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 애욕 그리고 금기 ㅡㅡㅡ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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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 어때요? 이제 좀 정신이 들어요?..”
“ 미안해요...제가 잠깐 어떻게 되었었나 봐요...”
“ 너무 힘들어서 그럴 거에요...이렇게 잠시 쉬어요...우리 둘 다...”
“ 네...고마워요...”
민의 성기를 입에 물고 몸부림치다가 결국 바닥에 엎드려 자위를 하면서 절정에 올랐던 형수는
자신의 가랑이에 손을 끼운 채로 마치 여운이라도 즐기는 것처럼 잔 경련을 일으키며 꿈틀거리다
어느 순간 갑자기 쥐 죽은 듯이 조용해져서 그 뜨거운 광경을 흥분으로 지켜보던 민을 당황시켰다.
그리고 긴장해서 다다간 민이 엎드린 형수를 두근거리는 심정으로 돌려 눕혔을 때
너무나 평화로운 얼굴로 고요한 숨결을 토해내며 잠이 든 모습에 일순 멍해져 버리고 말았다.
지난 밤의 격한 사랑이 너무나 힘이 들었던지 뜨거운 절정의 순간이 지나고
신경이 느슨해지는 그 짧은 시간에 깊은 잠으로 빠져들어버려
민이 팔에 안고서 일어서는데도 형수는 그걸 전혀 알지 못하고
늘씬한 팔과 다리를 바닥으로 길게 늘어뜨린 채로 흔들거렸다.
그리고 민이 형수의 머리를 자신의 허벅지로 받치고 욕실 바닥에 눕혀
샤워기의 따스한 물줄기 아래에서 비누거품을 목욕수건에다 묻혀
자상한 손길로 매끄러운 몸을 닦아주고 있을 때야 겨우 형수는 눈을 떴다.
“ 좋았어요.....”
“ 네? 뭐가요...”
“ 아까요...기절할 것처럼 좋았어요....
현아씨...이름을 제 입으로 뱉는 순간...
그냥 제 가슴 속에서 알 수 없는 흥분이 솟아나면서....
여기가 뜨거워져 견딜 수가 없었어요...”
형수가 그렇게 말하면서 허벅지를 베고 누운 자신의 젖가슴을 만지던 민의 손을 잡아
형수의 가랑이 사이로 이끌자 몸을 타고 흘러내리는 물줄기 사이로
분명 샤워기에서 떨어지는 물과는 다른 미끈거리는 액체가 만져지고
음부를 만지는 민의 손가락을 감싼 뜨겁게 보지입술이 끊임없이 잘게 떨리고 있었다.
민이 따스함이 느껴지는 꽃잎에 파묻힌 자신의 손가락을 움직여 구멍 속으로 밀어 넣자
그 속이 금새 오물거리며 조여와 단단히 붙들고는 숨을 쉬듯이 이완과 긴장을 반복했다.
“ 하아~~다른 여자의 거기를...상상하는 게...
이렇게 저를 흥분시킬 줄 몰랐어요...아흑~~
제가 이상해진 걸까요?....”
“ 전에는 그런 적이 없었어요?....”
“ 하아~~네...저번에 같이 목욕을 갔을 때...
현아씨의...거기를...아앙~~”
민이 갑자기 손가락을 굽혀 질 벽의 천정을 긁자 형수는 말을 끊고 허리를 꿈틀거렸다.
“ 현아의 어디...요?..”
“ 아흑~~앙...알았어요....아아~~그만..그만...보지...요...보지...
현아씨...보지....아흑~~”
“ 이야기 계속 해봐요....”
“ 하아~~그러니까 그때...현아씨의...보지를 봤었는데도 아무렇지 않았는데...
아까...민의...자..지를 보면서 현아씨 보지를 생각하니까...
그냥 머리 속이 윙윙거리고...아무 생각도 안 났어요....”
“ 단순히 질투 때문일 수도 있고...전에는 몰랐던 본능이 깨어난 걸 수도....
지금은 어때요...현아의 보지를 상상하니까...
현아의 보지는 아주 뜨겁고 끈적거려요...그리고 좀 연한 핑크색이고....
여기 보지입술은 윤이보다 조금 얇은 것 같기도 하고....”
“ 아앙~~마구 흥분이 돼요...아흑~~
저 어떡해요?..이제....흑...”
민이 현아의 이야기를 하자 형수는 자신의 말대로 정말 흥분이 되는지
손가락을 강하게 조여오고 간헐적으로 음부를 부르르 떨며 잔 경련을 일으키기도 했다.
“ 걱정 말아요...여자들에겐 선천적으로 레즈비언의 기질이 조금씩은 있대요...
그래서 사춘기 시절에 가까운 친구들과 연애 비슷한 감정도 느끼고...
스킨쉽도 그게 성적인 욕구 때문이라는 것도 의식 못한 채 그냥 친근감이라고 여기고...
뭐 그런 거라고 들었어요....
그리고 결정적인 건 난 당신의 그런 모습이 싫지가 않아요....
아니 오히려 날 흥분시켜요....
어때요...직접 확인해 볼래요?...과연 나 때문이지...아니면 본능인지....”
“ 아흑~~어떻게요?....”
“ 현아의 보지를 직접 보고...만지고...애무를 해 보는 거에요....
내가 당신의 보지를 빨고 손가락으로 범하듯이....
당신도 현아의 보지를 혀로 직접 맛을 보는 거에요....
그리고 지금 나처럼 보지구멍에다 손가락으로 쑤시고....”
“ 아흐흑~~아아앙~~나...나...흑~~”
민이 질 속에서 천천히 돌리던 손가락을 갑자기 빠르게 쑤시면서 이야기를 하자
형수의 음부에서 손가락에 물기가 마찰되는 찔꺽거리는 소리가 요란하게 들리면서
형수가 허리를 활처럼 휘어 허공으로 크게 띄우고는 비명을 질렀다.
그리고 음부로 민의 손가락을 문 채 크게 엉덩이를 휘젓다 바닥으로 내려 오자
민은 형수의 물기 젖은 매끈한 몸 위로 자신의 몸을 올려 등으로 따스한 물줄기를 맞으며
아직도 오물거리고 있는 형수의 심연 속으로 터지기 직전인 자신의 불기둥을 찔러 넣었다.
“ 아직 아이는...소식이 없어요?...저번에 그렇게나 많이 넣어 줬는데...”
“ 네...모르겠어요....제 체질 탓인지...
형하고도 애가 생기지를 않아 병원에 가서 여러 번 검사를 해봤는데...
둘 다 신체적으론 아무 이상이 없는데도....”
“ 서두르지 말아요....자연스럽게 생기겠죠....
앞으로 6개월 동안은 내가 매일....씨를 뿌려줄 거니까..하하...”
“ 사랑해요...당신....”
민은 자신에게 매달려오는 형수에게 뜨겁게 키스를 해주며
자신의 정액을 잔뜩 받아 넣은 형수의 평평하고 부드러운 아랫배를 쓰다듬었다.
“ 아까 그건 무슨 이야기에요? 직접 확인하라니....”
“ 말 그대로 에요...아마 앞으로 주말에는 거의 우리 세 사람이 같이 어울릴 거에요...
그러다 보면 대부분 여기서 같이 자게 될 거고...
내가 중간에 눈치껏 두 사람만 있는 자리를 자주 만들어줄 테니...
자연스럽게 친해져 봐요...그리고 스킨쉽 같은 것도 해보고...
여고 시절 친구랑 자연스럽게 어울리던 기억을 되살려 봐요...
생각보다 어렵진 않을 거에요...
현아가 요즘, 예전보다 성감이 아주 민감해져서 조그만 자극에도 쉽게 반응해요...
그리고..내가 자리를 비켜주기 전에 적당히 분위기와...현아를 달구어 놓을 테니..
그냥 적당히 눈치껏 해보면 될 거에요...”
“ ....그런데...정말 그래도 괜찮을까요?...왠지 겁나요...”
“ 걱정 말아요...하다가 아니다 싶으면 도중에 그만두면 돼요...
누구에게 해가 되는 것도 아니고...아마 현아도 어느 정도는 즐길 거라고 생각해요..
그리고...내가 원해요..나를 위해 해줘요..
나는 언제까지 두 사람 사이를 숨어서 오가고 싶지 않아요...
현아에게도 알리고 당당하게 당신을 안고 싶어요...그러기 위해서 필요한 일이에요...”
“ 알았어요...해볼게요...”
욕실에서 너무 오래 시간을 지체한 것 같다는 생각을 하며 민이 형수를 일으켜 세워 몸을 씻겨주자
부끄러워하면서도 형수는 고분고분 민에게 몸을 맡기고서 약간의 간지러움과 함께 흥분을 느꼈다.
지난 밤부터 거의 잠을 자지 않고서 각자 두 사람씩을 상대해 쉴새 없이 정사를 나눈
민과 형수는 침대에 쓰러지듯이 누워 서로 꽉 끌어안고서 깊은 잠에 빠져들었다.
그리고 혹시나 하는 마음에 민이 맞추어 두었던 자명종 소리가 울릴 때까지 단 한번도 깨지를 않았다.
두 사람은 각자의 호출기를 확인해 민은 현아에게, 형수는 형에게 전화를 건 후에
숙면을 통해 개운해진 몸으로 다시 한 번 뜨겁게 욕정을 불사르며
이미 지난 밤의 흔적이 남아있던 침대 시트를 사랑의 액체로 엉망을 만들었다.
형수와 기숙사까지 다정하게 이야기를 나누며 손을 잡고 걷다가
건물 현관으로 들어가는 형수의 뒷모습을 아쉬운 마음으로 바라보고서 민은 돌아섰다.
그리고 원룸으로 들어서자 그제서야 아까는 전혀 의식하지 못했던
축축하고 끈적한 냄새가 방안에 가득하다는 걸 알고서 창문을 연 다음 청소를 하기 시작했다.
침대 위에 뿐만이 아니라 방 안 여기저기에 곱슬거리는 음모들이 떨어져 있는 걸로 보아
형과 형수가 지난 밤 어지간히도 요란스러웠을 거라는 생각에 웃음이 나왔다.
그러다 문득 자신이 이곳으로 이사를 하고서 보름 가까이 동안
단 하루도 조용하게 넘어간 날이 없이 아주 화려하게 방에서 난리를 피웠기에
그나마 방음이 잘 되는 게 다행이라는 생각과 함께
이 냄새가 하루 이틀 배인 게 아니라서 잘 빠지지 않을 것 같은 예감이 들었다.
그리고 역시나 민의 예상대로 한참 동안 창과 현관을 열어 두었지만
복도에 있다가 방으로 들어서자 가슴을 후끈하게 달아오르게 만드는 냄새가 확 풍겨와
민에게 가급적이면 현아와 형수 외에는 방으로 데려오지 말아야겠다는 결심을 하게 만들었다.
“ 자...형수도 월요일부터 다시 출근이죠?....
그러면 마음 편하게 마시는 건 오늘이 끝이네...
현아 너도 오늘은 도망갈 생각을 마...알았지?...”
“ 치..알았어...안 그래도 나도 미리 언니한테 친구 집에 간다고 이야기를 해두었어.
그런데 별로 믿는 눈치가 아닌 것 같았어...”
“ 그래?...내가 아직 자리를 못 잡아서 좀 그렇긴 하지만...
큰 언니만이라도 한 번 인사를 드릴 겸 만나 볼까?...”
“ 아니...조금만 더 두고 보고...아직은...”
“ 알았어....그러지..뭐....”
현아는 민과 결혼을 생각한다면서도 막상 집에다 정식으로 인사 드리는 문제에서는 항상 조금 주춤거렸다.
어쩌면 아직 민의 진로가 확정된 것이 아니어서 나름대로 집안 식구들한테 떳떳하고 싶은
여자 특유의 허영심 때문에 망설이는 것일 수도 있었지만 민은 현아의 의견을 존중하기로 했다.
대신에 그런 점이 미안했던지 현아는 민이 원하는 일이면
대부분 크게 반대하지 않고 잘 따라주는 편이라 민도 크게 불만은 없었다.
더군다나 지금 민은 현아를 어떻게 하던지 형수를 배척하지 못하도록 엮어서
하루라도 빨리 당당하게 둘 다를 안는 환상을 실현하고 싶어 안달하는 중이었기에
그런 상황이 오히려 조금은 자신에게 유리하게 작용할 수도 있어 내심 환영을 하는 바였다.
주말을 맞아 현아도 형수도 아예 외박을 작정하고 민의 원룸으로 모여
저녁을 먹은 후에 세 사람은 근처의 노래방으로 가서 놀다가
원룸 바로 앞의 지하에 있는 작은 카페에서 조용한 음악을 들으며 맥주를 마셨다.
작은 실내였지만 주인이 원래 음악을 좋아했던지
카운터 뒤로 족히 수천 장은 되어 보이는 LP판이 빽빽하게 꽂혀 있었다.
그래서 세 사람이 아예 카운터에 연결된 작은 bar에 앉아서
술을 마시며 경쟁적으로 쉴새 없이 듣고 싶은 음악을 신청하자
주인은 부드러운 미소와 함께 전혀 귀찮아하지 않고 모두 틀어 주었다.
이 동네 자체가 이런 원룸이 생기기 시작한지가 얼마 되지 않는 조용한 주택가서인지
주말인데도 손님은 그들 세 사람밖에 없는 조용한 분위기가 더욱 마음에 들었다.
민을 사이에 두고 나란히 앉은 세 사람의 무릎이 맞닿고 어깨가 부딪치며,
서로의 체온과 아늑한 실내 분위기 그리고 가슴을 파고드는 듯한 애절한 음악 소리가
bar 위에 길게 줄을 서있는 꽤나 많은 빈 병이 말해 주듯이,
알게 모르게 취해 흔들리고 있는 세 사람의 마음을 서로에게 녹아 들어가게 하고 있었다.
현아와 형수가 서로 언니 동생으로 이름을 부르고 반말을 하기로 한 것을 시작으로
어느덧 현아뿐만 아니라 형수마저 마치 다정한 연인처럼
민의 어깨에 머리를 기대고 허벅지에 손을 놓고 있는 모습이 자연스러웠다.
그리고 그걸 현아가 전혀 거부감 없이 받아 들이고 있는 점이 민은 기쁘면서도
전에 고시원 아주머니의 경우와 비교를 해보면 조금은 의외여서
형수와는 단지 가족이라서 그런 건지 아니면 다른 이유가 있는 건지 알 수는 없었지만
현아에게 자신이 모르는 새로운 모습을 발견한 것 같아 신선한 느낌이었다.
또한 주인 남자도 어떻게 보면 꽤나 기묘한 세 사람의 모습에 꽤나 궁금할 텐데도
전혀 내색하지 않고 오히려 당연하다고 여기는 것 같은 분위기였다.
“ 언니랑도 한 번 춰...어서...”
“ 그럴까?...아저씨 아주 찐하고 긴 곡으로 부탁할게요...
형수..이리 나와요....”
블루스를 한 곡 추고는 현아가 의자에 앉으며
아직도 홀에 서있던 민에게 이야기를 하자
민은 기다렸다는 듯이 형수의 손을 잡고 끌었다.
그러자 형수도 거부하지 않고 웃으며 의자에서 내려와 민의 목을 안고서 품에 안겼다.
그리고 민이 슬쩍 쳐다본 현아의 얼굴은 그냥 부드러운 미소만 짓고 있어서
민의 마음을 편하게 하면서도 조금은 더 나아가 볼 욕심을 일으키게 만들었다.
민이 형수의 허리에 놓여 있던 손을 슬며시 내려 엉덩이에 놓자
형수의 몸이 찔끔하며 굳어지고 작은 한숨과 함께 민의 귀에 속삭임이 들려왔다.
“ 어쩌려고 그래요? 현아가 보기라도 하면....”
“ 그냥 모른 척하고 있어봐요....
왠지 오늘 현아가 조금 이상해서요...
어쩌면 그냥 별 거부감 없이 넘어갈 것 같기도 하니깐....
뭐...아니면 실수인 척 어물쩍하게 넘길 테니...걱정 말고요...”
“ 네..알았어요....”
형수의 엉덩이에 놓인 손을 천천히 움직여 쓰다듬기 시작하며 bar를 바라보자
현아가 등을 돌리고 주인과 뭐라 이야기를 나누고 있는 모습이 보여
민은 일순 긴장이 풀어지면서도 한편 실망감이 생겼다.
그리고 처음에는 일종의 테스트 삼아 시작했던 것이
현아를 바로 가까이에 두고도 일을 벌린다는 게 자극이 되었던지
손에 붙어오는 엉덩이의 그 찰진 촉감에 민은 자제심을 잃고 거침없이 움직여 나갔다.
형수는 이미 민의 불룩한 성기가 자신의 아랫배를 누를 때부터
자신의 하체가 서서히 젖어오는 걸 느끼고 있던 만큼
분위기와 술기운에 젖어 민에게 안기고 싶은 마음을 애써 참고 있었는데
엉덩이를 애태우듯이 만지며 자신을 더더욱 힘들게 만들던 민의 손이
갑자기 엉덩이 사이를 파고들어 얇은 두 겹의 천을 뚫고
연약한 살들을 거침없이 더듬을 때는 그만 그 자리에서 주저앉을 뻔했다.
“ 아흑~~안돼요...더 이상 그러면 참기가 힘들어요...”
“ ..조금만...더요...손을 떼지 못하겠어요...”
“ 아흑~~아~~”
이제는 누가 보더라도 애무가 확실한, 형수의 엉덩이를 두 손으로 나누어 잡고서
한 손으로 그 사이 아래로 깊이 밀어 넣어 음부를 애무하며 자신의 성기에다 당기는 민에게
형수도 이미 어느 정도 자제심을 잃었는지 마치 섹스를 하듯이 엉덩이를 돌려
자신의 불두덩을 민의 딱딱한 살기둥에다 대고 비비며 뜨겁게 신음소리를 내었다.
아마 그때 음악이 끝나지 않았다면 민의 손은 치마 안으로 파고 들었을지도 몰랐다.
갑자기 빨라진 음악소리에 정신을 차린 민과 형수는 떨어져서
조금은 민망한 기분으로 bar의 두 사람을 바라보면서 자리에 앉았다.
그리고 곧이어 맥주잔을 기울이는 민의 허벅지에 놓여있던 현아의 손이
미끄러져 허벅지를 꼬집은 뒤에 민의 성난 성기를 아프게 콱 틀어쥐고서는
현아가 민의 뒤통수 너머로 형수를 향해 얼굴을 가져가며 말했다.
“ 언니...죄송해요...얘가 손버릇이 좀 안 좋죠?...
술이 취하면 좀 그래요...언니가 이해해주세요....
혹시 민이 형님도 그래요?...”
“ 호호...그렇지..뭐...형제간인데 그 핏줄이 어디 가겠어?...
옛날 연애 시절에는 그래서 곤란했던 적도 많아...
술만 좀 취하면 아무데서나 시도 때도 없이 손이 들어와서....킥킥...
이제는 은근히 기다려도...반응이 없지만....”
“ 어머? 민이만 그런 줄 알았더니...집안 내력인가 보네요....
요건 도대체가..자제가 안 되나 봐요....”
도대체 언제부터 어디까지 지켜봤던 걸까?...
두 여자는 조금 야한 이야기로 민의 뒤통수를 근질거리게 만들었다.
현아가 많이 취했는지 성기를 잡은 현아의 손이 미묘하게 움직이며
애무를 하는 것 같이 기둥을 어루만지다가 민의 몸에서 떨어지더니
갑자기 민의 허리춤을 열고 쑥 들어와 단숨에 뜨거운 맨 살을 잡았다.
그러자 그 순간 민은 자신도 모르게 양 손을 좌우로 뻗어
두 여자의 가랑이 사이를 동시에 손으로 잡아 버렸다.
‘아흑~~’ ‘학~~’
갑자기 터져 나온 두 신음소리가 민의 뒷덜미에 쏟아지는 뜨거운 숨결과 함께 들려오고
그제서야 자신의 실수를 깨달은 민이 슬그머니 두 여자에게서 손을 떼었지만
현아의 손은 여전히 민의 팬티 속에서 나오지를 않고 오히려 민의 기둥을 조금씩 흔들고 있었다.
그리고 자신의 허벅지에 놓여 있던 형수의 손이 또한 슬금슬금 중심을 향해 다가오는 걸 알고
민은 심장이 터질 것처럼 쿵쾅거리면서 형수의 손을 잡을지 놔둘지를 망설이고 있었다.
“ 언니..그러면.....중얼중얼....”
“ 응..그러니까....재잘재잘...”
민을 사이에 두고 민의 하체 앞 쪽에서 벌어지고 있는
금방이라도 정액을 쏟아내 버릴 것 같은 끈적한 분위기와는 달리
민의 귓전으로 들려오는 두 여자의 끊임없는 대화는 너무나 여상스러워서
민은 지금 자신을 숨막힐 정도로 달아오르게 만드는 두 손길의 주인공이
이야기를 나누는 두 사람과 전혀 다른 제 3자가 아닌가 하는 의심이 들 지경이었다.
이제는 허벅지가 갈라져 나온 근처까지 다가온 형수의 손이
민의 팬티 속에서 제법 큰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 현아의 손을 알아차렸을 만도 한데
멈추어 서지를 않고 불룩한 언덕배기를 기어오르려 했을 때
우연인지는 몰라도 현아의 손이 빠져나가며 현아가 민에게 그만 가자는 말을 뱉자
형수의 손도 거기서 딱 이동을 멈추고서 민의 허벅지를 붙잡았다.
사람이 좋아 보이는 주인 아저씨의 의미심장한 웃음을 뒤로 한 채
두 여자에게 잡힌 팔에 느껴지는 뭉클한 촉감을 흐뭇한 기분으로 즐기며
민은 가게에서 가볍게 마실 몇 병의 술과 안주를 사서 원룸으로 들어섰다.
형수는 마땅히 갈아입을 옷이 없어 현아의 잠옷으로 갈아입기 위해 욕실로 들어갔고
현아는 대신에 민의 큰 박스 티만을 걸쳐 팬티와 엉덩이까지만 살짝 가려진
아주 유혹적인 모습으로 방바닥에 주저 앉아 하얗고 긴 다리를 드러내었다.
민은 뭔가 일을 꾸미기 위한 계획적인 의도가 아니라
현아의 그 아름다운 자태에 취해 자연스레 곁에 앉아서
옷 속으로 손을 넣어 브래지어를 벗어버린 맨 가슴을 손으로 쥐고
그 뭉클하고 부드러운 감촉을 즐기며 키스를 했다.
‘흐응~~’ 하는 비음과 함께 현아는 그 매끄러운 팔로 민의 목을 감아오며 혀를 내밀었다.
말캉거리는 혀를 받아 빨며 민은 달콤하게 느껴지는 타액과 함께 희미한 알코올 냄새에
머리 속이 어지러워오면서 가슴을 주무르면서 유두를 만지작거리던 손을 내려
현아의 탄탄한 허벅지 사이로 끼우자 현아의 다리가 스르르 열리더니
매끄러운 천의 감촉이 손에 느껴지고 곧이어 따스하고 축축한 습기가 만져졌다.
언제부터 젖어 있었던 걸까?...
살에 찰싹 달라붙은 얇은 팬티 아래로 꽃잎이 꿈틀거리고
음핵이 도드라져 손끝에 걸리는 게 생생하게 느껴졌다.
‘아흑~~’
민이 음핵을 살짝 비비자 현아의 입에서 뜨거운 숨결이 흘러나오고
젖은 꽃잎이 크게 한 번 벌렁거리면서 왈칵하고 물이 쏟아지더니
손끝에 끈적한 액체가 흥건하게 묻으며 익숙한 냄새가 물씬 풍겼다.
그리고 그때 욕실 문이 열리는 소리가 들려 민은 현아에게서 손을 떼고
젖어 투명해진 팬티가 내보이는 현아의 하체를 옷자락을 내려 덮어주었다.
“ 씻으니까 개운하게 좋네요...두 사람도 어서 씻으.......”
형수는 말을 하다 말고 그제서야 방안에 퍼진 현아의 냄새를 맡은 건지
말끝을 흐리며 자신도 모르게 코를 킁킁거리고는 얼굴을 붉혔다.
그러자 형수의 그 모습을 본 현아도 고개를 숙이고 일어선 다음
잽싸게 욕실로 뛰어들어가 쾅 하고 큰 소리를 내고 문을 닫아
민과 형수 두 사람이 서로 마주보며 고소를 짓게 만들었다.
멍하니 서서 닫힌 욕실 문을 바라보고 있는 민에게 형수가 다가와
갑자기 바닥에 주저 앉더니 민의 반바지 밖으로 성기를 꺼내서
젖은 눈으로 민을 올려다보며 입에 물고 빨고서는 다시 넣어주고 일어섰다.
“ 빨리 따라 들어가봐요....”
“ 고마워요...먼저 자거나 그러지 말아요..알았죠?...”
“ 네..걱정 마세요...씻고 나니깐 정신이 맑아졌어요...”
민이 욕실 안으로 들어서자 변기에 걸터앉아 소변을 보고 있던 현아가
조금은 당황한 모습으로 옷을 끌어내려 자신의 하체를 가리려 애를 썼다.
하지만 민이 다가가 키스를 하며 현아의 옷자락을 당기자 손을 놓은 다음
자신의 팔을 만세를 부르듯이 머리 위로 들어올려 민이 벗길 수 있게 도와주었다.
그리고는 변기 속으로 쪼르르 하고 떨어지는 자신의 오줌줄기 소리에 얼굴을 붉히며
민의 반바지를 밑으로 끌어내리고는 딱딱하게 서있는 민의 육봉을 입으로 물었다.
민은 예상하지 못했던 현아의 행동에 좀 전에 형수가 빨았던 게 생각이 나서
혹시나 현아가 무슨 눈치라도 채는 게 아닌가 해서 순간 긴장했지만
곧 자신의 성기에 느껴지는 따뜻하고 축축한 느낌에
눈을 감고 현아를 머리를 붙든 채 허리를 흔들기 시작했다.
처음에는 밖에 있는 형수를 의식해서 거부하던 현아도
쏟아지는 물줄기 아래에서 결국 계속되는 민의 애무에 더 이상 견디지 못하고
나중에는 자신의 입으로 민에게 넣어달라고 애원을 하고야 말았다.
그리고는 오히려 형수를 의식하는 게 더 자극이 되었는지 다른 때보다 더 쉽게 절정에 올랐다.
“ 개운해요? 두 사람...”
“ 네..심심하지 않으셨어요?....”
“ 뭐..그냥 TV를 보면서 이 생각 저 생각했죠...뭐...”
민이 현아와 꽤 시간이 흐른 후에 나왔을 때 형수는 침대 위에 앉아
멍하니 TV를 보고 있었지만 텅 비어 보이는 눈동자가 결코 시청을 하고 있던 건 아니었다.
그리고 두 사람을 따라서 바닥으로 내려와 앉아 양반다리를 한 형수의 가랑이는
나와서 벗은 건지 아니면 애초에 벗고 나왔던 건지는 알 수 없지만
실크 잠옷 바지가 바짝 당겨져 홈이 패인 자국을 확실히 보여주면서
더군다나 조금씩 얼룩마저 번지고 있어서 그 속이 맨 살이라는 걸 알 수 있었다.
그걸 현아도 본 것일까...
민은 현아의 눈치를 얼핏 살펴보았지만 열이 올라 발그레하게 붉어진 얼굴이
형수의 그 모습을 본 탓인지 아니면 욕실에서 가진 정사의 여운 때문인지 확인할 길은 없었다.
“ 그러니까..깜짝 놀랐다니까...그렇게나 클 줄은....”
“ 어머? 언니도 그랬어요? 저도 처음에는 무서워서....”
분위기가 왜 이렇게까지 된 걸까 하고 민이 헷갈려 할 정도로
현아와 형수는 마치 민이 투명인간이라도 되는 것처럼
적나라하게 아줌마들끼리 이야기하는 것 같이 야한 비밀들을 거침없이 꺼내 놓았다.
너무나 민을 믿는 것일까?
현아도 형수도 두 사람 다 형이나 민이 첫 남자가 아님을 당당하게 털어 놓으면서
첫 경험에 대한 추억들을 서로 주고 받았고
민은 이게 과연 술 때문만일까라는 의심을 하면서도
너무나 흥분되는 이야기들을 옆에서 조용히 듣고 있었다.
그리고 그 이야기는 어느덧 민과 현아가 형수에게 처음 들키던 그날까지 이어지고 있었다.
“ 정말 깜짝 놀랐어....처음 문을 열고 들어설 때....
컴컴한 중에도 냄새가 확...
어머 미안해...현아야...”
“ 아니...언니..괜찮아요..계속 이야기해 봐요...
그때는 무지 창피했는데 이렇게 언니 입으로 다시 들으니까....
부끄러우면서도 은근히 흥분되네요?...히히...”
“ 킥킥...그래?...
나도 그이도 멍하니 서서 있는데 조금씩 눈에 보이는 거야...두 사람이...
너...정신 없이 엉덩이를 돌리더라....정말 끝내주게 야했어...킥~”
“ 히잉~~그건 지금 생각해도 아찔해요....
참..언니..그러면 내가 욕실로 도망가고 난 다음에...
얘 거 다 봤겠네요...그죠?...”
“ 으..응...옷을 입는데 언뜻 보이긴 했어...왜?..화가 나니?.네 남자 거라서......”
“ 아니에요...우리가 잘못한 건데 화내고 말고 할 게 어딨어요?...”
그냥 궁금해서...남자들 형제간에는 많이 닮는다잖아요?...
그래서 민이랑 형님이랑 정말 거기도 닮았는지 궁금한 거 있죠?...
킥킥...나 정말 웃기죠..언니?....그런데 언니가 보니깐 어땠어요..정말 그렇게 닮았어요?...”
“ 어머? 얘는 내가 무슨 비뇨기과 의사니?...
컴컴한 데서 그것도 힐끗 본 걸 어떻게 알아?...”
“ 흐응~~그렇긴 하겠네.....그러면 크기는요?...
그건 얼핏 봤어도 대충은 알 거 아니에요?...”
민은 현아의 질문에 내심 뜨끔하면서 형수가 술에 취해 혹시 실수를 할까 거들고 나섰다.
“ 야야....그만 해라...당사자를 앞에 놔두고....놀리는 것도 아니고...쳇~~”
“ 치...민이 너는 가만히 있어....
이거는 언니랑 나랑 둘이 문제니까....끼어들지마...
자꾸 참견하면 저리로 쫓아버린다....
언니 빨리 말해봐요....”
“ 으..응...그냥...얼핏 봐서...잘 모르겠는데....
비슷한 것 같아....그럴 거야...아마...”
형수는 현아만큼이나 잘 아는 민의 성기에 대해 애매하게 대답을 하고는 민을 슬쩍 쳐다보았다.
그러자 민 역시 형수의 훌륭한 대답에 만족하는 눈빛을 보냈다.
“ 흐응..역시 한 핏줄이라서 그런가?
그러면 그...외국 사신다는 제일 큰 형님도 마찬가지겠지...그렇죠 언니?...”
“ 글쎄...꼭 그렇지 만도 않을 거야...
아버님을 봐도...그렇게나...어머~~!!
내가 무슨 소리를?..못 들은 거로 해...”
“ 헤에~~언니 그러니까 더 궁금하잖아요?...
빨리 이야기 해봐요..나 궁금해서 미칠 것 같아요....”
어쩐지 계속 불안하더니 역시나 형수가 술에 취해 실수로 내뱉자 현아는 이미 많이 취했는지
민의 부모님에 관한 이야기라 평상시면 절대로 그렇게 고집을 부리지 않을 텐데
기어코 끝까지 졸라서 민에게 미안한 표정을 지어 보인 형수에게서
아버지의 생신 때 노래방에서 형수가 언뜻 아버지의 발기를 느끼게 된 이야기를 듣고야 말았다.
그리고 현아는 그 이야기를 무척 신기해하면서도 눈을 반짝이며 재미있게 들었다.
민은 더 이상 끌면 전혀 예상치 못한 일이 일어날 것 같다는 불길한 예감에
그만 자리를 정리하고 잠자리에 들것을 제안하자 현아만 조금 아쉬워하고 형수는 재빨리 찬성을 했다.
그런데 현아가 장난처럼 한 오늘 밤만 반을 빌려줄 테니 잘 때 베개로나 쓰라는 말에
형수가 냉큼 고맙다는 대답과 함께 민의 한 팔을 베고 누워버려
전혀 생각지도 못하게 민은 중간에 누워 양 팔에 여자를 안는 호강을 누렸다.
하지만 그것도 잠시 반바지 차림인 자신의 허벅지에
아까 화장실에서 젖어버린 팬티를 벗어버린 현아의 축축한 음부가 달라붙고
형수의 음부 또한 잠옷 너머로지만 따스한 기운이 습기와 함께 비벼져도
민이 할 수 있는 거라고는 양 팔을 베고 누운 두 여자의 가슴언저리에서 헤매는 게 다여서
이미 터질 것처럼 하늘을 향해 얇은 이불을 쳐들고 산봉우리를 만든 성기 때문에 괴로워해야 했다.
처음에는 보드라운 두 여체 사이에 끼인 황홀하기 짝이 없는 천국에서
이제는 고문을 당하는 괴로움으로 가득 찬 지옥으로 떨어져 버린 민은
어느새 숨을 색색거리며 잠이 든 것 같은 괘씸한 두 여자 중에
누구를 깨워야 하나를 잠시 생각해 보다가
역시 문제가 생기지 않기 위해서는 현아를 깨울 수 밖에 없다는 걸 알고
현아가 벤 팔을 빼 현아를 흔들며 나지막이 현아의 이름을 불렀다.
“ 흐응...으응?...민아...왜?...”
“ 현아야...나...죽기 직전이야....어떻게 좀 해봐..빨리..”
“ 응?...에게...이거?...”
“ 그래....빨리...”
현아는 이제야 어느 정도 정신이 들었는지 민의 하체로 손을 내려
반바지 위로 민의 우뚝 선 성기를 잡아 보고는 민의 사정을 알았는지 실소를 머금었다.
그리고는 민의 고충을 이해한다는 듯이 부드럽게 성기를 쓰다듬어주고는
곧 몸을 돌려 민의 반바지를 내리고는 이불 속으로 자신의 얼굴을 집어 넣었다.
민은 자신의 성기에 느껴지는 따뜻하고 축축한 압박에
힘들었던 좀 전의 상황에서 이제는 벗어날 수 있다는 안도감과 함께
현아가 베고 누웠다가 지금은 비어있는 자신의 한 손을
면티 아래로 탐스럽게 보이는 현아의 쩍 벌어진 엉덩이 사이 연약한 점막으로 가져갔다.
그리고 그때 자는 줄 알았던 형수가 눈을 뜨더니 민에게 ‘쉿’ 하고 작게 속삭이고는
자신이 베었던 민의 다른 손을 자신의 목 아래에서 빼서 뭉클한 가슴에 놓아 주었다.
‘쩝쩝~~’ 현아가 이불 속에서 성기를 빠는 축축한 소리가 어두운 실내를 조용히 울릴 때
민의 양손은 이미 녹은 버터처럼 흐물흐물해진 현아의 엉덩이 사이와
잔뜩 긴장해서 탱탱하게 고개를 쳐든 형수의 젖꼭지 위에서 바쁘게 움직이고 있었다.
세 사람 모두 각자가 터져 나오려는 신음 소리를 억지로 참으며 꿈틀거리다가
현아가 자신의 음부를 파고드는 민의 손길을 더 이상은 견디기가 힘들었던지
입안 깊숙이 물었던 민의 성기를 뱉어내고 길게 한숨을 뿜으며 이불 밖으로 고개를 내미는 순간
민의 손은 형수의 가슴에서 떨어져 잽싸게 형수와 자신 사이의 침대 위로 가지런하게 놓여졌다.
“ 민아...내가 위에서 할게....”
“ 응...그래...”
민은 현아가 눈빛을 빛내며 작게 속삭이는 말에 고개를 끄덕였다.
그러자 현아가 민의 몸을 옆으로 조금 당겨 형수와의 사이에 공간을 만든 다음에
민의 옆구리 양쪽에 무릎을 대고서 민의 허리 위로 자신의 몸을 내려 주저 앉았다.
민은 자신의 아랫배에 닿는 현아의 명주실같이 부드러운 음모와
흥건하게 젖어서 뜨겁게만 느껴지는 매끄러운 음부의 촉감에
가슴 속에서 뜨거운 불꽃이 활활 타는 오르는 것 같은 흥분을 느꼈다.
현아가 자신의 엉덩이를 쳐들고 더듬거리며 민의 아랫배를 타고 손을 내리더니
하늘 높은 줄 모르고 고개를 쳐든 오만한 살기둥의 허리를 붙잡고서는
자신의 젖은 꽃잎 사이로 가져가 비벼 애액을 바르고는 구멍 속으로 집어 넣었다.
‘아학~~’
현아의 뜨거운 신음 소리가 작게 흘러나오며 민은 자신의 성기를 감싸는
좁고 뜨거운 살결에 자신도 모르게 쾌감을 호소하는 목소리를 내었다.
그러자 현아는 그 소리가 형수를 깨울까 두려웠던지
민의 입을 자신의 말캉한 입술로 막고는 천천히 엉덩이를 오르내리기 시작했다.
자신의 입 속을 휘젓는 현아의 혀를 붙들고 빨아들이며
민은 손으로 현아의 매끄러운 등을 쓰다듬다가 내려가 엉덩이의 탄력을 만끽했다.
그리고는 엉덩이 사이로 조금씩 파고 들어 자신의 굵은 기둥을 삼켜
찢어질 것처럼 불룩하게 벌어진 구멍주변의 미끈거리는 액체들을 손가락에 묻혀
고집스럽게 꼭 다물어진 현아의 항문을 열고 찔러 넣었다.
‘흐응~~’ 하고 현아의 코에서 소리가 나오며 민의 혀를 강하게 빨아들이며
엉덩이의 움직임이 빨라진 현아에게 맞추어 민도 허리를 쳐올리기 시작할 때
침대에 놓여진 민의 손을 조심스럽게 잡아 형수가 자신의 다리 사이로 이끌었다.
그러자 이불 속에 가려진 형수의 하체는 언제 그렇게 했는지
허벅지까지 내려진 잠옷으로 인해 젖은 가랑이가 완전히 노출되어 있었다.
약간 벌어진 가랑이 사이의 골짜기를 따라 흐느적거리는 꽃잎을 벌리며 손가락이 미끄러지자
형수의 입에서 달뜬 숨소리가 흘러나오며 허벅지가 부르르 떨리는 게 느껴졌다.
언제부터 흐르기 시작한지는 몰라도 온통 물 천지인 그곳은 아까의 현아와 마찬가지로
흐물흐물하게만 느껴지는 음부가 완전히 흐드러지게 벌어져 꿈틀거리고 있었다.
그리고 민이 손가락으로 더듬어 구멍에 가져가자 민이 찔러 넣을 필요도 없이
스스로 꿈틀거리며 민의 손가락을 빨아들여 삼켜버렸다.
‘학~~’ 짧지만 명확하게 들리는 작은 신음 소리에 민이 움찔하자
자신의 음부 속을 채운 성기가 움직이는 것에 자극이 되었는지 순간적으로 현아도 몸이 굳었다.
민이 현아의 움직임이 멈춘 게 자신의 행동 때문이 아니라
혹시라도 형수의 신음소리 때문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하며
자신을 쫄깃하게 물고 있는 현아의 항문 속 손가락을 구부려 장벽을 긁는 자극을 주자
현아의 입에서 가쁜 숨소리가 터져 나오며 다시 엉덩이의 움직임이 시작되었다.
그러자 민도 다시 허리를 쳐올려 현아를 항문을 찌른 손가락과 함께 공격을 하며
형수의 음부 속에 꽂아 넣은 손가락에 느껴지는 조임을
자신의 성기에 느껴지는 현아의 조임과 비교하는 간 큰 짓을 하고 있었다.
그때였다.
현아의 달뜬 작은 속삭임이 민에게 충격을 주며 급작스레 사정으로 몰고 가게 만든 건....
“ 아흑~~민이 너...지금...언니한테...나쁜 짓을 하고 있지?...”
그 순간 형수도 들었는지 몸이 딱 굳어지면서 질이 아프게 민의 손가락을 조여왔다.
“ 아앙~~어디를 만지고 있어?...아흑~~
이번 만이야...내가 눈 감아주는 건...아흑~~
언니가 너무 힘들어 할 것 같아서...아아~~~
내가 봐주는 거야...다음엔 절대 그러면 안돼..알았지?..민아...아앙~~”
“ 하~~알았어...지금...형수의 보지를 쑤시고 있어....
만지다가...물이 너무 많이 나와서..보지구멍을 손가락으로 쑤시고 있어...
너무 뜨거워..그리고 꽉 조이고....”
“ 아앙...나쁜 놈...형수한테...아흑~~나...아아~~”
민은 눈앞이 하얘지는 것 같은 쾌감과 함께 참았던 정액을 세차게 쏘아냈고
그러자 현아도 부들부들 떨면서 질을 조여오고 크게 교성을 내었다.
그리고 더불어 형수 역시 민의 강한 손놀림에 허벅지를 조이고
꼭 깨문 입술로 신음소리를 억지로 참으며 몸을 새우처럼 구부린 채로 절정을 맞이했다.
그리고 세 사람의 몸에서 흘러나온 액체들의 냄새가 뒤섞인
음란함으로 가득한 방안을 울리던 가쁜 숨소리가 조금씩 가라 앉으며
누가 먼저라고 말할 필요도 없이 세 사람은 민을 중심으로
한 무더기처럼 꼭 달라붙어 죽음 같이 깊은 잠으로 빠져들기 시작했다.
아침에 눈을 떴을 때 세 사람의 관계에 있어 뭔가가 크게 변해있을 것이라는 걸
서로가 너무나 확실하게 예감하면서도 밀려드는 수마의 유혹을 도저히 피할 길이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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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이 얼마 전부터 잘 안 써지고 있습니다...
스토리야 이미 처음부터 머리 속에 잡혀 있는데도...막상 자판을 두드리면 지지부진해 진다는...
아마 당분간은 일일 연재를 지키기 힘들 것 같습니다...
제 나름대로 스스로의 약속이었는데 어쩔 수가 없네요...
다시 탄력이 붙을 때까지는 이틀 간격으로 연재를 할까 합니다...
양을 줄이고 일일 연재를 유지할까 하다..그건 오히려 어색해서 이렇게 하기로 했습니다...
주말들 잘 보내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