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의 연인 16 (패러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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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 . 어둠 . 빛 . 어둠 . 빛 . 어둠 . 빛 . 어둠 . 빛 . 어둠 . 빛 . 어둠 . 빛 . 어둠 . 빛 . 어둠 . 빛 . 어둠 . 빛 . 어둠 . 빛 . 어둠 . 빛 . 어둠 . 빛 . 어둠 . 빛 . 어둠 . 빛 . 어둠 . 빛 . 어둠 . 빛 . 어둠 . 빛 . 어둠 . 빛 . 어둠 . 빛 . 어둠 . 빛 . 어둠 . 빛 . 어둠 . 빛 . 어둠 . 빛 . 어둠 . 빛 . 어둠 . 빛 . 어둠 . 빛 . 어둠 . 빛 . 어둠 . 빛 . 어둠 . 빛 . 어둠 . 빛 . 어둠 . 빛 . 어둠 . 빛 . 어둠 . 빛 . 어둠 . 빛 . 어둠 . 빛 . 어둠 . 빛 . 어둠 . 빛 . 어둠 . 빛 . 어둠 . 빛 . 어둠 . 빛 . 어둠 . 빛 . 어둠 . 빛 . 어둠 . 빛 . 어둠 . 빛 . 어둠 . 빛 . 어둠 . 빛 . 어둠 . 빛 . 어둠 . 빛 . 어둠 . 빛 . 어둠 . 빛 . 어둠 . 빛 . 어둠 . 빛 . 어둠 . 빛 . 어둠 . 빛 . 어둠 . 빛 . 어둠 . 빛 . 어둠 . 빛 . 어둠 . 빛 . 어둠 . 빛 . 어둠 . 빛 . 어둠 . 빛 . 어둠 . 빛 . 어둠 . 빛 . 어둠 . 빛 . 어둠 . 빛 . 어둠 . 빛 . 어둠 . 빛 . 어둠 . 빛 . 어둠 . 빛 . 어둠 . 빛 . 어둠 . 빛 . 어둠 . 빛 . 어둠 . 빛 . 어둠 . 빛 . 어둠 . 빛 . 어둠 . 빛 . 어둠 . 빛 . 어둠 . 빛 . 어둠 . 빛 . 어둠 . 빛 . 어둠 . 빛 . 어둠 . 빛 . 어둠 . 빛 . 어둠 . 빛 . 어둠 . 빛 . 어둠 . 빛 . 어둠 . 빛 . 어둠 . 빛 . 어둠 . 빛 . 어둠 . 빛 . 어둠 . 빛 . 어둠 . 빛 . 어둠 . 빛 . 어둠 . 빛 . 어둠 . 빛 . 어둠 . 빛 . 어둠 . 빛 . 어둠 . 빛 . 어둠 . 빛 . 어둠 . 빛 . 어둠 . 빛 . 어둠 . 빛 . 어둠 . 빛 . 어둠 . 빛 . 어둠 . 빛 . 어둠 . 빛 . 어둠 . 빛 . 어둠 . 빛 . 어둠 . 빛 . 어둠 . 빛 . 어둠 . 빛 . 어둠 . 빛 . 어둠 . 빛 . 어둠 . 빛 . 어둠 . 빛 . 어둠 . 빛 . 어둠 .
멈추지 않을 것 같않던 혼란스러운 빛과 어둠의 치열한 접전, 머릿속을 뒤집어 놓는 강력한 충격파. 아직도 어젯밤의 후덥한 열기와 향이 집안에는 곳곳이 산재 되어 있는듯 했다. 소금에 전 배추처럼 피곤에 절어, 마치 세상을 짊어 지다 온것 같은 내몸은 침대에 쓰러져서도 잠이 오질 않았다. 밤새 쿵쾅치던 가슴은 이제야 조금 수그러 든듯 하다. 하지만 대신 아침부터 울어대는 매미소리는 또 한번 나의 가슴을 헤집었다. 이제......... 우리는 어떻게 되는거지? 엄마와 나, 언제까지나 그렇게 자애스러운 엄마의 품에서 자라나 어엿한 성인으로서 언젠가는 엄마가 내게 그랬던것 처럼 엄마에게 감사와 포용과 효도로서 그 응분의 대가를 치뤄야 하는 나는 어제밤 사라져 버렸다. 강간으로 시작된 불륜으로, 젊은이의 품에 안겨 쾌락에 젖어 떨던 엄마를 보며 나는 또하나의 강간범이 되고자 했었다. 인륜의 굴레에서 벗어나 오직 성의 쾌락만을 심취하던 엄마라는 존재를 나는 올라타고자 했다. 그위에 올라타 나는 나의 근원지 였던 그곳을 또 다시 찬탈하고자 했다.
하지만, 모든것은 깨어졌다. 가족도, 윤리도, 도덕도, 사회도........ 엄마가 경수형에게 강간당한 순간, 더 이상 그것이 강간이 아닌 불륜이란 이름으로 칠해 졌을때,
이 모든 것은 땅에 떨어진 얇은 유리잔 처럼 산산조각나 사방으로 비산해 버린것이다. 아아....... 난 어떻게 해야만 하는가. 되돌리고 싶었다. 어젯밤 엄마가 내방에 들어 왔을때 난 경수가 아니라고 하고 싶었다. 그렇다면 적어도 그런 상황까지는 가지 않았겠지. 아니, 되돌리려면 훨씬더 앞당기고 싶었다. 매일밤 새벽2시 경수의 형으로 향하던 엄마를 멈추게 하고 가족의 단란한 식탁위에서 벌어진 그 끔찍한 일, 그리고 처음으로 엄마가 강간 당하던날.... 다락속에서 뛰쳐나와 경수형을 때려 눕히고 엄마를 구하고 싶었다. 그래서 이 모든 것을 아무것도 없었던 일로 돌리고 싶었다. 또 다시 눈물이 흘렀다. 사면초가 보다 심한 극한의 상황에서 난 더이상 아무 것도 할수 없엇다. 불가능한 일이다. 이미 일어나 버린 일이다. 체념해야 할까? 이 모든것을 그대로 방관자적 입장에서 있어야 하나? 또 엄마가 경수형의 몸밑에서 헐떡 거리는 것을 보며 딸딸이를 쳐야 하나? 눈물을 계속 흘렀다. 밤새도록 눈물을 흘렸음에도 불구하고 내 눈에서는 계속 눈물이 흘렀다. 아무것도 할수 없어. 난..... 난..........
나는 미쳤다. 미친것이 분명하다. 죄쵝감에 휩싸여 어찌할바를 모르면서도 생각은 그거 밖에 못하는 건가? 세수가 아니라 나는 머리를 통째로 쳐박은 채로 흔들었다. 씻겨나가는 땀과 정액처럼, 어제밤의 기억들도 모두 씻을수가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나는 더욱 세차게 그리고 깊숙히 머리를 쳐박았다. 아침날이었음에도 불구하고 물을 살짝 미지근한 기운이 느껴졌다.
"야, 일어나."
쓸데없이 어디서 대충 훑어본 철학서적가지고 아는체 하며 이리저리 신변잡기 하려는 기철이녀석의 입을 막기위해 나는 황급히 말했다. 기철이는 자신의 위대한 생각을 드러내지 못해 불만족스럽다는 표정을 지었지만 별 투덜거림없이 침대에서 일어났다. 녀석은 힘껏 기지개를 켜며 허리를 이리저리 꺽었다.
"딸딸이를 치고 나면 기분이 좋다는거, 삐질삐질 땀을 흘리며 치는 딸딸이는 어느때보다도 더 큰 흥분감을 줘."
뭐지? 녀석이 알고 있는건가? 나를 떠 보는 건가? 나에게 엄마를 범한뻔한 소감을 고백하게 하려는 건가?
마지막 생각은 참 병신같다고 생각했다. 나는 가능한한 자연스럽게 장난기가 어린표정을 지으며 적절한 말을 떠올리며 말했다.
다행이다........ 녀석은 아무것도 모른다. 그저 내 걱정을 해준것 뿐이었다. 나는 도둑이 제발 저리듯이 그저 과민반응한것일뿐이었다. 나는 기철이의 무자비한 목꺽기와 현기증으로 인해 정신을 잃을듯한 상태가 되자. 내가 안심할 상태가 아니라는 것을 인지했다.
기철이 녀석은 내가 반쯤실신한듯한 표정으로 꺽꺽거리자. 아연실색한 표정으로 그제서야 목에 힘을 풀었고, 난 기다렸다는 듯이 녀석을 향해 달려들었다. 하지만, 왠지 힘이 없었다. 평소에는 잘만 치던 장난이 이것마저도 내 기분을 달래기위한, 내기분을 위장하기위한 거짓되고 무의미한 것으로 느껴졌다. 하지만 상관없었다. 그 거짓된 기분으로 나마 내 진짜 기분을 그대로 스며들어서 동화 시킬수 있다면, 나는 더없이 만족 할수 있을 것이었다. 하지만, 그 거짓은 생겨났었던것 처럼 재 빨리 사라져 갔다. 뚱한 표정으로 놈의 목을 풀어주고 나서, 나는 기철이에게 세수라도 하고 오라며 등을 때렸다. 그러자 녀석은 별 불만없이 나갔고 나는 방바닥의 포르노 잡지들을 다시 주워 정리했다. 각종 여인의들의 음란한 보지사진과 보기에도 민망한 포즈들........ 그 여인들은 잡지를 사는 모든 사람들을 유혹하고 있다. 창녀와 포르노 배우의 차이는 무엇일까? 유명한 정도? 수입 차이? 잡지에 실린 사진이 점점 팔려 나갈동안, 그리고 자신들의 적나라한 섹스장연이 찍힌 영상물이 널리 퍼져 팔려나가는 동안.,.. 포르노 배우들은 자신들의 올라가는 몸값과 입지와 돈 쌓이는 소리에 행복에 겨워한다. 그리고 그 행복에 겨운 섹스를 하겠지. 창녀들도 마찬가지이다. 손님들 사이로 입소문이 나가 하나둘씩 자신이 창녀촌의 탑이 돼었을때, 그 누구보다 행복하겠지. 쨍그랑. 쨍그랑. 돈 쌓이는 소리에...... 그들은 은퇴하고 나서도 창녀촌 마담이 되어 그 곳의 세계를 주름잡는 마담이 될수도 있을테지. 하지만 그녀들이 섹스를 하는 이유는 한가지이다. 돈. 그녀들은 돈을 위해서 섹스를 한다. 직업의식이라는 소명의식은 없다. 그들은 그저 돈을 벌기위해 발정난 암캐마냥, 전혀그렇지 않으면서도 쾌락에 들뜰어 미친척하고 카메라 앞에서는 자신들의 보지를 흔들어댄다. 그들은 사람들에게 직접적이든, 간접적이든 간에 쾌락이라는 형태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그 대가로 재화을 취해가는 것이다. 그들에게 있어서 그것은 하나의 사업이고 그들은 서비스업에 종사하는 직업인들인 것이다. 그렇지만.......... 엄마는 뭘까? 엄마는 도대체 어떤 사람일까? 엄마는 돈을 위해서 섹스 하지 않는다. 돈도 아닌, 오로지 섹스에 대한 욕구로 인해 가정을 저 버린 저 비참한 여자는 도대체 뭐라고 명시해야 할까? 섹스에 미친 발정난 유부녀? 강간의 향현에 자신의 본성을 찾은 암캐? 모든 수식어는 필요없다. 엄마를 표현할 단어는 하나면 충분하다. 색녀......... 지금의 엄마는 완벽한 색녀다. 경수형의 밑에서 헐떡거리는, 한 집에 자신의 남편과 자식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그 짜릿한 쾌감에 더 흥분하며 발광해 대는 엄마는 색녀다. 엄마에 대해 생각하면 할수록 머리가 어지럽다. 엄마와 경수형........ 그들이 한편으론 너무나도 증오스럽고 부럽기도 했다. 또 그들이 벌이는 사실을 알고도 어쩔수 없이 쾌락에 몸을 맡기는 내자신도 증오 스러웠다.
한숨을 내쉬며 포르노 잡지를 내려놓으며 나는 비디오테잎을 들었다. 비디오테잎은 하얀 원고지무늬의 스티커가 붙여있다.즉 무삭제 포르노라는 뜻이다.나는 이 포르노 마져 테이프를 뜯어내고 던져버리고 싶었다. 이것 때문에 일어났다. 이깟 포르노 하나가 엄마와 나를 이젠 엄마와 아들이 아닌, 규정짓기 힘든 이상한 관계로 만들어버렸다. 복잡미묘한 생각의 소용돌이 속에서, 나는 비디오 테이프를 들고, 경수형의 방으로 자리를 옮겼다.
거실을 통과 해야만 했다. 나는 다시한번 이를 악물어야만 하는 상황에 눈을 질끈 감았다. 그리고 계단을 따라서 걷기 시작했다.
넉살좋게 늘어놓은 기철이는 싱글벙글 거리고 있었다. 나는 저번에 민구랑 수만이 와 기철이를 불러 우리집에서 놀았던 기억을 떠올렸다. 엄마는 자상하게도 심하게 떠들어 대는 아이들을 타이르지도 않고 과일과 먹을것을 듬뿍주어 친구들의 입이 귀에 걸리게 만들어 주었다. 엄마의 정성에 감동하여 아예눌러 살아버리려던 녀석들을 억지로 쫗아내기위해 꽤 애를 먹어야 했던 사실이 떠올랐다. 그때 엄마는 한번 너털웃음을 짓고 말았었다. 그때 까지만 해도 엄마는 나의 엄마였었다. 어쩌다 이런 지경이 된것인지.......
유일하게 그 어색함을 깨준것은 기철이였다. 그 역할은 당연히 기철이의 소임이엿다. 엄마와 나의 장벽은 너무나도 높게 솟아있었다. 아마 엄마와 나만이 있었다면 난 엄마의 얼굴도 보지 않은채 밖으로 달려나갔을 것이었다. 하지만 기철이라는 놈은 내가 마음대로 부여해 버린 소임이라는 것을 잘 소화해 내고 있었다. 나는 이순간 기철이에게 고마움을 느꼈다. 변태성욕의 색마지만.... 이녀석은 친구라는 관계를 갖기에는 꽤나 괜찮은 놈이다.
"그..............래. 밥..........밥 먹고 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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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더 비축분을 만들어 천천히 올리고 싶었으나, 네이버3회원분들의 뜨거운 반응에(?) 감격하여 얼른 한편을 올립니다.
겨우 2편째 쓰고 있지만, 제가 보기에도 제글은 원작과 많이 다른것 같습니다. 인물들 이름과 상황설정만 그대로 빼와서 엉뚱한 연못에다 빠뜨린것 같다고나 할까나, 이글이 새삼스럽게 패러디 임을 강조해 드려야하는 것이 고통스럽네요.
어쨌든 간에, 호응이 그닥 괜찮은 지라. 연재를 계속 하도록 하겠습니다. 저도 나름대로 할일이 있기에 빠른 연재는 불가능 할것 같습니다.
P.S
p.s 2
이건 개인적인 질문 입니다만... 혹시 캠퍼스 애정비사의 완결여부를 알수 있을까요? 1부는 5권의 책으로 출판되어서 완결됀 것으로 알고 있는데 2부완결은 어디에도 안보이더군요; 혹시 보유하고 계신분은 공유를 부탁........;; 그리고 1부전체를 출판본이 아닌 연재본으로 가지고 계신분이 있도 있다면 같이 공유의 미학을........;;(퍼버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