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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아버님 [단편].......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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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3,816 회 작성일 24-02-04 04:58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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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편


"제가 도울 수 있을까요..........."
"뭘..............어떻게............"
"손으로 잡아 흔들어 드릴까요"
"어떻게 내가 너한테 해달라고 하겠니............"


저는 아버님의 말씀을 듣고 손으로 해 드리는 것 쯤이야 어떨까 싶어...........팬티 속으로 손을 넣어 아버님의 성기를 잡았습니다. 그리고 아버님이 민망해 할까봐 고개를 돌리고 만져주다가 팬티를 제치고 그냥 편하게 안자 아래위로 흩어 주었습니다.
비록 몸은 움직 일수 없지만 아버님의 손이 허공을 휘저으며 기분 좋아하는걸 알았습니다


언젠가 남편이 요구 할때 생리중이라 안된다고 하자 참지 못하는 남편에게 손으로 해 준적이 있는데 그때 그 기분이 들었습니다.
사실 손으로 해주는 것이지만 생리기간중인 나에게도 흥분이 된다는 걸 알었습니다.
지금 아버님의 성기를 흔들어주지만 시간이 갈수록 저 보지 속에서는 물이 줄줄 흐르는 느낌입니다. 마음 같아서는 그냥 옷을 벗어 던지고 제 그곳으로 해주고싶은 심정입니다.
아버님의 신음이 들리고 고조가 더해갈수록 저 또한 한 손은 제 보지를 만지고 있는 것입니다.


"아~~아~~~"


아버님이 들을까봐 작은 소리지만 옆은 신음이 제 입안에서 나오고 남편이 아닌 시아버지의 성기를 만지는 것에 더 흥분을 느끼는 것입니다.
여자인 저도 다른 남자의 자지를 만지면 나 자신도 새로운 마음에 더 긴장되고 흥분하는데
남자들은 정복하는 욕심이 강해서 더할 것이고,    그래서 남자들은 새로운 여자를 찿아 외도를 하는가 봅니다.
내 남편도 분명 나도 모르게 남편도 다른 여자와 경험했을 겁니다.
그러는 사이 아버님이 숨소리가 빨라지고 한순간에 소리를 지르며 얼굴을 찡그리며 내 저었습니다


"으악..............컥컥......커거커카.........으악악......칵칵........"


순시간에 아버님의 좆 뿌리에서 물줄기가 솟아오르며 제 손에 떨어지는 것입니다
허연 액체를 서너 차례 뿜어내고는 끄덕이는 성기를 보자 제 몸이 화끈하게 달아오르며 저도 모르게 몸서리를 치었습니다.
제 몸도 바들 바들 떨고있습니다. 남자의 심볼을 그렇게 만졌는데 저라고 하고 싶지 않겠습니까?...........조금만 더 비벼주면 저 역시 폭팔 할 것 같아 아버님의 팬티를 발 아래로 벗기고  쏟아낸 정액을 닦아주고 새 팬티로 갈아 입히고 곧바로 아버님의 방을 나와 제 침실로 들어서자 마자 치마를 들어올리고 참아온 욕구를 채우려 자위를 하게되었습니다.
정말 미치게 하고싶었습니다. 어느 때 보다고 이만큼 성욕이 오른적이 없었습니다. 


"아~~~아..........아버님...........팍팍........넣어 주세요.............."
"아악......아..... 아악......아흑......나 미쳐...... 아버님......아아아......아악......악......"


제 손가락으로만 흠뻑 젖은 보지의 돌기를 비벼가며 아버님을 생각하자 순시간에 강열한 오르가즘에 이루었습니다.  남편과 할 때 보다 더 많은 쾌감을 맛보게되자 저 자신도 놀라워  했습니다. 남편의 성기를 꽃지 않아도 이런 흥분을 하며 오르가즘에 이르다니.........


마음을 진정하고 제가 제정신을 차렸을 때  아버님과 어떻게 얼굴을 마주 대할까 고민스러웠습니다. 나 자신이 원해서 한 것도 아닌데 민망해서 큰일났습니다.
몇 시간이 지나면 마주쳐야할 얼굴인데................


어둠이 깔리고 남편이 퇴근해서야 저는 아버님의 저녁식사를 해 가지고 멋쩍은 듯이 들어갔습니다. 평소처럼 아버님을 목 뒤로 손을 넣고 일으켜 세우고 수저를 잡아드렸습니다.
아버님도 저를 보기가 민망스러웠던지 그저 힘들게 식사를 하시었고 저는 불안해서 걸래를 잡아 방바닥을 닦기만 했습니다.
한참의 어색한 시간이 흐를 때 남편이 들어와 아버님의 시중을 들어주자 저는 그 자리를 비울 수 있는 기회를 얻어서 나오게 되었습니다.
아버님이 아들에게 오늘 일을 말하지 않겠지..............만약 아들에게 말을 한다면 남편은 어떻게 나올 까도 생각하여 보았습니다. 그러지 않을거라 믿고 조바심에 안달했습니다.
괜한 일을 해 가지고 저자신의 마음의 고통을 만들었다고 후회를 했습니다.


남편과 저녁을 먹으며 남편의 어떤 말을 조바심이 되었습니다.


"아버님이 오늘은 기분이 좋으신가봐............."
"그래요..............."
"오늘도 당신 수고했어..............힘들지............"
"매일 하는 일인데................."


수고했다는 말은 자주 하지 않은 남편의 말에 섬뜻 했습니다. 아버님에게 자위를 해주어서 수고했다는 소리로 들렸기 때문입니다. 설사 알고 있다 치드래도 제 마음의 뜻을 남편도 알 것입니다.


"해 드렸어.............."
"뭘................."
"아버지 욕구 말야................"


여기서 저는 남편에게 거짓말을 할수 없어서 망설이다가 대답대신 고개를 아래위로 흔들며 남편의 얼굴을 보았습니다. 남편이 언짢아 할줄 알었지만 제 생각이지 남편의 표정은 덤덤했습니다.


"아버지 기분 좋은게 그 때문이군..........."
"민망해서 죽겠어..........."
"미안해.............다 ..............나를 만나서............당신 고생 시키고..........."
"또 요구하면 어쩌지............정말 이제는 못하겠어"
"그러실거야..............분명..................가끔씩이라도..............."
"싫어.............엉겹결에 해드렸지만.............제정신으로는 못하겠어.........."
"여보............미안해.............."
"그리고.............아버님에게 해드릴 때 나도 흥분되는 거야.........내 고통 알아...."


남편은 아내 말에 얼굴이 굳어지면서 고민속으로 빠져버립니다. 요즘세상 젊은 부부들은 시부모 모시지 않으려고 요 핑계 저 핑계로 이중성격으로 변해가고 심한 사람들은 양노원에다 보내는게 다 반수인데 병드신 아버님을 며느리가 손수 간호해준 것만으로도 고마운데 아버지의 성 욕구까지 해결해야하는 아내에게 미안해하는 것은 당연하다.    
아내도 남편 앞에서 말은 그렇게 해도 마음이 여리어 아버님의 화난 성기를 보면 안타까워서 도와준 것뿐인데..........도와주기까지는 많은 갈등 해왔던 터라 또다시 아버님의 그 모습을 보면  뿌리치지 못할 것입니다.


"당신 고통 이해.............해............."


별다른 묘책을 얻지 못하고 남편은 아내를 안아 포응해주며 등을 토닥여주고 긴 한숨을 쉬었습니다. 잠에서 눈을 뜨면 제일먼저 아버님의 방을 찿아가는 며느리.............그리고 별 다른일이 없으면 아침준비로 남편을 출근 시키면 아버님의 아침을 드리는 것입니다.
움직이지 못해 근육이라도 굳으면 안된다는 의사의 말에 식사후 팔다리를 움직이고 안마를 해주는 거였는데 그 계기로 아버님이 발기되면 자위를 도와주어야 하는 일까지 며느리의 몪이 되었습니다.


한두번 아버님의 욕구를 도와주다 보니 이제는 창피고 민망스럽다는 것보다. 아버님이 즐기시는 모습을 보면서 며느리 역시 동요되어 자연스럽게 발전해갔습니다.
그러나 아버님의 신음과 정액을 쏟아내는 모습과 그 냄새에 익숙해지면서 자신의 마음속 깊은 곳에서는 심한 갈증을 느끼는 것입니다.
오르지 넣고싶다는 생각이 며느리 자신을 괴롭히고 있습니다.


"아~~아~~~"
"휴..........."
"아가 도움으로 내가 호강하는구나......"
"이 순간은............정신적으로 무척 힘들어요........."
"............."
"아버님 이해 하세요........."


저는 아버님의 성기를 흔드는걸 중단하고 긴치마를 걷어올리고 팬티를 벗어 던지며 아버님에게 허벅지에 올라앉자 아버님의 성기를 제보지속에 넣어 버렸습니다.
더 이상 참을 수 있는 한계를 넘어 제 자신을 억제 할수 없었던 것입니다.  
아버님의 손으로 저를 제지하려 고는 하지만 저를 밀치기에는 너무도 약한 손이 었습니다


"아가야..........손으로 만도 나는 좋다........... 더 이상 욕심내지 않으마"
"못난 며느리라고 욕하지 마세요...........저도 여자이기 때문에 아버님을 도와 주다보니 더 이상은 견딜수가 없어요..........."
"너희 부부 사이에 문제가 되면 어쩌려고 그러느냐........"
"몰라요............지금은 저도 견딜수가 없어요..........."


며느리는 미친년이 된 것처럼 시아버지에게 올라 타고는 연신 방아질을 하고 옷 위이지만 자신의 가슴을 주무르며 고개를 젖히고 시아버지의 좆 맛으로 참아왔던 욕구를 해소하려고 안달했습니다.
시아버지의 자위를 도와준다고 시작한 것이 점점 농도가 강해지면서 자신의 인내에 한계에 부딧친 지금 어쩔수없이 시아버지에게 올라타게 된 것이다  침착하게 도와주려고 강한 마음을 갖었지만 시간이 갈수록 무너지게 된 것입니다.


"으흐 아하 아하 ㅇㅇ으으............아앙 앙"
"애기야 애기야...............좋다........좋아"
"아버님.......아항..........이.......아........흐흐.."
"애기 보지 애기보지이...............이.....으허 으허 으으ㅡㅡㅇ으윽"
"아항 아앙 아버님 아버님 아흐흐ㅡㅡㅡㅡ흐"


시아버니의 좆은 남편의 좆 맛과는 색다르고 며느리는 말초신경까지 예민하게 떨리는 맛을 얻은 것이다. 한결같이 같은 방법으로 하는 남편과 또 다른 오르가즘이 되었습니다
자기 자신도 이렇게 변해 가는게 두려울 정도로......................


"아버님...........나와요...........어서 싸세요........"
"으악.........악악........카칵..............으하학................"


며느리 자신의 보지속에서  꿈틀거리며 시아버지가 좆물을 쏟아내는걸 알아차리고 내려오자
시아버지의 자지에 많은 물이 자신의 보지에서 나오는 것이다. 자신이 보면서도 엄청난 양의 정액과 보지 물이다. 급한 상황에 긴치마로 시아버지의 좆을 감싸고 닦아주면서
시아버지를 본다.
민망했던지 시아버지는 손으로 눈을 가리고 계셨고 입을 벌리고 가뿐 숨을 쉬고 계셨습니다.
찜짐하던 몸이 풀린 듯 며느리는 만족한 얼굴로 뒤처리를 하고 아버님의 방을 나와
거실 쇼파에 앉자 또 다른 고민에 빠졌습니다.
이제 두 남자을 거느리며 살아야하는 처지가 한심스럽기도 하지만 시아버지와의 그 순간은 잊지못할 짜릿한 순간이었던 잊지못할 것입니다.
단, 남편이 이일을 알게 된다면 분명 잘했다고 하지는 않을 겁니다. 손으로 아버님의 자위를 해주었다고 했을때도  말은 하지 않았지만 제 행동에 껄끄러워 하는 모습이었으니까 


별탈없이 몇 일이 흐른 토요일 점심 식사후 평소처럼 운동을 시키자 아버님의 자지가 발기되어 왔고 몇 번 손으로 만져주었으나 양이 차지 않은 아버님은 시큰둥하여서. 오늘은 
제 가랑이를 벌리는게 싫어졌고 남편에게 미안한 생각이 들어 안해드릴수도 없어 아버님의 자지를 한 손으로 잡고 제 입안으로 물어주었습니다.
남편의 것과 별다름없는 아버님의 좆은 입으로 감싸다가 혀로 말아버리고 입술로 빨아주기도 하면서 아버님을 도와주는데.............
방문 틈 사이로 건장한 남자가 서서 보고있는 것입니다. 그 남자가 남편이라고 생각지 않었습니다. 


 



퇴근하려면 이른 시간인데 남편의 얼굴을 확인하고서야 저는 떨리는 목소리로


"여.............여...........보............"


남편은 그냥 문 뒤로 사라지고 저는 반사적으로 일어나 뛰쳐나갔습니다.
워낙 시간개념이 없이 집안생활 하다보니 그 날이 토요일이라는 걸 잊고 아버님의 좃을 빨아 주다보니 남편의 퇴근시간과 맞물려 있던 것입니다.
토요일이라도 일찍 오는 남편이 아니었는데 잘 못 될려고 그랬는지 일찍 온다는 남편 생각을 못했던 것입니다.
갑자기 현기증이 나고 어지러워서 벽을 잡고 우리들의 방을 들어서자 남편은 뒤돌아보지도 않고 옷을 갈아있고 있었습니다.
차라리 저를 욕하고 때려주길 바랬습니다.


" 여보...........이런 모습 보여주고 싶지 않었는데..........."
"내 것 빠는 것하고 어때............"
"네~~~~무슨 뜻.............."
"아버지 것에 느낌이 오느냐 구..........."
"내가 좋아서 이런 짓거리를 하나"
"잘했어............아버지 도와 주다보면 당신도 하고싶을 거야............."
"당신 저에게 비꼬는 듯 이야기 하는거죠..........."
"이 사람............봐............당신이 아버지 위하는 마음 잘 알아..........다 좋은데 절대 팬티만은 벗지마.............알었지..........."


제 자신이 섬칫 했습니다. 남편의 말에 팬티만큼은 벗지 말라고 한말이 제 양심에 찔렸기 때문입니다.
남편이 뜻을 조금이나마 알겠지만 제가 아버님의 좆을 빠는 행동을 보는 순간 남편의 마음도 괴로웠을 겁니다. 자신의 아내가 아무리 시아버지를 위해서라고 하지만 그 모습을 목격하고 마음 편할 남자있겠습니까?


"당신이 원치 않으면 이제라도 그만 둘께요.............저도 이러는 것 힘들어요"
"그만 두라는 소리는 하지 않었어.........."
"당신 언짢은 마음 알아요....그러나 ........."


남편은 뭐라 하지 않었지만 기분 좋은 일 많은 아니기에 하루종일 제 눈치만 보고 있었습니다. 어쩌다 남편에게 들켜 가지고 이런 마음고생하며 살아야하나 생각 들었습니다.
이일이 며느리로써 잘하는 일인지 못된 며느리로 남고...... 남편의 마음에 상처를 주는 계기가 되어 가면 어쩌나 걱정스러웠습니다.


그 일이 있고 나고 부터 남편과 대화가 적어지고 외도하는 회수가 많아졌습니다.
당연히 부부관계도 없다 싶이 하고 며느리인 저는 점점 시간이 갈수록 불안해지고 무서워졌습니다. 이렇게 될 거라고는 생각하지 못했고 며느리로써 병든 시아버지 잘 모시려 한 것뿐인데 남편의 마음은 저를 몰라주는 듯 했습니다.


어쩌다 남편이 그리울 때가 있으며 남편 말대로 팬티만은 벗지 않으려 해도 주체 할 수 없는 제 몸의 열기를 참아내지 못하고 간간이 아버님에게서 풀어버렸습니다.
이제 저 역시 남자 없이 못사는 여자가 되어버리고 있는 것입니다.


"여보 요즘도 아버지 좀 도와드리고 있는 거야............"
"당신이 싫어하는데 내가 그따위 일을 왜 해............."
"왜 짜증을 내고 그래............"
"그럼..........그 일로 부터 당신 나에게 한번이라도 해주었어............외박도 잦고.........일찍 들어오는 날도 없고............."
"요즘 회사일로 바빠서 그런걸 가지고............"
"거짓말 하려면 앞뒤 좀 맞춰서 해.............그냥 모르는 체 하니까?"
"....................."


남편은 제가 강하게 따지고 들여대니까 말을 하지 못하고 자리에서 일어나 피했습니다.
이제 우리 부부사이에 금이 가는 것 같아 서글퍼지기 시작했습니다. 모든 것이 제 짧은 생각에서 이루어진 것이기에 어디 가서 하소연도 하지 못하는 처지가 되었습니다.
서글푼 생각에 눈가에 이슬 같은 눈물이 흘러 그냥 이불을 뒤집어쓰고 울었습니다.


얼마나 울었을까? 이불이 들썩이며 남편이 제 옆에 누었고 남편의 손이 제 허리를 안아 당겨 습니다. 너무 많이 울었던 탓에 가슴 깊은 흐느낌으로 제 몸이 떨고있습니다.


"미안해..............당신 눈에 눈물나게 해서............."
"원한다면 이혼 해 줄께...............이런 상태로는 살수 없어........."
"무슨 말을 그렇게 하는 거야..............당신 고생하는 것도 잘 알고 내가 당신을 얼마나 사랑하는데............"
"사랑..............좋아하네.............그년하고 살아..........."


저는 자세히도 모르면서 알고있는 것처럼 마구 들여다대며 남편에게 따지는 듯이 말했습니다. 도독이 제발 저린다고 남편은 아니라고 잡아떼지 못했습니다.
제 짐작이 어느 정도 먹혀간 것입니다.


"나도 별수 없는 년이지만 그래도 병든 아버님 편안한 여생 살게 하려고 돌봐드리며 해소하지 못한 아버님의 욕구를 채우려고 한 것이지만 그 일이 내가 잘못생각 이라는 걸 이제야 깨달았었지만 후회하지는 않아.........."
"그것 때문에 그런 것은 아냐.............당신이 편안하게 아버지와 할 수 있도록 하려는 마음에서 당시에게 잠자리를 소흘 하게 한 것 뿐이야............그러다 보니 나도 잠시 딴 생각을 한 것이고............."


남편의 변명 스러운 말에 조금은 위안이 되지만 저의 마음은 쉽게 풀지 않았습니다.
그 날 남편이 저를 어떻게든 위로하여주려고 했고 같은 이불을 덮다보니 남편이 제 옷을 벗기려는 걸 몸부림을 치며 거절하였습니다.
참지 못하는 남편도 그냥 제 젖가슴만 만지다. 완강한 제 거부에 더 이상 덤비지 않었습니다.


아침에 일어났지만 마음은 무거웠고 머리가 아파 왔으며 찌프둥한 하루가 되어갔습니다.
아침을 하지 않자 남편은 세수만 하고 출근했지만 아침이라도 해줄 껄 후회했습니다.
아버님 생각에 부랴부랴 죽을 만들어 아버님 방에 들어서자.
우리들의 부부싸움을 눈치 채신 듯 했습니다.


"모든게 나 때문이라는 걸 안다...............착한 애기 힘들게 해서 애기 볼 면목이 없구나"
"아닙니다. 걱정하지 마세요."
"죽일 놈.............지애비 조금이라도 생각하면 착한 아내를 힘들게 해............"
"남편 나쁘다고만 할 수는 없어요."
"전화해서 저녁에 일찍 들어오라고 해...............내가 할말이 있다고.........."
"그냥 모른척 하세요"


아버님이 무척 역정 하시는 걸 보면 우리들의 이야기를 다 들었는가 봅니다. 일이 더 커지기전에 어떻게든 마무리 지어야한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나의 생각에 남편이 이해 해주리라고 했던 일이 겉잡을 수없이 불리하게 되어 가는걸 보면서 남자의 마음도 믿을수가 없다는 생각을 하였고. 그일이 현실로 나타나자 좀더 신중하게 생각했어야 했습니다.
그 사건으로 며느리이고 아내로 살아갈 생각을 하면 평탄한 가정을 누릴수가 없을 겁니다
마음속 죄의식 속에서 고통스러워 편치 못할 것입니다.
조금 전 먹은 약이 제 머리를 흐리게 합니다. 이대로 아무렇게 쓰러 질 수 없었습니다.
말을 듣지 않은 몸을 이끌고 저는 침대에 반듯하게 누워 이불로 제 목까지 올리고 잠이 들었습니다.


...................여................보.................. 안..............녕................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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