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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와 조카의 유쾌한 놀이 -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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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2,700 회 작성일 24-02-04 20:58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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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이네요. 아무래도 예전의 백수 신분이 아니다보니...

연재는 주말만 가능하지 않을까 싶네요. 즐독하세요.

 

=======================================================================

 

그네에 앉았다. 비록 하늘거리는 긴 치마였지만 속에는 맨살이다.
혹시 주변에 나를 보는 사람이 없을까 주위를 관찰한다.
심지어 주차된 차 안에 행여나 타고 있는 사람은 없나,
아파트 배란다에서 나를 지켜보는 사람은 없나 다시한번 주위를 둘러보았다.
각오가 되었다. 큰 숨과 함께 마른침을 꼴깍 삼키고,
그네와 내 엉덩이 사이에 있는 치마의 뒷자락을 당긴다.
그네의 거친 천이 내 양 엉덩이에 닿는다.
발을 살포시 들어올리니 그네가 움직이는데, 엉덩이의 피부가 아프다.
엉덩이를 조금씩 움직여 더 벌려본다. 사타구니가 그네 천에 닿는다.
아픔과 동시에 묘한 쾌감이 발끝부터 머리까지 저려왔다.
하지만 너무 챙피하다. 누가 보는 사람도 없는데, 그냥 챙피하다.
그래서 그만둔다. 유치원에 있을 우리아기 운영이, 그리고 남편에게 미안해진다.
하지만 눈치없는 내 보지에서는 미끄러운 애액이 끊임없이 흘렀다.
아...곤란하게 왜 이러는거야?

꿈이다. 참 묘한 꿈이었다. 하지만 막상 깨고나니 뭔가 말할 수 없는 야릇함 쾌감이 돌았다.
뭐지?
나는 쇼파에 앉아 조용히 깊은 숨을 내쉬었다.
세연이는 딸기를 다 먹었는지 딸기 꼭지가 수북한 접시만 식탁에 놓여있었다.
열어둔 싱크대 창에서 바람이 불어 들어왔다. 약하지만 향긋한 딸기냄새가 불어왔다.
시개를 보니 3시였다. 슬슬 저녁 찬거리를 사야할 시간이다.
냉장고에 뭐가 있나 확인해보려고 쇼파에서 일어났더니 허벅지에 미끈한 느낌이 들었다.
흡칫 놀라서 쇼파를 보니 내 엉덩이에 눌린 부분에 뭔가 미끈한 액체가 반들거리고 있었다.
거실 탁자에서 크리넥스 티슈를 몇 장 뽑아 혹시 세연이가 볼까봐 서둘러 닦고 안방으로 들어갔다.
거울에 뒷 모습을 비춰보니 엉덩이 부분에 젖은 자국이 보였다.
꿈 때문이었나? 이렇게 많이 나온적이 없었는데...
사실, 나도 나를 잘 모르겠다. 딱히 성욕이라고 느껴본적은 없었는데, 오늘은 조금 유달스럽다.
오늘만 벌써 세번째 팬티다. 팬티를 갈아입으면서 벗은 팬티를 보니 얼굴이 닳아올랐다.
다른 편한 치마로 갈아입고, 음란한 생각을 안하려고 오늘 저녁거리를 억지로 떠올렸다.


"세연아, 이모 마트 다녀..."
나는 평소대로 그냥 세연이 방문을 열었을 뿐이었다.
세연이 방은 부엌 옆 방인데, 문을 열면 좌측에 넓은 창이 있는 전형적인 공부방이었다.
창이 넓어서 세연이 책상을 좌측에다 배치했는데, 문을 열면 세연의 옆모습이 보였다.
그런데 이 녀석이 추리닝바지 앞섭을 내려 자지를 삐죽이 빼어놓고 자위를 하고 있는 것이었다.
녀석도 놀랬지만, 나 역시 놀랐다.
아이라고 생각했던 녀석이 제 이모부 만큼이나 큰 자지를 가지고 흔드는 모습하며,
소리는 나지 않지만, 그리고 너무 옆이라 LCD의 화면이 흐릿하고 어두워서 잘 보이지는 않았지만,
20대 후반쯤 되어 보이는 여자가 거실에서 앞치마를 입은채 겁탈당하는 장면이 나오고 있었다.
녀석은 서는둥 마는둥 의자에서 일어나 바지를 올리고는 마우스로 동영상을 끄려다 잘 안되니 화면을 껐다.
"이모, 못 본거다."
나는 서둘러 문을 닫았다.
"이모 마트 다녀올께..."
세연이 방 문을 뒤로한채 크게 한 마디 던져주고는 나도 서둘러 나갔다.


이게 뭐람...
한 번은 내 음부를 세연에게 보이고, 이제는 세연이 자지를 내가 보고...그럼 비긴건가.
겨우 서먹함을 잊은가 했더니, 또 이런 일이 생겼다.
그나저나 나는 너무 놀랐다. 중학교 3학년이라고만 생각했던, 그냥 소년이라고만 생각했던 아이가,
이제는 아이가 아니라 어른이 되었다는 사실이다.
그리고 그 동영상. 그럼 세연이는 나와 남편이 밤에 뭘 하는지 알고 있었다는 걸까?
괜히 거기까지 생각이 뻗치니 정말 민망하고, 챙피하다.
세연이를 어떻게 본담...


아파트 출입구를 나와 단지 출구에 있는 마트로 향했다.
세연이 말대로 개학날이라 그런지 교복을 입고 무리지어 다니는 학생들이 많이 보였다.
저 아이들도 저렇게 웃고 떠들고 있지만, 혼자 방에서 큰 자지를 흔들면서 자위를 할까?
그러자 얼굴이 화끈 닳아올랐다. 순간 내 앞을 지나가는 4명의 아이들에게 둘러쌓여 벌겨벗겨지는 상상을 했다.
내가 오늘 미쳤나, 정말?


저녁 찌개 거리를 한손에 들고 다시 동 입구로 들어가는데, 오른편에 놀이터가 보였다.
주말이면 운영이와 그이와 함께 아이 그네도 태우고, 미끄럼틀도 태우고, 시소도 같이 타던 놀이터.
하지만 이제는 그런 단란했던 추억이 아니라, 몇 십분 전의 꿈이 떠올랐다.
내 엉덩이에 닿았던 까끌까끌하던 그네 의자의 천. 사타구니를 괴롭히던 그 느낌.
그러자 다시 내 사타구니의 음란한 계곡에서 샘물처럼 음액이 흘러나오기 시작했다.
안돼...계속 이 상태면 곤란해! 오늘따라 유달리 많이 나와...
나는 걸음을 재촉해서 동 입구로 들어가 엘레베이터 버튼을 눌렀다.


"안녕하세요?"
서글서글하게 생긴 아버지 같은 수위아저씨가 인사를 했다.
"예, 오늘은 처음 뵈어요."
"장 봐오는 길인가봐요?"
"예."
나는 웃으면서 엘레베이터의 층표시기를 봤다.
"10층에서 인터폰이 안나온다고 해서요..."
수위아저씨는 멋적은지 얘기를 툭 내뱄었다. 엘레베이터가 열리고 아저씨와 내가 탔다.
그런데, 내 애액의 묘한 시큼한 냄새가 엘레베이터에서 점점 번져가고 있었다.
아저씨가 갑자기 코를 킁킁 대더니 "누가 음식쓰레기 버리면서 뭘 흘렸나?"하며 바닥을 여기저기 봤다.
난 혹시나 또 치마의 엉덩이 부분이 젖어올까봐 장 봐온 비밀봉투들을 뒤로가져갔다.
"아무 냄새 안나는데요?"
"뭐 시큼한 냄새 나지 않아요? 여튼 어딘지 모르겠지만, 이거 범인을 잡아서 단단히 주의를 줘야지, 참나..."
왜 하필이면 10층이야...내가 먼저 내리잖아...
혹시나 내가 먼저 내리면 아저씨가 내 엉덩이를 보면 어쩌나 하는 걱정이 앞섰다.
"땡!"
엘레베이터 문이 열리고 난 뒷짐을 쥔채 튕겨나가듯 엘레베이터를 빠져나갔다.
엘레베이터 문이 서서히 닫히자 난 안도하며 수위아저씨에게 가볍게 목례를 하고 현관문을 열었다.


저녁을 준비하는 내내 세연은 방에서 나올 생각을 않는다.
어쩌면 내가 음모를 보여준 것 보다 자신의 은밀한 부분을 그대로, 그것도 추한 행동과 함께 보인 세연이
나보다 더 창피하고 부끄러울지도 모르겠다.
"저녁 다 됐어, 세연아!"
그제서야 세연이가 머리를 긁적거리며 방에서 나왔다.
"운영이 오늘 뭐 배웠어?"
부쩍 말수가 늘어 말하는 재미에 빠진 운영이는 묻기만 하면 대답이 척척이다.
"오늘은 피리배웠어. 도레미파솔라시도. 나 오늘 연습 많이해서 부를 수 있는 곡도 많다?"
"그래? 운영이 대단하네~"
세연은 아무말도 하지 않고 밥만 부지런히 입으로 퍼다 날랐다.
오늘따라 유난히 밥을 빨리 먹는다. 어쩌려고 저러나 싶기도 하고, 측은한 생각이 들기도 한다.
"세연아, 천천히 먹어. 이모가 오늘 만든 반찬 맛 없니?"
"아뇨..."
내가 말을 걸자마자 세연의 얼굴이 몰라보게 빨게졌다.
제가 왜 저러지?
"잘 먹었습니다."
세연은 깨끗히 비운 빈 밥그릇과 수저를 들어 싱크대에 두고는 방으로 쏙 들어간다.


운영이는 아직 어려서 그런지 9시만 되면 스스르 졸다가 결국은 골아떨어졌다.
유치원 선생님 말로는 운동을 시켜서 그렇다고 한다.
내 무릎에서 쌔근쌔근 잠든 운영이를 안아서 자기 방 침대에 눞여놓고 희미한 조명을 켜두고 나왔다.
녀석이 이제는 제법 무겁다. 예전에 내 젖 물릴때는 참 가벼웠는데.


"세연아..."
11시가 조금 넘었을까, 낮잠을 자서 그런지 잠도 오지 않고 해서 세연이랑 얘기를 해볼 요량으로 노크를 했다.
"예..."
"이모 들어가도 돼?"
"예..."
방문을 살짝 열어서 안을 엿보니 세연이가 보던 참고서를 덮고 의자를 나를 향해 돌렸다.
"공부하니?"
"예..."
나는 세연이 침대 곁에 앉아서 방을 한번 휘이 둘러봤다.
"세연아, 챙피해하지마...다들 하는거래. 그런데 운동같은걸로 풀수도 있다고 하더라..."
"예..."
세연이는 방문을 향한 그 자세로 나를 비스듬히 향한채 고개만 숙이고 대답만 한다.
"칫, 바보같이. 너도 오늘 이모 것 봤으니까 우리 비긴거야."
"예..."
그런데, 나도 얘기 거리가 떨어지니 갑자기 더욱더 서먹한 적막감이 생겨나버렸다.
뭐랄까, 그냥 나가기라도 한다면 세연이가 더욱 미안해질 수도 있는 그런 분위기?
그래서 낮에 세연이가 말한 그 짝 얘기라도 하면서 뭔가 대화를 계속해야겠다는 기분이 들었다.


"세연아, 낮에 얘기한 그 친구...오늘은 무슨 얘기를 주로 했어?"
"아...짝이요? 경우예요. 원경우."
"그래, 경우 말이야, 오늘 무슨 얘기했어? 어떤 아이야?"
세연이가 그제서야 의자를 다시 나를 향하고 고개를 들어 힐끔힐끔 내 얼굴을 보기 시작했다.
"그냥요, 신비한 현상 같은거요. 최면거는 법도 알려줬어요."
"최면?"
"예, 자기가 한 5년을 수련했다나? 자기네집 애완견도 최면 걸어서 성공했데요. 거짓말이겠죠?"
"그래? 그런데 난 TV에서 그 [레드선!] 하는것 보면 신기하더라. 어떤 기분일까 궁금하구..."
"전생보는 그 프로그램 말이죠?"
"응..."
"이모, 그럼 제가 오늘 경우한테 배운것 한 번 해볼까요? 뭐, 잘 될지 모르겠는데..."
"그럴까?"
이제서야 조금 다시 친해졌다는 안도감이었을까. 경우가 다시 아침처럼 밝아졌다. 이제야 조카같아졌다.
"그럼 침대에 편하게 앉아보세요. 잘 될지는 모르겠지만..."
세연은 책상에서 뭐를 꺼내서 묶더니 의자를 끌면서 내 앞에 앉았다.
"일단은 급한데로 지우개에다가 학생증 목걸이를 달았어요."
"그래."
난 손을 모아 무릎 위에 올려놓고 나름 진지한 자세를 취했다.
세연이가 내 눈앞에서 지우개를 흔들었다.
"당신은 눈 앞의 추를 응시합니다. 바람은 따듯하고, 당신은 지금 물 속에 잠겨있습니다.
물은 따듯합니다. 몸이 점점 가벼워지고, 눈이 감기기 시작합니다.
이제 아무 것도 들리지 않고, 느껴지지 않고, 몸도 움직이지 않습니다.
딱 소리가 들리면 당신은 그 상태로 잠들어 버립니다. 오직 내가 [깨어]라고 할때까지 잠들어 있습니다."
그리고 세연은 손가락으로 딱 소리를 내었다.


바보, 그런 어리숙한 최면이 통하겠니?
하지만 난 나름 진지한 조카녀석의 최면에 당해주는 척 했다. 속이는 것도 나름 재미가 있으니까.
세연은 내 손을 잡고 물었다.
"손의 뭔가 닿는 느낌이 전해집니까?"
나는 아무 소리도 들리지 않아야 하니까, 속으로 웃으면서도 잠든 척 아무런 반응도 하지 않았다.
세연은 꽤 진지한 듯 세근세근 숨소리만 내 귀에 들렸다.
눈을 감고 있었기 때문에 귀를 종긋 세우고 있었다.
몇 초간 조용해지더니 세연의 옷자락이 서로 스치는 소리가 들렸다.
내 손을 잡고 있던 세연이의 손이 점점 내 팔을 타고 올라갔다.
잠옷으로 얇은 민소매 원피스를 입고 있어서 어깨까지 쓰다듬듯 올라가는 세연의 손 느낌이 느껴졌다.
부드러워...그런데 이 아이, 지금 뭐하는 거지?
세연의 손이 어깨에서 사라지더니, 갑자기 내 발가락에서 감촉이 전해져왔다.
세연은 내 발가락을 이리저리 만지더니, 내 발등을, 내 발목을, 그리고 내 종아리를 쓰다듬었다.
부드럽게 내 다리를 감싸고 있던 원피스 치맛자락이 들여올려지는 느낌이 들었다.
그러자 내 양 허벅지까지 공기에 노출된 듯 시원한 찬 기운이 닿았다.
그런데, 세연이의 손이 치맛자락을 들추고는 내 몸을 만지지는 않는다.
뭘 하려는 거지? 하지만 순간 눈을 떠서 조카를 민망하게 만들고 싶지는 않았다.
겨우 이모의 종아리 정도를 만지는 것 뿐인데. 아직은 미니스커트 정도로 허벅지만 노출될 뿐인데.
그렇지만 애초에 속아주지 말았을 걸 하는 후회도 밀려오기 시작했다.


세연은 긴장하고 떨고 있었다. 손이 점점 뜨거워 지더니 부드러움은 오간데 없고 땀으로 끈적했다.
아이의 손바다기 내 양 무릎을 짚고는 다리를 조심스럽게 벌리고 있었다.
어쩔 수 없잖아...세연이를 믿자. 세연이를 믿자. 우리 착한 조카를 믿자.
이렇게 스스로 위안을 하고 있었지만, 세연은 조심스럽게 내 양 발목을 잡고 조심스럽게 더 옆으로 밀었다.
뭐랄까...사타구니를 벌리고 있는 요염한 누드 모델이 된 기분이었다.
예전에 스포츠신문에서 봤던 의자 등받이에 기대고 양 다리를 벌리고 있는 마돈나의 사진이 떠올랐다.
내가 지금 그 꼴이었다.
원피스 치맛자락은 다리가 벌려지자 스스로 말려서 허리춤에 몰려버렸고,
내 사타구니를 가리고 있는 건 내가 최면에 걸릴때 무릎 위에 모은 양손까지와 팬티 뿐이었다.
그런데, 점점 내 아랫도리가 뜨거워지고 있었다.
본능적으로 애액이 넘쳐흐를것 같은 불안감이 엄습했다.
그렇다고 눈을 떠서 "너 뭐하는 짓이니?" 라고 세연을 꾸짖을 수는 없는 노릇이었다.
난 조카를 내 아들 만큼 사랑하니까... 이 아이를 곤란하게 만들고 싶지는 않았다.


깍지를 낀 내 양손은 세연의 손에 의해 풀렸다. 그리고 조용히 양 허벅지 뒷 쪽으로 놓였다.
이제 팬티 한 장만이 내 보지를 가려주고 있었다. 하지만 이미 그 부분은 젖어버린지 오래였다.
뭔가 따듯한 바람이 내 보지에 닿는다. 세연의 콧김인가...
난 용기를 내어서 실눈으로 아래를 보았다. 세연이다.
세연이 쭈그리고 앉아 조심스럽게 젖어서 윤곽이 들어난 내 부끄러운 그곳을 보고 있었다.
흰색 팬티. 이미 젖을때로 젖어서 안봐도 뻔했다. 내 음모와, 음순이 모두 비쳐 보일 것이 뻔했다.
세연아, 여기서 그만하자... 이모는 널 믿어...
하지만 세연의 손가락이 내 팬티에 닿았다. 움찔 했지만, 이건 배신이나 불안감이 아닌,
쾌감과 기대감을 동반한 알 수 없는 느낌이었다.
혼란한 머릿속에는 그래, 오늘 그 느낌은 누군가 내 거기를 만져주길 바라는 기대였어라고 답을 내리고 있었다.
세연의 손가락이 팬티 안쪽으로 들어왔다. 그리고는 조심스럽게 사타구니를 가리고 있는 부분을 옆으로 제친다.
애액으로 범벅이 된 음순과 음모들이 시원한 공기에 닿더니 내 머리속에 어떤 해방감을 줬다.
아...좋아...
그냥 내 음부가 이렇게 노출된 것일 뿐인데, 내 머리속이 온통 쾌감으로 뎦였다.


물컹하고 부드러운 것이 입구에 닿았다. 다시 실눈을 뜨고 보니 세연이 혓바닥을 길게 내어 음순에 대고 있었다.
안돼, 세연아. 거긴 냄새가 난단 말이야. 아직 이모 샤워도 안했어, 부끄럽단 말야!
세연은 맛을 보는 듯 하더니 코를 대어 냄새도 맡았다.
하지마, 하지마 세연아...
세연은 내 보지를 그렇게 노출시켜놓고, 이번에는 원피스의 어깨끈 쪽으로 손을 내밀었다.
양 어깨를 타고 내려가는 어깨끈이 팔꿈치에서 멈췄다.
가슴 앞섭이 헐렁해지더니 세연은 그 틈으로 손을 넣어 브라를 위로 올렸다.
가슴을 받쳐주는 보철이 내 가슴을 한 번 쓸고 올라갔다. 아팠지만 표정조차 지을 수 없었다.
아니다. 사실 내 귓속에 쿵쿵 울리는 심장 고동소리가 너무 커서 내가 깨어있는 걸 들키지 않을까 걱정하고 있었다.
어느순간인가 난 부드럽지 못하고, 거칠면서 능숙하지 못한 세연의 손에서 2년 동안 잊었던 쾌감을 만끽하고 있었다.


우리 운영이에게 모유를 먹이고 나서부터 부쩍 살이 오른 유방이 원피스 앞섭 밖으로 튕겨져 나왔다.
난 그렇게 반쯤 벗겨진 모습으로 세팅되어져 있었다.
세연은 한 발짝 뒤로 물러서서 나를 지켜보았다. 그리고는 뭔가 생각난 듯 옷장으로 다가가서 핸드폰을 꺼내왔다.
"찰칵, 찰칵, 찰칵"
핸드폰의 폰카찍히는 소리가 들려왔다.
세연아, 너만 보는 거지? 아무에게도 보여주면 안돼! 꼭 너만 보는거야!
찍혀서는 안된다는 강한 거부감 뒤에 찍혀진다는 쾌감이 범벅이 되어 내 신경을 자극하고 있는 걸까?
찰칵거리는 셔터소리에 내 애액은 점점 진하게 질입구에서 흘러나왔다.
실눈 사이로 보이는 세연은 추리닝 바지를 무릎까지 팬티와 함께 한번에 내렸다.
그리고 오늘 오후에 우연찮게 본 그 우람한 자지를 꺼냈다.
나를 뚫어지게 바라본다. 시큼한 냄새가 나는 내 보지와, 무리하게 꺼내어지 내 젖통을 보면서.


그때였다. 운영이 방에서 운영이가 나쁜 꿈을 꾸었는지 우는 소리가 들렸다.
세연이도 놀란듯 내 가슴을 넣고, 내 브라를 채우고, 내 팬티로 다시 보지를 가린후에 다리를 모아주었다.
나도 운영이 우는 소리에 마음이 조급해지기 시작했다. 하지만 속으로는 들키지 않기 위해 차분해지려고 노력했다.
마지막으로 세연은 내 양손을 다시 모아서 오므린 무릎위에 올려주었다.
내 입은 바싹바싹 타 들어가고 있었는데, 세연은 내 입술에 가볍게 입을 맞췄다.


"깨어."
"으응..."
나는 눈을 서서히 뜨면서 마치 자다 일어난 척을 하면서 세연을 찡그린 눈으로 쳐다보았다.
"뭐야? 얼마나 지난거야? 무슨 소리야?"
"얼마 안지났어요. 운영이가 울어도 이모가 안 깨어나는 걸 보면 오늘 최면은 대성공인가봐요."
"운영이가 울어?"
나는 놀란 척 하며 침대에서 일어났다. 급하게 팬티를 입혀서 그런지, 음부에 팬티가 낀 느낌이 들었다.
"이모 가봐야겠네...세연이도 공부하다가 자...내일 보자..."
그렇게 황급히 나는 세연이 방을 나갔다.
"안녕히주무세요."
세연은 멋적은듯 미소를 띄고 내가 문을 닫을때 까지 나를 바라봤다.
이렇게 세연과의 은밀한 최면 놀이가 시작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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