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만의 외출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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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의 마음이란 참 이상한 것이다.
현숙의 소개로 우민을 처음 만났을때는 그저 돈많은 남자와 부담없는 만남이었다.
약간 바람끼가 있어 보여 첫인상은 좋지 않았다.
그러나 예의가 바르고 나를 금찍히 위해주는 것이 매너 좋은 서업가로만 보였다
그가 나에게 정성을 들여도 남편과 정민이 때문에 우민은 눈에 들어 오지 않았다.
정민의 집에서 수진의 사진을 발견하고 방황했을때 우민과의 동침은 술과 정민에 대한 오해 때문이었다.
결혼후 처음으로 짜릿한 쾌감과 정민의 순수한 열정에 취해 정민에게 몸을 허락한후 아니 결코 허락이 아니라 내 스스로 그에게 몸을 열어주었는데 그에 대한 오해와 질투심에 이성을 잃었던 것이다.
우민과의 동침은 결코 내가 원하던 바는 아니었었다.
그러나 그의 교묘한 술책에 말려 그에게 몸을 허락 하기는 했지만 마음만은 결코 열어주지 않았다
다만 그의 현란한 기교와 애무에 몸이 무너져 내렸을때는 죽고만 싶었다.
사진 사건이 일어난 후 마음고생이 심했을때는 죽이고 싶도록 그가 미웠웠다.
사진사건을 수습하기위해 그를 만나 호텔방에서 그와 한몸이 되었을때 이를 악물고 쾌감을 참으려
입술을 깨물고 무덤덤해지려고 애를 썼지만 그의 애무와 기교는 나의 의지를 힘없이 무너 뜨렸다.
터져 나오려는 쾌감을 참으려 애를 썼지만 나도 모르는 사이에 그의 목을껴안고 몸부림을 쳐야만 했다
모든것이 무너지자 이성을 잃고 오직 쾌감만이 나를 지배 하고 있었다.
결국엔 그에게 넣어 달라고 애원까지 하며 그의 입술을 미친듯이 빨지 않았던가.
어제도 두번이나 했는데 한번 더 한다고 달라질것도 없다는 생각이 들었었는지도 모른다.
흥분과 쾌감에 들뜬 나를 그는 열락과 쾌락의 도가니로 몰고 다녔다.
나는 한마리의 순한 양 이었고 그는 노련한 목동이었다.
여자의 심리와 취향 그리고 30 대 여인의 농염함을 교묘히 이용했는지도 모른다.
그날 이후 난 그에게 끌려 다녔고 틈만나면 그를 생각하게 되었다.
비록 정민이 있었지만 정민과의 관계에서는 느낄수 없는 그무엇인가를 그에게서 느낄수 있었다.
정민은 마음을 준후 몸을 줬지만 우민은 몸을 준후 마음을 준 것이다.
지금까지 느껴보지 못한 연애감정과 육체적인 쾌락을 동시에 맛본 것이다.
아련하고 애틋한 감정을 정민에게 느꼈다면 열정적이고 헌신적인 사랑을 우민에게 느꼈다.
그러나 어떤면에서는 우민도 다정 다감 하고 살갗게 대하는 것은 정민보다 한수 위였다
우민이 선물해준 목걸이와 반지를 보며 나에대한 우민의 마음이 진정이라는 것을 느낄수 있었다.
남편에 대한 사랑과 존경심은 여전 했고 아이들에 대한 사랑도 그무엇과도 바꿀수 없었지만,
남편과 아이들이 채워주지 못하는 것을 충복시켜준 그들이 고마웠다.
그러나 그들 두사람과의 관계가 남편이나 아이들에게 발각되었을때를 생각을 안할수가 없다
파멸이 올것은 뻔했다. 그렇지만 난 결코 들키지 않고 즐길 자신이 있었다.
오히려 그들 두 사람과의 관계때문에 나는 더욱 더 남편과 아이들에게 신경을 썼다.
두사람을 만나는 것 외에는 거의 외출도 안하고 있었기에 오히려 남편과 아이들과 같이 하는 시간이 많았다.
우민과의 육체적인 갈증을 풀어 버리고 집에오니 기분이 상쾌했다.
우민이 준 선물 때문이었는지도 모른다.
앞으로 더욱 아이들에게 신경을 쓰고 남편에게도 더욱 잘해야 겠다고 다짐을 했다.
잠시후 보람이가 경태하고 같이 들어왔다
"안녕하세요 보람이 엄마..."
예의 바른 경태가 깍듯이 인사를 했다.
"그래 어서 오렴 경태야....."
보람이와 경태가 방으로 들어갔다.
방에서 컴퓨터 게임을 하는지 한동안 나올줄을 몰랐다.
나는 궁금해서 보람이 방문을 살짝 열어 보았다.
경태가 의자에 앉아 컴퓨터 자판을 두드리고 있었고 보람이는 경태에게 기대 열심히 화면을 보고 있었다. 아이들의 그런 모습이 보기 좋았다.
과일과 간식 거리를 만들어 아이들 방에 넣어주고 나도 오랫만에 컴퓨터 앞에 앉았다.
정민과 우민의 만남으로 채팅은 하지 않았다.
메일함을 열어 보았다. 정미으로 부터 메일이 와 있었다 어제보낸 것이었다.
- 사랑하는 선화 누나
- 지금 여기는 대전이예요
- 엄마가 몹시 편찮으셔서 병원에 입원 하고 계세요.
- 밤 늦도록 엄마와 얘기하면서 병구완 하고 엄마가 잠든틈에 메일을 쓰는 거예요.
- 전화를 할려고 하다가 누나 남편이 계실것 같아서 메일을 써요.
- 학교에 가봐야 하는데 엄마의 상태가 좋지를 않아 망설이고 있어요.
- 사랑하는 누나
- 누나만 생각하면 가슴이 울렁 거리고 벅차올라요.
- 옛날 수진이 때문에 누나와 갈등이 생겼을때 전 정말 죽고 싶을 정도 였어요.
- 말은 안했지만 그날 대둔산 정상에 올라가서 누나 이름 부르며 얼마나 울었는지 몰라요
- 까마득한 계곡속에 떨어져 죽어 버릴까도 생각했어요
- 하지만 누나를 한번 만나 누나의 진심을 확인하고 죽을려고 참았어요
- 누나랑 오해가 풀려 다시 누나를 안았을때 정말 날아갈것 같았어요.
- 사랑하는 나의 여자 선화누나
- 왜 그렇게 누나가 좋은지 모르겠어요.
- 지난번 누나가 여보라고 불러 주었을때 정말 누나와 결혼 한것 같은 착각을 했어요.
- 너무나 행복했어요
- 누나...누나는 너무 멀리 있어요..항상 누나랑 있고 싶은데..
- 사랑해요..나의 여인 선화씨...
- 지금도 누나 이름을 수없이 부르면서 누나를 그리워 하고 있어요.
- 아마 누나도 자금쯤 날 생각 하고 있겠죠?
- 사랑해요....선화씨..
- 누나의 맑은 눈동자를 보면 나를 사랑하는 마음을 읽을수 있어 좋았어요.
- 처음 누나를 보았을때 누나의 그모습 지금도 잊혀지지가 않아요.
- 첫날 우리는 열병을 앓은 사람처럼 사랑을 나누었지요.
- 누나네 집으로 가는 지하철 안에서 누나와 살을 맡대고 있던 설레임 그날을 잊을수 없어요.
- 누나의 은은한 향기를 느끼며 사랑을 느꼈어요.
- 사랑하는 누나..나의 여인 선화....
- 오늘도 좋은 꿈꾸길 바래요...
- 보고싶어.....선화..
- 당신의 정민이가
정민의 메일엔 구구절절이 나를 사랑하는 마음이 담겨 있었다.
눈시울이 붉어지며 그에게 미안한 마음도 들었다.
- 사랑하는 정민에게
- 엄마가 몹시 편찮으시다니 정말 안됐구나
- 빨리 회복 되기를 빌어줄께
- 어서 빨리 회복이 되셔셔 정민이가 활기찬 생활을 하는 모습을 보고싶어.
- 나도 네가 보고싶어...
- 그렇지만 난 네가 생각하는 것만큼 그렇게 좋은 여자가 못돼...
- 그리고 난 유부녀 잖아
- 하잘것 없는 유부녀 때문에 그렇게 번민 하지 않았으면 좋겠어
- 넌 아직 공부할 학생 이잖아 미래를 위해서도 나에게 너무 연연 하지마
- 그저 단 여자처럼 쉽게 생각해도 난 아무렇지도 않아
- 너에게 과분한 사랑을 받는 것만으로도 난 무척 행복해
- 얼마후면 쪼그랑 할머니가 될 내가 어디가 좋은지 모르겠어
- 네가 원하면 언제든지 날 안을수 있어
- 혹시 네가 나에게 싫증을 느낀다 해도 난 너를 이해 할수 있어
- 나를 안고 싶을때는 언제든지 말해...
- 지금이라도 대전으로 달려가 널 위로 해주고 싶어
- 그럴수 없다는 것이 너무 슬퍼
- 정민아...사랑해....
- 그럼 건강하게 잘 있어..... 안녕
정민의 여자 선화가.....
메일을 다 쓰고 컴퓨터를 껐다
정민과 우민 저울에 달아 놓아도 지금은 어느쪽에도 기울것 같지 않았다.
우민이준 목걸이를 목에 걸고 반지를 껴 보았다.
저녁에 식구들과 식사를 하면서 목걸이를 한채 남편의 눈치를 살폈다
실크 잠옷을 입고 목에 걸으니 귀부인 이라도 된 기분이었다
"어? 이거 못보던 목걸인데...."
"이거 그냥 이미테이션이예요...이쁘죠?"
"그래? 진짜 같아 보이는데..."
"제가 돈이 어디 있어서 진짜를 사겠어요....당신한테 이쁘게 보일려고 샀는데..."
나도 여우가 다 되었나보다 남편 앞에서 거짓말이 술술 흘러 나왔다
우민이 선물해준 성의를 봐서 계속 목에 걸고 있고 싶었다.
"와...엄마 그거 되기 이쁘다...."
"엄마 그거 나줘...."
"그렇게 하구료 딸래미가 달라는데...."
"보람아 너 이담에 시집갈때 엄마가 이것 보다 더 좋고 비싼거 사줄게..."
그날밤
남편이 섹스를 요구해왔다.
우민과 낮에 질펀한 정사를 펼치고 난후라 별로 마음에 없었지만 거절할 명분이 없었다.
"여보..잠깐만요.."
난 침대에서 일어나 양주를 꺼내왔다.
"여보..우리 술한잔 하면서 무드좀 잡아요.."
"그럴까? 당신 요즘 많이 변한거 같아.."
"변하기는 뭐가 변해요...술한잔 하면 기분도 좋아 지잖아요.."
남편과 잔을 부딛치며 한잔을 스트레이트로 마셔 버렸다
남편도 덩달아 기분이 좋아지는지 연거푸 두잔을 더 마셨다.
조금씩 취기가 올라 기분이 한껏 고조되었다.
난 방안의 조명을 붉은 색으로 바꾸고 침대에 누웠다
남편이 나를 안아 왔다
한손으로 팔벼개를 해주고 가슴을 더듬었다.
남편의 애무에 조금씩 흥분이 고조 되어갔다
그날은 남편도 기분이 좋은지 가슴과 아랫배까지 입술과 혀로 애무를 해주었다.
난 다리를 조금 벌리며 남편을 그아래로 유혹을 하였다.
정민과 우민같으면 내가 말하기도 전에 의례 그곳을 빨아주었는데 남편은 신혼초에 잠깐뿐이고 그후로는 근처에 입도 대지 않았다.
다만 손으로만 나의 볼록한 곳을 쓰다듬고 애무 하는 정도였다
그것 만으로도 난 이미 충분히 젖을수 있었다.
남편의 입술이 배꼽 주변을 맴돌때 조금만 더 아래로 내려갔으면 하고 남편의 머리를 지긋이 눌러 보았다. 남편은 나를 힐끗 쳐다 보았다. 얼굴이 화끈 거리며 달아올라 머리를 잡은 손의 힘을 풀고 눈을 감았다.
그러자 남편의 입술이 허벅지에 키스를 하며 나의 돌기를 혀로 살짝 건드렸다.
오랫만에 느껴보는 남편의 혀와 입술...실로 얼마만인가...
오늘은 좀더 자극적인 애무를 기대 하며 가슴에 손을 얹고 남편의 움직임에 신경을 집중 시켰다.
남편은 혀로 가늘게 갈라진 계곡을 한번 훑어 주었다
"으응........"
짜릿한 쾌감이 전류처럼 온몸에 타고 흘렀다.
그러나 이내 남편은 내 다리사이에서 멀어져갔다.
안타까운 순간이었다.
남편은 이내 삽입의 자세로 돌아왔다.
남편의 발기한 성기가 나의 동굴 속으로 그대로 진입을 해왔다.
조금 아쉬웠으나 남편의 움직임이 빨라지자 내몸은 쉽게 반응을 하며 수축을 했다.
"아....여보....."
"응...헉헉..."
남편의 피스톤 운동에 쾌감이 서서히 상승하고 있었다.
남편의 등을 두손으로 쓸어주면서 남편의 몸에 전신을 밀착 시켰다.
남편도 기분이 좋은지 나를 힘주어 끌어 안고 엉덩이를 움직였다.
"아....아아...."
내 신음 소리에 남편도 자신을 얻었는지 격렬하게 방아를 찧어대었다.
나도 엉덩이를 요부처럼 흔들어대며 남편의 움직임을 따라 다녔다.
"여보...아......"
"헉헉...."
남편의 움직임이 급격하게 줄어 들더니 이내 사정의 조짐을 느꼈다
아....안되는데...조그만 더.......
그러나 나의 동굴은 이내 남편의 정액으로 가득 채워지고 남편은 힘없이 내 몸위로 퍼져 버렸다
마직막 절정 까지는 느끼지 못했지만 그래도 좋았다.
조용히 남편을 밀치고 일어나 욕실로 가서 몸을씻고 타올로 남편의 성기를 닦아주었다.
내가 자리에 다시 눕자 남편은 다정하게 나를 안아주었다.
난 남편의 입술에 쪼옥 소리가 나도록 키스를 해주고는 남편의 품에 안겼다
"좋았어?"
"네...좋았어요...당신은요?
"응 좋았어...."
남편은 나의 히프를 쓰다듬어 주었다.
남편의 품에 안겨 있으니 약간 죄스러운 마음이 들었다.
작아진 남편의 성기를 조물락 거리며 우민과 정민의 그것과 비교해 보았다.
우민과 정민을 만나지 않았다면 더이상 행복은 없었을 것이다.
차라리 남편이 바람을 피웠으면 죄책감이 조금은 덜해 질수 있을 것 이다.
남편의 품에 안겨만 있어도 작은 행복을 느낄수 있었다.
알몸을 남편의 몸에 안긴채 그대로 잠이 들었다.
아침이 되었다....남편의 품에서 눈을 떴다..
남편은 아직도 나를 껴안은채 잠들어 있었다.
사랑하는 남편의 잠든 모습은 평화로워 보였다
일어나려고 남편의 몸을 밀치는 순간 남편의 성기가 잔뜩 발기해 있는 것을 보았다.
순간..깜작 놀랐다...신혼초 가끔씩 아침에 보아온 남편의 발기한 성기처럼 단단해 있었다.
떡본김에 제사 지낸다고 손으로 슬쩍 만져 보았다....
와...남편의 성기는 여느때보다 크게 발기해 있었다.
난 천천히 손으로 주물럭 거리며 감촉을 즐기고 있었다.
그때 남편이 잠을 껬는지 내 어깨를 더욱 감싸 안아 주었다.
내 중심부에서 안개가 피어 오르듯 촉촉하게 젖어 오는 느낌이 들었다.
나는 몸을 낯추어 남편의 다리 사이로 얼굴을 움직여 갔다.
남편의 발기한 성기를 소중히 두손으로 감싸고 귀두를 보았다.
귀두는 촉촉히 이슬을 머금고 있었다.
혀를 길게 빼어 이슬을 찍어 보았다.
별다른 맛을 느끼지 못했으나 나의 야한 모습에 나스스로 흥분이 고취되어갔다.
천천히 귀두를 물어 혀로 요도 구멍을 핥아주었다.
"으음.....으..."
남편의 쾌감에 찬 신음 소리가 들려왔다.
조심 스럽게 남편의 성기를 목구멍 깊숙히 넣었다.
다시 빼어내 성기의 기둥을 핥아 보았다.
기둥밑에 있는 축 늘어진 고환까지 입으로 물어 보았다.
"으으...."
남편의 신음소리가 커지자 남편의 사타구니를 혀와 입술로 찍어 나갔다.
시큼한 냄새가 나를 더욱 흥분시키는 것 같았다.
남편의 몸에 비스듬히 기대어 남편의 성기를 빨아주자 남편도 나의 유방을 손으로 주물럭 거렸다.
젖꼭지를 중심으로 남편은 열심히 나를 자극시켰다.
남편의 손이 내 중심으로 옮겨지면서 돌기를 자극했다
"아...여보...."
나는 잠시 남편의 성기를 놓고 남편의 자극에 몰두했다
남편의 손은 원을 그리며 나의 질 주변을 압박하며 애무해 주었다
촉촉이 젖어 있던 내 꽃잎은 이내 홍수를 이루면 남편의 손가락을 적셨다.
남편의 손가락 하나가 질속으로 파고 들었다.
나는 몸을 잔뜩 움츠린채 남편의 애무에 신경을 집중시키며 다시 남편의 성기를 물었다
남편은 양손을 동원하여 한손은 엉덩이를 한손은 계곡을 중심으로 애무를 해주었다
서로의 몸을 자극하고 애무해주는 것이 얼마만 이던가.
몸의 위치를 바꾸어 남편의 몸위로 올라갔다
남편의 입술에 뜨거운 키스를 하며 남편의 혀를 찾아내어 빨았다.
남편의 혀와 나의 혀가 엉키면서 타액을 주고 받았다.
키스를 하면서 남편은 성기를 내 동굴속으로 진입을 시켰다.
빡빡히 채워 오는 남편의 성기에 내 속살들이 아우성을 쳐 대는 것 같았다.
빈틈없이 채워진 남편의 성기는 어제밤과는 전혀 다른 느낌이었다.
남편이 밑에서 쳐올리자 쾌감은 더욱 고조 되었다.
"아.....아아....앙...."
남편의 위에서 난 조금씩 엉덩이를 흔들었다.
내 의지대로 원을 그리기도 하고 앞뒤로 움직이기도 하며 방아를 찟듯이 위 아래로 움직였다.
"여보.....아....아아.."
"으응...."
남편의 두손을 뻗어 내 젖가슴을 만지며 젖곡지를 손가락으로 집어 굴려주었다.
나는 남편의 세워진 무릎을 양손으로 짚고 허리를 잔뜩 뒤로 꺾은채 앞뒤로 움직였다
견딜수 없는 쾌감이 하복부 전체에 퍼져 나갔다.
내 동굴 속에 갖힌 남편의 성기는 전에 없이 단단하고 뜨거웠다.
"아..여보......이제...당신이..."
내가 재촉을 하자 남편은 나를 눕히고는 정상위 체위로 바꾸고는 격렬히 펌프질을 했다.
나는 남편의 머리를 잡고 미친듯이 남편의 입술을 빨았다.
남편은 전에 없이 오랜 시간을 버티고 있었다.
나는 점점 절정을 향해 치달았다.
내가 절정을 향해 치달을때는 몸에서 땀이 비오듯 흘러 내렸다.
남편의 쉴새 없는 펌프질로 인해 내 몸에서는 수없이 경련이 일어났다.
남편의 얼굴과 내얼굴은 내가 흘린 땀으로 인하여 미끌 거렸다.
나는 혀를 이용해 남편의 귀속을 핥아주며 사랑해요 라고 말해주었다.
"아..여보.....사랑해요....당신 ...굉장해요...."
나는 하체에 힘을 주어 남편을 조여 주며 엉덩이를 흔들어 주었다.
남편의 살기둥은 쉴새없이 드나들며 나를 거의 절정까지 몰고갔다.
남편의 머리를 끌어 안고 미친듯이 몸부림치며 환희의 절정을 맛보았다.
"아.........여보.....나....."
이윽고 남편도 절정을 맞아 사정을 시작했다
나의 몸이 부르르 떨리는 것을 느기면서 남편의 몸을 더욱 끌어 안았다.
하체에 경련이 일어나며 절정의 오르가즘에 도달 한것이다.
남편은 사정후에도 좀처럼 줄어 들지 않고 계속 나의 속살을 자극하였다.
땀이 비오듯 흘러내리며 남편의 알몸과 기분좋게 마찰 하고 있었다.
나는 두다리로 남편의 엉덩이를 감싸 안았다.
기분좋은 꿈틀 거림이 몸속에서 계속 이어졌다.
이런기분 처음이었다.
"여보....나..정말 너무 좋았어요..."
남편의 등을 손으로 쓸어주면서 말을했다
"응..나도 좋았어..."
"아....사랑해요...."
나는 남편의 입에 키스를 하고 옷을 걸쳐입고 씻지도 않은채 거실로 나가 아침 준비를 하였다
상쾌한 아침이었다. 더구나 오늘은 민태 생일이었다.
미역국을 끓이고 분주히 아침준비를 하고 식탁에 네 식구가 모여 앉았다.
"엄마..나 오늘 친구들 생일파티 알지?"
"그래 엄마가 맛있는거 많이 준비할테니까....걱정하지마..."
"오빠..경태 불러도돼?"
"그러렴...오빠 생일인데 보람이 남자친구도 와서 축하해 줘야지..."
"그리고 당신 오실때 케잌과 선물 사오는거 잊지마세요...."
오늘따라 남편의 출근길이 더욱 활기차 보여 좋았다
오늘은 민태 친구들과 그리고 민태 여자친구도 오기로 한날이었다.
특별히 준비할 음식은 없었다. 아이들이 피자나 통닭을 좋아 하니까 전문점에서 배달을 하면 되었다.
아이들이 등교를 한후, 슈퍼에 가서 과일이며 음료수를 사다 놓고 집안 청소를 하고 나니 온몸이 녹초가 되었다.
잠시 소파에 앉아 눈을 붙이고 있는데 전화 벨이 울렸다.
우민이었다.
"여보세요.."
"응..나야...지금 뭐해?"
"그냥 집에 있어요..."
"어디 드라이브나 갈까?"
"오늘은 안되겠어요."
"왜 무슨일 있어?"
"오늘 아들래미 생일이예요 그래서 친구들을 초대해 놨거든요."
"아 그렇구나...아들 생일 축하해...그리고 참 나 다음주에 또 필리핀 가봐야 하는데..어때? 같이 갈 생각 없어?"
"어떻게 같이가요...혼자서.."
"그렇지?...당신하고 같이 가고 싶었는데...할수 없지 뭐...좌우간 며칠 남았으니까...생각해봐.."
"알았어요.."
"선화야..."
"네"
"사랑해"
"알아요...저도 사랑해요...."
오후에 현숙이랑 승혜가 민태 선물을 사들고 왔다
아직 애들이 올 시간이 남아 있어 커피를 마시며 잡담을 했다.
"선화 너 목걸이 그거 아부 예쁜데...남편이 사준거니?"
"우민씨가 필리핀 갔다와서 선물 한거야.."
"그거 비싸겠다 어디좀 보자"
승혜와 현숙이는 부러운 눈으로 목걸이를 요리조리 뜯어 보고 감탄을 했다
"굉장하구나 이거 진품이면 비싸겠는데..."
"응 돈좀 썼대 그리고 이반지랑 한세트야..."
나는 서랍에서 반지를 꺼내 보여주었다.
"야....우민씨는 역시 통이커......"
"선화는 좋겠다...남편 잘해주겠다..돈많은 애인 사랑 받겠다..또 젊은 영계 데리고 놀겠다 복이 넝쿨째 굴러 들어 왔구나..그게 다 내 덕인줄 알아"
"그런말 하지마...난 지금 마음이 편치 못해...남편에게 미안해서 죽겠어"
"부담 가질 필요 없어 니 신랑이라고 결혼후 딴여자랑 그짓 안해 봤겠니?"
"우리 남편 그럴위인 못되는 거 너두 잘 안잖아.."
"젊잖은 고양이가 부뚜막에 먼저 올라 간다고 혹시 아니 숨겨논 애인이라도 있는지.."
"차라리 그랬으면 마음이나 편하겠어..."
"니 신랑도 인물이 반반해서 술집에가면 꽤 인기가 있을거야...극현씨가 그러는데 룸 싸롱 같은데 가면 예쁜 여자들은 다 그쪽으로 모여 있대..아까운 여자애들도 많다는 거야.."
"견물생심 이라고 술좌석에 예쁜 애들이 온갖 아양을 다 떠는데 안넘어갈 남자가 몇이나 되겠니"
"그래 맞아...네 신랑도 술좌석에 자주 가는 모양 이던데 외도 한번 안해봤겠니?"
"출장도 자주 가잖아...객지에서 외도 한들 티가 나겠니?"
"제발 그랬으면 좋겠어...."
사실 남편은 출장이 잦았다 거래처며 하청업체가 전국에 있으니까 출장이 잦을수 밖에 없었다.
하지만 남편은 매일 집으로 전화를 해주어서 꿈에도 그런 생각을 가져 본적이 없었다.
더구나 가끔 해외 출장도 다니는 편이어서 집을 비우는 횟수가 많았다.
혼자있는 시간이 많아서 컴퓨터에 앉아 있는 시간이 많다 보니 채팅까지 하게 되었고 채팅에서 정민을 만난후로 내 생활에 많은 변화가 있었다.
그전에도 가끔 친구들과 어울려 외간 남자들과 어울린 적은 있지만 마음을 준적은 없었다.
그저 나이트 클럽이나 노래방이 고작이었다.
"현숙아 너 차두 자주 만나니?"
"응..자주 만나...요즘 그애 때문에 살아..신랑은 나한테 관심없어...."
"승혜는 그때 그 누구더라...."
"지석씨?"
"응 그래 그사람 자주 만나니?"
"그 사람 요즘 사업을 다시 시작해서 바빠서 자주는 못봐"
"승혜 쟤도 영계 하나 물었어.."
"그래? 누군데.."
"차두 친구 정호라구 있잖아..."
"아..그래 눈이 큰친구...그래 그애랑 같이 잤어?"
"요즘 나랑같이 자주 만났어...선화야 우리 언제 셋이서 함께 그룹 섹스 해볼래?"
"미친년 별걸 다하자고 그러네...됐네 됐어.."
"죽으면 썩어질몸 아끼면 무엇하나요...즐기는 거지"
"그래 싫컷 즐겨.."
친구들과 오랫만에 집에 모여 수다를 떨고나니 한결 기분이 상쾌해졌다
오후
민태가 한무리의 친구들을 이끌고 들이닥쳤다.
모두 8명이었는데 그중에 계집아이도 3명 있었다.
민태가 좋아한다는 여자아이도 왔는데 예쁜아이였다.
한바탕 야단 법석을 떨고 민태 친구들이 물러가자 치울일만 남았다.
저녁때 남편이 케잌과 민태에게 줄 선물을 사들고 왔다.
네가족이 단란히 모여 앉아 케잌을 자르고 생일을 축하해 주었다.
"여보 나 다음주에 해외 출장 갈지도 몰라.."
"이번엔 또 어디예요?"
"응 남미쪽인데 지난번 현장을 개설했는데 발주처와 상담도 있고....다른 계약건도 있고해서 아무래도 전무님을 모시고 가야 할것 같아서 "
"얼마나 걸리는 데요?"
"글쎄 한 보름정도 예정인데 더 걸릴수도 있겠어..."
"혼자 가는거예요?"
"아냐 전무님을 수행하고 직원들 세명정도 같이 가는거야.."
"다음주면 며칠 안남았는데....왜 이제야 결정 났어요?"
"사실은 다른 부장이 갈려고 했는데 전무님이 나를 지명 하셨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