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상(愛傷) (9)
페이지 정보
본문
9)
“ 아~ 함...”
확실히 느낌이 달랐다.
같은 정액이라도 그만큼이나 싱싱한 걸까?
란은 눈을 뜨고서 쓸데없는 상상을 해보는 자신에게 웃음이 나왔다.
단지 기분뿐이겠지만 왠지 몸이 가벼운 것 같은 느낌과 함께 자신도 모르게 미소가 지어지는 것이 쑥스러운 탓일 거다.
지난 밤의 일을 떠올리면서 아침부터 스믈스믈 열기가 피어 오르는 자신의 음부를
마치 다독거리기라도 하는 것처럼 손으로 꾹 눌러보고는 출근준비를 위해 일어났다.
“ 응? 씻고 있었니? 미안...잘 잤어?”
“ 으~응...다했어...이모도 잘 잤어?”
“ 흐응~ 누구 덕분에 너무나 맛있게 잤지...고맙게도...”
“ 이, 이모?”
“ 쉿~! 아침인사야....”
무심결에 욕실로 들어섰다가 세수를 한 건지 얼굴을 닦고 있는 조카를 보자 반가움과 함께 달콤한 기분이 들었다.
이미 그전에 자신의 몸 속까지 속속들이 알고 있던 사이인데도
단지 성기가 들어왔다는 것만으로도 이렇게나 감정이 달라지는 게 신기했다.
마치 강인과 처음 연애를 시작할 때처럼 이런 행복한 기분이라니....
그리고는 슬며시 문을 닫고 다가서서 조카의 손을 자신의 팬티 속으로 넣어주고는 성기를 쥐면서 키스를 했다.
그러자 자신과 마찬가지였던지 단단하게 일어선 지난 밤의 그 커다란 성기가 반겨주었다.
이렇게나 크고 굵은 게 들어왔던 게 새삼 신기하기도 하면서
문 하나를 사이에 두고 언니가 주방에 있다는 사실이 더욱 짜릿했다.
혀를 아프게 빨아들이면서 그새 음부를 축축하게 만들어 버리는
이제는 능숙해진 조카의 손에 그냥 질 속에다 품어버리고 싶은 걸 애써 참았다.
“ 자~ 먼저 나가...엄마가 이상하게 여길라~”
“ 이~모...”
입술을 떼어내고는 끈적한 꿀물이 잔뜩 묻은 손가락을 깨끗이 빨아주자 황홀하다는 듯이 바라보다 돌아섰다.
“ 후후~ 오늘 하루도 힘을 내야겠지?”
란은 문을 잠그고는 샤워를 하기 위해서 옷을 벗기 시작했다.
“ 란이는 나랑 잠깐만 이야기를 좀 하고 나가...아직 늦지는 않았지?”
“ 으~응...언니...무슨 이야기인데?”
“ 좀 있다가...잠깐이면 돼...”
“ 알았어...민이 너 먼저 나가...그러면...”
“ 응...이모...”
아침을 먹으면서 갑자기 말을 꺼내는 언니에 란은 조금 긴장을 했다.
강인의 문제도 그렇지만 절대 눈치를 챘을 리가 없는 조카와의 일 때문에 괜히 찔렸던 것이다.
“ 이야기해, 언니...”
둘만 남게 되자 란이 먼저 말을 꺼냈다.
“ 너..오늘은 들어올 거니?”
“ 어, 언니...?”
란은 예상치 못했던 말에 당황하고 말았다.
며칠 전의 외박에도 아무런 말이 없이 넘어가는 모습에 생경하면서도
이렇게 된 데는 조카의 힘이 컸다는 생각에 무척이나 고마운 마음이 들었었다.
그런데 이제와 다시 이야기를 꺼내다니...너무 방심한 걸까?
“ 란아...널 탓하려고 하는 게 아니야...오늘이 주말이라서 물어본 거야...”
“ 그, 그건....”
“ 내일은 출근을 안 하잖아? 그래서...강..인 씨하고 보내지 않을까 하고...”
“ 어, 언니...”
란은 말의 내용에도 불구하고 너무나 침착하고 부드러운 어조에 조금은 안심이 되면서도 눈치를 살폈다.
“ 이제는 그런 일이 있으면 나 몰래 민이한테 전화를 하지 말고 내게 해...”
“ 언니....”
“ 그렇잖아? 민이도 남녀의 관계에 대해서 대충은 아는 눈치인데...그러니까 나한테 말하라는 거야..
늦으면 늦을 테니 문을 잠그지 말라던가, 못 들어갈 테니까 걱정하지 말라고...그런 얘기들 말이야..”
“ 언니..미안해...”
“ 아니야...그런 말을 들으려고 이러는 게 아니니까 미안해하지는 마...너..강인 씨와 결혼할거지?”
“ 으, 응...그러고 싶어...”
“ 그래...난 그렇게 알고 이젠 그걸로 이야기는 안 할 테니까..대신에 민이가 있는 데서만 조금 조심해주면 좋겠어...”
연은 동생의 대답에 가슴이 저려왔지만 인정할 건 인정하고 받아들일 건 받아들여야만 했다.
그래야만 그나마 자신이 원하는 걸 가질 수 있기에...
분하고 안타까워도 어쩔 수가 없는 일이었다.
“ 아, 알았어...언니..고마워...그렇게 할게...”
란으로서도 고마운 일이었다.
조카에게 그런 전화를 하는 게 몹시 껄끄러웠던 게 사실이었다.
물론 언니가 말하는 이유와는 전혀 달랐다.
자신의 남자인 조카에게 또 다른 남자와 섹스를 한다는 걸 직접 알리는 일이었기 때문이다.
“ 그래...그리고...조심은...하고 있는 거니? 아무리 나중에 결혼을 한다고는 하지만...”
“ 으, 응....걱정하지마...문제를 만들지 않도록 조심을 하고 있어...”
란은 그 문제에 있어서는 걱정을 하지 않았다.
전에도 피임에 대해 많이 신경을 썼지만 이제는 정말로 확실하게 피임약을 먹을 것이니까...
혼전임신이 문제가 아니라 자칫 조카의 아이를 가지게 되는 비극은 없어야 했다.
“ 그..래...이제는 출근해..늦겠다...”
“ 응..언니...참...오늘..잘 모르겠어...퇴근하고서 만나기는 할 건데...내가 나중에 전화를 할게..”
연은 집을 나서는 란의 뒷모습을 보면서 입술을 꼭 깨물었다.
솔직히 부러웠다.
저렇게 자유스럽게 사랑하는 남자와 마음껏 육체를 불사르고도 나중에는 원하는 결혼을 해서 행복할 게 분명했다.
지금까지 자신이 아는 것만 해도 한 손가락을 채우고는 남을 만큼 남자를 만났던 것 같았다.
자신은 왜 저렇게 살지를 못했었을까?
지나간 자신의 아름다웠던 젊음이 너무도 아까웠다.
“ 민아~ “
“ 으~응...”
“ 자?”
“ 이..모?”
“ 웅..나야...헤헤...”
뭔가 기분 좋은 느낌에 눈을 뜨자 약한 술 냄새와 함께 얼굴을 간질이는 머리카락이 보였다.
그리고 잠결에 선 건지 아니면 막내이모 때문인지 단단하게 된 성기를 쥐고 있는 손이 느껴졌다.
“ 하암~ 몇 시야? 이제 온 거야?”
“ 으~응~ 아마 네 시쯤 됐을 거야...”
“ 엄마가 안 들어올지도 모른다더니...”
“ 네가 보고 싶어서 왔지..싫어?”
“ 설마? 나야 대환영이지....”
민은 막내이모의 젖가슴을 부드럽게 만지면서 뺨에다 입을 맞추었다.
약간은 열이 나는 듯한 막내이모의 살결이 촉촉하게 느껴졌다.
그러고 보니 머리도 젖어있는 것 같았다.
그 남자랑 같이 있다가 온 거구나...
순간적으로 질투가 나면서도 이 시간에 일부러 자기를 보고 싶어 왔다는 말이 너무나 달콤하게 들렸다.
“ 흐응~ 그래...얘도 무척 반가워하니까 기뻐...”
“ 아~ 좋아...이모...”
막내이모가 부스럭거리고 밑으로 내려가 성기를 꺼내더니 혀로 살짝 핥자 신음을 토해냈다.
“ 좋아?”
“ 응...이모...빨아줘...”
“ 하아~ 너무 멋져....”
란은 구슬주머니를 부드럽게 주무르면서 입을 크게 벌려 귀두를 물었다.
그러자 뭔가에 쫓기듯이 초조했던 기분이 이제야 가라앉는 것 같았다.
보고 싶어서 왔다는 괜히 해본 말이 아니었다.
강인에게 안길 때의 죄책감은 잠시뿐 성기가 들어오자마자 금방 뜨겁게 타올랐었다.
다른 남자, 그것도 조카의 성기가 들어온 곳을 강인이 다시 파고든다는 사실이 너무나 자극적이었다.
지난 밤에 큰 쾌감을 느꼈던 게 강인과의 관계를 시들하게 만드는 건 아닌지 은근히 걱정했던 건 기우였다.
뻐근하게 통증을 느낄 만큼 커다란 성기가 주던 생소한 감각과 금기라는 배덕한 쾌감과는 또 다른,
익숙하면서도 너무나 능숙한 몸놀림에서 얻는 짜릿함은 오히려 더 강해진 것 같았다.
그것은 어느 것이 더 좋다라고 비교하기가 힘든 전혀 다른 느낌이었던 것이다.
그래서 란은 안심이 되면서도 둘 다를 놓칠 수가 없다는 욕심이 더욱 커졌다.
그런데 그렇게 온몸에 기운이 다 빠질 정도로 뜨겁게 정사를 가져놓고도
안겨서 잠이 들었다가 새벽에 깨어나자 이번엔 갑자기 조카의 품이 못 견디게 그리웠다.
아니 정확히는 자신을 자지러지게 했던 조카의 불 방망이를 당장에 가지고 싶었다.
막연하게나마 이번에는 강인의 성기가 질 속을 드나들던 생생한 느낌을 간직한 채로
조카의 그 큰 성기를 다시 받아들인다고 상상을 하자 한시라도 기다릴 수가 없었다.
그리고 그런 생각이 들자마자 메모를 남겨두고는 허겁지겁 달려온 것이다.
“ 하으~ 이모..이모..그만...”
“ 후룩~ 왜?”
“ 쌀 거 같아...”
“ 그냥 해도 돼...”
“ 싫어...이모의 보지에다 하고 싶어....”
란은 머리를 밀어내는 조카의 손짓에 입을 가득 채운 성기를 뱉어내고는 진심과는 반대로 이야기를 했다.
걸쭉하고 뜨거운 정액이 목젖을 세차게 때리는 느낌도 더할 나위 없이 좋았지만
지금은 저 큰 걸 넣고 싶어서 이 새벽에 지친 몸을 이끌고 먼 길을 달려왔던 것이다.
그리고 기특하게도 자신의 그런 마음을 잘 헤아려주는 조카가 너무나 예뻐 보였다.
“ 하아~ 그래...내가 위에서 할 테니까...넌 그냥 있어..그리고...”
“ 응..키스 먼저? 소리가 안 나게...”
“ 흐응~ 맞아...내 예쁜 민이....”
팬티는 애초에 입고 있지도 않았기에 따로 준비를 할 것도 없었다.
어쩌면 그걸 벗는 시간조차 아까웠던 것일까?
란은 강인의 방을 나설 때부터 핸드백 속에다 그냥 넣고 왔었다.
“ 아흑~ 키, 키스...”
흠뻑 젖은 꽃잎 사이에다 귀두를 가져다 대자 신음이 저절로 새어 나왔다.
급히 입술을 가져가자 말랑거리는 혀가 들어와서는 입 속을 휘젓기 시작했다.
‘ 아~앙~ 이, 이거야...미칠 것만 같아..넣기만 했는데도 벌써 갈 거 같아...’
또 그랬다.
물론 아주 크고 단단하기는 했지만 단순히 삽입이 되었을 뿐인데도 이렇게나 느끼다니...
아무래도 심리적인 영향이 클 것이다.
더군다나 아직도 자신의 몸 속에는 강인의 정액이 남아있는 너무나 음탕한 상황이었다.
‘ 아앙~ 아...파...그래도 너무 좋아...’
저번처럼 누구도 닿지 못했던 자궁의 입구를 두드리는 귀두에 둔중한 통증이 느껴졌다.
하지만 자궁 전체가 울리는 듯한 이상한 감각이 허리를 절로 움직이게 만들었다.
‘ 아아아~ 이상해...미치겠어...악~ 이, 이건...여기까지 들어왔어....아~’
아픔을 느끼면서도 허리를 돌리고 내리 찧다가 자궁이 조금씩 열리는 것 같은 기분에 더욱 거칠게 움직였다.
그러자 갑자기 단순히 느낌만이 아니라 정말로 자궁이 쑥 밀려 내려오면서
그 단단한 빗장을 열고서는 굵은 버섯머리를 삼켜버렸다.
그 순간 란은 뱃속이 가득 차는 느낌과 함께 온몸을 부들부들 떨면서
처음으로 완전히 조카의 성기를 받아들이고는 음핵을 치골에다 마구 비볐다.
너무나 꽉 끼어서는 엉덩이를 오르내릴 엄두가 나지도 않았다.
그리고 그때를 맞추어서 자궁 속으로 직접 쏘아지는 뜨거운 물줄기...
란은 입 속으로 비명을 지르면서 감당하기 힘든 쾌감으로 눈물까지 흘려내고 있었다.
“ 하아....이모..괜찮아?”
“ 미, 민아...”
“ 응..이모...”
“ 사랑해...사랑해...”
“ 나도...”
한참을 자신의 몸 위에 엎어져 진저리를 치고 있던 막내이모를 조심스럽게 부르자 뜨겁게 키스를 해왔다.
민은 성기를 감아오는 질에 정신을 못 차리다가 갑자기 또 어딘가로 쑥 밀려들어가면서
아플 만큼 조여오는 감각에 아찔한 쾌감과 함께 사정을 했었다.
그리고는 눈물을 흘리면서 부들부들 떠는 막내이모의 모습에 걱정이 되기도 했던 것이다.
“ 이모...그런데...이건 뭐야?”
“ 뭐가?”
“ 이모 보지가 좀 이상했어...갑자기 자지 끝을 꽉 붙들고...”
“ 처음이야...”
“ 응? 뭐가?”
“ 거기까지 들어온 게....하아~ 지금까지 아무도 없었어...”
“ 저, 정말이야?”
“ 그래....”
민은 그 말을 듣자 가슴이 벅차 올랐다.
말은 안 했었지만 이렇게나 뜨겁고도 미칠 듯이 좋은 막내이모의 몸 속을
자신 말고도 다른 사람들이 즐겼다는 게, 그리고 지금도 맛보는 누군가가 있다는 사실이 정말 싫었다.
하지만 방금 알게 된 사실만으로도 그런 아쉬움이 모두 상쇄될 것만 같았다.
“ 아흑~ 미, 민아?”
“ 이모..나 못 참겠어..또 해도 돼? 제발~”
“ 하앙~ 사랑해..민아...물론 좋아...”
란은 힘이 빠지는 듯했던 성기가 맹렬하게 다시 질 속에서 부풀어오르자 달콤한 콧소리를 내면서 입술을 부딪쳐갔다.
“ 어머? 이를 어째? 미, 민아...”
“ 으..응....이모?”
“ 큰일 났어...빨리 정신을 좀 차려봐...”
“ 왜? 헉~”
술에다가 지나치게 열정을 토해냈던 걸까?
란은 처음에 못지 않은 많은 양의 두 번째 정액을 가득 받아내고는
가쁜 숨을 고르면서 조카의 가슴에다 얼굴을 기대고 있다가 그대로 잠이 들어버렸다.
아니 두 번째는 사정까지 꽤나 시간이 걸렸기에 정말 좋았었다.
그리고는 창 밖이 밝아오고 밖에서 인기척이 들리자 무심결에 눈을 떴다가 깜짝 놀란 것이다.
“ 어쩌지? 이모?”
“ 침착해야 해...”
이런 예감을 가졌던지 다행히도 란은 무의식 중에도 신발을 신발장에다 넣어두고 들어왔었다.
“ 일단은 네가 나가서 엄마하고 이야기를 해...가능하면 이쪽으로 고개를 돌리지 않도록...”
“ 어쩌려고?”
“ 문틈으로 보다가 몰래 내방으로 가야지...가기만 하면 그 다음은 문제 없어...
방문을 잠그고는 새벽에 들어온 것처럼 하면 되니까...넌 내가 들어온 줄도 모른 척하고..알았지?”
“ 잘 될까? 잘못하면....”
“ 그러니까 너한테 달렸어...알았지?”
“ 휴~ 알았어...”
민은 옷을 챙겨 입고는 조심스럽게 문을 열었다.
그러자 주방에서 한참 요리 중인 엄마의 뒷모습이 보였다.
순간적으로 어쩌면 지금 방으로 건너가면 들키지 않을 것도 같았지만 그래도 너무 위험했다.
막내이모가 옷이라도 갈아있었으면 핑계라도 대겠지만 어제 나갈 때의 복장 그대로인 것이다.
더군다나 둘이 침대에서 뒹구느라 마구 구겨진 옷에다 헝클어진 머리까지...
“ 엄마~아~ 잘 잤어?”
“ 아효~ 깜짝이야? 웬일이야? 안 하던 아양을 다 떨고?”
“ 히히~ 사랑하는 우리 엄마를 안아보고 싶어서 그랬지? 찌찌도 한번 만져보고...”
“ 꺅~ 이 녀석? 그, 그만....이젠 다 커 놓고는?”
“ 치~ 싫어? 이제는 이 사랑하는 아들이 싫어진 거야?”
“ 호호호~ 아니야...”
다행이었다.
처음에는 그냥 기회를 만든다는 생각에 엄마를 뒤에서 안고 장난으로 젖가슴에다 손을 넣었다.
그런데 마치 그 언젠가의 밤처럼 너무나 부드러운 젖가슴과 탱탱한 엉덩이가 느껴졌던 것이다.
아마 막내이모와의 일 때문에 그랬을 것이다.
그래도 두 번이나 사정을 한 탓인지 미친 듯이 두근거리는 심정이 하체에 바로 드러나지는 않았다.
“ 자~ 그만 만져...씻고 학교 갈 준비를 해야지?”
“ 응...엄마...사랑해...쪽~”
“ 호호호...나도...아들~~”
먼저 억지를 부려놓고는 손을 빼내기도 이상해서 그냥 젖가슴을 만지고 있자
아래에 슬슬 힘이 들어가는 느낌이 와서 민은 당황을 했다.
그런 당혹감에 우물쭈물하고 있을 때 마침 서두를 꺼내는 엄마에게 안심을 하면서도
왠지 손과 몸을 떼어내기 싫은 이율배반적인 묘한 감정 속에서 뺨에다 입맞춤을 했다.
그리고 욕실을 향해가면서 자신의 활짝 열린 방문으로 텅 빈 실내가 보이자 한숨을 쉬었다.
“ 녀석도? 외동이라 외로운 건가? 안 하던 어리광은? 호호...”
연은 이제는 뒷모습만 보면 완전히 성인이 되어버린 아들의 단단해 보이는 엉덩이를 보며 중얼거렸다.
그건 어쩌면 좀 전에 젖가슴을 만지던 두툼한 손에서 순간적으로 느껴지는 짜릿한 감각과 함께
자신의 엉덩이에 닿던 묵직한 아들의 성기에 숨이 가빠졌던 걸 애써 외면하려는 핑계인지도 몰랐다.
그렇게 세 사람은 각자의 마음에다 태풍의 눈을 몰래 감추고서 겉으로는 평상시와 다름 없이 조용한 토요일을 시작하고 있었다.
“ 이모...정말 엄마가 안 올까?”
“ 걱정하지마...저녁 전에는 온다고 했지만...
저녁준비까지 해두고 가면서 널 부탁했으니까...최소한 오후 늦게까지는 안심해도 돼...”
“ 그..렇겠지?”
“ 그럼...그리고 현관까지 잠그고 이렇게 급하게 옷을 입을 수 있게 하면 걱정 없어...
허둥거리지만 않으면 절대로 들킬 일은 없어...
일요일 오전, 마치 미리 약속이나 한 것처럼 외출을 이야기하는 연에 두 사람은 속으로 쾌재를 불렀다.
그 동안 얼마나 기다렸던 순간인가?
물론 이미 마지막 선까지 넘어버려서 조금은 퇴색하긴 했지만
이렇게 편안한 분위기에서 사랑을 나누는 건 처음이기에 흥분이 되기는 마찬가지였다.
“ 이모...너무 예뻐....”
“ 고마워..민아...”
밝은 햇살 아래로 보이는 막내이모의 나체는 너무나 아름다웠다.
열기가 가득한 눈으로 서로가 옷을 하나씩 벗어가는 모습을 바라보다가 드디어 알몸으로 마주보고 선 것이다.
새하얀 여체가 부드러운 곡선을 그리는 가운데 도도하게 솟아오른 젖가슴과 꼭지
그리고 윤기가 자르르 흐르는 새까만 음모의 아래로 빨갛게 젖어 유혹을 하고 있는 꽃잎이 선명하게 대비가 되었다.
그건 란 역시 마찬가지였다.
이미 자신을 여러 번 울린 그 든든한 기둥이 하늘을 향해 기지개를 켜고는
끝에서 끈적한 눈물을 방바닥으로 길게 늘어뜨리는 모습에 숨이 막혀왔다.
벌써부터 꽃잎 사이로 꿀물이 가득 고여 밖으로까지 조금씩 번져나가고 있었다.
“ 민아...안아줘..그리고 키스를 해줘..어서...”
“ 이모..사랑해....”
선 채로 키스를 하며 막내이모의 가랑이로 손을 넣자 매끄러운 살결이 갈라지면서 애액이 주르르 흘러내렸다.
그리고 자신의 성기를 부드럽게 감싸 쥐고서 천천히 흔드는 가느다란 손가락....
민은 혀를 더욱 세게 빨아들이면서 막내이모를 침대에다 눕혔다.
“ 하아~ 이모...이제는 정말로 내 여자가 되는 거야?”
“ ..그..그래...맞아...”
란은 갑자기 진지하게 물어오는 말에 잠시 주춤하다가 대답을 했다.
그러자 자신의 음부를 만지는 손길이 더욱 달콤하게 느껴지면서 숨결이 가빠졌다.
“ 응...나도 이젠 이모 거야....”
“ 그래...넌 내 거야...난 네 거고...”
“ 맞아...이제부터 이 보지는 내 거야...”
“ 아흑~ 민아..하지만....”
“ 알아..이모...나하고 있을 때만이란 거....”
“ 미안해...이해해줘서 고마워...사랑해...민아...”
소유를 주장하듯이 음부를 움켜쥐면서 하는 말에 가슴이 덜컥 내려앉았다가 안심이 되었다.
역시 어려도 남자인 걸까? 턱 없는 욕심을 부리고 있는 자신보다 조카는 훨씬 마음이 넓었다.
그러자 더더욱 사랑한다는 감정이 커지면서 모든 것을 자신의 몸에다 새기고 담고만 싶어졌다.
“ 하아~ 민아...이모 보지를...빨아줘...제발...”
민은 젖은 눈으로 자신을 올려다보며 머리를 누르는 손길에 밑으로 내려갔다.
그러자 활짝 꽃잎을 열고는 꿀물을 잔뜩 머금은 채로 꿈틀거리면서 유혹의 향기를 뿜고 있는 샘이 보였다.
혀를 가져다 대자 느른한 액체가 넘어오면서 막내이모에게서 신음이 흘러나왔다.
“ 아아~ 줘..자지..자지를 넣어줘....못 참겠어...”
“ 이모...”
한참 동안 음부를 빨자 그 동안에 참았던 신음을 목이 터져라 내지르던 막내이모가 끌어올렸다.
그리고는 민의 입가에 묻은 애액을 긴 혀를 내밀어 샅샅이 핥고는 기둥을 쥐고서 구멍으로 이끌었다.
“ 아흑~ 꽉 차~ 커...너무 커...그래서 좋아, 미칠 것 같아...”
“ 하~ 사랑해..이모...”
미끄럽게 들어간 성기를 붙든 질이 잘게 떨려왔다.
그리고는 그 뜨거움을 느끼면서 호흡을 가다듬는 민의 허리를 막내이모가 다리로 감아왔다.
“ 하앙~ 천천히...움직여...시간이 많으니까....아흑~”
“ 후우~ 이모...”
민도 그럴 생각을 하고 있었다.
그 동안에는 도저히 참기 힘든 쾌감에 정신 없이 움직이다가 사정을 했었지만 오늘은 그러고 싶지 않았다.
동영상에서 본 것처럼 내 여자를 몇 번이나 울부짖게 만들어보고 싶었다.
아직은 조금 어색하지만 천천히 허리를 움직이기 시작하자
막내이모의 허리가 딸려 올라오면서 질 속까지 따라오는 느낌이 들었다.
“ 앙앙~ 좋아~ 좋아..민이..자지...아항~”
“ 헉헉~”
제법 속도가 붙으면서 아래에서 들리는 물소리가 점점 커졌다.
그리고 거기에 따라 막내이모의 신음소리와 엉덩이의 움직임이 커져만 갔다.
“ 헉~ 이, 이모...보지가 빨아당겨...헉~”
“ 아아아~ 박아...끝까지 박아...민아~ 아아앙~~”
하지만 속으로 숫자를 세면서까지 침착해 보려고 한 것도 허무하게
저번처럼 갑자기 깊이 쑥 빨려 들면서 귀두가 강하게 조여오자,
민은 더 이상 참지를 못하고 입으로 바람이 빠지는 소리를 내면서
성기를 끝까지 밀어 넣고는 세차게 사정을 하기 시작했다.
“ 휴~ 미안해...오늘은 좀 더 잘하고 싶었는데...”
“ 호호...아니야...너무 좋았어...더 오래 했으면 난 심장이 터졌을지도 몰라....”
“ 정말?”
“ 그래...솔직히 겁이 나...”
“ 뭐가?”
“ 네가 더 잘하게 되면...미쳐버리는 게 아닌지...”
“ 헤헤헤~ 고마워....”
“ 아앙~”
민은 아직도 막내이모의 몸 위에 엎드려서는,
칭찬하듯이 엉덩이를 두드려주는 손길에 으쓱해져 하체를 비비자 막내이모가 비음을 토해냈다.
“ 휴~ 민아...우리 조금만 쉬었다가 하자..어때?”
“ 좋아...이렇게 이모를 안고 있으니까 너무 좋아...”
“ 나도 그래...”
민은 자신의 품에 안겨온 막내이모의 젖가슴을 부드럽게 만지면서 만족감으로 미소를 지었다.
이렇게 빈 집에 둘만 알몸으로 누워있자 막내이모가 정말 자신의 여자라는 기분이 든 것이다.
“ 아앙~ 강인 씨..그만, 그만....보지가...찌릿찌릿해...아흑~”
“ 후후...정말로 그만해요? 그냥 방으로 가요?”
“ 아흑~ 나빠...심술쟁이....”
“ 그러면 어떻게 해주길 원해요?”
연은 강인과의 섹스에 온몸이 부서지는 듯한 기분 속에서 늘어졌다가 같이 씻으러 욕실로 들어섰었다.
그리고는 부끄러워하는 자신의 몸을 샅샅이 씻어주는 손길에 몸부림을 쳤었다.
특히나 벽에다 기대게 하고서 자신의 벌린 가랑이로 손을 집어넣어
질 속의 정액을 손가락으로 긁어낼 때는 강인의 어깨를 잡고서 겨우 버텼다.
하지만 그러고 난 다음에 샤워기의 물줄기를 아주 강하게 만들어 음핵만을 집중적으로 씻겨내자 결국에 애원을 하고 말았다.
아니, 이미 다시 단단해진 강인의 성기를 일별한 순간부터 마음 속으로는 매달리고 있었다.
“ 박아줘요....자지로 절 쑤셔요...어서..아~”
“ 후후~ 연이 씨는 무척이나 밝히는 여자에요...”
“ 아흑~ 맞아요...전 강인 씨 앞에만 서면...음탕해져요...빨리...그 자지로 제 보지를 채워줘요...”
“ 좋아요....”
“ 아아앙~ 좋아~”
연은 자신의 한 다리를 들고서 단번에 파고드는 단단한 성기에 비명을 토하며 강인의 목을 안았다.
“ 미, 민아?”
“ 역시...너무 어울려...이모...”
“ 너~? 이러려고 나보고 그랬지?”
“ 헤헤....들켰네?”
“ 앙~ “
란은 점심준비를 하려는 자신에게 번거롭게 옷을 입지 말고 그냥 먹자는 말에
조금은 어색했지만 일리가 있는 생각이라 여기고서 그냥 주방으로 나와 앞치마를 했다.
그러나 알몸에다 앞치마만 걸친 자신의 모습에 이상한 흥분이 들었었다.
아니나 다를까?
조카가 뒤에서 슬며시 다가와서는 그 커다란 성기를 다시 단단히 세우고서
엉덩이 사이를 찌르며 젖가슴을 쥐어오자 숨이 가빠졌다.
“ 이모~ 여기서 한번 해보자...으~응?”
“ 너~ 포르노에서 본 걸 해보고 싶어서 그러지?”
“ 아이...아니야...이모의 뒷모습을 보니까 못 참겠어....제발...”
“ 하앙~ 아, 알았어....”
란 역시 뒤에서 성기로 쿡쿡 찌르면서 손으로 음핵을 만지는 조카의 애무에 참기 힘든 건 마찬가지였다.
그래서 못 이기는 척하고는 싱크대를 손으로 짚고서 엉덩이를 뒤로 내밀었다.
“ 하아~ 잠깐만...처음이라 어려울 거야..내가 넣어줄게....”
“ 으, 응....”
“ 아흑~ 그래...그렇게 쭉 밀어 넣어...그리고 내 허리를 잡아...”
하지만 구멍을 잘 찾지 못하고서 근처에서만 헤매는 성기에 란은 자신의 손을 뒤로 돌려 잡았다.
그리고는 귀두를 구멍에다 맞추어주고는 천천히 엉덩이를 뒤로 밀었다.
그러자 질을 억지로 벌리고서 들어오는 기둥...
역시나 컸다.
서있는 자세라 자신의 질이 자연적으로 조여서 그런지 아까보다 더 크게 느껴지는 것만 같았다.
“ 아아앙~ 그래...그렇게...계속...아아아~”
“ 후욱~ 이모...보지가 진짜로 많이 조여...끝내줘...”
“ 아아아~ 더, 더....”
잘록한 허리를 쥐고서 엉덩이를 흔들자 막내이모 역시 뒤로 부딪쳐오면서 몸부림을 치고 있었다.
“ 아악~ 보지가 터져요....뜨거워....”
“ 꽉 물고는 놓칠 않는군요...연이 씨....”
“ 아앙~ 사랑해...사랑해..너무 사랑해요...아흑~ 강인~ 씨~”
“ 후욱~ 자...이제 또 가요...보지 속에다 잔뜩 싸줄게요...”
“ 어서~ 아아~ 강인 씨...좆물을 제게 줘요..어서...아아앙~ 뜨거워~~”
그리고 민은 그 시간에 엄마가 막내이모와 흡사하게 알몸으로 싱크대를 붙든 채,
뒤로부터 남자의 성기에 범해져 요란하게 엉덩이를 흔들다가
정액을 받아들이면서 상상도 못할 천박한 말을 뱉어내고 있으리라고는 꿈에도 모르고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