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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소설-내가 만드는 이야기

이프 온리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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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5,811 회 작성일 24-02-06 12:16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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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


 


움찔~~~


뭔가가 간질간질한 느낌에 서서히 잠에서 깨어났다.


새벽녘에야 잠들었으니 아주 많이 잔 것 같지는 않았다.


그래도 해가 뜬 걸 보면 적어도 대여섯 시간은, 그것도 아주 숙면을 취했다.


이런저런 이유들이 있겠지만 역시나 그 동안 가지고 있던 마음의 부담을 다 던데다가,


따스한 여체의 살결들이 주는 포근하고 만족스러운 기분 때문에 푹 잘 수 있었을 것이다.


 


하지만, 지금은 그 기분 좋은 따스함 대신에 선듯한 공기와 함께,


아래쪽에서 뭔가 간지러운 느낌이 들면서 두런대는 목소리가 들려왔다.


아마, 그래서 잠에서 깬 모양이었다.


살며시 실눈을 떠보자 이불을 젖혀버리고는 두 여자가 자신의 하체에 모여있었다.


그것도 성기를 사이에 두고 마주 엎드려서는 사이 좋게 기둥을 나눠 쥔 채로....


 


간질간질했던 느낌은 그 상태로 둘이 이야기를 나누느라 숨결이 성기에 닿아서 그런 모양이었다.


아~ 그게 다가 아니었다.


그 순간 동생의 혀가 살짝 나와서는 아이스크림을 핥듯이 귀두를 미끄러지는 게 보였다.


그러자, 그걸 보면서 웃던 주연이 동생의 혀가 떨어지자마자 곧이어 바로 핥아오고....


그러더니, 두 여자는 서로의 입술을 맞대고서 키스를 나누었다.


 


언제부터 저러고들 있었을까?


누가 먼저 깼을까?


혹시나, 주연이 어젯밤 잠들기 전에 말했듯이, 먼저 깨서 동생의 꽃잎을 입으로 빤 건 아닐까?


민은 두 여자의 그 유혹적인 행동을 보면서 온갖 상상과 함께 가슴이 두근거렸다.


지금이라도 자신이 원하기만 하면 그걸 볼 수가 있으리라...


이미 동생이 주연의 음부를 입으로 빨면서 뒤에서부터 자신의 성기를 받아들이기까지 했는데...


아니, 주연이 동생의 꽃잎을 빠는 정도가 아니라 서로 가랑이에다 얼굴을 쳐 박은 걸 보는 것도 가능할 것이다.


 


“ 아항~~ 오빠~ 깼어? 좋은 아침~~~”


“ 으, 응~~그래...잘들 잤어?”


“ 응~~! 오빠~~ 헤헤~~ 안녕~~~”


“ 응...새미 너도...”


 


어떻게 눈치를 챈 건지 갑자기 주연이 고개를 돌리더니 인사를 해왔다.


그리고 엉겁결에 눈을 뜨고 인사를 받자 덩달아 해맑은 웃음을 띄면서 아침인사를 하는 새미....


새미야...오빠의 자지를 쥐고서 그렇게 순진한 웃음으로 인사를 하는 거....좀...이상하지 않니?


그건....이런 상황과는 전혀 어울리지 않는 참으로 밝은 분위기의 인사였다.


그런데, 묘하게도 그게 잘 조화가 되는 것 같기도 한 아주 묘한 아침의 시작이었다.


 


“ 근데...주연이 넌 내가 깬 줄을 어떻게 알았어?”


“ 킥킥킥~~ 오빠 몰랐어? 조금 전부터 자지가 갑자기 더 단단해지고 끝에서 물이 나오는데...


  당연히 오빠가 깬 줄 알았지....새미도 알았을 걸? 맞지? 새미야?”


“ 응...맞아...오빠 자지가 꿈틀꿈틀해...조금 전부터.....”


“ 컥~! 그, 그래?”


 


무, 무서운 녀석들.....


단단해진 자신의 성기를 여전히 거머쥐고 엎드려서는,


혀끝으로 툭툭 찔러가면서도 태연스럽게 말하는 두 여자였다.


이상하게도 주연처럼 악동 같은 짓궂은 끼가 조금도 보이지 않고 진지하기만 한,


새미의 순진한 얼굴이 순간적으로 주연보다 더 무섭게 느껴지는 건 왜일까?


 


“ 일단 일어나서 씻어야 하지 않을까? 그리고 좀 치우고 아침도 먹어야지?”


“ 응...오빠...”


“ 어? 어....그, 그래...”


 


그냥 툭 던져본 말에 조금 전까지의 끈적한 태도나 말과는 달리,


순순히 성기를 놓고 몸을 일으키는 두 사람에 민은 후회를 하고 말았다.


지난 밤 그렇게나 두 사람을 탐해놓고 눈을 뜨자마자 또 덤벼들기가 민망해서 해본 말인데....


그렇다고 이제 와서 아니라고 다시 말을 바꿀 수도 없었다.


그 새하얀 나신들을 전혀 부끄러워하지도 않고서 드러낸 채,


침대 아래로 내려서는 두 사람의 뒷모습을 멍하니 바라보면서 아쉬움에 침만 꿀꺽 삼켰다.


방금 전까지 그 보드라운 손들에 보호를 받으며 축축하게 타액으로 젖은,


잔뜩 성이 난 살기둥이 마치 주인의 경망스러운 말실수를 원망이라도 하듯이 껄떡거리고 있었다.


 


“ 오빠, 뭐해? 같이 안 씻을 거야?”


“ 으, 응...그, 그래야지....”


“ 호호호~~”


 


둘이서 손을 잡고 욕실을 향하다가 돌아보며 부르는 주연에 민은 반색을 하고는 뛰어갔다.


그러자, 그 모습이 우스웠던지 주연이 깔깔대고 웃었다.


물론, 새미도 소리 없이 빙긋이 웃고...


하기야, 딱딱해진 작대기를 덜렁거리면서 쫓아오는 모습은 민 스스로 생각해도 좀 그렇긴 했다.


 


“ 호호호~ 새미야...그거 꽉 잡아~ 그냥 뒀다간 욕실로 가지도 못하고 오빠가 우릴 덮칠 거야~~”


“ 그, 그게....”


“ 킥킥~ 왜? 아니야? 이걸로 우리 보지를 찌르고 싶어서 눈이 벌건데?


  아니라면 관두고...난 얘가 너무 불쌍해서 욕실에 가면 돌봐주려고 했더니......흐응~~”


“ 빠, 빨리 들어가자...”


“ 킥킥킥.....”


 


민이 두 사람 사이로 파고 들어 잘록한 허리들을 팔로 감자 주연이 깔깔 웃으면서 새미에게 말했다.


그러자, 조용히 미끄러져와서는 기둥을 감아 쥐는 동생의 작고 보드라운 손...


민은 주연의 놀리는 말에 서둘러 발걸음을 재촉했다.


그리고, 잠시 후 욕실에서는 물소리에 섞여 또다시 뜨거운 신음이 흘러나오기 시작했다.


 


 


“ 여보세요?”


“ 응..오빠...나~~”


“ 그래...어디야?”


“ 응...이제 막 xxx 터미널에 도착했어...둘이 아침을 먹고 집으로 가야지...”


“ 벌써? 일찍 도착했네?”


“ 응..병호가 들어가자마자 우리도 바로 출발했거든...”


“ 으, 응...그랬구나...”


 


자신의 예상과는 달리 하루를 더 묵지 않고 둘은 주말만 보내고서 어제 아침에 떠났었다.


그것도 처음의 예정대로 병호를 만나기 위해서....


전혀 뜻밖의 결정에 의아해하자 주연은 병호와 새미의 관계를 마무리 짓기 위해서라고 했다.


물론, 민으로서야 너무나 반가운 소리였지만 솔직히 걱정이 되었다.


병호가 제대를 한 후라면 모르겠지만 군인의 신분인 상태에서 그런 충격을 받는다면 자칫...


 


주연은 별다른 후유증 없이 잘 처리할 테니 걱정을 말라고 했다.


게다가 새미 몰래 새미가 병호와 관계를 가지는 일이 없도록 할 테니,


안심하라고 살짝 자신의 귀에다 속삭일 때는 얼굴을 붉힐 수 밖에 없었다.


어쩌면 그 행보를 자신이 가장 내키지 않아했던 이유였던....


그래서 속내를 들켜버린 것에 민망해하다가도,


이미 주연의 그런 날카로움에는 포기를 하다시피 했기에 그냥 고개만 끄덕였다.


 


“ ...그런데....”


“ 응...오빠~ 걱정 마...다 잘 됐어...”


 


민이 주저하자 주연이 먼저 말문을 꺼냈다.


다 잘 됐다...라...참 많은 의미가 함축된 말이었다.


그렇다고 뭔가를 선뜻 꼬치꼬치 캐묻기도 난감했다.


 


“ 그, 그래? 뭐...그렇다면야...다행이고....”


“ 후후후~~ 내가 말했던 대로 새미도 고이고이 잘 지켰으니까...걱정은 마...”


“ 아, 아니...그런 걱정을 한 건 아니고....”


“ 킥킥~ 하여간에..앞으로 병호하고 엮이는 일은 없을 테니까..이젠 신경을 안 써도 돼...


  잠깐만~ 새미를 바꿔줄게...제일 듣고 싶지? 사랑하는 동생의 목소리...”


“ 주, 주연아....”


 


역시 언제나 민의 속을 뚫어보는 주연이었다.


 


“ 오빠....”


“ 응...그래..새미야....안 피곤해?”


“ 응...괜찮아..오빠...”


 


차분한 새미의 목소리가 들려왔다.


안도감 그리고 반가움...헤어진 지 하루 밖에 안 되는 돼도 뭉클한 감정이 밀려온다.


이제는 완전히 내 여자가 되었다는 느낌 때문일까?


뭔가 하고 싶은 말은 많은데도 선뜻 나오는 게 없다.


그냥...안부만 물어볼 뿐...


 


“ 그래...다 잘 됐다니까...이젠 집에 가서 푹 쉬어...밤에 다시 통화하고...


  혹시...뭐 다른 곤란한 일이 생기거나 그런 건 아니지?”


“ 으, 응...그런 건...없어...주연이가 다 알아서 한 걸? 난...그냥...”


“ 그래...그러면 됐어....”


“ 응...오빠...주연이 바꿔줄게...”


“ 그래...”


 


아무리 주연이 나서서 다 해결했다지만 어찌 마음이 편하기만 할까?


약간은 무거운 듯한 새미의 심정이 충분히 이해가 갔다.


그래서, 민은 일부러 간단하게만 물어보았다.


 


“ 응...오빠~~”


“ 그래...고생이 많았어...밥 먹고 빨리 들어가서 푹 쉬어...”


“ 응...오빠...우리 자주 올라갈게...호호호~ 좋지?”


“ 그럼...하하하...그래...나중에 또 통화하자...”


“ 응...쪽~~ 사랑해~~ 자~~ 새미 너도~~ 쪽~~”


 


입맞춤 소리가 연이어 들려오고는 통화가 끝났다.


 


“ 휴~~ 정신을 차리자...주연이가 알아서 했겠지...뭐...”


 


민은 멍하니 앉아있다가 고개를 흔들었다.


모든 일이 잘 끝났는데도 이런저런 잡념이 떠오르는 건 어쩔 수가 없었다.


그 어려운 일을 어떻게 수월하게 끝냈을까?


하기야 지금까지 주연이 해온 일들 자체가 상상을 초월하는 것들이었다.


아마, 다음에 보면 이야기를 해주겠지?


지금의 궁금증은 그때의 즐거움을 위해 잠시 미루어두기로 했다.


또다시 정신 없이 바쁜 하루를 보내야 할 때였다.


 


 


 


“ 어~? 안녕하세요...할아버지...”


“ 으, 응? 그래? 민이 오랜만이구나...헐헐~


  이거 아래위 집에 살면서도 얼굴보기가 이렇게 힘이 드니....”


“ 하하~ 죄송해요...제가 종종 찾아 뵙고 했어야 하는데...”


“ 헐헐~ 무슨? 복학해서 학기초라 정신 없이 바쁠 텐데...


  내가 늙었어도 그 정도는 알지....”


 


민은 간만에 일찍 집으로 들어오다가,


중개사 사무실을 나서는 주인 할아버지를 보고는 반갑게 인사했다.


그러고 보니 엄마하고 같이 뵙고는 근 한 달 만이었다.


월세야 집에서 바로 송금을 하고,


고지서는 할아버지가 옥상 출입문 틈에다 끼워두었으니 얼굴을 마주칠 일이 없었다.


그 사이에 늘 아침 일찍 나와서는 저녁에는 도서관에 있다가 늦게 들어갔으니...


 


“ 참...할머니는 아직 안 오셨어요? 제가 인사를 드려야 하는데....죄송합니다...”


“ 아쿠~~ 나도 깜박했네? 이걸 어쩌지?


  이 할망구 며칠 전에 손주 놈들 보고 싶다고 미국에 갔는데....”


“ 하하하~ 할머니께서 정말 정정하신가 봐요?”


“ 헐헐~~ 늦게야 돌아다니는 재미를 붙였나 봐....궁둥이를 붙이고 있질 못하니...후후~~”


 


민은 문득 할머니가 굉장히 궁금해졌다.


어쩌면 연세보다 굉장히 젊으실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하기야 할아버지가 요즘 분들치고는 늙어 보이는 편인 것 같았다.


요즘 세상에 환갑이면 흰 머리가 없이 아주 정정한 분들이 태반인데,


할아버지는 흰 머리가 온통 새하얗게 뒤덮고 있으니...


아니, 자세히 보면 머리카락만 빼고 나면 그렇게 늙어 보이는 건 아닌지도 모른다.


그냥 자신이 그렇게 느낀 탓인지...


아니면, 엄마나 아버지가 워낙 동안이라 상대적으로 비교한 건지도...


 


“ 참...잘 됐다...지금 집으로 들어가는 길이지?”


“ 네...왜요?”


“ 으, 응...나랑 같이 우리 집에 들렀다 가자..내가 줄 것도 좀 있고...


  간만에 저녁을 먹으면서 술이나 한잔 할까 싶어서...


  내일은 주말인데 수업은 없지? 혹시 바쁜 일이 있어?”


“ 아, 아니요...”


 


할아버지의 말에 잠깐 주춤하다가 고개를 끄덕였다.


물론 이유가 있어서 일찍 들어온 거긴 하지만...


딱히 저녁에 할아버지와 술을 마신다고 문제가 될 건 아니었다.


 


 


“ 자~~ 나중에 올라갈 때 까먹지 말고 가져가....”


“ 에? 이건 뭐에요?”


 


집으로 들어오자 옷을 갈아입은 할아버지가 냉장고를 열더니 주섬주섬 뭔가를 꺼내 쌓아놓았다.


그건 플라스틱 위생용기에 담긴 음식들이었다.


언뜻 봐도 김치며, 장조림으로 보이는 것, 그리고 기타 반찬 같은....


민은 눈이 동그래졌다.


 


“ 헐헐~~ 마누라가 갖다 주라고 챙겨준 걸 내가 깜박하고 있었지 뭐야?...


  미국에 다녀올 동안 내가 먹을 걸 준비하면서 더 만든 거야...


  늙으면 이렇게 정신이 깜빡깜빡 해서 말이야....


  냉장고를 열 때는 생각했다가도 돌아서면 까먹으니...


  오늘도 널 못 봤으면 아마 또 까맣게 잊고 있었을 걸?....허허허....”


“ 하, 할아버지? 이걸 절 위해서? 이러시면...제가 너무 죄송해서....”


 


민은 깜짝 놀라고 말았다.


처음부터 좋으신 분이라는 건 예감을 했었지만 이건 너무 과했다.


가뜩이나 여러 가지로 편의를 봐주어서 미안했는데...


엄마의 말처럼 늙으신 분이 혼자 외로우실 텐데,


그간에 자신은 학교를 핑계로 사실은 금단의 쾌락에 빠져,


전혀 신경을 못쓰고 있었다는 게 너무나 죄송스러웠다.


 


“ 헐헐헐~ 아니야...저번에 네 어머니께서 나 먹으라고 반찬을 만들어준 걸 알고는,


  마누라가 빈 그릇을 그냥 돌려보내는 건 도리가 아니라고 채운 것뿐이야...


  그러니까...너무 그렇게 미안해할 필요는 없어...


  헐헐~ 네 말처럼 네 어머님의 음식 솜씨가 아주 좋더구나...


  내가 너무 맛있게 먹었다고..고마웠다고 좀 전해주렴....


  이거..우리 마누라의 손끝은 그렇게 야무지지 못해서...네 입맛에 맞을지 모르겠다만....


  크크크...나중에라도 우리 마누라 보더라도 그런 말은 말고..알지?...헐헐헐~~”


“ 엄마가요?....”


“ 그래..전에 올라왔을 때...반찬거리를 준비하면서 좀 더 했다고 가져왔더구나...”


“ 아~~ 그때요?....네...”


 


아마 저번 엄마가 반찬을 만들 동안 자신이 낮에 집을 비웠을 때였던 모양이다.


그래도, 엄마가 대신에 어느 정도는 도리를 한 것 같아서 마음이 조금 가벼워졌다.


 


“ 하하하...에고...사실 내일 엄마가 또 반찬을 장만해주러 오시는데....저만 먹을 복이 터졌네요?


  아...맞다..엄마의 음식이 입에 맞으셨다니...오신 김에 할아버지 거도 좀 더 만들면 되겠다...”


“ 헐헐~ 그래? 이거, 이거 벌써 입에 침이 고이는 걸?


  자..자...우리 마누라가 딴 건 몰라도 갈비조림 하나는 아주 맛있게 해...


  그게 넉넉하게 있으니까...우리 그걸로 한잔 할까?...어떠냐?”


“ 하하하~ 네...그래요...할아버지...”


 


사실이 그랬다.


내일 엄마가 아침 일찌감치 출발하면 점심 전에 도착을 할 거기에,


청소와 빨래, 특히 침대시트를 빨려고 일찍 들어온 것이었다.


2주일이나 지난 일이기에 흔적이나 냄새가 남아있을 리가 없겠지만,


그래도, 왠지 새미와 주연이 흘린 그 끈적한 애액들을 들킬 것만 같은 불안감이 있었다.


그러면서도 문득 엄마가 주연과 함께 올라왔으면 하는 상상을 해보는 건?


민은 아래가 뻐근해지려는 기미에 재빨리 고개를 젓고는 술상을 차리는 할아버지를 도우려 일어섰다.


 


 


“ 엄마~~”


“ 어머? 너~? 흡~~”


 


전날 조금 많다는 느낌이 들 정도로 술을 먹긴 했지만 늦잠을 잘 만큼은 아니었다.


그래서 아침 일찍 일어나 침대시트를 바꾸고서 빨래를 했다.


그리고, 민은 엄마가 서울역에 도착했다는 전화를 받고는,


저번에 한번 당황했던 경험이 있기에 옥상에 서서 내려보다,


엄마가 혼자서 골목길을 걸어 들어오는 걸 확인하고서야 방으로 들어와 옷을 모두 벗었다.


 


그런 다음에 일부러 현관에서 기다려 문이 열리자 문 뒤에 붙어 숨어있다가,


실내를 둘러보고는 고개를 갸우뚱하는 엄마를 뒤에서 와락 끌어안았다.


그러자, 생각처럼 놀라지는 않고 오히려 반가운 소리를 내던 엄마가,


자신의 엉덩이를 툭 찌르는 딱딱한 물건에 고개를 돌리다가 눈이 커졌다.


설마 이런 식으로 자신을 환영할 줄은 몰랐으리라...


민은 눈이 왕방울만해진 엄마에게 키스를 하면서 엉덩이로 손을 뻗었다.


너무나 그리웠던 촉감...손아귀에 넘쳐나는 부드럽고도 탄력이 넘치는 따스함에 온몸이 부르르 떨렸다.


 


“ 하악~ 그, 그만...저번에..분명...아흑~~”


“ 엄마...신발부터 벗어...귀찮으면 그냥 신은 채로 올라갈까?”


“ 아, 아니...그건...아앙~~ 손부터 좀 빼~~”


“ 헤헤헤~~ 빨리...신이나 벗고...응?”


“ 아이~ 참~~”


 


민이 능글맞게 굴자 엄마가 눈을 곱게 흘겼다.


그리고, 민이 현관문을 잠그는 동안에 엄마는 신을 벗기 위해 몸을 구부렸다.


물론, 그걸 그냥 넘어갈 민이 아니었다.


마치 만져달라는 듯이 뒤로 쑥 내밀어진 엉덩이를 덮은 치마를 들치고서 손을 밀어 넣은 것이다.


그 커다란 동산을 감싸기엔 너무나 부족하게만 느껴지는,


작은 팬티의 가장 좁은 부분을 거머쥐자 도독한 둔덕이 따스하게 만져졌다.


얇고 매끄러운 팬티스타킹과 팬티, 두 겹의 천을 사이에 두고도 약간의 습기가 느껴지고 있었다.


도톰한 살집 사이로 폭 패인 오솔길이 움찔거리는 짜릿한 느낌도....


 


“ 하아~ 너 전에...나랑 약속했잖아? 엄마를 함부로 대하지 않기로...”


“ 엄마...사랑해....엄만 그런 거 아니야?”


“ 아, 아니..물론 나도 널 사랑해..하지만 이런 건....”


 


허리를 안은 채로 침대에 걸터앉자 엄마가 조금 화가 난듯한 목소리로 말했다.


전 같으면 대뜸 기부터 죽었을 민이지만 지금은 아니었다.


이건 엄마를 무시하거나 그런 문제가 아니었다.


주연 덕분일까?


자신이 그 동안에 몸이 배인 습관 때문에, 둘만 있는데도 스스로의 속마음과는 다른


마치 다른 누군가의 눈을 의식하는 것 같은 말이나 행동을 하게 된다는 걸 깨달은 탓이었다.


 


그리고, 그건 지금 엄마도 마찬가지였다.


엄마 자신은 모르겠지만 화를 낸 듯한 목소리에 깔린 기쁨의 울림과,


눈동자 깊숙이 은은하게 번져 나오는 열기가 있다는 것을....


이제는 그런 게 한눈에 보였다.


그래서, 민은 사랑하는 아들이자 연인인 자신에게는,


그런 소모적인 일이 전혀 필요 없다는 점을 엄마에게 깨닫게 해주고 싶었던 것이다.


 


“ 엄마, 엄마~ 사랑하는 우리 엄마...쪽~ 쪽~”


“ 으, 응...그래...”


 


민이 엄마의 보드라운 두 뺨을 손으로 잡고서 입맞춤을 연거푸 하자,


엄마가 움찔하더니 목소리에서 날카로운 칼날이 사르르 사라져버렸다.


후후후~ 역시나 너무나 귀여운 엄마...


 


“ 자~ 봐...내가 엄마를 무시하는 거 같아?”


“ 아, 아니...꼭 그런 건 아니지만...”


“ 엄마...난 전혀 변한 게 없어....


  예전에 엄마에게 장난을 치고 농담을 할 때 무시당하는 기분이 들었었어?”


“ 아니..그런 적은 없어...”


“ 마찬가지야...지금은 그때보다 엄마를 사랑하는 마음이 더 깊어진 것뿐이야...


  그래서 전에는 간절히 원해도 못 만졌던 이런 곳들을 만지는 거고...


  어때? 아직도 화가 나? 내가 엄마를 막 대하는 것 같아서?”


“ 하아~ ..아니야...민아...”


 


민이 엄마의 젖가슴을 부드럽게 쥐자 엄마는 고개를 저었다.


 


“ 들어봐~ 이 따스한 가슴 속 깊은 곳에서 내 손이 반갑다고 두근거리는 소리가 들려..


  내가 잘못 들은 거야? 엄마...”


“ ...아니야...맞아...기뻐...네 손이 너무 부드럽고 포근해...좋아...”


 


민은 젖가슴을 한 손으로 쥔 채로 다른 손으로 엄마의 어깨를 안아 침대로 몸을 뉘었다.


그러자 스르르 눕는 엄마의 부드러운 머리카락이 넓게 펴지면서 얼굴을 간질였다.


그 속에서 은은하게 풍겨 나오는 향긋한 냄새...


젖가슴을 잡았던 손을 놓고는 잘록한 허리를 안아서 당기자 폭 안겨온다.


 


“ 엄마가 뭘 겁내는지...왜 주저하는지 대충은 짐작해...


  내가 엄마한테 너무나 빠져서 혹시나 잘못될까 그러는 거지?


  하지만, 나한테는 소중한 엄마와 사랑하는 내 여자인 엄마가 다른 사람이 아니야...


  처음부터 지금까지 내게 하나뿐인 엄마를 이제는 더욱 사랑하게 된 게 기쁠 뿐이야...”


“ 민아....”


 


엄마의 이마에다 턱을 대고는 소곤소곤 속삭이자 엄마에게서 달뜬 한숨이 흘러나왔다.


 


“ 물론...너무 힘들겠지만...그래도 엄마가 정 원하지 않는다면...내가 참을게....


  하지만, 엄마가 나 때문에 자신의 마음을 속이면서까지 그러는 건 싫어....”


“ 하윽~ 민..아....”


 


엄마의 허리에서 맴돌던 손을 앞쪽으로 돌려서 치마 밑으로 넣었다.


그러자, 매끄러운 스타킹으로 눌려진 가랑이에서 습기가 묻어났다.


아까처럼 손끝에서 언뜻 느껴지는 정도가 아니라 끈적한 액체가 손가락을 따라서 번져나갔다.


 


“ 어떡할까? 손을 떼길 바래? 아니면 안으로 넣어서 만져주기를 원해?”


“ 하앙~~ 민아~~”


“ 자~~ 보지를 직접 만져주기를 바라면 다리를 더 벌려...손을 넣기 편하게...”


“ 민아~~ 사랑해...”


 


엄마에게서 뜨거운 음성이 흘러나오더니 키스를 해왔다.


당연히 다리를 더 넓게 벌리는 건 물론, 손으로 민의 성기를 잡아왔다.


방으로 들어와서 처음으로 주는 손길이었다.


그리고는, 지금까지 억지로 참아왔다는 걸 호소하듯이 귀두를 문지르면서 빠르게 흔들기 시작했다.


 


민이 엄마의 가랑이 계곡에 있던 손을 올려 아랫배를 누른 팬티스타킹의 고무줄을 들치고는,


손바닥을 편 채로 팬티 속까지 단숨에 미끄러뜨리자 미끌미끌한 꽃잎이 갈라지면서 붙어온다.


그러자, 엄마의 입이 혀를 강하게 빨아들이면서 스스로 스타킹과 팬티를 끌어내리는 게 느껴졌다.


허벅지까지 속옷이 내려가고 손을 누르던 압박감이 사라지자,


엄마가 하체를 손바닥으로 들이밀면서 마구 비벼오기 시작했다.


두 모자는 옆으로 누워서는 입술을 맞댄 채 서로의 성기를 손으로 애무하는 음란한 장면을 연출하고 있었다.


 


“ 하응~ 아~ 미안해~~ 민아~~ 앙~~ 좋아~ 이렇게 좋은데~ 아아~~ 엄마가...”


“ 후후~ 아니야...엄마...너무 사랑해......그거면 된 거야...”


 


입가로 흥건하게 타액을 바른 채 엄마가 축축한 목소리로 말했다.


활짝 벌어져 손바닥에 달라붙은 하늘하늘한 꽃잎은 이미 물구덩이 속에 빠져있었다.


 


“ 아아~ 해줘...넣어~ 어서...엄마 보지에다 박아줘...앙~~”


“ 이대로? 불편할 텐데? 옷도 다 구겨지고...”


“ 괜찮아~~ 그냥..박아...어서..아아앙~~”


“ 엄마...”


 


엄마가 허우적거리다가 참지를 못하겠던지 허벅지까지만 옷을 끌어내린 그 상태에서,


갑자기 몸을 일으켜서는 무릎을 꿇고서 뒤를 돌아보며 엉덩이를 흔들었다.


많이 벌리지 못한 허벅지에 걸린 팬티스타킹과 팬티가 찢어질 듯이 늘어지고,


물기가 엉덩이 사이는 물론 허벅지까지 흘러내려 번들거리는 중에,


새빨간 꽃잎이 살짝 벌어져서는 김을 무럭무럭 피어내고 있었다.


마치, 실내가 아니라 어디 야외에서 발정을 참지 못해 속옷만 살짝 끌어내린 듯한 그 모습....


민은 야릇하면서도 색다른 흥분을 느끼면서 끝에서 물이 뚝뚝 떨어지는 성기를 가져갔다.


 


“ 아흐흑~ 좋아~~ 아앙~ 이거야~ 민이 자지...꽉 차~~ 아아~~”


“ 엄마~~ 너무 뜨거워..자지가 녹는 것 같아...”


 


귀두를 대고 슬쩍 밀자 마치 사탕을 삼키듯이 쏙 빨아들이는 질의 입구....


안쪽에서 손으로 쥐고서 잡아당기는 것 같은 강한 흡입력에,


터지기 직전으로 단단해진 불기둥이 마치 늪 속으로 가라앉듯이 사라졌다.


그러자, 엄마에게서 뜨거운 신음이 터져나오면서 엉덩이가 요동을 쳤다.


연한 살색 스타킹 위로 보이는 새하얀 엉덩이와 너무나 선명하게 보이는 새빨간 꽃잎,


그리고 숨을 쉬는 것처럼 오물거리는 갈색 항문이 눈을 아리게 했다.


 


“ 악악악~~ 더~ 더~~”


“ 헉헉헉~~ 엄마~~”


 


철썩~ 철썩~~


볼기를 때리는 듯한...


아니, 어쩌면 볼기를 치는 게 맞는 건지도 모른다.


너무나 흥분을 한 탓에 강하게 밀어 부치다가 엄마가 앞으로 엎어졌다.


그러자, 다시 조여든 허벅지 탓에 엄마의 엉덩이와 질이 같이 좁혀졌다.


더욱 빡빡해진 느낌과 함께 이상하게도 범한다는 기분을 만드는 묘한 자세...


민은 자신도 모르게 엄마의 엉덩이를 짓뭉개듯이 하체를 거칠게 내리 찧었다.


 


“ 허억~~ 싸~ 엄마~~”


“ 아앙~~ 그래~~ 가득 싸줘~~ 엄마 보지에다~~ 아아아~~ 뜨거워~~~”


 


꼭 한달 만에 서로를 확인하는 뜨거운 두 모자의 몸짓은,


민의 정액을 엄마의 자궁으로 한번 가득 토해냄으로 급한 불은 일단 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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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 꽤나 여러 날 만에 올리는군요...

사실 주말엔 조금 바쁘기도 했고,

(애 딸린 유부남만 주말에 바쁜 게 아니라...애인 딸린 총각도 주말엔 바쁘다는...아니, 밤까지 바쁘니 더 시간이 없죠..^^)

하여간에 조금 게으름도 피우고 싶어 뒹굴뒹굴하다가...

어제는 좀 일찍 올리려고 몇 줄만 남긴 채 써두었는데...

그만 술을 마시고...새벽에야 들어온...

그래도 올리려고 네이버3에 들어오려다가...그만 덜컥 챗창에 주저앉아 날을 새버린....ㅡ.ㅜ

지금에야 나머지 몇 줄을 채우고 올립니다....

 

에..그리고 앞의 이야기에서 주연의 행동에 뭔가 의문점을 느끼는 분들도 있을 겁니다만...

이제부터는 스토리가 아주 중요하기에 스포일러는 전혀 않겠습니다...

그냥 지켜봐 달라고만...^^

뭐...나름대로 다 각자의 이유가 있어서..어떤 행동과 말을 했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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