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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미 전쟁 --- 6 (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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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7,515 회 작성일 24-02-04 23:13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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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영원한 사랑


 


치마를 걷어 올리고 손을 넣으니 만지기 편하게 다리를 벌려 준다.


이미 젖어 있던 보지가 손가락을 밀어 넣자 오물거리며 조여 온다.


빠르게 두어 번 찔러주고는 클리토리스를 문지르다 손을 뺐다.


음액으로 범벅이 된 손가락을 넣어 주니 혀를 감아 오며 맛있다는 듯 빤다.


 


키스를 해주고 가슴을 잡자 손을 내려 바지를 급하게 벗겨 낸다.


블라우스의 단추를 푸니 부드럽고 하얀 가슴이 눈부시게 드러난다.


이미 브래지어를 벗고 기다렸던 모양이다. 물론 팬티도....


 


벗어 던지는 옷들이 허공을 날아 거실 바닥에 어지럽게 흩어진다.


날 바닥에 눕히고는 자지를 물고서 몸을 돌려


엉덩이를 얼굴에다 들이 댔다.


엉덩이를 양손으로 벌리니 젖어 있는 보지 가운데에


이미 손가락이 박혀 있다.


 


자지를 빨며 자위를 하고 있었다.


항문을 혀로 쪼았다.


보지가 조여 들며 손가락 틈새로 음액이 밀려 나오는 게 보였다.


항문을 넓게 벌리고 혀를 집어 넣었다.


 


자지에 거센 입김이 느껴지며 콧소리가 새어 나왔다.


혀를 뿌리 끝까지 넣어 달라는 듯 엉덩이를 숨쉬기 곤란할 정도로


얼굴에다 밀어 붙였다.


보지에 박힌 손가락이 격하게 드나드는 게 느껴졌다.


 


~하며 얼굴을 뭉갤 듯이 비비다 몸을 돌려 손가락을 빼고는 자지를 넣었다.


자지가 뜨거운 굴속에 갇혀 희롱 당하기 시작했다.


내 얼굴에 묻은 음액을 혀로 핥더니 정신 없이 키스를 해 왔다.


혀를 깊숙이 빨아들이다 하는 소리를 목구멍으로 내며


허리를 돌리기 시작했다.


 


손을 허리 뒤로 돌려 양손으로 엉덩이를 잡고 벌려주자


팔을 뒤로 돌려 자신의 항문에 손가락을 넣었다.


자지가 꽉 조였다.


항문을 찌른 채 가슴 위에서 엎드려 비비적대다


갑자기 귓볼을 깨물어 오며 비명을 질렀다.


보지가 꾸욱하고 조여 들어 자지를 아프게 했다.


가슴 위에서 후드득거리며 떨다 조금씩 안정된 숨소리를 찾아 갔다.


 


아직 사정을 안 한 자지를 보지에서 빼고


돌려서 등을 보이게 하고 앉혔다.


보지에 손가락을 넣고 위로 들자 엉덩이를 들고 무릎으로 선다.


손가락을 빼서 항문에 넣고 쑤시다 자지를 항문에 대고 문지르자


자신의 손을 가랑이 아래로 뻗어 자지를 잡고 항문에다 맞추었다.


 


천천히 내려 앉자 입구가 조금 빡빡한 듯 하다 곧 수월하게 밀려 들어갔다.


완전히 주저 앉자 가슴을 잡고 당겨 등을 대고 눕게 했다.


가슴을 잡고 보지를 쑤시며 엉덩이를 조금 쳐 올리자


위에서 엉덩이를 흔들며 박아댔다.


사정의 기미가 느껴져 좌우로 휘젓자 자신의 가슴을 쥐고는 엉덩이를 돌렸다.


보지 깊숙이 손가락을 넣으며 항문 속으로 정액을 내 보냈다.


 


자기 오늘 왜 이렇게 늦었어...?


  기다리다 미치는 줄 알았어....”


우리 예쁜 형수님. 미안. 나오려는 데 누가 찾아 와서 이야기 좀 하다 보니....


  그래도 나도 빨리 보고 싶어 떼어내느라 고생했어.....봐주라? “


...그렇다면..이번은 용서해 줄게.....


  그런데...!! 그렇게 부르지 말라니깐? 나 그 소리 듣기 싫어....


  서글퍼서 눈물이 난단 말야.........미안....내가 이런 말 할 자격은 없지만... “


미안..미안...내가 그만 울려 버렸네.....


  그냥 입에 배여서 나도 모르게.......


  이리 와..안아 줄게...울지마..선영아....내 사랑...내 귀여둥이.....”


.......자기랑 이렇게 있으면..그래도 좋고 행복하고 한데.....


  모든 걸 잊고 옛날로 돌아 가고 싶은 데.....


  그런 말 들으면.......미안...나도 모르게 투정 부렸네....”


~~........그래...진정하고......


  형이 애 가지자 안 그래? 언제까지 그렇게 피할 수 있을까? “


가끔씩 은근히 보채긴 해....


  난 자기애를 가질 거야........자기와 나만의 애기를 가지고 싶어...”


괜찮겠어? 그러다 잘못 되면.... “


괜찮아...민이 내 남편이야..진이 오빠는 그냥 같이 사는 사람이고....


  애당초 청혼 받아들일 때..나한테 아무 것도 강요하지 않기로 약속했으니까...”


형이 눈치 챈 것 같지는 않아? 우리 만나고 있는 거.... “


전혀 모르는 눈치야...그런 거 보면 형제는 형제야....똑같아....히히...”


자랑이다....요 녀석.... 형은 바쁜가 보네....자주 집 비우는 것 보면


몰라....만날 출장에 회식에...그래.....


  난 자기랑 이렇게 있는 시간이 많아 오히려 좋아...


  언니랑은 어때? 잘 지내? “


우린 좋아.....오늘도 여기 온 거 알아... 내가 이야기 하고 나왔어..아침에... “


언니가 이해해주니 나도 고맙긴 한데.....왠지 조금 그래.... “


괜찮아....승희씨도 나와 너 사이를 잘 알잖아....


  오랜 시간 같이 해왔고 둘이 어떤 마음이었는지...


  자기 욕심에 자기가 깨놓은 것 같다며 계속 마음 아파했었어....


  내가 너랑 몰래 만나기로 약속했었다니...오히려 안심하고 기뻐 해 줬어...


  그리고...자기가 그 마음 잘 안다며....힘들거라고...많이 아끼고 사랑해주라고......”


역시..언닌 참 착하네? 거기에 비하면 난......철 없고 멋대로고..생각도 짧고........ “


그만....선영인..대신에 언제나 밝고 귀엽고 예쁘고...........


  그리고...요렇게 야~~한 색녀잖아...그래서 내가 사랑하는 거고..하하


뭐야? ~~ 또 놀리고 있어....


 


꼬옥 끌어 안아주자 가슴에 얼굴을 대고는


눈을 감고 행복한 표정을 지었다.


이마에 입맞춤을 하고 팔베개를 해주자 내 허벅지에 다리를 얹고는


찰싹 달라 붙어 잠에 빠져 들었다.


 


손에 가득한 가슴을 부드럽게 만지며 생각에 빠졌다.


 


형수는 말한 대로 형과 이혼했다.


당연히 집이 발칵 뒤집어졌다.


구체적으로 밝히진 못했지만 형의 외도가 원인임은 밝혔기에


형은 아버지에게 의절 당할 뻔 했다.


 


형수는 형에게 받은 위자료로 조그마한 꽃집을 열었다.


아담한 주거 공간이 딸린 조용한 곳이었다.


나도 독립을 선언하고 형수와 동거를 바로 시작했다.


물론 본가에는 자주 들리며 내가 사는 곳을 알려주지 않았다.


 


이혼 후 1년 만에 형은 선영과 결혼 했다.


또 한번 시끄러웠지만 이혼 때만큼은 아니었다.


우리 집도 선영네도 모두 내 눈치를 살폈다.


내가 담담하게 인정하자 그 다음은 일사천리였다.


 


그리고 형 결혼 1년 후 나도 형수와 정식 결혼했다.


아버지의 반대가 심했지만 선영을 들먹여 설득했다.


식은 조촐하게 가족끼리만 모여서 식사하는 걸로 갈음하고


기념 사진만 찍고 혼인신고 하고 끝내겠다고 했다.


 


엄마에겐 솔직히 이야기 했다.


둘이 동거해 온지 오래 라고....


아버지 설득에 엄마의 힘이 컸다.


 


형과 선영의 결혼은 사실 내가 선영을 설득했다.


 


마지막 여행 후 선영은 식음을 전폐하고 두문불출 해


선영 엄마에게 모든 걸 얘기 할 수밖에 없었다.


어이없어 말문을 못 열던 선영 엄마는 선영을 때렸고


결국 모녀가 내 앞에서 끌어 안고 눈물 바다를 이루었다.


 


선영은 다시 정상 생활로 돌아 왔지만 형과의 관계는 정리했고


무미건조한 날들을 보낼 때 형이 선영을 쫓아다니며 프로포즈를 했다.


나에게 울며 괴롭다고 도움을 요청하는 선영에게 제안을 했다.


형이 아주 싫거나 하지 않으면 받아들이는 게 어떻냐고.


 


선영은 가능성이 거의 없다고 생각하면서도 나에게 돌아오길 원하고 있었다.


그걸 알기에 내가 제안한 것이었다.


형과 결혼하고 나와 몰래 애인 사이로 지내자고.


그러면 평생 떨어지지 않고 자연스럽게 가까이 있을 수 있다고 했다.


선영은 고민하다 한 가지만 약속해 주면 내 말대로 하겠다고 했다.


자길 끝까지 사랑해 준다고 약속하길 원했다.


 


내가 약속했다.


끝까지 그리고 아내와 차별 없이 똑같이 사랑할 것 이라고.


그리고 그건 내 본심이었다.


난 선영을 여전히 사랑하고 있었다.


 


선영 엄마는 자신의 가슴을 만지고 있는 내 머리를 쓰다듬으며


나에게 미안하다고 했다.


딸 자식을 잘못 가르쳐 날 아프게 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자기가 천벌을 받는 것 같다고 했다.


혼자 있을 때 가끔 나와 선영이 결혼을 안했으면 하고 상상을 했었다고 했다.


그러면 나와 자신과의 관계가 좀 더 마음 편할텐데 라고....


 


난 웃으며 그런 생각 말라고 했다.


그리고 지금 소원성취 하셨으니 좋겠다며


전엔 사위에게 봉사 받는 짜릿한 기분이었지만


이젠 사돈 총각과 바람 피는 기분 이겠다고 농담을 하자


눈을 흘기며 뜨겁게 안겨 들었다.


 


고백하자면 내가 진짜 나쁜 놈이다.


선영을 용서하고 받아 들일 수 있었고 그러고 싶은 마음도 있었다.


그만큼 선영을 사랑했었고 긴 세월 동안 쌓인 애정의 크기는 말로 할 문제가 아니었다.


하지만 형수에게 이야기를 들으면서 난 그 동안 고민되던 문제를


한 번에 해결할 기회라고 생각했다.


 


난 선영도 선영 엄마도 놓치기 싫었다.


선영과 결혼하고 나면 막상 장모는 날 피할 가능성이 컸다.


차라리 이렇게 판을 깨고 나면 선영 엄마와 형수는


확실히 내 여자가 될 것이고


선영은 이런 일을 겪고도 형과 관계를 유지 할 정도로 뻔뻔하지 못 했다.


내가 옆에서 조금만 다독이면 미안해하고 고마워하며


내 품에 안주하게 만들 자신이 있었다.


 


선영에게 좀 미안하기도 했지만


자신이 저지른 일에 대한 대가를 치른다고 생각하는 걸 끝으로


난 계산을 끝내고 일을 벌였다.


그리고 기대보다 일이 더 잘 풀려 형이 선영을 줄기차게 따라다닌 덕분에


수월하게 선영을 내 옆에 묶어두게 되었다.


 


얼마 전 시집간 막내 고모가 아쉬웠지만


결국 내 품을 찾아 다시 날아든 혜숙 누나를 보면


고모도 오래지 않은 시간에 다시 나에게로 돌아오리라 확신한다.


더군다나 난 막내 고모에게 아빠가 아닌가?


세상에 하나 밖에 없는 소중한.......


 


생각해 보면 어린 시절부터 시작된 형과의 감정 싸움이


많은 일들을 만들었다.


좋은 일도 있었지만 주변의 여자들을 아프게 한 게 대부분이라


그걸 생각하면 가슴이 무거워지기도 한다.


 


얼핏 생각하기에 내가 남는 장사라 나의 승리인 것 같지만


속을 들여다 보면 그런 것도 아니다.


내가 사랑했던 사람들이 나 때문에 형에게 상처 입었고


그것을 알고 나 또한 마음에 얼마나 큰 상처를 입었는지 모른다.


결국 승자는 없고 패자만 남은 싸움이었다.


마치 싸우다 두 집안 모두 몰락해 버린


영국의 랭카스터 가와 요크 가가 벌였던


유명한 장미 전쟁처럼...................


 


조심스레 방문을 열고 들어가자 어둠 속에서도


침대에 등을 보이고 모로 누운 모습이 어슴푸레 보였다.


깨울까 천천히 소리 나지 않게 옷을 벗고 옆으로 스며들었다.


 


뒤에서 몸을 붙이자 매끄러운 란제리의 감촉이


야릇한 흥분을 주었다.


란제리를 걷어 올려 앞에서 손을 넣고 가슴을 쥐었다.


언제나 변함없이 부드럽고 포근한 감촉이 손안에 가득히 잡힌다.


 


행복한 감정이 북받쳐 올라 얼굴을 등에 대고 비비며


숨을 깊이 들이마셔 냄새를 맡았다.


~~익숙한 좋은 냄새가 가득 폐로 밀려 들어 왔다.


 


인기척에 깼는지 몸을 돌려 가슴에 끌어 안고는


머리를 부드럽게 쓰다듬었다.


물려주는 젖꼭지를 혀로 굴리며


손을 아래로 내려 평평한 배를 쓰다듬고는


보들거리는 음모를 손끝으로 비벼보았다.


 


몸 구석구석이 보드라움과 따뜻함으로 가득 차있었다.


빗질하듯이 음모를 쓸다 헤치고 손가락으로 살을 가르니


촉촉하게 젖은 살들이 감겨오며 반겼다.


스르르 다리를 옆으로 벌려주었다.


 


손으로 보지를 덮으니 손바닥에 따뜻하게 달라붙으며 흡반처럼 빨아 들였다.


언제나 그랬다. 안에 넣지 않아도 빨아 들였다.


손가락으로 보지 입술을 천천히 가르자 허리가 부드럽게 출렁였다.


구멍으로 손가락을 밀어 넣자 물이 주르르 하고 밑으로 타고 흘러 내렸다.


 


다리 사이로 내려가 허벅지를 잡아 벌리고는 얼굴을 가까이 댔다.


어두워 보이지는 않았지만 벌렁거리는 모습이 느껴졌다.


머리를 멍하게 만드는 달콤하면서 시큼한 음란한 냄새가 확 풍겨왔다.


목이 바짝 타오는 느낌에 얼굴을 쳐 박고 허겁지겁 음액을 혀로 퍼 올렸다.


목으로 넘어가는 음액에 달콤함마저 느끼며


갈증이 풀릴 때까지 빨겠다는 듯 정신 없이 빨았다.


허벅지가 머리를 조이고 요동을 치며


머리카락이 빠져라 손이 머리를 움켜쥐고 흔들 때까지


빨고 또 빨았지만 갈증은 사라지지 않았다.


 


이 갈증을 풀어 줄 수 있는 건 오직 한가지뿐 이었다.


꿈틀대는 따뜻하고 부드러운 대지 위에 몸을 천천히 눕혔다.


언제나 기대기만 해도 빠져들 것 같은 이 아늑함......


뼈가 없는 연체 동물인양 보드라운 손이 자지를 잡았다.


한 곳으로 안내하더니 문지른다.


...하고 풀이 묻는 듯한 끈적한 소리가 들렸다.


 


미끄러운 듯 뜨거운 구멍이 자지를 빨아들이는 느낌이 들더니


자지 전체가 압박감을 받기 시작했다.


꾸물거리며 환영하는 그곳은 뜨거움으로 가득했다.


천천히 움직이기 시작하자 보지 속도 움직임이 빨라졌다.


 


허리를 점점 빠르게 움직이며 가슴을 빨았다.


머리를 두 손으로 가슴에 끌어안고는


신음 소리를 점점 크게 내며


밑에서 허리를 쳐 올리기 시작했다.


치골이 얼얼해지기 시작할 때


보지 속이 조이는 걸 느끼면서


사정이 시작 되었다.


키스를 해 오더니 혀를 마구 빨아 들였다.


조금이라도 더 원한다는 듯이 타액을 꿀꺽대며 목구멍으로 받아 넘겼다.


 


언제나 이때가 제일 행복하다.


힘이 빠진 자지를 보지가 천천히 조였다 풀었다 하는 걸 맛보며


가슴에 얼굴을 묻고 만질 때 안식처라는 안도감과 편안함


그리고 약간 졸음을 느끼게 하는 따뜻함을 느끼는 이 순간이 좋다.


 


그래....요새 힘들진 않니?........”


괜찮아요....봄이라 그런지...조금 노곤한 것만 빼면.... “


보약이라도 한 재 지어야겠다.....내일 새 아기보고 나한테 전화하라고 해라...


  한의원에 같이 가보게....약 짓는 김에.....둘 다 짓게... “


엄마...승희...아니 둘째 며느리 미워하시면 안 돼요.......아시죠?...”


그래..그래...내 새끼....우리 막내가 사랑한다는 여잔데....내가 미워할 리가 있겠니?...


  니 형이 미우면 미웠지.........선영이와 결혼한다고 했을 땐.....


  정말 자식이 아니라는 생각까지 했었다......


  니가 어릴 때부터....선영일 얼마나 좋아하고 소중해 했는데....나쁜 놈....”


엄마..엄마...사랑하는 우리 엄마....괜찮아요.......


  영원히 내 편이고..영원히 날 사랑하는 엄마가 있어서 세상에서 제일 행복한데...


  전 끄떡 없어요...그리고 엄마도 아시잖아요....


  선영인 여전히 절 사랑하고 제 여자란 거.....엄마도 선영일 괜히 형 때문에


  미워하거나 하시지 말고...제 여자로 아껴주세요.....”


걱정 말아라....선영인 첨 봤을 때부터


  니 짝이라고 점 찍었을 만큼 사랑스러운 아이인데


  내가 왜 미워하겠니......20년 넘어 딸같이 봐왔고....더군다나...


  사랑하는 우리 막내의 여잔데....미워할 구석이 하나도 없단다......


  엄마 좀 안아 주렴......졸립단다.....


  엄마 잠들면......괴롭히지 말고 조금만 그냥 놔둘래....너무 힘들어......


  대신 깨면 우리 아들 원하는 대로 많이 해 줄 테니........미안 ....~


 


엄만 내 팔을 베고는 새근거리며 잠이 드셨다.


엄마의 숨소릴 들으며 난 다시 충만감을 느꼈다.


 


그렇다.


형이 아무리 발버둥쳐도 절대 나를 이길 수 없는 이유.......


처음부터 나만의 낙원이었으며 영원히 나만의 사랑인 엄마 때문이다.


내가 태어나면서 낙원에서 쫓겨난 형은 언제나 잃어버린 낙원을 그리워하며


나에게 전의를 불 태웠지만 끝내 극복 못할 수 밖에 없었다.


엄마는 나의 엄마에서 나의 여자가 되었으니까.....


 


때문에 난 형에게 영원한 승자다.


형은 감히 접근할 꿈도 못 꾸는 파라다이스의 주인이기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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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느라 수고 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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