짐승의 쾌락 제 2 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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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건 꿈이 아니었다.
채숙은 그런 생각이 들자, 수치심과 두려움에 견딜수가 없었다.
몹시 취해 있었다.
그게 변명이 될까.
분명히, 마시지 않고, 아니, 취하지 않을수가 없었다.
어렴픗이 느꼈던 남편, 승주의 바람기.
그 상대가, 자신과 피를 나눈 동생이라는 사실을, 그것도 어이없게, 그 당사자인 동생한테 듣게 되었으니까.
[ 여보세요, 언니? 나····진숙이야. 저 말이야, 오늘밤, 형부를 좀 빌리고 싶은데, 괜찮겠어? ]
[ 빌린다고? 그런데, 그이는 오늘밤, 거래처 사람과··· ]
수화기 저쪽에서 우쭐대는 동생의 웃음소리가 들렸다.
[ 언니, 그걸 진짜 믿어? 형부는 요즘, 완전히 나한테 빠졌어·········언니같은 예쁜 아내가 있는데도, 사내란 정말 어쩔수 없나봐···· ]
채숙은 잠자코 수화기를 놓았다.
머릿속은 냉정했지만, 온몸으로 피가 거꾸로 흐르고, 무릎이 덜덜 떨리는 것을 어쩔수 없었다.
남편과 동생이·····있을수 없는 일은 아니다.
아니, 여색을 탐하는 남편과, 이혼하고 마음둘곳 없는 동생이라면, 그럴 가능성이 있었는지도 모른다.
눈을 감자, 사타구니의 물건을 불끈세운 남편이, 동생의, 자기와는 비교도 되지 않을 정도로 풍만한 여체를 미친듯이 내던지는 광경이, 망막위로 어렴픗이 떠오른다.
생각하면, 얼굴이 작고 갸륵한 전통적 미인과, 조숙하고 대담한 글래머-의 미인과, 두사람은 무엇이든 비교 되었다.
그것도, 두사람이 제각각 아주 개성이 강하면서, 서로 지지 않는 미인 자매라는 정평이 나있기 때문이다.
비교되면 될수록, 오기가 강한 동생은 사사건건 언니에게 맞서려고 했다.
채숙은 그럴때, 8살이나 아래인 동생을 귀엽게 여기며, 대체로 눈감아 줘 왔다.
그렇다고 해서 이번만은, 그렇게 느긋할 수가 없다.
행복한 결혼생활을 하는 언니에 대한, 결혼에 파국을 맞이한 동생의 질투심을 모르는 바는 아니지만, 도저히 용납할수 없다.
생각하지 말자, 생각하지 말자 해도, 채숙의 머리가 뚜껑이 열리고, 남편과 동생이 서로 희열에 빠지는 장면이 어지러웠다.
남편의 몸도, 동생의 몸도 훤히 알고 있는 만큼, 떠오른 광경은, 세부적으로 몹시 생생했다.
채숙은 장식장에서 양주를 꺼내어, 잔에 따르더니, 선채로 단숨에 다 마셔 버렸다.
식도에서 위까지 화끈한 열기가 퍼졌다.
평소, 술을 입에 대지도 않았던 채숙에게, 스트레이트의 브렌디 자극은 너무 강렬했다.
그러나, 그때, 채숙이 바랐던 것은, 그런 강렬한 자극이었다.
채숙은 그대로 소파에 앉아, 연달아 몇잔을 비웠다.
11시가 지났는데도, 남편은 돌아올 기척이 전혀없다.
지금쯤·········동생의 풍만은 유방과 허리에, 남편은 정신없이 빠져들어·······동생은 그 두터운 입술로 남편의 물건을 입에 물고, 남편은 털이 많은 동생의 계곡사이로 얼굴을 밀어 붙여·····.
그 때였다.
몽롱한 의식속에, 욕실에서 바스락 거리는 소리가 들린것은.
정현이가 목욕하러 들어가 있다, 정현이가 알몸이 되어·······부르고 있다, 정현이가·······
채숙은 꿈속에 있었다.
꿈속에 일어나, 걸음을 옮기며, 욕실을 향해 가고 있었다.
그리고·····꿈속에서 정현의 발기된 좆을 거머쥐고 있었다.
정현이가 황급히 피해 달아났어도, 채숙은 아직 꿈속이었다.
처음 본 싱싱하기만 한 정일의 발기된 좆이, 아직 눈앞에 어른거려, 그 강철같은 감촉은 손바닥에 생생하게 남아있었다.
욕실 벽에, 정현이 쏟아낸 하얀 액체가 끈적하게 흘러내려 가는것이 눈에 들어온 순간, 채숙은 어느새 벽에 얼굴을 붙이고, 혀를 내밀어, 그 방울을 핥고 있었다.
한방울도 남지 않을때 까지, 채숙의 혀는 욕실벽을 집요하게 마구 핥았다.
이제 제정신이 아니었다.
몸을 추스르지 못하고, 목욕타올만 걸친채 욕실을 나간 채숙은 소파위로 몸을 내던졌다.
맥이 빠졌다.
그리고, 몸이 뜨거웠다.
상기된 몸에, 더욱 취기가 퍼진다.
서서히 안타깝게 끓어오르는 근질거림을, 허벅지 안쪽을 바싹 비벼대지 않을수 없었다.
그러나, 설레임은 그정도로 진정되지 않는다.
채숙은 두손을 꼭 잡고, 그 부분을 힘껏 붙어붙였다.
그뒤는 이제 몸이 가는대로 맡겨둘 수밖에 없다.
달콤한 시름속에서, 둑이 무너지듯, 펄펄 끓어오른 욕망이 흘러넘쳤다.
허벅지가 벌어지고, 손가락이 음부의 살을 뚫는다.
목욕타올의 자락이 펼쳐져, 드러난 보지가 떨리고, 물결치며, 열렸다.
이제, 남편과 동생의 추잡한 행동따윈 그림자도 형체도 없었다.
음핵을 쓱 찔러 올리면, 정현의 좆이 벌떡거린다.
뒤집어진 소음순을 쓸어대면, 정현의 좆이 떤다.
흠뻑 젖은 보지입구에 손가락을 집어넣으면, 정현의 좆이 살속을 찌른다.
음핵을 쓸고, 비틀며, 보지입구를 파고들고, 꿰뚫어, 열손가락이 여인의 음부 구석구석을 마구 희롱한다.
끊이지 않는 뜨거운 신음으로 반쯤 열린 입술을 혀로 핥으면, 정현의 정액 맛이 사랑스럽게 되살아난다.
아랫 입술에서는, 끈적한 여인의 꿀이 펑펑 넘쳐나와, 사타구니 일대를 흠씬 적셨다.
적당한 취기가 돈 몸에, 오르가즘은 멈추지 않고·····
길고 깊은 황홀감에서 깨어나도, 몸에는 이제 일어날 기운도 남아있지 않아서, 소파에 드러누운채, 채숙을 잠속을 헤매고 다녔다.
새우처럼 웅크린 자세로 내밀은 엉덩이로 삐어져 나온 보지에 입맞춤을 당했을때, 채숙은 아직 계속된 꿈속에 잠겨있었다.
그러나, 정현의 뜨거운 입김은, 틀림없는 현실이었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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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형부는, 여자 거기를 원래부터 좋아했나봐······ ]
카-펫 위에 네발로 엎드려, 엉덩이를 내밀은 진숙의 뒤에서, 반대쪽으로 벌어진 보지를, 승주는 마치 개처럼 마구 핥아대고 있는 중이었다.
[ 언니것도, 매일, 이렇게 핥아주나요? 언니것과 내것중, 어느쪽이 맛있어요? ]
회음부에서 항문으로 날름 핥아 오는 쾌감에, 허리를 부르르 떨면서, 진숙은 칼칼한 목소리로 물었다.
[ 말하지 말랬지! ]
진숙의 엉덩이 골짜기에서 갑자기 얼굴을 떼낸 승주는, 초조하게 말했다.
[ 채숙이 말은! 그리고, 「형부」라고도 부르지마. 기분 잡쳐 ! ]
[ 바보같애, 진짜 화를 내고 ]
진숙은 승주의 얼굴에 엉덩이를 들이대고, 더욱 자극하듯 흔들면서 웃었다.
[ 좀 놀리면 바로 삐친다니까. 그렇지만, 그런 형부가 아닌, 승주가 귀여워!········어서, 녹아날 때 까지 핥아줘·······마구 쭉쭉 핥아줘! ]
[ 흥, 너란 년은 어쩔수 없는 암케야! 사내 코앞에 엉덩이를 들이대면서, 핥아 달라며 조르기나 하고. 그래도, 엉덩이 구멍에 까지 향수를 발라 난 자극하니까, 못참잖아 ]
그러면서, 승주는 두손으로 진숙의 엉덩이 살을 힘껏 양쪽으로 벌리고, 혀를 둥글고 뾰족하게 말아, 항문주위를 부지런히 핥기 시작했다.
[ 그래도, 핥아주는데, 손질을 소홀히 하면 안되지···· ]
[ 우우, 드디어 자백하는구나. 핥아 달라고 싶어서 못참았겠지. 처음부터 좋아한것, 내가 아니라, 너니까. 그렇지! ]
승주는, 잠깐 고개를 들고, 반대 방향으로 보이는 진숙의 소음순을 손가락으로 휘저으면서, 우쭐대며 말했다.
[ 아~잉, 몰라! 이제 그런건 아무래도 좋으니까········핥고, 빨고·····깨물고·····어쨌든, 뭐든지 괜찮으니까, 내 보지를 빨아줘, 응, 마음꺼! ]
[ 좋--아! ]
승주는 그렇게 말하고, 두팔을 진숙의 허리로 돌려, 안아 들듯 하더니 거꾸러 벌어져, 허공에 들린 진숙의 사타구니 사이로 덥석 물어갔다.
두손의 엄지로, 소음순을 찢어버릴듯 열어젖히고, 연분홍 색으로 젖어 번들거리는 보지구멍으로 혀를 쑤셔넣어, 힘껏 훌적인다.
쮸, 쭈쭈쥬.....
[ 앗, 그만, ·········그 소리 ]
진숙은 참지 못하고, 엉덩이만 들어올린채, 카-펫에 얼굴을 묻고 흐느꼈다.
얼굴이 일그러 질듯, 거꾸러 벌어진 사타구니에 달려들고 있는 승주에게, 진숙은 지지 않으려고 승주의 얼굴을 되민다.
보지의 기름진 살에 이가 닿고, 항문으로 단단한 코뼈가 빠져 들어가려 한다.
[ 못참겠어·······기분이 황홀해 ! 이런데서 향수냄새를 만끽하게되면·····여기서 얼굴을 떼지 못하잖아······· ]
[ 떼, 지, 말, 고·········계속, 그렇게, 내 보지를·······쭉 핥아줘········ ]
진숙의 몸이 버둥거리며, 두 개의 몸뚱이는 바닥위를 앞으로 앞으로 기어나가, 카-펫은 이제 밀려 엉망이 되어 버렸다.
친 자매라고는 하지만, 진숙은 채숙이 보다 키가 크고, 살집도 훨씬 좋아서, 몸매는 서구적으로 생겨, 글자 그대로 글래머--스런 미인이었다.
그리고 28살이라는 한창때로, 진숙의 육체에는, 싫어도 성숙한 여인의 향기가 물씬 풍겼다.
40대도 중반을 지나 중년에 접어든 승주는, 이런 여자의 살냄새가 견딜수 없는 매력이었다.
할수 있다면, 매일이라도, 진숙의 사타구니에 얼굴을 파묻고, 코와 입으로 진숙의 보지를 마음껏 즐기고 싶기도 했다.
그래서, 가끔 진숙의 아파트에 묵을 경우에는, 승주의 보지빨기는 집요하게 행해졌다.
그뿐인가, 얼굴위로 진숙을 걸터앉게 하고, 끈적한 먹처럼 검은 또아리를 친 울창한 보지털과, 성숙된 여인의 체취가 풍기는 보짓살에 코와 입이 막힌채, 잠에 빠져드는것을 무엇보다도 큰 즐거움으로 여겼을 정도였다.
진숙도 그걸 배워서, 매일, 사타구니 사이의 손질을 게으리 하지 않았다.
외음부만이 아니라 보지속 깊숙한 곳과, 항문속 까지 정성껏 씻고, 샤넬 5의 농후한 향기로 사타구니 일대를 장식했다.
보지털도, 대음숙 주위까지 뻗은 부분은 깨끗하게 손질해서, 승주의 혀에 방해가 되지 않도록 마음을 쓰고 있었다.
거기에 거울을 대고 보지 화장을 하고 있으면, 싫어도, 빨아 질때의 감미로운 쾌감이 솟아나, 진숙은 그대로 자위를 해버린 때도 많았다.
그리고, 자위 하면서도, 가랑이를 벌리는 법, 핥기 쉽게 보지를 내미는 방법등도 연구해서, 실수를 하지 않는 것이었다.
그것도 그렇지만, 진숙은 사내의 물건이 삽입되는것 보다, 입으로 보지를 빨아주는걸 더 좋아하는 특이한 타입의 여자였다.
물론, 그부분의 느낌이 둔한건 아니었다.
오히려, 너무 민감할 정도였다.
삽입되는것 만으로, 혹은, 한번 마찰되기만 해도, 진숙은 그 즉시 절정에 달해버려, 그후 한참동안은 감각이 마비되어 버리는 것이었다.
말하자면, 여자 조루다.
그러므로, 그런 형태로 절정에 도달하기 보다, 손가락 기교나 혀의 기교로, 천천히 충분하게 절정에 도달하는 쪽이, 진숙이 감당할수 있는 섹스였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상대가 보지를 빨아대는 실감이, 진숙으로서는 참을수 없는 자극이었던 것이다.
승주와 진숙이를 깊은 사이로 맺어지게 된, 진숙의 이런 성적 버릇은, 사실은, 그녀의 이혼이 원인이기도 했다.
진숙의 결혼은 글자 그대로, 아무 생각없는 젊음의 열정 이랄 수밖에 없는 것이었다.
대학을 졸업하면서, 바로 같은 과였던 남자와 함께 한것이다.
럭비를 해서 체격이 단단하고 사내다운 냄새가 물씬 풍기는데다, 부드러운 인상을 가진 반할만한 남학생 이었다.
물론, 결혼전에도 몇 번 관계를 가졌다.
그러니까, 젊은 두사람은 서로가 스킨쉽을 쉽게 서로 몸을 부딪쳐갔지만, 섹스를 즐길 단계까지는 가지 못했다.
분명히, 그 남자의 물건은 크고 훌륭했다.
그러나, 운동으로 몸에 자신이 있는 남학생의 대다수가 그렇듯, 그도 또한, 섹스라면 무조건 저돌적으로 달려들어, 되도록 오랜시간에 걸쳐 그걸 세우고 있으면, 그래서 여자를 만족시킬수 있을거라고만, 믿도 있는 어리석은 인간이었다.
보지를 핥는 따위는, 사내에게 있을수 없는 일이라고 생각했는지 어떤지는 잘 모르겠지만, 손으로 애무하는 것도, 거기에 얼굴을 가져가는 일없이, 알몸이 되면 바로 삽입하는것 밖에 생각하지 않는 벽창호.
결혼하고 일주일도 지나지 않는 동안, 진숙에게는, 그와의 섹스는 고통일 수밖에 없었다.
처음에는, 자기 몸이 이상하다며, 많이 고민하며, 그에게 맞추려고 노력했지만, 마침내, 단념하고, 자위를 원하게 되어갔다.
남편은 아내를 불감증이 아닌가 하며 의심을 시작하고, 아내는 남편이 부담스러워 지기 시작했다.
진숙이 시내에서 무역상을 경영하는 형부, 승주를 찾아간것은, 그런때였다.
유럽풍의 고급 인테리어 만을 전문으로 취급하는 만큼, 사무실은 항상 손님으로 붐볐다.
[ 야, 신기하네, 처제가 다오고, 무슨일이야, 나한테 ?]
프랑스 전통의 가구로 통일된 사장실로 따라 들어간 진숙은, 그 호화스러움에 입도 다물지 못하고, 두리번 거리며 주위를 둘러봤다.
[ 대단하네요, 형부 회산! ]
[ 그런것 보다, 오늘 왜? 그사람과 무슨 일이 있었던거야? ]
가구와 여자를 보는 눈에는 정말 일가견이 있던 승주는, 진숙의 젊고 글래머스런 몸뚱이에, 그 숨막힐것 같은 여인의 향기와는 다른, 욕구 불만의 그늘이 있다는 것을 놓치지 않았다.
같은 또래의 젊은 사내들과는 다르게, 결코 허둥지둥 달려드는 탐욕스러움을 드러내지 않고, 중후하고 차분한 중년 신사에게, 진숙은 응석을 부리듯 지금까지이 결혼생활의 모든 것을 고백했던 것이다.
[ 그래서, 나한테? ]
[ 형부가 좀 확인해 줬으면 하고요. 내 몸이 이상한건지? 형부라면 여자몸을 많이 알거라는 생각이 들어······· ]
[ 뭐야, 그런거, 나는 전혀····· ]
너무 진지한 진숙의 눈빛에, 승주는 더 이상 놀릴수 없었다.
그리고, 이렇게 젊고 싱싱한 여체를, 자기에게 확인해 달라는 말을 듣고, 거절할만큼 촌스럽지도 않다.
아내의 동생이고, 아니, 아내의 동생인만큼 더, 그 여체를 맛보고 싶은 마음도 있었다.
[ 알았어·····내가 그런걸 알지 모르겠지만, 어쨌든 해볼까 ]
[ 정말! 형부, 좋아라! ]
진숙은 어린애처럼 기뻐했다.
확인해 보고 싶다고 한것은 구실에 지나지 않았다.
남편과의 섹스에 신물이 났던 진숙은, 어쨌든 남편 이외의 사내와 한번 시험해 보고 싶었던 것이다.
[ 그럼, 이 책상위로 올라가········당연히, 팬티를 벗어야지 ]
[ 몰라, 형부, 의사같애·····그러니까, 지금 여기서? ]
[ 중요한 국제전화가 오게 되었어. 그러니까 자리를 비우는건 곤란해. 여기가 싫다면, 이 다음으로 할까? ]
[ 아아니, 좋아요. 그렇게 기다릴수 없어요 ]
진숙은 말이 채 끝맺기도 전에, 미니 스커-트 자락을 걷어올리고, 두손으로 핑크색 레이스가 장식된 짧은 팬티를 밀어내리기 시작했다.
하이-힐을 벗고, 짧은 팬티를 발에서 빼내더니, 그 작은 천을 챙피스러운듯, 핸드백 속에 집어넣었다.
곧바로, 사타구니의 모든 모습을 눈으로 볼수 있는데도, 승주는 짧은 팬티를 끌어내리는 틈을 타, 힐끔 훔쳐본 검은 것에, 어느새 군침을 삼키지 않을수 없었다.
거기에다, 하이-힐을 벗은 진숙의 다리는 매끈하고 길었다.
승주는 책상위를 치우고, 진숙이 누울 자리를 만들었다.
프랑스 풍의 오래된 책상은, 여유있게 더블 베드 정도의 크기가 되었다.
[ 먼저, 여기 앉아 ]
팔걸이 의자에 앉은 승주는, 자기와 마주보는 장소에, 진숙을 앉게 했다.
[ 확인해 달라 해놓고, 감추는건 뭐야 ]
책상에 서로 마주하고 앉은 진숙은 허공으로 들어올린 다리는 바싹 붙이고, 스커-트 자락은 무의식중에 두손으로 부지런히 잡아당겨 활짝 폈다.
[ 그대로 누워········그래 그래···· ]
미니 스커-트 자락은, 허벅지 깊숙한 근처까지 올라가, 통통하게 살찐 허벅지가 죄다 드러났다.
[ 그럼, 무릎을 세우고·······그다음에, 그렇지. 두팔로 무릎을 안듯하고, 되도록 다리를 벌려 ]
[ 그건, 부끄러워서····· ]
입으로는 그렇게 말하면서도, 진숙은 희열에 대한 기대로 두근거리는 가슴을 안고, 승주가 말한대로 따랐다.
다리를 들며, 스커-트 은 싫어도 말려 올라가, 하반신이 허리부근까지 완전히 드러난다.
두손으로 무릎을 안듯 벌리면, 사타구니 사이는 쩍 벌러지고, 아랫배에서 항문까지, 승주의 눈앞에 백일하에 드러나게 된다.
그것도, 마치 산부인과의 검사처럼 부끄러운 모습으로··········.
[ 으-응 ]
검디 검게 다른사람의 두배나 울창한 음부의 털,
그 밑에서 먹이를 노리듯 숨죽인 두텁고 연약한 살.
저절로 얼굴이 빨려들것만 같은, 그런 요염한 힘을 감춘 여인의 보지에, 승주는 어느새, 신음하며, 숨을 크게쉬었다.
숱이 적은 보지털에 살짝 덮여 가려진, 살이 없고, 날씬한 채숙의 보지와, 친 자매면서도, 이건 왜 다를까.
언니의 그것이 식물성이라면, 동생의 그것은 동물성이다.
그렇지만, 사내에게 있어서, 어느쪽이나 참을수 없이 매혹적인 것은 변함 없었다.
[ 그렇게 빤히 쳐다보면 싫어, 부끄러워! ]
[ 너무 예쁘니까 그러지······야, 이거, 리나 리찌 잖아 ]
앉은채 몸을 앞으로 내민 승주의 코로 감미로운 향기가 파고 들었다.
[ 그사람이 좋아해? ]
[ 전혀, 그인, 그런걸 제대로 봐주지도 않아요 ]
[ 거봐, 역시 봐줬으면 했으면서 ]
승주는 그렇게 말하고, 별안간 오른손 인지끝으로, 항문에서 음부의 살위까지 단숨에 훑었다.
[ 헉----! ]
진숙은 갑작스런 작은 쾌감에, 무릎을 안고있던 손을 놓고, 두다리를 쭉 뻗어, 그대로 책상위에서 몸을 뒤로 젖혔다.
[ 안되잖아, 가만히 있지 않으면 ]
진숙을 처음 자세로 되돌려 놓고, 승주는 이어서 두손의 엄지로 살이 두터운 소음순을
뒤집을 만큼 뒤집었다.
벌써 어느정도 물기를 머금은 보지입구 주변은, 살색도 선명하게 젖어 빛나, 마치 숨을 쉬기라도 하듯 꿈틀거리고 있었다.
[ 멋있는 보지잖아 ]
승주는, 입을 가까이 붙여 후--하고 따스한 입김을 불어넣었다.
[ 아--ㅅ, 으········· ]
진숙의 허리가 부르르 경련을 일으켰다.
그러나 승주가 시킨대로, 움직이지 않으려고 두팔로 힘겹게 무릎을 안는다.
그런 진숙의 귀여운 모습은, 승주의 가학적인 열정을 유혹하지 않고 가만 내버려 두지 않았다.
[ 실컷 감상하고········이렇게 예쁘고, 맛있어 보이는 물건에 입도 안대고 가만히있다니, 정말 이상한 남자도 다있네 ]
승주는 마치 입술과 입술을 포개듯, 좌우로 벌어진 소음순에 부드럽게 입술을 밀어 붙여봤다.
[ 앗······아~~응 ]
구부렸던 무릎이 펴지며, 진숙의 다리는V자 형태로 천정을 우러러 봤다.
그래도, 여전히 움직이지 않으려고 두팔로 무릎을 필사적으로 계속 껴안는다.
다리에 힘이 넘치고, 관절이 부들부들 떨리는것을 분명히 알았다.
입술이 진숙의 벌어진 보지에 착 달라붙은 순간, 승주는 이상한 흥분을 느끼지 않고는 배길수 없었다.
빨려고 하기 보다 먼저, 진숙의 보지가 승주 입술에 달라붙어 오는 느낌이다.
이런 감촉은, 경험이 풍부한 승주에게도 처음이었다.
흡사, 윗입술과 비슷하게, 진숙의 보지는, 승주의 입술과 치아와 혀놀림에, 실로 기교있게 응해 주는것이다.
공격하면 받고, 끌면 오히려 공격한다.
그것은 바로 의지를 지닌 하나의 작은 동물 같기도 했다.
승주는, 처음의 “ 명기”를 앞에두고, 어느새 자아를 망각하고 있었다.
입술로 보지를 핥는것 보다, 보지에 입술이 빨리는듯한 불가사의한 황홀감.
이정도로 탐욕스럽게 입술에 반응을 보이는 보지가 있기나 할까.
[ 아--ㅅ, 이제 안돼! ]
진숙은 마침내 견디지 못하고, 누르고 있던 손을 놓고, 두다리를 승주 목에 감아붙여, 승부의 입 공격을 몸전체로 대응하기 시작했다.
승주도, 진숙의 양쪽 허벅지를 어께에 걸치고 자세를 고치더니, 처음 이상으로 거칠게 덤벼들었다.
이정도로 정신없이 보지를 핥고 빤것은, 아직까지 한번도 없었다.
아내의 보지도 맛이 좋은것은 틀림없었지만, 아내의 정숙한 그것은, 그렇게 격렬한 반응이 오지 않는다.
전화 벨이 울렸다.
기다리던 중요한 국제전화에 틀림없었다.
그러나 이미 승주는, 진숙의 다리사에에서 얼굴을 떼지 못하고 있었다.
입은 보지에 갖대붙인채, 왼손을 뻗어, 손을 더듬어 수화기를 들더니, 바로 엄지손가락으로 훅을 눌러 전화를 끊는다.
그대로 수화기를 책상위로 내던지고, 아무일도 없었다는듯이 왼손으로 진숙의 허벅지를 안았다.
진숙에게 첫 보지 빨기는 30분 이상이나 이어졌다.
그사이, 진숙은 한시도 가만있지 못하고, 때론 작게, 때론 크게, 비비틀면서, 태어나 처음으로 깊고 긴 황홀경을 계속 헤메고 다녔다.
[ 허----억·······이런 보지, 처음이야······세상에서 제일가는 씹이다 ]
승주의 머리카락은 엉망으로 흐트러지고, 코 아래로는 보지의 물로 번들 번들 했다.
진숙은 진숙대로 소리도 지르지 못하고, 말려 올라간 스커-트를 다시 고칠 기운도 없이, 책상위에 드러누워, 한동안 움직이지 않았다.
[ 이런건 처음이야··········형부, 고마워, 정말 좋아 ]
진숙의 눈꼬리에는, 선명하게 황홀한 눈물자국이 남아있었다.
[ 나도 처음이야······이렇게 멋진 진숙을 모르는 목석같은 녀석이라면, 이혼해버려 ]
이 한마디가 두사람의 운명을 결정지워 버렸던 것이다.
진숙을 이혼하게 만든 승주는, 위자료를 부담해주고, 사무실 근처에 아파트를 한 채 사주게 된것이다.
그러나, 승주는 그것을 결코 비싼 댓가였다고는 생각지 않았다.
크리닝크스를 좋아하는 여자는 기교스런 펠라치스트 라는 것이 기정 사실로 받아들여 지고 있었다.
실제로, 진숙은, 마치 입속에 성감대가 있지 않을까 할 정도로, 승주의 물건을 빨고 싶어했다.
[ 난, 좆을 보면, 정말 먹어버리고 싶어져요, 보기만 해도 군침이 솟거든요. 하루 종일이라도 빨고 싶을 정도. 그리고 정액맛도 좋아요. 몸상태에 따라서 맛도 전혀 다르니까요. 컨디션이 좋을때는, 정말 너무 달콤해요 ]
그런 말을 하면서, 발기된 좆에 볼을 비벼대오면, 정말 너무 사랑스러워서, 인생의 황금기를 지난 승주에게는, 가슴이 찡--하는 그 무엇이 있었다.
그날도, 30분 이상에 걸쳐 개, 스타일이 크리닝크스로, 도원경을 마구 헤메며, 두사람은 늘 그랬듯이 펠라치오, 스타일로 들어갔다.
위를 향해 반듯이 누운 승주의 얼굴위로 가랑이를 벌리고 타고앉아, 위에서 발기된 좆을 빤다고 하는, 여성 상위의 식스, 나인이다.
아무리 흥분하고 있었다지만, 30분 이상이나 방치되었으니까, 승주의 발기된 좆은 앞서 흘린 투명한 액체를 줄줄 흘린채 반쯤 풀이 죽어 있었다.
[ 기다리게 해서 미안해요 ]
진숙은 그렇게 말하고, 끈적끈적하게 젖어 부드러워진 승주의 좆을 뿌리까지 몽땅 입에 물었다.
입속에서 그것을 굴리면서, 두손은 회음과 항문을 어루만진다.
좆은 바로 힘을 되찾았다.
누구에게도 배운적이 없는데, 진숙의 입과 손끝 기술은 천하 일품이었다.
진숙에게 일분동안 가지고 놀게 맡겨놓아 발기되지 않는다면, 그거야 말로 진짜 임포에 틀림없다.
단단하게 커져가자, 진숙은 일단 입을 뗐다.
그리고, 아주 귀여운듯이 그것에 볼을 비벼대거나, 코끝으로 대가리를 밀어붙여 냄새를 맡기도 하며, 어쨌든 얼굴전체로 비벼대는것이다.
이런 행위가, 또 승주로서는 참을수가 없었다.
그때 만큼은, 허리를 들고, 승주는 아랫배에 전개되는 광경에 눈을 치켜뜨고 본다.
눈을 감고 발기된 좆에 볼을 비벼대는 진숙의 황홀해 하는 표정은, 말한것도 없이 아름다웠다.
발기된 좆은 어쩔수 없이 더욱더 힘이 들어간다.
[ 싫어, 보지마, 부끄러워·········형부도 핥아줘········· ]
승주가 한순간 본것을 경합이라도 하듯, 진숙은 승주의 얼굴위로 허리를 떨군다.
동시에, 혀와 이가 발기된 좆이 안쪽과 대가리를 구석구석 공격하기 시작한것이다.
승주도 지지 않으려고 진숙의 보지를 마구 빨아댄다.
보통 여자라면, 사타구니에 이정도의 흡인력을 받으면, 펠라치오 따위는 하고 있을수가 없게 되고 만다.
그러나 진숙의 경우, 관능이 오르면 오를수록, 펠라치오에도 한층더 힘이 들어가 격렬해지는 것이었다.
한손으로 좆뿌리를 단단히 누르고, 또 한쪽 손으로 회음부와 항문을 쓸어대면서, 입술을 안쪽으로 둥굴게 말아 발기된 좆을 잡아끄는 미묘한 힘을 주는 상태는, 진숙이 다운 행동이었다.
마치, 승주의 흥분을 입속에서 분명히 포착하고 있기라도 하듯, 피스톤 운동의 완급은, 승주의 흥분상태에 맞추어 적절하게 대응한다.
그뿐인가, 발기된 좆의 흥분에 응해서, 뜨거운 신음이 한층더 심해져 가는 것이다.
입속에 독자적인 성감대라도 있는게 아니라면, 도저히 연기로 여기까지 할수 있는 상황이 아니다.
정말 급박한 순간에는, 발기된 좆은 목구멍 깊숙이 까지 빨려들어가, 승주의 몸위로 올라탄 진숙은, 그때마다 온몸이 심하게 경련을 일으킬 정도였다.
펠라치오로, 두사람이 동시에 절정에 이른것이다.
이만큼 놀랍고, 이만큼 환희에 넘친 펠라치오가 어디 있을까.
이렇게 해서, 승주는 얼굴에 진숙의 보지를 받은채, 진숙은 승주의 좆을 입에 문채, 잠에 빠져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