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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소설-내가 만드는 이야기

애상(愛傷)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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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3,620 회 작성일 24-02-05 22:22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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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


 


“ 민아...”


“ 엄마...”


 


욕실에서의 폭풍 같은 정사가 끝나고서 두 사람은 묵묵히 씻은 후에 알몸으로 침대에 누웠다.


이제는 완전히 몸에 배여 버린 대로 서로를 꼭 끌어안고 무심결에 만지면서도


왠지 어색함에 먼저 입을 떼지 못하고 있다가 갑자기 동시에 상대방을 불렀다.


그리고는 화들짝 놀라서 붙어버린 입...


연은 보드라워졌지만 묵직하게 느껴지는 아들의 성기를 조몰락거리면서 다시 입을 열었다.


 


“ 민아...먼저 말을 해봐...난 들을 테니까...”


“ 으, 응...엄마...”


 


자신에게 안겨 성기를 부드럽게 만지고 있는 엄마의 손길에서 그다지 화가 난 것 같은 느낌은 없어 조금은 안심이 되었다.


엄마가 자신을 그렇게 부른 게 너무나 놀랍고 반가운 마음에 혼자서 몰래 불러보곤 했던 엄마의 이름을 그냥 뱉어버렸다.


어떻게 보면 더 만만한 막내이모에게도 못해봤던 것이었다.


과연 엄마가 어떻게 받아들였을까?


 


“ 저..아까...엄마 이름을 부른 거....”


“ 그래....”


 


연은 가슴이 두근거렸다.


자신이 아들을 여보 라고 부른 것도 충격적인 일이기는 하지만 그건 딱히 남편을 지칭하는 건 아니었다.


강인에게도 그렇게 부른 적이 있었다.


자신의 몸과 감각을 지배하고 감동을 시켜주는 하나의 완벽한 남자로 느낀다는 의미가 컸다.


그렇게 따진다면 아들에게 그 말을 뱉어내는 데는 오히려 시간이 오래 걸렸다고도 할 수가 있었다.


그건 아무래도 이제는 완전히 헤어졌다지만 아들의 아빠이자 남편이라는 존재 때문이었을 것이다.


 


강인에게 뱉을 때의 여보 라는 말에서는 의식하지 못했지만 아들에겐 조금 달랐었다.


왠지 여보 라는 말에서 배우자라는 느낌이 강하게 느껴졌기 때문이다.


솔직히 부부와 다름없는 생활을 하고는 있었지만 아들을 선뜻 배우자라는 존재로 받아들이기에는 무리가 있었다.


배우자라는 말이 무엇인가?


동반자, 즉 평생을 같이 보내는, 달콤한 연인이자 흉금을 털어놓는 편한 친구이기도 하면서,


때로는 모든 걸 감싸 안아주는 보호자이자 엄한 아빠와도 같은 존재를 가리키는 것이다.


 


하지만 아들은 전자, 연인이자 친구, 까지는 가능해도 후자는 불가능한 이야기였다.


지금 비록 두 사람의 사이가 정상적이지 않을지라도 여전히 자신은 엄마였다.


아들을 자신의 곁에다 평생 붙들어두고서 모든 미래를 묻어버리게 할 수는 없는 일이었다.


그건 일방적인 희생을 요구하는 이기적인 행동이었다.


누가 뭐래도 연은 자신이 사랑하는 아들의 엄마이기를 포기할 수는 없었다.


그런 점에서 아들이 자신의 이름을 불렀다는 건 중요한 문제였다.


단순히 연인을 부르는 의미라면 오히려 달콤하겠지만 아내이기를 원한다면.....


 


“ 전에부터 그렇게 불러보고 싶었어....”


“ 으, 응..그랬니? 그렇거든 진작에 말을 하지...”


 


민은 한결 마음이 편해졌다.


엄마가 순순히 받아들여주는 것 같았다.


 


“ 그래..엄마의 이름을 불러보니까 좋아?”


“ 응..엄마...너무 좋아...진짜 내 여자라는 느낌이 확 들어....”


“ 호호...나도 좋아...”


“ 휴~ 다행이다...난 엄마가 화를 낼 줄 알았거든?”


“ 내가 왜? 사랑하는 남자가 내 이름을 불러주는데 좋으면 좋지...”


“ 헤헤~ 엄마~ “


“ 왜? 흐응~”


 


평소와 달리 젖가슴에서만 머뭇거리던 아들이 손이 그제야 가랑이로 파고 들어왔다.


따스하면서도 짜릿한 이 느낌....


부드럽게 꽃잎을 쓰다듬는 손길에 연은 가랑이를 조금 더 벌려주었다.


 


“ 그것도 좋지만...아까 날 부른 거...그거 다시 해주면 안돼?”


“ 그거? 그게 뭔데?”


“ 치~ 알면서?”


“ 글~쎄? 네가 전에 그러지 않았니? 정확하게 말을 하지 않으면 모른다고?”


 


연은 전에 아들이 자신을 놀리면서 써먹던 말을 지금 되돌려주었다.


물론 이렇게 아들과 말장난을 하는데 재미를 느끼기도 했지만 분위기를 가볍게 가져가려는 생각이었다.


그 말에다 지나치게 의미를 부여하려는 아들의 의도를 미리 막고 싶었기 때문이다.


그러자 아들로서도 여보 라는 말만큼은 쉽게 나오지 않는지 자꾸만 망설이고 있었다.


흥~ 요 녀석...너도 당해보니 어때? 나더러 온갖 야한 말을 다 시키더니...


 


“ 쳇~ 알았어..알았다고...엄마는 그런 건 잘도 기억해....”


“ 그래? 호호...자~ 그러면 이제 말을 해봐...”


“ ..여..보..라고 했잖아? 아까...”


“ 흐응~ 그래~ 여보 라고 했지...”


“ 그러니까..다시 그렇게 불러줘...”


“ 그게 그렇게도 좋아?”


“ 응....가슴이 마구 뛰고....”


“ ..여보~ 사랑하는 여보야~ 좋아?”


“ 엄마~ 사랑해~~”


 


감격을 한 것처럼 뜨겁게 키스를 해오는 아들은 정말로 흥분이 되는지


손에 쥐어진 성기가 꿈틀거리면서 다시 힘이 들어가는 게 느껴졌다.


 


“ 호호호~ 그게 뭐가 그렇게 대단한 거라고?


  원한다면 앞으로 둘이 있을 땐 얼마든지 그렇게 불러줄게...내가 사랑하는 사람인데 그 정도도 못할까?”


“ 정말?”


“ 그러~엄~ 그리고 네가 원하는 대로 내 이름을 불러도 좋아...”


“ 엄마~ 아니, 연아~~”


“ 응~ 자기~”


“ 하하하...”


 


좋아서 크게 웃음을 터뜨리는 아들을 바라보며 연은 다음 말을 이었다.


 


“ 우리 앞으로는 둘이 있을 땐 이렇게 부르기로 해...”


“ 응..연아...헤헤~”


 


그렇게도 좋은지 아들은 꼬박꼬박 이름을 불렀다.


 


“ 네가 결혼을 할 때까지, 아니 네가 원한다면 결혼 후에도 그렇게 불러도 돼....”


“ 어, 엄마?”


 


들뜬 분위기를 싹 식히는 엄마의 말에 민은 당황해서 이름을 부른다는 것도 까먹어버릴 정도였다.


결혼이라니?


이게 무슨 말이지?


이제야 겨우 아버지와 헤어지고 자신과 둘만 지내게 되었는데....


민은 엄마와 둘이서 평생 행복하게 살 생각만 하고 있었다.


 


“ 왜 그렇게 놀라? 그러면 넌 평생 결혼도 안 하려고? 노총각으로 살 거야? 자식도 없이?”


“ 그, 그건...싫어..난 엄마만 있으면 돼...그런 거 필요 없어...”


“ 민아.....”


“ 듣기 싫어...그런 말은....”


 


민은 자신의 손을 꼭 쥐면서 부드럽게 말을 하는 엄마의 손을 쳐내려 했지만 의외로 완강했다.


그래서 어쩔 수 없이 손을 잡힌 채로 입술을 꼭 깨물고 엄마를 노려보았다.


 


“ 민아...내 말을 잘 듣고 차분히 생각을 해봐...”


“ .....”


 


자신의 무례한 행동에도 인내심을 가지고 눈을 맞추면서 조근조근 말을 잇는 엄마를 더 이상은 외면하기도 힘들었다.


 


“ 우리가 이렇게 행복하게 둘만 지낼 수 있는 시간이 얼마나 될 거 같아?


  한 20년만 지나서 네가 지금 이 엄마의 나이가 됐을 때를 생각해봤니?


  그때쯤이면 이 엄마는 여자로서의 생명은 끝난 거야...말 그대로 할머니지...”


“ 아니..난 그때도 엄마만을 사랑할 자신이 있어....”


“ 민아...물론 그럴 수도..아니 그러리라고는 믿어...하지만 그런 건 내가 원하지 않아...


  생각해보렴...세상의 어느 여자가 자신이 사랑하는 사람에게 늙고 시든 몸을 보여주고 싶겠니?


  그건 네가 여자가 아니라도 조금만 생각해보면 알 거야....”


“ 엄마....”


 


순간적으로 멍해졌다.


한번도 그런 생각을 해본 적이 없었다.


하지만 인정하기는 싫어도 엄마의 말처럼 조금만 생각을 해봐도 수긍이 가는 것이었다.


자신의 외할머니를 섹스와 연관 지어서는 꿈에도 상상을 해본 적이 없었다.


20년 후면 엄마는 꼭 외할머니의 나이였다.


 


“ 하지만...꼭 이런 걸 안하고도 둘이서 행복하게 살 수가 있잖아...?”


“ 민아...이 엄마를 보렴...이 나이에도 여자로서 네가 안아주는 게 너무나 좋아....


  그런데 내가 세상에서 제일 사랑하는 아들이 나 때문에 억지로 참고 사는 걸 보라고?


  그러면 내가 행복해할 것 같니? 아니면 늘 미안해하고 가슴 아파하겠니?”


 


연은 억지로 아들을 몰아 부치지는 않았다.


제대로 방향만 잡아주면 스스로도 충분히 깊이 생각하고 올바른 결론을 내릴 줄 아는 아이니까...


 


“ ..엄마....”


“ 민아...난 네 여자야...너만의 것이야..지금도 그렇고 앞으로도 영원히....”


“ 엄마....”


“ 그리고 엄마이기도 하고...아들의 행복을 보면서 인생의 보람을 느끼는....


  그러니까 네가 행복한 가정을 꾸며서 단란하게 사는 모습을 바라는 게 당연해...”


“ 하, 하지만....”


“ 이 엄마한테 허락된 시간 동안에 여자로서의 행복은 네가 채워주면 되잖니? 지금처럼....


  난 요즘의 나날들이 지금까지 살아왔던 날들보다 백배는 더 행복해...


  약속할 수 있지? 날 여자로서도 엄마로서도 모두 행복하게 해주겠다고...”


“ 엄마....”


“ 이렇게 둘만 있을 땐 내가 사랑하는 남자로, 그 외에는 내 목숨보다 소중한 아들로서...자신 있지?”


 


민은 엄마의 말이 무엇인지를 못 알아들을 정도로 바보는 아니었다.


어떻게 보면 자신이 막내이모를 보낼 수 밖에 없는 것과 비슷했다.


하지만 다른 점이 있었다.


엄마는 지금처럼 언제나 그 자리에서 기다리며 자신이 원한다면 모든 걸 주겠다는 이야기였다.


가슴이 아팠다.


이게 엄마의 사랑인 걸까?


내 연인이자 엄마로서....


 


“ ..알았어...약속할게....”


“ 그래..고마워..사랑해....”


“ 엄마...”


“ 연이...연이라고 불러줘...앞으로는....”


“ 연아....”


“ 응~ 자기야~ 연이 보지를 만져줘....아니 빨아줘...나도 자기 자지를 먹고 싶어...”


“ 연이...보지....”


“ 응...연이 보지....자기가 지금 만지고 있는 거....”


 


민은 급격하게 젖어 드는 엄마의 음부를 손으로 느꼈다.


단순히 이름만을 불렀는데도 느껴지는 감정은 천양지차였다.


귀두가 촉촉하고 따스한 곳으로 빨려 들면서 몸을 빙글 돌린 엄마의 흥건한 꽃잎이 빨갛게 눈앞에 펼쳐졌다.


너무나 음란하게 벌어진 꽃잎 사이로 구멍이 오물거리면서 눈물을 흘려내고 있었다.


고개를 들어 가까이 가져가자 코끝에 살짝 물기가 묻으면서 농밀한 냄새가 가득 풍겨왔다.


그리고 혀를 내밀어 매끄러운 점막을 건드리자 음부가 꿈틀거리면서 귀두가 강하게 빨리는 게 느껴졌다.


 


 


 


“ 정말 딴 건 준비를 안 해도 돼?”


“ 응..언니...고기는 강인 씨가 준비를 한 댔으니까...그냥 몇 끼를 먹을 정도만?


  그것만 있으면 돼...아마 대부분은 밖에서 먹을 거라고 했어......


  그리고 해먹는 건 강인 씨가 다 한다니까 우린 살판이 났지..뭐...호호~”


“ 어머? 그래도...”


“ 호호호..걱정하지마..언니..그이가 음식을 얼마나 잘하는데?”


“ 치~ 아주 동네방네에다 자랑을 해라...”


“ 호호..미안...”


“ 그러면 넌 내일 퇴근을 하고 강인 씨한테 가서 모레 아침에 같이 온다고?”


“ 응...이것저것 준비를 해서 아예 차에다 싣고 이리로 올 거야...그래서 언니하고 민이를 태우고 바로 출발이지...”


“ 그러면 너 내일 차를 맡겨서 미리 점검을 해야 하는 거 아니니?”


“ 응? 차? 아~ 강인 씨 차로 갈 거야...SUV라서 그게 편할 거래...”


“ 강인 씨 차? 강인 씨한테 차가 있었어?”


“ 응...그 동안에는 공부를 한다면서 차를 끌고 다닌다는 게 왠지 그래서 고향집에다 두었었대...”


“ 뭐야..그러면? 집이 꽤 산다는 이야기야?”


“ 그건 잘 모르겠어...시아버지 되실 분이 고향 쪽에선 꽤 유명한 변호사라는데....


  그 동안에는 나도 몰랐어....원체 그런 이야기를 잘 안 해서...”


“ 어머머...? 난 그런 것도 모르고 백수건달 취급을 했으니...”


“ 아이~ 언니도? 말이야 바른 말이지...고시생들, 합격 전에는 백수건달이지 뭐?”


“ 호호호...너도 참....”


 


연은 솔직히 많이 놀랐다.


변호사 집의 자식이었다니....


그러면 이제는 2대가 변호사가 되는 것인가?


새삼 동생의 행운에 살짝 시샘이 날 지경이었다.


 


“ 참...란아...”


“ 응...언니...”


“ 너 그러면 네 차를 나한테 팔아라...”


“ 차? 필요해? 말을 하지? 그러면 아예 키를 줬을 텐데...”


“ 아니..그게 아니라...앞으로 민이 때문에라도 차가 있어야 할 것 같아서 조금 무리를 해서라도 살까 했거든?


  딱히 좋은 차를 원하는 건 아니지만 그래도 새 차는 조금 부담이 됐는데...


  결혼을 하고서 너희가 꼭 두 대가 다 필요한 게 아니라면 네 차는 내게 넘겨...뭐..그래도 조금 싸게는 해줄 거지? 호호...”


“ 언니도 참? 10년 동안 이렇게 재워주고 먹여준 것만 해도 어딘데 팔기는 뭘 팔아?


  내가 강인 씨하고 먼저 이야기를 해보고 그냥 줄게..아마 강인 씨도 반대는 안 할거야...


  그 사람은 허례허식 같은 걸 정말 싫어하거든? 나도 솔직히 고학생인줄만 알았으니까..호호...”


“ 이게? 끝까지 제 서방 자랑을 하면서 염장을 지르네?”


“ 호호호...미안해..언니...나 그만 자러 갈게...”.


 


아직도 자신에게 소녀 때의 그런 면이 남아 있었던 걸까?


연은 여행을 떠난다는 사실에 왠지 가슴이 들뜨고 있었다.


아니면 아들과 상상을 해봤던 물 속의 정사를 기대하는 걸까?


물론 말이 그렇지 그건 절대 불가능한 이야기였다.


하지만 어쩌면 휴가지에서 아들과 몰래 즐길 수는 있을 것이었다.


연은 불을 끄고 자리에 누우면서 오늘밤은 아들이 몰래 와서 안아주었으면 하는 기분이 들었다.


그러나 그건 혼자의 바램일 뿐이고 대신에 내일 밤은 광란의 열기가 타오를게 분명했다.


 


 


“ 치~ 어때 마음에 들어?”


“ 우와~ 역시 이모는....”


 


란은 조카의 애원에 약속을 했던 대로 비키니를 입고서 기다리다 깜빡 잠이 들었었다.


그러다가 왠지 불빛이 느껴져 눈을 뜨자 언제 들어온 건지


조카가 이불을 벗겨내고서 손전등으로 자신을 비추며 살피고 있는 게 보였다.


방학을 한 탓인지 한번씩 찾아올 때마다 새벽이 깊어서야 와서는


자신을 녹초로 만들어놓고 가는 통에 그런 날은 회사에서 힘이 들고는 했다.


그래도 어쩌랴....조카를 물리칠 수가 없는 걸..아니 이제는 건너 뛴 날이 되려 허전하기까지 했다.


 


“ 이모..일어서서 한번 돌아봐...”


“ 흐응~ 이렇게?”


 


민은 스탠드의 불빛을 켜고는 말했다.


그러자 마치 모델처럼 빙글 한 바퀴를 도는 막내이모의 모습에 아찔한 느낌마저 들었다.


엄마의 수영복도 야하기는 했지만 역시 막내이모가 입은 끈 비키니에는 비할 바가 아니었다.


도독한 두덩과 살짝 들어간 음부 그리고 하얀 엉덩이의 대부분을 드러낸 하의와


등은 끈만 있고 앞쪽도 젖꼭지를 중심으로 아주 작은 삼각형만 가린 이것은 환상적이었다.


마치 외국잡지에 나오는 모델들이 입는 것 같은 그런 것이었다.


당연히 음부의 모양은 물론 음핵과 젖꼭지마저 너무 선명하게 윤곽이 보였다.


그리고 제일 중요한 나비모양으로 매듭이 지어진 끈이 자꾸만 풀어달라고 유혹을 하고 있었다.


 


“ 어떤 것 같아? 어울려?”


“ 후~”


“ 왜, 왜 그래? 이상해?”


 


민이 길게 한숨을 내쉬자 막내이모는 조금 당황한 것 같았다.


 


“ 아니..이모..너무 예뻐서 문제야....”


“ 어머? 그건 또 무슨 묘한 칭찬이람?”


 


그제야 막내이모가 배시시 웃음을 지었다.


그러자 그 요염함에 민은 숨이 막혀오면서 당장에 수영복을 찢어버리고 덮치고만 싶은 이상한 욕구마저 느껴졌다.


 


“ 바닷가에서 남자들을 다 죽일 작정이야?”


“ 왜~에~?”


“ 치~ 이모한테 정신이 빠져 있다가 자기 애인한테 바가지를 긁혀서 죽던지...


  아니면 아주 미쳐서 이모를 덮치려다가 이모부한테 맞아 죽던지 그러겠지...뭐...”


“ 호호호~ 내가 들어본 칭찬 중에 최고인 것 같다...고마워~”


“ 농담이 아니라 정말이야...”


“ 호호..그래서 지금 네 자지가 그렇게 튀어나온 거야?”


“ 어, 어라? 이게 언제 이렇게 됐지?”


 


민이 고개를 내리자 자신의 삼각팬티를 밀고서 성기가 삐죽이 머리를 내보이고 있었다.


 


“ 나를 당장에라도 덮치고 싶어?”


“ 하아~ 이모~”


 


바짝 붙어 서서는 밖으로 나온 귀두를 살살 문지르는 막내이모의 손끝에는 물기가 번지고 있었다.


 


“ 이모...이모부도 이런 수영복이란 걸 알아?”


“ 흐응~ 당연히 알지...이모부가 골라준걸?”


“ 이모부가? 대단하네? 자기 여자가 이런 걸 입도록 둬?”


“ 호호호...내가 너무 야하지 않느냐니까 뭐라고 했는지 알아?”


“ 뭐라고 했는데?”


“ 남자들 눈은 신경 쓰지 말래...꼴려도 지들이 꼴리고...아파서 터지던지 말던지 지들 책임이라나? 호호호...”


“ 뭐, 뭐야?”


 


민은 순간적으로 황당해졌다.


그 젊잖아 보이는 사람의 입에서 그런 이야기가 나왔다니...


역시 사람은 겉보기만으로는 알 수가 없는 건가?


 


“ 이모부가 보기보다 화끈하네?”


“ 호호..이걸 들으면 더 놀랠걸?”


“ 뭔데?”


“ 이모부가 한 정확한 표현은 이거야...


  좆이 꼴려서 터지던지 말던지....지 좆은 지가 책임을 져야지...그게 좆을 단 놈의 숙명이야...이랬어...킥킥~”


“ 컥~ 저, 정말 그랬어?”


“ 응....호호..네 이모부는 말이야~ 보기보다 입이 걸 때는 꽤나 걸어...


  그리고 내가 하는 야한 말들이나 체위들은 대부분 네 이모부한테서 배운 거야....흐응~”


 


정말 놀랬다.


그렇다면 두 사람은 천생연분인 것 같았다.


 


“ 흐음~ 그러면 혹시...이거 산 다음에 이모부 앞에서 지금처럼 했었던 거 아냐?”


“ 응? 어떻게 알아?”


“ 그리고 그 다음엔 이랬을 테고?”


 


민은 비키니 하의의 한쪽 매듭을 당겨 풀었다.


그러자 그 작은 천이 스르르 미끄러져 내려와서 막내이모의 한쪽 허벅지에 걸렸다.


깨끗하게 면도가 된 음부가 드러나면서 골짜기 사이로 물기가 불빛에 반짝이는 게 보였다.


 


“ 어머? 그걸?”


“ 이모가 이걸 입은 걸 보면 그럴 수 밖에 없어..누구라도....”


“ 아앙~ 민아~”


 


그 자그마한 상의를 밀어 올려 뾰족하게 성이 난 젖꼭지를 입에 물면서


손으로 골짜기를 쓰다듬자 따스한 기운과 함께 미끈거리는 액체가 묻어났다.


그러자 팬티를 내리고서 기둥을 따라 흔드는 막내이모의 손길에 민도 주춤거렸다.


 


“ 이모...이대로 하자...다 벗지 말고....”


“ 아흑~ 너도 그게 좋아?”


 


역시 이모부도 자신이 엄마에게 했던 것처럼 막내이모와 관계를 가진 모양이었다.


민은 자신이 선수를 뺏겼다는 게 조금 아쉬웠지만 이게 어디인가?


엄마와 막내이모 같은 매력적인 여자들과 이런 즐거움을 가진다는 게....


무릎을 조금 구부려서 귀두로 꽃잎을 더듬자 막내이모가 다리를 살짝 벌려주고 신음을 토해냈다.


 


“ 하악~ 선 채로 하려고?”


“ 응...그러고 싶어...싫어?”


“ 아, 아니야...해줘..넣어...앙~”


 


구멍에 제대로 걸린 걸 확인하고서 무릎을 펴자 기둥이 물기를 타고 쭉 미끄러지며 좁은 굴속으로 파고들었다.


그러자 막내이모가 신음소리와 함께 한 다리를 허리에다 감아오면서 뜨겁게 키스를 했다.


자세가 불편한데다가 자칫 균형을 잃을까 움직임을 크게 하기 힘이 들어


제대로 박음질이 되지는 않았지만 나름대로 색다른 감흥을 가져다 주는 것 같았다.


 


“ 하아~ 하아~ 민아~”


“ 응...이모...”


“ 아앙~ 더 깊이 박아줘...어서~ 앙~”


“ 알았어...”


 


감질이 나는지 막내이모가 치골을 강하게 부딪쳐오면서 속삭였다.


그래서 민은 결합이 된 상태로 막내이모를 안아 침대에다 눕히고서 키스와 함께 세차게 허리를 움직이기 시작했다.


마치 푹~ 푹~ 하는 소리가 귀에 들려올 것처럼 단숨에 깊이 박혀 들었다가


질의 벽을 끌고서 다시 빠져 나오는 감각에 후련함과 함께 쾌감이 커지기 시작했다.


그리고 그런 건 막내이모도 마찬가지였던지 허리를 돌리면서 다채롭게 질을 조여왔다.


 


 


“ 참..민아....”


“ 응? 이모...”


“ 이제 너는 편하겠다...”


“ 그건 무슨 소리야?”


“ 으~응....”


 


민은 엄마에게 차를 주기로 했다는 막내이모의 말에 무척 기뻤다.


사실 자신이 은근히 유도하긴 했지만 나중에 생각을 해보니 좀 무리한 이야기였던 것 같아서 엄마에게 미안했었다.


그런데 그런 부담이 사라지고 원하던 차까지 생기게 된 것이니 당연한 일이었다.


그리고 새삼 막내이모가 고맙고 더욱 사랑스러웠다.


그런 때문일까?


여전히 비키니를 묘하게 걸친 채로 위에 올라 앉은 막내이모의 질 속에 든 성기가


사정을 한지가 얼마 지나지 않았는데도 다시 반응이 오는 것 같았다.


 


“ 어머? 민아~ 아흥~”


“ 힘들어? 이모...”


“ 아니야~ 알잖아? 내가 우리 민이 자지를 얼마나 좋아하는지~~”


“ 후후~ 이모...”


“ 응?”


“ 이모부랑 이모 차에서도 했었지?”


“ 앙~ 그, 그래~ “


 


민이 슬쩍 허리를 돌리면서 묻자 비음과 함께 막내이모가 치골을 비볐다.


 


“ 흐음~ 그러면 차 속에 이모 보지 털이 떨어져 있을지도 모르겠네?”


“ 그, 그건 아주 전에 일인데...아앙~”


“ 호오~ 그러면 이렇게 깎고 난 다음에도 했어?”


“ 흐응~ 지난 주에...”


“ 그러면 차에 이모 보짓물이 묻었겠다...보지 냄새가 잔뜩 나는 거 아냐?”


“ 아, 아니..아흑~”


 


허리를 쳐올리자 말을 하다 말고 막내이모가 신음과 함께 엎드려왔다.


 


“ 이모...”


“ 아흑~ 왜...?”


“ 그러면 엄마한테 차를 주기 전에 나하고도 한번 해...”


“ 그, 그건...아앙~”


“ 알았지? 나도 해보고 싶어....시집가기 전까진 이 보지는 내 거이기도 하잖아?”


“ 아아~ 알았어...그래...민아~ 사랑해~”


“ 나도 사랑해..이모...”


 


민은 다시 소리가 커지려는 막내이모의 입을 자신의 입술로 틀어막으면서 허리를 빠르게 쳐올리기 시작했다.


엄마에게 차를 넘기기 전에 막내이모와 꼭 거기서 해보고 싶었다.


어차피 엄마와는 당연히 카 섹스를 즐기게 될 것이었다.


그렇다면 집안뿐만이 아니라 그 차에서도 엄마와 막내이모 두 사람 모두를 가져볼 욕심이 생겼다.


 


 


 


“ 처형, 오랜만이네요? 민이도 잘 지냈지?”


“ 네..이모부...안녕하세요?”


“ 어서 오세요..제부..오늘 고생을 많이 해야겠어요? 잘 부탁 드릴게요....”


“ 하하...뭐..운전을 하는 걸 고생이라고 할 것까지야 있나요?


  자~ 빠트린 게 없는지 다시 한번 확인을 해보세요...집안 단속은 제가 말씀 드릴 필요는 없을 테고...”


“ 호호..조금 전에 다 확인을 했어요....이제는 그냥 떠나면 돼요...”


“ 자~ 그러면 아침은 가다가 휴게실에서 먹기로 하고 출발을 할까요? 아~ 참...잠깐만...”


 


아침 일찍 동생과 같이 차를 몰고 온 강인이 짐을 받아서 뒤에다 싣고는


다시 한번 확인을 한 후에 시동을 걸려다가 갑자기 사물함에서 뭔가를 찾아 부스럭거렸다.


 


“ 어디 보자~ 이건 처형 거~ 그리고 이건 란이~ ....민이는 이거구나....”


“ 어머? 이건?”


“ 하하하..그래도 바캉스를 떠나는데 이게 있어야 제대로 기분이 나죠? 그래서 준비를 했어요...”


“ 와~ 고맙습니다..이모부...멋져요~”


“ 자기는 나한테도 숨겼어?”


“ 하하하..그냥 깜짝 선물인데 뭘?”


 


강인이 꺼내서 나눠준 건 선글라스였다.


꼼꼼하게도 각자에게 맞추어서 일부러 디자인이 다른 걸 준비한 것 같았다.


물론 강인의 말처럼 결코 가벼운 선물이라고 말하기는 힘든, 한눈에도 고급스러워 보이는 이것은,


가격이 문제가 아니라 이런 작은 부분에까지도 챙길 줄 아는 그 세심함이 너무나 크게 와 닿았다.


민은 다시 한번 감탄을, 란은 자신의 연인에게 감동을


그리고 연은 뭐라고 딱히 말하기 묘한, 그러나 결코 나쁠 수가 없는 그런 감정을 느끼고 있었다.


 


“ 자~ 그러면 모두 쓰고 출발을 해볼까요? 그래야 한 가족이라는 게 티가 나죠...하하...”


 


자신의 것도 꺼내서 쓰고는 쾌활하게 외치는 강인의 모습을 지켜보며


이번 휴가는 기억에 남을 즐거운 여행이 되리라는 예감을 모두가 느끼고 있었다.


그리고 한편으로 알 수 없는 야릇한 흥분과 기대감도 각자의 가슴 속에 숨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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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까 오후까지도 힘이 들더니 저녁이 되고 나니 몸이 한결 좋아진 것 같습니다...

아마 내일은 술을 한잔 해도 될 정도가 될 것 같다는....

걱정을 해주신 여러분께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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