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wilight zone ㅡㅡㅡ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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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 장
“ 어? 수지야? 네가 어쩐 일이야?”
“ 오빠..이제 오세요? 저..엄마가 저더러 당분간 여기서 지내라고 하셔서...”
“ 엄마..어떻게 된 거야?”
민은 퇴근하고 집으로 들어오자 나란히 거실에서 TV를 보고 있는 엄마와 수지를 발견하고 깜짝 놀랐다.
“ 응..수지가 요즘 바빠서 늘 새벽에나 되야 들어온다 길래 혼자서 힘들 것 같아서
일단 바쁜 일이 지나갈 때까지 와 있으라고 했어....”
“ 으응~~알았어..잘 했어....”
민이 엄마에게 수지의 성장 과정에 대해 이야기를 해준 후 그게 마음이 아팠던지
엄마는 유독 수지를 챙겨서 연희가 엄마의 애정이 식었다고 툴툴거리며 입을 한 자나 뺄 정도였다.
물론 연희의 농담 어린 투정이었지만 그 말을 들은 민이 바로 그날 밤
연희와 엄마를 데리고 세 사람만의 놀이에 열중함으로
다음 날 두 여자의 얼굴에 함박 웃음꽃이 피어나게 하는 오버 액션을 하기도 했다.
어찌되었던 엄마는 특히 의붓오빠에게 강간을 당하고 방황했었다는 이야기에 충격이 컸던지
민이 보기에도 조금 과하다고 느낄 정도로 수지를 신경 썼다.
민의 입장에서야 자신의 여자들(?)이 서로 친해진다는 건 좋은 일이기에 오히려 환영할 만한 했지만
아직 수지를 완전히 자신들의 비밀 공간 안으로 끌어들이지 못한 현 시점에서
지금의 상황은 꽤나 불편함을 감수해야 하는 일이어서 엄마의 일방적인 결정에 조금 서운한 한편
수지를 생각하면 엄마의 말이 맞기에 미처 그런 부분까지 챙기지 못한 자신을 반성했다.
“ 민아...얼굴 좀 펴라...수지가 알면 괜히 애가 미안해 할라....”
“ 응? 그렇게나 표가 났었어....?”
“ 그래... 뭐 때문에 네가 그러는지는 알겠는데 불편해도 며칠만 혼자 자....
엄마가 며칠 데리고 자면서 이런저런 이야기나 하게...”
“ 그래? 알았어 엄마...그건 좋은데 그 다음엔 어쩌려고?”
“ 어쩌긴 어째...어떻게든 되겠지....
정 안되면 네가 수지랑 내방에 몰래 숨어들든지....
킥킥...예전에 놀러 가서 네가 연희 몰래 내방에 왔던 기억이 난다....
옛날 추억도 살리고 스릴도 즐기고 좋잖아....
잘해봐~~발정 난 바람둥이 아저씨...호호...”
민은 불을 껐지만 허전함에 쉽게 잠을 잘 수가 없었다.
언제나 엄마를 뒤에서 품에 안고 그 부드러운 가슴을 만지며 자던 민은
커다란 곰 인형을 안고 자던 여자아이가 외갓집엘 가서
첫날 밤에 잘 때 이런 기분일까 하고 생각해 보고는 웃었다.
한참을 뒤척이다 결국 일어나 물을 마시러 나온 민은
주방에서 방으로 돌아가려다 굳건히 닫힌 엄마 방의 문을 노려보고는
혹시나 하는 음탕한 기대에 살며시 다가가 귀를 대 보았지만
아직 자지 않는지 두런두런 말소리만 들려 내심 실망(?)을 하고서 돌아섰다.
결국 민은 그렇게 수지와 같이 셋이서 한 지붕 아래 첫날밤을 보내면서
처음으로 아무것도 하지 않았으면서도 수면 부족으로 가장 피곤한 아침을 맞이했다.
며칠이 지나 민도 다시 혼자 자는 예전 버릇에 조금씩 익숙해 져가는 걸 느끼고 있을 때
드디어 엄마와 수지의 합방이 끝나고 잘 시간이 다가오자
엄마는 민의 손에 수지를 쥐어주고 등을 밀어 민이 깜짝 놀라 엄마를 바라보게 만들었다.
그러자 엄마는 말없이 웃으며 고개를 끄덕였고 민이 다시 수지를 쳐다보자
부끄러운 듯이 고개를 숙이는 모습에서 며칠 사이에 엄마와 많은 이야기가 오간 걸 알 수 있었다.
수지의 태도로 볼 때 분명 둘의 관계를 알고 있다는 사실을 엄마가 수지에게 말해준 건 짐작이 갔지만
과연 엄마와 연희 그리고 민 자신 이 세 사람의 관계에 대해선 얼마나 말한 건지 도저히 알 수가 없었다.
민은 며칠 간의 홀아비 생활 끝에 안게 된 수지의 육체가 새삼 얼마나 아름다운가를 느끼며
자신의 손 끝에서 활화산 같은 정염을 터뜨리며
갓 잡은 생선처럼 파닥거리는 수지의 반응을 느긋하게 즐기고 있었다.
“ 후후..오빠랑 그렇게나 하고 싶었어?
엄마가 보는 앞에서도 당당하게 내 손을 잡고 따라 들어오다니...”
“ 아앙~오빠...왜 미리 이야기 해주지 않았어요?...
처음에 이야기를 꺼내실 때 저는 심장이 멎는 줄 알았어요...아흑~~”
손가락 끝에 찰지게 붙어 오는 미끌미끌한 보지입술을 문지르며 민은
수지의 유두를 입에 물고 빨아 하늘을 향해 잔뜩 솟아오르게 만들어 놓고는 다시 입을 열었다.
“ 으응..엄마가 그렇게 갑자기 이야기할 줄은 몰랐지...
딴 말은 없었어?”
“ 흐응~연희 언니한테는 엄마가 말씀 잘 해주신다고 너무 걱정 말랬어요?...아앙~~”
“ 그게 다야?..”
“ 아흑~~네..그거 말고는 그냥 잡다한 이야기들인데...
아아~~오빠..이제는 좀 안아줘요...저 참기가 힘들어요...아흑~~”
내심 은근히 엄마가 모든 걸 다 털어놓고 수지와 서로 이해를 하기로 이야기가 다 되었기를
기대했었던 민은 아직 완전히 끝난 일이 아니라는 걸 알고 조금 실망을 했다.
민은 여동생과의 근친 관계를 순순히 인정한 엄마보다는
그것을 엄마가 인정한 사실을 아무런 의심 없이 기뻐하는 수지가 더 대단하다는 생각을 하고는
수지에게 달콤한 키스를 하며 몸을 위로 올렸다.
언제나처럼 아프게 느껴질 만큼 빡빡하게 조여오는 수지의 뜨거운 질 속으로 파고들며
민은 자신의 온몸이 녹아 들어가는 것 같은 아찔한 기분에 허리를 세차게 흔들기 시작했다.
“ 수지야..너 아예 이리로 짐을 옮길래?”
“ 아..아니요...오빠..그냥 이렇게 가끔 일이 많을 때나 와서 지내거나 아니면 놀러 오면 되죠..
오빠랑은 안 그래도 제가 지금 있는 곳에서 따로.....하면 되니깐...
저..이러는 것만 해도 연희 언니한테 미안해요....
아무리 엄마가 이해해 주신다고 해도....”
“ 그래..연희...가 있었지....하지만 엄마가 곧 이야기해 준다고 했다며?”
“ 네...그래도 연희 언니가 이해를 해줘도...차라리 모르면 동생이니까 괜찮지만...
알면...언니는 아직 결혼식을 안 올려서 같이 못 지내는데.....”
“ 그래..그렇긴 하겠네....
수지야 고마워...내가 미처 생각 못한 걸 알려줘서...
그래 조금 불편해도 조금만 참으면 모두 같이 모여 살 수 있으니까...
아닌 게 아니라 괜히 짐을 두 번 옮길 필요가 없지...”
“ 그게 무슨 말이에요? 오빠...”
“ 응..내가 우리 식구들 그리고 연희 부모님까지 모두 한 건물에 모여 살려고 집을 짓고 있어..
작년부터 지었는데 곧 완공이 될 거야...
그러니까 너도 그때 같이 옮기면 돼...”
“ 어머? 오빠...너무 좋아요..상상만 해도 두근거려요...
가족들이 모두 모여서 밥도 먹고..저녁엔 둘러 앉아 이야기도 하고.....
벌써 기다려져 못 견딜 것 같아요....”
“ 흐흐...못 기다리는 건 나도 마찬가지야....”
“ 꺅~오빠...아앙~~”
민은 며칠 간의 외로움을 한번에 보상받겠다는 듯이 다시 수지의 몸 위로 올라가
아직도 아까의 애액이 다 마르지 않은 수지의 질 속으로 급하게 자신의 성기를 찔러 넣었다.
창으로 비치는 달빛아래 희미하게 웃음을 짓고 잠든 수지의 얼굴을 바라보다
민은 작게 한숨을 쉬고 살며시 일어나 엄마의 방으로 가며
언젠가 비슷한 상황을 겪었다는 생각에 웃음이 나왔다.
‘삐걱~’ 조용한 방 안을 울리는 소리에 침대 위의 실루엣이 꿈틀 움직이더니
잠에 취한 듯한 나른한 엄마의 목소리가 흘러나왔다.
“ 누구? 민이니?...”
“ 응..나야....”
“ 흐응...이리 와~~나 좀 안아줘...”
“ 나참~~”
민은 아기처럼 칭얼거리는 엄마에게 다가가서 엄마의 뒤로 미끄러져 들어가 누우며
엄마에게 팔베개를 해주고는 손을 내려 매끄러운 엄마의 아랫배를 지나 부드러운 가슴을 잡았다.
역시나 다른 여자들에게는 느낄 수 없는 한없는 부드러움과 따스함이 손을 타고 가슴 속으로 밀려와
민이 제일 좋아하는 엄마의 향긋한 살 냄새와 함께 민을 행복으로 충만하게 만들었다.
“ 흐음~~이 냄새...역시 엄마가 최고야~~”
민이 엄마의 가슴을 꼭 쥔 채 엄마의 목덜미에 고개를 박고 코를 킁킁거리며 말하자
엄마의 손이 젖가슴을 잡은 민의 손을 쓰다듬으며 엉덩이가 민의 하체에 비벼왔다.
아까 수지와 정사를 가지며 이미 방출을 했음에도 늘 안고 자던 엄마를 며칠 접하지 못한 탓일까
민의 하체는 금방 딱딱해져 엄마의 엉덩이를 찔렀다.
그러자 엄마가 자신의 치마를 허리 위로 걷어 올려 이미 벌거벗고 있던 자신의 하체를 드러내고
손을 뒤로 뻗어 민의 성기를 잡아 축축해진 엉덩이 사이 연약한 살결이 있는 곳으로 이끌었다.
가느다란 손가락에 감싸인 성기의 끝이 뜨겁고 축축한 곳에 닿아 잠시 비벼지다
곧이어 뜨거운 열탕 속으로 미끄덩 하고 빨려 들고
그러자마자 기분 좋은 미끈거림으로 가득한 질 벽이 사방에서 조여 들었다.
민의 입에서 감탄의 소리가 터져 나오는 것과 동시에 엄마에게서도 작은 비음이 흘러나오고는
곧이어 엄마는 민에게 키스를 해달라고 졸랐다.
하체에서는 뜨거운 조임이 그리고 손에는 부드러운 따스함이 느껴지는 중에
민은 엄마의 혀를 쫓아다니며 타액을 주고받으며 서로의 입 속을 희롱하고 있었다.
“ 하아~~엄마...어떻게 된 거야? 수지에게 갑자기 그런 이야기를 알리다니...”
“ 흐응~~걱정 마...네가 생각하는 이상으로 우리는 가까워졌으니까...”
“ 어떻게?...”
“ 아잉~~여자에겐 여자들만의 우정이 있는 법이야..
너무 다 알려고 하지마...그런 남자는 매력이 떨어져...흐응~~
그냥 걱정 안 해도 된다고만 알아....”
“ 하아~~마치 엄마랑 장모처럼?...”
“ 흐응~~좀 다르긴 하지만...네 입장에선 비슷하게 생각해도 될 거야...
그냥 서로의 비밀을 주고 받는 사이 정도로....
하아~~그러니까 나만 믿고 그냥 그러려니 해....
며칠 만인데도 너무 오랜만인 거 같아...굉장히 좋아...아앙~~”
“ 응..나도 그래....엄마 보지가 다른 날 보다 더 조이고 뜨거워....”
“ 하아~~넌 이런 거 너무 좋아해...
전에도 연희 보짓물 잔뜩 묻혀서 엄마를 덮치더니....
하악~~지금은 수지 보짓물 잔뜩 묻혀 온 거지?...항~”
“ 응..엄마가 좋아하는 딸 보짓물 잔뜩 묻은 자지야....실컷 박아줄 게...”
“ 아앙~~지금이야...세게 박아줘...”
민은 엄마의 가슴을 잡고 허리를 꿈틀거리며 성기를 집어 넣다
곧 엄마의 허리를 잡고 몸을 일으켜 무릎을 꿇은 엄마 뒤에서
철썩거리는 소리를 내며 강하게 박기 시작하자
엄마는 혹시라도 소리가 크게 새어나갈까 입으로 이불을 깨물고는
민의 움직임에 맞춰 엉덩이를 뒤로 밀어 부치며 허리를 굼실거렸다.
20-2 장
확실히 자신이 외숙모를 대하는 모습이 변했다.
저번에 자신의 마음을 인정한 날부터 그러지 않으려 애썼는데도
태도에 변화가 있었다는 걸 지금에는 확연히 알 수 있었다.
지금 이 자리에 민이 외숙모와 마주 앉아 있다는 사실이 바로 그 증거였다.
변하는 건 없다며 그냥 필요할 때 불러내서 욕정을 배설하는 정액받이로 치부한다고
입으로는 큰 소리를 쳐놓고도 이렇게 마주하려니 얼굴이 뜨뜻해지는 것 같았지만
민도 외숙모도 거기에 대해서는 애써 모른 척하려 하고 있었다.
하지만 가끔씩 감격한 듯한 얼굴로 민을 훔쳐보는 외숙모의 눈가에 담긴 애정의 그림자는
민의 가슴을 무겁게 하면서도 알 수 없는 따스함을 느끼게 하고 있었다.
“ 미안하게 됐군..내가 좀 더 일찍 알려주었더라면......
친정에서 얼굴을 세울 수 있었을 텐데....
내가 미처 거기까진 신경을 못 썼더니....조금 늦었군...”
“ 아니에요...어차피 저희 집에서는 그렇게 될 가능성까지 염두에 두고 있었어요...
단지 그 사람이 워낙 자신 있어하니까 그러면 해보자는 식이었죠....
그래서 저로서도 이번에 생색을 많이 냈어요......
제가 그 이야기를 꺼내고 집에서도 사실 확인을 한참 하던 중이라...
아빠나 오빠들은 제게 놀랐다고 했어요....
그냥 놀러 나다니고 돈 쓸 줄만 아는 줄 알았더니 남편보다 훨씬 낫다고....
그런 정보를 얻을 정도면 인맥 관리도 잘한 것 같다고 그랬어요...
고마워요..당신...저는 당신이 알려준 게 그 정도나 귀한 정보인 줄 몰랐어요....”
“ 그래? 그렇다면 다행이고...조금이라도 도움이 됐다니...”
카지노 사업자 내정에 대한 정보를 알려주고 얼마 지나지 않아서
고위층에서 그 정보가 흘러나왔는지 그 정보를 입수한 야당 쪽에서
공론화와 법적 투쟁의 움직임을 보이자 갑자기 정부는 기존 모든 방침을 바꾸어
관광공사와 해당 군이 공동으로 투자하여 주식회사를 설립해 지분을 가지고
나머지 부분은 민간 주주를 모집해 사업을 추진하는 걸로 발표를 해버렸다.
이로서 외숙모의 친정에서 준비해 오던 것과
외삼촌을 통해 들어갔던 로비자금이 모두 허공으로 떠 버렸다.
물론 예정되어 있던 일이지만 좀 늦은 게 아니었나 했던 민의 대응이
그나마 외삼촌과 외숙모가 상대적으로 비교가 되어
두 사람에 대한 평가가 아주 극단적으로 갈라졌다는 이야기에 민은 다행스럽게 생각했다.
그래서 민은 넌지시 이걸 계기로 친정 가업에 뛰어들어보는 건 어떤지 물어 보자
생각해 본적이 없다며 자신 없어하는 외숙모에게 친정에 이야기는 한번 해보라고 했다.
대기업이라고 해서 별다른 게 있는 게 아니었다.
이미 조직이 시스템화 되어 있어 관리자의 입장에서 크게 무리만 하지 않는다면
적당히 보좌하는 사람들을 관리해도 능력에 대해 꽤나 좋은 평가를 받게 마련이었다.
더군다나 오너의 직계가족이라면 더 말할 필요도 없었다.
아마 외숙모가 중간 간부급에서 얼마간의 시간을 보내며 회사가 돌아가는 흐름 정도만 파악해도
곧 책임자의 역할은 충분히 가능할 것이었다.
민이 외숙모에게 일을 추천하는 이유는
어차피 외숙모가 총수가 될 능력도 그리고 위치도 되지 않았기에
나중에 유산으로 적당히 회사나 물려받아 외삼촌의 입맛대로 요리되거나
그전에 이혼을 한다고 해도 나중에 다른 사람에게 그렇게 될 확률이 높았기에
민은 미리 준비를 해서 외숙모가 아예 당당하게 커리어우먼이 되길 바랬다.
그렇게 된다면 아마 외삼촌과의 이혼을 민이 유도하지 않아도 스스로 추진할 가능성이 충분했다.
솔직히 민이 생각해도 능력만 된다면 외삼촌과 살 이유가 별로 없어 보였다.
오만하고 걸핏하면 바람을 피는 데다 능력까지 없는데 지금까지 참고 산 이유가 오히려 궁금했다.
그리고 설사 외숙모가 민의 생각대로 친정의 가업에 당장 뛰어들지 못한다고 해도
외숙모가 하는 발언으로 인해 이미 좋은 평가를 받은 입장에서 아마 크게 플러스가 될 것이었다.
겉보기와는 달리 그냥 허송세월을 한 게 아니라
나름대로 열심히 자기 인생을 준비한 걸로 보일 게 분명했다.
민은 스스로 자기답지 않다고 계속 되뇌면서도 이런 상황들을 조목조목 외숙모에게 설명을 했고
그러자 외숙모는 자신은 전혀 생각지도 못했던 일들에까지 세심하게 배려하는 민에게
감탄과 더불어 한층 절절한 애정의 눈길을 보내 민을 거북하면서도 뿌듯하게 만들었다.
“ 흑~고마워요..당신..저에게 그렇게나 신경을 써 주시다니....
저는 믿었어요...저한테 냉정하게 대하셔도 따뜻한 사람이라고.....흑...”
“ ...그렇게까지 대단한 일이 아니니까...괜히 오버해서 그러지마...
저번에도 말했지만..나한테 필요한 건 너의 몸이니까...
그냥 화대라고 생각해도 좋고....”
“ 흣~~억지로 그러지 말아요....
절 창녀처럼 취급하며 즐긴다면..그렇게 해요...
저도 같이 즐기면 되니깐요....하지만 일부러 나쁜 사람인척 하지는 말아요...
...당신이 나쁜 사람이 아니라는 걸 다 아니까....
그냥...저를 여자로 보고 즐겨요...그러면 되잖아요....
어때요? 오늘은 화대를 지나치게 많이 선불로 치르신 것 같은데....
어떤 서비스를 할까요?....
받은 화대를 생각하면 여기서 홀랑 벗고 물구나무를 서라고 해도 할 수 있어요...후후~~”
식사를 마치고 디저트를 먹으며 레스토랑에 앉아 생글생글 웃는 외숙모는
민을 유혹하기라도 하듯이 보조개에 색기를 잔뜩 담아 말했다.
그러자 민은 자신의 갑자기 물러진 태도가 이런 곤란한 상황을 불러온 것을 잘 알기에
그냥 흘러가는 대로 둘 것인지 아니면 무리를 하더라도 원위치를 시킬 것인지 고민이 되었다.
“ 그래? 그러면 일어서서 팬티를 벗어서 나를 줘봐..”
“ 알았어요...그거 알아요?
오늘은 당신 정말 부드러운 눈빛을 하고 있다는 걸....
그 눈빛만으로도 아까부터 이래요......
그래서 당신이 저에게 지금 벗으라는 너무나 기뻐요....”
외숙모는 자리에서 의자를 뒤로 밀고 일어서 민의 눈을 똑바로 보며
치마 밑으로 손을 넣어 팬티를 끌어 내린 다음 발을 하나씩 들어 빼고는
민의 얼굴 앞에 가운데가 잔뜩 젖어 반짝이는 팬티를 펼쳐 보였다.
그리고 일어설 때부터 시선을 끌던 외숙모의 이어진 행동에
경악에 찬 여자들의 작은 비명과 남자들의 탄성 그리고 웅성거림이 들리면서
당황한 표정으로 허둥지둥 다가오는 지배인의 모습에 민은 낭패감을 느꼈다.
왠지 자신만만한 외숙모의 기를 꺾어 놓으려고 한 말인데
이렇게 서슴없이 실행에 옮길 줄은 정말 꿈에도 몰랐다.
아무리 자신이 한 회사의 오너라고는 하지만
아직은 외숙모와 비교하면 사회적 지명도가 비교가 될 일이 아니었다.
때문에 외숙모도 사람들이 많은 곳에서는 늘 딱딱하게 굳었었고
둘만 있을 때라야 민이 어떤 짓을 하더라도 주저하지 않고 받아주곤 했었다.
물론 민도 일부러 수치심을 주려고 시내에서도 노출을 시키고는 했지만
그건 선팅 때문에 잘 보이지 않는 차 안에서 더군다나 주행 중일 때
누군가가 외숙모를 알아 본다는 건 쉬지 않은 일이라서
민도 그렇게 한 것이고 외숙모도 내심 안심하고 받아들인 것이었다.
실제 외숙모의 불륜도 민이 고용한 그 사람의 솜씨가 탁월해서 그렇게 들킨 것이지
그렇게 쉽사리 남의 눈에 띄게 함부로 행동하는 외숙모가 아니었다.
그랬었기에 설마 한 것이고 언제나처럼 무언의 대본대로
민이 요구하고 외숙모가 용서를 빌며 거부하면 민이 화를 내고 외숙모를 데려 나가
둘만의 공간으로 가서는 외숙모를 벌주는 그런 전개를 생각하고 있던 민은
급하게 외숙모의 손에서 팬티를 뺏어 주머니에 넣고는 일어서서 외숙모를 데리고 나왔다.
그리고 자신은 의식하지 못하고 있었지만 민은 자신이 윗도리로 외숙모의 치마 뒤를 가려주고
어깨를 감싸 안은 채 자신의 몸으로 다른 사람들의 시선들로부터 외숙모를 막으며 걷고 있었다.
“ 미쳤군...누군가 널 알아보면 어떡하려고....”
“ 글쎄요? 저는 알아볼 사람도 없지만 알아도 상관없다고 생각했어요....아까는...”
“ 무슨 뜻이야?”
민은 의미를 정확히 알 수 없는 외숙모의 말에 긴장을 하고 물었다.
“ 민씨의 신원만 확실히 사람들에게 흘러나가지 않게 막으면 돼요....
사실 쉬쉬하지만 대부분 애인 한 둘쯤 다 있어요...
흔히 말하는 상류층 여자들....
문제가 생기면 남편이랑 둘 사이의 문제지 다른 문제는 크지 않아요...
그리고 전 아까 분명 남편이 알아도 상관없다는 생각을 했었어요....
그렇다고 제가 당신을 믿고 그런 배짱을 부린 건 아니에요....
그냥 당신 얘기를 듣고 나름대로 자신감이 생겼다고 할까?....
아이~~그런 얘기 그만하고~~~
시키는 대로 했으니까 당신이 절 마음대로 할 차례에요....
날 어떡할 거죠?...네?”
“ 풋~~”
심각한 얘기 끝에 잔뜩 기대가 어린 얼굴로 민의 팔에 매달리는 모습에 민은 어이가 없어 웃고 말았다.
“ 아까 내가 남편이랑 헤어지라고 했더라도 정말 그러겠다고 했겠군...”
“ 어쩌면..지금도....이제 그만하고 저 좀 안아 주세요...”
사실 민도 조수석에 앉은 외숙모의 치마 밑을 만지며 운전을 하기가 힘들 정도로 흥분을 해 있었다.
아까 외숙모의 돌발적인 행동은 민을 놀라게 하기도 했지만
민의 눈 앞에서 젖은 팬티를 펼쳐 보일 때는
그 자리에서 바닥에 눕히고 올라타 버리고 싶었던 게 사실이다.
민의 손바닥을 다 적시고도 모자라 시트까지 축축하게 만든 외숙모의 음부 속으로 손가락을 넣자
반갑게 조이며 빨아들이는 꽃잎이 마치 곤충을 삼키는 식충식물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모텔 방으로 들어서자마자 옷을 벗길 시간도 아깝다는 듯이
민은 바지를 열고 성기만을 꺼내 외숙모의 음부에 박아 넣고서
외숙모의 엉덩이를 두 손으로 안아 들고 침대를 향해 걷기 시작했다.
아빠에게 안긴 작은 계집아이처럼 외숙모는 팔로 민의 목을 감고
허리에다 두 다리를 두른 채 민의 성기에 꿰어져 걸음마다 흔들리며 비명을 토했다.
그리고 흘러 넘치는 애액이 민과 외숙모의 두덩을 더럽혀 미끈거리게 만들고
맞닿은 음모에는 마찰로 하얀 거품마저 일어 두 사람의 음탕함을 보여주는 것만 같았다.
침대위로 외숙모의 몸을 안고 쓰러질 때 구겨지는 치마를 보며
외숙모의 몸에다 저 엉망으로 주름이 간 치마처럼 온통 구겨진 흔적을 남기는 싶다는
가학적인 욕망에 사로잡힌 민이 거칠게 허리를 움직이기 시작하자
눈을 감고 고개를 뒤로 젖혔던 외숙모가 뜨겁게 키스를 하며 매달려왔다.
‘아흑~’ ‘헉헉’....비음과 거친 숨소리가 몸의 후끈한 열기와 함께 공기를 뜨겁게 달구고
서로의 입술을 먹어버리겠다는 듯이 키스를 하던 두 사람의 엉킨 손이
온 몸에 자국을 남길만큼 서로를 아프게 잡고서 몸부림을 치다가
민은 갑자기 정액이 막 터져 나오는 성기를 외숙모의 질에서 빼내
자신에게 매달리는 외숙모의 손을 뿌리치고 일어서서 얼굴과 가슴에다 대고 싸기 시작했다.
자신의 몸으로부터 뿌려진 허연 정액을 속눈썹에 잔뜩 묻히고서
감은 눈을 파르르 떨며 가쁜 숨을 몰아 쉬는 외숙모의 모습이
지저분하다는 생각은 전혀 없이 음란하면서도 굉장히 순수하게 보여
순간 가슴이 세차게 뛰는 것에 민은 조금 당황하고 있었다.
그리고 그런 민의 마음을 알아채기라도 한 걸까
외숙모는 정액을 얼굴과 가슴 부위에 잔뜩 묻히고서도
배시시 웃으며 안아달라는 듯이 민에게 손을 뻗었고
민은 아직도 눈을 감고 있는 외숙모의 모습에 의아해하면서도
자신도 모르게 두 팔을 벌려 안고 말았다.
축축하고 미끈거리는 불쾌한 느낌과 더불어 비릿한 냄새가 풍겨와
민의 눈살을 찌푸리게 하는 그런 와중에도
따스한 외숙모의 피부 감촉과 희미하게 맡아지는 샴푸 냄새는
민의 가슴 속을 비집고 들어와 민은 자신도 모르게 외숙모의 입술에 입을 가져갔다.
민의 충동적인 행동으로 인해 두 사람 다 옷이 엉망이 되어버린 탓에
외숙모가 자신과 민의 상의를 빨아 의자와 탁자 위에 널어놓고는
민의 손을 끌어 같이 샤워를 한 후 두 사람은 끌어안고 침대에 누워 편안한 시간을 즐겼다.
외숙모의 그런 평범한 주부의 모습에 민은 뜻밖이라는 생각과 함께 또 엄마의 모습을 발견해
마음 한구석이 따스해지면서 동시에 다시 안고 싶은 욕구가 강하게 느껴졌지만
지금은 이렇게 품에 안고 편안함을 느끼고 싶은 마음이 더욱 강해
엄마에게 하듯이 끌어안고 가슴을 만지며 목덜미에 얼굴을 묻어 냄새를 맡고 있었다.
“ ..이런 것 처음인 것 알아요?”
민의 품에 안겨 자신의 가슴을 만지는 민의 손길을 기분 좋게 음미하며
눈을 감고 있던 외숙모가 눈을 뜨고 민의 눈을 바로 코 앞에서 바라보며 말했다.
“ 뭐가...?”
“ 저를 이렇게 따스하게 안아주고 부드럽게 만져주는 거....
너무나 따스하고 행복해서 그냥 녹아버릴 것 같은 기분이 들게 하는....
당신의 체온과 손길.....”
“ ....그러지 마...난 그렇게까지 대단한 사람이 아냐....
아니 막말로 돈만 주면 애무만으로도 너를 질질 싸게 만들 남자는 많아...”
“ 또..그래요?...일부러 그럴 필요 없다니까....
제 말이 그런 게 아니라는 걸 알면서도....
의외로 당신은 부끄러움이 많은 것 같아요....
아니..남자들이 그런 것 같아요....
부끄러움이 많고 약한 게 여자 같아도...
알고 보면 여자들이 더 뻔뻔하고 용감해요....특히 애정에서는....
지금의 당신 손길에서는 당신의 마음이 묻어나요....
당신의 입으로 무슨 엉뚱한 소리를 해도 이건 못 속여요....
그러니까...힘들게 그러지 말아요...네?...”
민의 코 앞에서 큰 눈을 뜨고 촉촉한 눈길로 민을 보며
진심으로 하는 말에 결국 민은 포기하고 말았다.
“ 알았어....그렇게 하지...”
“ 고마워요...그리고 아까 했던 말 진심이에요...”
“ 어떤 말? 진심이 아니었던 말이 없었던 것 같은데....”
“ ..당신이 원한다면 이혼이라도 하겠다는 말.....”
민이 깜짝 놀라 외숙모의 가슴을 꽉 잡자 외숙모는 눈을 곱게 흘기고는 민의 손을 풀었다.
“ 아~파라...그렇게나 놀랄 건 없어요....
그렇다고 절 데리고 살아달라고 매달릴 만큼 염치없는 여자는 아니에요...저....
그냥 전부터 헤어지고는 싶었는데 용기도 없고...
또 헤어진다고 해도 뚜렷한 목적이나 계획도 없었고....
그랬는데 지금은 당신 덕분에 용기가 생겼어요...
제 인생을 여기서 더 이상 허비할 수 없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래서 그런 이야기를 한 거에요....”
“ ...애들은 어쩌려고?...”
“ 솔직히 사내애들인데다 이제는 다 컸어요.....
그리고 지 아빠를 닮아서 여자를 아주 무시하고 무슨 물건 취급하는 게 정이 안가요...
제 속으로 낳은 자식들인데도 때로는 남의 핏줄 같아 섬뜩해요...
나름대로 엄마로서 의무는 다 해준 것 같아요...
그리고 제 할아버지의 뒤를 잇겠죠...뭐...
아빠는 지들 눈에도 시원찮은 지...벌써부터 은근히 무시하는 눈치에요....”
“ 휴~~그래서...내가 도울 일이라도 있어?...
아까 한 농담처럼 내가 헤어져 그런다고 헤어지는 게 아니라면....
자기 자신을 찾아서 제대로 살아보겠다는 데....
나도 도울 수 있는 일이 있다면 진심으로 도와주지....”
“ 고마워요...역시 당신만은 다른 줄 알았어요....
절 무시하는 듯한 말투와는 달리 저를 존중해줄 줄 알았어요....흑...”
“ 이런...휴..내 팔자인가?....
어째 내가 몇 마디만 하면 이렇게들 잘 우는지...이리와 봐....”
민이 한숨을 쉬고는 부드럽게 키스를 하며 가슴을 주무르자
외숙모의 숨결이 점점 가빠지면서 울음이 비음으로 바뀌어가기 시작했다.
잠시 후 이번에는 민의 정액을 자신의 몸 속으로 받아들여서 포만감이라도 느끼는 것처럼
만족한 표정의 외숙모가 민의 가슴에 기대어 작아진 성기를 만지작거리며 입을 열었다.
“ 저...대신에 제가 이혼하더라도....
완전히 홀로 설수 있을 때까지만이라도 저를 여자로 대해주실 수 없어요?....”
“ 정확히 무슨 말이야?....”
“ 제가 용기를 내서 막상 이혼을 하더라도 정신적으로나 육체적으로 완전히 적응할 때까지....
어느 정도 시간도 걸릴 거고...또 겁도 좀 나요...
아무래도 한동안 주변의 사람들과도 멀어지게 될 거고...그러면 외로워질 테니..그래서....
다른 도움보다 당신이 지금처럼 저를 가끔 만나서 좋은 이야기도 해주고....
이렇게 한 번씩 사랑도 해주면.......
제 욕심일까요?.....”
“ ....그래....내가 한 말이 있는데....
정말 그 정도만 해줘도 된다면...나는 좋아.....
당신에게 그게 그렇게 큰 힘이 된다니...”
“ 고마워요...이제 확실히 결심이 섰어요....이혼하기로....”
“ 이렇게나 급하게?....당신 남편이 그렇게 순순히 이혼에 응해줄까?...”
“ 사실...당신 만나고 나서 얼마 후부터...
딱히 이혼 때문이라기 보다는...혹시나 문제가 생기면 저도 맞받아치려고....
남편 뒷조사를 시켜서 몇 명의 여자와의 외도 사실을 증거자료와 함께 다 준비해뒀어요...
그리고 여차하면 그 여자들 중 하나를 아예 매수해서 법정에 세울 거에요....
그러니까 지금이라도 마음먹으면 얼마 안 걸릴 거에요....
단지 지금은 선거 때문에 아마 절대 안 된다고 하겠지만....
당신 말대로라면 그것도 낙선이 뻔하니깐...걱정 없겠죠....”
“ 후..무섭군...여자는...그래..그건 당신이 알아서 해...
이야기를 들어보니 거기에 대해선 내가 도울 필요는 없겠군....”
“ 고마워요...그리고...당신 알아요?
조금 전부터 저를 드디어 당신이라고 불러주기 시작했다는 걸....”
“ 그랬나?...이젠 당신을 인정하기로 마음먹었더니 저절로 그렇게 됐나 보군...”
“ 고마워요...정말...제 결정이 다시 한번 옳았다는 걸 느꼈어요....
당신...제가 정말 이혼을 결정하게 된 제일 큰 이유가 뭔지 알아요?”
“ 뭐...나 때문인가? 그렇게 묻는 거 보니.....”
“ 네 맞아요..하지만 당신이 생각하는 것과는 조금 다를 거에요...”
“ 그래? 말해봐..궁금하군...나도...”
“ 그건...당신과 진짜로...남이 되기 위해서 에요....”
“ ?????.....!!!!!....그 말은?....”
“ 네...당신과 친척이 아닌 완전한 타인이 되어서 여자로서 안기고 싶어서예요...
더 이상 죄책감에 시달리면서 사랑하는 남자의 품에 안기기 힘들어서요...
이렇게 확실한 길이 있는데 포기할 수 없어서요....흑....”
“ 당..신....언제부터.....”
“ 흑...언제까지 제가 모를 거라고 생각했나요?...
당신 만나고 얼마 지나지 않아 바로 알았어요....
모르죠...미희...당신 엄마와 나는 고등학교 때 친구라는 거....
처음에는 제가 잘못 안줄 알았어요....
그리고는 한참을 고민하다 모른 척하며 두고 보기로....
아니..솔직히 당신이 주는 쾌락을 그냥 포기하기엔 너무 컸어요...
그냥 모르는 척 조금만 즐기자 했는데....
그만 당신에게 빠져버려서...그때는 이미 저 스스로도 어쩔 수가 없었어요.....
그리고 이젠...정말 당신의 여자가 되어 안길 수가 있어요....
당신의 숙모가 아니라...흑....”
“ 당신...아니 뭐라고 불러야 하나....미안해.....”
“ 그냥 지금처럼 불러줘요...당신..이라는 말이 너무나 좋아요...
어쩌면 그 말을 듣고 싶어 제가 그런 결심을 했는지도 몰라요...
조카도...친구의 아들도 아닌 그냥 당신이라는 남자를 사랑해요...”
“ 하~~대단하군..그 동안 참고 숨겨왔다니....
만약 내가 끝까지 냉정하게 대했더라면 어쩌려고.....무모하군....”
“ 그래도 할 수 없었지만....당신을 믿었어요...
아니 제 육감을 믿었어요...내 일생 처음으로 사랑하게 된 남자를....”
“ 지금...그 말은?....지금까지 사랑한 사람이 없었단 말이야?...”
“ 어린 시절 잠시 짝사랑을 한 적은 있지만....어쩌다 보니 그냥 그렇게 살아왔어요....”
“ 하참...할 말이 없군... 그러면 내가 첫사랑이 되는 건가?...
묘하긴 한데...나쁜 기분은 아니군....이리 와 당신...”
“ 네..안아 줘요...꽉....놓치지 말아줘요.....”
민은 외숙모를 아니 앞으로는 외숙모가 아니게 될 그녀의 매끄러운 몸을 안을 수 밖에 없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