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동생 그녀(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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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학식으로 시작된 한 주는 새로운 사람들과 낯선 환경에 대한 두려움과 긴장감때문에 정신적으로 여유가 없는
상태에서 하루하루가 지나가고 있다.
"아빠. 돈 좀 주세요."
동훈이는 아침 식사를 위해 식탁에 앉은 아빠에게 가정통신문을 내밀었다. 국을 그릇에 나눠담고 있던 엄마 은
"아빠. 돈 좀 주세요."
동훈이는 아침 식사를 위해 식탁에 앉은 아빠에게 가정통신문을 내밀었다. 국을 그릇에 나눠담고 있던 엄마 은
혜가 힐끗 한번 쳐다보고 모른 체 한다.
"이게 뭔데? 급식비? 급식비를 왜 아빠한테 달래?"
"참고서 사게 책값도 좀 주세요."
"아빠가 돈이 어딨어? 돈은 니 엄마한테 달래야지."
"아빠가 주세요."
"허허.. 아빠는 돈 없다니까.. 우리 집에선 니 엄마가 제일 부자야. 여보. 동훈이 엄마. 동훈이 급식비 줘야
"이게 뭔데? 급식비? 급식비를 왜 아빠한테 달래?"
"참고서 사게 책값도 좀 주세요."
"아빠가 돈이 어딨어? 돈은 니 엄마한테 달래야지."
"아빠가 주세요."
"허허.. 아빠는 돈 없다니까.. 우리 집에선 니 엄마가 제일 부자야. 여보. 동훈이 엄마. 동훈이 급식비 줘야
겠는데? 동훈아. 책값은 얼마나 필요하냐? 2만원? 여보. 2만원 더 필요하대.."
"무슨 참고서를 사는데 2만원이나 필요해?"
은혜의 힐난에 가까운 물음에 동훈이는 가타부타 한 마디 대답도 하지 않는다. 은혜는 무표정한 얼굴로 가정통
"무슨 참고서를 사는데 2만원이나 필요해?"
은혜의 힐난에 가까운 물음에 동훈이는 가타부타 한 마디 대답도 하지 않는다. 은혜는 무표정한 얼굴로 가정통
신문을 받아 잠시 훑어보더니 지갑에서 돈을 꺼내 가정통신문과 함께 남편에게 돌려준다. 동훈이 아빠가 이를
다시 동훈이에게 건네주었다.
일주일 가까이 지났지만 은혜와 동훈이 사이는 냉랭하다. 은혜는 사실 파악도 정확히 하지 않고 따귀부터 때린
일주일 가까이 지났지만 은혜와 동훈이 사이는 냉랭하다. 은혜는 사실 파악도 정확히 하지 않고 따귀부터 때린
것이 잘못이고 미안하다고 생각하지만, 동훈이가 이모 은선에게 민아와 잔 일을 얘기한 것이 괘씸해서 먼저 사
과할 마음이 없다. 내가 잘못하긴 했지만 너도 잘한 것 없다는 심사다.
- 엄마는 모르는 일인데.. 이모만 알고 있어.
동훈이 녀석이 이런 식으로 동생 은선이에게 자랑삼아 얘기했을 것 같다. 은선이에게 자세히 캐묻지는 못했
- 엄마는 모르는 일인데.. 이모만 알고 있어.
동훈이 녀석이 이런 식으로 동생 은선이에게 자랑삼아 얘기했을 것 같다. 은선이에게 자세히 캐묻지는 못했
다. 얘기를 꺼내니 동생 은선이는 민아에 대한 일보다는 동훈이가 엄마 은혜에게 무슨 짓을 했는지 더 궁금해
하며 집요하게 추궁해댄다.
"넌 우리 동훈이가 무슨 성추행범이라도 되는 양 말한다?"
"그럼 만지기만 하고 다른 일은 없었던 거야?"
하도 귀찮게 해서 발끈 화를 냈더니 은선이가 정색을 하고 되묻는다. 은혜가 성추행범 운운한 말꼬리를 잡는
"넌 우리 동훈이가 무슨 성추행범이라도 되는 양 말한다?"
"그럼 만지기만 하고 다른 일은 없었던 거야?"
하도 귀찮게 해서 발끈 화를 냈더니 은선이가 정색을 하고 되묻는다. 은혜가 성추행범 운운한 말꼬리를 잡는
것이다. 만약 성폭행범이나 강간범 운운했다면 동생 은선이가 무슨 말을 했을지 아찔했다.
동훈이는 떳떳하기에 굳이 먼저 나설 필요가 없다는 입장이다. 사과할 사람은 엄마 은혜다. 오해는 엄마 은혜
동훈이는 떳떳하기에 굳이 먼저 나설 필요가 없다는 입장이다. 사과할 사람은 엄마 은혜다. 오해는 엄마 은혜
의 잘못이고, 따귀 때린 것도 그렇고, 막말을 해댄 것도 그렇다. 잘못한 사람이 먼저 용서를 구하는 것이 당연
하다. 그런데 엄마 은혜는 뻣뻣하고 뻔뻔하다. 표정이나 말투가 잘못했다고 미안해하는 사람이 아니다. 원래
엄마 은혜가 미안하다는 말을 잘 안한다. 실수로 멋쩍은 상황에 처하면 다른 얘기로 말머리를 돌리는 식으로
슬렁슬렁 넘어가버린다.
"동훈아. 너.. 엄마하고 안 좋은 일 있었냐?"
일요일 오후, 공중목욕탕에서 동훈이 아빠가 동훈이에게 등을 맡기고서 넌지시 물어왔다. 소소한 집안 일엔 세
"동훈아. 너.. 엄마하고 안 좋은 일 있었냐?"
일요일 오후, 공중목욕탕에서 동훈이 아빠가 동훈이에게 등을 맡기고서 넌지시 물어왔다. 소소한 집안 일엔 세
세하게 신경쓰지 않는 아빠도 엄마 은혜와 동훈이 사이가 심상치 않다는 것을 느낀 것이다.
"아니요. 아무 일 없는데요. 왜요?"
"엄마한테 잘 해.. 엄마는 다 너 잘되라고 그러는거야. 잔소리한다고 귀찮아하지 말고. 니 엄마가 가끔 말을
"아니요. 아무 일 없는데요. 왜요?"
"엄마한테 잘 해.. 엄마는 다 너 잘되라고 그러는거야. 잔소리한다고 귀찮아하지 말고. 니 엄마가 가끔 말을
좀 함부로 한다마는.. 그런다고 너까지 그러면 안돼지.. 니 엄마.. 너 낳고 키우느라고 고생 많이 했다.."
"네.."
동훈이는 아빠의 훈계를 듣고 너무 티나게 행동하지 않도록 조심했다. 아빠가 계실 때는 전처럼 고분고분하게
"네.."
동훈이는 아빠의 훈계를 듣고 너무 티나게 행동하지 않도록 조심했다. 아빠가 계실 때는 전처럼 고분고분하게
행동하려고 노력했다. 그러다보니 정말 근친상간을 저지르기 전으로 돌아간 느낌이다.
동훈이가 사과받아야할 사람이 또 한 명 있다. 바로 이모 은선이다. 둘만의 비밀로 해주겠다던 약속을 깨고 민
동훈이가 사과받아야할 사람이 또 한 명 있다. 바로 이모 은선이다. 둘만의 비밀로 해주겠다던 약속을 깨고 민
아와 잔 사실을 동훈이에게 들었다고 엄마 은혜에게 폭로해버린 이모에게도 사과를 받아내야 한다. 그러나 동
훈이는 당당히 사과를 요구할 입장이 못된다. 돌려줘야할 과외비 10만원을 아직 다 모으지 못했기 때문이다.
그 돈만 모이기를 기다리며 벼르고 있다. 그 때까지는 마주치고 싶지 않다. 숨어있고 싶다.
"수업은 끝났는데.. 퇴근은 5시에 해. 뭐하긴.. 일하지.. 왜? 집에 가기 싫어? 아직도 안 풀렸어? 그러지
"수업은 끝났는데.. 퇴근은 5시에 해. 뭐하긴.. 일하지.. 왜? 집에 가기 싫어? 아직도 안 풀렸어? 그러지
말라니까.. 그럼 수업 끝나고 우리 학교로 오던가.. 퇴근을 늦게 하면 되지 머.. 그래.. 이따 봐.."
미숙은 핸드폰 통화를 마치고 나서 읽고 있던 책상위의 공문으로 시선을 내렸다. 글자가 눈에 들어오지 않는
미숙은 핸드폰 통화를 마치고 나서 읽고 있던 책상위의 공문으로 시선을 내렸다. 글자가 눈에 들어오지 않는
다. 얼굴을 돌려 창밖을 보았다.
"재민이 아빠. 임신이래요.. 며칠 속이 안 좋아서 병원에 가봤더니.. 8주째래네요.. 어쩌죠?"
어젯밤 미숙은 떨리는 마음을 억지로 진정시키며 남편에게 국제전화를 걸었었다. 작은 거짓말도 능숙하지 못
"재민이 아빠. 임신이래요.. 며칠 속이 안 좋아서 병원에 가봤더니.. 8주째래네요.. 어쩌죠?"
어젯밤 미숙은 떨리는 마음을 억지로 진정시키며 남편에게 국제전화를 걸었었다. 작은 거짓말도 능숙하지 못
한 성격이다. 남편의 만우절 거짓말에 번번히 속다가 한번은 복수할 생각에 유방암에 걸렸다고 거짓말한 적이
있었다.
- 가슴이 클수록 유방암에 걸릴 확률이 크다지 뭐에요. 흑흑..
- 정말이야? 어느 쪽이래? 왼쪽? 오른쪽?
- 오, 오른쪽이요..
남편이 걱정스런 얼굴로 왼쪽 젖가슴을 들었다 놨다 하며 요모조모 살피는 동안 미숙은 드디어 성공했다는 흥분
- 가슴이 클수록 유방암에 걸릴 확률이 크다지 뭐에요. 흑흑..
- 정말이야? 어느 쪽이래? 왼쪽? 오른쪽?
- 오, 오른쪽이요..
남편이 걱정스런 얼굴로 왼쪽 젖가슴을 들었다 놨다 하며 요모조모 살피는 동안 미숙은 드디어 성공했다는 흥분
을 느꼈었다.
- 얼마나 잘라내야 한대?
- 글쎄요. 요만큼?
오른쪽 가슴이라고 말한 걸 잊고 남편이 만지는 왼쪽 젖가슴에 대고 야구공만한 동그라미를 그려보인게 실수였
- 얼마나 잘라내야 한대?
- 글쎄요. 요만큼?
오른쪽 가슴이라고 말한 걸 잊고 남편이 만지는 왼쪽 젖가슴에 대고 야구공만한 동그라미를 그려보인게 실수였
다. 남편은 미숙의 표정에서 장난이라는 걸 읽고 일부러 오른쪽이 아닌, 왼쪽 젖가슴을 지분거렸던 거다.
- 오른쪽 가슴이라며? 왼쪽도 잘라야한대?
- 이 쪽이 오른쪽 맞잖아요. 당신이 보기에 오른쪽..
- 사실대로 말해봐. 당신.. 장난이지? 오늘이 몇 일이더라..
거기서 버티고 꿋꿋이 암이라고 우겼으면 가능성이 있었을지도 모르지만 미숙은 그러지 못했다. 둘이 마주보
- 오른쪽 가슴이라며? 왼쪽도 잘라야한대?
- 이 쪽이 오른쪽 맞잖아요. 당신이 보기에 오른쪽..
- 사실대로 말해봐. 당신.. 장난이지? 오늘이 몇 일이더라..
거기서 버티고 꿋꿋이 암이라고 우겼으면 가능성이 있었을지도 모르지만 미숙은 그러지 못했다. 둘이 마주보
고 하하 호호 웃고 나서 남편이 한 마디 했었다.
- 당신은 앞으로 절대로 거짓말할 생각은 하지마. 얼굴에 다 보여.
어젯밤은 남편과 얼굴을 마주하지 않아서 다행이었다. 미숙의 떨리는 목소리를 남편은 그저 늦둥이 임신에 대
- 당신은 앞으로 절대로 거짓말할 생각은 하지마. 얼굴에 다 보여.
어젯밤은 남편과 얼굴을 마주하지 않아서 다행이었다. 미숙의 떨리는 목소리를 남편은 그저 늦둥이 임신에 대
한 불안감과 불편함 때문으로만 받아들이는 눈치였다.
"여보! 어떻게 하긴 어떡해. 하나님이 주신 선물인데 잘 낳아서 키워야지. 여보! 당신이 고생스럽겠어. 병
"여보! 어떻게 하긴 어떡해. 하나님이 주신 선물인데 잘 낳아서 키워야지. 여보! 당신이 고생스럽겠어. 병
원에선 뭐래? 몸에 이상 없대? 다행이구만.. 이 참에 휴직하고 미국 들어오지 그래. 그 몸으로 애들 가르치
려면 힘들잖아. 미국에서 낳는게 낫지 않겠어? 당신, 입덧은 안해?"
"학기가 새로 시작해서 그건 안되요. 미리 쉰다고 했으면 모를까.. 여름방학 되거든 그때 가서 생각해봐야죠..
"학기가 새로 시작해서 그건 안되요. 미리 쉰다고 했으면 모를까.. 여름방학 되거든 그때 가서 생각해봐야죠..
아니.. 당신은 올 필요 없어요.. 당장 오늘 내일 애가 나오는 것도 아니잖아요. 입덧은 아직 안해요. 잘 먹고
잘 자니까 걱정말아요. 재민이한테는 당신이 얘기 좀 잘해주시구요.. 희진이요? 희진이는 아주 좋아하네요.
동생 생겨서 좋대요.."
따지고 보면 미숙이 거짓을 말한 건 임신 8주라고 속인 것 하나뿐이다. 남편이 희동이가 누구 애인지 물어오지
따지고 보면 미숙이 거짓을 말한 건 임신 8주라고 속인 것 하나뿐이다. 남편이 희동이가 누구 애인지 물어오지
않았으므로, 그 부분은 거짓말을 한 것일까 아닐까. 입덧? 신기한게 그 부분이다. 동료교사들과 반아이들에
게 흉한 모습 보이면 어쩌나 노심초사했었는데 정작 새학기가 시작되니 입덧 횟수가 급격히 줄었다. 아마도 아
이들 앞에서 실수해서는 안된다는 직업상의 긴장감 때문인 것 같다.
- 똑, 똑.. 드르륵..
"선생님!"
"어! 동훈이 왔구나. 어서 들어와.."
- 드르륵, 탁..
시계를 보니 4시 55분. 선생님들 대부분이 퇴근했거나, 퇴근하러 나설 시간이다. 신학기 첫주간은 업무나 수
- 똑, 똑.. 드르륵..
"선생님!"
"어! 동훈이 왔구나. 어서 들어와.."
- 드르륵, 탁..
시계를 보니 4시 55분. 선생님들 대부분이 퇴근했거나, 퇴근하러 나설 시간이다. 신학기 첫주간은 업무나 수
업부담이 다른 때보다 오히려 적은 편이다.
- 촤악, 촥..
미숙은 커튼으로 창문을 가리기 시작했다. 겨울방학 이후 한번도 빨지도 않았을, 낡고 더러운 커튼이다. 환경
- 촤악, 촥..
미숙은 커튼으로 창문을 가리기 시작했다. 겨울방학 이후 한번도 빨지도 않았을, 낡고 더러운 커튼이다. 환경
미화가 시작되면 떼버리고 새로 달아야한다. 미리 떼버리지 않고 남겨두길 잘한 것 같다. 동훈이가 미숙을 따
라 도우며 커튼으로 창을 덮는다. 교실안이 형광등만으로 아늑하고 부드러운 분위기로 바뀐다. 커튼을 다 친
후, 미숙은 동훈이의 손을 잡고 아이들 책상위에 걸터앉았다.
"동훈아. 아직도 엄마하고 화해 못했어?"
"너무 뻔뻔해요. 우리 엄마.. 엄마가 미안하다고 하면 받아줄려고 했는데 안 그러잖아요.."
"동훈이 니가 먼저 말을 꺼내보면 안될까? 어제 전화해보니까 은혜도 미안한 마음은 있는거 같던데.."
"선생님이 엄마가 집에서 저한테 하는걸 못보셔서 그래요. 전혀 미안한 사람 얼굴이 아니에요.."
미숙은 은혜가 잘못에 대해 직설적으로 사과하여 해결하고 넘어가는 성격이 아니라는 걸 잘 안다. 아무 일 없
"동훈아. 아직도 엄마하고 화해 못했어?"
"너무 뻔뻔해요. 우리 엄마.. 엄마가 미안하다고 하면 받아줄려고 했는데 안 그러잖아요.."
"동훈이 니가 먼저 말을 꺼내보면 안될까? 어제 전화해보니까 은혜도 미안한 마음은 있는거 같던데.."
"선생님이 엄마가 집에서 저한테 하는걸 못보셔서 그래요. 전혀 미안한 사람 얼굴이 아니에요.."
미숙은 은혜가 잘못에 대해 직설적으로 사과하여 해결하고 넘어가는 성격이 아니라는 걸 잘 안다. 아무 일 없
었던 듯 두리뭉실 눙치는 성격이다. 그런데 상대가 어리디 어린 친아들이다보니 어른의 권위와 자존심을 내세
우느라 평소처럼 능구렁이 담넘듯 하지 못하고 대나무처럼 마냥 뻣뻣하게 구는 모양이다.
"그래서? 섹스는? 섹스도 안해?"
부부싸움은 칼로 물베기랬다. 특히 신혼부부는 싸움이 대체로 하루를 넘기지 않는다고 한다. 이부자리에서
"그래서? 섹스는? 섹스도 안해?"
부부싸움은 칼로 물베기랬다. 특히 신혼부부는 싸움이 대체로 하루를 넘기지 않는다고 한다. 이부자리에서
몸을 섞고 나면 논리고 감정이고 따질 것없이 모든 갈등이 해결되기 때문이다. 그래서 부부는 싸워도 한 이불
을 덮고 자야한다는 말이 있다.
그런 속담들을 염두에 두고 은혜에게 슬쩍 권유도 해봤다.
"은혜야. 니가 잘못한 건 사실이잖니. 동훈이 탓하기전에 니가 먼저 나서서 미안하다고 해야지.."
"나도 그러고 싶지.. 근데 그 녀석이 틈을 안주잖아. 나하고는 눈도 안 마주쳐.."
"꼭 눈을 마주쳐야 사과할 마음이 생기니? 그러지말고 동훈이 잘 때 몰래 들어가서 자지라도 빨아줘봐. 좆물
그런 속담들을 염두에 두고 은혜에게 슬쩍 권유도 해봤다.
"은혜야. 니가 잘못한 건 사실이잖니. 동훈이 탓하기전에 니가 먼저 나서서 미안하다고 해야지.."
"나도 그러고 싶지.. 근데 그 녀석이 틈을 안주잖아. 나하고는 눈도 안 마주쳐.."
"꼭 눈을 마주쳐야 사과할 마음이 생기니? 그러지말고 동훈이 잘 때 몰래 들어가서 자지라도 빨아줘봐. 좆물
을 입에 받아서 동훈이 보는 앞에서 꿀꺽 삼켜주라구.. 동훈이가 그거 되게 좋아한다, 너.."
"아, 싫어! 내가 뭐하러 그 놈 좆물을 먹어? 내가 무슨 큰 죄라도 졌어? 그렇게까지 하게?"
[이것아. 그래봐야 아쉬운건 자기면서..]
"안해요. 엄마랑은.."
"안해도 괜찮아? 참아져?"
"선생님이 보지 대주시잖아요.. 엄마랑은 하기 싫어요.."
"나랑도 몇 번 못했잖아.."
"선생님이랑 못할 땐 딸딸이 치면 되요.."
"저런.. 딸딸이는 치지마.. 왜 딸딸이를 쳐? 엄마도 있고, 나도 있는데.."
미숙은 그동안 짬을 내서 두 번인가 동훈이에게 몸을 줬다. 그런 행동이 은혜와 동훈이의 화해에 방해가 될 수
"아, 싫어! 내가 뭐하러 그 놈 좆물을 먹어? 내가 무슨 큰 죄라도 졌어? 그렇게까지 하게?"
[이것아. 그래봐야 아쉬운건 자기면서..]
"안해요. 엄마랑은.."
"안해도 괜찮아? 참아져?"
"선생님이 보지 대주시잖아요.. 엄마랑은 하기 싫어요.."
"나랑도 몇 번 못했잖아.."
"선생님이랑 못할 땐 딸딸이 치면 되요.."
"저런.. 딸딸이는 치지마.. 왜 딸딸이를 쳐? 엄마도 있고, 나도 있는데.."
미숙은 그동안 짬을 내서 두 번인가 동훈이에게 몸을 줬다. 그런 행동이 은혜와 동훈이의 화해에 방해가 될 수
있다는 생각은 했다. 미숙도 섹스를 거부하면 욕망에 못이긴 동훈이가 눈앞의 은혜를 덮칠 것이고 그러면 갈등
도 해결될 것이기 때문이다. 그렇지만 막상 동훈이가 하고 싶다고 보채면 마음이 약해져서 보지를 벌려줄 수밖
에 없었다.
학교업무에 얽매여 적극적으로 나설 수 없는 자신의 처지가 안타깝다. 미숙은 동훈이의 한 손을 어루만지며 어
학교업무에 얽매여 적극적으로 나설 수 없는 자신의 처지가 안타깝다. 미숙은 동훈이의 한 손을 어루만지며 어
떻게 구슬려야할지 난감해한다. 당사자인 동훈이는 그저 생글생글 웃으며 잡히지 않은 나머지 손으로 미숙의
다리를 쓰다듬고 있다. 진회색 정장 치마 밑으로 드러난 무릎위 허벅지를 만지작거리는데 짙은 커피색 스타킹
이 팽팽하다.
"선생님. 이거 팬티스타킹이에요?"
"아니야. 팬티스타킹은 좀 불편해서.. 날도 많이 따뜻해졌잖아.."
아랫배가 불러오기 시작하는 것도 하나의 이유다. 팬티스타킹은 아랫배를 압박한다. 뱃속의 아기에게 좋지
"선생님. 이거 팬티스타킹이에요?"
"아니야. 팬티스타킹은 좀 불편해서.. 날도 많이 따뜻해졌잖아.."
아랫배가 불러오기 시작하는 것도 하나의 이유다. 팬티스타킹은 아랫배를 압박한다. 뱃속의 아기에게 좋지
않을 것 같아서 이제부터 팬티스타킹은 입지 않을 생각이다. 문득 동훈이와 너무 가까이 붙어앉아 있어서는 안
되겠다는 생각이 든다. 운동장 쪽 창문은 커튼으로 가려졌지만 복도쪽에서 누군가 지나가다가 둘의 모습을 보
면 이상하게 여길 것이다.
"동훈아. 우리 일어날까? 집에 가야지."
"집에 가기 싫어서 여기 왔잖아요.. 집에는 나중에 갈래요. 선생님하고 더 있고 싶어요."
미숙은 돟훈이의 손을 놓고 책상에서 일어나 엉덩이를 털었다. 미숙의 집으로 가든지, 아니면 식당에서 외식을
"동훈아. 우리 일어날까? 집에 가야지."
"집에 가기 싫어서 여기 왔잖아요.. 집에는 나중에 갈래요. 선생님하고 더 있고 싶어요."
미숙은 돟훈이의 손을 놓고 책상에서 일어나 엉덩이를 털었다. 미숙의 집으로 가든지, 아니면 식당에서 외식을
하든지 일단 오해받지 않을 자리로 옮겨야겠다.
"나가자. 여기서 이러지 말고.."
"선생님.. 집에 희진이 와 있을까요?"
동훈이가 미숙의 몸을 뒤에서 안으며 귓가에 속삭인다. 은밀한 욕망이 입김을 타고 미숙의 귓볼을 간지른다.
"나가자. 여기서 이러지 말고.."
"선생님.. 집에 희진이 와 있을까요?"
동훈이가 미숙의 몸을 뒤에서 안으며 귓가에 속삭인다. 은밀한 욕망이 입김을 타고 미숙의 귓볼을 간지른다.
위험한 자세다. 미숙은 동훈이의 팔을 풀고 몸을 빼냈다.
"아이.. 왜 그래.. 희진이야 당연히 집에 와있겠지.."
"선생니임.."
미숙을 부르며 동훈이가 이번에는 앞으로 안아온다. 키스를 하려는지 입술을 살짝 내밀고 얼굴을 들이댔다.
"아이.. 왜 그래.. 희진이야 당연히 집에 와있겠지.."
"선생니임.."
미숙을 부르며 동훈이가 이번에는 앞으로 안아온다. 키스를 하려는지 입술을 살짝 내밀고 얼굴을 들이댔다.
미숙이 얼굴을 뒤로 젖히며 피하니 동훈이의 입술은 그녀의 목덜미에 닿는다.
"아이 참.. 여기서 이러면 안돼. 누가 봐.."
"선생니임.."
미숙이 몸을 비비꼬며 피하려 해도 이번에는 동훈이가 잡고 놓아주지 않았다. 입술을 비죽 내밀며 연신 선생님
"아이 참.. 여기서 이러면 안돼. 누가 봐.."
"선생니임.."
미숙이 몸을 비비꼬며 피하려 해도 이번에는 동훈이가 잡고 놓아주지 않았다. 입술을 비죽 내밀며 연신 선생님
만 불러댄다. 이러다 진짜 누구에게 들키지 싶다. 그러나, 매몰차게 뿌리치기엔 동훈이의 욕망이 너무 가엾다.
"동훈아. 하고 싶어?"
"네!"
동훈이가 고개를 여러 차례 힘차게 끄덕거린다. 미숙은 동훈이의 눈에 타오르는 욕망의 불길을 보면서 한번 눈
"동훈아. 하고 싶어?"
"네!"
동훈이가 고개를 여러 차례 힘차게 끄덕거린다. 미숙은 동훈이의 눈에 타오르는 욕망의 불길을 보면서 한번 눈
딱 감고 거절해버리면 어떤 일이 벌어질까 생각해본다.
[내가 안해준다고 하면 은혜한테 달려가서 거두절미하고 덮쳐 올라탈까? 아니야. 민아나 다른 여자애한테로
[내가 안해준다고 하면 은혜한테 달려가서 거두절미하고 덮쳐 올라탈까? 아니야. 민아나 다른 여자애한테로
가버릴지도 몰라..]
사람이 목이 마르면 우물을 파고, 남자가 좆을 박고 싶으면 여자를 꼬시는 법이다. 동훈이를 너무 애태웠다간
사람이 목이 마르면 우물을 파고, 남자가 좆을 박고 싶으면 여자를 꼬시는 법이다. 동훈이를 너무 애태웠다간
미숙이나 은혜가 아닌 다른 여자에게로 눈을 돌려버릴지 모른다.
"동훈아. 이리 와봐.."
미숙은 동훈이의 손을 잡고 교실 뒤쪽으로 갔다. 복도쪽에서 보기에 사각지대는 뒷문 바로 아래다. 그 곳이 바
"동훈아. 이리 와봐.."
미숙은 동훈이의 손을 잡고 교실 뒤쪽으로 갔다. 복도쪽에서 보기에 사각지대는 뒷문 바로 아래다. 그 곳이 바
로 등잔 밑이다. 미숙은 동훈이를 뒷문 바로 곁에 있는 책상에 기대어 서게 했다. 그리고 그녀 자신은 그 책상
의 의자를 빼고 앉는다. 복도에서 보면 동훈이의 얼굴이 보이겠지만 아래쪽은 볼 수 없다.
"선생님.. 자지 빨아주시게요?"
"그래. 난 사실 학교에서 이러고 싶지 않아.. 누가 볼 수도 있고.. 불안하잖아. 동훈이가 그냥 집에 가서 엄
"선생님.. 자지 빨아주시게요?"
"그래. 난 사실 학교에서 이러고 싶지 않아.. 누가 볼 수도 있고.. 불안하잖아. 동훈이가 그냥 집에 가서 엄
마랑 했으면 좋겠어.. 그럼 화해도 하고 좋지. 어때? 지금이라도 마음 돌리지 않을래?"
"싫어요. 아까 말씀 드렸잖아요. 엄마랑은 안해요, 인제.."
동훈이가 허겁지겁 바지 지퍼를 내리더니 팬티 앞섶을 젖혀 자지를 꺼낸다. 미숙의 코에 어렴풋이 오줌 지린내
"싫어요. 아까 말씀 드렸잖아요. 엄마랑은 안해요, 인제.."
동훈이가 허겁지겁 바지 지퍼를 내리더니 팬티 앞섶을 젖혀 자지를 꺼낸다. 미숙의 코에 어렴풋이 오줌 지린내
가 풍겨왔다. 미숙이 그녀의 얼굴 앞에서 아직은 얌전히 고개숙인 자지를 잡으며 동훈이의 얼굴을 올려다본다.
"집에서 하면 사람들한테 들킬까봐 눈치볼 필요도 없고 좋잖아."
미숙이 포경수술을 하지 않아 귀두를 덮고 있는 포피를 까내리며 말했다. 조금전보다 오줌지린내가 더욱 짙어
"집에서 하면 사람들한테 들킬까봐 눈치볼 필요도 없고 좋잖아."
미숙이 포경수술을 하지 않아 귀두를 덮고 있는 포피를 까내리며 말했다. 조금전보다 오줌지린내가 더욱 짙어
진다. 미숙은 숨을 참으며 귀두 끝 오줌 구멍에 혀를 갖다댔다.
"아아.. 선생님.. 오줌냄새 나죠? 안 씻었는데.."
"괜찮아. 내가 자기 오줌묻은 자지 한두 번 빨아봐?"
"난 이래서 선생님이 좋아요. 우리 엄만 빨다가 오줌맛 나면 씻고 오라고 난린데.."
동훈이가 말 잘듣는 강아지 쓰다듬듯이 미숙의 머리카락을 연신 쓸어내린다. 미숙이 흘러내리는 머리카락을
"아아.. 선생님.. 오줌냄새 나죠? 안 씻었는데.."
"괜찮아. 내가 자기 오줌묻은 자지 한두 번 빨아봐?"
"난 이래서 선생님이 좋아요. 우리 엄만 빨다가 오줌맛 나면 씻고 오라고 난린데.."
동훈이가 말 잘듣는 강아지 쓰다듬듯이 미숙의 머리카락을 연신 쓸어내린다. 미숙이 흘러내리는 머리카락을
귀뒤로 넘기고 동훈이의 귀두를 혀로 찰랑찰랑 핥았다. 혀끝에 소금기가 묻어난다.
"동훈아. 오래 끌수록 좋을 거 없어. 할짝, 할짝.. 여자는 원래 한번 꽁하면 잘 안풀려.. 할짝, 할짝.. 너는
"동훈아. 오래 끌수록 좋을 거 없어. 할짝, 할짝.. 여자는 원래 한번 꽁하면 잘 안풀려.. 할짝, 할짝.. 너는
남자잖아. 니가 먼저 손 내밀어줘. 할짝, 할짝.. 먼저 손내미는 사람이 이기는거야. 은혜도 반가워할걸.."
"으아.. 선생님.. 좋아요.."
미숙이 동훈이의 자지를 입안으로 삼켜들이자, 동훈이가 미숙의 머리를 잡고 얕은 신음소리를 냈다. 자연스럽
"으아.. 선생님.. 좋아요.."
미숙이 동훈이의 자지를 입안으로 삼켜들이자, 동훈이가 미숙의 머리를 잡고 얕은 신음소리를 냈다. 자연스럽
게 풀어져있던 머리카락을 모아잡고 그의 아랫도리를 미숙의 입쪽으로 들이민다.
- 폭, 폭, 폭, 폭..
미숙의 볼이 패이도록 동훈이의 자지를 조이며 빨아준다. 자지와 입술의 마찰음이 조용한 교실에 은은하게 울
- 폭, 폭, 폭, 폭..
미숙의 볼이 패이도록 동훈이의 자지를 조이며 빨아준다. 자지와 입술의 마찰음이 조용한 교실에 은은하게 울
려퍼졌다. 자지 중간을 하얀 손으로 잡고 삼켰다가 뱉는 동작을 반복하던 미숙은 속도를 조금 늦추어 자지를
한껏 깊숙이 삼켰다. 잡았던 손을 놓고 불알이 턱에 와닿도록 동훈이의 자지를 몽땅 먹어간다. 단단하지만 부
드러운 살덩이가 목구멍에 닿아왔다. 잠시 동작을 멈춘다. 목이 간질간질하다. 속도 울렁거린다.
- 케엑..
미숙은 더 이상 참지 못하고, 동훈이의 자지를 뱉어냈다.
"켁, 켁.. 우욱..
"선생님! 괜찮으세요?"
동훈이가 미숙의 등을 두드려준다. 미숙은 얼굴이 빨개졌지만 손을 내저으며 괜찮다는 시늉을 한다. 그리고
- 케엑..
미숙은 더 이상 참지 못하고, 동훈이의 자지를 뱉어냈다.
"켁, 켁.. 우욱..
"선생님! 괜찮으세요?"
동훈이가 미숙의 등을 두드려준다. 미숙은 얼굴이 빨개졌지만 손을 내저으며 괜찮다는 시늉을 한다. 그리고
동훈이의 좆대를 손으로 잡고 쑤욱쑤욱 훑어내렸다.
"괜찮아. 이 정도야 머.. 근데 오늘 자기 자지.. 유난히 딴딴하네?"
"헤헤.. 교실에서 좆 빨리니까 흥분되서 그런가봐요.. 근데 교실에 불.. 안 꺼도 되요?"
동훈이는 미숙에게 자지를 맡겨놓고 복도쪽에 대한 주의를 게을리 하지 않고 있었다. 작은 소리라도 들리면 얼
"괜찮아. 이 정도야 머.. 근데 오늘 자기 자지.. 유난히 딴딴하네?"
"헤헤.. 교실에서 좆 빨리니까 흥분되서 그런가봐요.. 근데 교실에 불.. 안 꺼도 되요?"
동훈이는 미숙에게 자지를 맡겨놓고 복도쪽에 대한 주의를 게을리 하지 않고 있었다. 작은 소리라도 들리면 얼
른 조치를 취해야하기 때문이다. 교실에 켜놓은 불이 걱정이다. 누군가 지나가다가 교실에 불이 켜져 있는 걸
보고 들여다볼까 무섭다.
"끄고 있는게 더 이상하지 않겠어? 외투랑 핸드백도 자리에 걸어놨는데.. 짭, 짭.."
"그런가요.. 흑.."
미숙이 다시 동훈이의 자지를 삼켜간다. 이번에는 볼이 패이지 않는다. 입술로 귀두만 삼켰다 뱉어내는데 조
"끄고 있는게 더 이상하지 않겠어? 외투랑 핸드백도 자리에 걸어놨는데.. 짭, 짭.."
"그런가요.. 흑.."
미숙이 다시 동훈이의 자지를 삼켜간다. 이번에는 볼이 패이지 않는다. 입술로 귀두만 삼켰다 뱉어내는데 조
이지 않고 살랑살랑 겉피부만 스치도록 핥는다. 혀놀림이 마치 느릿느릿 허리를 출렁거리는 밸리댄서의 움직
임을 연상케 한다. 너무나 관능적이어서 온몸이 배배 꼬이는 느낌이다. 그러나 좋으면서도 감질맛 난다. 더
화끈하게 빨아주었으면 싶다.
"으으.. 선생님.. 더 좀.. 더.."
"짜압, 짜압.. 어떻게? 짜압, 짜압.."
미숙은 흘러내리는 머리카락을 그때마다 귀뒤로 넘기며 동훈이의 자지를 살살 빨아준다. 조용한 교실이라 작
"으으.. 선생님.. 더 좀.. 더.."
"짜압, 짜압.. 어떻게? 짜압, 짜압.."
미숙은 흘러내리는 머리카락을 그때마다 귀뒤로 넘기며 동훈이의 자지를 살살 빨아준다. 조용한 교실이라 작
은 소리도 크게 울리는게 신경쓰이는지 좆빠는 기세가 다소 얌전해졌다. 동훈이는 두 손으로 미숙의 머리카락
을 모아잡고 자지를 미숙의 입안으로 밀어부친다.
"이렇게요. 씨발.. 이렇게.. 윽, 윽.."
"하압! 깍, 깍, 깍, 깍.."
동훈이는 마치 보지에 박듯이 미숙의 입안에 자지를 박아댔다. 미숙의 입에서 요상한 마찰음이 새어나온다.
"이렇게요. 씨발.. 이렇게.. 윽, 윽.."
"하압! 깍, 깍, 깍, 깍.."
동훈이는 마치 보지에 박듯이 미숙의 입안에 자지를 박아댔다. 미숙의 입에서 요상한 마찰음이 새어나온다.
동훈이는 미숙의 머리채를 잡고서 그렇게 계속 쑤셨다. 그러나 역시 뭔가가 부족하다. 미숙의 연약한 입술을
내려다 보면서, 꼬옥 감긴 눈으로 파르르 떨리는 속눈썹을 보면서 상당히 거칠게 쑤셔대고 있지만 여전히 채워
지지 않는 갈증이 있다.
"파아.. 하아, 하아.. 자기.. 잠깐만.. 하아, 하아.. 숨 좀 쉬고.. 하아, 하아.."
미숙이 동훈이의 자지를 토해내며 가뿐 숨을 몰아쉬었다. 동훈이도 책상에 엉덩이를 걸치고 잠시 숨을 골랐
"파아.. 하아, 하아.. 자기.. 잠깐만.. 하아, 하아.. 숨 좀 쉬고.. 하아, 하아.."
미숙이 동훈이의 자지를 토해내며 가뿐 숨을 몰아쉬었다. 동훈이도 책상에 엉덩이를 걸치고 잠시 숨을 골랐
다. 미숙의 눈가에 그렁그렁한 눈물을 보니 마음이 약해진다. 동훈이는 미숙의 앞에 쭈그려앉으며 얼굴 높이
를 맞추고 그녀의 두 볼을 두 손으로 감쌌다.
"힘들죠. 그만 해요. 인제.."
"하아, 하아.. 괜찮아. 조금만.. 숨만 좀.. 하아, 하아.."
빨갛던 볼이 금방 새하얗게 창백해진다. 동훈이는 미숙의 뺨을 양손으로 감싼 채 입술에 키스했다.
- 쪽..
잠시 한번만 입술을 댔다가 금새 뗀다. 미숙의 눈에는 아직도 눈물이 글썽글썽하다. 다시 미숙의 입술에 키스
"힘들죠. 그만 해요. 인제.."
"하아, 하아.. 괜찮아. 조금만.. 숨만 좀.. 하아, 하아.."
빨갛던 볼이 금방 새하얗게 창백해진다. 동훈이는 미숙의 뺨을 양손으로 감싼 채 입술에 키스했다.
- 쪽..
잠시 한번만 입술을 댔다가 금새 뗀다. 미숙의 눈에는 아직도 눈물이 글썽글썽하다. 다시 미숙의 입술에 키스
한다.
- 쪽, 쪽..
이번엔 두 번.. 미숙의 얼굴에 미소가 피어오르면서 점차 화색이 돌기 시작했다. 그 얼굴이 너무나 사랑스러
- 쪽, 쪽..
이번엔 두 번.. 미숙의 얼굴에 미소가 피어오르면서 점차 화색이 돌기 시작했다. 그 얼굴이 너무나 사랑스러
워 동훈이는 미리 준비하지도 않았던 말을 입밖으로 꺼낸다.
"미숙아. 이 참에 엄마랑은 완전히 끝내버릴까?"
동훈이를 바라보는 미숙의 눈동자가 흔들린다. 다른 때 같았으면 귀가 번쩍 뜨이도록 반가운 말이다. 그러나,
"미숙아. 이 참에 엄마랑은 완전히 끝내버릴까?"
동훈이를 바라보는 미숙의 눈동자가 흔들린다. 다른 때 같았으면 귀가 번쩍 뜨이도록 반가운 말이다. 그러나,
이제는 상황이 다르다. 은혜는 지금의 미숙을 지탱해주는 버팀목중의 하나다. 다른 하나는 물론 동훈이다.
동훈이가 친엄마인 은혜와 살섞는 관계를 진짜로 청산한다면 은혜는 모르긴 해도 지금과 같기 힘들 것이다. 동
동훈이가 친엄마인 은혜와 살섞는 관계를 진짜로 청산한다면 은혜는 모르긴 해도 지금과 같기 힘들 것이다. 동
훈이는 은혜의 버팀목이다. 버팀목을 잃어버린 은혜가 절망감에 쓰러져버린다면 미숙도 제대로 버티고 설 수
없을 것 같다. 미숙이 은혜없이 동훈이 하나만을 믿고 의지해나갈 수는 없다. 동훈이는 아직 어리고 약한 묘목
에 불과하다.
"맘에도 없는 말 쉽게 하지 마. 그런 말은 무책임한 사람이나 하는거야. 남자가 자기 행동에 책임질 줄 알아야
"맘에도 없는 말 쉽게 하지 마. 그런 말은 무책임한 사람이나 하는거야. 남자가 자기 행동에 책임질 줄 알아야
지.. 은혜는 자기 없이 못사는데.. 자기가 그러면 되겠어?"
"엄마가 그래? 나 없으면 못 산다고?"
미숙이 은혜에게 그런 말을 들은 기억은 없다. 그러나 남자들이 그런 말을 듣기 좋아한다는 것은 익히 잘 안
"엄마가 그래? 나 없으면 못 산다고?"
미숙이 은혜에게 그런 말을 들은 기억은 없다. 그러나 남자들이 그런 말을 듣기 좋아한다는 것은 익히 잘 안
다. 동훈이도 약간 솔깃한 표정이다.
"으이구.. 좋아하는거 봐.. 그러면서 끝낸다는 말을 해?"
"헤헤.. 아니야.. 누가 좋아한다구 그래.. 나 없으면 못산다는 건 엄마가 한 말이 아니라 미숙이가 하고 싶은
"으이구.. 좋아하는거 봐.. 그러면서 끝낸다는 말을 해?"
"헤헤.. 아니야.. 누가 좋아한다구 그래.. 나 없으면 못산다는 건 엄마가 한 말이 아니라 미숙이가 하고 싶은
말이지? 쪽, 쪽.."
동훈이가 미숙의 입술에 키스를 퍼붓더니 그녀의 볼에 자기의 볼을 비비며 키득키득 웃는다.
동훈이가 미숙의 입술에 키스를 퍼붓더니 그녀의 볼에 자기의 볼을 비비며 키득키득 웃는다.
그 때..
- 뚜벅, 뚜벅..
구두 발자국 소리가 들렸다. 동훈이와 미숙은 얼굴이 파랗게 질려서 벽에 붙으며 바닥에 납작 엎드렸다.
- 뚜벅, 뚜벅, 뚜벅, 뚜벅..
구둣발 소리는 점차 가까워진다. 둘은 각자 손으로 입을 막은 자세로 옴짝달싹 못한다. 구둣발 기척이 둘이 웅
크린 바로 옆 복도를 지나고 차츰 멀어지는데 언제라도 교실문이 벌컥 열릴 것만 같아 안절부절 못한다. 누군
지 모를 그 사람이 교실앞문을 그냥 지나쳐가자 미숙이 고개를 슬그머니 들고 창밖을 훔쳐보았다.
"휴우.. 십년 감수했네.. 됐어. 갔어.."
"누군데?"
"응. 5반 담임선생님.."
2학년 5개 반중에 유일한 남자선생님이다. 남자선생님이라 그다지 친분이 없어서 그렇지, 여선생님이었다면
"휴우.. 십년 감수했네.. 됐어. 갔어.."
"누군데?"
"응. 5반 담임선생님.."
2학년 5개 반중에 유일한 남자선생님이다. 남자선생님이라 그다지 친분이 없어서 그렇지, 여선생님이었다면
교실에 켜진 불을 보고 한번은 들여다 보았을 것이다.
"미숙아. 또 남아있는 사람 있을까?"
"잠시만 있어봐. 복도에 좀 나가보고 올께.."
- 드르륵.. 또각, 또각..
미숙이 복도로 나가보는 동안 동훈이는 지퍼를 올리고 옷매무새를 단정히 했다. 유리창으로 내다보니 미숙이
"미숙아. 또 남아있는 사람 있을까?"
"잠시만 있어봐. 복도에 좀 나가보고 올께.."
- 드르륵.. 또각, 또각..
미숙이 복도로 나가보는 동안 동훈이는 지퍼를 올리고 옷매무새를 단정히 했다. 유리창으로 내다보니 미숙이
복도에서 옆반들을 향해 기웃거리는게 보인다. 그렇게 몇 번 기웃거리고는 다시 들어온다.
- 드르륵.. 또각, 또각, 또각..
"다 갔어. 불 켜진 반이 없어. 우리도 불끄고 있자."
그 말에 바깥을 보니 어느덧 어둑어둑 해져 있다. 미숙이 교실의 불을 모두 끄고 동훈이가 있는 교실뒷문 쪽으
- 드르륵.. 또각, 또각, 또각..
"다 갔어. 불 켜진 반이 없어. 우리도 불끄고 있자."
그 말에 바깥을 보니 어느덧 어둑어둑 해져 있다. 미숙이 교실의 불을 모두 끄고 동훈이가 있는 교실뒷문 쪽으
로 왔다. 이제 그만 나가자고 할 줄 알았는데 동훈이로서는 뜻밖이다.
"안 가고 더 있게?"
"왜? 가고 싶어? 하다 말았잖아. 어.. 얘가 어디 갔지?"
미숙이 동훈이 앞에 서서 빙긋 웃어보이며 장난스럽게 말했다. 정말로 뭔가를 찾는 사람처럼 미숙의 가느다란
"안 가고 더 있게?"
"왜? 가고 싶어? 하다 말았잖아. 어.. 얘가 어디 갔지?"
미숙이 동훈이 앞에 서서 빙긋 웃어보이며 장난스럽게 말했다. 정말로 뭔가를 찾는 사람처럼 미숙의 가느다란
손이 동훈이의 바지앞을 슬슬 어루만지며 돌아다닌다.
"찾아서 뭐하게, 미숙아?"
미숙의 야릇한 말투에 흥분을 느끼며 동훈이도 장난스레 맞장구쳐 준다. 불꺼진 교실안이지만 미숙의 귀여운
"찾아서 뭐하게, 미숙아?"
미숙의 야릇한 말투에 흥분을 느끼며 동훈이도 장난스레 맞장구쳐 준다. 불꺼진 교실안이지만 미숙의 귀여운
얼굴 표정은 또렷하게 보인다. 코끝을 간지르는 향수 냄새는 밝을 때보다 더 선명하고 섹시하다.
"뭐해줄까? 쪽.. 자기가 한번 말해봐. 자기가 해달라는거 다 해줄께.."
미숙이 동훈이의 귀밑 목덜미에 뽀뽀하고 나서 도발적으로 속삭였다. 방금전 다른 반 선생님들이 모두 퇴근했
"뭐해줄까? 쪽.. 자기가 한번 말해봐. 자기가 해달라는거 다 해줄께.."
미숙이 동훈이의 귀밑 목덜미에 뽀뽀하고 나서 도발적으로 속삭였다. 방금전 다른 반 선생님들이 모두 퇴근했
다는 걸 확인했기에 한결 느긋해진 탓이다.
"저, 정말?"
동훈이가 얼마나 대담한 요구를 해올지 기대된다. 정말로 뭐든지 들어줄 셈이다. 단, 한 가지 조건만 들어준
"저, 정말?"
동훈이가 얼마나 대담한 요구를 해올지 기대된다. 정말로 뭐든지 들어줄 셈이다. 단, 한 가지 조건만 들어준
다면..
- 오늘 집에 가서 엄마랑 당장 화해해! 그럼 해달라는 대로 다 해줄께!
조건은 그것이다. 여자들이 맘만 먹으면 세계평화는 순식간에 이뤄질 수 있다는 걸 증명하련다. 이제부터 시작.
"말해봐. 뭘 해줄까? 어떻게 해줄까?"
미숙은 동훈이의 주위를 천천히 걸으며 나긋나긋하게 말했다. 2학년을 맡아서 몸과 마음이 아주 편하다. 수업
- 오늘 집에 가서 엄마랑 당장 화해해! 그럼 해달라는 대로 다 해줄께!
조건은 그것이다. 여자들이 맘만 먹으면 세계평화는 순식간에 이뤄질 수 있다는 걸 증명하련다. 이제부터 시작.
"말해봐. 뭘 해줄까? 어떻게 해줄까?"
미숙은 동훈이의 주위를 천천히 걸으며 나긋나긋하게 말했다. 2학년을 맡아서 몸과 마음이 아주 편하다. 수업
부담이 적다는 것이 제일 크지만, 덤으로 이렇게 교사라는 직분을 벗어버리고 노골적으로 갓 고등학교에 올라
간 친구아들을 유혹하면서도 죄책감을 한결 적게 느낀다는 점이 좋다. 2학년 아이들이 알면 뭘 알겠는가. 1학년
보다는 덜하지만 교실에서 옷에 오줌이 지리는 애들이 가끔이나마 한 두명씩 나오는 것이 바로 2학년이다.
[얘들아. 모두 자습! 선생님은 지금 할 일 있으니까 뒤돌아 보지 말아요. 뒤돌아 보는 사람은 부모님 오시라
[얘들아. 모두 자습! 선생님은 지금 할 일 있으니까 뒤돌아 보지 말아요. 뒤돌아 보는 사람은 부모님 오시라
고 할거야.]
"보, 보지 대달라면.. 여기서 대줄거야?"
동훈이가 떨리는 목소리로 묻는다. 겁이 나서가 아니라 기대감에 들떠서다.
"보지 대줬으면 좋겠어? 지금? 여기 교실에서?"
"으응!"
"아앙.. 어쩌지? 선생님은 원래 교실에서 보지 벌리면 안되는데.. 우웅.. 할 수 없지 머.. 자기가 하고 싶다니까.."
미숙이 동훈이를 향해 한쪽 눈을 찡긋 감으며 윙크해보이고는 한 걸음 뒤로 물러서서 정장 치마를 걷어올리고
"보, 보지 대달라면.. 여기서 대줄거야?"
동훈이가 떨리는 목소리로 묻는다. 겁이 나서가 아니라 기대감에 들떠서다.
"보지 대줬으면 좋겠어? 지금? 여기 교실에서?"
"으응!"
"아앙.. 어쩌지? 선생님은 원래 교실에서 보지 벌리면 안되는데.. 우웅.. 할 수 없지 머.. 자기가 하고 싶다니까.."
미숙이 동훈이를 향해 한쪽 눈을 찡긋 감으며 윙크해보이고는 한 걸음 뒤로 물러서서 정장 치마를 걷어올리고
팬티를 두 손으로 잡았다. 하얀 색 팬티가 어둠속에서도 빛을 발하는 것 같다. 미숙이 엉덩이를 뒤로 살짝 뺀
자세로 팬티를 벗어내렸다. 히프를 좌우로 씰룩거리며 벗는데 동훈이가 보고 있다는 것을 꽤 의식한 행동이다.
"우와.. 진짜루 벗네.."
"어디가서 소문내면 안되요. 00초등학교 2학년 2반 담임이 교실에서 보지 벌려준다고.. 소문나면 자기가 낸
"우와.. 진짜루 벗네.."
"어디가서 소문내면 안되요. 00초등학교 2학년 2반 담임이 교실에서 보지 벌려준다고.. 소문나면 자기가 낸
걸로 알거야.."
미숙이 벗은 팬티를 동훈이 눈앞에 대고 팔랑팔랑 흔들더니 교복 바지 주머니에 꾸겨 넣는다. 동훈이는 마른
미숙이 벗은 팬티를 동훈이 눈앞에 대고 팔랑팔랑 흔들더니 교복 바지 주머니에 꾸겨 넣는다. 동훈이는 마른
침을 꿀꺽 삼키며 미숙의 행동을 지켜보았다. 미숙의 손에 의해 허리까지 걷어올려진 치마 아래로 음침하고 어
두운 사타구니가 보이고, 커피색 스타킹이 가리지 못한 허벅지 살이 하얗다. 동훈이는 홀린 사람처럼 커피색
스타킹에 손을 댔다가 몽롱한 기분으로 따라 올라가 맨 살의 허벅지를 쓰다듬었다.
"허벅지 살결 죽인다.. 벗는 김에 위에도 벗으면 안돼? 젖두 만지고 싶다.."
"안돼요, 위는.. 이렇게 보지 벌리는 것두 어딘데.. 젖은 집에가서 엄마한테 달라고 해요."
팬티 벗은 하체야 치마를 내려 가리면 되지만 블라우스를 벗어버리면 상체는 재빠른 수습이 불가능하다. 단추
"허벅지 살결 죽인다.. 벗는 김에 위에도 벗으면 안돼? 젖두 만지고 싶다.."
"안돼요, 위는.. 이렇게 보지 벌리는 것두 어딘데.. 젖은 집에가서 엄마한테 달라고 해요."
팬티 벗은 하체야 치마를 내려 가리면 되지만 블라우스를 벗어버리면 상체는 재빠른 수습이 불가능하다. 단추
몇 개 푸는 정도라면 몰라도..
"뭐든지 다 해준다더니.. 아주 다 해주는건 아니네.. 쩝.."
"아이 참.. 자기두.. 알았어요, 그럼.."
미숙은 동훈이의 얼굴에서 실망한 기색을 보고 마음을 굳게 먹었다. 동훈이를 등지고 돌아서서 블라우스를 벗
"뭐든지 다 해준다더니.. 아주 다 해주는건 아니네.. 쩝.."
"아이 참.. 자기두.. 알았어요, 그럼.."
미숙은 동훈이의 얼굴에서 실망한 기색을 보고 마음을 굳게 먹었다. 동훈이를 등지고 돌아서서 블라우스를 벗
었다. 그리고 브래지어의 호크를 따서 어깨끈을 하나하나 내리더니 책상위에 벗어놓고 나서 다시 블라우스를
입고 동훈이를 향해 돌아선다.
"자요. 이거 자기 주머니에 넣어요."
미숙이 브래지어를 동훈이의 비어있는 쪽 교복 바지 주머니에 찔러주자 동훈이가 받아서 안보이도록 주머니 안
"자요. 이거 자기 주머니에 넣어요."
미숙이 브래지어를 동훈이의 비어있는 쪽 교복 바지 주머니에 찔러주자 동훈이가 받아서 안보이도록 주머니 안
에 쏙쏙 넣었다. 그러는 사이 미숙은 블라우스를 치마속에 넣어 입고 단추를 채운다.
"기껏 벗어놓고 왜 다시 입어?"
"가만 있어봐요."
다시 보니 미숙이 단추를 모두 채운게 아니라 맨 위의 것과 치마위로 나온 것 두 개만 채웠다. 블라우스가 좌우
"기껏 벗어놓고 왜 다시 입어?"
"가만 있어봐요."
다시 보니 미숙이 단추를 모두 채운게 아니라 맨 위의 것과 치마위로 나온 것 두 개만 채웠다. 블라우스가 좌우
로 벌어져 풍만한 두 젖무덤의 일부와 그 중간의 계속을 드러내보인다.
"흐흐.. 보기 좋은데?"
"아이, 몰라요. 애들 공부하는 교실에서 이러면 정말 안되는데.."
동훈이는 벌어진 블라우스 사이로 손을 넣어 젖무덤을 와락 움켜쥐었다. 육중한 무게감이 손아귀 가득 느껴진
"흐흐.. 보기 좋은데?"
"아이, 몰라요. 애들 공부하는 교실에서 이러면 정말 안되는데.."
동훈이는 벌어진 블라우스 사이로 손을 넣어 젖무덤을 와락 움켜쥐었다. 육중한 무게감이 손아귀 가득 느껴진
다. 손바닥에 금속물체가 걸린다.
"어? 이거 피어싱이네? 학교에서도 해?"
"계속 하고 있어야 돼요. 안그러면 구멍 막혀요.."
"와아.. 씨발.. 졸라 야하다.. 애들은 모르겠지? 지네 선생님이 이렇게 야한 여자인거?"
"히잉.. 시간 끌지 말고 빨리 하고 싶은거 해요. 불안해 죽겠어요."
"알았어. 우리 학교 여선생들도 미숙이 너처럼 젖 내놓고 다니면 좋겠다."
"담임 선생님이 여자가 아닌게 그렇게 아쉬워요?"
동훈이가 바지 지퍼를 내리고 자지를 꺼내며 투덜거리는 말을 듣고 미숙이 물었다. 입학식에서 반 담임을 소개
"어? 이거 피어싱이네? 학교에서도 해?"
"계속 하고 있어야 돼요. 안그러면 구멍 막혀요.."
"와아.. 씨발.. 졸라 야하다.. 애들은 모르겠지? 지네 선생님이 이렇게 야한 여자인거?"
"히잉.. 시간 끌지 말고 빨리 하고 싶은거 해요. 불안해 죽겠어요."
"알았어. 우리 학교 여선생들도 미숙이 너처럼 젖 내놓고 다니면 좋겠다."
"담임 선생님이 여자가 아닌게 그렇게 아쉬워요?"
동훈이가 바지 지퍼를 내리고 자지를 꺼내며 투덜거리는 말을 듣고 미숙이 물었다. 입학식에서 반 담임을 소개
하는데 앞뒤 반은 모두 여자 담임인데 동훈이네 반만 남자 담임이라서 실망했다는 얘기를 들었었다.
"아니, 뭐, 꼭, 그렇다는건 아니고.. 앞에서 박을까, 뒤에서 박을까?"
"뒤로요.."
미숙은 책상에 엎드려 엉덩이를 동훈이 쪽으로 내밀었다. 이렇게 숙이고 있어야 그나마 안심이다. 동훈이의
"아니, 뭐, 꼭, 그렇다는건 아니고.. 앞에서 박을까, 뒤에서 박을까?"
"뒤로요.."
미숙은 책상에 엎드려 엉덩이를 동훈이 쪽으로 내밀었다. 이렇게 숙이고 있어야 그나마 안심이다. 동훈이의
키가 큰 것이 문제지만 우선 미숙 자신이 숨을 수 있는 자세를 선택하고 본다. 동훈이가 엎드린 미숙의 뒤로 다
가가 자지를 잡고 엉덩이 골짜기 사이에 귀두를 대서 슬슬 문지른다. 이미 단단히 발기해 있다.
"보지가 거의 안 젖었는데? 조금 빨아야겠다."
"그냥 넣어주세요. 안에는 젖어 있을 거에요.."
"어디.."
동훈이가 검지 손가락을 미숙의 보지에 찔러넣어 보았다. 미숙의 말대로 약간 젖어 있다. 손가락을 빼지 않고
"보지가 거의 안 젖었는데? 조금 빨아야겠다."
"그냥 넣어주세요. 안에는 젖어 있을 거에요.."
"어디.."
동훈이가 검지 손가락을 미숙의 보지에 찔러넣어 보았다. 미숙의 말대로 약간 젖어 있다. 손가락을 빼지 않고
그대로 보지안을 휘저었다. 미숙이 다리를 꼬며 허리를 비튼다.
"흐응.. 뭐해요? 손가락말고 자기 자지로 박아줘요.."
"헤헤.. 알았어."
동훈이는 손가락을 빼고 빳빳해진 자지를 미숙의 보지구멍에 대고 살금살금 비빈 후 쑤셔박었다. 자지가 워낙
"흐응.. 뭐해요? 손가락말고 자기 자지로 박아줘요.."
"헤헤.. 알았어."
동훈이는 손가락을 빼고 빳빳해진 자지를 미숙의 보지구멍에 대고 살금살금 비빈 후 쑤셔박었다. 자지가 워낙
딱딱하게 발기해 있어서 귀두가 밀리지 않고 단번에 쑤욱 들어간다.
"흑!"
미숙이 자기도 모르게 외마디 소리를 지르고는 놀라서 손으로 입을 막았다. 고개를 돌려 동훈이를 뒤돌아보는
"흑!"
미숙이 자기도 모르게 외마디 소리를 지르고는 놀라서 손으로 입을 막았다. 고개를 돌려 동훈이를 뒤돌아보는
얼굴은 약간 들떠 보인다. 동훈이는 허리를 슬슬 움직여 자지를 쑤셨다. 자지가 보지바닥을 미끄러지듯 들락
거린다.
- 끄적, 끄적..
"미숙아.. 이 자리 누구 자리야?"
"읍, 읍.. 네? 이 자리요? 송인준이라는 아이 자리에요. 왜요?"
"이름이 인준이면 남자애네? 잘 생겼어?"
"2학년 짜리가 잘생기고 말고가 어딨어요? 애들은 다 똑같이 귀여워요. 읍, 읍.."
"좀 미안하네.. 허락도 없이 이래서.. 걔가 자기 자리에서 담임 따먹힌거 알면 기분나쁘겠지?"
"흡, 흡.. 흐응.. 자기는 별 소리를 다하고 그래.. 걔가 그런걸 어떻게 알아요. 이제 겨우 똥오줌이나 가릴까
- 끄적, 끄적..
"미숙아.. 이 자리 누구 자리야?"
"읍, 읍.. 네? 이 자리요? 송인준이라는 아이 자리에요. 왜요?"
"이름이 인준이면 남자애네? 잘 생겼어?"
"2학년 짜리가 잘생기고 말고가 어딨어요? 애들은 다 똑같이 귀여워요. 읍, 읍.."
"좀 미안하네.. 허락도 없이 이래서.. 걔가 자기 자리에서 담임 따먹힌거 알면 기분나쁘겠지?"
"흡, 흡.. 흐응.. 자기는 별 소리를 다하고 그래.. 걔가 그런걸 어떻게 알아요. 이제 겨우 똥오줌이나 가릴까
하는 나이인데.."
"책상위에 한번 써놔볼까? 니네 담임보지 맛있다.. 이렇게.."
"어머! 그러지 말아요. 농담이죠? 진짜 그럴 생각은 아니죠?"
"후후.. 당연히 농담이지.. 아흐, 씨발! 교실에서 몰래 따먹으니까 미숙이 니 보지 더 맛있다! 씨발.. 꼭 애
"책상위에 한번 써놔볼까? 니네 담임보지 맛있다.. 이렇게.."
"어머! 그러지 말아요. 농담이죠? 진짜 그럴 생각은 아니죠?"
"후후.. 당연히 농담이지.. 아흐, 씨발! 교실에서 몰래 따먹으니까 미숙이 니 보지 더 맛있다! 씨발.. 꼭 애
들이 보고 있는거 같애.."
"아읍, 흐읍, 흡.. 여보오.. 그런 얘기 하지 마요.. 죄짓는거 같잖아요.."
"죄는 무슨 죄? 우리가 누구한테 피해 주는 것두 아닌데.. 익, 익.. 오늘은 몇 명이나 벌 세웠어?"
"흡, 흡.. 두.. 두 명이요. 흑, 흑.."
"왜? 무슨 잘못 했는데?"
"흑, 흑.. 지우개 가지고 싸우길래.. 흑, 흑.."
"겨우 싸운거 가지고 벌줬어? 이야.. 걔네들 억울하겠다. 싸웠다고 벌 주는 담임이 교실에서 뻔뻔하게 보지
"아읍, 흐읍, 흡.. 여보오.. 그런 얘기 하지 마요.. 죄짓는거 같잖아요.."
"죄는 무슨 죄? 우리가 누구한테 피해 주는 것두 아닌데.. 익, 익.. 오늘은 몇 명이나 벌 세웠어?"
"흡, 흡.. 두.. 두 명이요. 흑, 흑.."
"왜? 무슨 잘못 했는데?"
"흑, 흑.. 지우개 가지고 싸우길래.. 흑, 흑.."
"겨우 싸운거 가지고 벌줬어? 이야.. 걔네들 억울하겠다. 싸웠다고 벌 주는 담임이 교실에서 뻔뻔하게 보지
나 대주고 있으니 말야.."
"흐윽! 교사니까 당연히 애들이 잘못하면 벌 줘야죠. 그게 자기한테 보지 대주는 거하고 무슨 상관이에요? 흐
"흐윽! 교사니까 당연히 애들이 잘못하면 벌 줘야죠. 그게 자기한테 보지 대주는 거하고 무슨 상관이에요? 흐
윽, 흐윽.."
"흐흐흐.. 벌을 줄게 아니라 나한테 보지 대주는 것처럼 보지를 대주면 말을 더 잘 들을걸?"
"하악! 말도 안돼. 걔네들 고추 아직 작아요. 번데기만 하다구요.."
"그래? 그럼 아까 내 좆 빨듯이 빨아주는건 어때?"
"아앙.. 자꾸 이상한 얘기만 하고 있어. 빨랑 박고 싸요. 여유부릴 시간 없어요. 당직 서시는 분이 돌아다닐
"흐흐흐.. 벌을 줄게 아니라 나한테 보지 대주는 것처럼 보지를 대주면 말을 더 잘 들을걸?"
"하악! 말도 안돼. 걔네들 고추 아직 작아요. 번데기만 하다구요.."
"그래? 그럼 아까 내 좆 빨듯이 빨아주는건 어때?"
"아앙.. 자꾸 이상한 얘기만 하고 있어. 빨랑 박고 싸요. 여유부릴 시간 없어요. 당직 서시는 분이 돌아다닐
지도 모른단 말이에요.."
동훈이는 미숙의 허리를 자기의 허벅지 쪽으로 잡아당겨 허벅지와 엉덩이가 바짝 밀착되도록 했다. 그 서슬에
동훈이는 미숙의 허리를 자기의 허벅지 쪽으로 잡아당겨 허벅지와 엉덩이가 바짝 밀착되도록 했다. 그 서슬에
책상에 깔려 잔뜩 눌려있던 젖가슴이 책상 밑으로 추욱 쳐지더니 동훈이의 좆질에 따라 출렁출렁 보기 좋게 물
결친다. 동훈이는 한 손을 뻗어 피어싱한 왼쪽 젖가슴을 꽈악 쥐었다. 물풍선같은 젖무덤을 쥐락펴락 가지고
놀면서 여유롭게 미숙의 보지를 박는다.
"미숙아. 우리 작은 이모.. 이모부랑 어떻게 만난거야?"
"흐응, 흐응.. 나도 잘 몰라요. 왜요?"
"아니.. 이상해서.. 이모.. 젊었을때 인기 되게 많았다며? 그런데 왜 이모부 같이 못 생긴 사람이랑 결혼했
"미숙아. 우리 작은 이모.. 이모부랑 어떻게 만난거야?"
"흐응, 흐응.. 나도 잘 몰라요. 왜요?"
"아니.. 이상해서.. 이모.. 젊었을때 인기 되게 많았다며? 그런데 왜 이모부 같이 못 생긴 사람이랑 결혼했
을까?"
"흐으, 흐으.. 여자가 남자 외모만 보는 줄 알아요? 하아, 하아.. 다른 것도 많이 봐요. 저 아는 선생님은 남
"흐으, 흐으.. 여자가 남자 외모만 보는 줄 알아요? 하아, 하아.. 다른 것도 많이 봐요. 저 아는 선생님은 남
편 목소리가 너무 멋있어서 반했대요."
"이모부는 목소리도 그냥 평범한데? 그렇다고 부자도 아니고.. 뭐 다른게 있나? 혹시 자지가 큰가?"
"그럴지도 모르죠. 그게 중요하다는 여자도 꽤 있더라구요.. 흐으, 흐으.."
동훈이는 한번도 은선이 이모와 이모부가 어울리지 않는다고 생각해본 적이 없다. 남들처럼 연애하고 사랑해
"이모부는 목소리도 그냥 평범한데? 그렇다고 부자도 아니고.. 뭐 다른게 있나? 혹시 자지가 큰가?"
"그럴지도 모르죠. 그게 중요하다는 여자도 꽤 있더라구요.. 흐으, 흐으.."
동훈이는 한번도 은선이 이모와 이모부가 어울리지 않는다고 생각해본 적이 없다. 남들처럼 연애하고 사랑해
서 결혼했겠거니 여겨왔을 뿐이다. 그런데 요며칠 새 궁금증이 커간다. 동훈이 아빠는 평소에 잔소리로 그렇
게 쪼이면서도 엄마 은혜에게 다정하고 자상한 편이다. 그런 모습을 자주 보여주지는 않지만 아들인 동훈이는
그 때마다 놓치지 않고 본 터라 아빠가 엄마 은혜에게 어떻게 잘하는지 잘 아는 것이다.
그러나 이모부는 좀 다르다. 한 달 반동안 과외를 다니면서 지켜볼 기회가 있었는데 동훈이 아빠나 다른 집 아
그러나 이모부는 좀 다르다. 한 달 반동안 과외를 다니면서 지켜볼 기회가 있었는데 동훈이 아빠나 다른 집 아
빠들같지 않다. 지방으로 나가면 일주일이고 열흘이고 줄곧 집을 비우다가, 집에 있을 때는 또 사흘이고 나흘
이고 줄창 집에만 있다. 집을 비울 때는 전화연락이라도 자주 하는 지 알 수 없었지만, 집에 있을 때는 거의 자
거나, TV 앞에만 앉아 있기 일쑤다. 몸에서 술냄새와 담배냄새를 풍기지 않는 날이 없었다.
동훈이 아빠가 만약 그와 같았다면 엄마 은혜가 가만 두고 보지 않았을 것이다. 줄구장창 구박을 퍼붓든지, 두
동훈이 아빠가 만약 그와 같았다면 엄마 은혜가 가만 두고 보지 않았을 것이다. 줄구장창 구박을 퍼붓든지, 두
드려 패든지 해서 그러지 못하도로 했을게 분명하다. 그러나 이모 은선은 그러지 않는다. 잔소리하는 걸 거의
못봤다. 들어본 잔소리라고는 담배는 베란다에서 피우라는 정도..
"이모랑 이모부.. 둘이 사랑해서 결혼했을까? 하는거 보면 전혀 사랑하는 사람 같지 않아.."
"그런 부부도 있어요. 부부는 사랑이 아니라 정으로 산다는 말도 있잖아요. 씹정으로 사나보죠. 잠자리 사정
"이모랑 이모부.. 둘이 사랑해서 결혼했을까? 하는거 보면 전혀 사랑하는 사람 같지 않아.."
"그런 부부도 있어요. 부부는 사랑이 아니라 정으로 산다는 말도 있잖아요. 씹정으로 사나보죠. 잠자리 사정
이 어떤지는 남들이 알 수 없잖아요.."
"씹정? 그런 말도 있어? 처음 듣네?"
동훈이는 처음 듣는 말이지만 무슨 뜻인지 대충은 짐작이 간다. 미숙이 그 말을 들은 건 곗날 술자리에서가 처
"씹정? 그런 말도 있어? 처음 듣네?"
동훈이는 처음 듣는 말이지만 무슨 뜻인지 대충은 짐작이 간다. 미숙이 그 말을 들은 건 곗날 술자리에서가 처
음이었다. 지금도 여전히 친목계원인 40대 여자가 있는데 참하고 교양있게 생긴 외모와 달리 가끔 속된 말과
음담패설을 툭툭 던져서 모임 분위기를 요상한 방향으로 이끌곤 한다.
- 바람을 피우려면 지 마누라보다 예쁜 여자하고나 피울 것이지.. 쯔쯔..
- 그러게 말이야. 내가 그 마누라였으면 자존심 상해서라도 안 참았어. 머리카락을 죄다 뽑아놨지..
불륜전문 드라마의 내용이 어쩌다 화제에 올랐다. 다들 불륜커플에 대해 비난을 쏟아내는데 문제의 그 여자가
- 바람을 피우려면 지 마누라보다 예쁜 여자하고나 피울 것이지.. 쯔쯔..
- 그러게 말이야. 내가 그 마누라였으면 자존심 상해서라도 안 참았어. 머리카락을 죄다 뽑아놨지..
불륜전문 드라마의 내용이 어쩌다 화제에 올랐다. 다들 불륜커플에 대해 비난을 쏟아내는데 문제의 그 여자가
이런 말을 했었다.
- 생긴게 뭐가 중요해. 씹정이 깊이 들면 외모는 눈에 들어오지도 않는걸..
차마 남들 앞에서 입에 담기도 부끄러운 씹이라는 단어가 푸근한 어감을 주는 정이라는 단어와 만나니 꽤 정
- 생긴게 뭐가 중요해. 씹정이 깊이 들면 외모는 눈에 들어오지도 않는걸..
차마 남들 앞에서 입에 담기도 부끄러운 씹이라는 단어가 푸근한 어감을 주는 정이라는 단어와 만나니 꽤 정
겨운 느낌을 줬었다.
"그럼 이모부가 그렇게 씹을 잘하나?"
"아유.. 뭘 그런걸 궁금해 해요?"
"미숙이 니가 우리 이모 인기 많았다고 해서 그래. 왜 이모부 같은 사람만나서 재미없게 사나 궁금해지잖아.."
"궁금하면 직접 물어봐요. 전화해서 물어보면 되잖아요. 혹시 자기 이모하고도 안 좋아요?"
"응? 아니.. 응.. 조금.. 이모가 배신 때렸잖아. 얘기 안한다고 해놓고.."
"그러게 왜 그런 얘기를 했어요? 그런 얘기듣고 가만 있을 수 있었겠어요? 나라도 걱정되서 가만 못 있었겠다."
동훈이는 미숙에게 자초지종을 들었다. 세세하게 상황을 들은 건 아니고, 이모 은선이 동훈이로부터 민아와 잤
"그럼 이모부가 그렇게 씹을 잘하나?"
"아유.. 뭘 그런걸 궁금해 해요?"
"미숙이 니가 우리 이모 인기 많았다고 해서 그래. 왜 이모부 같은 사람만나서 재미없게 사나 궁금해지잖아.."
"궁금하면 직접 물어봐요. 전화해서 물어보면 되잖아요. 혹시 자기 이모하고도 안 좋아요?"
"응? 아니.. 응.. 조금.. 이모가 배신 때렸잖아. 얘기 안한다고 해놓고.."
"그러게 왜 그런 얘기를 했어요? 그런 얘기듣고 가만 있을 수 있었겠어요? 나라도 걱정되서 가만 못 있었겠다."
동훈이는 미숙에게 자초지종을 들었다. 세세하게 상황을 들은 건 아니고, 이모 은선이 동훈이로부터 민아와 잤
다는 얘기를 들었다고 엄마 은혜에게 말했다는 정도만 들었다.
"그냥 그렇게 됐어. 자꾸 묻지마.. 그러잖아도 머리 복잡해.."
"진짜.. 자기 믿어도 되나 몰라. 아까 말했죠? 절대 소문내면 안되요!"
"뭐? 00초등학교 2학년 2반 담임이 젖 내놓고 다니면서 보지 대준다는 소문? 안 낼께. 걱정마. 헤헤.."
"어유.. 능글맞어.. 말하는게 정말 바람둥이 같애.."
미숙은 엉덩이를 뒤로 내밀어 동훈이의 자지를 보지 깊이 머금었다. 후배위는 성기가 깊이 삽입되는 자세라 임
"그냥 그렇게 됐어. 자꾸 묻지마.. 그러잖아도 머리 복잡해.."
"진짜.. 자기 믿어도 되나 몰라. 아까 말했죠? 절대 소문내면 안되요!"
"뭐? 00초등학교 2학년 2반 담임이 젖 내놓고 다니면서 보지 대준다는 소문? 안 낼께. 걱정마. 헤헤.."
"어유.. 능글맞어.. 말하는게 정말 바람둥이 같애.."
미숙은 엉덩이를 뒤로 내밀어 동훈이의 자지를 보지 깊이 머금었다. 후배위는 성기가 깊이 삽입되는 자세라 임
산부가 조심해야 한다. 동훈이도 그 사실을 이미 알고 있어서 미숙의 허리를 잡아 어느정도 깊이 삽입되지 않
도록 스스로 조절하고 있는 중이다. 지금도 미숙이 너무 엉덩이를 뒤로 내밀지 않도록 동훈이의 손이 막아주었다.
"너무 들이대지 마. 미숙아. 깊이 박으면 안되잖아."
"괜찮아요. 이 정도는.. 여보.. 아직 쌀 때 안 됐어요?"
"응.. 조금만 더.. 싸고 싶긴 한데.. 너무 느낌이 좋아서 일찍 싸기 싫다.."
"아아앙.. 얼른 싸요. 나 집에 가서 희진이 저녁 차려줘야 돼요. 자기도 집에 가야 하잖아요."
"알았어."
- 푸욱, 푸욱.. 푹, 푹, 푹, 푹..
동훈이가 조금씩 좆질에 속도를 내기 시작한다. 덜렁거리는 미숙의 유방을 젖소의 젖을 짜듯 쥐어짜며 있는 힘
"너무 들이대지 마. 미숙아. 깊이 박으면 안되잖아."
"괜찮아요. 이 정도는.. 여보.. 아직 쌀 때 안 됐어요?"
"응.. 조금만 더.. 싸고 싶긴 한데.. 너무 느낌이 좋아서 일찍 싸기 싫다.."
"아아앙.. 얼른 싸요. 나 집에 가서 희진이 저녁 차려줘야 돼요. 자기도 집에 가야 하잖아요."
"알았어."
- 푸욱, 푸욱.. 푹, 푹, 푹, 푹..
동훈이가 조금씩 좆질에 속도를 내기 시작한다. 덜렁거리는 미숙의 유방을 젖소의 젖을 짜듯 쥐어짜며 있는 힘
껏 박지는 못하고 약간 절제된 자세로 쑤셔댔다. 미숙은 은밀한 상황이 주는 스릴에 자꾸만 입밖으로 새어나오
려 하는 신음소리를 막아내기에 급급하다.
"흡, 흡, 흡, 흡.."
"으으.. 씨발.. 선생보지 죽인다.. 으으.."
미숙의 보짓물이 점점 흥건해진다. 동훈이는 교복바지가 젖을까봐 신경쓰이지만 그렇다고 일일이 닦아내면서
"흡, 흡, 흡, 흡.."
"으으.. 씨발.. 선생보지 죽인다.. 으으.."
미숙의 보짓물이 점점 흥건해진다. 동훈이는 교복바지가 젖을까봐 신경쓰이지만 그렇다고 일일이 닦아내면서
좆을 박을 수는 없는 노릇이다. 바지가 닿지 않을 정도의 깊이로만 박으려 해도 극도의 흥분과 쾌감으로 제어
가 쉽지 않다.
"읍, 흡, 흡, 흡.. 아빠아.. 빨리.. 빨리요.."
미숙이 자꾸 재촉한다. 요즘은 희동이 아빠라고 부르기 보다 짧게 아빠라고만 부르는 경우가 훨씬 많아졌다.
"읍, 흡, 흡, 흡.. 아빠아.. 빨리.. 빨리요.."
미숙이 자꾸 재촉한다. 요즘은 희동이 아빠라고 부르기 보다 짧게 아빠라고만 부르는 경우가 훨씬 많아졌다.
부르기 편해서 그런다고는 하지만 동훈이가 듣기엔 미숙이 혹시 엘렉트라 컴플렉스를 가진게 아닐까 의심될 때
가 있다. 나이를 30살 가까이 더 먹은 아줌마가 아빠라고 부른다 해서 동훈이가 미숙을 딸 비슷하게 여길 일은
절대 없지만 반복해서 듣다보면 기분이 묘해지는 걸 어쩔 수없다.
"윽, 윽.. 미숙아.. 아빠 자지가 그렇게 좋아?"
"흡, 흡.. 네에.. 너무 좋아요.."
"흑, 흑.. 우리 미숙이는 아빠 자지가 왜 좋아?"
"읍, 읍.. 잘, 잘 해주니까.. 아아.. 몰라요.. 부끄러워요.. 아빠아.."
미숙은 어릴 때 아버지의 사랑을 독차지하는 딸이었을 것 같다. 착하고 예쁘고 말 잘듣는 딸이어서 누구에게나
"윽, 윽.. 미숙아.. 아빠 자지가 그렇게 좋아?"
"흡, 흡.. 네에.. 너무 좋아요.."
"흑, 흑.. 우리 미숙이는 아빠 자지가 왜 좋아?"
"읍, 읍.. 잘, 잘 해주니까.. 아아.. 몰라요.. 부끄러워요.. 아빠아.."
미숙은 어릴 때 아버지의 사랑을 독차지하는 딸이었을 것 같다. 착하고 예쁘고 말 잘듣는 딸이어서 누구에게나
귀여움 받았을 것 같다. 동훈이는 희동이가 미숙을 쏙 빼닮은 딸이면 좋겠다. 당당하게 아빠 노릇할 입장은 못
되지만 여자아이 특유의 어리광과 애교를 가까이서 지켜보고 싶다.
미숙은 고개를 옆으로 누이고 동훈이가 뒤에서 좆을 박아대는 모습을 지켜보고 있다. 동훈이의 움직임에 따라
미숙은 고개를 옆으로 누이고 동훈이가 뒤에서 좆을 박아대는 모습을 지켜보고 있다. 동훈이의 움직임에 따라
미숙의 몸도 출렁거린다. 미숙은 머리카락을 한쪽으로 몰아 넘겨서 흐트러지지 않도록 누르고 있다. 목덜미
와 한쪽 볼이 드러나 보인다. 매혹적인 모습이다. 동훈이는 상체를 숙여 미숙의 등에 앞가슴을 밀착시키면서
드러난 목덜미에 키스했다.
"쪼옥.. 미숙아.. 너 진짜 섹시하다.."
"하아, 하아.. 아빠아.. 나 진짜 교실에서 이러면 안되는거 알죠? 하아, 하아.. 그대신에.. 아빠가 제 부탁
"쪼옥.. 미숙아.. 너 진짜 섹시하다.."
"하아, 하아.. 아빠아.. 나 진짜 교실에서 이러면 안되는거 알죠? 하아, 하아.. 그대신에.. 아빠가 제 부탁
하나 들어주세요.."
"뭔데? 다 들어줄께.. 쪽, 쪽.."
"오늘 집에 가서.. 은혜랑 화해하세요. 아빠가 먼저 미안하다고 하세요."
"내가 왜.. 잘못은 걔가 했는데.."
"아이.. 아빠아.. 그건 나도 알지만요.. 아빠도 실수한건 있잖아요.. 먼저 미안하다고 하고.. 서로 기분 풀
"뭔데? 다 들어줄께.. 쪽, 쪽.."
"오늘 집에 가서.. 은혜랑 화해하세요. 아빠가 먼저 미안하다고 하세요."
"내가 왜.. 잘못은 걔가 했는데.."
"아이.. 아빠아.. 그건 나도 알지만요.. 아빠도 실수한건 있잖아요.. 먼저 미안하다고 하고.. 서로 기분 풀
어지거든.. 그때 가서 따지세요.. 우선 화해부터 해요.. 으응? 아빠아.."
"나도 몇 번 그러려고 했어. 그런데 그 년이 너무 쌀쌀맞게 구니까 정나미가 뚝 떨어지잖아.. 씨팔년.. 졸라
"나도 몇 번 그러려고 했어. 그런데 그 년이 너무 쌀쌀맞게 구니까 정나미가 뚝 떨어지잖아.. 씨팔년.. 졸라
뻔뻔해.."
"아이 참.. 여보오.. 아직도 그렇게 기분 나빠요? 시간이 꽤 지났잖아요. 이젠 풀어질 때도 됐는데.. 고집부
"아이 참.. 여보오.. 아직도 그렇게 기분 나빠요? 시간이 꽤 지났잖아요. 이젠 풀어질 때도 됐는데.. 고집부
리지 말고 내 말 대로 해요. 알았죠?"
"그 년 하는 거 보구.."
"히잉.. 또 그런다.. 자기가 그러면 내가 교실에서 이렇게 보지 대주는 보람이 없잖아요.. 자.. 나랑 손가락
"그 년 하는 거 보구.."
"히잉.. 또 그런다.. 자기가 그러면 내가 교실에서 이렇게 보지 대주는 보람이 없잖아요.. 자.. 나랑 손가락
걸고 약속해요. 집에 가서 자기 엄마랑 화해한다고.."
미숙이 동훈이를 향해 새끼 손가락을 펴서 내민다. 동훈이는 잠시 머뭇거리다가 역시 새끼 손가락을 내밀어 미
미숙이 동훈이를 향해 새끼 손가락을 펴서 내민다. 동훈이는 잠시 머뭇거리다가 역시 새끼 손가락을 내밀어 미
숙의 손가락에 걸었다.
"뭐야? 또 숙제 내주는거야?"
"후훗.. 네.. 맞아요. 오늘의 숙제에요. 숙제 안하면 선생님이 뗏지 해줄거야! 호호호.."
"흐흐.. 그럼 숙제 잘하라고 보지 대주는거네?"
"딩동댕! 선생님이 보지 대줬으니깐 숙제 잘해야 돼, 학생! 킥킥.."
미숙이 동훈이의 뺨을 톡톡 두드리며 소리죽여 키득거린다. 동훈이는 머리끝으로 피가 치솟는 느낌이다. 좆
"뭐야? 또 숙제 내주는거야?"
"후훗.. 네.. 맞아요. 오늘의 숙제에요. 숙제 안하면 선생님이 뗏지 해줄거야! 호호호.."
"흐흐.. 그럼 숙제 잘하라고 보지 대주는거네?"
"딩동댕! 선생님이 보지 대줬으니깐 숙제 잘해야 돼, 학생! 킥킥.."
미숙이 동훈이의 뺨을 톡톡 두드리며 소리죽여 키득거린다. 동훈이는 머리끝으로 피가 치솟는 느낌이다. 좆
끝에도 힘이 쏠린다. 미숙의 허리를 잡고 갑자기 맹렬하게 보지를 쑤셔댄다.
- 퍽, 퍽, 퍽, 퍽..
"아흑.. 갑자기.. 흐윽, 흐윽.."
"익, 익, 익, 익.. 씨발년.. 숙제 낼 때마다 보지 대주냐? 으응? 니네 반 새끼들은 좋겠다.. 선생년이 보지
- 퍽, 퍽, 퍽, 퍽..
"아흑.. 갑자기.. 흐윽, 흐윽.."
"익, 익, 익, 익.. 씨발년.. 숙제 낼 때마다 보지 대주냐? 으응? 니네 반 새끼들은 좋겠다.. 선생년이 보지
잘 대줘서.. 헉, 헉.."
말도 안되는 소리지만 흥분에 겨워 나오는 대로 지껄이는 것을 알기에 미숙은 손으로 입을 막은 채 동훈이의 욕
말도 안되는 소리지만 흥분에 겨워 나오는 대로 지껄이는 것을 알기에 미숙은 손으로 입을 막은 채 동훈이의 욕
망을 다소곳이 받아주었다. 동훈이는 미숙을 발가벗겨서 복도로, 교무실로, 운동장으로 데리고 다니며 따먹고
싶다. 풍만한 젖가슴이 출렁거리는 모습을 자랑하며 사람들의 부러운 시선을 온몸으로 받고 싶다. 물론 실현
될 수 없는 욕망이다.
"흑, 흑.. 아빠아.. 빨리.."
미숙이 자꾸만 빨리 끝내라고 재촉한다. 동훈이는 어차피 지금 한계에 다다르고 있다. 미숙의 등에 앞가슴을
"흑, 흑.. 아빠아.. 빨리.."
미숙이 자꾸만 빨리 끝내라고 재촉한다. 동훈이는 어차피 지금 한계에 다다르고 있다. 미숙의 등에 앞가슴을
밀착시켜 앉은 채 한 손은 젖가슴을, 다른 한 손은 머리채를 잡고 짐승같은 울부짖음과 함께 마지막 일격을 찔
러넣었다.
"미숙아아.. 으으으윽.. 씨바아알..
미숙은 동훈이의 낮고 묵직한 신음소리에 보조를 맞추어 보지에 힘을 주었다. 뱀이 몸을 휘감아 조이듯 동훈이
"미숙아아.. 으으으윽.. 씨바아알..
미숙은 동훈이의 낮고 묵직한 신음소리에 보조를 맞추어 보지에 힘을 주었다. 뱀이 몸을 휘감아 조이듯 동훈이
의 자지를 잔뜩 힘주어 물면서 좆물을 쪽쪽 짜낸다. 동훈이가 극도로 흥분되는지 미숙의 젖가슴을 사정없이 쥐
어뜯고 머리채를 아프게 잡아당긴다. 아프다. 그러나 아픔은 금새 사라지고 동훈이가 물먹은 빨래처럼 힘없
이 미숙의 등에 몸을 기대왔다.
"아빠.. 휴지 있어요?"
"후.. 후.. 아니.."
난감하다. 소지품은 모두 교실앞 담임석에 있다. 대책없이 바로 움직이면 보지에 싼 동훈이의 좆물이 교실 바
"아빠.. 휴지 있어요?"
"후.. 후.. 아니.."
난감하다. 소지품은 모두 교실앞 담임석에 있다. 대책없이 바로 움직이면 보지에 싼 동훈이의 좆물이 교실 바
닥으로 흘러내리고 만다. 보지구멍을 무엇으로든 막아야한다. 아직 미숙의 보지안에 박혀 있는 동훈이의 자
지가 점점 오그라들면서 빠져나가는게 느껴진다.
"아빠.. 주머니에 팬티 좀 줘봐요."
"팬티? 자, 여기.."
미숙은 받아든 팬티를 동훈이의 자지 밑둥에 둘러감고 귀두쪽으로 타고 올라갔다. 보짓물과 좆물이 뒤섞여 미
"아빠.. 주머니에 팬티 좀 줘봐요."
"팬티? 자, 여기.."
미숙은 받아든 팬티를 동훈이의 자지 밑둥에 둘러감고 귀두쪽으로 타고 올라갔다. 보짓물과 좆물이 뒤섞여 미
끌미끌한 동훈이의 자지를 대충 닦아서 보지구멍 밖으로 빼냄과 동시에 팬티로 구멍을 막았다. 그리고 치맛자
락을 내려 아랫도리를 가린다. 치마가 많이 구겨졌다. 한 손을 치마밑으로 넣은 자세로 엉거주춤 서서 블라우
스 단추를 잠그려는데 어렵게 몇 개 잠그고 나니 브래지어를 하지 않은게 생각났다.
"브래지어도 주세요.."
"브라자? 싫어. 안 줄래.."
"아이.. 장난하지 말고 빨리 줘요. 정리하고 집에 가야죠."
"히히.. 내 자지 깨끗하게 빨아주면 줄께.."
"정말 줄거죠?"
좆물도 거리낌없이 먹는 미숙이다. 좆물 묻은 동훈이의 자지를 빠는 것쯤이야 일도 아니다. 미숙은 동훈이의
"브래지어도 주세요.."
"브라자? 싫어. 안 줄래.."
"아이.. 장난하지 말고 빨리 줘요. 정리하고 집에 가야죠."
"히히.. 내 자지 깨끗하게 빨아주면 줄께.."
"정말 줄거죠?"
좆물도 거리낌없이 먹는 미숙이다. 좆물 묻은 동훈이의 자지를 빠는 것쯤이야 일도 아니다. 미숙은 동훈이의
앞에 쭈그려 앉았다. 여전히 한 손으로는 보지구멍을 막고 있다. 자세가 불편하다.
- 쪼옵, 쪼옵, 쪼옵, 쪼옵..
미숙이 단번에 동훈이의 자지를 삼키고 정성들여 빨았다. 자지는 풀이 많이 죽어 있다가 미숙의 보드라운 입술
- 쪼옵, 쪼옵, 쪼옵, 쪼옵..
미숙이 단번에 동훈이의 자지를 삼키고 정성들여 빨았다. 자지는 풀이 많이 죽어 있다가 미숙의 보드라운 입술
과 촉촉한 혀가 어루만지자 살짝 고개를 쳐든다.
"됐죠? 이제 줘요, 브래지어."
"에이.. 좀 더 오래 빨아주지.. 자.."
더 지체하기에는 시간이 너무 지났고 불안하다. 동훈이는 미숙에게 브래지어를 건네주었다. 동훈이는 바지를
"됐죠? 이제 줘요, 브래지어."
"에이.. 좀 더 오래 빨아주지.. 자.."
더 지체하기에는 시간이 너무 지났고 불안하다. 동훈이는 미숙에게 브래지어를 건네주었다. 동훈이는 바지를
제대로 정돈해 입고 미숙의 모습을 지켜보았다. 허벅지를 꽉 붙이고 서서 두 손을 사용해 브래지어를 챙겨입는
행동이 흥미롭다. 그렇게 상의를 깔끔하게 정돈하고 나니 문제는 아랫도리다.
- 또각, 또각..
미숙이 한 손을 치마 밑으로 내려 구멍을 막으며 어기적 어기적 교실 앞으로 가더니 휴지를 몇 장 꺼내 아랫도리
- 또각, 또각..
미숙이 한 손을 치마 밑으로 내려 구멍을 막으며 어기적 어기적 교실 앞으로 가더니 휴지를 몇 장 꺼내 아랫도리
를 닦았다. 그리고 팬티를 눈앞에 들어 이리저리 살피며 잠시 고민하는 눈치더니 이윽고 할 수 없다는 표정으
로 그 팬티를 그대로 두 다리에 꿰어 입는다.
"윽.. 미숙아. 그거 내 좆물이랑 니 보짓물 묻었을텐데.. 안 축축해?"
"축축해요. 그래도 어째요? 노팬티로 나갈 순 없잖아요."
"어디 안가고 바로 집으로 갈거잖아. 젖은 팬티 입느니 차라리 벗고 있겠다. 어차피 치마 땜에 벗어도 티 안나
"윽.. 미숙아. 그거 내 좆물이랑 니 보짓물 묻었을텐데.. 안 축축해?"
"축축해요. 그래도 어째요? 노팬티로 나갈 순 없잖아요."
"어디 안가고 바로 집으로 갈거잖아. 젖은 팬티 입느니 차라리 벗고 있겠다. 어차피 치마 땜에 벗어도 티 안나
잖아."
"티가 왜 안나요? 치마에 팬티 자국 안 보이면 사람들이 수군거려요."
"그런가? 그럼 여자들은 일부러 팬티자국 보이게 입는거야? 노팬티 아닌거 증명할려구?"
"그건 아니죠.. 팬티선 보여서 좋은 여자는 없어요. 옷이 그러니까 그냥 입는거지."
"티팬티 입는 여자는? 티팬티 입으면 팬티선 안 보이던데?"
"우리나라 남자들이 티팬티 입은 여자를 어떻게 생각하는데요? 날라리로 보잖아요."
"날라리로 보이면 좀 어때. 섹시하잖아. 미숙아. 넌 티팬티 없어?"
"당연히 없죠. 내 나이가 몇인데.. 아빠두 참.."
"에이.. 나이가 무슨 상관이야. 넌 예쁘고 섹시하니깐 티팬티 입어도 돼."
"됐네요.. 지금은 어차피 못 입어요. 임신해서.."
"왜?"
"티팬티는 잡아주는 면적이 너무 좁아요. 엉덩이에 낑기구.. 불편해요. 아이.. 아빠는 그런거 몰라도 돼요.
"티가 왜 안나요? 치마에 팬티 자국 안 보이면 사람들이 수군거려요."
"그런가? 그럼 여자들은 일부러 팬티자국 보이게 입는거야? 노팬티 아닌거 증명할려구?"
"그건 아니죠.. 팬티선 보여서 좋은 여자는 없어요. 옷이 그러니까 그냥 입는거지."
"티팬티 입는 여자는? 티팬티 입으면 팬티선 안 보이던데?"
"우리나라 남자들이 티팬티 입은 여자를 어떻게 생각하는데요? 날라리로 보잖아요."
"날라리로 보이면 좀 어때. 섹시하잖아. 미숙아. 넌 티팬티 없어?"
"당연히 없죠. 내 나이가 몇인데.. 아빠두 참.."
"에이.. 나이가 무슨 상관이야. 넌 예쁘고 섹시하니깐 티팬티 입어도 돼."
"됐네요.. 지금은 어차피 못 입어요. 임신해서.."
"왜?"
"티팬티는 잡아주는 면적이 너무 좁아요. 엉덩이에 낑기구.. 불편해요. 아이.. 아빠는 그런거 몰라도 돼요.
얼른 가요.."
"얘기를 왜 하다 말어? 궁금하잖아."
"가요. 가면서 차안에서 얘기해줄게요. 아빠. 뭐 떨어뜨리거나 한 거 없죠?"
"아무 말 없던데? 옆에 있지. 알았어, 언니. 잠깐만.."
"이 시간에 누구야?"
"재민이 엄마요."
즐겨보는 드라마가 막 끝나서 TV를 끄고 안방에 들어가서 화장대 앞에 앉는데 마침 미숙에게서 전화가 온다.
"얘기를 왜 하다 말어? 궁금하잖아."
"가요. 가면서 차안에서 얘기해줄게요. 아빠. 뭐 떨어뜨리거나 한 거 없죠?"
"아무 말 없던데? 옆에 있지. 알았어, 언니. 잠깐만.."
"이 시간에 누구야?"
"재민이 엄마요."
즐겨보는 드라마가 막 끝나서 TV를 끄고 안방에 들어가서 화장대 앞에 앉는데 마침 미숙에게서 전화가 온다.
동훈이 아빠는 은혜에게 누구냐고 한 마디 묻고는 침대에 누워 이불을 덮고 눈을 감았다. 은혜는 무선전화기를
들고 안방을 나서면서 형광등을 끈다. 거실 소파에 앉아 시계를 보니 시각은 밤 11시 10분. 은혜는 소곤거리
는 목소리로 통화를 계속한다.
"언니. 얘기 해."
"동훈이랑은 풀었어?"
"아니.."
"동훈이가 너한테 뭐라고 안해?"
"한 마디도 안해. 건성으로 인사는 하는데.. 저녁 먹고 지 방에 들어가서 안 나오네.. 모르지. 화장실은 한
"언니. 얘기 해."
"동훈이랑은 풀었어?"
"아니.."
"동훈이가 너한테 뭐라고 안해?"
"한 마디도 안해. 건성으로 인사는 하는데.. 저녁 먹고 지 방에 들어가서 안 나오네.. 모르지. 화장실은 한
번 갔는지.."
"내가 아까 그렇게 알아듣도록 얘기했구만.. 에구.."
"동훈이 만났어? 언제? 수업 끝나구? 어디서? 언니네 학교에서? 뭐라고 했는데?"
은혜는 단 둘이서 미숙이 근무하는 학교에서 만났다는 사실보다는 미숙이 동훈이에게 뭐라고 타일렀는 지가 더
"내가 아까 그렇게 알아듣도록 얘기했구만.. 에구.."
"동훈이 만났어? 언제? 수업 끝나구? 어디서? 언니네 학교에서? 뭐라고 했는데?"
은혜는 단 둘이서 미숙이 근무하는 학교에서 만났다는 사실보다는 미숙이 동훈이에게 뭐라고 타일렀는 지가 더
궁금하다. 동훈이와의 신경전이 한정없이 길어지는 것 같아 애를 태우고 있는 중이다.
"동훈이 보고 먼저 잘못했다고 그러라고 했지. 이모한테 그런 얘기한 건 잘못이라고.. 나하고 약속까지 했는
"동훈이 보고 먼저 잘못했다고 그러라고 했지. 이모한테 그런 얘기한 건 잘못이라고.. 나하고 약속까지 했는
데.. 먼저 사과한다고.."
"동훈이 쟤가 원래 한번 삐지면 풀어지는데 한참 걸려.."
"아저씨를 닮아서 그러니? 은혜 너는 안 그러잖아.."
"몰라. 누굴 닮아서 저렇게 속을 썩이는지.."
"아저씨 주무셔? 아직 안 주무셔? 아저씨 주무시거든 니가 동훈이 방에 가봐라. 동훈이는 아직 어려서 그런
"동훈이 쟤가 원래 한번 삐지면 풀어지는데 한참 걸려.."
"아저씨를 닮아서 그러니? 은혜 너는 안 그러잖아.."
"몰라. 누굴 닮아서 저렇게 속을 썩이는지.."
"아저씨 주무셔? 아직 안 주무셔? 아저씨 주무시거든 니가 동훈이 방에 가봐라. 동훈이는 아직 어려서 그런
다지만 너는 어른이잖아. 예쁘게 차려입고 가서 기분 좀 맞춰줘. 언제까지 그러고 살래? 아저씨가 뭐라고 안
하셔?"
"나한텐 뭐라고 안해. 동훈이만 몇 번 혼났지.. 그렇게까진 하기 싫고.. 얼마나 오래가나 두고 보지 뭐. 난
"나한텐 뭐라고 안해. 동훈이만 몇 번 혼났지.. 그렇게까진 하기 싫고.. 얼마나 오래가나 두고 보지 뭐. 난
아쉬울 거 하나 없으니까.. 근데 둘이 얘기만 했어?"
은혜는 아들 동훈이와 말도 거의 섞지 않고 지내다보니 마음이 차츰 식어가는 걸 느낀다. 그런데 문제는 몸이
은혜는 아들 동훈이와 말도 거의 섞지 않고 지내다보니 마음이 차츰 식어가는 걸 느낀다. 그런데 문제는 몸이
점점 뜨거워진다는 거다. 밤에 잠이 쉽게 들지 않는다. 이리 뒤척, 저리 뒤척.. 하도 그러니까 남편이 신경에
거슬려서 잠을 못자겠다며 버럭 화를 낸다. 그래서 거실 소파에 앉아 늦게까지 TV를 보다가 언제 잠든지도 모
르게 웅크린 채 잠이 들기도 했다.
서러운 것은 잠결에 동훈이가 방에서 나와 화장실을 다녀가는 소리를 들었을 때다. 엄마 은혜가 소파에서 불쌍
서러운 것은 잠결에 동훈이가 방에서 나와 화장실을 다녀가는 소리를 들었을 때다. 엄마 은혜가 소파에서 불쌍
하게 웅크리고 누워있는 것을 보았을텐데도 볼일만 보고 어슬렁어슬렁 자기 방으로 돌아가버린다. 이불을 가
져다 덮어주거나 깨워서 안방으로 들여보내거나 하지 않는다. 그렇게 매정할 수가 없다.
"으, 으응? 응.. 얘기만 했지 그럼.. 학교에서 얘기만 하지. 달리 뭘 더하겠어.."
"차 태워줬을 거 아냐. 차에선 별 일 없었어?"
은혜는 아파트 지하주차장에서 미숙과 동훈이가 차안에서 벌인 짓을 떠올린 것이다. 미숙도 은혜가 무슨 생각
"으, 으응? 응.. 얘기만 했지 그럼.. 학교에서 얘기만 하지. 달리 뭘 더하겠어.."
"차 태워줬을 거 아냐. 차에선 별 일 없었어?"
은혜는 아파트 지하주차장에서 미숙과 동훈이가 차안에서 벌인 짓을 떠올린 것이다. 미숙도 은혜가 무슨 생각
으로 한 말인지 안다. 아무 짓 안했다고 거짓말하면 되지만 마음이 약해진다. 요즘은 은혜에게 빚진 것만 같
고, 무슨 일이든 잘 해주고만 싶다.
"사실은.. 내가 좀.. 빨아줬어.."
"그랬어? 그거말고 다른 건?"
"빨아만 줬어.."
교실에서 남몰래 섹스하고 좆물까지 보지로 받아줬지만, 교사로서의 체면과 양심상 상대가 은혜라 해도 차마
"사실은.. 내가 좀.. 빨아줬어.."
"그랬어? 그거말고 다른 건?"
"빨아만 줬어.."
교실에서 남몰래 섹스하고 좆물까지 보지로 받아줬지만, 교사로서의 체면과 양심상 상대가 은혜라 해도 차마
사실대로 실토할 수는 없었다.
"끝까지?"
"응.. 동훈이가 참느라고 힘든가 보더라. 그래서 내가.."
"왜 그랬어. 그런 녀석.. 힘들라고 그냥 놔두지.."
은혜는 기분이 조금 나빠진다. 미숙이 동훈이를 타일러줬다는건 고맙지만 자지를 빨아주고 좆물을 싸도록 서
"끝까지?"
"응.. 동훈이가 참느라고 힘든가 보더라. 그래서 내가.."
"왜 그랬어. 그런 녀석.. 힘들라고 그냥 놔두지.."
은혜는 기분이 조금 나빠진다. 미숙이 동훈이를 타일러줬다는건 고맙지만 자지를 빨아주고 좆물을 싸도록 서
비스해준건 둘의 화해에 전혀 도움이 되지 않을 것 같다. 어제는 덮칠까, 오늘은 덮칠까 매일같이 마음 졸이며
기다렸는데 미숙이 산통을 다 깨놨다.
"미안해, 은혜야.. 나도 빨아주면 안된다고 생각했는데.. 동훈이가 자꾸 보채니까 거절을 못하겠더라구.."
"잘했어, 언니. 언니 처지 이해해.. 내가 언니였어도 그랬을 것 같아.."
[자기가 빨아줬다면서.. 나보고 예쁘게 차려입고 가보라는 말은 뭐였어, 그럼?]
은혜는 미숙의 충고대로 해볼까 말까 생각중이었는데 김이 팍 새버리는 느낌이다. 미숙의 실력으로 얼마나 맛
"미안해, 은혜야.. 나도 빨아주면 안된다고 생각했는데.. 동훈이가 자꾸 보채니까 거절을 못하겠더라구.."
"잘했어, 언니. 언니 처지 이해해.. 내가 언니였어도 그랬을 것 같아.."
[자기가 빨아줬다면서.. 나보고 예쁘게 차려입고 가보라는 말은 뭐였어, 그럼?]
은혜는 미숙의 충고대로 해볼까 말까 생각중이었는데 김이 팍 새버리는 느낌이다. 미숙의 실력으로 얼마나 맛
있게 잘 빨아줬겠나 싶다. 동훈이는 욕망을 배설한 후라 몸이 가뿐해져서 은혜가 아무리 예쁜 옷을 입고 교태
를 부려도 콧방귀만 뀌기 십상이다.
"은혜야. 방금 생각난건데.. 다음주에 우리 당일치기로 온천욕하러 안갈래?"
"온천욕? 갑자기 온천욕은 왜?"
"아니.. 내가 요즘 몸이 찌부둥 해서.. 가서 담그고 오면 좀 풀릴 것 같은데.. 애들 데리고 같이 가자?"
"학기초라 애들 바쁠텐데? 나도 좀 움직이기 싫고.."
"그러지 말고 다음주에 같이 가자. 다음주가 토요일에 애들 학교 안가잖아. 가서 몸도 풀고 기분도 풀고 그러
"은혜야. 방금 생각난건데.. 다음주에 우리 당일치기로 온천욕하러 안갈래?"
"온천욕? 갑자기 온천욕은 왜?"
"아니.. 내가 요즘 몸이 찌부둥 해서.. 가서 담그고 오면 좀 풀릴 것 같은데.. 애들 데리고 같이 가자?"
"학기초라 애들 바쁠텐데? 나도 좀 움직이기 싫고.."
"그러지 말고 다음주에 같이 가자. 다음주가 토요일에 애들 학교 안가잖아. 가서 몸도 풀고 기분도 풀고 그러
면 좋잖아."
기분도 풀자는 말에 은혜는 미숙의 의도를 알아차렸다. 동훈이와 화해할 자리를 만들어주려는 것이다. 그러
기분도 풀자는 말에 은혜는 미숙의 의도를 알아차렸다. 동훈이와 화해할 자리를 만들어주려는 것이다. 그러
나 다음주까지도 동훈이와 이렇게 냉전을 벌이고 있을까? 생각만 해도 아찔하다.
"어디로 가게?"
"전에 같이 몇 번 갔던 데. 경기도에 있는.."
"아. 거기?"
미숙이 제안한 곳은 교사들을 위해 지어진 위락시설이지만 일반인도 요금을 내고 놀 수 있는 시설이다. 물놀이
"어디로 가게?"
"전에 같이 몇 번 갔던 데. 경기도에 있는.."
"아. 거기?"
미숙이 제안한 곳은 교사들을 위해 지어진 위락시설이지만 일반인도 요금을 내고 놀 수 있는 시설이다. 물놀이
와 야외 온천욕을 즐길 수 있고, 숙박시설도 갖추고 있다. 은혜네와 미숙이네가 1년에 한두 번은 들러서 놀다
오곤 하는 장소다.
"가자? 가는 걸로 알께?"
"언니. 누구누구 가자고?"
"니네 집 식구랑, 우리 집 식구랑 가는거지. 전처럼.."
동훈이 아빠는 동행한 적도 있고, 일 때문에 빠진 적도 있다. 이번에는 사정이 어떻게 될 지 모르겠다. 동훈이
"가자? 가는 걸로 알께?"
"언니. 누구누구 가자고?"
"니네 집 식구랑, 우리 집 식구랑 가는거지. 전처럼.."
동훈이 아빠는 동행한 적도 있고, 일 때문에 빠진 적도 있다. 이번에는 사정이 어떻게 될 지 모르겠다. 동훈이
와 화해하려면 아무래도 남편이 없는 자리가 편할 것 같다. 그러나 미숙이 언니가 희진이를 데리고 간다면 동
훈이 아빠를 빼놓고 가봐야 별 의미가 없을 것이다. 어쨋거나 하루 종일 집을 비우게 될테니 남편에게 말은 꺼
내놔야 한다.
"알았
"알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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