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바라기 (5) > 웹소설-내가 만드는 이야기

본문 바로가기

웹소설-내가 만드는 이야기

별바라기 (5)

페이지 정보

조회 8,957 회 작성일 24-02-06 01:52 댓글 0

본문

공유하기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5)


 


‘ 이게...엄마의 보지.....’


 


차마 입 밖으로는 뱉어내지 못하고 속으로 중얼거리자 온몸이 열기로 녹아 내릴 것처럼 후끈해진다.


말라붙어 조금은 딱딱하게 느껴지는 팬티 밑으로 말랑거리면서도 뜨거운 살결들이 숨을 쉬고 있었다.


뭐가 다른 걸까?


물론 잠깐 손끝으로 느꼈을 뿐이었지만 지민과는 확실히 다른 것 같았다.


꼭 집어 말할 순 없어도 손끝에 오는 느낌이나 뜨거움 그리고 자신의 감정이 그랬다.


 


엄마라서 그런 걸까?


아니면 아직은 미성년인 소녀와 성숙한, 아니 성숙하다 못해서 농익은 여체와의 차이일까?


민은 단지 팬티 위로 손가락만을 대고서 움직이지도 못한 채


조심스레 그 감촉을 맛보고 있으면서도 너무나 많은 걸 느끼며 또한 생각하고 있었다.


 


어떻게 할까?


아까는 마지막 순간에 지민에게 제지를 당했었다.


하지만 지금은 그럴 가능성은 거의 없었다.


자신이 안아서 옮겼는데도 깨어나지 않았던 엄마다.


하지만 내가 엄마한테 이래도 되는 걸까?


늘 천사 같은 엄만데....


 


순간 화들짝 놀라고 말았다.


갑자기 맹렬하게 타오르는 소유욕과 성욕은 무얼까?


엄마의 천사와 같은 이미지를 떠올리자 손이 부들부들 떨릴 만큼 흥분이 커졌다.


맑고 온화한 순백의 이미지...


그런데 거기에다 음란하게 벌어지던 여자애들의 음부가 겹쳐지는 것은?


어쩌면 엄마를 가질 수 없는 천사로 포장했던 건 자신도 모르던 소망을 숨기기 위한 본능이 아니었을까?


불가능에 대한 봉인이 약간의 가능성이 보이는 순간 터져 나오는 것일까?


어쨌던 분명한 건 지금까지 한번도 생각해 본적이 없는, 엄마를 여자로 느끼고 있다는 것이었다.


 


“ 후욱~”


 


민은 머리 속에서 한꺼번에 밀려드는 온갖 상념을 감당할 수가 없어 멍한 상태였지만


그것과는 별개로 깊게 숨을 들이마시면서 손이 의지와는 상관없이 스스로 천천히 움직이고 있었다.


딱딱하게 느껴지는 흔적을 따라 손끝을 더듬자


오목하게 느껴지는 골이 깊어지면서 좌우의 살이 밀려나가는 느낌이 들었다.


오솔길을 따라 걷는 검지를 둔 채로 중지로 옆을 더듬자 얇은 천의 아래로 따스하면서도 하늘거리는 살결이 만져졌다.


 


‘ ..벌어졌어....이게 음순인가? 종규는...겉보지...라고 하던데...빨면 촉감이 죽인다고....’


 


포르노를 볼 때 옆에서 신나게 설명하던 종규가 떠올랐다.


처음에는 짜릿한 흥분과 함께 눈이 빨개지도록 봤었지만 너무 자주 보자 시들해져 버렸던...


하지만 지금은 식상하게 들렸던 종규의 그 말마저 너무나 가슴을 두근거리게 했다.


 


왠지 딱딱하게만 느껴지던 팬티의 중앙이 조금씩 노골거리는 것처럼 느껴졌다.


그리고 따스함과 함께 손끝에 묻어나는 끈적한 느낌....


설마?


민은 화들짝 놀라서 손을 떼어냈다.


습기가 베여나오면서 굳었던 찌꺼기들이 다시 녹고 있었던 것이다.


 


‘ ..깬 걸까? 어, 어떡하지?...’


 


이미 지민과 종희를 통해서 경험한 것이다.


여자가 흥분하면 애액이 흘러나온다는 걸....


민은 두려움에 당장에라도 도망을 가고 싶었지만 얼어붙은 듯이 꼼짝할 수가 없었다.


그냥 눈앞이 캄캄해지면서 숨을 쉬기가 곤란했을 뿐이었다.


 


“ 쌕~ 쌕~”


“ ...엄...마...”


 


얼마나 그렇게 있었을까?


끊어질 듯이 바짝 곤두선 신경에도 엄마의 조용한 숨소리가 들려왔다.


그제야 정신이 들면서 여전히 평안하게 잠이 든 엄마의 얼굴이 눈에 들어왔다.


살며시 엄마의 치마를 끌어내리고는 작게 불러보았다.


그러나 엄마는 아까와도 조금의 변화가 없었다.


민은 겨우 한숨을 내쉬었다.


 


“ 휴~”


 


일단 마음을 진정시키고 나자 직전까지 몰랐던 게 눈에 들어왔다.


목이 깊게 패인 윗옷 사이로 새하얀 젖무덤이 보인 것이다.


그러자 자연스럽게 천을 밀고서 툭 튀어나온 꼭지로 시선이 쏠렸다.


얼마만이지 모른다.


엄마의 젖꼭지를 이렇게 본 게....


중학교 때까지도 종종 만지고 했던 것이라 그런지 조금 전의 아래를 볼 때처럼 두근거리지는 않았다.


하지만 손이 자연스럽게 그리로 향하는 건 마찬가지였다.


 


옷 위로 살며시 쥐어보자 지민과는 달리 손아귀를 채우고도 넘칠 것처럼 느껴지는 부드러운 살덩어리가 따스하게 만져졌다.


이상하게도 별로 두렵지가 않았다.


아니 오히려 당연하게 내 것이라는 느낌이 들었다.


단지 너무 오랫동안 잊고 있었다는 아쉬움이 느껴질 뿐이었다.


손가락 사이에다 젖꼭지를 끼고서 다시 젖가슴을 주물럭거렸다.


그러자 만족감과 함께 밀려드는 포근함....


 


‘ ...안 깰 거야...깊이 잠이 들었는데...뭐...’


 


엄마의 젖가슴이 주는 포근한 느낌이 너무나 좋았지만 그걸로는 양에 차지 않았다.


당연한 걸 한다는 감정에 두근거리는 짜릿함이 없었다.


그리고 이건 언제라도 만질 수 있다는 자신감도 들었다.


왠지 내일부터라도 당장 젖가슴을 만진 데도 엄마는 그냥 받아줄 거라는 확신이 생겼다.


가만히 생각해보면 엄마가 멀어진 게 아니라 자신이 거리를 두었었다.


 


‘ ...보지....보지가 보고 싶어....’


 


민은 자신의 욕구대로 하기로 마음을 먹었다.


아직도 깨지 않은 술 때문일까?


아니면 저녁에 있었던 일들로 인한 흥분이 가라앉지 않은 걸까?


그 동안 스스로 선을 그어왔던 경계선을 벗어나자 폭주가 시작되고 있었다.


 


젖가슴에서 손을 떼고는 엄마의 코밑에다 손가락을 대어보았다.


규칙적으로 드나드는 숨결이 다시 한번 안도감을 주었다.


그리고는 내려주었던 치마를 허리 위로 천천히 끌어올렸다.


아까처럼 한쪽만 살짝 올라간 게 아니라 완전히 드러난 하얀 하체를 감싼 작은 천이 보였다.


엄마의 잠든 얼굴을 슬쩍 보고는 가랑이로 고개를 가져갔다.


 


두근두근~


다시 심장이 고동을 치기 시작했다.


물을 마시려다 찡한 감동으로 깜빡 잊은 탓에 바짝 타는 입안이 열기로 화끈거렸다.


꿀꺽~


침을 크게 삼키자 그 소리가 방안을 울리는 것 같아 깜짝 놀랐다.


 


‘ 헉~’


 


아까는 몰랐었다.


짙은 갈색의 팬티라 무심결에 넘어갔었는데 이제 보니 밑단 부분을 빼고는 투명하게 비치고 있었다.


엄마가 이런 야한 걸 입고 있었다니....


종규의 손가락이 꽃잎을 마구 헤집는 걸 훤히 보여주던 미선의 팬티와 비슷한 종류였다.


맞다. 엄마는 성숙한 여인이었다.


아마 전에, 그러니까 행복이 무너지기 전의, 아버지를 위해서 입곤 했을 것이다.


순간 속에서 울컥하고 뭔가 치밀어 오르는 것 같았지만 애써 무시했다.


아니, 그것보다는 지금은 이 음란한 광경에 정신이 뺏겼다는 게 맞다.


그리고 이제는 자신만이 이걸 보고 있다는 짜릿한 쾌감도....


 


팬티에 묻은 허연 자국들 옆으로 시커멓게 보이는 털이 미치도록 가슴을 뛰게 만들었다.


그 아래로 살짝 보이는 살결들이 터질 듯이 부풀어 오른 성기를 날뛰게 만들고 있었다.


당장에라도 불을 켜면 새빨갛게 반짝이는 살결이 보일 것만 같았다.


민은 자꾸만 상상이 커지는 걸 참았다.


아무리 엄마가 깊이 잠이 들었고 자신이 흥분을 했다지만 완전히 이성까지 잃은 것은 아니었다.


 


‘ ..보기만...하는 거야....보기만....’


 


의지와는 상관없이 앞서나가려는 손을 진정시키면서 조심스럽게 팬티의 밑을 당겼다.


그러자 살에 달라붙었던 천이 천천히 떨어지면서 공간이 생겼다.


뭔가 후끈한 열기와 함께 달콤한 냄새가 나는 것도 같았다.


거기에다 당장에라도 코를 박고 싶은 마음을 다잡으면서 다시 한번 엄마의 얼굴을 살폈다.


자식의 패륜도 모르고 너무나 편안하게 잠이 든 모습에 순간 죄책감이 들었지만 금방 사라졌다.


지금 자신이 하고 있는 게 어떤 짓인지 너무나 명확하게 알지만 스스로도 막을 수가 없었다.


어쩌면 다시는 이런 기회가 오지 않을지도 모른다는 절박감이 오히려 커질 뿐이었다.


 


‘ ...보, 보지....엄마의 보지.....’


 


당겨진 팬티를 옆으로 살짝 젖히자 희미한 달빛 속에서도 어스름하게 젖은 음부가 보였다.


아까의 녹는 듯한 느낌이 사실이었던지 어둠 속에서도 촉촉하게 젖은 꽃잎이 달라붙은 게 선명하게 보였다.


멍하니 코를 가까이 가져가 깊게 들이마셨다.


그러자 조금 전에 느꼈던 달콤한 냄새는 착각이었는지 약간 쾌쾌하면서도 비릿한 냄새가 풍겨 나왔다.


결코 향기라고 표현하기는 힘든 조금은 이상한 냄새였다.


하지만 이상하게도 그 어떤 향수보다도 더 좋았다.


아니, 좋았다기보다는 영혼을 뒤흔드는 것 같은 충격을 주었다.


마치 머리 속에 영원히 각인이 되어버리는 것 같은....


 


‘ 헉~ 아! 안돼....엄마...이게 바로 엄마의 보지 냄새...’


 


무심결에 혀를 내밀다가 정신이 번쩍 들었다.


기억 속에 박힌 종규의 말 때문일까?


아니면 누구에게 배우지 않아도 자연스럽게 깨닫는 본능이었을까?


자칫 엄마를 깨울뻔한 위험한 상황을 겨우 넘긴 민은 대신에 팬티를 잡지 않은 다른 손을 자신의 하체로 가져갔다.


 


‘ 하악~ 엄마~ 엄마~ 사랑해~ 하아~’


 


자신의 팬티로 손을 넣은 민은 강아지처럼 킁킁대고 냄새를 맡으면서 귀두를 손가락으로 문지르기 시작했다.


이미 겉물로 흠뻑 젖은 귀두였기에 손가락은 짜릿한 쾌감을 주면서 쉽게 미끄러졌다.


혹시나 소리가 날까 흔들지는 않고서 조심스럽게, 하지만 빠르게 문지르자 금새 사정이 가까워졌다.


어색하게 고개를 숙이고서 엄마의 농후한 냄새를 맡으면서 하는 자위는


다행히도 불편한 자세에 온몸이 견디기 힘들 정도로 아파오기 전에 결말을 보였다.


오줌이 마려운 듯 회음부와 구슬주머니가 움찔거리고 당기더니 요도를 밀치는 짜릿한 느낌이 폭발했다.


 


“ 헉~ “


 


얼마나 강하게 튀는지 마치 손바닥을 뚫을 것처럼 부딪치는 뜨거운 정액을


울컥대면서 터뜨리자 참았던 신음이 자그마하게 흘러나왔다.


손바닥과 성기를 적시고도 구슬주머니까지 흘러내리는 뜨거운 느낌과 함께


익숙한 밤꽃냄새가 확 밀려오면서 머리를 띵하게 했다.


가슴이 터질 것처럼 벌렁거리게 만드는 쾌감이


팬티와 성기를 잡은 손만이 아니라 온몸을 헐떡거리게 만들었다.


 


“ 휴~”


 


흠뻑 젖어버린 팬티에다 정액을 대충 닦고서 손을 빼내자 척척한 느낌이 불쾌했다.


빨리 씻고 갈아입어야겠다는 생각을 하면서도 아직도 엄마의 팬티 자락을 잡고 있는 손을 물끄러미 내려다보았다.


너무나 아쉬웠다.


차라리 도중에 엄마가 깼었으면 하는 생각마저 들었다.


어떤 일이 벌어질지는 모르지만...아니 십중팔구는 극악한 사태일 게 분명하지만...


그래도 자신을 너무나 사랑하는 엄마이기에 혹시나 모든 걸 받아주지 않을까 하는 부질없는 상상도 해봤다.


그러나 절대로 그렇게 될 리가 없다는 걸 모를 정도로 바보는 아니었다.


그래서 더더욱 안타까웠다.


 


“ 한번만...딱 한번만이야....”


 


스스로에게 용기를 주듯이 중얼거렸다.


그리고는 일으켰던 상체를 다시 조금씩 숙이기 시작했다.


너무나 오랫동안 들고 있어서 손목까지 마비가 되는 느낌이 들었지만 부들거리면서도 팬티를 들친 손을 놓지 않았다.


 


조금은 어둠에 익숙해진 때문일까?


아니면 그냥 그런 생각이 들뿐일까?


아까와는 달리 불그스레하게 젖은 엄마의 꽃잎이 반짝거리는 게 선명하게 보이는 것도 같았다.


그리고 쾌쾌하고 비릿하게 느껴졌던 냄새가 이번에는 정말로 새콤달콤하게 맡아졌다.


 


침이 고이는 걸 느끼면서 아까처럼 무의식 중이 아닌 분명한 목적을 가지고 혀를 내밀었다.


팬티를 잡은 손가락 옆으로 스치는 자신의 뜨뜻한 혀가 느껴졌다.


그리고 혀끝에 닿는 매끄러우면서도 한 없이 부드러운 촉감....


부드럽게 반쯤 녹은 아이스크림을 혀끝으로 뜨면 이런 느낌이 들까?


정신이 아득해지는 듯 하늘로 붕붕 뜨는 것 같은 기분 속에서 자신도 모르게 혀를 움직여버렸다.


 


“ 으~응~”


 


아차 하는 생각과 함께 잽싸게 팬티를 놓고는 후다닥 침대 밑으로 내려와 엎드렸다.


부스럭거리는 소리와 함께 민은 등으로 식은 땀을 흘리면서 터져 나오려는 비명을 손으로 막았다.


웅크리고 엎드린 온몸이 벌벌 떨려왔다.


자신의 욕심이 결국 일을 만들고 만 것이다.


자책하고 스스로를 저주하는 시간이 얼마나 지났을까?


심장이 멈출 것 같은 두려움 속에서 기다리던 불벼락은 떨어지지를 않았다.


 


“ 휴~....”


 


용기를 내서 고개를 살며시 들어 침대 위를 살피자 엄마가 등을 보이고 돌아누운 게 보였다.


여전히 허리 위까지 올라간 치마와 갈색팬티에 감싸인 풍만한 엉덩이 그리고 새하얀 허벅지가 눈에 들어왔다.


다행히도 깨지를 않았던 모양이었다.


그제야 온몸에서 맥이 쫙 빠졌다.


 


“ 빨리 씻어야지....”


 


조심스럽게 서랍장에서 팬티를 꺼내 들고는 화장실로 향했다.


 


“ 엄마...사랑해...그리고 미안해...”


 


거실에서 자려다가 다시 방으로 들어왔다.


나가기 전과 같은 자세로 등을 보인 채 벽을 향한 엄마의 모습이 보였다.


씻으면서 술이 좀 깨자 아까와 같은 짓을 할 용기는 사라졌다.


지금 생각에도 어떻게 그런 일을 벌였는지 스스로에게 의아할 뿐이었다.


그래도 엄마에게 느껴버린 따스함과 짜릿함을 이대로 포기하기는 싫었다.


그냥 예전처럼 다정한 모자로 돌아가는 시늉을 하면 어느 정도는 되찾을 수가 있을 것이었다.


물론 자신의 내심은 전과는 전혀 다른 음탕함으로 가득 차있겠지만....


엄마는 그것과는 상관없이 무척이나 기뻐할 게 분명했다.


민은 그렇게 자신의 죄책감을 들려고 애를 쓰면서 엄마의 등뒤로 가서 누웠다.


 


그리고 엄마의 머리카락에다 고개를 묻자 각종 냄새 속에서도 엄마의 달콤한 향기가 맡아졌다.


어릴 때부터 엄마에게 안기면 언제나 풍기던 그리운 냄새....


순간 왠지 눈물이 솟을 것 같은 흐뭇함이 들면서도 좀 전에 맡았던 음부의 냄새가 떠오르는 이 배덕함은 뭐란 말인가?


민은 지금 자신이 느끼는 감정이 슬픔인지 기쁨인지 그것도 아니면 그냥 비열함뿐인지는 알 수 없는 속에서,


자꾸만 엄마의 하체로 향하고 싶은 본능을 억누르고 대신에 엄마의 옷 속으로 손을 넣어 뭉클한 젖가슴을 잡았다.


이상하게도 지민보다 더 보드랍고 풍만한 살결인데도 엄마의 아래를 만질 때와는 달리 욕정이 아니라 포근함만이 느껴졌다.


손가락 사이에다 젖꼭지를 끼고는 말랑말랑한 젖가슴을 조심스럽게 조몰락거렸다.


그리고 그런 아늑함을 엄마도 잠결에 느낀 걸까?


분명히 깬 게 아닌데도 엄마는 등을 붙여오면서 젖가슴을 잡은 손 위에다 자신의 손을 올렸다.


 


“ 엄마...사랑해...내 천사...잘 자...”


 


민은 온몸이 가라앉는 듯한 피곤이 몰려오는 걸 느끼면서


엄마의 젖가슴과 몸에서 전해지는 따스함에 미소를 짓고는 잠에 빠져들었다.


 


 


 


“ 하~암~ 응? 헉~!! 누, 누구?”


 


정윤은 왠지 평상시와는 달리 따스하고 포근한 느낌에 기분 좋게 잠을 깨다가 비명을 지를뻔했다.


자신의 가슴에서 느껴지는 이물감과 동시에 그게 누군가의 손이라는 걸 깨달은 것이었다.


하지만 터져 나오려는 비명을 참은 건 순간적으로 아들의 방이라는 걸 알아챈 덕분이었다.


그리고 그제야 느껴지는 자신의 등에 닿은 체온....


두근거리는 가슴을 진정시키면서 천천히 고개를 돌려보았다.


 


“ 휴~ 민...아....”


 


너무나 반가운, 그리고 그리운 얼굴을 발견하고는 안도의 한숨과 함께 중얼거렸다.


정말로 간이 콩알만해졌었다.


방인걸 확인하고는 아들밖에 없다고 생각은 하면서도 그래도 혹시나 하는 마음이 들었던 것이다.


자신의 젖가슴을, 그것도 꼭지를 손가락 사이에다 낀 채로 쥐고 있는 큼지막한 손을


반기기라도 하듯이 자신의 손으로 감싸주고 있기까지 했기 때문이었다.


만약에 아들이 아니었더라면?


상상만해도 아찔한 일이었다.


아들이 이렇게 자신의 품을 찾은 게 그 언제였던가?


 


“ 풋~ 그러고 보니까 많이 컸네?”


 


중학교 때까지만 해도 자신의 젖가슴을 다 쥐지도 못했는데 이제는 다 감싸고 있었다.


왠지 대견한 기분이 들면서도 아들이 1년 전의 그 다정했던 모습으로 돌아간 것 같아 흐뭇했다.


 


“ 으, 응? 이, 이건? 어머~”


 


얼굴이 확 붉어졌다.


소중한 보물이라도 되는 것처럼 젖가슴을 꼭 쥔 아들의 손등을 쓰다듬다가


그제서야 자신의 엉덩이를 쿡쿡 찌르고 있는 딱딱한 뭔가를 깨달은 것이었다.


아들의 발기가 부끄러운 게 아니었다.


중학교 때까지도 남편이 출장으로 집을 비우면 종종 아들을 껴안고 잠이 든 다음 날 아침엔 의례히 겪고 했던 일이었다.


물론 처음에는 조금 당황하기도 했지만 곧 정상적으로 건강하게 자라는 모습에 웃음을 지었었다.


그런데 지금은 그때와는 너무나 다르게 느껴지는 큼지막한 크기를 의식한 자신에게 놀란 것이었다.


하기야 신체적으로는 다 자란 아들인데 그걸 몰랐던 게 오히려 창피했다.


 


“ 그래...너도 얼마 후면 성인이지....여자도 사귈 테고...가만 혹시?”


 


정윤은 갑자기 드는 생각에 다시 고개를 돌려 잠이 든 아들의 얼굴을 보았다.


가슴이 덜컥 내려앉았다.


어쩌면 여자보다 더 붉어 보이는 아들의 보드라운 입술 주위로 벌겋게 번져있는 저건?


자신이 잘못 본 것이기를 간절히 빌었지만 그럴 확률은 없었다.


분명히 립스틱 자국이었다.


그러자 조금 전까지 포근하게 느껴지던 젖가슴에 놓인 손도


대견하게만 생각되었던 딱딱한 아들의 성기도 너무나 추접하게 느껴졌다.


지금까지 변해버린 모습에도 느끼지 못했던 배신감이 가슴을 쳐왔다.


 


“ 이 나쁜....”


 


정윤은 아들의 손을 밀어내려다가 우뚝 멈추었다.


문득 자신의 손에 허옇게 말라붙은 자국이 보였던 것이다.


그러자 갑자기 깔깔하게 느껴지는 팬티도 느껴졌다.


 


자신이 아들을 욕할 자격이 있을까?


담임을 통해서 아들의 근황을 전해 들어 대충 눈치는 채고 있었다.


그냥 자리만 지키는데다가 중간중간 야간자습에도 빠진다는 것을...


그리고 그런 날에는 어딘가에서 떠돌다가 들어온다는 것도 알았다.


하지만 거기에 대해 아무런 말도 할 수가 없었다.


그나마 나쁜 길로 빠지지는 않는 것 같은 것에 안도를 할 뿐이었다.


 


비록 남편밖에 몰랐던 자신이었지만 성적으로 아주 백지는 아니었다.


남편에 의해 타의 반 자의 반으로 많은 것을 알게 되었다.


지금에야 단지 남편이 즐기기 위해서였다는 걸 깨닫게 됐지만 그때는 부부간의 행복을 위해서라고 착각을 했었다.


그래서 남편이 보여주는 각종 성에 관한 자료들과 영상들 그리고 인터넷을 통해서 눈을 떴었다.


자연스럽게 요즘 아이들이 성에 대해서 얼마나 개방적이고 빨리 경험을 한다는 것도 알았다.


 


그 덕분에 비록 자신은 감히 그럴 용기가 없었지만


최소한 다른 사람들의 성생활에 대해서는 터부시하는 것이 많이 사라진 것이었다.


어쩌면 갑자기 생활이 이렇게 되지만 않았다면 여자친구를 집에 데려와서 인사도 시키고


때론 성적인 고민을 자신에게 진진하게 물었을지도 모를 만큼 다정한 모자 사이였었다.


 


성욕을 이기지 못해서 자위를 하고는 그 짜릿함으로 씻지도 못하고 잠이 들었던 자신이


이제는 성인이나 마찬가지인 그것도 미래에 대한 희망을 잃어버린 아들을 욕할 수가 있을까?


분명히 거실에서 잠이 든 불쌍한 엄마를 안아 이리로 옮겼을 착한 아들을?


몸의 여기저기에다가 음란한 흔적을 잔뜩 남겨둔 줄도 모르고 소중하게 자신을 다루었을 아이인데....


이제는 입가에다 여자의 흔적을 남긴 아들이 아니라 손과 하체에다 욕정의 찌꺼기를 남긴 자신이 미안했다.


이런 상태로 아들에게 안겨서 달콤하게 잠을 잤다니....


 


“ 으~응...엄...마....”


“ 응...그래...깼어?”


 


정윤은 왠지 불결하게만 생각되는 자신이 아들을 오염시키는 것 같은 조급함으로


몸을 떼어내려다가 잠에서 깨어나 꼭 끌어안는 아들에 당황해서 몸을 움츠렸다.


하지만 무심결에 젖가슴을 조몰락거리면서 자신의 어깨에다 얼굴을 파묻는 아들에 마음이 푸근해졌다.


 


“ 미안해...엄마....”


“ 뭐가?”


“ 너무 늦게 들어와서...전화도 못하고....미안해...정말....”


“ 아니야....괜찮아....”


 


정윤은 몸을 돌려 아들을 마주보면서 무심결에 손으로 뺨을 만지려다가 멈추었다.


지금 자신의 손에는....


 


“ 헤헤~ 좋다...엄마의 손은 너무 따뜻해....”


“ 미, 민아....”


 


그러나 그런 자신의 손을 잡아서는 뺨에다 비비면서 좋아하는 아들에 얼굴이 화끈거렸다.


바스락거리면서 떨어지는 말라붙은 풀 같은 것과 함께 혹시나 냄새라도 맡아버리는 건 아닐지 두근거렸다.


그나마 아들에게서 희미하게 나는 술 냄새가 혹시나 맡지 못할 수도 있다는 위안을 주었다.


물론 아들이 모든 걸 알고서도 일부러 그런 다는 건 꿈에도 몰랐다.


 


“ 사랑해...엄마....”


“ 민아....”


 


갑자기 자신을 와락 안으면서 속삭이는 아들의 다정한 목소리...


정윤은 순간적으로 자신이 잘못 들은 게 아닌가 하고 귀를 의심했다.


 


“ ...정말 미안했어...엄마...내 마음은 안 그런데...나도 모르게 엄마한테 그랬어...다신 안 그럴게...사랑해...”


“ 흑...그래...그래..알아...우리 아들...나도 사랑해....”


 


눈물이 쏟아졌다.


그리고 그 동안의 힘들고 외로웠던 일들이 한꺼번에 보상을 받는 것 같은 기쁨이 들었다.


이 순간만큼은 자신의 손에 묻은 음란함이 아들의 얼굴을 만지고 있는 것도 전혀 의식되지가 않았다.


그냥 이 따스한 아들의 체온과 보드라운 살결을 쓰다듬기에 바빴다.


 


“ 엄마...나 사실은....”


“ 훌쩍....민아....”


“ 응? 엄마...”


“ 너...나쁜 짓을 하고 다니는 건 아니지?”


“ 어, 엄마?”


 


민은 이 기회에 엄마에게 자신의 잘못들을 털어놓고 용서를 받으려 했다.


그런데 엄마의 말에 깜짝 놀랐다.


특별하게 나쁜 짓을 한 건 없지만 그래도 엄마를 속인 건 나쁜 짓이 분명했기 때문이다.


 


“ 그러니까...남한테 피해를 끼치는 그런 일 말이야...”


“ 아, 아니야...그런 적은 없어...하지만...”


“ 그러면 됐어....엄마가 딴 건 안 물을게...우리 착한 민이를 믿으니까...


  그냥 남한테 원망을 들을 일만 하지마....그리고 절대 건강을 해칠 일도 말고....알았지?”


“ 으, 응....그거야..당연하지...그래도...난 엄마한테...”


“ 말을 안 해도 된다니까? 네가 어떤 일을 하고 다니는지...누구를 만나는지 일일이 허락을 받을 필요는 없어...


  힘들고 답답할 때는 마음에 감춰두지 말고 풀어야 해...


  엄마가 도와주면 좋겠지만 아무래도 시간도 없고 모르는 게 많으니까....”


“ 고마워...엄마...”


“ 웅~ 그리고 여자친구가 궁금하긴 하지만....아직은 아무래도 힘들겠지? 나중에 인사를 시켜주렴...”


“ 어, 엄마? 그, 그건....”


“ 후후~ 이 녀석아...시치미를 떼려면 흔적이나 지우고 해야지...바보....”


“ 어, 엄마....”


 


민은 엄마가 웃으면서 자신의 입술 가를 문질러주자 문득 드는 생각에 벌떡 일어나 화장실로 뛰어갔다.


 


“ 아이~ 씨~ 바보같이...”


 


거울을 보자 벌겋게 번져있는 자국들이 보였다.


새벽에 정액으로 젖은 하체만 씻고 팬티를 갈아입은 자신의 바보스러움에 탄식을 토했다.


그래도 은근슬쩍 엄마에게 한 일은 묻혀진 것 같아 다행이었다.


엄마는 그걸 전혀 몰랐을뿐더러 자신의 생활을 대충 눈치채고 있었음에도 묵인해주기까지 했다.


진작에 털어놓을 걸 고민으로 엄마를 아프게 했던 게 미안했다.


온실 속의 화초처럼 생각했던 엄마는 자신의 예상보다 훨씬 더 강한 여자였던 것이다.


그리고 그런 엄마가 너무나 아름답게 느껴졌다.


물론 전처럼 엄마로만이 아니라 여자로서도 마찬가지였다.


 


“ 으, 응? 헉...그러고 보니...”


 


마음에 여유를 가지자 그제야 자신의 아래가 불끈 서있는 걸 깨달았다.


엄마는 분명히 이걸 알고 있었을 것이다.


뒤에서만이 아니라 앞에서도 꼭 껴안았었다.


차라리 잘 된 일이었다.


 


왠지 잠들기 전에 마지막으로 느꼈던 죄책감은 별로 들지가 않았다.


오히려 엄마를 사랑하고 지켜줘야 할 사람은 자신뿐이라는 의무감마저 들었다.


그렇게 생각하자 당연하다는 기분까지 드는 건?


물론 이게 정상적이지 않다는 걸 잘 알지만 깊이 생각하지 않기로 했다.


지금 자신에게 있어서 정상적인 삶이 뭐가 있다고.....


아니, 엄마를 사랑한다는 마음을 뒤늦게나마 깨달은 게 다행이라는 느낌마저 들었다.


궤변이고 자기 변명일지 몰라도 이상하게도 스스로에게 떳떳했다.


 


민은 자신이 엄마에게 느끼는 감정에 대한 표현에는 한계가 있다는 걸 잘 알았다.


아마 새벽과 같은 행운은 앞으로 거의 없을 게 분명했다.


그래도 적당한 부대낌은 용납을 해줄 것만 같았다.


물론 자신의 음흉한 내심을 절대로 들키는 일이 없어야겠지만....


그래도 이게 어디인가?


엄마와 이상하게 어긋났던 관계가 제자리로 돌아오고 덤으로 보너스까지 있는데....


 


“ 엄마~”


“ 아이~ 잠깐만...밥만 앉히고 나도 씻어야지....냄새 나...”


“ 아니...엄마의 냄새는 좋기만 한 걸?”


“ 치~ 아직도 찌찌를 만지고 싶어? 여자친구도 있으면서?”


“ 엄마랑 같아? 그리고...그냥 뽀뽀만 해본 걸? 어제도 생일이라고 처음으로....”


“ 흐응~ 그래?”


“ 정말이야....”


“ 호호호..알았어...속아줄게...”


“ 정말이라니까?”


“ 아~ 엄마 가슴이 터지겠다...그만....”


“ 헤헤...알았어...”


 


민은 자신의 추측이 어느 정도 맞았는지 확인도 할 겸 화장실에서 나와서는


주방에 선 엄마를 뒤에서 안으며 옷 속으로 손을 넣어 젖가슴을 만지작거렸다.


물론 이걸 확인하기 위해서는 아니었다.


엄마는 깨고 나서도 젖가슴을 만지는 걸 가지고는 아무런 내색도 하지 않았었다.


아니, 조몰락거리자 오히려 흐뭇한 얼굴을 했었다.


자신이 확인하고자 한 건 지금 엄마의 엉덩이 사이에 파묻힌 딱딱한 성기에 대한 반응이었다.


처음에는 몇 번 움찔하는 것 같았지만 엄마는 끝까지 몸을 피하거나 그러진 않았다.


일단 목적은 이룬 것이었다.


엄마에게 아무런 의심을 받지 않고 접근이 가능한 일차적인 한계선을 정했다.


 


“ 아휴~ 정말...이제는 어른이네? 어쩌면 제 아빠보다....흡....”


 


정윤은 화장실에서 샤워를 하기 위해 옷을 벗으면서 화끈거리는 얼굴을 부채질했다.


그러면서 무심결에 뱉다가는 말을 멈추었다.


그 남자와 같이 입에 담는 것조차 아들에게는 미안했던 것이다.


그리고 하체에서 떼어내는 팬티의 중앙에 두툼하게 말라붙은 자국위로 끈적하게 늘어지는 새로운 물기를 외면하려 애를 썼다.


아들에 대한 어떤 이상한 감정을 느낀 건 아니지만


엉덩이 사이를 파고 든 딱딱한 기둥이 슬쩍 연약한 살을 비벼오자 자신도 모르게 그렇게 된 것이었다.


그러나 그런 걸로 당황스럽고 거북하게 느끼기에는 포기하다시피 했던 아들과의 일체감이 주는 기쁨이 너무나 컸다.

 

 

 

===========================================================================================================

 

 

음...원래 일요일 하루만 쉬고 올리려고 했는데...조금 어영부영하다보니...늦어졌군요....



추천105 비추천 27
관련글
  • 나이많은 과부의 고백 완결
  • 나이많은 과부의 고백 7
  • 나이많은 과부의 고백 6
  • 나이많은 과부의 고백 5
  • 나이많은 과부의 고백 4
  • 나이많은 과부의 고백 3
  • 나이많은 과부의 고백 2
  • 나이많은 과부의 고백 1
  • 20여년전 이야기 중편
  • 살다보이 이런일도 있더이다
  • 실시간 핫 잇슈
  • 야성색마 - 2부
  • 유부녀와 정사를 - 1부
  • 굶주린 그녀 - 단편
  • 고모와의 아름다운 기억 5 (퍼온야설)
  • 그와 그녀의 이야기
  • 모녀 강간 - 단편
  • 그녀들의 섹슈얼 판타지
  • 아줌마사장 수발든썰 - 하편
  • 단둘이 외숙모와
  • 가정주부 처음 먹다 - 상편
  • Copyright © www.hambora.com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