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미 전쟁 ---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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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예정된 사랑
나름대로 열심히 그렇지만 대한민국 고3 이라면 별날 것도 없는
1년을 보내고 종업식이 끝난 내가 제일 먼저 한 것은
14년을 벼르던 선영이를 완전하게 내 걸로 만드는 작업이었다.
나의 서울 진학으로 인해
지금까지의 무실점 철벽수비에 구멍이 생기고
어쩌면 자살골을 줄지도 모른다는 불안감에 서둘렀다.
그리고 형의 존재가 제일 불안했다.
둘 다 입학 때까진 특별한 일정이 있는 건 아니었지만
성인이 되기 위한 준비로 바쁘기도 했고
(성인이 되기 위해 왜 당구장, 미장원이 필수 코스였는지는 나도 모른다.)
뭔가를 눈치 챈 건지 둘만 있는 자리를 잘 안 만드는 선영이 덕에 허송 세월이었다.
하지만 결국은 피해 갈 수 없는 그 날,
대한민국에 사는 연인 이라는 이름이 붙은 사이라면
역사가 밤에 가장 많이 이루어 진다는 바로 그 날,
크리스마스 이브가 되었다.
난 어렵사리 장만한 온천 숙박권을 부모님께 선물해서 가장 큰 난관을 극복했다.
마침 크리스마스가 부모님 결혼기념일 이었기에 핑계도 좋았다.
형은 외박 할 가능성이 컸다.
내가 부모님이라는 장벽을 제거 했으니
당연히 여자 친구와 뜨거운 밤을 보낼 것 이었다.
형은 2년 동안 정말 바쁘게 보냈다.
거의 매달 여자가 바뀌었으니 바쁠 수 밖에 없었다.
내가 떠나기가 어찌 불안하지 않았겠는가?
형의 왕성한 정력과 연중 무휴의 발정을 잘 아는 나로선
고양이에게 생선가게를 맡기는 심정이었다.
이미 방심하다 쓴 경험을 본 적이 있기에
난 이번 기회에 거의 목숨을 건 상황이었다.
그런 나의 숭고한 마음도 모르고
날 피하는 것 같은 선영이 괘씸하기도 했지만
그 모든 건 이브 날 보상받을 생각이었다.
이브 날 낮 예상대로 형은 외박을 통보하며
혹시나 있을 부모님 전화에 대한 적절한 대처를 당부하고 나갔다.
선영이와 난 오후에 약속했던 대로 같이 외출을 했다.
둘이 영화를 예매하고는 남는 시간 동안 시내 구경도 다니고
패스트푸드 점에 가서 먹기도 하며 데이트를 즐겼다.
돌아올 때는 멀지 않은 거리였기에
팔짱을 끼고 천천히 걸어 왔다.
팔에 매달린 선영에게서 은은히 풍기는
좋은 냄새는 날 두근거리고 했고
기대로 내 마음을 부풀게 했다.
이젠 진짜 연인이 된 것 같아 기분이 좋았고
밤색 미니스커트에 하얀 목도리와 하얀 외투가
환상적으로 어울리는 선영 모습을
지나며 힐끔거리는 남자들이 나를 더욱 뿌듯하게 했다.
“ 아까부터 뭘 그렇게 혼자서 싱글거려? “
“ 음~~~니가 너무 예뻐서....”
“ 치~~괜히 하는 소리....그런다고 줄 떡도 없네요....”
말 한마디도 지지 않던 선영이 슬그머니 후퇴하며 수줍어했다.
그 모습이 너무나 예뻐서 가슴이 덜컥 내려 앉아 버렸다.
‘ 이거....내가 코 꿰어 버리는 거 아냐? ‘
“ 왜 또? “
“ 지금..널 꼬옥 안아 줬으면 너무 좋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 ....불 바뀌었어...빨리 건너자 ”
선영인 당황했던지 내 손을 잡고 횡단보도를 뛰어 건넜다.
못 들은 척 딴청을 피웠지만 내 팔을 꼬옥 잡고 걸으며
살며시 내 어깨에 머리를 기대는 걸로 봐서
내 닭살 멘트가 꽤나 효과를 본 것 같았다.
‘ 이거 이거...나도 엄청난 소질(?)이 있는 건 아닐까? ‘
외동딸인 선영인 아빠가 국제선 기장이라 일 년의 반 이상은 부재 중이셨다.
그래서 이브를 엄마와 같이 보냈으면 했고 난 둘만 보내길 원했다.
일단 선영이 집에서 저녁을 얻어 먹었다.
케잌의 촛불을 끄고 선물도 주고 받았다.
이야길 나누며 TV를 보다 10시쯤 되었을 때 솔직히 말씀 드렸다.
“ 어머니, 저 선영이랑 우리 집에서 밤새 얘기하며 보냈으면 하는 데요...”
“ 음...오늘 집이 비었다고 그랬지? “
그냥 여기서 늦게까지 선영이랑 놀다 가면 안 되겠니?..
난 일찍 잘 거니까 둘이 노는데 방해 안 할건데? “
“ 그냥..선영이랑 둘만 있고 싶어서요.
저 서울 가고 나면 방학 때나 잠깐 내려올 수 있을 텐데.....
그래서 그냥....서울 가서도 오래 간직할 크리스마스를 가지고 싶어서요...
죄송해요.....”
“ 그래.....선영아 넌? 너도 그러고 싶어? “
“..으~~응? 나?....아니 꼭~~그러고 싶다는 건..아니고......
그러니까 그게.....엄마 혼자 두면 미안하고...
그게 아니고.....난....괜찮을 거야.....”
“ 호호...얘 봐라?...아예 횡설수설 지가 무슨 이야기하는지도 모르네?
뭐가 미안하고..괜찮아?...
둘만 있고 싶어 죽겠다고 노래를 해라.노래를...”
“ 엄마!!!!! “
“ 민아 “
“ 네~~! “
“ 그래...선영이도 그러고 싶어 하고....아줌만 민이 믿으니까..........알지?
민이도 우리 선영이 좋아하지? 선영인 어릴 때부터 콩깍지가 씌었고 “
“ 엄마!!! 왜 그래...나 몰라 “
선영이는 일어나 방으로 도망가 버렸다.
“ 네..어머니. 걱정 마세요. 그리고 저 선영이 많이 좋아해요...
오늘은 죄송합니다...대신 제가 나중에 잘 할게요....”
“ 호호...그래? 나중에 많이 기대할게...사.위. “
선영 엄마의 진담 섞인 농담을 들으며
알면서도 허락 하시는 것 같다는 내 멋대로의 해석을 하고
자신만만하게 선영일 데리고 집으로 왔다.
선영이는 긴장한 듯 말이 없었다.
TV를 켜고는 간단한 안주와 샴페인을 가지고 왔다.
선영인 술을 보고 조금 놀랐지만
도수가 약해서 괜찮다고 먹어보라니
맛을 보고는 달짝지근한 맛에 웃으며 홀짝였다.
혜숙 누나도 그랬지만 여자는 약간 술이 올라
발그레한 얼굴로 숨을 색색거릴 때 정말 예쁘다.
물론 선영이도 혜숙 누나도 기본이 받쳐 주었지만.
어깨를 감싸 안았다.
선영인 숨소리 마저 죽인 채 다릴 모으고 있었다.
“ 선영아...왜? 내가 무서워?...이상해? “
“ 아니..그런 건 아니구..그냥 떨려..조금 “
“ 너랑 나랑 어릴 때부터 쭉 당연하게 같이 있었잖아?
지금 생각해보면 널 울리기도 많이 했어....미안해..
좋아하면서도 한 번도 이런 이야길 못 했었지?
처음부터 좋아했고 지금도 좋아해.....그리고 사랑해....”
얼굴을 잡고 눈을 맞추자 선영이가 눈을 감았다.
입술을 가볍게 대었다가 혀로 선영의 입술을 열었다.
누나와 경험했던 첫키스를 떠올리며
조심스럽게 입 속을 더듬고 선영의 혀를 이끌었다.
키스 중에 선영인 인형처럼 축 늘어져 버렸다.
당황한 난 입술을 떼어 내고 선영이를 불렀다.
“ 선영아...선영아...괜찮아? “
“ 으..응...괜찮아..그냥 숨 쉬는걸 깜빡했어.....헤헤....”
사랑스러워 미칠 것 같았다.
껴안고 얼굴 여기저기에 뽀뽀를 했다.
선영인 숨 막힌다면서도 밀어 내지 않았다.
안아 들고서 내 방으로 와 침대에 눕혔다.
약간 겁먹은 표정이면서도 의외로 침착했다.
형광등을 끄고 희미한 취침등을 켤 때도
조용히 누워 지켜 보았다.
안고서 선영이 위에 몸을 올렸다.
선영인 말없이 나의 눈에서 시선을 떼지 않고 있었다.
“ 민아...나 전부터 언젠간 이런 날이 올 거라고 생각했었어....
그리고 민이라면 좋다고 생각했어....
아까 엄마더러 그런 얘기 할 때 두근거리면서도 기뻤어.
어쩌면 민이가 오늘 그런 얘기 안 했으면
난 민이한테 실망했을 수도 있었을 거야.
그랬는데...지금 막상 이러니깐..조금 무서워......
나 무섭지 않게.....아프지 않게 조심해 줄 거지?
그리고 나도 민이 너 사랑해..
너도 나 계속 지켜 주고 사랑해 줄 거지? “
“ 응...믿어도 돼....아니 믿어...넌 이제부터 내거야.
앞으론 니가 도망가고 싶어도 안 보내 줄거야......
내가 아끼고 사랑해 줄 거야......
그리고 조심하겠지만.....조금 아플지도 몰라?
너도 그건 알지? 어쩔 수 없다는 거.......
널 아프게 해도, 지금 난 널 안을 거야....널 사랑 하니까....”
키스를 하며 옷을 벗기려니까 자기가 벗고는
속옷만 입은 채 이불로 뛰어 들어가 꼬물거리더니
브래지어를 이불 속에서 끄집어 내었다.
나도 옷을 벗고 팬티만 입은 채 옆에 누웠다.
부드럽고 따뜻한 피부가 흐뭇하게 했다.
등 돌리고 누운 선영의 하얀 어깨를 손으로 미끄러뜨렸다.
매끈한 피부에 소름이 피어 오르며 바르르 하고 떨었다.
난 팬티를 벗어 던지고 뒤에서 껴안았다.
팔에 부드러운 가슴이 뭉클 닿았고
터져버릴 듯한 자지에 보드라운 허벅지가 느껴졌다.
돌려 눕히고 키스를 하며 가슴을 잡았다.
가슴을 잡을 때 긴장한 듯 혀를 물었지만 아프진 않았다.
오히려 짜릿한 느낌이 들었다.
가슴의 중량감을 손으로 음미하다 천천히 주무르자
뾰족하게 선 유두가 손바닥을 찔렀다.
손에 맞는 아담한 유방과는 달리 도전적으로 느껴지는 젖꼭지였다.
젖꼭지의 감각도 유달리 민감한 걸까?.....
빨고 손가락으로 비비니
비음 소리가 크게 나오며 허리를 꿈틀거렸다.
배꼽을 만지니 간지러운지 몸을 비틀었다.
팬티 위에 손을 얹으니 허벅지가 딱딱하게 굳는다.
귀에 바람을 불어넣자 진저리를 쳤다.
보지골을 따라 쓰다듬으며 보지 생김새를 머리 속에 그려 보았다.
손길을 따라 입에서 짧은 한숨이 계속 쉬어졌다.
가운데 손가락을 보지 위에 가만히 대고 눌러 보았다.
손가락 전체에 느껴지는 따뜻한 기운과 촉촉한 물기.....
팬티를 들치고 손을 미끄러뜨렸다.
보드라운 음모가 만져졌다.
내리니 음모가 갈라지며 미끄러운 물기와 함께
보지 입술이 부드럽게 손가락을 감싸왔다.
아래로 내리니 밑까지도 젖어 있었다.
천천히 움직이며 보지 입술을 가르니
찔걱거리는 소리가 들렸다.
선영의 입에서 신음 소리가 났다.
“ 아~앙...민아..”
튀어 나온 부분을 문지르니 신음 소리가 커지면서
뾰족하게 클리토리스가 고개를 내밀었다.
손끝으로 살짝 튕기듯이 눌렀다 놓았다.
허리도 따라 튀며 ‘아~앙’ 하는 소리가 크게 울렸다.
손가락을 대고 부드럽게 문지르기 시작했다.
클리토리스가 점점 부푸는 듯 하더니
선영의 허리가 허공에서 몇 번을 튀어 올랐다.
“ 아~~아..민아...민아...나...엄마..엄마..... “
계속 문지르자 나와 엄마를 부르다 머리를 흔들며 허리를 돌려 댔다.
팬티를 벗겨도 의식 못하고 후드득 떨며 숨을 골랐다.
다리를 벌리고 보지 앞에 엎드렸다.
허벅지를 벌려 보지를 볼 때야 뭘 하는지 알고
나지막한 비명을 지르며 손으로 가렸다.
“ 뭐..뭐 하는 거야..하지마....”
“ 선영아..손 치워 봐...여기 무지 예뻐....
반짝반짝하는 게 예쁜 분홍색이야....”
“ 하지..마...나 싫어..응? 민아~~~”
“ 선영아..조금 있다...여기로 내걸 집어 넣을 거야....
그럼 선영인 내 여자가 되는 거야...
그리고 여기도 변할 거야....
난, 내 여자인 선영이 모습도 좋을 거지만...
영원히 마지막인 선영이의 예쁜 여기도 기억 해 두고 싶어...
예뻐.....그리고 아름답고 신비해....어서 보여줘.....”
선영인 얼굴을 가리고 부끄러워하며 보여 주었다.
허벅질 넓게 벌리고 보지 입술을 양쪽으로 당겨
활짝 드러나게 했다.
분홍빛으로 반짝이는 소음순...
꼭 다물려 안이 보이지 않는 구멍......
수줍게 살짝 고개를 내민 작은 클리토리스까지
모든 게 너무나 아름다웠다.
조금씩 느른한 음액이 구멍에 맺히고 있었다.
혀를 대고 음액을 찍어 올렸다.
“ 악~~~민아..그러지마...더러워...”
손으로 밀어 내려 했지만
머리를 깊숙이 묻고 허벅지를 양 손으로 누른 채 핥기 시작했다.
버둥대며 피하던 선영도 입에서 신음 소리가 커지고
허벅지를 조이고는 엉덩이를 아래 위로 방아질했다.
움직임이 멈추고 흑흑 흐느끼며 내 이름을 불렀다.
흐느낌이 잦아들고 숨소리가 골라지자
반듯하게 눕혀 다리를 벌리게 하고
다리 사이에 허리를 넣고는 눈을 맞추었다.
“ 선영아......”
“....으......응.....”
“ 나 지금 할거야....너무 겁먹지 말고....힘 빼...”
“......응.......”
구멍을 확인하느라 더듬으니 보지가 옴찔거렸다.
젖은 손으로 자지를 잡고 아래 위로 문지르다
클리토리스를 비비자 속눈썹이 바르르 떨리며
으~응 하고 콧소리가 나왔다.
자지를 구멍에다 맞추니 눈을 꼭 감고 숨을 멈춘다.
천천히 넣으니 끝이 걸리는 듯하며 빨려 들어갔다...
으~~하며 참는 듯한 소리가 들리며 허벅지가 경직됐다.
귀두를 넣고 잠시 쉬었다 조금씩 깊이 넣었다.
조금 미끄러워졌을 때 힘을 주고 단번에 밀어 넣었다.
뭔가 찢어지는 느낌과 동시에 ‘악’ 하는 비명이 들리고
내 허리를 꽉 조이고 부들부들 떨었다.
“ 민아..민아...나 아파.....너무 아파.....흑...”
“ 응...조금만 참아.....가만있을 테니....
천천히 숨쉬며 조금만 있어봐....나아질 거야...”
조금씩 힘이 빠지고 자지를 쥐고 있던 보지가 꼬물댔다.
천천히 움직여도 아파했지만
쉬었다 하며 참을 만하다고 했을 때
빠르게 움직여 선영이 속에다 쌌다.
내가 14년을 가꾸어 온 사랑이 꽃을 피웠다.
흰 수건을 가져 와 보지를 누를 때 부끄러워했지만
수건에 피어 있는 붉은 장미 한 송이는 날 황홀하게 했다.
아파해서 더 이상 하지 못하고 그냥 부드럽게 만지며 잠들었다.
다음 날 아침을 먹을 때 선영 엄마는 담담하셨고
커피를 타러 가는 딸의 뒷모습을 보며 의미심장한 웃음을 지었다.
점심도 먹고 가라는 걸 사양하고 나오자
내 손을 꼭 쥐며 잘 부탁한다고 했다.
갔을 때 형은 있었고 방으로 들어가 침대 시트의 핏자국을 보고 아차 했다.
세탁기에 넣고 오며 형을 보니 그냥 못 본척했다.
입학 전까지 선영과 가능한 많은 시간을 보내려 했고
선영 엄마도 둘을 위해 자리를 피해 주기도 했다.
선영도 익숙해져서 자기 엄마 앞에서
팔짱을 끼거나 어깨에 머리를 기대는 건 물론
아무도 없을 땐 방에서 관계를 가지기도 했다.
“ 야~아....엄마 언제 올지 몰라 “
“ 에~~에....이것 봐....보지는 젖어 가지고...”
“ 그런 말 하지 말라니까? ”
“ 무슨 말?..응?...응...? “
“ 그거 있잖아.......여자 그거....”
“ 여자 그거? 그게 뭔데? “
“ 아이~~..진짜...좀 전에 얘기해 놓구.......보..........”
“ 아~항...보지?....그게 어때서 보지보고 보지라 그러지 뭐라 그래?....
너도 보지라 그럴 때 더 움찔 거리며 조이는 것 같던데...
봐라...지금도...그러잖아...보지..보지...할 때마다 손가락 꽉 무네....”
선영은 침대 위에서 아래를 발가벗은 채
내 무릎에 앉아 애무를 받고 있었다.
우리는 2달간 거의 매일 관계를 했고
회수론 수 백 번을 정액과 음액을 합치면
PET 병 몇 개는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기도 했다.
선영인 여전히 자지, 보지니 좆이니 씹이니 하는
노골적인 표현을 꺼려했지만 몸은 이미 섹스에 익숙해져
반응도 빠르고 쾌감도 제법 느껴 나한테 해주길 바라는
눈초릴 은근히 보낼 때도 있었다.
선영 엄마가 시장 간다고 (아무래도 일부러 자리 피해 주신 것 같았다)
나간 후 키스하고 가슴도 만지다 보니
어느새 벗겨 놓고 빨고 만지고 있었다.
뒤에서 안고 귀에다 보지를 자꾸 언급하니
손가락을 꼭꼭 무는 게 신기하고 재미있기도 해서
무릎에서 내려주지 않고 한참을 그러고 놀았다.
‘ 똑 똑 ‘
갑자기 노크 소리가 들렸다.
“ 선영아~~엄마야..잠깐 들어갈께...”
“ 엄마....잠깐만....!!! “
치마를 입고 옷을 내리고 보니 팬티가 안 보였다.
어쩔 수 없이 선영인 겉옷만 입고 얌전히 침대에 앉았다.
“ 응...엄마..들어와....왜?....”
“ 아니 과일 먹으며 놀라구... “
“ 좀 있다 먹을게...그냥 책상에 놔둬...고마워 엄마...”
“ 응..그래........
노는 것도 좋지만..창문도 좀 열고 그래라...
머리 아프다.........”
둘이서 들킬 뻔 했다며 작은 소리로 이야기하다
화장실을 가기 위해 나는 나왔다.
선영 엄마가 다듬는 콩나물이 거실 탁자에 수북한 게
시장에서 돌아온 지 시간이 꽤 지났던 것 같았다.
민망한 마음에 고개 숙이고 화장실을 갔다
방으로 들어가니 얼굴이 확 붉어 졌다.
방에 계속 있을 땐 몰랐는데 들어오자
시큼하면서도 달짝지근한 음란한 냄새가 가득 했다.
선영이 과일을 침대로 들고 오려다
‘어머..나 못 살아 ‘ 라길래 보니
안보이던 선영의 팬티가 책상 위에 버젓이 놓여 있었다.
한 동안 불편했는데 모른 척 하고 날 사위라 반겨주셔서
엄마가 집에 있어도 방에서 애무를 받을 정도로 선영도 태연해졌다.
그렇게 겨울 2달을 보내고 상경할 때 선영인 완전히 내 여자가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