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상(愛傷)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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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
“ 란아...”
“ 응?”
“ ..우리 부모님께는 발표가 나거든 인사를 갔다 오자...”
“ 으..응..알았어...”
내심 지금쯤에는 인사를 드려야 하는 게 아닌가 하면서도 언급하지 않았던 문제를
강인이 꺼내자 반가운 한편으로 조금은 서운한 마음이 들었다.
사실 둘이서 이미 결혼을 약속한데다 언니와 조카하고는 상면까지 하지 않았던가?
그런데도 합격자발표 이후로 미루자니 왠지 주저한다는 느낌이 들었던 것이다.
그래서일까 자신도 모르게 조몰락거리고 있던 강인의 성기에서 손을 떼고 말았다.
“ 란아..서운해?”
“ 뭐...가?”
“ 그때까지 미루는 게...”
“ 아, 아니...”
란은 조금 당황했다.
그렇게나 티가 났나?
원래 눈치가 빠르다는 걸 알고 있으면서도 무심결에 내심을 드러낸 것 같아 어색했다.
“ 괜찮아..나라도 그런 마음이 들 텐데...뭐? 딴 이유가 아니야...
어느 정도 확신을 한다고는 하지만 시험이라는 게 그렇게 100% 자신을 할 수 있는 게 아니야...
1차처럼 객관식이라면 또 모르지만 이건 주관식이라서 변수가 항상 있게 마련이거든?
그래서 만약에라도 잘못되었을 때를 생각해서 그래....
부모님의 마음이라는 건 언제나 자식의 편을 들 수 밖에 없는 거야..
생각을 해봐...내가 시험이 안 됐는데 알고 보니 사귀는 여자가 있었다...
그러면 누구를 탓할 것 같아? 아마 당장에 너부터 미워하실 거야...
물론 만의 하나, 이번에 안 된다고 해도 너랑 결혼을 할 거지만...
그렇게 되면 아마 두고두고 그 앙금이 마음 속에 남을 게 분명해...
사람이란 모든 게 좋고 잘 될 때는 아무 문제가 없지만 어려워지면 원망을 할 대상을 찾거든...”
“ 강인 씨....고마워...”
“ 후후~ 이제야 다시 손이 돌아왔네?”
“ 아이~ 참~”
란은 순간적으로 서운해했던 게 미안하면서도 가슴이 따뜻해졌다.
맞아...이 사람이 언제 이유 없이 자신의 마음을 아프게 한 적이 있었던가?
그러면서도 한편으론 부끄러웠다.
조금 전 자신도 모르게 손을 땠던 말랑말랑한 강인의 성기를 이번에도 역시 무의식적으로 꼭 거머쥐었기 때문이다.
언제부터 이랬을까?
말로는 하기 힘든 감정을 여기에다 표현하게 된 게...
“ 그게 그렇게도 좋아?”
“ 웅~ 너무 좋아..지금처럼 말랑말랑할 땐 귀여워서 좋고 커졌을 땐...”
“ 커졌을 땐?”
“ 가슴이 두근두근해...헤헤~”
“ 음...정말 좋아하는구나..질투가 나는데? 나보다 더 좋아?”
“ 치~ 얘가 자기랑 남인가?”
“ 하하..그렇긴 하지만 가끔은 네가 요놈이랑 노는 데 너무 정신을 뺏겨서 심심해...”
“ 호호호...웃겨...자기 고추를 질투한다는 사람은 또 처음 듣네? 그러면 자기는 내 거랑 놀아~ 흐응~”
란은 강인의 장난기 어린 말에 웃음을 터뜨리며 몸을 돌려 올라타고는
성기를 물고서 자신의 가랑이를 강인의 입에다 밀어 부쳤다.
그리고는 야들야들한 성기를 쪽 빨아들여 혀로 굴리기 시작했다.
작아진 상태로 입안에서 이리저리 굴러다니는 귀두의 부드러운 촉감을 즐기면서
자신의 음부에다 입을 맞추다가 따스한 혀로 쓰는 달콤한 감각에 콧소리를 내었다.
그러자 입 속에서 조금씩 커지면서 단단해져 빈 공간을 채워오는 기둥에 기쁨이 샘솟았다.
“ 흐응~ 이래서 난 자기의 자지가 너무 좋아~~ 실망을 안 시키거든?”
“ 응? 좀 전에 고추라더니?”
“ 귀여울 땐 고추, 지금처럼 됐을 땐..자~지~”
“ 하하하...그래...그렇구나...우리 결혼하면 집에서는 이렇게 늘 벗고 지내자...
그래야 고추든 자지든 네가 아무 때나 가지고 놀지...어때?”
“ 웅~ 좋아~”
서로의 성기를 코 앞에다 두고 이야기를 나누는 건 야릇한 즐거움이 있었다.
마치 전화기로 통화를 하는 느낌이랄까?
물론 이게 훨씬 더 친근하고 짜릿하지만...
란은 이제는 입 안에 가득 찰 만큼 커진 성기를 다시 삼키면서 강인의 입에다 자신의 음부를 문질렀다.
“ 엄마...”
“ 으, 응?”
연은 지하철 대합실의 냉방바람이 뿜어져 나오는 바로 아래에 서서도 얼굴이 빨개진 채로 땀을 흘리고 있었다.
“ 아직도 떨려?”
“ 응...겁이 나 죽겠어...”
“ 걱정하지마...봐~ 아무도 모르잖아?”
“ ..그렇긴 하지만...”
집 근처엔 몰라도 이렇게 사람이 많은 곳은 처음이었다.
더군다나 털을 깎은 후에는 그곳이 신경이 쓰여서인지 더 민감해져 있었다.
“ 이건..그냥 연습 삼아 한번 하는 거야...알지? 그러니까 아직 놀러 가기로 한 약속은 남았어..”
“ 그, 그래...알아...”
남은 한가지 약속을 빨리 지키기를 종용하는 말에도 왠지 선뜻 나서지지가 않자 아들이 이런 제의를 해온 것이다.
그냥 연습 삼아서 강변에 바람이나 쐬러 갔다 오자고...
그래서 망설이다가 어차피 약속을 했던 게 있어 지키긴 해야 할 것이기에
아들 말마따나 어떤지 미리 한번 경험해보는 것도 괜찮겠다 싶어 따라 나섰다.
여름이라 두꺼운 치마를 입을 순 없어 대신에 색깔이 짙어 안이 확실히 비치지 않는 걸 택했다.
그러나 둘이서 전철역까지 올 때까지는 그나마 침착할 수 있었지만
막상 안으로 들어서 많은 사람들을 보자 흔들리기 시작했던 것이다.
때문에 놓치면 미아라도 될 것처럼 아들의 팔을 꼭 붙잡고 바짝 붙어 섰다.
“ 엄마...우리도 차가 있으면 편할 텐데...”
“ 이모한테 있잖아?”
“ 에이..그거야 이모가 쓰는 거고...거기다가 곧 결혼을 할 텐데..그러면 가져갈 거 아냐?”
전에 있던 차야 남편이 사용하는 데다가 동생의 차 역시
잦은 술자리 때문에 놔두고 갈 때가 많다지만 막상 필요하다 싶을 땐 불편한 게 사실이었다.
당장에 지금만해도 그렇지 않은가?
차가 있었다면 그냥 바로 움직여서 강바람을 쐬고 있을 텐데...
“ 으응...조금만 더 생각을 해보자...
아무래도 네 아빠하고의 일이 다 해결이 되어야 여유가 좀 생길 거 같으니까...
정 필요할 땐 이모한테 미리 이야기를 하면 되고...”
그렇다...지금도 남편에게서 돈이 부쳐져 오긴 하지만 그래도 목돈이 필요한 일이었다.
아마 얼마나 준비할진 모르겠지만 위자료를 받으면 아주 좋은 건 아니라도 차를 살 여유 정도는 생기긴 할 거였다.
그리고 이제 아들이 수험생이 되면 아마 자신이 태우고 다녀야 할 때도 자주 생길 게 분명했다.
아니, 그런 걸 떠나서 집에서 꼼짝하지 않을 게 아니라면 현대인의 삶에서 차는 필수였다.
“ 응...알았어, 엄마....전철이 들어오네?”
요란한 벨 소리와 함께 선로로부터 세차게 바람이 불어오기 시작했다.
연은 긴 치마라서 하체가 드러날 정도로 올라갈 가능성은 적었지만 그래도 불안감에 허벅지 위에서 꼭 눌렀다.
종아리에서 깃발처럼 펄럭이는 치마자락과 함께 머리카락을 날리는 세찬 바람이,
땀방울을 말리면서 뜨거움으로 화끈거리던 몸을 시원하게 식혀주는 기분은,
언뜻 절정의 쾌감과도 비슷하다는 생각이 들어 얼굴이 붉어졌다.
이런 순간에도 섹스를 연상하다니 자신이 생각해도 너무나 음란해진 것 같았다.
“ 후후~ 엄마~...보지 모양이 그대로 보여...아주 야해~~”
“ 어, 어맛~?”
객차가 서서히 속도를 늦출 때 갑자기 귓가에 들린 속삭임에 내려다 본 연은 기겁을 했다.
강한 바람으로 자신의 하체에 휘감긴 얇은 치마가 살갗에 찰싹 달라붙어서는
Y자로 갈라진 사타구니와 함께 그 중간에 쏙 패여서 금이 간 사랑의 골짜기까지 적나라하게 드러난 것이었다.
위쪽의 털이 없어서인지 마치 치마가 그 골 사이로 파고들 것처럼 밀착이 되어있었다.
비록 어두운 색이라서 바로 곁이 아니면 알아차리기가 힘이 들겠지만 그래도 몹시 당황했다.
그래서 허벅지를 누르고 있던 두 손으로 급히 음부를 누르며 가렸다.
“ 어, 엄마..그러면 더 이상해...빨리 손을 떼...”
“ 어머...나 몰라...”
“ 괜찮아...아무도 본 사람은 없어...걱정하지 말아...”
마치 나체로 음부를 가린 것 같은 이상한 포즈를 취해버린 걸 뒤늦게 깨닫고서 급하게 손을 내렸지만 심장은 미친 듯이 뛰고 있었다.
아들의 말처럼 다행히도 옆에 선 사람이 없었지만 대신에 연은 분명히 보았던 것이다.
눈앞을 미끄러져 천천히 지나가는 전철의 출입문 창으로 자신을 보면서 스쳐간 남자의 시선을...
언뜻 놀라움으로 눈이 동그랗게 커진 것도 같았다는 생각이 든 건,
아들의 말을 듣고서 자신의 모양새가 어땠는지를 깨달은 후였다.
문이 몇 개나 지나갔을까?
앞에서 열리는 문 속으로 재빨리 들어가고 싶었지만 내리는 사람들 때문에 그럴 수도 없었다.
저, 저 남자야....봤을까?
연은 저쪽에서 나온 한 남자가 내리자마자 두리번거리다 자신에게 시선을 고정시키는 걸 알고 가슴이 덜컥 내려앉았다.
그리고는 이쪽으로 걸음을 옮기는 게 보이는 순간에 잽싸게 올라탔다.
전철 안은 빡빡할 정도는 아니었지만 빈자리가 없었다.
문이 닫히고 서서히 전철이 움직이기 시작하자 연은 비로소 창을 향해 몸을 돌렸다.
왠지 돌아보기가 겁이 났던 것이었다.
그리고 그 느낌이 맞았던지 창 너머로 아까의 그 남자가 자신의 알몸을 투시하는 것처럼
뜨거운 시선으로 뚫어지게 지켜보고 있는 걸 발견하고서 숨이 멎는 것 같았다.
“ 엄마..왜 그래? 많이 더워?”
“ 아, 아니야...괜찮아...”
얼어붙은 듯이 꼼짝하지 않는 자신이 걱정이 되었던지 아들이 속삭여왔다.
그리고 그 음성에 마치 마법에 걸렸다 풀려나는 것처럼 몸에 힘이 빠지면서
아직도 그 자리에 서서 자신을 지켜보고 있는 남자의 시선이 멀어지고 있는
창 너머의 저곳으로부터 고개를 돌려 아들의 얼굴을 올려다보았다.
후~ 그래...이 아이가 내 곁에 있는데 무슨 쓸데없는 걱정이람?
연은 그 짧은 시간에 아주 큰 감정의 격랑을 겪고 나자 왠지 자신감이 붙었다.
이제는 썰렁한 치마 속이나 음부가 생으로 드러나게 제모가 된 것도 남에게 들킬까 별로 걱정이 되지 않았다.
아니, 들킬 걱정이 사라진 게 아니라 들켜도 아주 크게 당황하지 않을 자신이 조금은 생긴 것이었다.
자신을 지켜줄 가장 든든한 구원군이 옆에 있으니까....
“ 엄마..우리 저 밑에 물가로 가서 앉아...거기가 시원해 보여...”
“ 응...그래...안 그래도 진짜 덥네?”
고수부지의 산책길을 따라 둘이서 다정하게 팔짱을 끼고 걸었다.
잔디밭 위에서 뛰어 노는 아이들과 자신들처럼 산책을 하는 사람들...모두 평화롭게만 보였다.
하지만 그것도 잠시 한여름 낮의 땡볕은 너무나 뜨거웠다.
가판대에서 차가운 음료수를 사서 마셨지만 그때의 시원함도 잠시였다.
하다못해 벤치 또한 뜨겁게 달아올라 앉기에는 무리였다.
“ 조심해..엄마...자~ 손을 잡아...”
“ 응...민아...”
물 가의 비탈진 둑에 먼저 내려선 아들이 손을 내밀어 잡아주었다.
자신의 손이 쏙 다 들어가버리는 큼지막하고 두툼한 아들의 손이 그렇게나 듬직할 수가 없었다.
머리 위에서 내리쬐는 뜨거운 열기와는 또 다른 뜨거움이 아래에서 올라오는 걸 느꼈다.
이런 데만 아니라면 저 넓은 품에 당장에 안겨버릴 텐데....
“ 아~ 시원해...좀 살 것 같아...그렇지?”
“ 응..엄마...”
딱딱한 시멘트가 엉덩이에 닿는 감촉이 그다지 좋지는 않았지만
바로 발 밑에서 출렁이는 푸른 물결과 시원한 강바람이 몸을 감싸고 스쳐 지나가는 기분은 무척이나 상쾌했다.
“ 엄마...치마를 조금 끌어올려서 들어봐...”
“ 너, 너? 안돼? 무슨 소리야?”
연은 갑자기 들려온 아들의 말에 화들짝 놀랐다.
설마 여기서 그런 요구를 하리라고는 상상을 못했기 때문이다.
“ 아이~ 참~ 엄마도? 무슨 생각을 한 거야? 내가 미쳤다고 여기서 이상한 짓을 할까 봐?”
“ 그, 그러면...”
“ 그냥 무릎 위까지만 살짝 올려서 치마 밑으로 강바람을 맞아보란 거야...그러면 더 시원할 것 같아서...”
“ 그, 그러니....나는 또...”
지레짐작으로 펄쩍 뛰었던 게 부끄러웠다.
아까부터 자꾸 아들과의 섹스를 떠올린 속셈을 들킨 것만 같아 더 그랬다.
무릎을 벌려 살짝 세우고는 치마를 끌어올렸다.
그러자 강바람이 치마를 풍선처럼 부풀리면서 하체로 가득 밀려들어왔다.
“ 어머~ 정말 시원해...민아...”
“ 그렇지? 하하...”
정말 시원했다.
꽃잎마저 열어 부치는 것 같은 바람은 땀만이 아니라 흥분으로 젖었던 음부에서 열기를 뺏어가고 있었다.
강변에 핀 이름 모를 화초들의 내음과 함께 자신의 그곳에서 피어 오르는 음란한 냄새도
같이 맡아지는 것 같은 느낌에 얼굴이 붉어지면서도 짜릿한 기분이 들고 있었다.
문득 캄캄한 밤, 그리고 아무도 없이 아들과 둘만이라면
이런 상태로 자위를 하고 그 매끈한 살갗을 아들의 혀로 적시는 상상에 가슴이 두근거렸다.
그러자 음부가 움찔거리면서 마르는 듯하던 그곳이 다시 젖어 들기 시작했다.
“ 엄마..시원해?”
“ 응...”
“ 어디가 제일 시원해?”
“ 치~ 또?”
“ 빨리~ 엄마~ 여기선 만지지도 못하고 그렇다고 볼 수도 없잖아?”
잠잠하던 아들이 자신의 마음 속을 들여다보기라도 한 것처럼 끈적한 목소리로 물어왔다.
“ 흐응~ 엉덩이랑 허벅지도 시원하지만....”
“ 그런데?”
“ ..보지가 제일 시원해....호호....지금 바람이 보지를 마구 벌리고 있거든?”
“ 어, 엄마~아~”
“ 안돼...절대....가만히 있어....흥~”
눈이 왕방울만해져서는 당장에 자신을 눕히기라도 할 것처럼 보이는 아들을 막았다.
침만 꿀떡꿀떡 삼키면서 안달을 하는 그 모습을 보자 달콤한 기분이 들었다.
왜 자신이라고 그렇지 않을까?
아까부터 그랬는데...당장에 아들의 저 허벅지에 올라앉아 그 커다란 성기를 몸 속으로 넣고만 싶었다.
이 시원한 강바람을 맞으면서 새파란 하늘과 푸른 물결을 보면서 사랑을 나눈다면 정말 좋을 것 같은 생각이 들었다.
“ 민아...우리 그만 집에 가자...”
“ 왜? 마음에 안 들어?”
“ 아니..그게 아니라..나도 지금 너무 하고 싶어서 그래....그렇다고 여기서 그럴 순 없잖아?”
“ 응? 엄마..그러면 다음에도 이렇게 놀러 가는 거지?”
“ 그래..알았어...”
“ 와~ 좋아..엄마..우리 빨리 집에 가...”
“ 호호호..잠깐만....”
“ 어, 엄마?”
“ 어때? 맛있어? 엄마가 얼마나 하고 싶은지 알겠지? 지금 내 보지가 이렇게나 젖었어...흐응~”
“ 꾸, 꿀맛이야...엄마..우리 갈 때는 택시를 타고 가자...”
“ 호호..그래...알았어...”
급하게 일어서려는 아들을 붙들고서 주위를 둘러보고 아무도 없다는 걸 확인한 후에
자신의 음부로 손을 가져가서는 꿀물을 잔뜩 묻혀 아들의 입에다 넣어주었다.
그러자 황홀하다는 표정으로 쪽쪽 빨아먹은 아들이 눈을 초롱거리면서 재촉을 했다.
그래서 연은 아들의 손을 잡고서 빠른 걸음으로 도로를 향했다.
“ 아아앙~ 좋아~ 아흑~ 아~ 민아~”
“ 헉헉~”
철썩~ 탁~ 철썩~ 탁~
살이 부딪치는 요란한 소리가 거실을 울리면서 막내이모가 신음과 함께 애액을 쉴새 없이 흘려냈다.
소파 위에 무릎을 꿇고 등받이에다 젖가슴을 누르고 있는 막내이모의 뒷모습은
달덩이처럼 확 벌어진 새하얀 엉덩이가 잘록한 허리를 더욱 가늘어 보이게 만들어서 너무나 섹시했다.
엄마가 동창회모임이 있어서 저녁시간 외출을 한 덕분에 간만에 막내이모와 초저녁부터 즐기고 있었다.
여름방학이 시작되자 민은 여러모로 편리해졌다.
엄마와는 낮 시간 동안에 정사를 가지고 저녁에는 그냥 안마를 빙자한 애무 정도로만 끝을 냈다.
그리고 막내이모 역시 일주일에 반 이상은 이모부에게 가서 지내게 되어 시간적으로나 체력적으로 여유가 많이 생긴 것이다.
사실 두 사람의 사이를 오가면서 때로는 하룻밤에 몇 번씩이나 관계를 가지는 것에 어느 정도 한계가 오고 있었다.
이럴 때 마침 이런 상황이 되자 막내이모와의 관계가 줄어들어 조금 아쉽기는 했지만
대신에 엄마와의 시간이 훨씬 늘어 그 아쉬움을 충분히 메워주었다.
게다가 막내이모 역시 허전했던지 관계를 가질 때는 전보다 더욱 뜨겁고 노골적이 되어서 즐겁게 해주었다.
오늘도 퇴근하자마자 바로 돌아온 막내이모는 현관에서 맞이한 민에게 키스와 함께 나체가 되어서 뜨겁게 안겨왔다.
“ 아하학~ 미, 민아..조금만...조금만 쉬었다 하자..너무 힘들어...”
“ 휴~ 이모..알았어...”
연이어 이어진 두 번째 정사라 그런지 끝없이 출렁이던 막내이모의 몸이
결국에는 소파등받이에 상체를 걸치고서 축 늘어져 애원을 했다.
그러자 민은 막내이모의 부드러운 등에 엎드려 자신의 성기를 조이며 꿈틀대는
질의 쾌감을 느끼면서 숨을 고르다가 그냥 결합한 채로 막내이모를 허벅지에다 앉혔다.
“ 후~ 역시 이모는 끝내줘....”
“ 하아~ 너도 그래...민아...”
여전히 질로 기둥을 물고 있는 막내이모를 뒤에서 안고 젖가슴을 만지작거렸다.
조금 더 커진 것 같은 기분도 드는 젖가슴은 여전히 부드럽고 탄력적이었다.
이제 결혼 앞두고 있어서일까?
막내이모는 나날이 점점 더 아름다워지고 농염해지는 것 같았다.
“ 민아...”
“ 응...이모...”
“ 너...아직도 이모부가 불편해?”
“ 아니야..이모..이젠 그런 거 없어..그땐 내가 철이 없어서 그랬지...뭐...”
“ 호호호..그때는? 한 10년은 된 이야기 같다? 기껏해야 열흘 정도 밖에 안됐는데...”
“ 아이~ 참..이모도 따지긴? 그냥 그렇다는 이야기지...
그런데 그건 왜 물어? 아직도 내가 이모부한테 그럴 까봐 걱정이 돼?”
“ 아~ 물론 그런 것도 조금 있지만 난 두 사람 다 믿으니까 시간이 지나면 자연스럽게 해결이 될 거라고 생각해...”
“ 뭐..그러면 이젠 걱정을 안 해도 되겠네?..결국엔 내가 문제였으니까....”
“ 호호..고마워..우리 착한 조카....”
“ 쑥스럽게 왜 그래?”
“ 호호..알았어...그보다 내가 그걸 물은 건 같이 휴가를 갈까 해서 그런 거야...”
“ 휴가?”
“ 응...다음 주부터 내가 여름휴가잖아? 그래서 엄마하고 너랑 해서 네 사람이 같이 피서를 떠나면 어떨까 하고...”
“ 에? 두 사람만 안 가고? 이모부는 별로 안 좋아할 텐데? 둘만 있고 싶을 거야...나라도 그럴 건데..”
“ 호호..걱정하지마...이건 내가 아니라 네 이모부가 꺼낸 이야기니깐...
엄마하고 네가 다른 계획이 없다면 그게 좋지 않겠냐고...”
휴~ 역시...이젠 별로 놀랍지도 않았다.
솔직히 인정하기로 하고 나자 충분히 그런 마음을 쓰고도 남을 사람이란 생각이 들었다.
“ 흐음~ 그러니까 이모는 이모부랑 둘만 있고 싶었다는 얘기지?”
“ 아, 아니야..그건...아흑~ 앙~”
그랬던 모양이었다.
허를 찔려 말을 더듬는 막내이모의 음핵을 강하게 자극하자 몸을 비틀며 신음을 토해냈다.
“ 빨리 솔직히 불어...이모는 거짓말을 하면 다 표가 나~~”
“ 어떻게?”
“ 후후~ 보지가 엄청 조이거든? 지금처럼...”
“ 아앙~ 민아~”
물론 그럴 리가 없었다.
그냥 장난으로 하는 이야기일 뿐이었다.
그러면서 허리를 쳐올리자 깊이 박혀 드는 기둥에 막내이모는 허벅지를 떨었다.
“ 하앙~ 민아..같이 갈 거지? 앙~”
“ 후후~ 나야 좋지...그런데 이모~”
“ 앙~ 왜?”
막내이모도 다시 흥분이 되는지 서서히 허리를 흔들었다.
“ 그렇게 같이 갔다가 내가 이모를 먹고 싶으면 어떡해? 그런 걱정은 안 해봤어?”
“ 아~ 그, 그건~ 앙~”
“ 내가 빨게 해줄 거야? 이모부 몰래 보지를 지금처럼 대줄 거야?”
“ 아흑~ 하, 하지만...아~”
“ 후후~ 걱정하지마...이모를 힘들게 하진 않을 테니까....알았어..같이 가...”
“ 아아아~ 더, 더 세게~ 아앙~”
란은 전혀 생각을 해보지 못했던 문제에 부딪치자 대답을 할 수가 없었다.
그리고는 곧 강하게 다시 박혀 들어오는 기둥에 신음을 토하기 바빴다.
“ 엄마...이제는 많이 대범해졌네?”
“ 아학~ 너무 강하게는 하지마...”
엄마와 둘이 이번에는 일산의 호수공원으로 놀러 가기로 하고서 집을 나섰다.
고수부지를 다녀오고 나서 뜨겁게 타올랐던 엄마는 민의 예상처럼 전같이 주저하지는 않았다.
아마 이제는 종종 둘이서 이렇게 짜릿한 모험을 계속하게 될 것 같았다.
두 사람은 저번과는 달리 전철 대신에 신촌에서 좌석버스를 탔다.
그러자 예상처럼 평일의 낮 시간이라 사람이 거의 없었다.
그리고는 일부러 좌석버스를 택한 목적대로 제일 뒷자리의 구석으로 가서 엄마를 창 쪽으로 밀어 넣었다.
저 앞쪽의 두어 사람 외엔 아무도 없는 버스 안...너무나 완벽했다.
엄마도 이런 걸 예상했을까?
아니면 저번의 간절함에도 결국 집에 올 때까지는 아무것도 못했던 기억이 너무 컸던 탓일까?
옷을 갈아입고 나온 엄마를 보고는 탄성을 질렀었다.
언뜻 아오자이를 연상케 하는 소매가 없는 원피스로 몸을 감싸고 있었던 것이다.
더군다나 목에서부터 치마의 끝까지 전면이 단추로 채워진....
몸에 달라붙은 부드러운 천이 엄마의 굴곡을 강조해 더욱 여성스러워 보이게 하면서도
무릎의 조금 위까지 옆이 터진 하늘거리는 치마 사이로 보이는 하얀 살결이 너무나 섹시했다.
그리고 가장 가슴을 두근거리게 만든 건 단추 사이의 간격이 손이 충분히 들어갈 정도로 넓었다는 것이다.
혹시나 하는 마음에 정확히 음부에 위치한 틈으로 손을 밀어 넣어보자 촉촉한 살결이 붙어왔다.
그래서 그 즐거움을 지금 마음껏 맛보고 있었다.
창 밖으로 지나치는 풍경을 구경하면서 옷 사이로 손을 넣어 매끈한 엄마의 음부를 애무하고 있었던 것이다.
젖은 꽃잎의 매끄러움을 맛보다가 자기를 버려둔 걸 항의라도 하듯이
뾰족하게 고개를 쳐든 음핵을 문지를 때면 엄마의 하체가 부들거렸다.
때로는 손끝만 갖다 대도 반갑게 맞이해 빨아들이는 질 속의 뜨거운 주름까지...
창 밖을 보다가 가끔씩 앞으로 고개를 돌려 실내를 확인하면서도 한시도 손을 떼어낼 수가 없었다.
물론 너무 젖었다 싶으면 살며시 손수건으로 음부와 손을 닦아주는 엄마의 손길이 치마 밑으로 들어올 때만 빼고...
“ 엄마....”
“ 하응~ 응~ 왜?”
“ 힘들지? 그만할까?”
“ 아, 아니야...계속해..나도 좋아~ 앙~”
젖으면 닦고, 다시 젖고를 반복하면서 엄마의 얼굴은 잘 익은 홍시처럼 빨개졌다.
“ 엄마도 내 자지를 만지고 빨고 싶지?”
“ 앙~ 맞아..그래도 여기선 불가능해...”
“ 응...나도 알아...나도 지금 엄마의 보지를 빨고 싶어...
아마 지금 애기처럼 매끈한 보지가 반짝반짝 빛이 나고 있을 텐데...”
“ 아앙~ 나도 그래..민이가 내 보지를 빨아주고, 난 민이 자지를 먹고...”
“ 그리고 박고?”
“ 아흑~ 맞아...민이의 커다란 자지...를 넣으면...아아~”
“ 엄마..우리한테 차가 있으면 그럴 수 있을 거야...맞지?”
“ 차? 아앙~ 그, 그래...그렇겠지....”
연은 자신을 끝없이 달아오르게 하는 아들의 손길이 괴로우면서도 너무나 짜릿했다.
그리고 자신 역시 그 굵은 기둥을 만지고 싶었지만 아들의 반바지는 조금만 젖어도 당장에 티가 날 게 분명했다.
그래서 두 손을 모아 쥐고서 부들부들 떨고만 있었다.
그런 자신의 상태를 너무나 잘 파악한 아들이 던진 말에 솔깃해졌다.
정말 차만 있었더라면....
동생의 차를 빌릴 수도 있겠지만 아무래도 거기에서 아들과 이상한 짓을 하기에는 무리였다.
집과는 또 달랐다.
그건 동생의 공간이자 분명히 그 안에서 강인과 이런저런 일들을 많이 했을 것이었다.
그런 걸 생각하자 도저히 그럴 수가 없을 것 같았다.
“ 아흑~ 아직도 멀었니?”
“ 아니..다 와가...왜?”
“ 화장실을 가고 싶어서...앙~”
“ 후후~ 엄마..기억나? 전에 엄마가 오줌을 쌌던 거? 내 자지를 보지에다 넣고서 말이야....”
“ 아흑~ 민아~...”
연은 흥분이 급격해지면서 요의 또한 커지는 걸 느꼈다.
방뇨와 쾌감은 같이 오는 걸까?
자칫 싸버릴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아들의 손을 빼냈다.
“ 민아...”
“ 응..엄마...”
“ 나중에 돌아가면....차...한번 생각을 해보자...”
“ 정말? 엄마?”
“ 그래...하지만 너무 큰 기대는 하지마...사도 좋은 건...”
“ 에이~ 그런 건 걱정하지마...나중에 내가 돈을 벌어서 좋은 차를 사줄게..엄마...”
“ 호호..고마워..아들~ 응? 이번에 내리는 거 아니니?”
“ 응..맞아....”
안내방송을 들으면서 연은 자신의 옷차림을 다시 한번 점검해보고는 내릴 준비를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