쥬디스 고울드 (후원자 I) -펀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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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 쥬디스 고울드 <후원자 Ⅰ> ▷ 1
그의 더운 입김이 셜리의 얼굴 위로 확 끼쳐왔다. 버본 위스키와 헤어스
프레이 냄새에 땀냄새가 한데 범벅이 되어 마치 늪지대에서 피어오르는 유
독 가스처럼 역겨운 악취가 그녀를 휘감았다.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 건지 셜리가 미처 깨닫기도 전에 그의 손이 스
커트 밑에서부터 올라왔고 그녀의 입술에 키스를 하려고 했다.
셜리는 재빨리 얼굴을 피하고는 그에게서 벗어나려고 있는 힘을 다해 발
버둥쳤다. 그의 음흉한 입술이 왼쪽 귓가에 닿으려는 순간 그녀는 완강하게
반항하며 몸을 비틀어 간신히 그의 손아귀에서 빠져나왔다. 그녀는 필사적
으로 계단을 향해 뛰었다. 그러나 역부족이었다. 그가 손을 뻗어 길게 늘어
뜨린 그녀의 머리채를 사정없이 휘어잡아 도로 끌고 갔다. 너무 아파서 숨
도 못 쉴 지경이었고 눈물이 절로 났다.
" 셜리, 셜리. 언제쯤이면 내게서 달아나지 않게 될까? "
단념한 듯한 목소리로 그가 말했다.
" 제발 놓아주세요. 머리가 너무 아파요. "
눈물이 볼을 타고 줄줄 흘러내렸다.
" 도망치기만 해봐라! 내 말 알아들어? "
셜리가 머리채를 붙잡힌 채로 고개를 끄덕이자 그가 손을 놓았다. 예고없
이 그의 손길이 거칠게 한 번 휩쓸고 가자 원피스가 단번에 벗겨져 허벅지
아래로 흘러내렸다.
갑작스런 한기로 그녀의 팔에도 어깨에도 소름이 돋았다. 가슴 밑바닥에
서부터 위험신호가 맹렬하게 울려댔다. 이번에는 그냥 몸을 더듬는 것만으
로 만족하지 않으리라는 걸 그녀는 직감적으로 알 수 있었다.
어느 틈엔가 그는 바지 지퍼를 더듬고 있었고 성이 나서 붉게 부풀어오른
그의 페니스가 냉큼 튀어나왔다. 셜리는 놀라 뒷걸음질을 쳤다. 그녀는 기
도하듯 두 손을 앞으로 모으고는 제발 그가 자기를 가만 놔두게 해달라고
하나님께 간청했다.
" 닥쳐! "
" 닥치라니깐! "
거칠게 소리를 지르며 그가 그녀의 몸 위로 올라왔다. 셜리는 몸을 뒤틀
며 완강히 저항했고 손톱으로 그의 얼굴을 할퀴려고 했지만 한 번 당하고
난 그는 팔꿈치로 그녀의 목을 누르면서 다른 한 손으로는 아랫배를 더듬어
내려갔다. 그녀는 움쭉달싹도 할 수가 없었고 거의 질식할 것만 같았다.
순간 그의 상체가 그녀로부터 떨어져 직각으로 곧추섰다. 그는 몸무게가
방해가 되지 않도록 엉덩이를 위로 들었다가 삽시간에 그녀의 몸 속으로 파
고들었다. 셜리는 처참한 표정으로 외마디 소리를 내질렀다.
그 끔찍스런 폭력행위에 그래도 다행스런 점이 있었다면 그것은 그 행위
가 오래 계속되지 않았다믄 점이었다. 대여섯 차례의 상하운동 끝에 브라더
댄은 격정을 이기지 못하고 폐부 깊숙한 곳에서 뚫고 나오는 짐승 같은 신
음을 내질렀다.
셜리는 혐오스럽게 일그러진 그의 얼굴을 올려다보고는 부들부들 몸을 떨
기 시작했다. 증오심과 수치심이 목구멍까지 치밀어올랐다. 그를 죽여야 할
지 아니면 자기가 죽어버리는 게 나을지 알 수가 없었다.
브라더 댄은 쭈그러든 페니스를 빼낸 뒤 침대 옆으로 내려서서 마치 아무
일도 없었다는 듯 태연한 표정으로 바지 지퍼를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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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9/02/27(02:41) from p101.daegu1.shinbiro.com
작성자 : 피코로 조회수 : 203 , 줄수 : 64
쥬디스 고울드 <후원자 Ⅰ> ▷ 2
제 목 : 쥬디스 고울드 <후원자 Ⅰ> ▷ 2
그가 천천히 고개를 숙이더니 그녀의 입술에 자신의 입술을 포갰다. 그건
마치 전기 충격과도 같았다. 에드위나는 온몸이 떨려오기 시작하는 걸 느꼈
다.
그녀는 눈을 감고, 점점 진해져 오는 그의 키스를 받아들였다. 그녀가 입
술을 벌리자 그는 한 손으로 그녀의 등을 어루만지며 다른 한 손으로는 엉
덩이를 잡고 자기 쪽으로 바싹 끌어당겼다. 가슴과 가슴이 맞닿았고 하체가
서로에게 밀착되었다.
그의 엉덩이가 자기 몸에서 떨어지는 걸 느끼며 그녀가 눈을 떴다. 그의
눈이 자기를 내려다보고 있었다. 그는 웃고 있었다. 그녀도 같이 웃어주었
다.
맨살이 드러난 등을 가볍게 쓸며 어루만지던 그의 손이 아래로 내려가면
서 허리와 엉덩이를 살며시 더듬었다.
" 에즈, 당신 그동안 어디에 있었소? 당신 없이 내가 어떻게 살았을까? "
그가 속삭였다.
" 하지만 당신은 ..... "
" 쉬이! 아무 말도 하지 말아요. "
그가 손가락을 세워 그녀의 말을 막았다.
그는 에드위나의 엉덩이를 두 손으로 감싸쥐고 자기에게로 바싹 끌어당기
고는 얼굴을 가까이 가져갔다. 이번에는 다급하고 격렬한 키스였다. 그녀
역시 절박하게 그의 입맞춤에 호응하면서 그의 부드러운 혀와, 단단하게 부
딪혀오는 하얀 이와 달짝지근한 입술을 마음껏 음미했다.
부풀어오른 젖가슴이 그의 가슴과 맞닿아 있었고 바지 속에서 단단하게
부풀어오른 그의 숨길 수 없는 남성이 아랫배를 지그시 눌러왔다. 그녀는
그의 팔을 잡고 있던 손에 힘을 주었다.
머리가 어질어질했다. 온몸을 마비시키는 이 입맞춤이 끝없이 영원히 계
속될 것만 같았다. 그때, 미지의 세계를 탐사하듯 부드럽게 그가 그녀의 옷
을 벗기기 시작했다.
그는 진한 핑크빛 천 벨트를 천천히 풀고는 손을 등 뒤로 돌려 손끝의 감
각으로 지퍼를 찾아 내렸다. 몸에 딱 붙는 연두색 바디스가 마치 누에고치
처럼 벗겨져 나갔다. 그가 느긋한 손놀림으로 에메랄드빛 실크 스커트를 히
프까지 내려놓자 사르륵 소리를 내며 스커트가 발목 아래로 저절로 흘러내
렸다.
불시에 벗은 몸을 휘감는 이 서늘한 냉기! 미적거리며 일부러 뜸을 들이
는 이 절묘한 고문! 그녀의 속에서 조금씩 싹터오르던 열정이 자꾸만 커지
며......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었다. 이렇듯 한가로운 전희를 그녀는 더 이
상 참을 수가 없었다.
그녀는 티없이 매끄러운 맨살을 천천히 어루만지는 그의 손길에 몸을 떨
며 숨을 몰아쉬었다. 그들의 키스는 아직도 계속 되었고, 아직도 서로에게
뜨거운 입김을 불어넣으며 서로의 욕망과 갈증을 시험하고 있었다.
" 오, 제발! "
마침내 그가 천천히 몸을 떼어놓자 그녀의 입에서 신음이 새어나왔다. 그
가 옷을 벗기 시작했다. 그녀가 나직하면서도 단호하게 말했다.
" 가만있어요! 내가 할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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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9/02/27(02:43) from p101.daegu1.shinbiro.com
작성자 : 피코로 조회수 : 162 , 줄수 : 101
쥬디스 고울드 <후원자 Ⅰ> ▷ 3
제 목 : 쥬디스 고울드 <후원자 Ⅰ> ▷ 3
그녀의 손이 깃털처럼 사뿐히 오르내리며 그의 보우타이를 풀고 셔츠의
장식용 단추를 위에서부터 하나하나 끄르는 동안 그는 미동도 없이 서 있었
다.
그가 그랬듯이 천천히 감질나게 여유를 부리려고 애쓰면서 에드위나는 셔
츠를 살며시 열어 부드러운 털이 덮인 그의 가슴을 손바닥으로 어루만지고
유두를 손끝으로 간질이면서 점점 아래로 내려갔다.
넓은 장식용 벨트를 풀면서 그녀는 고르지 못한 그의 숨소리를 들었다.
그녀는 고개를 들어 그의 눈동자를, 따뜻함이 전해져 오는 그 녹색 눈동자
를 쳐다보았다.
그녀는 의외의 느낌에 깜짝 놀랐다. 아랫도리가 촉촉해졌어! 이 남자가
욕정을 참으며 전율하는 모습이 나를 뜨겁게 달아오르게 하고 있어!
이번에는 그녀 쪽에서 적극적으로 그의 입술을 탐했다. 한손으로 그의 뒷
머리를 잡고 자기에게로 끌어당겨 촉촉한 입술에 키스하면서 그녀는 다른
한 손으로 바지 허리를 풀었다.
그녀의 따뜻한 손가락이 팬티 위로 불룩 솟은 그의 그것에 닿자 그가 움
찔하며 전율했다. 커다랗게 팽창된 그의 남성이 팬티속에 갇혀 생명력으로
고동치고 있었다.
에드위나는 그 포로에게 자유를 주고 싶은 충동을 억제했다. 그녀는 스스
로를 타일렀다. 천천히, 천천히.... 그의 억센 남성이 팽팽하게 긴장되어
있어!
오, 이런 감미로움이 영원으로 이어질 수 있다면!
에드위나는 부드러운 그의 음낭을 살며시 손 안에 쥐어보고는 털이 북실
북실한 허벅지 안쪽을 쓰다듬었다. 그가 눈을 감았다. 점점 가빠지며 헐떡
이는 그의 숨소리와 억눌린 신음을 그녀는 느낄 수가 있었다.
그의 바지가 벗겨져 내렸다.
충족을 갈구하는 이 다급한 욕정을 두 사람 모두 더 이상 참을 길이 없었
다. R.L.은 발에 걸리적거리는 바지에서 살짝 빠져 나와서 그녀를 번쩍 들
어올려 팔에 안았다. 그리고는 침실이 있는 이층으로 가기 위해 카펫이 깔
린 계단을 올라갔다.
그녀는 그의 팔에 안겨 목을 끌어안고 따뜻한 가슴에 뺨을 갖다댔다. 빠
르게 고동치는 그의 심장 소리가 들렸다. 마치 꿈속에서처럼 공중에 붕 떠
가는 느낌이었고 그와 함께 계단을 올라가면서 방금 지나온 층계가 차례차
례 허공으로 떨어져내리는 것만 같았다. 주위는 너무나 조용했고 이곳이야
말로 그녀가 갈망했던 은신처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가 맨발로 침실문을 밀
었다.
널찍한 방이 신비스러운 어둠 속에 잠겨 있었다. 황금색 실크 시트가 반
듯하게 퍼져 있는 푹식한 침대 위에 그가 조심스럽게 그녀를 내려놓았다.
그리고는 가만히 그녀 곁에 누웠다.
그의 입술이 그녀의 이마에, 입술에, 귓볼에, 목덜미에 젖가슴에 차례로
키스 세례를 퍼부었고 그의 세심한 입술이 스치고 지나가는 곳마다 숨겨져
있던 감각이 일제히 되살아났다.
그는 서두르지 않고 천천히, 부드럽게 그녀의 안으로 들어갔다. 그러나
일단 그의 것을 몸 속에 받아들이자 그녀는 더 이상 참을 수가 없었다. 그
의 등을 손톱으로 할퀴며 그를 조금이라도 더 깊숙이 느끼기 위해 다리로
그의 엉덩이를 감았다.
처음에는 서서히 움직이기 시작한 그가 차츰 격렬한 리듬에 몸을 맡겼다.
에드위나에겐 그의 동작 하나하나가 감미로운 음악이었고 황홀경을 향한 아
기자기한 여정이었다.
사랑을 나눈다는 것, 그것은 부정에서 긍정으로 돌아서는 것이며 하나의
부활이었다. 그녀는 자신의 일부분이 새로 태어나고 있는 동안 또다른 일면
은 사라지고 있는 듯한 묘한 아이러니를 절감했다.
자기도 모르게 눈물이 솟아올랐다. 입에서는 부드러운 신음이 새어나왔
다. 그녀의 매끄러운 우유빛 살결과 기쁨의 샘이 넘치는 탄력 있는 육체는
당당하고 자신감에 넘치는 그의 남성과 완벽하게 하나로 용해되어 있었다.
" 오, 그래요! "
그녀의 신음은 울부짖음에 가까웠다.
" 오, 날 가져요. R.L.! 날 가져요! 가져요! "
그녀의 호소에 R.L.은 미친 듯이, 격력하게 다급하게 몸을 움직이기 시작
했다.
에드위나는 마치 고통을 참는 사람처럼 눈살을 잔뜩 찌푸리고 절정을 향
해 치달았다. 그러나 감겨진 눈 속 깊이 황홀한 기쁨이 불꽃처럼 뜨겁게 타
오르고 있었다. 바로 그 순간 그녀는 오르가슴에 도달했다. 마치 거대한 파
도처럼 거역할 길 없는 쾌감이 그녀의 전신을 뒤흔들었다.
그녀는 이 순간이 영원히 계속되길 바랐다. 영원히, 언제까지나.....
그때 그의 몸이 경직되는 느낌이 왔다. 그는 등을 활처럼 구부리고 고통
에 찬 심음을 내지르며 미칠 듯한 쾌감에 몸을 떨었다. 그녀는 그가 마지막
힘까지 짜내는 동안 다리로 그를 단단히 조이고 필사적으로 그에게 매달렸
다.
두 사람은 무아경 속에서 요란한 신음을 내지르며, 우주 공간에서, 행성
의 운행궤도에서, 현실의 테두리에서, 시간의 한계에서 벗어나 함께 뒹굴었
다.
이윽고 완전히 연소된 두 사람은 여전히 가쁜 숨을 몰아쉬며 서로 꼭 껴
안고 누워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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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의 더운 입김이 셜리의 얼굴 위로 확 끼쳐왔다. 버본 위스키와 헤어스
프레이 냄새에 땀냄새가 한데 범벅이 되어 마치 늪지대에서 피어오르는 유
독 가스처럼 역겨운 악취가 그녀를 휘감았다.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 건지 셜리가 미처 깨닫기도 전에 그의 손이 스
커트 밑에서부터 올라왔고 그녀의 입술에 키스를 하려고 했다.
셜리는 재빨리 얼굴을 피하고는 그에게서 벗어나려고 있는 힘을 다해 발
버둥쳤다. 그의 음흉한 입술이 왼쪽 귓가에 닿으려는 순간 그녀는 완강하게
반항하며 몸을 비틀어 간신히 그의 손아귀에서 빠져나왔다. 그녀는 필사적
으로 계단을 향해 뛰었다. 그러나 역부족이었다. 그가 손을 뻗어 길게 늘어
뜨린 그녀의 머리채를 사정없이 휘어잡아 도로 끌고 갔다. 너무 아파서 숨
도 못 쉴 지경이었고 눈물이 절로 났다.
" 셜리, 셜리. 언제쯤이면 내게서 달아나지 않게 될까? "
단념한 듯한 목소리로 그가 말했다.
" 제발 놓아주세요. 머리가 너무 아파요. "
눈물이 볼을 타고 줄줄 흘러내렸다.
" 도망치기만 해봐라! 내 말 알아들어? "
셜리가 머리채를 붙잡힌 채로 고개를 끄덕이자 그가 손을 놓았다. 예고없
이 그의 손길이 거칠게 한 번 휩쓸고 가자 원피스가 단번에 벗겨져 허벅지
아래로 흘러내렸다.
갑작스런 한기로 그녀의 팔에도 어깨에도 소름이 돋았다. 가슴 밑바닥에
서부터 위험신호가 맹렬하게 울려댔다. 이번에는 그냥 몸을 더듬는 것만으
로 만족하지 않으리라는 걸 그녀는 직감적으로 알 수 있었다.
어느 틈엔가 그는 바지 지퍼를 더듬고 있었고 성이 나서 붉게 부풀어오른
그의 페니스가 냉큼 튀어나왔다. 셜리는 놀라 뒷걸음질을 쳤다. 그녀는 기
도하듯 두 손을 앞으로 모으고는 제발 그가 자기를 가만 놔두게 해달라고
하나님께 간청했다.
" 닥쳐! "
" 닥치라니깐! "
거칠게 소리를 지르며 그가 그녀의 몸 위로 올라왔다. 셜리는 몸을 뒤틀
며 완강히 저항했고 손톱으로 그의 얼굴을 할퀴려고 했지만 한 번 당하고
난 그는 팔꿈치로 그녀의 목을 누르면서 다른 한 손으로는 아랫배를 더듬어
내려갔다. 그녀는 움쭉달싹도 할 수가 없었고 거의 질식할 것만 같았다.
순간 그의 상체가 그녀로부터 떨어져 직각으로 곧추섰다. 그는 몸무게가
방해가 되지 않도록 엉덩이를 위로 들었다가 삽시간에 그녀의 몸 속으로 파
고들었다. 셜리는 처참한 표정으로 외마디 소리를 내질렀다.
그 끔찍스런 폭력행위에 그래도 다행스런 점이 있었다면 그것은 그 행위
가 오래 계속되지 않았다믄 점이었다. 대여섯 차례의 상하운동 끝에 브라더
댄은 격정을 이기지 못하고 폐부 깊숙한 곳에서 뚫고 나오는 짐승 같은 신
음을 내질렀다.
셜리는 혐오스럽게 일그러진 그의 얼굴을 올려다보고는 부들부들 몸을 떨
기 시작했다. 증오심과 수치심이 목구멍까지 치밀어올랐다. 그를 죽여야 할
지 아니면 자기가 죽어버리는 게 나을지 알 수가 없었다.
브라더 댄은 쭈그러든 페니스를 빼낸 뒤 침대 옆으로 내려서서 마치 아무
일도 없었다는 듯 태연한 표정으로 바지 지퍼를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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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9/02/27(02:41) from p101.daegu1.shinbiro.com
작성자 : 피코로 조회수 : 203 , 줄수 : 64
쥬디스 고울드 <후원자 Ⅰ> ▷ 2
제 목 : 쥬디스 고울드 <후원자 Ⅰ> ▷ 2
그가 천천히 고개를 숙이더니 그녀의 입술에 자신의 입술을 포갰다. 그건
마치 전기 충격과도 같았다. 에드위나는 온몸이 떨려오기 시작하는 걸 느꼈
다.
그녀는 눈을 감고, 점점 진해져 오는 그의 키스를 받아들였다. 그녀가 입
술을 벌리자 그는 한 손으로 그녀의 등을 어루만지며 다른 한 손으로는 엉
덩이를 잡고 자기 쪽으로 바싹 끌어당겼다. 가슴과 가슴이 맞닿았고 하체가
서로에게 밀착되었다.
그의 엉덩이가 자기 몸에서 떨어지는 걸 느끼며 그녀가 눈을 떴다. 그의
눈이 자기를 내려다보고 있었다. 그는 웃고 있었다. 그녀도 같이 웃어주었
다.
맨살이 드러난 등을 가볍게 쓸며 어루만지던 그의 손이 아래로 내려가면
서 허리와 엉덩이를 살며시 더듬었다.
" 에즈, 당신 그동안 어디에 있었소? 당신 없이 내가 어떻게 살았을까? "
그가 속삭였다.
" 하지만 당신은 ..... "
" 쉬이! 아무 말도 하지 말아요. "
그가 손가락을 세워 그녀의 말을 막았다.
그는 에드위나의 엉덩이를 두 손으로 감싸쥐고 자기에게로 바싹 끌어당기
고는 얼굴을 가까이 가져갔다. 이번에는 다급하고 격렬한 키스였다. 그녀
역시 절박하게 그의 입맞춤에 호응하면서 그의 부드러운 혀와, 단단하게 부
딪혀오는 하얀 이와 달짝지근한 입술을 마음껏 음미했다.
부풀어오른 젖가슴이 그의 가슴과 맞닿아 있었고 바지 속에서 단단하게
부풀어오른 그의 숨길 수 없는 남성이 아랫배를 지그시 눌러왔다. 그녀는
그의 팔을 잡고 있던 손에 힘을 주었다.
머리가 어질어질했다. 온몸을 마비시키는 이 입맞춤이 끝없이 영원히 계
속될 것만 같았다. 그때, 미지의 세계를 탐사하듯 부드럽게 그가 그녀의 옷
을 벗기기 시작했다.
그는 진한 핑크빛 천 벨트를 천천히 풀고는 손을 등 뒤로 돌려 손끝의 감
각으로 지퍼를 찾아 내렸다. 몸에 딱 붙는 연두색 바디스가 마치 누에고치
처럼 벗겨져 나갔다. 그가 느긋한 손놀림으로 에메랄드빛 실크 스커트를 히
프까지 내려놓자 사르륵 소리를 내며 스커트가 발목 아래로 저절로 흘러내
렸다.
불시에 벗은 몸을 휘감는 이 서늘한 냉기! 미적거리며 일부러 뜸을 들이
는 이 절묘한 고문! 그녀의 속에서 조금씩 싹터오르던 열정이 자꾸만 커지
며......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었다. 이렇듯 한가로운 전희를 그녀는 더 이
상 참을 수가 없었다.
그녀는 티없이 매끄러운 맨살을 천천히 어루만지는 그의 손길에 몸을 떨
며 숨을 몰아쉬었다. 그들의 키스는 아직도 계속 되었고, 아직도 서로에게
뜨거운 입김을 불어넣으며 서로의 욕망과 갈증을 시험하고 있었다.
" 오, 제발! "
마침내 그가 천천히 몸을 떼어놓자 그녀의 입에서 신음이 새어나왔다. 그
가 옷을 벗기 시작했다. 그녀가 나직하면서도 단호하게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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쥬디스 고울드 <후원자 Ⅰ> ▷ 3
제 목 : 쥬디스 고울드 <후원자 Ⅰ> ▷ 3
그녀의 손이 깃털처럼 사뿐히 오르내리며 그의 보우타이를 풀고 셔츠의
장식용 단추를 위에서부터 하나하나 끄르는 동안 그는 미동도 없이 서 있었
다.
그가 그랬듯이 천천히 감질나게 여유를 부리려고 애쓰면서 에드위나는 셔
츠를 살며시 열어 부드러운 털이 덮인 그의 가슴을 손바닥으로 어루만지고
유두를 손끝으로 간질이면서 점점 아래로 내려갔다.
넓은 장식용 벨트를 풀면서 그녀는 고르지 못한 그의 숨소리를 들었다.
그녀는 고개를 들어 그의 눈동자를, 따뜻함이 전해져 오는 그 녹색 눈동자
를 쳐다보았다.
그녀는 의외의 느낌에 깜짝 놀랐다. 아랫도리가 촉촉해졌어! 이 남자가
욕정을 참으며 전율하는 모습이 나를 뜨겁게 달아오르게 하고 있어!
이번에는 그녀 쪽에서 적극적으로 그의 입술을 탐했다. 한손으로 그의 뒷
머리를 잡고 자기에게로 끌어당겨 촉촉한 입술에 키스하면서 그녀는 다른
한 손으로 바지 허리를 풀었다.
그녀의 따뜻한 손가락이 팬티 위로 불룩 솟은 그의 그것에 닿자 그가 움
찔하며 전율했다. 커다랗게 팽창된 그의 남성이 팬티속에 갇혀 생명력으로
고동치고 있었다.
에드위나는 그 포로에게 자유를 주고 싶은 충동을 억제했다. 그녀는 스스
로를 타일렀다. 천천히, 천천히.... 그의 억센 남성이 팽팽하게 긴장되어
있어!
오, 이런 감미로움이 영원으로 이어질 수 있다면!
에드위나는 부드러운 그의 음낭을 살며시 손 안에 쥐어보고는 털이 북실
북실한 허벅지 안쪽을 쓰다듬었다. 그가 눈을 감았다. 점점 가빠지며 헐떡
이는 그의 숨소리와 억눌린 신음을 그녀는 느낄 수가 있었다.
그의 바지가 벗겨져 내렸다.
충족을 갈구하는 이 다급한 욕정을 두 사람 모두 더 이상 참을 길이 없었
다. R.L.은 발에 걸리적거리는 바지에서 살짝 빠져 나와서 그녀를 번쩍 들
어올려 팔에 안았다. 그리고는 침실이 있는 이층으로 가기 위해 카펫이 깔
린 계단을 올라갔다.
그녀는 그의 팔에 안겨 목을 끌어안고 따뜻한 가슴에 뺨을 갖다댔다. 빠
르게 고동치는 그의 심장 소리가 들렸다. 마치 꿈속에서처럼 공중에 붕 떠
가는 느낌이었고 그와 함께 계단을 올라가면서 방금 지나온 층계가 차례차
례 허공으로 떨어져내리는 것만 같았다. 주위는 너무나 조용했고 이곳이야
말로 그녀가 갈망했던 은신처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가 맨발로 침실문을 밀
었다.
널찍한 방이 신비스러운 어둠 속에 잠겨 있었다. 황금색 실크 시트가 반
듯하게 퍼져 있는 푹식한 침대 위에 그가 조심스럽게 그녀를 내려놓았다.
그리고는 가만히 그녀 곁에 누웠다.
그의 입술이 그녀의 이마에, 입술에, 귓볼에, 목덜미에 젖가슴에 차례로
키스 세례를 퍼부었고 그의 세심한 입술이 스치고 지나가는 곳마다 숨겨져
있던 감각이 일제히 되살아났다.
그는 서두르지 않고 천천히, 부드럽게 그녀의 안으로 들어갔다. 그러나
일단 그의 것을 몸 속에 받아들이자 그녀는 더 이상 참을 수가 없었다. 그
의 등을 손톱으로 할퀴며 그를 조금이라도 더 깊숙이 느끼기 위해 다리로
그의 엉덩이를 감았다.
처음에는 서서히 움직이기 시작한 그가 차츰 격렬한 리듬에 몸을 맡겼다.
에드위나에겐 그의 동작 하나하나가 감미로운 음악이었고 황홀경을 향한 아
기자기한 여정이었다.
사랑을 나눈다는 것, 그것은 부정에서 긍정으로 돌아서는 것이며 하나의
부활이었다. 그녀는 자신의 일부분이 새로 태어나고 있는 동안 또다른 일면
은 사라지고 있는 듯한 묘한 아이러니를 절감했다.
자기도 모르게 눈물이 솟아올랐다. 입에서는 부드러운 신음이 새어나왔
다. 그녀의 매끄러운 우유빛 살결과 기쁨의 샘이 넘치는 탄력 있는 육체는
당당하고 자신감에 넘치는 그의 남성과 완벽하게 하나로 용해되어 있었다.
" 오, 그래요! "
그녀의 신음은 울부짖음에 가까웠다.
" 오, 날 가져요. R.L.! 날 가져요! 가져요! "
그녀의 호소에 R.L.은 미친 듯이, 격력하게 다급하게 몸을 움직이기 시작
했다.
에드위나는 마치 고통을 참는 사람처럼 눈살을 잔뜩 찌푸리고 절정을 향
해 치달았다. 그러나 감겨진 눈 속 깊이 황홀한 기쁨이 불꽃처럼 뜨겁게 타
오르고 있었다. 바로 그 순간 그녀는 오르가슴에 도달했다. 마치 거대한 파
도처럼 거역할 길 없는 쾌감이 그녀의 전신을 뒤흔들었다.
그녀는 이 순간이 영원히 계속되길 바랐다. 영원히, 언제까지나.....
그때 그의 몸이 경직되는 느낌이 왔다. 그는 등을 활처럼 구부리고 고통
에 찬 심음을 내지르며 미칠 듯한 쾌감에 몸을 떨었다. 그녀는 그가 마지막
힘까지 짜내는 동안 다리로 그를 단단히 조이고 필사적으로 그에게 매달렸
다.
두 사람은 무아경 속에서 요란한 신음을 내지르며, 우주 공간에서, 행성
의 운행궤도에서, 현실의 테두리에서, 시간의 한계에서 벗어나 함께 뒹굴었
다.
이윽고 완전히 연소된 두 사람은 여전히 가쁜 숨을 몰아쉬며 서로 꼭 껴
안고 누워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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