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나의 호떡 --- 5 (완)
페이지 정보
본문
5) 돌아와 거울 앞에 선.....
누나는 몇 날을 나와 얼굴을 마주치지 않았다.
그리고는 외박을 했다.
밤새 걱정하다 아침에 들어왔길래 ‘어딜 갔던 거냐. 사람을 그렇게 걱정시키냐’고 화를 내자
‘남자랑 같이 있었어. 미처 연락 못했어. 다음엔 미리 말할게’라고 짧게 한마디 했다.
난 기가 막히고 화가 나서 울컥한 마음에 뱉었다.
“ 호~~그래?....좋았나 보네?...뼈와 살이 타는 밤을 보내느라 동생도 잊어 버릴 정도로....”
“ 그래..!!!아주 좋았어..하늘을 날아 다니는 것 같았어...너 따윈 아예 생각도 안 날 정도로..”
“ 오죽하시겠어?...남자라면 사족을 못 쓰시는 분이니.....”
“ 너..무슨 뜻이야?.....”
“ 왜? 찔려? 아니야? 남자라면 무조건 꼬리치고 키스하고 가슴 만지게 하고.......보......
..그래...보지도..막 벌려주고.....내 말이 틀렸어?”
“ 너..어떻게..흑흑...나한테..그런 소릴......흑흑...
이 자식....너나 아무 여자나 마구 끌어들여 방에서 이상한 짓이나 하지....흑흑흑....
“ 흥..그래도 난 떳떳해....난 좋아하는 사람하고만 그런 거 하거든...
누나같이 창녀처럼......남자라면 발정해서....아무한테나 키스하면 받아 주고...
보지 만지면 흥분해서.....헐떡거리진 않아...”
“ 헉...너..너.......꺄~악..나가...당장..나가.....엉..엉”
누나와 난 그렇게 싸우고 난 뒤 얼마 동안 말도 안하고 지내다가
만사가 싫어져서 집에도 이야기 안하고 휴학 후 자원입대 해버렸다.
난 군 생활 동안 제대할 때까지 집에 한 번도 가지 않았다.
집에 편지도 하지 않았다.
신병교육대 퇴소때 통보를 받고 엄마와 누나가 왔었지만
면회도 필요 없으니 오지 말라고 누나를 쳐다 보고 말했다.
엄마와 누나는 울었지만 그때 난 단호했다.
그리고 1년이 지났을 때 너무 외로워서 후회했다.
첫 휴가 나갔을 때 친구들만 만나며 떠돌다 복귀한 게 후회되었다.
제일 보고 싶은 게 누나였다.
상병을 달고 한참 지났을 때였다.
면회가 왔다고 행정반에서 연락이 와서 외박 신고를 하라고 했다.
난 과 친구 녀석 중 누가 왔으리라 짐작했다.
주희도 내 복무지를 몰랐다.
뜻밖에도 누나였다.
반가움과 그리움에 그리고 서러움에 눈물이 핑 돌았다.
읍내로 나와 식당에 마주 앉아 한 동안 둘은 아무 말없이 바라만 보았다.
누나는 조금도 변하지 않았다.
“ 흑..흑...민아....뭐 먹고 싶니?..말해 봐...누나가 무슨 수를 쓰더라도 구해 줄게...흑....”
“ 울지마..누나....흠...꼭 먹고 싶은 게 있긴 한데..누나도 못 구할 걸?...”
“ 훌쩍..말해 봐...어서...”
“ 호떡....”
“ 응?...호..떡?....겨우?...그게 뭐 힘든 거라구...얼마나 고생했으면...흑흑.....기껏 호떡을.....흑..흑...”
“ 에구..또 운다...그게 아니라..누나가 어릴 때 만들어 주던 호떡 말이야..
겨울철에 마루 연탄 난로 위에 구워 주던........”
어리둥절해 하는 누나에게 난 추억을 얘기했다.
호떡을 만들어 주던 누나의 모습과 날 두근거리게 했던 누나에 대해
그리고 그것이 합쳐져 그 맛을 못 잊게 만든 그 감미로운 추억의 향기를......
누나는 그 이야기를 들으며 눈물겨워했고 그 추억을 되새기며 행복해 했다.
누나는 우리 과 사무실로 찾아와 동기들 연락처를 하나하나 되짚어
수소문해 내가 있는 곳을 알아 냈다고 했다.
이런저런 소식들을 전해 줬다.
그 자취방은 나와서 이사를 했고,
주희는 얼마 전 남자 친구를 새로 사귄 것 같다며
누나는 눈치를 살짝 보고 내 잘못이라고 했다.
주희는 1년 가까이 연락을 기다리며 누나에게 물었다고 했다.
자기가 혹시 나한테 큰 잘못을 한 게 아니냐며 울기도 많이 했다고 했다.
내가 누나는 어떻게 지내냐며 그 과 친구와는 잘 되냐고..넌지시 물었지만...
누나는 쓴웃음을 지으며 애초에 시작한 적도 없다고 했다.
난 할 말을 없어 어색하게 웃다가 말문을 돌렸다.
엄마가 내 걱정 때문에 병이 날 지경인 것 빼고는 부모님은 잘 계신다고 했다.
편지라도 해 드리라는 걸 ‘봐서’ 라고 이야기 하고는 넘어 갔다.
잘 방을 잡고는 누나와 교대로 씻고 난 후 나와서 술을 마셨다.
이른 시간이었지만 누나도 마시고 싶어해 삼겹살을 구워 놓고 소주를 마셨다.
술을 마시다 문득 누나와 둘이 처음 술을 마신 날이 생각나 웃었다.
누나가 궁금해하자 처음 자취방 이사간 날 방에서 마셨던 얘길 하자
별걸 다 기억한다며 웃었다.
내가 음흉한 웃음을 지으며 기억하는 특별한 이유가 있다고 하자
말해 보라고 해서 잠시 망설이다 이미 오래 전 일이고,
그 정돈 두 사람 사이에 있었던 일을 생각하면 아무것도 아니기에 이야기를 했다.
누나가 잠결에 나에게 시켜 준 자위, 사정, 한 밤중의 빨래 이야기.....
그리고 누나의 잠버릇을 겪은 게 처음이 아니라며
고등학교 때 이야기까지 하자 얼굴이 빨개져서 고개를 못 들었다.
난 그래도 그때 기분은 죽였었다며 누나를 놀리고 건배를 했다.
유아기 때부터 해서 사춘기까지 두 사람의 이야기는 끝이 없었다.
두 사람은 같이한 시간이 워낙 길고 깊었기에 공유할 게 너무나 많았다.
어느덧 해가 지고 어둑해지자 누나는 안주거리와 밤참을 사서 방에서 먹자 했고
나 역시 돌아다녀봐야 좋을 일이 하나도 없는 곳이라 찬성했다.
안주거리와 먹거리를 사고 술을 사서 방으로 돌아 왔다.
간단하게 씻고 그냥 속옷바람으로 앉았더니
누나도 씻고서 나처럼 속옷만 입고 나왔다.
“ 누나?....”
“ 군인들은 할머니도 여자로 뵌다며?..내가 오늘 화끈하게 서비스다....헤헤헤...”
누나는 한 세트인 듯 연한 아이보리 색상의 브래지어와
음모부분이 망사로 처리된 팬티를 입고 양반다리를 하고 앞에 앉았다.
팬티는 망사부분의 시커먼 음모만이 아니라 보지입술의 벌어진 모양과 분홍 빛깔을
한눈에 알아 볼 수 있을 정도로 얇은 소재여서 나를 곤란하게 했다.
내가 그렇게 갈망하고 또 안았었던 육체가 바로 눈앞에서 유혹하니
삼각팬티만 입은 하반신은 불룩하게 솟아 끝부분이 젖은 게 눈으로 보였다.
“ 민아. 억지로 숨기려 하지마..그냥 편하게 있어...
누나가 너 편하게 하려고 한 건데 힘들어 하면 미안해 지잖아....”
“ 알았어...뭐...정 안되면 누나가 잠결에 또 해결해 주겠지...히~”
“ 민아!!..너 자꾸 누나 놀릴래?....”
“ 미안..마시자 누나...건배...너무 반가워..고맙고...”
“ 건배..미안해....좀 더 일찍 왔어야 했는데....”
이야기를 하며 마시다 보니 불끈 선 자지를 그냥 보이던 말던 나는 다리를 폈고
누나도 한 다리를 세우고 가랑이를 벌려 도끼자국과 그 옆의 분홍입술이
확실히 보이는데도 편하게 마시고 있었다.
더구나 누나의 팬티 중앙이 시간이 지날수록 점점 젖어 살에 달라 붙어
나중엔 보지입술뿐이 아니라 구멍까지 비쳐 보이고 있었다.
팬티가 점점 젖어 애액이 팬티 밖으로 밀려 나오는 게 보일 때면 누나는 화장실을 다녀 왔고
그러면 깨끗해진 팬티가 누나가 보지와 팬티를 닦고 나왔다는 걸 알게 해줬다.
하지만 누나는 그런 번거로움을 감수하면서도 휴지를 보지에 대고 나오지는 않아
누나의 말처럼 확실한 서비스를 하기로 작정한 것 같았다.
무릎 걸음으로 내 앞을 지날 때는 엉덩이까지 젖어 있는 게 보였다.
그래서일까? 지나갈 때 내가 좋아하던 누나의 냄새가 희미하게 풍겨 날 견디기 힘들게 했다.
하지만 마지막으로 누나에게 퍼부었던 말들이 생각나 날 어쩌지 못하게 하고 있었다.
어느 순간부터 누나도 나도 말 없이 생각에 빠져 술잔만 기울이고 있었다.
그렇게 30분 가까이나 있었을까?
내가 담배를 피워 물자 누나도 손을 뻗었다.
언젠가 비슷한 장면이 있었던 것 같아 생각하다 기억이 나 누나를 쳐다 보자
누나도 기억이 나는 듯 희미하게 웃었다.
담배를 피워 문 누나의 모습은 날 매혹시켰던 그날 밤처럼 음탕해 보였다.
누나가 날 바라보며 자신의 옆 방바닥을 손으로 가볍게 두드리자
나는 주문에 걸린 것처럼 일어나 누나 옆에 가서 앉았다.
누나가 담배를 끄고서 나를 가슴에 안더니 말했다.
“ 민아.....내 동생.....미안....누나가 미안.......”
“ 누나..아까부터 자꾸 왜 그래?...싱숭생숭해지게.....무슨 일 있는 거야?”
“ 아니...그냥..내 동생 오랜만에 보니...좋구..
이런데 와서 고생하는 거 보니 마음 아프고...
전에 왜 좀더 잘해 주지 못했을까...마음 아프게 했을까...그런 생각들이 들어서...”
“ 후~우...그러 말 하지마...아까부터..나...말을 할까 망설였는데.....
그때 내가 누나더러....그런 말을......”
“ 쉿~~누난 그런 기억 다 잊었어.....
민이랑 좋은 기억만 해도 너무 많아서.....혹시 하나라도 잊어 버릴까....
조금이라도 더 기억해 두려고....좋은 생각 떠올리기 만도 힘들어....
그러니깐 안 좋은 기억 따위 없어..너랑.......”
“ 누나...고마워....정말...”
나도 모르게 누나 품에서 가슴을 만지작거리고 있었지만
누나도 나도 의식하지 못하고 이야기를 나누고 있었다.
따뜻한 누나 가슴에서 어릴 때 기어 들어가던 이불 속과 날 안고 자던 누나가 생각났다.
그리고 누나의 가랑이를 만지작거리면 허벅지로 꼭 조이고 자던 그 기억....
문득 손을 뻗어 그때처럼 금을 따라 손가락을 옮겼다.
얇은 팬티에 애액이 배어 나와 미끄러우면서도 따뜻했다.
그때처럼 튀어 나온 음핵을 손끝으로 누르고 문질러 보았다.
누나의 허리가 움찔하더니 머리를 가만히 쓰다듬었다.
밑으로 내려 중앙을 누르자 손끝이 팬티와 함께 안으로 빨려 들어갔다.
“ 민아..우리 그만 자자......옛날처럼 꼭 안고 자고 싶어....”
“ 응..그러자..누나...”
난 아쉬워하며 손을 떼고 일어나 자리를 깔았다.
딱딱하게 선 자지의 실루엣을 보인 채 움직이는 게 좀 쑥스러웠지만
이미 보일 대로 다 보인 상황이라 어쩔 수 없었다.
불을 끄고 자리에 눕자 누나는 부스럭거리다 들어와 내 팔을 베고 누웠다.
매끄러운 누나의 살결이 팔과 다리에 느껴져
‘끄응’ 하는 소리를 내며 누나의 어깨를 안았다.
누나는 몸을 붙여와 다리를 나에게 올렸다.
가슴에 닿는 뭉클한 촉감에 손을 뻗어 보니 누나의 벗은 가슴이 만져졌다.
누나가 올려놓은 다리를 주~욱 뻗으며 허벅지를 내게 바짝 붙이자
내 허벅지에 보슬보슬한 음모와 젖어서 달라붙는 보지가 느껴졌다.
맙소사. 누나는 다 벗고 들어온 것이었다.
내가 흠칫해서 뭐라 말하려 하자 내입을 막고는 말했다.
“ 민아...그냥 오늘은 아무 생각하지 말고..세상에 너랑 나랑 둘만 있다고 생각하자...
딴 생각도 말고...딴 의문도...딴 마음도 없고..딴 사람도 아무도 없는...응...?”
그리고는 천천히 내 옷을 벗겼다.
난 누나의 뺨을 쓰다듬었다.
그 동안 얼마나 보고 싶었던가?
얼마나 만지고 싶어 외로움에 남 몰래 눈물 흘렸던가?
누나의 눈에 입맞춤을 했다.
입술에 닿는 차가운 습기......난 혀를 내밀어 핥았다.
짭짤한 맛과 마스카라의 싸한 맛이 섞여 있었다.
입술에 가져가자 부드러운 살이 느껴지고 혀를 내밀어 더듬자 혀가 마중을 나왔다.
얼키는 혀와 혀.........혀의 움직임이 점점 거세지면서 서로 경쟁하듯이 밀고 당겼다.
손을 내려 가슴을 잡으니 묵직하니 부드럽게 손을 가득 채워 왔다.
가슴 둘레를 재어 보듯이 가볍게 쥐었다가 조금 강하게 쥐자 누나 입에서 신음이 나왔다.
가슴을 주물거리다 손을 내려 배를 쓰다듬고 오목한 배꼽을 만지자
누나는 간지러운 듯 허릴 꼬며 몸을 뒤척였다.
손을 더 밑으로 내리자 보슬보슬한 털이 만져졌고
음모를 헤치고 살을 비집자 뜨겁고 미끄러운 습기가 손에 닿았다.
손가락을 미끄러뜨려 애액을 묻혀 보지입술을 가르며 달리기 시작하자
누나의 입에서 뜨거운 숨결이 나오고 허리가 굼실거렸다.
애액이 묻은 손을 올려 입으로 가져가 맛을 보았다.
내가 기억하던 누나의 희미한 그 맛...
누나의 입에 손을 넣어 주자 아기가 젖을 빨듯이 빨아 들였다.
난 어둠 속에서 희미하게 보이는 누나의 몸을 보면서 몸을 돌려 타고
누나의 가랑이에 얼굴을 박고 내 하체를 누나의 얼굴 위에 가도록 하고는
손으로 허벅지를 잡고 벌려 보지를 빨기 시작했다.
그리운 냄새와 맛이 내 오감을 가득 채우며 날 풍족하게 했다.
자지를 더듬거리며 잡는 손길이 느껴지더니 축축하고 부드러운 게
귀두를 훑더니 기둥을 따라 핥고 아래로 내려가 구슬주머니를 빨아 들였다.
자지가 좁고 따뜻한 곳으로 들어 가더니 혀가 귀두를 감고는 움직이기 시작했다.
누나의 허벅지가 부들거리고 허리가 허공으로 떠오르더니 마구 요동을 쳤다.
‘하~아’ 거친 숨소리를 내며 자지를 뱉어낸 누나가 자지를 다시 입에 넣으려 하기에
내가 몸을 돌려 누나의 허리를 타고 누르자 자지 끝에 음모가 부드럽게 닿는 걸 느꼈다.
자지를 아래로 내리자 축축한 살이 갈라지며 애액이 묻어 미끄럽게 보지에 파묻혔다.
허리를 움직여 자지로 보지를 문지르자 누나의 엉덩이가 좌우로 돌아갔다.
손으로 자지를 잡고 내려 구멍에 맞추고는 천천히 밀며 두근거리는 마음으로 ‘외숙아’하고 불렀다.
좁은 보지 길이 갈라지며 자지가 깊숙이 들어갈 때 ‘민~내 동생...’하고 작게 소리가 들렸다.
난 감격에 겨워 허리를 깊게 누르며 누나의 입술을 빨았다.
누나는 내가 넣어주는 혀를 강하게 빨아 들였고 동시에 보지도 조여 들었다.
깊이 넣은 상태에서 허리를 돌려 내 치골로 누나의 음핵을 짓이기자
누나의 입에서 ‘욱욱’하는 소리가 목구멍으로 흘러 나오더니
마치 맷돌 돌리듯이 내 하체와 맞추어 누나도 골반을 돌려댔다.
누나의 다리를 들어 어깨에 걸치고 깊고 빠르게 찔러 넣자
누나는 비명 같은 소리를 높게 지르며 엉덩이를 쳐 올렸다.
누나를 안아 일으키고는 드러눕자 누난 내 가슴을 두 손으로 짚고
‘척척’ 소리를 내며 자지를 타고 엉덩이를 굴리기 시작했다.
누나의 가슴을 쥐고 허리를 쳐올리다 사정의 기운을 느끼고
누나에게 말하니 그냥 그대로 끝까지 해달라고 했다.
누나의 항문에 손가락 하나를 찔러 넣으며 빠르게 자지를 쳐올리자
‘아아~~’하고 비명을 지르며 누나는 허리를 크게 돌리고는 내 가슴에 무너졌고
난 손가락을 항문에 깊이 박으며 허리를 들어 정액을 자궁 깊숙이 쏟아 부었다.
귓가에 뜨거운 숨을 내쉬던 누나가 내 가슴에 얼굴을 묻고 손으로 가슴을 쓸자
작아지고 있는 자지를 보지가 부드럽게 감싸고 조금씩 밀어내는 게 느껴졌다.
누나의 보드라운 등을 쓰다듬는데 가슴이 축축하니 뜨뜻해져 깜짝 놀라 멈추었다.
“ 누나~! 울어? “
“ 쉿~!! 민아..우리 아무것도 생각 안 하기로 했지?
너무 무겁지 않으면 나 이대로 좀 있어도 될까? 너무 좋다.”
“ 응..그래..얼마든지...누나가 너무 가벼워서 밤새도록 문제 없어...”
“ 고마워....”
누나의 소곤대는 목소리가 끊어지고 숨소리가 가라앉더니 그렇게 누나는 잠이 들었다.
나는 조심스럽게 이불을 끌어 덮고 내 위에 올려 놓은 누나를 아기처럼 안고 잠이 들었다.
얼마나 잤을까? 잠결에 부드럽게 얼굴을 만지는 손길에 잠이 깨어
누나와 다시 사랑을 나누다 뒤에서 안고 가슴을 만지며 나란히 옆으로 누워 잠들었다.
아침에 깨어 누나와 같이 샤워를 하며 따뜻한 물줄기 아래에서
서로 비누칠을 해주며 등을 닦아주고 성기를 씻어 주었다.
누나가 자지를 닦아주자 당연하다는 듯이 단단해졌고
내가 누나를 벽을 짚고 엉덩이를 내밀게 해 박아대다 싸자
샤워기에서 쏟아지는 물줄기에 애액과 정액이 씻겨 내려 갔다.
나와서 아침을 먹고 차를 마시다 헤어지기 전까지
누나는 너무나 행복한 표정이어서 내 마음을 흐뭇하게 했지만
시간이 점점 흘러가 나를 안타깝게 했다.
버스를 타고 떠나기 전에 잠깐 보인 눈물짓는 모습이
내 가슴을 에이게 해 내 눈에도 눈물을 글썽이게 했고
출발 후 읽어 보라며 편지를 한 통 손에다 쥐어 주고 누나는 그렇게 떠나 갔다.
대합실의 텅 빈 의자에 앉아 편지 봉투를 열고 꺼내어 읽어 보았다.
< 내 사랑하는 동생 민아
누나는 어제 오랜만에 본 건강한 민이의 모습에 반갑고 고마워 눈물이 났단다.
누나를 미워하느라 많이 힘들었지?
난 왜 어릴 때부터 늘 너를 상처 입히고 힘들게만 하는 걸까?
난 민이를 늘 사랑하고 한번도 안 사랑한 적이 없는데.......
바보같이 기쁘고 즐겁게 해 주지는 못하고 아프게만 하는 걸까?
이런 누나를 민이는 어제 너무 소중해하고 예뻐해 주어서 행복하고 기뻤어.....
어제의 기억을 누나는 가슴에 품고 용기를 낼 거야....
어떤 일이 있어도 이겨 낼 거야...
민이에게 차마 말을 못했단다...
미안해..민아....
누나 곧 결혼한단다....
아마 민이는 오지 않겠지?....
누나도 잘 모르겠어..민이가 와서 지켜 봐주는 게 기쁠지 슬플지.....
절대 용기 잃거나 그러면 안돼...
누나도 어제일 기억하며 힘 낼 테니까 민이도 그래야 해. 꼭....>
그랬던가? 그랬었구나......그래...그렇겠지....
난 하염없이 중얼거리다 돌아서 부대로 복귀했다.
얼마 후 부대로 내게 청첩장이 날라 왔지만 힐끗 보고는 버렸다.
한 달도 채 남지 않은 날짜였고 신랑의 이름은 처음 보는 사람이었다.
그 과 선배도 언젠가 누나가 무심결에 부른 이름도 아니었다.
제대 후 엄마에게 이야기 들었다.
먼 친척 뻘 되는 고모할머니에게서 중신이 들어와
할머니가 놓치기 아까운 자리라며 한 번만 보라고 성화여서 결국 선을 보았고
남자 측의 적극적인 구애와 할머니의 전폭적인 지지로
결혼이 누나 졸업과 동시에 이루어졌다고 했다.
충청도 먼 시골 동네로 시집가서 아직 친정에는 신혼 여행 갔다 올 때 빼곤 온 적이 없다는
엄마의 말을 들으며 난 잘 모르는 그 고모할머니에게 끓어오르는 분노를 참지 못했다.
엄마는 내 심경을 눈치챈 건지 고모할머니가 나선 것도 있지만
전적으로 누나의 자발적인 의사였다고 하며 엄마도 놀랐다고 했다.
그런 촌 동네로 시집 가는 걸 누나가 흔쾌히 받아 들일 줄은 몰랐었다고 한다.
난 복학을 하고 마포에 작은 원룸을 얻어 3년만의 서울 생활을 시작했다.
아침 일찍 도서관에 가고 저녁 늦게까지 공부하다 돌아오는 규칙적인 생활을 하며
친구도 누구도 만나지 않고 그렇게 혼자만의 성안에서 살고 있었다.
낮에는 조금 덥게 느껴지기 시작할 어느 날 저녁
초인종 소리에 관리비가 나왔나 생각하며 문을 열자
2년 전과 별로 다르지 않은 모습으로 누나가 서 있었다.
“ 누나!!!”
“ 휴~~..민아..안녕? 잘 지냈니? 찾기 힘들다...물어 물어 겨우 찾았네..언제까지 세워 둘거야?”
“ 아~~! 미안. 어서 들어 와.”
어찌된 일이냐는 질문에 큼직한 가방을 열어 꺼낸 옷들을 나에게 물어 서랍장에 넣으며
태연한 얼굴로 ‘주부가요열창’에 참여하러 왔다고 해서 나를 황당하게 만들었다.
내가 금붕어처럼 말을 못하고 입만 벙긋거리며 버벅대고 있는 사이
누나는 앞치마를 하고서 집안 청소와 빨래를 하고 주방을 뒤져 밀가루 반죽을 했다.
한참을 혼자 중얼거리고 노래도 흥얼거리며 요리를 하더니 음식을 가지고 와서 내려 놓았다.
그건 바로 호떡이었다.
“ 민아..어서 먹어...그때 누나가 그랬지?
민이가 먹고 싶은 건 어떻게 해서라도 구해준다구..
시간이 조금 걸렸지만..이제 약속 지키게 됐네?.....
음..민이가 원하는 대로 꼭 맞추려면 날도 추워져야 하고 연탄난로도 있어야 하니깐
그건 조금 기다려 줄래? 올 겨울에 해줄 테니깐.....”
“ 누나...”
난 눈물이 흘러 말을 잇지 못했다.
누나는 눈물을 손으로 닦아 주고는 입에 호떡을 넣어 주었고
난 눈물이 글썽한 채 어린애 같은 모습으로 호떡을 먹었다.
난 결국 누나가 만들어 온 호떡을 다 먹지 못하고
올챙이처럼 볼록한 배를 하고는 쇼파에 드러누워 숨을 헐떡여야 했다.
누나는 장난스레 다가와 내 손가락을 입에 넣고 설탕물을 빨고는
두근거리며 바라보는 내게 얼굴을 가까이 가져와 뺨과 입가에 묻은 설탕물을 핥았다.
그리고 입술에 혀를 느끼자 나는 더 이상 참지 못하고
누나를 안고 키스하며 누나의 가슴을 거머쥐었다.
누나는 무릎 위로 올라 와 앉고는 내 손을 잡아 치마 안으로 넣어 주었다.
너무나 아련하게 그리워했던 매끄러운 누나의 허벅지를 만지고
손을 위로 더듬어 올리자 보슬보슬한 털이 만져졌다.
“ 누나?...이거..?”
“ 헤~~아까 빨래 하면서 벗어서 빨았지...그리고 어차피 벗을 거라서 안 입었지~~...”
누나가 원래 이랬던가?
손에 닿은 누나의 보지는 여전히 따듯하고 촉촉하며 부드러웠다.
역시 이미 물이 고여 있어서 손을 대자 부드럽게 손이 보지에 미끄러졌다.
조금 올려 익숙한 돌기를 찾아 엄지로 살짝 누르고 부드럽게 문지르자
누나는 목을 안고는 ‘흐응’하는 소리를 내며 엉덩이를 내 무릎 위에서 돌렸다.
누나가 자신의 가슴을 풀어 헤치더니 역시 가린 게 없는 흰 가슴을 드러내고는
내 얼굴을 거기다 끌어 당겨 묻었고 난 묻어 날 듯 부드러운 가슴을 빨다
젖꼭지를 입에 넣고 살짝 물고는 혀로 강하게 굴렸다.
누나가 신음 소리를 내며 하반신을 비비 꼬아 보지를 만지니 실룩거리며 물을 흘려 내었다.
누나를 쇼파 위에 무릎을 대고 엎드리게 해서 치마를 허리 위로 올리고
누나의 탐스러운 엉덩이가 환히 드러나게 한 다음 손으로 엉덩이를 벌렸다.
젖어서 분홍색으로 예쁘게 빛나는 보지입술 사이로
누나의 구멍이 움찔거리고 구멍에선 투명한 액체가 천천히 흘러나오고 있었다.
코를 박으니 누나의 냄새가 향긋하니 풍겨 왔고
혀를 내밀어 핥아 올리자 익숙한 누나의 맛이 입안 가득 퍼졌다.
비음을 계속 울리던 누나의 손이 머리를 쓰다듬는 걸 느끼며
누나의 항문을 바짝 당겨 벌리고는 혀로 굴리며 빨아보다 말아서 집어 넣었다.
누나는 처음 항문을 빨 때부터 엉덩이를 빼려고 했지만
내가 놓아주지 않자 엉덩이를 작게 흔들며 ‘흐응’하고 비음을 울리다가
혀를 넣자 ‘꺄악’하고 놀라 짚었던 팔을 놓치고 엎어져
머리를 박고 엉덩이만 치켜든 채 내게 항문을 빨리고 있었다.
“ 누나?...이리로 해 봤어?”
“ 흐응~..너...거기는?...하앙~기분이 이상해~~..아니 해 본적 없어....”
“ 누나..그러면 여기로 해보자....내가 처음으로..해보고 싶어...누나 여기....응?”
“ 민아...아앙~나..나중에...응?..누나가 마음에 준비가...앙~돼면...응?...”
“ 알았어..약속했어!!”
누나의 처음을 가지고 싶다는 욕심에 난 누나와 항문섹스를 하기로 약속 받고서야
다시 밑으로 내려가 보지를 빨기 시작했다.
누나의 허리가 요동을 치고 교성이 비명소리가 되었을 때 난 바지를 내리고 자지를 꺼내어
젖다 못해 허벅지까지 애액을 흘러내리며 뜨거운 김을 내고 있는 누나 보지에다 가져갔다.
자지가 닿는 걸 알자 누나는 움직임을 멈추고 기대에 찬 눈으로 돌아다 보았다.
누나의 눈을 보면서 구멍에 천천히 밀어 넣자 젖어 매끄러운 보지가 자지를 감싸며
귀두를 물어 왔고 누나가 엉덩이를 뒤로 밀자 자지가 좁은 굴에 갇혀 조금씩 사라져갔다.
다 들어가자 누나의 등에 엎드리며 누나의 허리를 잡고 있던 손을 가슴과 음핵에 가져갔다.
움찔하며 누나의 몸이 긴장되며 보지가 자지를 꽉 죄는 게 느껴졌다.
누나에게 몸을 붙인 채 가슴을 부드럽게 쥐고 주무르면서 음핵을 문지르자
누나의 엉덩이가 내 치골을 비비면서 꿈틀거렸고
보지는 자지를 쥐었다 놓았다 반복을 했다.
누나의 엉덩이 움직임이 커져 내 아랫배가 튕기는 느낌이 들자
난 상체를 일으켜 누나의 엉덩이를 잡고 빠르고 거세게 찌르기 시작했고
누나가 허리를 뒤로 젖혀 쾌감을 표시할 때 난 누나를 바로 눕혀
좁은 쇼파 위에 몸을 접게 해 누나의 위에서 깊이 박아 대었다.
누나는 몸이 나에게 잡혀 뜻대로 움직일 수가 없자
머리를 좌우로 마구 흔들며 중얼대다 비명을 지르며 쾌감에 정신 없어 했고
내가 깊이 박아 넣으며 놓아 주자 팔과 다리로 감싸 안고는 보지를 죄며 흐느꼈다.
누나가 흐느끼며 중얼거릴 때 언뜻 그 남자의 이름을 들은 듯도 했지만
못들은 걸로 생각하고 잊기로 했다.
이미 그걸로 해서 얼마나 힘들어 했었고
누나와 서로 무의미하게 시간과 감정을 소비했던가?
쇼파에 비스듬히 누워 누나를 안고는 가슴과 보지를 부드럽게 만지며 여운을 즐겼다.
“ 누나..근대..정말 주부가요열전..인지...뭔지 그거 때문에 온 거야?”
“ 왜? 싫어? 너무 아줌마 같아서?”
“ 아니 그런 건 아닌데...좀 황당하잖아?
거기다 저 큰 가방에 들었던 옷은 또 뭐고...
몇 개월 합숙 훈련이라도 하는 거야?”
“ 호호호..역시 우리 동생은 순진해...아줌마한테 못 당하지?
내 노래 솜씨에 무슨....농담이야...그냥 너랑 있고 싶어서..당분간 지내려고...”
“ 엉? 당분간이라니? 얼마나?”
“ 아야~!!! 아파..너무 꽉 쥐지마....
얼마나 있을까? 넌 내가 얼마나 있으면 좋겠니..난 오래 있고 싶은데...”
“ 미안 나도 모르게......나야 말할 필요 없이 누나가 안가고 계속 있길 바라지.
하지만 누나...시댁이......”
“ 그럼 됐어. 나 이혼 했어. 집에는 아직 이야기 안 했어.
이혼 하자마자 바로 올라온 거야.”
“ 누나?!!”
“ 민아..누나한테 키스 해 줄래...너무 좋아...니 손길이...”
누나가 뜨겁게 안겨오자 나는 키스를 했고 누나는 손을 내려 자지를 흔들다
쇼파 아래로 내려가 자지를 입에 물고 애무를 다시 단단해지자
내 무릎 위에 올라 앉아 자지를 자신에게 넣고는 마주 껴안았다.
그리고는 천천히 몸을 앞뒤로 흔들며 다시 이야기를 시작했다.
“ 아~아..너무 좋아.......니 거가 내 속에 들어와 있는 게..”
“ 누나..갑자기 이혼이라니? 무슨 문제가 있었던 거야?”
“ 아흑~..아..민아 찌르지 말고 그냥 가만 좀 있어 줄래?
정신이 없어 이야길 못하겠어...나중에 하자....”
“ 그럼 앉아서 얘기하자..내려와..”
“ 아니..싫어..그냥 움직이지 말고....이렇게 넣고서 이야기하자....너무 좋아..이 느낌...응?”
“ 그래..알았어....혹시..남자 문제야?”
“ 응?...너 그걸 어떻게?”
“ 아니..그냥 감이랄까? 솔직히 누나가 선을 봐서
그런 촌으로 시집을 가서 산다는 게 이해가 안 됐거든....
내가 아는 누난...그렇게 못 살아...
차라리 과 친구라던 그 사람이라면 몰라도....”
“ 걔하곤 잠깐 그러다 말았다니까..너 아직도 그때 일 때문에 신경 쓰는구나...
걔하고는 아무 일 없었어.....그냥 나이트에서 있었던 일 정도만 몇 번 있다가 말았어.....
니가 신경 쓰는 그날도 가다가 돌아왔어.....차가 고장 나서........
차가 고장 나지 않았다면 정말 후회할 일을 할 뻔했지....”
“ 그럼?...외박했을 땐? 남자랑 같이 있었다며?...그 과 친구랑 같이 있었던 거 아냐?”
“ 그게 다 니 탓이야...요 나쁜 녀석....”
“ 엉? 내 탓....내가 뭐?”
“ 민아...누나도 여자란다...그것도 남자를 아는.....
너도 알겠지만 누나 화실 있을 때 선배랑 2년 가까이 같이 생활했어....
그래서 남자가 주는 쾌감에 익숙해..너도 어렴풋이 눈치챘었겠지만....
잠결에 너한테 그런 짓 한 것도...그래서였고....
누나도 성욕이 있어..아니 강한 편이야....그리고 질투심도 있고...
그런데 민이 니가 주희하고 그러면서 나를 자극하고 그러니깐....
나도 욕구가 쌓인데다 질투가 나서 홧김에 저지른 거였어....
나이트에서의 일도 그랬고...여행도 그럴 뻔 했지.......
외박했을 땐......화가 나서 한 말이었지......친구 집에서 잤었어..취해서.......”
“ 엥? 질투? 누나가?.....난 오히려 주희한테 질투를 해주길 하랬는데...
전혀 안 그래서 실망했었는데?....주희도 누나가 소개시켜 줬잖아.....
나중에도 다시 만나라고 하고....”
“ 그랬지....처음엔.....소개해주고 나중에 후회했지..........
그리고 동생 여자친구한테 어떻게 대놓고 질투를 하냐?.......내가 바보게?...”
“ 그러면....? 남자 문제라며?...과 친구도 아니고..뭐야 남자라도 새로 생긴 거야?
아니면 혹시......’무진’ 이라던가?....그 사람...?”
누난 갑자기 말문을 끊은 채 나를 빤히 쳐다보았고 순간 보지가 자지를 조이는 게 느껴졌다.
“ 누..누나...왜 그래?”
“ 너...정말....기억 안나?”
“ 뭐...가?”
“ 무진이 말야....무진....”
“ 내가 그런 자식....아니...사람 어떻게 알아?”
“ 그런 자식?..깔깔깔....아이고 죽겠다....까르르르”
누나의 웃음에 따라 보지 속이 마구 울리며 움직임이 요란해져
갑자기 쾌감이 커지더니 찔끔하고 정액이 조금 흘러 나왔다.
“ 누나..너무..조이지 마..쌀 거 같아....”
“ 알았어...너무 웃겨서..눈물이 다 나네....”
“ 뭐가 웃겨..난 얼마나 상처를 받았었는데.....날 봐주길 그렇게 바랬는데도
꼭 그럴 때마다....절실하게 바라는 순간마다 그 이름을 불러서.....휴~~
다 지난 일이지만....”
“ 민아....누난 정말...정말 몰랐어.....난...왜 이렇게 바보일까?....
진작 알았더라면...민이를 그렇게 힘들게도...나도 힘들지 않았을 텐데...
조금만 생각해 보면 알 수 있었을 테데......민아..정말 미안해...흐흑흑....”
“ 누나..왜 이래..울지 마...지난 일이라 다 잊었다고 했잖아......”
“ 민아......잘 생각해 봐.....넌 어릴 때 외할아버지가 지어 주신 아명이 있었어...
할머니가 점을 봤는데 어릴 때 아명을 써야 니가 큰 사고를 넘길 수 있다고 해서...
그래서 너 어릴 때 한 동안 그 아명을 불렀어....
기억 안나?....”
“ ...???? 그럼????”
“ 그래...그 아명이...’무진’이야.......
난 그 이름을 더 좋아해서 둘이 소꿉 장난하면서 놀 때는 항상 널 ‘무진’이라 불렀어....
지금도 그 이름이 더 좋고.....나만의 소중한 너를 가진 거 같아서....”
난 머리 속에 번개가 치는 것 같았다.
나도 모르게 자지가 움찔거렸고 누나도 흠칫하며 몸을 부르르 떨었다.
그래서일까 하지 말아야 할 이야기까지 하고 말았다.
“ 그러면..일기장에 써있던 뒤늦게 사랑인 줄 알아 후회했다던 그 사람은? “
“ 뭐야?..너~~어..이 녀석...일기장까지 훔쳐 봤었구나.....
그건....’한 민’.....바로 너 이야기잖아........이 바보야...”
“ 아니?...그게...? 나....라고?”
“ 그래....난 니가 날 여자로 보는 눈길을 알고 있었어...
니가 이상한 잡지 같은 거 보고할 때부터 알았었어..니가 날 여자로 본다는 거
넌 너무 소중한 동생이라서 내가 너에게 안겨서 해결될 거 같으면 그렇게 했을 거야..
하지만...그럴 수도 없고..잘못하면 니가 엉뚱한 데로 갈 것 같고....
그래서 일부러 화실도 가르쳐 주고 오라고 했던 거고...보면 포기하지 않을까 하고....
서울 와서도 그래서 주희를 소개시켜 준거야...
얘라면 예쁘고 착하고 내 소중한 동생을 잘 감싸주겠다..생각도 들고.....
그런데..주희가 너랑 사귄다면서 키스도 하고...이런 이야기를 하는데...
그때 난 미치는 줄 알았어.......그때야 알았지....
내가 널 동생으로서가 아니라 남자로서 어릴 때부터 사랑했다는 걸....
너무나 당연했고 소중했기에 난 동생이라서 그런 줄 알았던 거야....”
“ 누나..미안해..정말 미안해..난..그런 것도 모르고..누나더러 창녀....흑흑.....”
난 그만 누나 가슴에 얼굴을 묻고 울어 버렸다.
울음을 터뜨리자 자지가 움찔거리면서 보지 속을 자극했고
그러자 보지도 조물거리며 자지를 가지고 놀기 시작해
내가 참지 못하고 누나를 안고 허리를 움직이기 시작하자
누나도 내 목을 안고 엉덩이를 들썩였다.
누나의 웃옷을 벗겨 버리고 나도 벗어 버려
벌거벗은 상체를 우리는 서로 안고 비비며
허리를 흔들어대다 뜨겁게 키스를 하며 절정에 올랐다.
난 벌거벗은 누나의 무릎을 베고 쇼파에 누워 누나의 가슴을 만지작거리며 물었다.
“ 그러면..남자 때문에 이혼했다는 게.....나 때문? 그런 거야?”
“ 그래...내 동생......나 아주 나쁜 여자야....”
“ 그건 또 무슨 소리야? ”
“ 그래..나쁜 여자지....애초에 그럴 목적으로 결혼했으니까......”
“ 그럼.....”
“ 그래..너 군대 가버리고.. 너한테 버림받았다고 생각하니....
난 정말 죽을까도 생각했었어...
그러다가 생각했어...평생 니 곁에 있겠다고.....
마침 선 이야기가 들어 왔길래 생각했어.....이혼녀가 되자고......
이혼녀가 되면..결혼 안하고 살아도 이상하지 않을 테고...
집에서도 결혼 가지고 뭐라고 압박하지 않을 거라 생각했어....
맞선자리 나가서 만나보니 사람도 착하고 순진하고......
결혼하고 살면서 촌에 적응 못하고 힘들어 하고
그런 모습 보여주면....이혼해 줄 거 같다는 생각이 들었어.....
그래서..너 만나러 갔던 거야...남자보고는 곧 답 주겠다 그러고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