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상(愛傷)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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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
“ 처형, 뒷자리가 덥진 않나요? 에어컨을 좀더 강하게 틀까요?”
“ 아니에요...시원한걸요? 저흰 신경 쓰지 마세요...”
“ 네..일찍 일어나느라 피곤할 텐데..한잠 주무시던지요? 무사고 운전경력이니까 걱정은 마시고...하하..”
“ 호호..네, 믿어요...다만 누구를 보느라 정신을 뺏기지만 않는다면요...”
“ 하하하..눈치를 채셨어요?...”
“ 어머? 정말이에요? 안 되겠네? 란이를 뒤에다 앉히던지 해야지...”
“ 아이쿠~ 앞으론 안 그럴 테니 그것만은 봐주세요...”
“ 호호호...알았어요...”
민은 이모부와 이야기를 하느라 앞으로 살짝 몸을 숙인 엄마의 치마 옆으로 하얗게 드러난 다리를 보면서 침을 꿀꺽 삼켰다.
밤새 사랑을 나누느라 몇 시간 정도 눈을 붙인 게 다였기에 엄마도 자신과 마찬가지로 몹시 피곤할 게 분명했다.
그리고 자신이 쉴새 없이 파고들었던 그 뜨거운 열정의 샘이 저 치마 아래에 적나라하게 드러나 있는 것이다.
절대로 안 된다는 엄마를 숙소에 도착할 때까지는 차 밖으로 돌아다닐 일이 거의 없을 거라는 핑계로
겨우 설득을 해서 팬티를 입지 않게 하는데 성공했다.
그리고 그 효과는 당장에 드러났다.
시원한 실내의 공기에도 불구하고 엄마의 얼굴은 발그레하게 달아올라있었고 자신 또한 흥분으로 가슴이 콩닥거리고 있었다.
“ 엄마, 엄마는 안 졸려?”
“ 응? 왜 넌 졸려?”
“ 응...조금...”
“ 그래?..그러면 이리로 누워...엄마 다리를 베...”
“ 웅..다리가 아플 텐데...”
“ 괜찮아...자, 어서...휴게소에 도착할 때까지라도 좀 편하게 자...”
“ 응...엄마~”
민은 애초에 그렇게 할 작정을 하고 있었으면서도 앞 좌석의 두 사람을 의식하며
슬쩍 사양을 해본 다음에 못이기는 척하고서 엄마의 다리 위로 머리를 얹었다.
말랑거리는 허벅지의 살과 함께 살짝 벌어진 단추 사이로 엄마의 냄새가 은은하게 밀려왔다.
저번에 너무나 유용하게 느껴져 오늘도 입기를 부탁했던 전면으로 단추가 달린 바로 그 옷이었다.
당연히 막내이모가 조수석에 앉을 걸 계산하고 자신이 먼저 안으로 타서
엄마를 막내이모의 바로 뒷자리로 배치한 건 너무나 약삭빠른 행동이었을까?
어차피 이모부는 운전을 하느라 뒤로 돌아보기는 힘들 테고
막내이모 또한 몸을 완전히 돌리지 않는 한 바로 뒷좌석을 살필 수 없을 거라는 계산이었다.
민은 아예 신발까지 벗어버리고는 편안하게 모로 누웠다.
“ 하하~ 민이는 좋겠구나?”
“ 헤헤~ 네...이모부...”
“ 치~ 왜 부러워? 나도 해줄까?”
“ 하하하..그러면 운전은 누가 하고?”
“ 까짓 것 아무데나 차를 세우면 되지...뭐?”
“ 하하하..말만이라도 고마워..란아...나중에 도착하고 나서 많이 해줘...기대할게...”
“ 호호호~ 알았어..자기야~~”
“ 에효~ 민아...우리 빨리 자야겠다...저 두 사람의 눈치가 보여서 못보고 있겠어...”
“ 응...엄마...나도 그래서 이렇게 억지로 자려는 거야...히히~”
“ 미, 민아~!!”
“ 하하하...이모...몇 분만 참아...우리가 잠들면 뽀뽀도 맘껏 할 수 있을 거니까~~”
“ 너~어? 까불래?”
“ 어머? 얘 봐라? 틀린 말을 하는 것도 아닌데 왜 남의 귀한 아들한테 그래? 그렇지? 민아~~”
“ 웅~ 맞아..엄마...저래서 여자는 시집가면 다 소용이 없다나 봐....”
“ 민~아~!!!!”
“ 호호호..우리 아들은 역시 똑똑해...그래도 그만해야겠다...
더하면 네 이모가 진짜 삐쳐서 우리를 아무데나 버려두고 갈지도 몰라~”
“ 언니~~!!!”
“ 하하하..란아..그만해...저 콤비한테 네가 진 거야...”
“ 치~ 그러면 자기가 날 도와줘야지....”
“ 하하하..문제는 그게 사실이거든? 빨리 잠들을 자야 너랑 뽀뽀를 하지....”
“ 가, 강인 씨~~ 나, 몰라~~”
“ 킥킥킥~”
“ 호호호~”
역시 여행이라는 건 사람을 들뜨게 만드는 것 같았다.
각자가 가슴 속에다 숨기고 있는 비밀을 생각하면 꽤나 의미심장한 말들이 오가고 있는데도
어느 누구도 지금 이순간만큼은 어두운 감정이 아니라 순순한 마음으로 유쾌하게 즐기고 있었다.
민은 포근한 기분과 함께 밀려드는 졸음에 스르르 눈을 감았다.
그러자 연 역시 단추 사이로 들어오는 아들의 손이 허벅지를 쓰다듬는 걸 느끼고서
머리에 썼던 커다란 밀짚모자를 벗어 밝은 빛을 가려주는 체 아들의 얼굴과 손을 덮고 눈을 감았다.
아마 눈가가 색기로 발그레하게 물들었을 자신의 모습을 가려주는 선글라스를 너무나 다행스럽게 생각하며...
“ 란이 너는 안 피곤해?”
“ 웅~ 당연히 피곤하지...날 그렇게나 괴롭혔는데?”
“ 후후~ 네가 내 진을 다 빼놓은 게 아니고?”
“ 치~ 그거야...얘가 자꾸만 커져서 날 유혹하니까 그런 거지? 흐응~”
“ 후후~ 요 색골...또 생각이 나는 거니? 뒤에 두 사람, 잠이 든 거야?”
“ 웅~ 나란히 코까지 고는 것 같은데? 호호...모자가 아니랄까 자는 것도 닮았어...”
“ 하하...두 사람 다 어지간히 설렜던 모양이야...아마 잠을 설친 모양인데? 소풍 전날의 애들처럼...”
“ 자기는 운전을 하는데 정말 괜찮아?...혹시 조금이라도 피곤하다 싶으면 잠시 세워서 쉬더라도 천천히 가...”
“ 하하..걱정하지마...밤샘을 하는 거엔 워낙 익숙해서 이삼 일은 안 자고도 끄떡없어...고시생 생활이 몇 년인데..?”
두 모자가 자신들과 똑 같은 이유로 저렇게 골아 떨어졌으리라고는 전혀 상상을 못한 강인과 란은,
뒷자리가 조용해지자 슬며시 손을 뻗어 바지 위로 성기를 쓰다듬는 란의 손길과 더불어 소곤거리기 시작했다.
“ 자기야~”
“ 후후~ 왜?”
“ 전에 했던 것처럼 해줄까?”
“ 지금? 뒤에 언니랑 조카가 있는데?”
“ 정신 없이 자는 걸? 흐응~ 혹시나 자기가 졸릴 까봐 정신을 깨게 해주려고 그러는 거지~~”
“ 후후~ 핑계는? 네가 하고 싶어서 그러지?”
“ 히잉~ 몰라...싫어?”
“ 후후~ 우리 란이가 갈수록 야해지는 것 같아...솔직히 말해봐...
지금 뒤에 두 사람이 있으니까 더 짜릿해서 그렇지? 전에 네 방에서처럼...”
“ 치~이~ 해주려고 해도 자꾸만 빼네? 관둬~ 흥~”
“ 하하하...싫기는 왜 싫겠어?”
“ 아앙~ 자기야~”
다시 한번 뒤쪽으로 고개를 돌려 잠이 든 걸 확인한 란이 강인의 지퍼를 열고서 성기를 꺼내 흔들었다.
그리고는 열기가 가득한 목소리로 전에도 운전중인 강인의 성기를 입으로 빨았던 걸 상기시켰다.
강인은 이런 란의 대담함에 깜짝 놀라면서도 자신 역시 흥분이 커지는 건 어쩔 수가 없었다.
한번쯤은 꿈을 꾸어도 보았던 일이 아닌가?
뒷좌석에 잠이 든 다른 사람들 몰래 음탕한 짓을 하는, 그것도 란의 가족들이라는 점이 더욱 짜릿했다.
토라져서 손을 떼내려는 란의 젖가슴을 잡자 신음소리와 함께 성기를 쥔 손에 힘이 들어갔다.
“ 잠깐만..차를 오른쪽으로 빼서 속력을 조금만 줄이고...”
“ 으~응~ 자기야...”
란은 지금 자신이 왜 이렇게 흥분을 하고 있는지를 알 수가 없었다.
혹시 자신의 이런 음란함을 보여주고 싶은 건 아닐까?
그렇다면 누구에게? 조카? 언니? 아니면 둘 다?
축축하게 젖어 드는 음부와 함께 혹시나 잠에서 깬 두 사람에게 들켜도 크게 상관이 없다는,
묘한 심리를 느끼는 자신에게 놀라며 이제는 완전히 고개를 쳐든 단단한 성기로 얼굴을 가져갔다.
“ 후~ 좋아~ 란아~”
상당히 불편한 자세임에도 몇 번을 해본 경험이 있어서인지 제법 능숙하게 애무를 해왔다.
아이스크림을 먹듯이 보드라운 혀로 귀두를 살살 핥던 란이 천천히 삼키더니 강하게 빨기 시작했다.
그리고 조금씩 머리를 흔들면서 점점 더 깊이 삼키는 란...
강인은 아래에서 올라오는 쾌감에 정신을 뺏기지 않기 위해 신경을 바짝 쓰면서 전방과 후방을 주시했다.
그러자 그런 힘든 상황이 자극을 더욱 크게 만들었다.
카 오디오에서 흘러나오는 조용한 음악과 뒷좌석에서 잠이 든 두 사람
그리고 창 밖을 휙휙 지나가는 곧게 뻗은 국도 가로 피어난 이름 모를 꽃들,
이 모든 것들이 성기에서 느껴지는 간질간질하면서도 저릿한 감각과 더불어 숨가쁘게 몰아가고 있었다.
“ 후르륵~ 쩝~ 쩝~”
“ 라, 란아~ 곧 나올 것 같아...그만해...”
란의 화려한 혀 놀림과 목구멍으로 귀두를 조이는 기술이 뛰어난 점도 있었지만
아무래도 분위기 탓인지 평상시와 달리 금방 사정의 기미를 느낀 강인이 작게 속삭였다.
그러나 란은 입을 떼어내지 않고서 오히려 뿌리까지 삼켜가며 애무를 더욱 빠르게 해왔다.
“ 허억~ 란아~”
“ 꿀꺽~ 꿀꺽~”
머리 속에서 폭죽이 터지는 것 같은 짜릿한 쾌감과 함께 자신의 정낭에서 세차게 뛰쳐나가는 정액에
강인은 자칫 페달을 강하게 밟을 뻔한걸 간신히 참아내며 하체를 부르르 떨었다.
“ 휴~ 란아~”
“ 쪼~옥~ 쪼~옥~”
강인은 시원한 실내공기에도 이마에 땀이 송송 맺힌 채로 핸들을 잡은 손에 잔뜩 들어갔던 힘을 빼고서,
마지막 방물까지 삼키느라 작아진 성기를 아직도 소리를 내가며 빨고 있는 란의 머리를 부드럽게 쓰다듬었다.
“ 흐응~ 좋았어? 자기야~”
“ 휴~우~ 응...너무 좋았어..고마워..란아...”
성기를 넣고 지퍼까지 다시 채워준 란이 입가에 묻은 정액을 빨간 혀로 핥으며 속삭이는 모습이
너무나 요염해 보여 차를 세우고서 당장에라도 다시 발기를 시켜 안을 수도 있을 것만 같았다.
“ 자기야~ 나도 좀 만져줘...보지에 불이 났어...”
“ 후후~ 그래, 당연하겠지....보여줘 봐....어떻게 됐는지...”
“ 흐응~ 봐...”
란이 자신의 반바지와 함께 팬티를 허벅지까지 끌어내리자 양 허벅지 안쪽까지 흠뻑 젖은 모습이 드러났다.
그리고는 두 다리를 벌리고서 손가락을 V자로 만들어 자신의 꽃잎을 열어 보였다.
“ 후후~ 불이 난 게 아니라 홍수가 났구나?”
“ 흐응~ 만져줘..제발...”
강인이 손을 뻗어 가랑이 사이로 가져가자 미끈거리는 보드라운 살이 손가락을 감싸왔다.
그리고 그 사이를 천천히 미끄러지면서 문지르자 란이 입술을 꼭 깨물고 자신의 젖가슴을 쥐어짜기 시작했다.
“ 아흑~ 좋아~”
“ 하고 싶어?”
“ 아앙~ 미치도록 하고 싶어...자기 자지를 넣었으면~ 아~”
단단해진 음핵을 누르면서 돌리자 좌석 속으로 파고들듯이 푹 파묻힌 엉덩이를 흔들며 쉰듯한 목소리로 란이 속삭였다.
“ 몇 시간만 참아....지금은 방법이 없으니까...”
“ 하앙~ 알아...손가락..손가락을 넣어줘...어서...”
“ 그래...”
“ 아학~ 좋아~ 보지에 자기 손가락이 들어왔어...흑~ 움직여...휘저어줘...앙~”
운전 중이라 손의 움직임을 크게 하기가 힘들었다.
때문에 깊이 밀어 넣은 손가락을 속에서 천천히 휘젓자
마치 성기에다 밀어 부치는 것처럼 치골을 쳐올리면서
양손으로 자신의 젖꼭지와 음핵을 학대하는 란이 안쓰러워 보였다.
“ 하악~ 조금만 더~ 아아~ 좋아~”
“ 란아...”
질이 손가락을 꽉 조이면서 음핵을 문지르는 손의 움직임을 빨리 하는 모습에 그래도 만족을 얻은 것 같아 다행스러웠다.
물론 성기를 직접 받아들여 절정에 오르는 것만이야 못하겠지만 그래도 한결 마음이 편해졌다.
“ 하아~ 맛있어? 자기야...”
“ 그럼...내가 사랑하는 란이의 보짓물인데....”
“ 나도~~ 나도 줘...”
“ 후후~ 그래...”
온몸에 기운이 빠진 것처럼 축 늘어진 란의 음부에서 빼낸 손가락에 묻은 애액을 빨자 란이 보채왔다.
그런 아양에 강인은 미소를 머금고서 자신의 침과 애액이 묻은 손가락을 물려주자 정말 맛있다는 듯이 깨끗하게 빨아먹었다.
“ 자~ 우선 급한 볼일들을 보고 식당으로 오세요...”
“ 네...전 엄마를 기다렸다가 같이 갈게요...”
“ 응...그래..민아...”
휴게소에 차를 세우고서 잠을 깬 두 사람에게 강인이 말했다.
“ 엄마...”
“ 으, 응?”
팔짱을 끼고서 화장실을 향해 걷던 민이 속삭이자 엄마가 움찔하는 게 뭉클한 젖가슴을 통해 느껴졌다.
“ 혹시 엄마도 깼었어?”
“ 뭐, 뭐가?”
다시 한번 엄마가 움찔했다.
“ 맞지? 엄마 보지가 엄청나게 젖던데?”
“ 미, 민아..혹시 너도?”
“ 응.....”
연은 화들짝 놀라고 말았다.
정신 없이 잠이 들었다가 뭔가 묘한 소리에 얼핏 잠이 깨서는 심장이 멎는 줄 알았었다.
다행히도 선글라스 덕분에 자신이 눈을 뜬 걸 들키지 않을 수가 있었다.
운전을 하고 있는 강인의 오른손이 동생의 자리로 뻗어있었던 것이다.
정확히 알아듣기는 힘든 두 사람의 중얼거림과 함께 억눌린듯한 신음소리...
그리고 분명히 하체에 위치해있을 강인의 팔이 보여주는 묘한 움직임과 더불어
흔들리는 동생의 머리가 지금 앞자리에서 생기는 일을 쉽게 알아차리게 했던 것이다.
어찌 모를 수가 있을까?
바로 며칠 전에 자신이 버스 뒷자리에 앉아 아들의 손에 비슷한 경험을 했었는데...
한때는 자신을 쾌감으로 자지러지게 만들었던 저 손이
지금 자신의 눈앞에서 동생에게 같은 일을 해주고 있는 걸 보게 되자
연은 가슴 속으로부터 아릿한 통증과 함께 참을 수 없는 흥분이 피어 올랐다.
영상을 통해서 남의 정사를 훔쳐보는 것과 실제로 겪는 것은 비교조차 할 수가 없었다.
당장에라도 절정에 올라버릴 것 같은 느낌에 꽃잎마저 파르르 떨리면서 물을 흠뻑 쏟아낼 수 밖에 없었다.
거칠어지는 숨결을 애써 감추며 하다못해 자위라도 하면서 비명을 거침없이 지르고 싶은 욕구에 등이 땀으로 축축해졌었다.
그나마 다행이라면 자신의 음부에서 흘러나오는 음란한 냄새가 아마 앞자리에선 동생의 체취로 느껴지지 못할 거라는 점이었다.
그런데 그걸 아들도 깨서 눈치를 채고 있었다니...
“ 미, 민아...그 두 사람은...”
“ 아이~ 엄마도? 걱정하지마...이제 두 사람은 부부나 마찬가지잖아?”
“ 그, 그래...”
“ 서로 사랑하는 사이에 그러는 걸 이상하게 생각하지는 않아...우리가 서로 사랑하는 것처럼...”
“ 휴~ 민..아...그렇게 생각을 해주니까 고마워...”
연은 안도의 한숨을 쉬었다.
물론 아들이 남녀의 관계에 대해서 알만큼 다 알지만
그래도 가족의 그런 모습을 봤다는 건 또 다른 고민을 안겨주었었기 때문이다.
“ 뭐..사실..전부터 이모가 이모부를 만나고 외박도 할 때부터 알고 있던 건데 새삼 놀랄 일도 아니야...”
“ 그래..내가 괜한 걱정을 했나 보구나...그래도 그 둘...그건 너무 심했어...우리가 있는 데서...”
“ 아이~ 참..그러지마...우리가 자는 줄 알고 그랬던 건데..한창 서로 좋아서 정신이 없을 때잖아?
엄마하고 나하고 밖에서...그러던 것처럼? 그냥 우리가 모른 척하면 되지...뭐...”
“ 호호~ 그래...이 엄마가 바보다..그지?”
“ 엄마...빨리 가서 일을 보고와...흐흐...보지도 닦아야 할 거 아냐?”
“ 치~ 또 놀려? 화장실 앞에서 다시 보자...”
“ 응..엄마...”
민은 화장실로 들어가는 엄마의 뒷모습을 보면서 빙긋이 웃었다.
아마 자신이 이렇게 태연할 수 있는 게 막내이모와 그런 관계일 뿐만 아니라,
심지어 이모부와 전화통화를 하면서 섹스를 나누기도 했던 적이 있는 탓이란 걸 상상도 못하리라...
사실 자신도 아까 깨서 놀라긴 했었다.
두 사람이 카 섹스를 즐겼단 말은 들었지만 그 정도로 과감한 짓을 하리라고는 예상을 못했기 때문이다.
막내이모의 말처럼 이모부도 자신 못지 않게 여러 가지로 즐기길 좋아한다는 걸 다시 한번 느꼈다.
직접 눈으로 두 사람의 성적인 모습을 보자 당연히 안타까운 마음이 들었다.
역시 머리 속으로 아무리 납득을 해도 막상 눈으로 봤을 때 가슴으로 느끼는 건 차이가 컸다.
하지만 그런 아쉬움 못지않게, 아니 그것보다도 훨씬 더 흥분이 컸다.
미친 듯이 심장이 뛰어 터져버리는 게 아닌가 할 정도로 아드레날린이 분비가 되었었다.
그리고 어느 순간에 손에 느껴지는 엄마의 가랑이가 흠뻑 젖는 것에 엄마도 깼다는 걸 알았다.
하지만 여전히 잠이 든 것처럼 꾸미는 엄마처럼 자신 역시 그럴 수 밖에 없었다.
“ 엄마..빨리 가...기다리겠어...”
“ 응...민아...”
여자는 확실히 남자보다 오래 걸리는 모양이었다.
자신이 화장실에서 나오고도 한참 후에야 엄마의 모습이 보였다.
“ 후후~ 엄마...”
“ 왜?”
“ 얼마나 쌌길래 이렇게 오래 걸렸어?”
“ 치~ 원래 여자화장실은 기다리는 사람이 많아서 그런 거지..내가 오줌을 오래 눠서 그런 건 아냐..”
“ 흐흐~ 엄마..오줌을 싼 걸 이야기한 게 아니라...보짓물 말이야...완전히 줄줄 흐르던데 아까?
혹시 그새를 못 참고서 자위라도 하고 나온 거 아냐?”
“ 미, 민아? 너...아무데서나...”
“ 하하...빨리 가...”
“ 그, 그래...”
연은 아들의 속삭임에 화들짝 놀라 주위를 둘러볼 수 밖에 없었다.
아무리 작게 이야기를 한다지만 바로 옆으로 지나다니는 사람이 이렇게나 많은데...
그러나 자신의 팔을 당기면서 빨리 걸음을 옮기는 아들을 쫓아가면서 깜짝 놀리기는 했지만
너무나 노골적인 말에 금방 정리를 하고 나왔음에도 다시 젖기 시작하는 음부에 짜릿함을 느끼고 있었다.
“ 자..키를 가지고 민이랑 차에 먼저 가서 시원하게 에어컨이라도 켜고 계세요...”
“ 왜 어디를 가시게요?”
식사를 마치고서 밖으로 나오자 강인이 말했다.
“ 네..란이하고 가면서 먹을 주전부리하고 마실 것을 좀 사러 가게요...
지금이야 금방 밥을 먹어 배가 부르지만 아무래도 가다 보면 입이 심심하잖아요?
역시 여행은 구경하는 재미도 있지만 먹고 떠드는 게 빠지면 꽝이죠...하하...”
“ 그러면 저희가 사 가지고 올게요...”
“ 에이...그런 건 신경을 쓰지 마시고 제게 다 맡겨요...민아 뭐하니? 왕비마마를 모시지 않고?”
“ 하하하..알았어요..이모부...가시지요...왕비마마....”
“ 호호호...알았어요....그러면 가볼까? 세자~”
역시나 강인은 유쾌한 남자였다.
자상하고 유머로 사람을 즐겁게 만들 줄 아는...그러면서도 때로는 아까처럼 뜨거운 면도 보이는...
남의 떡이 커 보이고 놓친 물고기는 언제나 월척처럼 느껴지는 게 사람의 심리일까?
순간적으로 드는 아쉬움을 접고 연은 아들의 팔짱을 꼈다.
“ 엄마~아~”
“ 미, 민아~ 아학~”
뒷자리로 들어서 앞 좌석 사이에다 몸을 넣어 키를 꽂고 시동과 함께 에어컨을 켜는 순간에
갑자기 아들이 뒤에서 치마를 들추더니 음부에다 입을 갖다 댔다.
깜짝 놀란 연은 허둥거리다 앞 좌석을 양손으로 잡고서 겨우 균형을 잡았다.
하지만 그런 자신은 상관을 않고서 두 손으로 꽃잎을 벌리고 세차게 빨아대는 통에 비명만을 토해냈다.
다행히 뚝 떨어진 곳에다 주차를 한데다 전면을 빼고는 선팅이 짙게 된 차라 다른 사람의 눈에 뜨이진 않았다.
“ 아흐흑~ 미, 민아...그만..제발~ 앙~”
하지만 그래도 불안한 마음과 다급함에 안달을 하면서도 꽃잎을 마구 파헤치고서
연약한 점막을 무례하게 돌아다니는 혀에 파도처럼 밀려드는 쾌감으로 온몸을 비틀고 있었다.
이러다가 아예 관계를 가지려고 덤벼드는 건 아닐까?
연은 겁이 더럭 났다.
“ 엄마....”
“ 하아~ 너..정말....”
“ 엄마...나 조금만 빨아줘...잠깐이면 돼...”
“ 미, 민아?”
그런 걱정을 불식시키듯이 질 속으로 파고들었던 혀가 순식간에 빠져나갔다.
그러자 연은 왠지 아쉬움을 느끼면서도 안도가 되어 자리에 앉았다.
그런데 옆에 앉은 아들이 갑자기 그 큰 성기를 꺼내더니 자신의 머리를 누르면서 부탁을 하자 멍해졌다.
벌겋게 달아오른 그 성기는 한눈에 보기에도 아까부터 괴로워하고 있었다는 게 여실히 나타났다.
귀두를 축축하게 적신 겉물하며 터질 듯이 튀어나온 지렁이 같은 핏줄....
숨이 막히는 것 같은 유혹에 연은 자신도 모르게 그냥 삼켜버릴 뻔했지만 애써 억눌렀다.
지금은 도저히 그럴 상황이 아니지 않은가?
“ 엄마..제발...이모가 이모부한테 해준 것처럼 쌀 때까지 해달란 건 아냐...그냥 조금이면 돼..나 미칠 것 같아서 그래...”
“ 이, 이모가?”
연은 깜짝 놀랐다.
그런 일까지 있었다니....
자신이 깨기 전에 이미 치러진 모양이었다.
그리고 아들은 그걸 본 것이고....
경악과 함께 자신은 그걸 못 본 아쉬움 그리고 자신도 익히 잘아는,
강인의 그것을 빨고 있는 동생의 모습이 상상되면서 아래가 부르르 떨려왔다.
“ 응...엄마..시간이 없어...내가 창으로 보고 있다가 두 사람이 보이면 알려줄게...제발...”
“ 아, 알았어....잘 봐야 해...”
“ 응..빨리...”
조금 전의 주저함은 온데간데없이 사라져버리고 이제는 미칠 듯한 갈증이 대신 자리를 했다.
부드러운 애무 따위를 할 시간은 없었다.
연은 입을 최대한 벌려 당장에 그 굵은 삼키고서 목구멍을 확장시키려 끙끙대며 거칠게 고개를 흔들기 시작했다.
“ 후~ 좋아~ 엄마....아까 이모부가 운전을 하는 동안에 이모가 지금 엄마처럼 이모부의 자지를 꺼내서 빨았어...”
“ 헉..미, 민아...”
“ 엄마..제발 그만 두지 말아...부탁이야...”
“ 그, 그래...”
연은 강인의 성기를 거침없이 지칭하는 말에 깜짝 놀라 고개를 들었다가
아들의 애원에 급히 다시 입에다 물고 목구멍으로 넘기기 시작했다.
“ 엄마..내가 이런 말을 쓴다고 기분 나빠 하지마...우리끼리 늘 하던 말이잖아?
그렇다고 특별히 나쁘거나 이상한 말도 아니고..그냥 하던 대로 편하게 했으면 싶어...”
연은 입 안을 가득 메운 굵은 기둥에 짜릿한 기분을 느끼면서도 조금 부끄러워졌다.
아들의 말이 백 번 옳았다.
무슨 어설픈 내숭도 아니고....그렇게 과민하게 반응을 하다니...
따지고 보면 자신은 이미 강인의 앞에서 동생의 성기를 보지라 부르면서
자신의 음부와 비교를 해서 평가까지 요구를 하지 않았던가?
지금 자신이 고개를 흔드는 건 애무와 더불어 긍정의 의미도 된다는 생각이 들고 있었다.
“ 엄마, 너무 힘들게 서두르지마...아직 두 사람의 모습이 보이지도 않아...나 꼭 싸야 하는 건 아니니까...”
부드럽게 젖가슴을 만지며 속삭이는 아들의 음성에 연은 왠지 안심이 되면서 긴장이 풀어졌다.
“ 아까 누워있어서 제대로 보이진 않았지만 이모가 이모부 자지에다 고개를 숙이고 흔들고 있었어...”
연은 동화를 들려주기라도 하는 것처럼 속삭이는 아들의 목소리에
눈앞에 그려지는 것처럼 그 광경이 상상되면서 자신의 가랑이로 저절로 손이 갔다.
“ 그러다가 나중에 이모부가 싸는 것 같았어...그리고 이모는 다 마시고....”
연은 아들의 성기를 삼키면서 한 손으론 구슬주머니를 주무르고
다른 손으로 자신의 음핵을 문지르느라 정신 없이 바빴다.
환각제처럼 머리 속을 몽롱하게 만드는 아들의 이야기와 함께 점점 커지는 쾌감에
자신이 먼저 절정에 오르는 게 아닐까 할 정도로 흥분하고 있었다.
음핵의 살갗이 벗겨지지나 않을까 할 정도로 약간의 통증마저 느끼면서 스스로 세차게 비비고 있었다.
“ 그러고 나서...이모가 그랬어...보지를 만져달라고....”
“ 아하학~ 아아~”
“ 그러니까 이모부가 만져주기도 하고 지금 엄마처럼 이모가 혼자 보지를 문지르고...”
“ 아아악~ 미, 민아~ 앙~~”
결국에 참지를 못하고서 먼저 터져버렸다.
연은 손가락을 질 속으로 찔러 넣고 절정에 오르면서 성기를 뱉고는 비명을 질렀다.
두 손가락을 아프게 조여오는 질이 마치 자신의 것이 아닌 것 같은 생경한 기분 속에서 하체를 부들부들 떨었다.
“ 엄마...이젠 괜찮을 거야...이 정도면 냄새가 다 빠졌을 테니까...”
두 사람은 이것저것을 많이도 사는지 꽤나 시간이 흘렀는데도 아직 나타나지 않았다.
오죽하면 아들과 짧게나마 관계를 가졌을 걸 하는 작은 후회마저 들었을까?
연이 숨을 고르는 동안에 아들이 눈치 빠르게 창을 열어 환기를 시켰다.
시원한 차 속으로 확 밀려드는 뜨거운 공기가 마치 자신의 음부 같다는 생각에 아래가 저릿하게 울려왔다.
“ 후후~ 엄마...혹시 두 사람...너무 아쉬워서 숲에라도 들어가 하고 오는 걸까?”
“ 미, 민아?”
“ 엄마도 하고 싶지? 어쩌면 지금 이모가 보지에다 이모부 자지를 넣고 있을지도 모르는데...”
“ 하아~ 미, 민아...”
“ 어때? 우리끼리만 하는 이야기인데...아까 보니까 둘도 서로 자지, 보지라고 하면서 엄청 야하던데..”
“ 휴~ 그래....”
연은 자신도 모르게 아들의 분위기에 동화되고 있었다.
아들의 말에서 당혹보다는 조금씩 흥분을 느끼고 있었던 것이다.
“ 엄마...이제 오나 봐...저기~”
“ 으, 응....많이도 샀네? 이러니 시간이 오래 걸리지...”
창 밖을 보자 저 멀리서 두 사람이 양 손에다 비닐봉지를 나눠 들고 오는 모습이 보였다.
아들의 예상처럼 숲에 들어갔던 건 아닌 것 같았다.
그런데 왠지 아쉬움이 드는 건 왜일까?
어쩌면 그런 야릇한 상상을 자신도 즐기고 있었던 걸까?
“ 엄마...가는 동안에도 아까처럼 난 자는 척하고 누워있을게...”
“ 응...그렇게 해...”
“ 하지만 이번에는 엄마 보지를 만지면서 갈 거야...”
“ 미, 민아...”
“ 표는 안 나게 할 거니까 걱정 마...그러니까 놀라면 안돼, 알았지?”
“ 응...”
“ 그리고...”
“ 또 뭐?”
“ 이렇게 보지를 쑤시기도 할거야...”
“ 아흑~ “
“ 알았지? 엄마가 잘해야 해....안 들키려면...”
“ 아앙~ 아, 안돼....”
연은 갑자기 자신의 질로 손가락을 밀어 넣는 아들에 비명을 토해냈다.
“ 아이..참기 힘들 정도로 마구 하지는 않을 거야...그냥 집어넣기만 할 테니까..알았지? 응? 엄마~”
“ 그, 그래..알았어..그러니까 이제 손을 빼....”
“ 헤헤~ 고마워..엄마..정말 짜릿할 거야...아까 이모하고 이모부보다 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