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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소설-내가 만드는 이야기

카리스마(마지막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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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7,750 회 작성일 24-02-05 10:07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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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카리스마(마지막편)

 

‘ 어이~어이~~! 거기…. 조심해요. ‘


오고 가는 사람들이 많은 현장에서 석두가 선글라스를 끼고 공사를 지휘하고 있었다.


아래 위로  작업복을 입고 안전모를 쓴 그를 선뜻 알아 보기가 쉽지는 않다.


[ 형부~~~! ]


[ 응? ]


뒤 돌아 본 그… 선혜와 옆에 다른 여자 둘이 있는데 선혜가 생긋 웃고 있다.


[ 여긴 어쩐 일이야? ]


[ 조오기… 증권사 보이죠? 저기가 제 근무지에요… ]


[ 어? 그으래? 이거 참…. 근데 날 어떻게 알아 봤어? ]


[ 멀리서 봐도 카리스마가 돋보이잖아요? 우리 점심 시간인데 밥 사 주세요~~! ]


[ 하하…잠시만…]


식사시간이라 공사를 중단시켰다.


[ 김장우씨… 식사하러 갑시다 ]


인상 좋고 건실한 실무 담당자 김장우씨를 불러 함께 식사하러 갔는데 석두는 작업복 차림,


김장우씨는 깨끗한 양복 차림이다.


[ 뭐 하시는 분이에요? ]


같이 온 선혜의 동료들이 김장우씨에게 관심을 가지자 석두가 헛기침을 한다.


[ 험험… 여기 김장우씨는 실무 책임자인데 사람이 성실하고 좋아요. 인상 봐요. 얼마나 좋은가…]


그러면서 선혜에게 눈을 찡긋하자 선혜는 모른 척 한다.


[ 어머~! 그러세요? 결혼은 하셨어요? ]


[ 그게 아직… ]


[ 어머~! 총각이셔~! 호호… 가족은 어떻게 되세요? ]


이상하게 판이 흘러 가고 선혜와 석두는 개털이다.


[ 얘네들이… 지금 우리 형부한테 밥 얻어 먹으로 온 거야… 선 보러 온 줄 아니? ]


[ 언니나 열심히 식사해요… 우린 우리 할 일 할 테니까…. ]


[ 여기 얘는 애인이 있어요…. ]


[ 어머~! 언니. 누가 애인이 있다고…. ]


식사를 하고 나와 다른 사람은 가고 석두와 선혜가 자판기 커피를 앉아 마셨다.


[ 그 사람 어때? 괜찮아 보이지? ]


[ 호호… 전 별로 관심 없는데…  ]


[ 그러다 혼자 살게? ]


[ 혼자 살면 혼자 살죠 뭐! 이렇게 같이 커피 마셔 주는 형부도 계신데… ]


스물 아홉의 통통 튀는 것 같은 처제와 이야기 하는 것도 재미 있었다.


 


6월 장마에 한 가지 일이 생겼다.


은주의 남편 명호가 지현과 관계를 맺고 있는 것이 들통난 것이다.


은주는 미리 알았지만 모른 척 하고 석두와 관계를 맺었는데 집에서 남편 명호와 지현이 뒹굴고 있는 것을


보고 더 이상 모른 척 할 수는 없었다.


명호가 손이 발이 되도록 빌었고 그런 오빠 때문에 제수씨 승애도 한숨을 쉬었다.


어른들의 용서와 중재로 이혼은 막았다.


명호는 어차피 하는 무역 상사라 외국에 나가 하겠다 했고 은주의 시부모님도 그게 좋겠다며 독려하자


어쩔 수 없이 은주는 외국으로 같이 나갈 수 밖에 없게 되었다.


‘ 동남아시아라 자주 들어 올 건데… 만나 주실 거죠? ‘


‘ 네… ‘


몇 시간이면 닿을 수 있는 거리지만 외국은 외국이다.


 


[ 죄송해요… 오빠 때문에 집안이 시끄러워서…. ]


제수씨 승애가 친정 일이 일단락 되자 그 동안 신경 쓰이게 된 것에 미안하다고 하자 선주가 나선다.


[ 동서가 미안할 건 뭐 있어? 하여튼 남자들이란… 여보!! ]


[ 응? 왜…왜? ]


[ 자기도 바람 피워 봐라~! 봐 주고 말고 국물도 없어! ]


[ 아…알지~! ]


그러면서 슬그머니 일어났다.


[ 어딜 가? ]


[ 오이 따러… 저녁에 오이 냉채 해 먹으면 좋을 것 같아서…. ]


[ 먹을 것은 또 엄청 챙겨요… 여자만 골탕 먹는 거 알아? ]


[ 거 참 제수씨도 계신 데서… ]


[ 어디 한 두 번 봐? 그리고… ]


[ 응…왜? ]


[ 올 때 애호박도 좀 따 와요… 부침개 해 줄 테니… ]


[ 정말? ]


[ 나 같은 마누라 없는 줄 알아! 알았어요? ]


[ 알았어! 너무 큰 소리 치지마! 카리스마 죽어! ]


[ 호호… ]


지켜 보던 승애가 입을 가리고 웃는다.


 


[ 뭐? 죽 쑤어 남 준 꼴이 되어 버렸네~! ]


[ 호호… 괜찮아요~! 전 별로 관심 없다 했잖아요. 형부 같은 남자 구해 주세요~! ]


석두가 내심 마음에 들어 선혜와 연결해 주려 했던 김장우씨가 처제 선혜의 후배 한 명과 만나


사귀게 되었다는 이야기를 듣고 석두가 아까워 하자 하는 선혜의 말이다.


[ 글쎄..그게 어렵다니까! 나 같은 사람이 어디 흔해야지? ]


[ 그래도 형부가 그런 남자 구해 줄 때까지 재혼 안 할래요~!]


[ 허허… 참! 이거 뭐 인기가 좋다 보니… 빨리 복제를 하던 해야지… ]


[ 그러게 말이에요~~! ]


생글생글 웃는 처제…


[ 자꾸 웃지 마! 정들어… ]


[ 호호…정들라고 웃는 건데요? 처제 사랑은 형부라고 하잖아요? ]


[ 이거 참… ]


[ 형부…재미 있는 이야기 해 드릴까요? ]


[ 뭔지 몰라도…이제 공사 들어가야 해. 처제도 들어 가야지? ]


[ 아차! 벌써 시간이 이렇게 되었네요? 다음에 해 드릴게요~~! ]


생긋 웃고는 손을 흔들고 가는 선혜다.


 


은주가 떠나고 나니 아쉬운 점이 많았다.


하지만 이미 떠난 걸 어떻게 하겠는가?


장마 기간이 끝나자 일하기가 한결 수월했다. 물론 날씨가 더웠지만 공치는 날은 없으니…


엄청나게 큰 바위를 갖다 놓고 그것을 중심으로 작업을 해 나갔다.


이정희씨 같이 태클 거는 사람이 없어 좋은 점도 있었지만… 그러고 보니 이정희씨가 가끔 생각난다.


 


[ 자기야… 우리도 이사 갈까? ]


[ 이사? 에어컨도 새로 들여 놨고… 뭐가 문제인데? ]


[ 그래도 좀 생활이 불편하잖아. 여기 농장에서 이렇게 산다는 게… ]


선주도 현대 여자인 것은 분명한 것 같다.


[ 가면 어디로? ]


[ 저기… 동서네 건물 올렸는데 평수가 커서 마치 두 동처럼 올렸잖아? ]


[ 그렇지… 근데 왜? ]


[ 그런데 한 쪽이 아직도 임대가 나가고 있지 않대. 그래서 말인데… 그걸 주택으로 만들어


 우리가 들어 가면 어떨까? ]


[ 그….래? ]


석두가 관심을 나타내자 선주가 바짝 다가 앉으며 이야기 한다.


[ 우리 의류 매장 꼭대기도 그렇게 살아. 아파트보다 더 넓고 좋던데… 우리가 아예 동서한테 사서


그렇게 들어 가면… 이제 애들도 커 가고…더구나 세 명인데…. ]


[ 그거… 좀 말이 된다? ]


[ 그렇지? 나 아니면 이런 생각 못해! ]


[ 어휴…잘났어요! ]


[ 비꼬지 말고… 어때? ]


[ 음… 한 번 돈도 계산해 보고… ]


옛날 집이고 또 그린벨트라 손을 쓸 수가 없는데 애들은 점점 커 가니… 나중에 방이라도 하나씩


줘야 할 것이다. 또한 바로 농장과 붙어 있으니 더욱 좋고….


 


석호네 집으로 가자 선주가 나서서 그런 의향을 이야기 했다.


[ 형수님이 그러시면 저희도 더 이상 바랄 게 없죠… ]


[ 그럼 서방님. 좀 싸게….? ]


선주가 눈치를 보며 말하자 석호가 웃는다.


[ 하하…형수님도! 그런 걱정은 마세요… 그냥 들어 와서 사셔도 되요 ]


[ 그럴 수야 없지.]


합의가 되어 곧 용도변경 신청을 내었고 이사할 준비를 하게 되었다.


 


[ 형부~! 영화 좀 보여 주세요~~! ]


비가 오기 시작하여 공사를 중단하는데 처제 선혜가 다가 와 말한다.


영화를 보고 나서 식사를 하고 나니 날이 어두워져 오는데 선혜가 팔짱을 낀다.


[ 처제! ]


[ 뭐 애인도 없는데 형부 팔짱이라도 껴야죠… 형부! 우리 집에 가서 커피 한 잔 하실래요? ]


[ 갑자기 작은 집에 찾아 뵈면 좀 이상하지… 여기서 커피 사 줄게! ]


[ 호호… 저 여기 멀지 않은 곳에 따로 살아요 ]


[ 왜 따로 살아? ]


[ 그럼 이혼한 딸을 보고 매일 엄마,아빠 마음 상하는 거 보고 살게요? ]


 


정말 멀지 않은 곳의 오피스텔에 살고 있었는데 선혜의 고집으로 가 보았다.


방 안에 들어 가자 여자의 향기가 가득하다.


커피를 타는 선혜를 보니 늘 통통 튀고 해서 귀엽기만 봤는데 여자로서도 매력이 있다.


[ 형부… 전에 제가 재미 있는 이야기 들려 드린다 했죠? ]


[ 그랬지… ]


[ 있죠… 한 남자가 있었어요… ]


선혜의 말이 시작되었다.


 


남자와 여자는 대학 때부터 커플로 사귀었고 사회에 나와서도 연인 관계를 지속했다.


서로 사랑하고 아껴 주며 또한 서로 속속들이 잘 알기에 편안했고, 그래서 결혼을 하게 되었다.


하지만 결혼을 하고 나서부터 알게 된 그의 모습…


좀 이상한 점이 보이기 시작했지만 그게 뭔지를 몰랐단다.


그러던 어느 휴일… 밖에 약속이 있어 나갔다가 약속이 깨져 일찍 집으로 들어왔는데…


집에서는 뜻밖의 일이 벌어지고 있었다.


그것은… 여자의 손 위 동서… 그러니까 남자에게는 형수가 되는 여자가 침대에 나체로 누워 있고


그 위에 남자가 올라타고는 한참 열을 내고 있던 중이었다.


남자의 성기는 형수 되는 여자의 사타구니에 박혀 있었고 그 형수되는 여자는 요염하게 엉덩이를


흔들고 있더라는 것이다.


알아 보니 이미 남자가 고등학교 때부터 그런 관계를 갖게 된 것이라 한다.


 


[ 하하…그런 일도 다 있구만…. ]


[ 제 남편이었던 남자 이야기에요… ]


[ 뭐? 정말? ]


[ 네… 제가 뭐가 문제가 있는 것 같이 이야기를 하는데 그걸 다른 사람한테 이야길 할 수는 없잖아요? ]


[ 음… ]


석두가 고개만 끄덕이자 선혜가 얼굴색을 밝게 바꾼다.


[ 지금은 오히려 맘이 편해요. 처음엔 받아 들이기 어려웠지만… ]


[ 난 그런 일이 있었을 줄은 몰랐네… ]


[ 형부…우리 딴 얘기 해요~~! ]


커피를 좀 더 채우고 나자 비로소 방안을 둘러 본다.


[ 아담하고 좋으네… 처제도 애인만 있으면 딱인데… ]


[ 호호… 생기겠죠. 하지만 이혼녀인데 누가 좋아 해 줄까요? ]


[ 처제가 어때서? 내가 처제만 아니더라도 내가 애인 되어 줄텐데…. ]


[ 어머~! 호호…정말요? 형부… 그거 언니한테 일러 줄까 보다~~?! ]


[ 언니한테? 누구 맞아 죽을 일 있어? ]


[ 호호… 형부도 재미 있으셔… 하긴… 형부 이야기도 말이 되네요? 형수하고 시동생도 연인 관계로


지내는 세상인데… 미…미안해요. 분위기 다운 시키려는 건 아니에요.. ]


[ 알지… 이제 커피도 잘 얻어 마셨으니 가 봐야겠다… ]


그가 일어서자 선혜가 현관까지 배웅을 나와 준다.


 


공사는 차근차근 진척되었는데 또 사람들의 의견이 분분해지지만 석두는 개의치 않는다.


그는 직접 공중에 밧줄을 매달고 올라 가 하나 하나 시설물을 설치하면서 진행했다.


[ 자…자 오늘은 이 정도로 합시다. 곧 김정우씨가 본사 팀을 이끌고 올 거니 그거나 좀 도와 주죠… ]


첨단 기업답게 본사의 베테랑 기술자들이 동원되었다.


[ 덕분에 이런 것도 해 보게 되네요… ]


기술자 중의 한 사람이 석두에게 말하자 석두는 선글라스를 낀다.


[ 제가 워낙 카리스마가 있으니까요~! ]


[ 네? 하하…. ]


 


토요일에는 특별한 공사가 없어 현장을 둘러 보고 체크를 했다.


내일이면 다시 공사가 시작되니 차질이 없어야 한다.


[ 형부~! ]


[ 응? ]


뒤돌아 보니 캐쥬얼 차림으로 서 있는 선혜다.


[ 처제가 이 시간에? 근데 근무 시간에 그 차림은 뭐고? ]


[ 호호… 증권사 토요일에 쉬는 거 몰라요? ]


[ 어? 그…그런가? 주식을 몰라서… ]


[ 형부는~~! 뭐 하세요? ]


[ 뭐 좀 체크했어… 오늘은 공사가 없어. 이제 가 봐야지… ]


[ 그래요? 형부… 그럼 처제하고 데이트 해 줘요. 처제 심심해 죽겠어요~! ]


[ 하하…그럼 집에 가 보던가? ]


[ 싫어요… 맨날 듣는 잔소리인데… ]


할 수 없이 선혜와 같이 시내를 돌아 다니면서 구경하고 물건을 사는데 선혜가 팔짱을 끼어


빼라 해도 선혜는 들은 척 만 척이다.


[ 식사하자! ]


[ 형부… 여기서 하지 말고 오피스텔로 가요. 제가 해 드릴게요~! ]


오피스텔로 가자 선혜는 기본 밑반찬에 음식을 만들기 시작한다.


캐쥬얼 옷을 입어 날씬한 허리에 커다란 엉덩이가 자리 잡은 선혜의 뒷 모습을 보노라니 그녀도 이미


결혼까지 했던 성숙한 여자라는 생각이 든다.


[ 드세요… ]


그가 수저를 들자 그녀도 수저를 들었고 함께 식사를 하는데 맛있다.


[ 야~! 이거 처제 음식 솜씨 장난이 아니네? ]


[ 어릴 때부터 얼마나 엄마 구박을 받으며 배웠는데요… ]


맛있게 식사를 하고 나자 커피까지 내어 주곤 그의 옆에 앉아 팔짱을 낀다.


[ 처제 팔짱 좀… ]


[ 호호…아까도 팔짱 끼고 다녔는데 새삼스럽게 뭘 그러세요? ]


[ 그렇지만… ]


둘만이 있는 방에서 그러는 것과 밖에서 그러는 것은 다르다.


[ 어머~! 형부가 저 번에 제 애인 되어 주신다고 했잖아요? ]


[ 뭐어~? 하하… 누가 그렇대? 만약 처제만 아니라면… ]


[ 그야 뭐… 선주 언니는 제가 방어 할테니 저 남자 친구 생길 때까지 애인 되어 주시는 거에요? ]


[ 그게 말이 된다고 생각해? ]


[ 어머~! 형부는 무슨 생각을 하세요? 처제 심심하니 지금처럼 같이 놀아주고 해 달라는 거죠… ]


[ 하하…그런 거야 해 줄 수는 있지만… 내가 또 바빠서… ]


[ 알아요… 그저께 공중에서 작업하셨죠? 대개 멋있더라… ]


[ 멋있을 게 따로 있지… 하긴….공중에서 빛나는 카리스마라~~~! ]


[ 호호…맞아요~! 형부 별명이 카리스마인 거 아세요? ]


[ 응? 그렇게까지 소문 났어? ]


[ 호호… 네~! 단 우리 집하고 큰집하고만요… ]


그러면서 선혜가 살짝 기대자 향긋한 향기와 상큼한 내음이 나 흠칫한다.


[ 처제… 이건 좀… ]


[ 어머~! 형부 애인인데 이 정도도 못해요? ]


팔뚝 아래에 닿는 물컹한 탄력에 석두는 본능이 살아 난다.


[ 그럼 나도 처제를 애인처럼 해 볼까? ]


[ 네… 해 보세요~~! ]


그러자 석두는 팔을 빼내어 두르고 어깨를 잡자 선혜가 더욱 기댄다.


[ 호호…좋으네요~! 애인 있으니까~~! 형부도 좋으시죠? ]


[ 응… ]


그가 대답하자 선혜가 갑자기 그의 볼에 입술을 맞춘다.


‘ 쪼옥~~! ‘


선혜의 약간 벌어진 듯한 입술이 볼에 닿아 부드러운 느낌을 전해 준다.


[ 처…처제! ]


[ 형부 애인이라면서요? 이 정도는 괜찮잖아요~! ]


생기발랄한 선혜였다.


 


처제 선혜와의 에피소드는 석두에게 작은 즐거움이었다. 톡톡 튀는 선혜의 행동에 그저 웃음만


나올 뿐… 하지만 간혹 그녀가 여자로 보여 당혹스럽기까지 하다.


 


집 이사를 하고 나니 선주가 무척 좋아 한다.


방도 여러 개고 또 거실이며 주방이 산뜻하니 살 맛이 나는 모양이다.


[ 당신… 농장에 있는 저 집 어떻게 할 거야? ]


[ 어떡하긴… 그대로 놔 둬야지. 일하면서 가끔 쉬기도 하고 또 야간 작업해야 할 때는 있어야 해! ]


[ 그럼 알아서 하든가….근데…여름인데 우리 휴가 안 가? 오빠네는 곧 간다던데…. ]


[ 휴가? 가긴 가야 하는데… 그럼 공사 좀 중단하고 갈까? ]


[ 공사 중단하면…. 어떤 일이 일어나는데? ]


[ 뭐 별 일이야 있겠어? 공사 대금 받는 게 늦어지지… ]


[ 그럼 휴가 가지 말고 계속 일해! 휴가 안 가도 좋아… ]


[ 하여튼 돈을 밝히기는….그럼 처남 식구들 따라 가든가… 애들도 있는데 가야 하긴 하잖아… ]


[ 그렇지? ]


공사가 그리 많이 남아 있지는 않지만 빨리 서둘러 하는 것이 낫다.


 


선주가 애들을 데리고 장인,장인 어른 및 처남댁 내외 등을 따라 휴가를 떠났다.


그러니 오히려 홀가분하게 작업에 몰두할 수 있어 좋았다.


하루 공사도 끝나고 짐을 챙기는데 전화가 울린다.


‘ 형부…언니도 없는데… 여기 와서 식사 하고 가세요… ‘


갈까 말까 하다가 결국 발걸음을 옮겼다.


여름이라 짧은 치마와 나시를 입고 있는 선혜의 모습에 석두는 좀 어질했다.


[ 처제… 옷 좀 바꿔 입어라… ]


[ 그냥 입는 옷인데… 예뻐요? ]


[ 예쁘긴 하지만… ]


[ 그럼 됐어요~! 애인한테 예쁘다는 소리 들으면 됐죠 뭐~! 땀 많이 흘리신 것 같은데…샤워 하세요]


그렇지 않아도 찜찜해 샤워를 하고 나오니 상이 차려져 있어 배고픈 김에 수저를 들었다.


[ 우와~~! 잘 드시네요? ]


[ 맛있어서… 말 시키지마! ]


[ 호호… ]


먹다 보니 밥 공기가 금방 비워진다.


[ 잘 먹었다! ]


[ 더 드려요? ]


[ 됐어… 지금 더 먹으면 나 퍼져서 안돼~! ]


[ 그것 때문에 더 못 드세요? 걱정도 팔자셔~~! ]


선혜가 좀 더 밥을 퍼 주자 석두는 그것마저 홀랑 비웠다.


[ 걱정했던 대로 퍼질 것 같아… 나 좀 소파에 기대고 있을게… ]


석두는 식사를 하고 나서 몰려 드는 졸음에 소파에 기대었다.


 


눈이 뜨진 석두는 방안을 둘러 봤다. 처제 방인데… 그러다가 자신의 옆에 기대 잠든 선혜를 보았다.


자신이 잠들자 따라서 잠이 든 모양인데… 그렇게 자고 있는 처제를 보니 조금 불쌍해 보이기도 한다.


그 나이에 그런 일을 당해 이혼을 했으니…


그러다가 내려다 보이는 그녀를 봤다.


짧은 치마 아래로 백옥 같은 하얀 허벅지… 나시를 입어 겨드랑이 털이 보이고 그 옆으로 브래지어의


일부가 보이는 상체… 자신의 가슴에 기대어 자는 그녀의 머리카락을 조심스럽게 쓰다듬었다.


그녀가 머리를 잠시 흔드는 것 같더니 더 그의 가슴에 밀착한다.


그가 그녀의 하얀 팔을 조심스럽게 쓰다듬자 선혜가 눈을 뜬다.


[ 형부…깨셨어요? ]


[ 응… 나 때문에 깬 모양이네? ]


[ 아뇨… 형부 잠자는 거 보다가 깜빡 잠이 든 모양이에요…. ]


상체를 바르게 한 선혜… 갑자기 그의 뺨에 뽀뽀를 하곤 자신의 뺨도 내민다.


[ 형부도…. ]


[ 내가 왜? ]


[ 선혜 애인이니까~~~! ]


[ 하하…참…. ]


석두는 웃으며 그녀 뺨에 뽀뽀를 하자 닿는 살결이 부드럽다.


[ 호호…형부한테 뽀뽀 받으니까 너무 기분 좋다~~! ]


그러면서 그에게 바짝 붙어 그의 팔짱을 끼고 기대자 그녀의 하얀 다리가 나란히 놓인다.


[ 처제는 내가 나이 많아 부담스럽지 않아? ]


[ 호호…그게 무슨 상관이에요? 나만 좋으면 됐지~~~! ]


선혜가 말하고 나서 시계를 보았다.


[ 아직 시간이 얼마 안 되었네… 형부~! 우리 데이트 하러 갈래요? ]


나가서 선혜와 호프를 한 잔 했다.


시원한 맥주가 목을 타고 넘어간다.


 


이제 배가 많이 불러 오는 제수씨 승애…


학교 방학이라 쉬는 게 다행이라는 생각이 들 정도이다.


어제 선혜와 마신 술 때문에 좀 띵하다가 공사를 마치고 저녁에 오니 그녀가 채소를 담아 오고 있다.


[ 어…어! 제수씨… 조심하세요… ]


그녀는 이제 빈 집이 되어 버린 농장의 집 마루에 걸터 앉았고 그녀도 옆에 앉았다.


이렇게 제수씨와 앉아 있어 본 것이 언제이던가…


[ 형님은 언제 오세요? ]


[ 모레쯤 올 거에요… ]


[ 네에~~~! ]


대답을 하며 둥근 배를 쓰다듬어 보는 그녀…그러다가 그를 바라 본다.


[ 아주버님… 고맙습니다! ]


[ 벼…별 말씀을… ]


제수씨가 자신을 대하는 태도가 갈수록 정감 있는 것에 조금은 부담스러운데…


[ 애가 이제 막 발로 차고 그래요… ]


[ 그…그래요? ]


[ 네에~~! 애가 개구쟁이인가 봐요~~~! ]


[ 짜아식~~! 누굴 닮아….. ]


말을 하던 석두는 얼른 멈추었고 승애는 한동안 아무 말이 없다가 그를 본다.


[ 아주버님…. 한 번 만져 보실래요? ]


승애의 말에 석두는 망설이다가 그녀의 둥근 배를 만져 보았다… 애의 움직임이 느껴진다.


그가 가만히 배를 만져 보며 아기의 발길질을 느끼자 승애는 그런 그를 가만히 쳐다 본다.


[ 이…이거 가 봐야겠네요. 내일 아침 일찍 작업이라 야간 작업을 좀 해 놔야 하거든요… ]


석두는 일어섰고 그녀는 조심스레 집으로 향한다.


 


내일이면 선주가 돌아 오는 일요일…


아침 일찍 시작된 작업은 거의 정오 무렵이 되어 끝이 났다. 곧 그 회사의 엔지니어들이 올 것이다.


그 때 전화가 울린다.


‘ 형부… 작업 다 끝나셨죠? 식사하고 가세요… ‘


‘ 식사보다… 잠을 별로 못 자서 좀 자야겠어… ‘


‘ 여기서 식사하고, 주무시고 가면 되잖아요? ‘


‘ 처제 보는 데서 자다니… 이 장석두 카리스마 다 무너지겠다!! ‘


‘ 호호…침 흘리고 자도 형부 카리스마 인정해 드릴 테니 오세요~~! ‘


 


식사 후 잠이 들었다가 손에 닿는 이상한 느낌에 잠이 깨어 눈을 뜨니 선혜가 자신의 팔에 기대


누워 있으면서 자신을 가만히 들여다 보고 있다. 상큼한 내음이 느껴진다.


석두는 입가에 흘린 침을 닦으며 겸언쩍다.


[ 이거 침도 다 흘리고… 카리스마 다 무너졌네… ]


[ 아니에요…침 흘려도 카리스마 있으면서…귀여워요~! ]


[ 엥? ]


그런데 대답을 하는 처제의 표정이 묘해 눈을 내리니…. 자신의 손이 선혜의 젖가슴을 잡고 있었다.


아마…선혜의 모습으로 봐선 그녀도 방금 깬 것 같은데… 그렇다면 자신이 잠자는 중에 무의식으로…?


어 뜨거워라! 하는 심정으로 손을 떼려는데 선혜가 그의 손을 붙잡는다.


그리고…


‘ 그냥 만지세요… 저도 깨어나니 형부가 제 젖 만지고 주무시는데…기분 좋더라구요~!‘


‘ 하…하지만 처제… ‘


‘ 형부가 제 애인 되어 주기로 했으면서~~!  잠시만요… ‘


일어선 선혜가 화장실로 가더니 잠시 후 나온다.


그런데… 여름옷이라 얇아 반 투명처럼 보이는 상의에 브래지어를 벗어 젖가슴의 윤곽이 뚜렷하고


또한 젖꼭지의 모양과 색깔까지 어슴프레 드러난다. 불룩한 젖이 옷을 밀쳐 내듯 한다.


‘ 처…처제… ‘


그 차림으로 침대에 들어와 그의 팔을 베고는 얇은 이불로 덮는다.


‘ 아까처럼 제 젖 만지고 주무세요~~! ‘


‘ 하지만… 여자 싫다는 남자 없지만 처제 젖을… ‘


‘ 저도 기분 좋아요… 남자가 제 젖 만져 준 지 오래 되었어요~~~! ‘


‘ 그럼 정말 만진다? 나…카리스마 있는 늑대야~! ‘


‘ 호호…네~~! ‘


석두는 본능에 따라 선혜의 젖가슴에 욕심을 내어 손을 뻗었다. 부드럽고 탄력있으며 볼륨있는 젖가슴


감촉이 참 좋았다. 둥글게 감싸 만지다가 주무르고… 그러다가 손바닥을 스치듯 하여 젖꼭지를 건드렸다.


‘ 형부~~! 형부가 만져 주니 기분 좋아요~~! 형부는요? ‘


‘ 나도 좋지~! 처제같이 이쁜 여자에 이렇게 예쁜 젖인데~~! ‘


그의 말에 선혜는 스스로 옷을 걷어 올리니 맨 젖가슴이 만져진다. 부드러움과 매끄러운 탄력…


‘ 형부~~! ‘


‘ 응~! ‘


‘ 젖 빨아 주세요~~! ‘


‘ 젖 빨아도 돼? ‘


‘ 선혜… 형부 애인이라 했잖아요~~! ‘


석두가 자연스레 닿는 가슴에 입을 대고 빨자 선혜는 그 애무가 좋은지 그에게 상체를 더욱 밀착한다.


그리고는 그의 다리에 다리를 올리자 석두의 손이 자연스레 치마 아래 그녀 미끈한 허벅지를 만졌다.


미끈한 다리의 부드러운 살결이 젖가슴의 감촉만큼이나 그에게 흥분을 불러 일으키는데


선혜가 허벅지를 만지던 그의 손을 사타구니로 옮기더니 속삭인다.


‘ 형부…. 나 섹스하고 싶어요~~! ‘


‘ 처제…! ‘


‘ 선혜…이미 남자 알아요… 그리고 형부 좋아하고… 굶은 지도 오래 되었어요~~!


그래서 하고 싶기도 하고…그럴 때면 접근하는 남자들 중 하나 고를까…그런 생각도 들어요… ‘


‘ 접근하는 남자들이 있어? ‘


‘ 네…  내가 이혼한 거 알고 접근하는 남자들 몇 명 되어요… 어떻게든 날 꼬셔서 따 먹어 볼까…


하는 남자들이에요… 그런 남자들한테 줄 바에야 형부한테 주고 싶어요~! ‘


‘ 하지만…. ‘


‘ 시동생하고 형수하고도 섹스 하면서 즐기는데… 형부하고 사촌 처제야 뭐 상관이겠어요? ‘


‘ 처제… 나 남자야! 늑대 같은 남자라구. 알고 있어? ‘


사타구니에 있는 그의 손이 둔덕을 덮자 선혜는 허벅지를 벌리고 그의 손등을 잡고는 그의 손을 움직인다.


‘ 알아요… 그래서… 늑대 같은 형부한테 선혜 주려고요~! ‘


‘ 처제…지금 나한테 따 먹어 달라고 한다는 거 알아? ‘


‘ 네… 아는 사람 중에 자기 형부한테 따 먹히고 사랑 받는 여자도 몇 있는데 뭐가 문제에요?


형부도 다른 형부들처럼…처제 보지… 따 먹어 주세요! ‘


 


키스를 하고 이불을 걷어 치마를 벗겨 내자 선혜의 아름다운 육체가 드러난다.


그도 자신의 옷을 벗어 나체가 되자 선혜의 입이 벌어진다…


‘ 혀…형부! 이…이거? ‘


석두는 찬찬히 선혜의 얼굴에서부터 애무를 시작했다.


탄력 있는 여체의 곡선과 살결을 만끽하며 귀를 핥고 목을 핥아 준다.


어깨와 겨드랑이를 핥으며 손으로 등을 스치듯 말 듯 쓰다듬자 선혜의 몸이 부르르 떨린다.


선혜의 탄력 있는 젖가슴을 주무르고 빨자 선혜는 허리를 들어 가슴을 내밀며 그의 머리를 잡는다.


그의 입술이 등을 훑어 내리고 배와 배꼽 주변을 핥았다.


얇디 얇은 팬티의 위를 더듬다가 팬티를 내리니 가지런한 거웃 아래 밤송이같이 벌어진 사타구니…


입술을 닮아서인지 약간 뒤집어진 소음순이 야하면서 붉은 속살을 드러낸다.


‘ 처제…보지 예쁘다~~! ‘


‘ 정말? ‘


‘ 응~~! ‘


‘ 선주 언니 보지보다 예뻐? ‘


‘ 그러엄~~! 여기 조금 벌어진 모양이 특히 더 예뻐~~! ‘


‘ 그것 때문에 전에 신랑한테 의심 받았었는데… 남자들한테 많이 따 먹혀 그런 거 아니냐고… ‘


‘ 내가 처제 따 먹으면 더 벌어질텐데? ‘


‘ 괜찮아요~~! 근데 나…형부 자지 무서워~~! ‘


‘ 그럼 그냥 입으로만 해 줄까? ‘


‘ 싫어~! 선주 언니도 받아 내는데 나라고 못 받아 내겠어요? ‘


석두의 얼굴이 사타구니에 다가가 손가락을 소음순을 벌리고 입술을 대니 선혜가 다리를 벌려 준다.


그가 혓바닥으로 벌어진 계곡을 훑자 선혜는 허리를 튕기며 반응하고 혀로 양 옆 속살을 핥아 대니


선혜는 무릎을 세우고 허벅지를 활짝 벌려 준다.


선명한 속살을 핥고 빨아 들이자 다시 선혜는 그의 머리를 누르며 허리를 위로 퉁겨 올린다.


‘ 하아~! 형부~~~! ‘


‘ 처제 보지니까 더 맛있어~~! ‘


‘ 하아~~! 나도 형부한테 빨리니까 더 좋아~~~! 혀…형부~~!‘


‘ 응? ‘


‘ 저…저 번에 형부하고 같이…아~흐~~! 온 사람 있죠? 우리 후배하고 사귄 사람…’


‘ 김정우씨? ‘


‘ 응…. 하아~~! 후배가  얼마 전에… 그 김정우씨한테 보지 따 먹혔대~~! ‘


‘ 그…그래? 사람…그렇게 안 보이던데…. ‘


‘ 겉만 보고 어떻게 알아요? 그…그래서 가을에 결혼한대…. ‘


‘ 그…그렇구나…. ‘


‘ 그… 그 이야기 듣고…나…형부 원망했다! ‘


‘ 왜~? ‘


‘ 난…왜 빨리 안 따 먹어 주냐고….언제든 보지 벌려 줄 생각 있는데…’


그녀의 말에 석두는 클리토리스를 핥았고 그녀의 육체가 요동치자 석두는 그녀의 허벅지 사이에


무릎을 꿇고 허리를 펴곤 성난 물건을 갖다 대었다.


‘ 지금 따 먹어 줄게… ‘


그의 귀두가 애액을 흘리는 질입구에 갖다 대었다.


귀두로 질 입구를 몇 번 마찰하던 그의 물건이 천천히 속살을 파고 들었다.


‘ 아악~~! 혀…형부~~~! 아…아파~~! 살살…. ‘


생기발랄한 처제의 모습처럼 질이 주는 느낌도 그랬다.


선혜를 달래가며 천천히 움직여 나갔고 어느 정도 선혜가 안정이 되자 석두는 팔을 세워 아래를 봤다.


자신의 큰 물건이 선혜의 벌어진 계곡 사이를 드나 들고 그 때마다 속살이 딸려 나올 듯 말려 들어갈 듯


하는 모습이 적나라하다.


식은 땀을 흘리며 자신을 받아 들이고 있는 선혜의 모습을 보는 것도 쾌감이면서도 또한 동시에


미안함이 함께 교차하여 다가 왔다.


‘ 뿌적 뿌적 뿌적~~~~~! ‘


음란한 소리가 선혜와 자신의 결합된 부위에서 끊임 없이 흘러 나온다.


그렇게 움직이던 석두는 그녀의 몸을 모로 누이고 다리 하나를 들어 자신의 얼굴 쪽으로 올리고


다시 공격을 해 들어 갔고 그러다가 두 다리를 자신의 어깨에 걸쳤다.


 


‘ 하아 하아~~~! ‘


아직도 자신의 가슴에서 거친 숨을 몰아 쉬는 선혜…


그가 머리를 쓰다듬어 주고 흘린 땀을 닦아 주자 선혜가 그를 올려다 본다.


‘ 형부… 섹스가 이렇게 좋은 건 줄 몰랐어요… ‘


‘ 난 처제가 너무 좋더라… ‘


그와 그녀의 입술이 맞닿아 서로 입술과 혀를 빨아 들였다.


‘ 이제 형부가 책임지세요… ‘


‘ 어떻게 책임지면 되는데? ‘


‘ 형부가 절 애인으로 삼든, 세컨드로 삼든 알아서 해요. 난 형부 바지만 잡고 늘어질 거야~! ‘


‘ 이거 무서운데? ‘


‘ 선주 언니가 우스개 소리로 형부 카리스마는 다 밑에 쏠려 있다는 말을 한 적이 있는데…


왜 그런지 이제 알겠어요… 그런 맛을 보여 줬으니 책임 지세요… ‘


‘ 하하…이거 참… ‘


‘ 형부… 애인보다는 … 세컨드가 형부한테 부담 없죠? 앞으로 나 형부 세컨드 할래~~! ‘


카리스마 있는 석두도… 이 발랄한 처제에게는 손을 들었다


 


공사도 마침내 끝이 났다.


이회장님도, 사업주인 회장도 모두 참석했다.


웅장한 모습에 파격적인 모습… 거기에다가 가운데 바위가 있어 자연적인 성격을 가미하여 첨단과 자연이


잘 조화된 그런 모습이었다.


거기에다가 하늘로 치솟을 듯이 비스듬히 세워져 있는 곳에서는 단추를 누르자 순식간에 수 많은 구멍에서


분수가 뿜어져 나와 물안개를 피워냈고 첨단 기법을 동원한 기술력이 또한 펼쳐졌다.


[ 야…저게 우리가 만든 거야? ]


공사에 참석했던 엔지니어가 감탄을 한다.


그 회사가 가진 첨단 기술력을 동원하여 조경 공사에 접한 시킨 것이다.


[ 이거… 볼 때마다 놀라는군… ]


이회장님이 다가 와 웃으며 이야기 하신다.


[ 하하… 어차피 또 논란이 될 겁니다! ]


[ 논란이 되어도 상관없네! ]


첨단 기업 손회장이 다가 오면서 말한다.


[ 조경이면 그냥 분수나 나무, 바위, 아니면 좀 꾸미는 것으로 생각했는데… 남들이 뭐라 하든 상관없어.


우리 기업 기술력까지 동원해서… 아주 맘에 들어. 아주! 이회장님 말씀 들길 잘 했어요? ]


[ 이거… 손회장님이 그러시니 보람을 느끼는군요… ]


[ 우리 회사 특성을 잘 녹아 내면서 또한 명물을 만들어 냈어요. 앞으로 우리 회사 조경은 모두 장사장


차지요! ]


[ 하하…고맙습니다. 무엇보다 믿고 맡겨 주셔서 일하기 편했습니다 ]


[ 그야 뭐 여기 계신 이회장님이 워낙 단단히 부탁을 하셔야지… 하하…. ]


큰 공사를 하고 나니 몸에서 기운이 빠진다.


 


‘ 하아악~~! 형부~! 형부가 만든 거…얼마나 인기 있는 줄 알아? 사람들이 일부러 그걸 보러 가요~! ‘


‘ 그…그래? ‘


‘ 응~! 난 선주 언니가 유럽에서 나무 심고 왔다길래… 그냥 그랬는데… 아학~~! ‘


책상을 잡고 엎드려 있는 선혜의 뒤에서 허리를 잡고 풍만한 엉덩이를 치며 허리를 움직이는 석두는


이 통통 튈 것 같은 처제의 탄력에 쾌감이 솟아 올랐다.


‘ 아흑~~! 혀…형부~~! ‘


‘ 응? ‘


‘ 처제 보지 맛있어? ‘


‘ 응~! 처제는? ‘


‘ 하아 하아~~! 나도…! 나도 형부 좆 맛있어~~! ‘


‘ 처제는 재혼 할 생각 아직도 없어? ‘


‘ 하아악~~! 이…이미 형부 세컨드 되었는데~~~! 그…그리고 자신감도 없어요~~! ‘


‘ 왜? ‘


‘ 아흑~~! 조…좋아~~~! 이미…형부 좆에 길들여졌고… 또 형부 좆에 보지가 더 발랑 까져서


다른 남자한테 보여 줄 자신도 없어요~~!  아흑~~~! ‘


석두는 더욱 솟아 나는 쾌감에 허리를 빠르게 움직이자 선혜도 덩달아 앞뒤로 몸이 흔들린다.


그리곤…


선혜가 마침내 절정에 다달아 긴 신음을 내뱉자 석두도 마지막을 다해 움직이는데…


선혜가 갑자기 몸을 빼어 버린다.


그리고…몸을 돌려 허공에 갈 자리를 잃어버린 그의 성난 물건을 입에 물고 빨자


얼마 가지 않아 석두도 정액을 그녀 입에 토해 내었다.


선혜는 그것을 입에 담고는 목으로 넘기고 그의 물건에 남아 있는 정액까지 핥아 먹는다.


석두는 그 모습을 보고…흥분이 극도화 되었다.


아직까지 이렇게까지 한 여자는 없었는데…


[ 처…처제? ]


[ 본부인은 못해도… 세컨드는 할 수 있잖아요? 나…앞으로 섹스에 대해 더 많이 공부해서…


 진짜로 형부 세컨드 노릇 할래~~! ]


선혜의 머리를 쓰다듬어 주자 선혜는 다시 그의 커다란 물건을 잡고 혀를 움직여 마지막까지 핥는다.


 


덥고 후덥지근했던 기나긴 여름도 저물어 가고 청명한 가을 기운이 느껴진다.


석두의 조경 사업도 안정권에 접어 들었고 큰 공사와 적은 공사를 병행했다.


그렇지만 아직도 그의 조경이 논란거리였고 그렇기 때문에 많은 일거리가 들어오지는 않았다.


 


9월이다 싶더니 어느 듯 10월….


석두의 농장이 갑자기 바빠지기 시작했다.


제수씨 승애가 마침내 아기를 낳은 것이다. 건강한 아들이었다.


덕분에 석두는 잠시 들어 온 은주를 만날 수 있었고 또한 묘한 심정으로 병원을 찾았다.


[ 형… ]


석호가 그를 보고 반긴다.


[ 산모는 건강하니? ]


[ 네. 그 사람도 건강하고… 아기도 건강해요…. ]


며칠 전에 낳았지만 그는 일부러 이제 찾아 온 것이다.


병실로 들어가자 제수씨 승애가 누워 있다가 일어나며 조금 얼굴을 붉힌다.


[ 당신은 왜 이제 왔어? ]


[ 그게…. 병균 걱정 때문에… ]


[ 핑계도 좋아…  ]


석두는 건강한 아이를 보고 제수씨에게 한 마디 했다.


[ 제수씨…고생 많으셨어요….. ]


[ 고맙습니다…. ]


다른 손님들도 찾아 와 인사를 나누었는데 석호가 옆에 있다가 석두를 본다.


[ 형…큰 아버지뻘 되는데 아기 한 번 안아 보죠? ]


사양하는데 석호가 아기를 건네 주자 석두는 아기를 안았다.


그 때… 제수씨의 눈 밑이 약간 떨리는 듯 하다.


 


은주, 이정희, 그리고 선혜와의 관계…


은주, 이정희는 아주 오랜만에 한 번 씩 만나는 것이지만 선혜는 자주 만나게 되는 편이었고


선혜는 마치 그를 남편 대하듯 한다.


집에서도 완강한 선혜의 태도 때문에 당분간 재혼 시도를 포기했다.


 


‘ 어때요? 형부~~! ‘


선혜가 밑에서 질을 조이자 물건에 압박이 느껴진다.


‘ 좋아~~! ‘


‘ 오늘 형부가 여기서 자고 가기로 해서 얼마나 좋은지 몰라~! ‘


‘ 출장 간다고 하고 온 거야~! ‘


‘ 어떻든… 여보~~! ‘


‘ 잉? ‘


‘ 앞으로… 형부한테 보지 대 줄 때는 여보라 부를래~! 그래도 되지? ‘


‘ 그…그래~! ‘


‘ 여보~! ‘


‘ 응? ‘


‘ 나… 아예 여보 집에 눌러 앉을까? ‘


‘ 잉? ‘


‘ 호호… 언니하고 번갈아 가며 형부한테 보지 대 주면 형부도 좋을텐데… 그쵸? ‘


‘ 하하… ‘


‘ 호호…농담~! 여보~~! ‘


‘ 응? ‘


‘ 이제 하고 싶어~~! ‘


선혜의 말에 석두는 가만히 있던 허리를 펴고 움직이기 시작하며 입술을 핥았다.


‘ 형부 카리스마 맛보고 싶은겨? ‘


‘ 응~! 보지 깊숙이 형부 카리스마 맛보고 싶어~~! 아~~~! ‘


 


가을 기운이 저물고 스산한 바람이 불어 올 무렵 석호가 외국으로 다시 간단다.


제수씨와 애기를 놔 두고 어디 가느냐고 해도 이미 결정되어 어쩔 수 없단다.


석호가 가기 전 석두에게 당부한다.


[ 형… 그 동안 집사람하고 애기 잘 부탁해요… ]


 


며칠간 공사가 없어 집에 빈둥거리며 농장을 드나들다가 좋은 호박이 있어


그것을 한약방에 가지고 가 즙을 내어 제수씨 집의 초인종을 눌렀다.


아기를 안고 있던 제수씨가 얼굴을 붉히며 그를 맞이 한다.


[ 이거 드세요… 잘 익은 호박이라 괜찮을 거에요… ]


[ 고맙습니다… ]


출산 전부터 그에게 좀 더 다정다감하게 대하고 또한 출산 후에는 그를 마치 낭군 대하듯 하는


제수씨 땜에 잘 드나 들지 않았지만 오늘은 어쩔 수 없이 온 것이다.


방에서 아기를 안고 있던 그녀가 그를 본다.


[ 아주버님… 한 번 안아 보실래요? ]


석두가 아기를 받았다. 귀여운 아기였다.


[ 우리 애기… 예쁘죠? ]


그녀의 ‘우리’라는 말이 묘하게 가슴에 와 닿았다.


[ 네…귀엽네요…. ]


그런데 아기가 울기 시작하자 제수씨가 얼른 받는데 젖 내음이 풍긴다.


[ 아기가 젖 달라고 하는가 봐요… ]


젖 먹이려고 하는 것을 알자 일어서려는데….


[ 아주버님… ]


[ 네? ]


[ 아기가… 엄마 젖 먹는 거… 한 번만 봐 주세요….아주버님이… 그래도… 아빠시잖아요… ]


‘…! ‘


그녀는… 자신을 아기의 실질적인 아빠로 여기고 있는 것이다.


석두가 일어서지 못하고 주저 앉자 그녀는 상의를 제친다.


한 번도 본 적 없는 제수씨의 유방이 그의 눈앞에 드러나고… 그것을 아기가 물었다.


멍하니 그 모습을 바라 보는 석두…


아기가 젖을 먹는 모습을 지켜 보던 승애는 다른 젖을 손으로 주무른다.


한 쪽 젖가슴을 빨던 아기가 칭얼대자 다른 젖가슴을 꺼내 아기에게 물려 준다.


[ 아기가 젖을 많이 먹어요…. ]


그런데 아까 먹던 젖에서 흰 젖이 또 흘러나오고 그것을 승애가 휴지로 닦아 내자 석두는 자신도


모르게 다가 갔고 우유병이 없어 두리번거리다가  작은 그릇을 발견했다.


그것을 들고… 무의식적으로 승애의 젖을 잡아 짜 내니 그릇에 하얀 젖이 담긴다.


그 모습을 흔들리는 눈빛으로 바라 보는 승애….


젖이 어느 정도 짜자 이제 더 이상 나오지 않아 그것을 어디 우유병에 담으러 찾자…


[ 젖이 많아 다 찼어요… 버려도 되어요 ]


석두는 그릇에 담긴 하얀 젖을 보았다.


무슨 생각일까…. 한참이나 그렇게 보던 석두는 그릇을 들어 그 젖을 입에 대고 마셨다.


그 모습을 지켜 보던 승애의 얼굴이 홍당무가 된 듯 붉어진다.


어느 듯… 아기는 젖을 입에 문 채 다시 잠이 들어 자리에 눕히고 났는데 그 쪽에서 아직 젖이 흐른다.


석두는 다시 무의식적으로 그녀의 젖가슴을 잡고 그릇을 대었다.


그러자… 떨리는 목소리…


[ 아주버님… 어차피 드실 거면… 한 번만… 아기 아빠로서… 드셔 주실 수 있어요? 전 아기 엄마로… ]


석두는 그녀의 얼굴을 바라 보았다.


발개진 얼굴에 가진 부끄러움과 애잔함….


석두는 그릇을 놓고… 고개를 숙였다.


제수씨 승애의 젖꼭지가 그의 입술 사이에 잡혔다.


그는 힘을 주어 빨았다.


‘ 아~~! ‘


들릴 듯 말듯한 가느다란 신음을 입술 사이에서 흘리는 승애…


그는 힘주어 젖을 빨면서 아기들이 얼마나 힘이 센지 안다. 이미 선주를 통해 알았으니…


그가 빨 때마다 승애는 마치 아기처럼 그의 머리를 보듬고 젖을 밀착시켜 준다.


한참이나 빨자 어느 듯 젖도 나오지 않고… 그가 입을 떼자 승애는 비로소 옷을 갈무리 한다.


그가 일어서자 승애가 일어나 그에게 고개를 숙인다.


[ 아주버님… 고맙습니다! ]


 


석호를 생각하면 그럴 수 없지만 막상 제수씨를 보면 또한 자신은 무의식적으로 움직인다.


‘ 휴… ‘


선주 몰래 몰래 제수씨 승애를 위해 애를 쓰고 또한 여러 가지 도움을 주면서 살다 보니


제수씨도 이젠 전보다 그를 좀 더 편하게 여기는 것 같다.


그러다 보니 때때로 제수씨가 여자로 여겨질 때가 있지만


돌아가신 작은 아버지와 석호의 얼굴이 떠 오르며 스스로 책망한다.


그런 시간들이 흐르는데 전화가 왔다.


‘ 석호야! ‘


‘ 형 잘 지내죠? 집사람도 애기도? ‘


‘ 그래… 네가 있어야지… 네가 없으니 좀 그렇더라… ‘


‘ 형이 잘 해 주시면 되죠… 형… ‘


‘ 응? ‘


‘ 나…여기 왜 온 줄 아세요? ‘


‘ 그야 네가 교환 연구로… 다른 이유가 있어? ‘


‘ 형… 나… 거기 그만 뒀어요… ‘


‘ 뭐? 그럼… 뭐 하러 거기 간 거야? 이 자식! 그럼 당장 돌아 와! ‘


‘ 형… 나… 전에 씨 없다고 했잖수?  올 초부터는 그것도 안되우… ‘


‘ 뭐…뭐야? ‘


‘ 그거 고치러 여기 온 거유… 아는 인맥도 좀 있고 또 가능성이 있다고 해서…. ‘


‘ 그…그렇게 된 거냐? 작은 아버지가 맘이 안 편하시겠다…. ‘


‘ 어쩌겠수… 형! 나 부탁이 하나 있는데… ‘


‘ 뭔데? 말해 봐. ‘


‘ 여기 올 때 형한테 집사람하고 아기 부탁한다고 했죠? ‘


‘ 그래…. ‘


‘ 그거 진심이우… ‘


‘ 걱정 마! 제수씨도, 아기도 잘 있으니… 너나 빨리 병 고쳐서 와라. ‘


‘ 형… 부탁한다고 한 거… 집사람…전부를 부탁한 거유… ‘


‘ 뭐? 이…이 짜식이? ‘


‘ 집사람이 애 낳은 후 여자로서 욕망에 몸부림칠 때 옆에서 지켜 보는 내 맘이 어떤 줄 아슈?


   도저히 견디기 힘듭디다. 얼마 후에는 날 떠나겠구나… 다른 남자를 찾겠구나… 하는 생각에…’


석호의 이야기를 들으니 알아 들을 것 같다.


‘ 나…집사람하고 대학 때부터 연애하고 결혼하여 지금껏 살았수. 그 여자… 사랑하우…


다른 남자한테 가는 거… 싫소… ‘


‘ 빨리 네가 병 낳아 오면 되잖아? ‘


‘ 언제가 될 지 모르는데… 그 전에 아마 그 여자는 떠날 거유…다른 남자한테 가느니… 형이 낫수.


 그러니… 나 돌아 갈 동안…형이… 그 여자 지켜 줘요… ‘


‘ 마…말이 되는 소리를 해! 이 짜식아! ‘


‘ 형… 승애…이제 서른 중반이 되어 가요… 가장 한창 때인데 하루 이틀도 아니고… 다행이 집 사람도


인공 수정 후 형에 대해 많이 생각하고 또 호의적인 것 같아요…그리고… 실질적 준이 아빠잖아요?


부탁해요… ‘


‘ 야! 이 짜식아! ‘


‘ 만약… 나 돌아갈 동안 형이 지켜 주지 않아 승애가 떠나거나 했으면… 평생 형 원망하고 살거유… ‘


그리고 전화가 끊어졌다.


 


석두의 마음은 내심 편치 않았다.


석호가 누구인가.


어릴 적 혼자 되어 작은 아버지 댁에 의지할 때부터 함께 놀고 싸우고 자라왔던 형제가 아닌가!


석두는 머리를 절레절레 흔들었다.


 


농장에서 일을 하다 식사 때가 되어 가니 제수씨가 준이를 돌봐 주다가 그에게 식사를 차려 준다.


가끔 농장에 있으면 그녀가 식사를 차려 주겠다고 한 지 조금 되었다.


식사를 하고 나자 그녀는 자고 있는 준이를 안고 소파에 앉은 그의 옆으로 와 웃는다.


[ 갈수록 준이 몸무게가 늘어요… ]


[ 빨리 무럭무럭 자라야죠… ]


참하고 예쁜 이런 제수씨가 여자의 욕망 때문에 몸부림 치다니… 석호의 말이 떠 올랐다.


쉽게 상상이 되지 않는다.


[ 애가 얼마나 개구쟁이인지… 한 시도 눈을 뗄 수가 없어요~~! ]


[ 하하…그렇게 해야 몸도 튼튼하게 빨리 자라죠… ]


그가 아기의 머리를 쓰다듬어 빗겨 주는데 안고 있는 제수씨의 가슴이 젖는다.


[ 제수씨… 여기…. ]


[ 아~이~! 젖이 많아서… ]


살짝 얼굴을 붉히고 주방으로 가더니 혼자 앉아 젖을 짠다.


석두는 주방 쪽으로 가서 젖병을 들어 그녀를 소파로 오게 했다. 그리고… 그가 젖을 짜기 시작하자


승애는 그런 그를 가만히 바라 본다. 이미 젖이 반 이상 들어 있던 젖병이 곧 다 찼다.


‘ 이제…젖 병이 더 없는데…. ‘


그녀의 중얼거림에 저 번에도 경험이 있는 지라 그가 고개를 숙여 젖을 물자 제수씨의 몸이 움찔한다.


젖꼭지를 빨던 그의 입술에 부드러운 젖살이 닿았고 저절로 젖꼭지뿐만 아니라 주변의 젖무덤을 빨아


들이자 제수씨가 몸을 부르르 떠는 것이 느껴진다.


한 쪽을 다 빨아 들이고 나자 그녀는 그를 바라 보았고 그는 다른 쪽 상의를 제치고 젖을 꺼내 다시


아까처럼 물었다.


이제 승애는 소파에 등을 기대고 그의 머리를 살짝 안으면서 그에게 가슴을 내밀어주고 있었다.


그가 젖을 빨면서 슬쩍 올려다 보니 그녀는 눈을 감고 입을 약간 벌린 채이다.


그쪽마저 다 빨고 나니 그녀가 자세를 바로 했고 입을 떼던 석두는 그녀의 젖가슴을 잠시 바라 봤다.


아기를 낳아 젖이 커졌지만… 그 원래의 아름다움과 탄력은 간직하고 있었다.


그녀를 바라 보던 석두는 다시 고개를 숙였다.


그리고… 젖을 입을 물고 빨다가… 핥기 시작했다.


‘ 아~~~! 아…아주버님~~~! ‘


혀로 젖꼭지를 핥고 젖무덤을 빨아 들이듯이 하자 그녀의 몸이 다시 부르르 떨린다.


그렇게 한동안 핥다가 고개를 들자 제수씨 승애의 얼굴이 붉게 변해 있었다.


‘ 제수씨… 젖이 참 예쁘고 아름다워요…. ‘


그 말을 하곤 문을 나섰다.


 


그 다음부터 제수씨의 차림에 조금 변화가 왔다.


아기를 낳고 난 후 아기를 돌보기 편한 옷에 화장도 별로 하지 않았는데 그 이후로는 머리도 하고


화장도 좀 하면서 또한 집에 있더라도 옷 차림에 신경을 쓴다.


이미 출산휴가를 냈었지만 건물 임대 가지고도 먹고 사는데 지장이 없기 때문에


학교는 그만 두기로 한 제수씨이다.


하루 또 농장에 있어 식사하러 가니 그녀의 모습이 많이 바뀌었고 그가 식사하는 동안 거실에서


애를 유모차에 태워 밀어주는데 제수씨의 풍만한 둔부가 뒤로 나와 그의 눈에 크게 들어 온다.


 


새로운 공사에 들어 가면서 시내에 나올 일이 많아지자 선혜를 만날 기회도 증가하였다.


아직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 간 것은 아니기 때문에 시간을 내어 선혜와 같이 영화를 보았다.


낮이라 사람들이 별로 없어 두터운 외투로 자신과 석두의 가슴을 덮은 선혜는 옷 아래에서


그의 손을 이끌어 자신의 사타구니를 만지게 만들었다.


도톰한 둔덕의 형태를 느끼면서 손을 아래 위로 움직이니 선혜도 그의 물건을 잡는다.


‘ 형부… 많이 넓어졌죠? ‘


‘ 응… 그러네… ‘


‘ 형부가 그렇게 만들어 놨어요~~! ‘


서로 그렇게 만지다 보니 에네르기가 솟는다.


‘ 형부~! 우리 오피스텔에 갈까? ‘


‘ 영화 다 안 보고? ‘


‘ 영화는 눈에 들어 오지도 않고 형부 카리스마 맛 보고 싶어요~~! ‘


‘ 어디에? ‘


‘ 선혜 보지에~~! ‘


오피스텔로 돌아 온 두 사람은 누가 먼저랄 것도 없이 서로 엉켜 들었다.


 


한 해도 다 저물어 가는 듯 날씨는 쌀쌀하고 눈발이 날린다.


집에서 티브이를 보고 있으면서 선주가 언제 올 건가 걱정도 되긴 한다.


‘ 언제 와? ‘


‘ 눈이 오는데… 오늘 여기 친정에서 자고 내일 바로 매장 나갈게… ‘


‘ 알았어… ‘


작년 귀국하고 나서 장석두… 카리스마 많이 죽었다~~~! 라는 생각이 든다.


이래 저래 일도 유럽에서처럼 맘에 안 든다고 함부로 하기도 점점 어려워지는 것 같고 또 관계를 맺고


있는 여자들이 늘어 나면서 행동 제약도 생긴다.


무엇보다 건너편에 살고 있는 제수씨…


잠을 청해 한 시간… 두 시간이 흘러도 잠이 오지 않는다.


앉아 생각하던 석두는 옷을 챙겨 입고 건너편 제수씨 집으로 가 문을 두드리니 제수씨가 문을 열어 준다.


[ 아주버님…? ]


[ 애기 잘 자요? ]


[ 아뇨… 자다가 이제 깨서 골치에요… ]


[ 그럼… 제가 놀아 줘도 되요? ]


[ …? 네! 그럼요~~! ]


제수씨의 인상이 환해지면서 그를 안으로 들인다.


생각해 보니 애와 그렇게 놀아 준 적이 없었던 것 같다.


 


이미 11시가 넘었지만 집안은 애의 웃음소리로 가득했다.


‘ 까르르~~~~! ‘


늦은 시간이었기 때문에 승애의 옷차림은 부드러운 잠옷이었지만 석두는 잠깐 눈길을 주고 개의치 않았다.


[ 호호… 애가 엄마보다 아빠가 더 좋은가 봐요~~! ]


잘 웃지 않던 그녀가 웃으며 그 말을 하곤 얼굴을 조금 붉힌다.


앉아 있어 둥근 둔부가 바닥에 닿아 둥글게 튀어 나온 모습을 본 그가 승애를 찬찬히 보았다.


예쁘고…아름답고… 또한 출산 후 불었던 몸이 이제 예전처럼 되돌아 와서인지 몸매도 예뻤다.


30분이 넘도록 놀다가… 석두는 아쉬움에 말했다.


[ 오늘 그 사람도 오지 않는데… 애기 옆에 한 번 자도 되요? ]


그러자 제수씨가 그윽히 그를 바라보다 고개를 끄덕인다.


아기를 가운데 눕히고 양 쪽에 누웠다.


잠이 오지 않아 멀뚱거리는데 제수씨가 누워 있다가 젖을 주무른다.


‘ 젖이 또 나와요? ‘


‘ 네…. ‘


그러자 그는 그녀 옆으로 가선 잠옷을 옆으로 제쳤고 어둠 속에서 하얀 유방이 드러난다.


그가 젖을 물고 빨자 제수씨는 그의 입에 젖을 물린 채로 그를 바라 보고 있다.


가까운 곳의 젖을 빨고 나서 좀 먼 쪽의 젖을 물려고 하니 조금 불편… 승애가 몸을 돌려주니 쉽게


젖을 물 수 있었고 손으로 만지면서 젖을 빨아 들였다.


고여 있던 젖을 다 빨고 나서… 그녀를 보고 물었다.


‘ 제수씨… 더 빨아 봐도 되나요? ‘


‘ ….네! ‘


방금 전의 젖을 빨던 것과 지금의 젖을 빠는 것은 의미가 달랐다.


그의 입술과 혀가 움직이며 젖을 빨고 핥자 제수씨 승애의 몸이 움찔거리며 부르르 떤다.


허리를 젖히고 젖가슴을 내밀어 주는 승애…


아기가 자고 있는 옆에서 석두는 아기 엄마인 승애의 젖가슴을 돌아 가며 빨아 들였고


또한 손을 등으로 돌려 등을 어루만져 주었다.


한참이나 빨고 나서 그녀 얼굴 가까이에 가니 그녀 얼굴에서 열기가 느껴지고 입술은 촉촉히 젖어 있다.


‘ 아기하고 저하고… 누가 젖 빨아 주는 게 더 좋아요? ‘


‘ 카리스마 있는 아주버님이 아기하고 경쟁 하시게요~? ‘


평소 같지 않은 제수씨 승애….


‘ 다 좋은데…. 아주버님이 빨아 주실 때가 쬐끔 더 좋아요~! ‘


‘ 쬐끔요? 이거 서운하네~~! ‘


그러면서 팔을 뻗어 승애의 머리를 받쳐 주고 끌어 당겨 젖가슴을 손으로 만져 주면서 속삭였다.


‘ 이러면 점수가 좀 더 올라 가죠? ‘


‘ 네? 네… ‘


승애의 가슴이 오라락 내리락 하며 뛰는 것이 느껴졌고 손에 닿는 감촉에 다시 빨고 싶어 고개를 숙였다.


‘ 아~~~! ‘


석두는 그녀의 젖을 다시 실컷 빨고 나서 그것도 모자란지 젖가슴 옆의 겨드랑이와 어깨도 핥자


승애의 입에서 신음이 나며 몸을 부르르 떤다.


이미 그녀의 상체는 반이나 벗겨진 모습으로 하얀 육체가 드러난다.


목을 핥고 올라가자 촉촉한 입술이 있고…그는 귀에 속삭인다.


‘ 이제 훨씬 더 좋죠? ‘


‘ 네… 훠…훨씬 더 좋아요~~~! ‘


그가 입술을 가까이 가져 가자 제수씨는 눈을 동그랗게 뜨고 보다가 눈을 감는다.


부드러운 입술의 감촉이 입술을 통해 전신으로 퍼져 나가는 듯 하다.


‘ 제수씨… ‘


‘ 네? ‘


‘ 제수씨는 준이 엄마… 전 실질적으로 준이 아빠죠? ‘


‘ 네? 네….. ‘


‘ 오늘 준이도 이렇게 있는데…. 엄마, 아빠가 사랑하면….. 좋아하겠죠? ‘


‘ 아…아주버님…? ‘


‘ 제수씨한테…. 오늘은 진짜 준이 아빠가 되고 싶어요…. 되나요? ‘


그의 말에 어둠 속에서도 눈동자가 흔들리는 제수씨… 한동안 말이 없다가 입을 연다.


‘ 이…이미… 아주버님 애기도 낳았는 걸요…. ‘


그녀의 얼굴이 달아 오르는 것이 느껴진다. 그가 안으려 하자…


‘ 자…잠시만요… ‘


그러더니 일어났고 곧 장롱에서 뭔가를 꺼내더니 밖으로 나간다.


 


조금 있으니 문이 열리며 제수씨 승애가 나타났다.


그녀의 모습답게 레이스가 화려한 란제리를 입은 모습…. 준이 엄마가 아니라 여자 승애로서의


모습을 그의 앞에 드러냈다.


이미 그가 탐닉했던 젖가슴과 잘록한 허리… 거기다가 풍만한 둔부가 란제리를 밀치고 있다.


석두는.. 그녀를 끌어 안았고 침대에 안아 눕혔다.


‘ 제수씨… 정말….예뻐요…! ‘


‘ 아주버님이 그렇게 말씀해 주셔서 고마워요~~! 아주버님~~! ‘


‘ 네? ‘


‘ 아주버님 제수라 생각지 마시고… 그냥 준이 엄마라 생각하시고 맘대로 다뤄 주셔요~~! ‘


‘ 그렇게 해도 될까요? ‘


‘ 아주버님한테 씨를 받을 때부터… 언젠간 아주버님한테 한 번 저를 드려야겠다 생각했어요… ‘


‘ 왜 그런 생각을….? ‘


‘ 어찌 되었든… 제 아이 아빠는 아주버님이니까요~~! ‘


석두가 그녀에게 키스하고 속삭였다.


‘ 제 씨를 받아…어디에서 준이를 만들었죠? ‘


‘ 그건…아주버님이 직접 확인해 보시면 되잖아요~? ‘


 


석두의 손에 의해 한꺼풀 란제리가 벗겨지자 승애의 아름다운 나체가 드러났다.


무릎을 세웠는데도 쭉 뻗은 다리와 백옥 같은 허벅지… 그리고 아기 엄마 같지 않게 도톰한 사타구니를


감싸고 있는 화려한 팬티… 석두도 얼른 옷을 벗어 팬티만 남은 차림이 되었다.


그리고… 그녀의 온 몸 구석구석을 쓰다듬고 만지자 제수씨의 사지가 꿈틀거리며 반응한다.


허벅지를 핥고 사타구니를 쓰다듬으니 이미 애액이 흘러 팬티가 적셔졌다.


‘ 여기죠? ‘


‘ 하아~! 네~~! 아주버님 씨 받은 곳이 거기에요~~! ‘


그의 손이 쓰다듬을 때마다 승애의 허리가 들썩들썩한다.


얇고 화려한 팬티를 벗겨 내자… 밤송이가 벌어지듯 제수씨의 적나라한 하체가 드러났다.


‘ 하아~! 아주버님~~! 준이를 낳아 구멍이 넓어졌을 건데… 괜찮을지 몰라요~~! ‘


‘ 괜찮을 지 그렇지 않을 지 … 제수씨가 확인해 봐요~! ‘


그러자 승애가 남은 그의 팬티를 벗겨 내었다.


툭 불거져 껄떡거리는 그의 물건….


‘ 아~~~! ‘


승애는 자신도 모르게 손을 뻗어 그의 물건을 잡았고 잠시 뒤 아래서 위로, 위에서 아래로 훑어 주듯


쓰다듬는다.


‘ 어때요? 맞을 것 같아요? ‘


‘ 이…이렇게나…. 왜 형님이 아주버님 보고 카리스마 있다고 했는지 알 것 같아요….


하아~! 이…이런 줄 알았으면 힘들게 인공수정 하지 말고 그냥 씨를 받을 걸~~~! ‘


그녀는 몇 번 더 그의 물건을 쓰다듬어 보다가 드러누웠다.


 


석두의 물건이 제수씨의 질 속으로 들어가 움직이자 승애는 입을 한껏 벌리며 그를 받아 들인다.


가질 수 없는 여자이지만 가졌다는 그 사실에 더욱 흥분이 된 석두는 아름다운 제수씨 승애를 보며


허리를 움직였고 그녀는 허리를 들썩이며 그를 받아 준다.


준이는 새근새근…


침대에서 석두와 승애는 육체는 어우러졌고… 기나긴 엉킴 후에 석두의 정액이 흘러 들어갔다.


 


석두가 석호와의 이야기를 전했다.


승애는 아무런 말이 없다.


얼굴을 돌려 그녀를 보았다.


그녀의 눈가에 이슬 방울이 조금 묻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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