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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소설-내가 만드는 이야기

장미 전쟁 ---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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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1,486 회 작성일 24-02-04 22:58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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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슴 졸이며 올렸던 첫 글에 대해 너무 좋은 이야기를 해 주셔서 감사 드립니다.

보답하고자 주말 연휴에 열심히 쓴다고 썼었는데.....

쓰다가 보니 뭔가 이상해지더군요....

쓰다가 마음에 안들어 지우고를 반복하다 이유를 알았습니다....

좋은 글을 쓰려고 하고 있는 제 자신을 알았습니다.

언제부터 제가 글을 썼다고......좋은 글을 욕심내다 보니

멋을 부리려고 하게 되고 쓸데 없는 잡 설명에...형용사에....

온갖 잡다하게...말 그대로 쓰레기 더미가 되어 있었습니다....

 

다시 정신차리고 원래의 목적인 재미 있는 글을 써보려고 시도했습니다...

여러분의 응원에 붕 떠서 잠시 정신이 나갔다 그나마 제 정신이 든 정민 이었습니다.

지루하지 않게만 읽어 주시길 기대하며.......

좋은 하루 되시길........(__)

 

 

 

-------------------------------------------------------------------------------------------

 

 

 

  

1) 풋사랑


 


어릴 땐 툭탁거려도 크면 깊은 정이 있는 게 남자 형제간 이라고들 한다.


 


2살 터울이던 우리 형제의 싸움에서 또래보다 덩치가 좋았던 나에게


형은 중학생이 되고도 한참 지날 때까지 나에게 두들겨 맞곤 했다.


 


밥상머리에서 팬티 바람으로 쫓겨 나는 일도 잦았다.


둘 사이는 예민한 형과 느물거리는 나로 인해 뜬금없이 싸움이 벌어지곤 했다.


하지만 친구들과 싸움이 나 둘 중 하나가 맞고 있을 땐 둘이 똘똘 뭉쳐


몰매를 줌으로 형제애를 과시하기도 했다.


 


지금 생각 해 보면 형이 피해자였던 것도 같다.


맞은 건 형인데도 동생과 싸운다며 꾸중은 형이 듣고


벌을 받아도 동생이라는 점을 이용해 애교로 무사 통과를 했다.


 


벌 받는 형 앞에서 엄마 가슴에 손을 넣고 헤헤거릴 때,


형의 두 눈엔 억울함과 서러움 그리고 부러움이 가득했다


빡빡머리 중학생 때까지 엄마 가슴에서 떨어지지 않는 나를 형은 놀렸지만


형은 아담이었고 엄마의 가슴은 형에게 잃어버린 파라다이스였음이 분명했다..


 


난 안에서나 밖에서나 늘 형 앞에서 강자였다.


상황이 바뀐 건 형이 중학교 2학년이 되고 난 어느 날 이었다.


형이 아버지를 졸라 태권도장을 다닌 지 두어 달이 지났을 때였다.


 


조용한 일요일 오전 부모님은 잔칫집에 가시고 둘만 있었다.


형이 방에 누워 TV를 보고 있던 나를 마당으로 불렀다.


당연히 귀찮아서 건성으로 대답했고 형이 뛰어 들어오더니 멱살을 잡았다.


 


난 자신만만한 표정으로 따라 나갔고 ...................정말 먼지 나도록 맞았다.


그날 이후로 형아라는 호칭이 형님으로 변했다.


 


아마 태권도 때문이 아니라 자신감의 문제였을 것이다. 


사춘기에 접어든 중학생과 아무리 덩치가 커도 초등학생 사이에는


이미 근력부터 차이가 나는 게 당연했다.


형은 단지 자신의 신체적 변화를 감지 못 했었고


태권도란 수단에 의존하려 한 것이었지만 결과는 같았다.


 


하여간 그 날 형은 그 동안 쌓였던 설움과 원한을 맘껏 풀었고


나는 밤에 여기저기 멍울들을 몰래 보며 아픔을 가슴 속에 새겼다.


(형은 협박 했다. 엄마께 이르면 죽는다고)


 


형은 우등생은 아니었지만 운동 잘하고 말 빨 좋은 바람둥이였고


난 상장 수 십장을 초등학교 시절부터 장롱에 재어 놓고 있는 범생이었다.


난 나이 든 어른들에게 인정 받았고 형은 또래의 여학생들에게 인기였다.


 


그래도 난 아쉬움의 감정을 별로 느끼지 않았고,


형은 형대로 신경 쓰지 않았기에 둘 사이는 그런대로 무난하게 지냈다.


 


내가 고 1, 형이 고 3 이던 어느 날 이었다.


형은 대입이 확정되어 입학 때까지의 긴 시간을 신나게 보내고 있었고


난 별 볼일 없는 겨울 방학을 보내고 있었다.


 


내겐 앞뒷집 붙어서 초등학교 때부터 소꿉 친구이자 여자 친구인 선영이가 있었다.


어릴 땐 둘이 광에 숨어 병원 놀이 하며 홀딱 벗고 잘 놀았는데


가슴이 나오고 여자 냄새를 제법 풍기더니 장난 같은 뽀뽀 외는 어림 없었다.


 


난 선영이의 처음은 절대 나라고 다짐해 왔었다.


물론 초등학교 때부터 철저하게 관리했다.


선영이가 성격은 꽤 암팡지지만


뽀얀 피부에 눈이 크고 보조개가 쏙 들어가는 귀여운 아이라


주변의 해충을 박멸하느라 나도 무척 힘들었다.


 


어느 겨울 밤 난 호빵을 큰 도로변까지 나가서 사왔다.


골목에 들어 서자 대문 옆 외등 아래 두 사람이 붙어 있었다.


언뜻 봐도 키스를 하고 있었다.


 


남의 집 앞에서 뭐 하는 짓인가 하는데


여자가 머리카락을 팔랑대며 선영이네 대문을 열고 뛰어 들어 갔다.


뒷모습뿐 이었지만 분명 선영이었다.


10년을 넘어 보아 온 내 선영이를 못 알아 볼까?


 


멍해서 있는데 돌아선 남자의 얼굴은......형 이었다.


형은 고개를 돌려 나를 보고 씩 웃고는 집으로 들어 갔다.


(우리 집과 선영네는 대문이 나란히 붙어 있다.)


 


뒤따라 뛰어 들어가니 형은 큰 소리로 인사를 하고 욕실로 들어가 버렸다.


호빵을 먹고 나서 방으로 가니 형은 취했는지 코를 골고 있었다.


깨워도 일어 나지 않았고 다음 날 일어 났을 땐 형은 보이지 않았다.


 


난 하루 종일 골목에서 서성대다 외출에서 돌아 오던


선영이 손목을 잡고는 어둑해진 동네 놀이터로 갔다.


선영과 나는 초등학교 때부터 손잡고 다닌 공인된 커플이라


두 사람을 이상하게 여기는 사람은 없었다.


 


뭐야? 아프잖아...”


~!!! 지금 아픈 게 문제야??? “


그럼?...아픈 게 문제가 아님, 뭐가 문젠데? “


이 기집애가? 뭘 잘 했다고....”


내가 뭘?? 내가 못한 건 뭔데??? ???? “


 


대드는 선영에게 화가 나 때릴 듯이 손을 쳐들었다.


선영이는 겁을 먹은 듯이 눈이 동그래져서 울먹이기 시작했다.


 


나쁜 놈...때릴 테면 때려 봐!!!! 내가 뭘 어쨌다구?........”


 


여자에게 손을 대어 본 적도 없고


그래선 절대 안 된다는 생각을 갖고 있던 나는


금새 후회했고 선영이를 달랬다.


 


~~. 내가 미안해. 때리려고 그랬던 건 아니야.


  그냥 너무 화가 나서........”


내가 뭘 어쨌길래???? ”


 


생각하니 다시 화가 났다.


 


~~!!! 너 어제 형하고 뭐했어?


  저녁 때 골목길에서...............”


 


선영인 내 말을 듣더니 아예 엉엉 울었다.


난 당황해서 선영이를 안고 달래다 눈물을 닦아 주며 땀을 뻘뻘 흘렸다.


진정이 된 선영이가 쿨쩍대며 이야기 했다.


 


~..내가....얼마나 속상한지 알.....


그래..그래..우리 선영이 이 오빠가 다~~잘못했어...


  이제..그만 뚝~~~!!! ..자 울음 그치고 이야기 해봐.


  왜..그리 속상하지..?  내가 다 풀어 줄께...”


~~...니가 왜 오빠야?..어릴 땐 나보다 작았으면서..”


알았습니다. 누님..자 이제 다 울었지? 이야기 해봐..”


~. 어제....들어 오는데~~.....


  문 앞에 진이 오빠가 벽에 머리를 박고 서 있잖아? “


그래서? “


술 취한 것 같길래~~....흔들어 깨웠거든? “


. 그런데? “


근대~~~진이 오빠가 날 한참 보더니....


  우리 이쁜 선영이~~ 그러면서 갑자기 안았어...”


?? 그래서? “


꽉 안고 안 놔주고...............


  뽀뽀도 하고..............몰라...~~


 


결국 선영이는 다시 대성 통곡을 했고


난 한참을 달래어 겨우 이야기를 마저 들었다.


형은 술 취해 선영이한테 키스를 한 것이었다.


 


장장 12년을 아껴왔던 내 선영이의 첫...를 빼앗아가 버렸다..


저녁에 집에 왔을 때 넌지시 떠 보니


정말인지 아닌지 선영이와 마주친 기억조차 없었다.


 


 


 


 


 


2) 우연한 사랑


 


그것은 나의 작은 치기로부터 시작되었다.


 


집안간에 모임이 1년에 두 번 있었는데


여름 피서 때와 신년 초의 문중 회의였다.


2 여름 방학 때 강릉 친척 아저씨 집으로 모였다.


40명이 넘는 대 인원 이었다.


 


그 집은 큰 과수원을 하였고


새로 지은 깨끗한 양옥집은 방방마다 사람으로 꽉 찼다.


우린 매일 아침마다 트럭 두 대에 큰 텐트와 솥, 장작, 과일, 고기 등을


잔뜩 나눠 싣고 사람들을 태우고 해변으로 갔다.


 


조용한 해변에서 즐거운 여름 바캉스를 마음껏 즐겼다.


돌아 와선 어른들과 애들로 나누어 술자리와 놀이방이 벌어졌고,


어디에도 끼기 애매한 몇 명은 따로 모여 몰래 술을 마셨다.


 


그 아웃사이더에 형과 나 이외에 2명이 더 있었다.


형과 동갑인 친척 누나, 그리고 회사 다니는 막내 고모였다.


막내 고모는 고모라기 보단 누나 같았다.


어릴 때 작은 몸으로 날 업고 다니길 좋아했고


조금 자라자 손을 잡고 어디든 데리고 다녔다.


착하고 자상한 막내 고모는 내 첫사랑이기도 했다.


형은 누나에게 연애 비슷한 감정을 느끼고 있는 것 같았다.


 


흐트러진 분위기와 많은 인원의 어수선함이


몇 명이 조용히 사라져도 전혀 티가 나지 않았다.


그래서인지 형은 뭔가를 기대하는 듯 했지만


내가 자꾸 훼방을 놓고 있었다.


 


누나는 6남매의 장녀라 그런지 엄마를 생각나게 했다.


막내 특유의 애교와 재롱에 쉽게 넘어 갔고


난 원두막에서 누나의 허벅질 베고 누워 있었다.


누나가 입에 수박을 넣어줄 때 가슴에다 장난을 쳐도


이마만 가볍게 튕기며 크게 나무라지 않았다.


 


형은 짜증난 모습으로 소주만 계속 들이켰다


고모는 이상하게 내게 대하는 것과 달리 형을 예전부터 불편해했다.


그래서인지 내 쪽으로 붙어 앉아 있다가


머리가 아프다고 방에 가서 눕겠다며 가버렸다.


 


난 그 때 누나의 허벅지를 베고 누워


누가 더 좋은지 마음속으로 저울질하고 있었다.


사흘 전만 해도 당연히 고모였는데 배반해 버렸다.


애교의 보상으로 누나에게 받던 뽀뽀가 즐거웠다.


 


누나가 무릎 위의 나에게 꽤나 정성 어린 뽀뽀를 해주자


술이 올라 있던 형이 일어나 비틀거리며 어디론가 사라져버렸다.


 


맥주 탓인지 발그레한 누나의 얼굴이 참 고왔다.


 


민아? “


? 왜 누나


민이는 누나가 좋아? 난 민이가 좋은데...”


. 당연 하지. 난 누나가 좋아. “


......민이는 누나가 왜 그렇게 좋아... “


예쁘고 상냥하고 하여간 무조건 좋아...


  내 애인이면 딱 좋겠어.... “


 


다시 누나가 뽀뽀를 해줬다.


살며시 누나 가슴에 손을 대고 눈치를 보았다.


누나는 더욱 부드러워지고 풍부해진 표정으로


날 보며 품에 꼭 안았다.


 


누나도 민이가 애인이면 좋겠다....


  그냥 주머니에 넣어서 다니면 딱 좋겠어...후후...”


...그러면 내가 누나 애인 할 테니..


  누나가 내 애인 해라..???..”


~그럴까?? 그럼, 민이는 애인한테 뭐 해줄래?...”


키스 해 줄게..애인 사이엔 그런 거 해야 하잖아?


  대신에 나한테 키스 가르쳐줘.....누난 할 줄 알지? “


안 해 봤다면?....믿어 줄래?......


  하하.......해 봤지...


  내가 이래 봬도 퀸카잖아...”


 


말랑말랑한 입술이 닿더니 혀가 내 입술을 열고 이를 두드렸다.


잇몸 안쪽을 혀끝이 가볍게 훑더니 톡톡 찔러 보았다.


누나가 아~하는 소리를 내서 정신을 차려 보니


누나의 가슴을 꽉 쥐고 있었다.


 


손에 힘을 빼고 살풋이 만져 보았다.


어릴 때 만지던 엄마의 가슴과는 달랐지만


부드럽고 따스한 기운이 손안 가득했다.


 


누나의 혀가 내 혀를 장난치듯 건드렸다.


잡으려 했지만 감겨 드는 듯 하다


빠져나가기를 반복하며 좀처럼 잡혀주지 않았다..


 


따라가 겨우 잡았을 때 누나의 혀는 칭칭 감겨왔다.


정신 없이 빨아 다시 내게로 끌어들였다.


그러나 잠시 딸려 왔다가 도망쳐 버렸고  


그러면 다시 쫓아가기를 몇 번이나 반복했다.


입안엔 타액이 가득 차 목구멍으로 넘어가고


입가로 흘러 넘쳐 턱을 적셨다.  


 


숨이 막힐 것 같은 키스에 난 둥둥 떠다니며


누나의 티셔츠 밑으로 손을 넣어 가슴을 쥐었다.


 


누나는 브래지어의 후크를 푼 후


내 뒷머리를 잡고 숨을 돌렸다.


천천히 입을 떼어내자 타액이 길게 실처럼 늘어졌다.


촉촉한 눈망울을 보며 누나 등을 부드럽게 쓰다듬었다.


 


누나....!!! .....”


.....누나가 먼저 이야기 할게.


  이렇게 가슴이 두근두근하고 펑 터져버릴 것 같은데,


  나 정말 어쩌면 좋을까?


  민이 널...예쁘고 사랑스런 동생으로 생각하고 말려고 했는데.....


  민아...나 어쩌면 좋으니?.......미쳤나 봐? ”


 


누나는 미친 듯이 키스를 해 왔다.


애기처럼 입술을 탐하는 누나를


어찌 할까 몰라 했다.


 


엉덩이를 살짝 쥐어 보았다.


치마 뒤쪽을 걷어 올리고


팬티에 싸인 엉덩이에 직접 손을 가져다 대었다.


누나가 몸을 일으켰다.


 


누나..? “


이리 와...”


 


손을 잡고 과수원 안으로 들어갔다.


꽤나 컴컴해져 있어 조심조심 걸었다.


 


누난 나무에 등을 기대고 날 바라 보았다.


눈을 보며 누나의 가슴을 잡았다.


누나의 눈은 많은 걸 얘기하고 묻는 것 같았다.


난 지금 널 너무 사랑해..... 너도 날 사랑할 거니? ‘


 


치마자락을 끌어 올리자


연한 색의 팬티가 눈에 아리게 들어 왔다.


팬티 가운데 손을 가져다 대며 속삭였다.


 


누나...사랑해... “


 


누나는 눈을 스르르 감았고


손끝에 말랑거리면서도 딱딱한 감촉이 왔다.


부드럽게 문질러 보았다.


누나가 훅하고 숨을 내 쉬었다.


 


속옷과 다른 습기 어린 매끄러움이었다.


팬티 중앙을 따라 오솔길을 올라 갔다.


옷이 살에 달라붙으며 손가락을 빨아 들였다.


누나의 허리가 움찔거렸다.


 


아래쪽 중앙을 꾹 찌르자


손이 쏙 들어 가는 듯 하더니


허리가 출렁이며 으~응 하고 콧소리가 났다.       


문지르고 돌리니 따뜻해지며 물기가 묻어 났다.


위로 올라와 튀어 나온 부분을 문질렀다.


누난 내 손에다 그곳을 비비며


꿈틀거리고 큰 신음소리를 내었다.


 


갑자기 손을 팬티 안으로 넣어 주었다.


축축함, 부드러움, 뜨거움, 그리고 미끄러움으로 가득했다.


이게 바로 여자의 보지구나


 


손가락을 감아 오는 살을 따라


갈라진 곳을 문지르기 시작했고 보지를 내달렸다.


 


~...민아...민아.....사랑해..민아......~...”


 


악 하는 짧은 소리를 내고는


끌어안고 허벅지로 손을 꼭 조였다.


 


팬티를 잡고 끌어 내리려 했다.


마음만 급해서일까?


엉덩이에 걸려 내려오질 않고


찢어지기라도 할 듯 늘어졌다.


 


누나가 손을 잡고 가만 눈을 맞췄다.


뺨을 토닥거리곤 치마 밑으로 팬티를 돌돌 말아


발목까지 내리고 발에서 빼서는 손에 쥐었다.


난 치마 밑으로 손을 넣고 보지를 마구 만져댔다.


 


구멍에 넣으려 더듬으며 여린 살을 찔러 대자


누나는 눈살을 살짝 찌푸리고는


손가락을 펴게 해서 한 곳에 대어 주었다.


살짝 밀자 살이 조물거리더니 열리는 느낌과 함께


매끄럽고 따뜻한 곳으로 빠져 들었다.


뜨거운 살들이 손가락을 감싸고 움찔대었다.


꿈틀거리며 손가락을 마구 조여 빨아 들였다.


 


바지를 내리고 허리를 쑥 내 밀었다.


자지에 곱슬거리는 음모만 쓸리고 넣을 수가 없어 허둥거렸다.


누나가 손을 내려 자지를 쥐고는 나를 보았다.   


 


누나..!!!”


민아....민이 정말 누나 사랑하지?...”


...정말 사랑해....”


민이가...나중에...누날 안 사랑하게 되어도


  누날 싫어하거나...미워하면 안돼....알았지? “


누나..왜 그래? 난 누나를 언제까지 사랑할 거야....정말이야..맹세해....”


그래...고맙다...누나....믿을게....민아...”


 


누나가 다리를 옆으로 조금 들고는


자지를 보지에 대고 두어 번 문지르다


고정시키고는 엉덩이를 앞으로 밀자


끝이 쏙 빨려 들어가는 느낌이 들었다.


내 엉덩이를 당기며 다리를 허리에 감자


자지가 미끄러지더니 뜨거운 열탕 속에 빠졌다.


 


이끌어주는 대로 한쪽 다리를 잡고 나무에 기대게 해


엉덩이를 흔들며 박기 시작했지만


나무에 기댄 누나나 다리를 잡은 나나


둘 다 자세가 불안하고 중심을 잡기 힘들어


몇 번을 박다가 비틀거리며 자지가 빠져 버렸다.


 


할 수 없이 누나는 부끄러움을 무릅쓰고


나무를 잡고 엎드려 엉덩이를 내밀어


자신의 가랑이 사이로 손을 뻗어 자지를 구멍으로 안내해야 했다.


 


누나를 부르며 가슴을 양손에 쥐고 박아 댔다.


누나는 나무를 붙든 채 허리를 흔들다


고개를 돌려 나를 찾았고


난 누나의 가슴을 쥔 채 키스하며 사정을 시작했다.


 


나란히 나무에 기대어 이야기를 나누었다.


누나는 내 어깨에 머리를 기대고 있었고


난 허리를 안고 부드러운 가슴을 만지작거렸다.


 


민아...좋았어?....”


.....너무 행복했어..누나 고마워...사랑해...”


민아....너 처음...이지...그런 거.....”


....앞으로 누나랑 많이 했으면 좋겠어...너무 좋아....누나랑 하는 거


민아...누난 민이한테 미안해...민인 누나한테 소중한 걸 줬는데....


  누난 민이한테 줄게 없네.....미안..나 너무 후회돼...


  누나한테 민이가 처음이었으면 좋았을 텐데.....


  민아...누나 너무 싫지?...밉지?............”


누나...난 아직 어리지만...누나가 진짜로 나 사랑한다는 거 정돈 알아...


  나도 누날 사랑하고...그래서 난 누나랑 처음 해서 너무 좋아......


  그리고 지금도 누나 사랑하고.....하고 나니 누나가 더 좋아졌어.....


  이젠 진짜 누난 내 애인이야..알았지?....약속해...”


고마워...누난 이런 멋진 애인 생겨서 너무 행복한데?...”


누나 조금만 기다려.


  내가 대학생이 되면 정말 멋진 애인이 돼서 누나랑 데이트도 하고 그럴 거야...


...기대할게


 


우린 행복감에 빠져 애정 어린 손길로 서로 만지며


어두워진 과수원 길을 더듬어 빠져 나오고 있었다.


언뜻 소리가 들린 것 같아 걸음을 멈추고 귀를 기울였다.


무슨 사람의 신음소리 같았다.


 


소리를 따라 가니 나무 아래 사람이 있는 것 같았다.


누구냐고 물었지만 대답은 없었다..


모기향 피우던 라이터가 생각나 꺼내 들고 불을 켰다.


나무 아래 누가 누워 있었다.


다가가서 보니 형이었다.


술에 취해서 흙투성이로 코를 골고 있었다.


누나랑 둘이 어른들 몰래 겨우 방에 눕혔다.


 


옷을 갈아 입히고 손발을 닦아 주는데


바지 앞이 열려 있었고


허옇게 말라붙은 자국이 남아 있었다.


누나를 방에서 먼저 내보낸건 정말 잘한 일 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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