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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진이의 낙원 15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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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5,132 회 작성일 24-02-07 02:04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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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이틀..
병진은 초조했다.
연숙에겐 괜시리 화가났다.


"시발년아 니 남편은 누구야!!"
"하항.....병진..병진 서방님이요..하흑.."
연숙을 박을때마다 확인을 할정도로 불안했다.


 


"으하하하하하!!!!!!!!!!다들 잘있었지???"


디데이..동진이 돌아왔다.
영진은 얼른 달려가 동진의 품에 안겼다.


"아빠........"
"아이쿠...우리..흐흑..영진이 그새 처녀가댔내..?"
"아이참...왜울어요 아빤..힝.."



"지랄을 떨어요"
동진과 영진의 신파극에 병진은 냉소스럽게 웃었다.
그런 병진을 본 동진이 병진에게 다가가 또 껴안았다.


"병진아!! 그동안 엄마랑 영진이 잘지켜줬지??"
"네..아빠..헤헤"


동진을 뒤로 영진이 비웃는듯한 표정으로 병진을 째려봤지만 병진 역시 못본척했다.
동진은 연숙과도 또한번 진한 포옹을 갖고 떨어졌다.


병진은 씁슬했다.
이젠 자기의 소유물이나 마찬가지인 연숙을 다른 수컷이 안고있는걸보니 기분이 이상했다.
단 몇달전만 해도 동진의 귀환을 반갑게 맞이했을 자신일텐데..
여자란 참 무서운 생물이구나..라고 병진은 깨달았다.



병진의집은 오래만에 삼겹살 파티가 이어졌다.
동진이 없을때에도 가끔 삼겹살은 먹었지만 그것은 연숙이 프라이팬에 구워 그때마다 식탁에


옮기는정도였지만 동진이 온이상 일반가정과 같이 신문지를 깔고 거창하게 고기를 구었다.


영진이 쌈을 큼지막하게 싸며 동진에게 먹여줬다.
"아빠 이제 당분간 한국에 계시는거죠?"
"우걱..쩝쩝..아무래도..당분간 쩝쩝..일정 잡힌게 없으니까 쩝쩝..."


오래도록 집에 있다는 동진의 말에 병진은 하늘이 노래졌다.


"큼큼....근데 당신은 어디 몸이 안좋은가? 아까부터 말이 별로없내?"


동진이 무언가 정신에 빠진 연숙에게 걱정스럽게 연숙에게 물었다.


"아니요..당신오니 저기 그러니까..긴장도풀리고..좋으니까 그렇죠,.."


연숙이 횡설수설 동진에게 변명하면서도 살짝 병진의 눈치를 살피자 병진은 그만으로도 굉장


히 만족스러우면서 연숙이 사랑스럽기까지했다.


"그래 연숙아..내가 다음에 니 보지를 허덜나게 박아주마...귀여운것"


"하하하하! 참 너희 엄마는 어쩜 저렇게 젊고 예뻐지냐?"
동진이 연숙을 보고 얼굴이 빨개지자 영진이 주책스럽다는듯 웃었다.


"아이구..팔불출 나셧어 아주"
"흥.난 니네 엄마가 세상에서 젤예쁘고 젤좋거든?"
"헹.나도 아빠보단 엄마가 젤좋내요!"
동진과 영진이 연숙을 두고 사이좋게 아웅다웅 유치하게 말싸움을 벌였다.


 


동진의 환영식이 끝나고 깊은 밤이되자 병진은 불안해졌다.
심장이 두근거렸다. 아랫배도아파왔다.
옛어른들말씀에 사촌이 땅을사면 배가아프다더니..문득 옛속담이 떠올랐다.
무척 배가아팠다.


"아이고배야...아이고..."


물론 그런 소린 병진은 방에 있으므로 들릴리가없었다.
이윽고 거실에 tv소리가 꺼지는 소리가나고 안방의 문이 닫히는 소리가났다.


"시발...하겠지??시발 당연하지..1년가까이 떨어져있따가 왓는데..아 시발 저 개새끼!!"


병진은 초조하게 안절부절 방을 돌아다니다 살짝 방문을 열고 나갔다.
불꺼진 거실이 정적으로 고요했다.


병진은 조용히 안방에 귀를 갖다댔다.


"당신..진짜 이뻐진거같애.."
"이뻐지긴요..이제 아줌마가 다댔는데.."
"아니야..정말 당신..너무 섹시해.."


그후로 말이 들리지않았다. 가끔씩 쪽이나 쩝 소리가 나는거보니 서로 키스를 하는듯했다.


"저 개같은년!!  아주 남자라면 좋아죽는구만."


5분이 채 지났을까.
쿵쾅거리며 발소리가났다. 왠지 옷을 벗는듯한 소리라는걸 병진은 느꼇다.


그모습에 병진을 비웃었다.
"키키 시발 난 키스만으로도 1시간은 족히갈 폐할량을 가지고있다고"


그런생각을 하면서도 왠지 방문에 소리가 들리지않게 가만히 귀대는 자신이 서글퍼졌다.
방에선 무언가 부스럭거리는소리가 들렸다.


"허참..콘돔 안사났어??"
"네..?네...생각을 못했네요..."


병진은 연숙과..그리고 연주랑 할떄 한번도 콘돔을 착용해본적이 없었다. 그러므로 집안에 콘


돔이 존재할리없었다.


"흐흐 슬슬 우리 셋째 가질떄도댔지?"



콘돔이없다는 사실에 왠지 기쁘면서도 병진은 화가났다.
"시발 그럼 아빠 올챙이랑 내 올챙이랑 서로 싸우는거야? 아 좆같네..내 올챙이 힘내라"


"참 당신도...내 나이가 몇인데..."
"요즘 늦둥이들이 얼마나 많은데..그리고 당신은 20대로 밖에 안보여.하윽!!"


왠지 동진의 자지가 연숙에게 골인한듯한 느낌이 나자 병진은 눈을 질끔감았다.


"개같은년 걸레같은년...지아비가 바로 옆에있는데..개좆같은년...."


병진은 마음속으로 연숙을 저주하며 욕했다.
하지만 현실론 이미 연숙은 병진의 좆아래 깔려있는 신세일것이다.
병진은 분이터졌다.



"하흥..하윽...아흐흥...."


연숙의 자그만한 교성이 터졌다.
그 음란한 교성에 동진은 깜짝놀랐다. 난생처음 연숙이 기쁨에겨운 교성을 지른것이다.


"아니..으흠....당신..갑자기..?"


동진의 말에 연숙도 깜짝놀랐다. 자신도 모르게 그만 야한 교성을 흘린것이다.
병진의 좆맛에 길들여진지 어언 1달..남자의 맛을 본 연숙은 동진의 자지맛에도 그만 평소처


럼 자지에 몸을 맡겨버린것이다.


"아.."
새삼 깨달은연숙이 얼굴이 빨개지자 동진 역시 미안해했다.
"미안해요..당신을 너무 자주 혼자둬서.."


방 너머 헐떡이는 소리가 들리고 병진은 도저히 참을수가없어 방으로돌아왔다.
그리고 연숙에 대한 배신감으로 딱딱한 책상은 무리고 침대에 주먹질을 했다.


병진은 연숙이 동진을 거절하길바랬다. 물론 부부사이로서 1년만에 합방에 교접을 거절한다는


게 말이안대긴했지만 병진은 연숙에게 그 기적을 기대했다.
하지만 그 바람은 지금 산산조각깨진것이다.



병진은 심숭생숭해서 밤새도록 잠을 이루지못했다..
연주 역시 유부녀였고 남편이있었다. 그러나 연주가 남편의 좆에 박힌다해도 당연한듯..그렇


게받아들였다. 그때는 전혀 이런 심정이 아니었다.


그리고 연숙과 동진..
윤리적으로나 법적으로나 연숙의 남편은 동진이고 자신에겐 아빠였다. 부모를 떠나 결혼을 한


남자와 여자가 하룻밤 운우지정을 나눈것은 당연한일인데 병진은 도저히 참을수가없었다.


병진은 서러워서 눈물이났다.
꼭 일일극의 주인공이 댄 기분이었다.
쭈그리시절에도 서러워서 엉엉운적은 없었던 그였다.


잠을 잔건지 아닌지...밤새 뒤척이다보니 날이 밝아왔다.


탁탁탁!!


도마의 내리치는 칼소리가 들렸다.
밤새 뒤척이던 병진이 어느순간 잠이들었던 모양이었다.
병진은 문에 귀를 귀를 기울였다.
만약 연숙 혼자만 있으면 당장 나가서 밤새 동진의 좆을 담근 보지를 자신의 자지로 정화할생


각이었다.


"그래 아빠는 비행기를 오래탔으니 지금쯤 아마 곯아떨어졌을거야"


막 병진이 나가려는 순간 방문이 열리는소리가 들렸다.


"어머?당신 벌써 일어났어요?"
"아으음...일어나긴..밤새 못잤어..아무래도 시차적응때문인지..아예 오늘새고 자야지.."


동진의 목소리가 들리자 병진은 가슴이 쾅 내려앉았다.
그랬다. 동진은 출장후 언제나 시착적응때문에 몇일은 잠을 이루지못했다.


"허허..진짜 당신 엄청 섹시해진거같애..요가를 해서 그런가?"
"진짜 주책이야.."
"아니 정말이라니까? 여보 이리와바"


갑자기 둘의 목소리가 소근소근거렸다.
병진은 더욱 귀에 기를 집중시켜 바깥에 소리를 집중했다.
물론 기를 집중시킨다는건 병진의 상상이지만..


"$@%@!"
"아니 여기서 어떻게.."


순간적으로 연숙의 목소리가 들렸다. 연숙의 말로 보아 문맥상으로 동진이 무언가를 요구한게


틀림없었다.


쿵쿵!!


무언가 다급한 발소리가 들렸다.
그리고 병진이 아무리 귀를 기울여도 별다른 소리를 잡아내지못했다.
하지만 분명히 지금 둘은 교접질이 한창중인게 분명했다.


"시발..원숭이 새끼들도아니고...아침부터..거기서 거실에서 개새끼.."


병진이 연숙이나 연주를 거실이든 부엌이든 현관이든 자리를 가리리않고 박은건 생각않아고


동진을 탓했다. 물론 유혹에 넘어간 연숙까지 같이 저주했다.


 


 


"하윽.."


동진의 간드러진 신음소리가들렸다.
병진이 예상하기에 저 소리로 보아하니 동진이 사정한듯 싶었다.


"크크 토끼도 아니고..5분이나 지났나?참나"


병진은 동진을 비웃었다. 자신의 절정 방음술에 비해 동진은 턱도 없었다.
하지만 쪼그라든 좆대를 보면 현재 자신의 처지가 너무 서글펏다.
꼭 사랑하는 연인사이를 가로막는 악독한양반인 동진이 미웠다.
동진은 하루빨리 동진을 처리할 계획을 세웠다.
난생처음으로 무언가를 계획하기위해 책상에 앉았다.
머리가 팽팽돌았다.
원한의 힘인듯했다.
병진은 빠른손놀림으로 빈종이에 글씨를 채워갔다.


 


 


 


 



"어휴..접대받는것도 피곤하구만"
동진은 약간 취기에 치해 택시에서 내렸다.
한 출판사에서 소설책에 삽화를 부탁한답시고 술자리를 열었던것이다.


"어이쿠..그래 식구들을위해선..그래 다해야지..."


사실 동진은 이미 개인전시회도 열었을정도로 관록있는 미술가였다.
아무리 대 소설가의 몇점 그림을 넣어주는 정도라도 동진으로선 충분히 자존심이 상하는일이


었다.


 


동진은 세상을 한탄하면서 비틀거리며 빌라현관까지 이동했다.
그런데 현관앞 계단에 짧은 의복차림의 여자가 오들거리며 앉아있었다.


"어머?안녕하세요?"


앉아있던 연주가 동진을 알아채며 인사를 건넸다.
한층차이라지만 이웃사이고 겨우 4층구간의 빌라인지라 반상회라도 열리면 얼굴 한번쯤은 익


히고 인사는 건네는 정도였다.


"아..네..안녕하세요."
"오래만에 뵙네요?"
"네..출장중이어서..별고없으셧죠?"
"헤헤..바쁘시게 사시네요..그래도....요즘세상에 바쁜게 최고죠..."


갑자기 연주가 시무룩해지자 동진이 머쓱해져 서둘러 화제를 바꿧다.


"하하....저 그런데 추운데 왜 이런곳에 앉아있으세요?"


연주의 눈에 눈물이 그렁했다.동진은 못본척 에둘러 다른곳을 봤다.


"저..죄송한데...저기..저희집이 지금 잠겨있어서 그런데..잠시 댁에 있어도댈까요?"


연주가 추위를 떨며 동진에게 부탁했다.
동진은 그런 연주를 보고 무언가 연주의 집안사정에 문제가 있는것을 깨달았지만 어른의 관록


으로 굳이 물어보지않았다.


"하하..바깥어른분과 연락이 잘안대셧나보네요.하하 저도 저희집사람과 연락이 잘안대서 집문


이 잠겨서 밖에 혼자 있어본적이 있었죠 하하...저희집으로 오시죠"
"네..감사해요.."


연주가 일어나다 추위에 떨었는지 살짝 비틀거렸다.
동진은 자신도 모르게 연주를 안았다.
연주의 팔이나 몸의 체온이 떨어진걸 알수있었다.


"아무리 그래도 여자를 밖으로 내몰다니..참 그 양반도 못됐구만.."


그리고 이윽고 동진은 실수를 깨닫고 화들짝 놀랐다.
"어이쿠 죄송해요.."
"아니에요..호의에감사하죠.."


부들부들 떠는 연주의 모습을 보는 동진은 왠지 모르게 연주에게 짠한 마음이갔다.


딩동딩동



동진이 초인종을 눌렀지만 집에선 아무런 답이없었다.
밑에 연주의 집에 들릴까바 동진은 자신도 모르게 목소리를 낮게,그리고 노크를 살짝했다.
연주의 자존심을 지켜주고 싶었기떄문이다.


-여보~문열어요~나야!-


그러나 문열리는 소리는 들리지않았다.
추위에 떠는 연주를 본 동진은 서둘러 자신의 지갑에서 비상열쇠를 꺼냈다.


"허참...집사람이 잠시 나갔나보네요..허허..금방 돌아올테니 걱정마세요"
"아이구..뭘 걱정말라는거야..아예 걱정을 하라고 말해라.."


동진은 스스로 말해놓고도 자책했다.
서둘러 문을열자 집안에 따뜻한공기가 동진과 연주...둘을 감쌋다.


"얼른 들어오세요."
"네..감사합니다.."


동진은 집안에 들어서자 마자 손님용방석을 꺼내 거실에 놓고 연주에게 앉으라는 제스쳐를 취


했다.
그리고 자신을 서둘러 코트만 벗고 차를 끓이기위해 주전자에 물을 올렸다.
어느샌가 동진은 술이 깬 자신을 느꼇다.


"아무도없는집안에 이웃집 유부녀가 집안에 들어오다니....참나..이게 무슨상황이야"


동진은 안도의 한숨을 내셨다
"참나..뭘그리 긴장을 하고있냐. 동진이 이놈아"


동진이 서둘러 차를 연주앞에 내놓았다.
연주는 그때까지도 부들부들 떨었다.


"아..아직도 추우세요?보일러 좀 뗄까요?"


동진의 자상한말에 연주는 당치도않다는듯 말했다.


"아니에요..흐흑..그런게..아니에요.."


연주는 동진에게 안겼다.


"어..어..저기.."


동진은 당황스러워 하면서 연주를 거부할수없었다.
자상하고 착한 동진은 도저히 울고있는 연주를 거부할수없었다.


동진이 정신없는 사이 연주가 동진의 입술을 덮쳤다.


"어흑..저..저기.."


연주는 여타부타 동진의 말은 듣지않고 그대로 입술을 덮쳐갔다.
동진은 연숙을 비롯한 가족을 떠올리면서도 술기운때문인지 자신의 몸을 연주에 맡겼다.


동진의 입속을 혀로 골고루 탐방한 연주는 손으로 동진의 벨트를 풀고 바지를 풀었다.
그때서야 동진이 적극적으로 거부했다.


"아악..저기..어..201호씨.."
"제발..."



연주의 매력이 얼만한지  그렁거리는 눈망울을 본 동진은 거부조차 할수없을정도로 힘이 풀렸다.
그정도로 연주의 유혹은 굉장했다.



연주는 동진의 팬티까지 완전히 내려버렸다.
동진은 이성과 본능이 서로 싸우느라 제정신을 차릴수가없을정도였다.


 

으헉......

세상에 야설에...내가 뽕빨신을 한장면도 넣지않다니......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이제 올릴려고 검토중에 알앗습니다..매일 조금씩 써넣는바람에....

 

아마 생각하기에 앞으로 최소 1편정도는 또 이런식일텐데...이런부분은 최대한 빨리내고 뽕발에 돌입하겟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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