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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다녀왔습니다 - 60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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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6,363 회 작성일 24-02-04 03:46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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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번 글도 연가님 글입니다. 아래 올린 602호의 옆집얘기죠. 여왕님 스타일의 누나와 M스타일의 남동생얘기구요..이 누나가 어디서 일하는지는 연가님 작품 많이 읽으신 분이면 짐작이 가실듯 싶네요. 아뭏튼 이 다녀왔습니다 연작물은 연가님 다른작품들과는 분위기가 참 다르네요..

 

[다녀왔습니다] 603호

 

.원제: 다녀왔습니다(ただいま)
.출처: 일본 근친상간 연구소
.원저자: 렌카(戀歌)
.번역: yu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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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네이버3에 올리기 위해 yume가 번역한 글입니다. 다른 곳에는 옮기거나 저장하지 말아주시고, 가급적 네이버3에서만 읽어주셔요. yume는 네이버3외의 그 어떤곳에도 이 글을 올리지 않습니다. 다른 곳에서 이글을 보게되는 일이.....없었으면 좋겠네요.
-------------------------------------

 

603호실

 

"다녀왔습니다"

 

 켄이치는 대답을 기대하지않고 아파트 문을 습관적으로 열다가---움찔 했다.

 

"누나. 와 있는거야?"

 

 현관에 익숙한 하이힐이 벗어져 뒹굴고 있다. 아직, 오후3시인데도------무슨 일이 있었던 것일까.

 

 조금 쭈삣쭈삣하면서 켄이치는 부엌에 얼굴을 내민다. 아무도 없다------하지만, 식탁에는 다쓴 접시가 두개 놓여있었다.

 

"역시...누나. 돌아왔었구나"

 

 매일 아침, 이 집의 부엌은 켄이치가 학교가기 전에 깔끔하게 치워져 있다. 따라서, 이건 치우지를 않는---정확히는 가사일 전체를 안하는----인물이 벌써 이 방안에 존재한다는 얘기다.

 

"누나...."

 

 거실에서 [료코]는-----찾고 있었던 켄이치의 누나가 있었다. 슈츠차림 그대로 쇼파에 푹 엎드려 있다. 찌릿! 하고 동생을 잡아먹을 듯한 눈에 볼이 붉어져 있는 것은, 테이블 위애 널려있는 맥주의 빈캔이 3개에 마찬가지로 비어있는 와인병 하나------그리고 그 이상으로 이 시간에야 켄이치가 돌아왔기 때문임에 틀림없었다.

 

"저, 그러니까..."

 

"지금까지 뭐하고 온거야?"

 

 화를 내는것같지도 않은 누나의 목소리는, 동생에게는 천둥치는것같은 위엄----아니, 공포로 들렸다. 조금의 용납도 되지 않는, 최악의 사태의 위험성과 비슷한 수준 이상인 것이다.

 

"오늘 강의는 오전이고, 그것도 1시간짜리였지않니? 켄이치.
------근데, 지금, 몇시인지 알고 있어?"

 

"세, 세, 세, 세, 세미나----그, 그래, 이번에, 같은 세미나 같은 조가 된 애들이랑 카페에서 얼굴이나 익히고 왔어! 미안! 누나가 이렇게 일찍 올거라고는 생각 못했으니까..."

 

 동생의 필사적인 주장은-----절대로 거짓말이 아니라는 것과는 상관없이-----누나에게는 먹혀들지 않았다-----다시 말하자면 듣고 있지를 않았다.

 

"세미나? 아아, 그래"

 

 한순간 납득한 듯한 빛을 보인 것은, 누나의 동생에의 순수한 악의에서 였다.

 

"근데, 그중에 여자가 있었니?"

 

 일단, 흘려지나가는 듯한 질문이었지만, 동생은 곧바로 대답하지 못했다. 그것이 의미하는 것을 마음속 저편에서부터 이해하고 있었기 때문이었다.

 

"허둥지둥 하더니 갑자기 조용하네. 그리고 안들렸어? 누나는, 오늘, 켄이치가 같이 차마신 상대들 중에 [여자애]가 없었는지 어떤지를 묻고 있는 거야"

 

"-------"

 

 누나가 무엇을 묻고 있는가는 [이] 동생은 아--주 잘 알고 있다. 그러니 아무말도 할수없다----그리고 그 자체가 명확한 대답이었다.

 

"역시 그렇구나"

 

 료코의 선언은 켄이치의 골수를 꿰뚫을 정도로 악의에 가득차 있었다.

 

"누나인 내가 동생인 [너]를 위해, 모든 여자의 즐거움을 버리고, 비서로서 회사에서 엄청재수없는 놈들 상대로 신경을 싸매는 나날을 보내고 있는데, 그 벌이로 살고 있는 동생인 넌 여기저기 신나게 캠퍼스라이프를 즐기고 있다는 거네"

 

 어느정도로 악의에 가득찬 목소리인가에 대해서는, 듣고 있는 켄이치의 안색이 변하는 정도가 아니라 부들부들 떨고 있는 것을 보아도 증명이 된다. 아뭏튼 이 동생에게는 엄청나게 [무서운] 듯하다.

 

"거기다가, 인제 도저히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도록 스트레스가 쌓여서 겨우겨우 오후조퇴를 받아서, 이날 이시간이라면 집에 있을 터인 네 얼굴을 보고, 조금이라도 위안을 삼으려고 반쯤 죽어가는 몸을 끌고 집에온 내 기분은 말야-----알겠니? 어디 못생긴것들이랑 즐겁게 [차]나 마시다온 켄이치군?"

 

 술에 취해 볼을 붉히고 있는 누나의 절규에 동생은 침묵으로 답할수밖에 없었다.

 

 그리고------

 

"죄송해요------누나. 어떤 벌이든 받을께요. 날 벌해 주세요"

 

 제3자가 보면 기절할 노릇이다. 동생은----요즘 학생들 이성으로는 믿을수 없게도----그는 그대로 무릅을 꿇고, 머리를 바닥까지 숙였던 것이다.

 

"흐-----응"

 

 동생이 엎드려 비는것을 붉은 볼을 한 누나는 기분나쁘다는 듯이 쳐다보고 있었다. 조금 지나서, 다음 명령을 내린것은 순수하게 악의에서 나온 것이었다.

 

"뭐, 이렇게 죄를 인정하고 있으니 벌을 줘도 되긴 하겠지만---그러기엔 준비가 안되어 있는거 같네"

 

 동생의 어깨가 다시한번 떨렸다. 그것은 누나의 말에 의문을 가져서가 아니다. 알고 있는 내용에 대한 반응이었다.

 

"네....."

 

 동생은 얌전히 대답하고는, 누나의 지시를 따랐다-----곧바로, 옷을 전부 벗고 다시 누나의 발치에 엎드린 것이다. 만족스러운 듯한 누나의 웃음소리만이 방을 울렸다.

 

"흥. 나쁜 짓을 한거라는걸 알고 있으면, 현관에서부터 그 모습으로 해야지"

 

 승리감에 가득차 있는 누나에게 동생은 바닥에 댄 머리를 1밀리도 움직이지 않는다.

 

"뭐, 하지만 누나는 착하니까, 오늘의 벌은 [입으로 봉사]하는 걸로 해주지"

 

 이긴것을 뽐내며 누나의 허가가 내려졌다. [착한] 명령을 받은 동생은 한순간 움찔! 하면서도, 드디어 우물쭈물 명령을 따르려고 했------지만, 금새, 질책이 쏟아진다.

 

"뭐하는거야! [입]만이라고 했잖아! 손을 대는건 허락 안했어!"

 

 공기를 찢는 듯한 비명에 동생은 다시금 엎드렸다. 동생은 누나의 스커트속에 손을 넣어서, 팬티를 벗기려고 했을 뿐이었다.

 

"죄, 죄송해요...."

 

 무릎을 꿇고 비는 동생에게 누나는 짖궂게 미소지었다. 물론, 바닥에 엎드려있는 동생에게 그 웃음은 보이지 않는다. 그저, 다음 명령만은 또렷하게 들려왔다.

 

"자아!"

 

 이 이상 야단맞지 않는다는 것은, 용서받았다---라는건 아니고, 다음으로 빨리 이어지지 않으면 안된다는 얘기다. 켄이치는 허둥지둥 움직였다.

 

"그렇게 하는거야. 정성껏 해야돼!"

 

(아.....)

 

 명령대로 얼굴만 움직여서 개처럼 누나의 스커트속에 들어간다. 조금 어두운 속에서, 후끈! 해지는 열기와 동시에, 본적이 있는 팬티----끈으로 묶는 타입이 보였다.

 

(누나.....못된것처럼 말은 해도, 사실은 날 위해 준비하고 있었구나...)

 

 욕정을 품은 누나가 더더욱 즐기기 위해 갈아입고 기다리고 있었구나----하는 생각을 못하니만치, 이 동생은 노예상태로 있는 것인듯 하다.

 

(웃......)

 

 개와같은 자세로 입밖에 쓰지 못하는 불편함 속에서, 켄이치는 누나의 스커트 아래 허벅지로 입을 옮겨서, 팬티의 끈을 겨우겨우 입에 물었다. 나비로 묶은 그것을 살짝 당기자 쉽게 풀린다. 그것을 일부러 살짝 한 것은, 무의식적으로 누나에 대해 서비스를 한 것일까.

 

"또, 또하나 더야"

 

 료코의 목소리도 좀더 붉어져 간다. 친동생에게 스커트속을 맡기고, 팬티끈을 입으로 풀게한다는 것은 찌릿할 정도로 자극적이었다. 그 아슬아슬한 팬티아래의 그곳이 확실하게 음란한 징후를 띄고 있다는 것은, 동생이 돌아왔을 때부터 알고 있었던 것이다-----

 

(응......)

 

 시킨 데로 동생은 입만으로 팬티를 벗겼다. 물론 그대로 스커트속에서 나오지는 않는다. 라고 하는 것은 지금, 거기에는 드러나버린 자기의 부끄러운 부분이 가장 사랑하는 동생의 눈앞에------

 

"뭐하는 거야! 봉사는!"

 

 속마음의 동요-----다른말로 두근거림을 숨기고 누나는 소리쳤다. 얌전하게 동생은 그대로 말을 따른다. 다음 순간 부끄러운 부분에서 느껴지는 촉촉한 감촉에, 누나는 필사적으로 신음소리를 삼켰다.

 

".....후응. 뭐, 꽤 잘하게 됐는데"

 

 동생은 열심히 혀를-----가장 사랑하는 누나의 비밀스러운 곳으로 움직였다. 핥는 소리가 부비는 감촉이 료코의 허리까지 지잉지잉 울린다. 무의식중에 나오는 귀여운 소리를 일부러 엄한 말투로 해서 억누르는게 고작이었다.

 

"아직 멀었어. 내가 됐다고 할때까지....수십분이라도...."

 

 동생에게 짖궂게 말하는 누나였지만... 겨우 몇번도 지나지 않는 사이에 그럴수도 없게 되어갔다.

 

(조, 좋아!.....이런....계속 기다렸어서 그런지도----하지만 켄짱도 평소보다 훨씬 잘....격렬하구....)

 

 몇시간이나 전부터 이 일을 기다하고 있었었던 만큼, 누나가 불리하기는 했을 것이다. 강한척 하기는 했어도, 몸은 정직한 것이었다.

 

"아......응......"

 

 누나의 볼이 더더욱 붉어지고, 입가가 괴로운듯이 벌어진다. 거기서 나온 혀끝이 새빨간 입술을 안타깝게 핥았다. 어느새 눈은 반쯤 풀어졌다. 그 스커트속에서는 동생의 혀가 집요하고 음란하게 누나의 비밀스러운 곳을 핥고 동굴속을 찔러대고 있었다. 그 쾌감은 허리에서 등골을 타고 찍어오르는 듯해서 애액이 나오는 소리가 [할짝 할짝]하고 울리고 있었다.

 

 "웃......."

 

 하지만, 목소리는 나오지 않는다. 철없는 동생을 야단치는 누나로서는, 겨우, 혀만으로 느껴버린다는것은 그냥 넘어갈수가------

 

"조, 좋아.....인제 됐어. 일어서"

 

 지배자로서의 겨우겨우의 프라이드로 누나는 명령을 내렸다----거의 [느껴버리기] 일보직전 즈음에서. 그 마음속에서는 [싫어! 멈추지마!]하고 절규하는 또 한사람의 여자가 있었지만, 누나는 그것을 강력한 의지의 힘으로 어찌어찌 눌러버렸다. 어떤 의미로 엄청난 정신력이었다.

 

"네, 네에....."

 

 혀로 하는 봉사는 꽤 잘 한거였을텐데---하고 동생은 명령을 의아해 했지만, 애초부터 이 누나에게 거역할수 있을리가 없다. 뭔가 찝찝하면서도 가능한한 빨리 일어섰다.

 

 "아-----와....."

 

 허둥지둥 일어선 동생은 아까부터 전라상태다. 당연히, 이 위치로는 쇼파에 앉아있는 누나의 눈앞에 허리부근이 오게 된다. 그리고 거기에는....

 

"뭐-----야, 고추, 서있었던 거야? 야단치고 있는건데 이상한 생각이나 한거야?!"

 

 동생의 부끄러워하는 반응에 순식간에 여유를 되찾은 누나였다. 누나에게 봉사하는 것으로 흥분한 동생에의 귀여움이 못살게 굴고 싶을 정도로 귀엽고, 또 그 사실이, 좀전부터 축축할 정도로 젖어 있는 비밀스러운 부분의 애액을 더더욱 흐르게 했다. 무엇보다도, 수치심에 가득찬 동생의 얼굴과 반응이 어느쪽이 우위에 서있는가를 결정한 것이다.

 

 누나의 승리에 뿌듯해져서 쿡쿡하는 웃는 웃음소리가 방안을 울려간다.

 

 "진짜, 변태잖아. 친누나 여기를 개처럼 핥고 커지다니 말야. 너한테 꺄아꺄아 시끄럽게 구는 바깥 여자애들이 알면 어떻게 될까?"

 

 누나는 짖궂게 미소짓고는, 부끄러움에 움츠린 동생의 사타구니를 쳐다보았다. 아직 탱탱한데다, 크기는 배에 닿을 정도로 치솟아 올라있었다. 이것은 눈앞의 친누나에게 흥분하고 있다는 무엇보다도 확실한 증거다. 그리고 뭐라고 비웃어도 이 동생은 저항하지도 도망치지도 못할 것이다. 그저, 용서를 바라듯이 서있기만.....

 

(그러니, 어떤일이 있어도, 켄짱은 나한테서는 도망못가. 앞으로 계속 계속, 내꺼야....)

 

 우월감에 강렬하게 자극받은 누나는 오른손을 벌렸다. 이것은 쓸데없는 일일지도 모른다. 하지만, 여왕님처럼 굴면서도, 동생의 부끄러운----사랑스러운----반응을 좀더 느끼고 싶었던 것이다.

 

"흥! 몇번을 봐도 너무 야해....."

 

 그리 핀잔을 주면서, 누나의 오른손이 뻗어져 동생의 물건에 닿았다---진짜로 탱탱하다. 시험삼에 이쪽으로 밀어 보았다. 조금 힘을 주자 살짝 물건의 끝부분이 누나쪽을 향한다. 그때-----

 

"아!"

 

 누나의 손안에서 동생의 물건이 삐끗 하고 떨리고----그순간 동생의 비명과 [그] 폭발이 겹쳐졌다. 피할 틈도 없이 누나의 얼굴 가득히 [퓨웃!]하고 하얗고 뜨거운 것이 잔뜩 뿜어져나왔다. 그렇다, 그 향기도 맛도 익숙할 정도로 잘 알고 있는 그것이-----

 

"무슨 짓이야! 누나한테 대고!"

 

 노예로부터의 [안면샤워(yume주: 여자얼굴에 터뜨리는걸 안사, 또는 안면샤워라고 합니다)]라는 예상밖의 사태에, 한순간, 멍해있던 여왕님이었지만, 곧바로 정신을 차리자마자 오른손으로 동생의 물건에 힘을 힘껏 주었다----이러면 아프다.

 

"아얏!"

 

"날 깔보지마!"

 

 당연히 비명을 지르는 동생에게, 이어 누나는 두 손으로---그 새빨간 매니큐어를 칠한 긴 손톱의 손가락으로, 물건과 그 아래의 주머니를 무자비하게 움켜쥐었다-----이건 참을수없다. 남자라면 알 것이다.

 

"아야아야! 죄송해요! 용서해줘요! 누나가 만지니까...."

 

"그렇다고 해도, 이런 짓을 해놓고 잘도 변명이 나오는구나! 이런...이런...."

 

(칠칠맞아!)

 

 손가락자욱이 남을 정도의 처벌이었지만, 피해자는 관두고 가해자에게 있어서는 의외로 빨리 끝났다. 눈물을 흘리며 사타구니를 감싸는 동생은 신경이 쓰이지 않았지만, 그때, 동생의 밀크를 얼굴에 뒤집어쓴 누나의 눈빛이 변하고 있었다---반짝이는 뜨거운 주황빛으로.

 

(시러어어.....나, 이런 걸로 또 흥분하고 있어. 얼굴에 뒤집어쓰다니, 이런짓을 당해놓고....)

 

 머리의 어딘가에서 그리 생각지 않았던 것은 아니지만, 욕정도 두번째가 되면 이제 참을수가 없다. 용서할수없다는 생각을, 참아봐도-----

 

"진짜, 할수없잖아. 맨날 맨날 참고 있으니까 이런 창피한 꼴이 되는거야!"

 

 누나의 주장에는 어폐가 있다. 거의 매일 이런 플레이를 하고, 마지막에 동생은 반드시 누나의 알몸속에 충분히 발사하고 있었던 것이다.

 

"그러니까, 밖의 더러운 계집애들한테도 야한 생각하게 되는거야.
았어. 누나가 오늘은 텅 빌때까지 뽑아 내줄께"

 

 얼굴이 뒤집어쓴 동생의 밀크를 손가락으로 조심스레 닦아내면서, 누나는 선언했다.

 

"단, 봐주는게 아니야. 좀전에 버릇없이 군만큼 벌주는 거야"

 

 그렇게 말하고 누나가 내린 벌은 단순한 것이었다. 다시 한번 발기해 라는 것이다. 뭐, 이제부터의 두사람에게는 당연히 필요한 것이기도 하다. 다만----

 

"손을 쓰면 안돼!"

 

 지금, 잔뜩 터뜨린 몸으로서는 너무나도 힘든 조건이었다.

 

"그리고 지금부터 [내가 옷을 전부 벗을] 때까지야! 알았지!"

 

(누, 누나....)

 

 고마운 말에 동생은 무의식중에 눈물을 흘릴것만 같았다. 그렇게까지 나를 신경써서-----감동하고 있는 동생의 앞에서, 누나는 셔츠 단추를 끌르고, 스커트의 후크를 풀었다. 그 움직임은 기묘하게 느려서---오히려, 단 하나의 관객을 선동하는 듯이 음란하기조차 했다.

 

 누나는 동생의 눈앞에서 짧은 스트립쇼를 보여 주었다.

 

(누나-----너무 예뻐....)

 

"흐응------"

 

 셔츠와 스커트에 이어 브래지어가 풀리고 짧은 쇼는 끝났다. 마지막에 드러난 누나의 유방은, 의외일 정도로---그리 말하면 본인이 진짜로 화낼정도로-----작은 것이었지만, 모양은 그리 나쁘지 않았다. 첫번째로, 단 한명뿐인 관객에겐 그런 결점같은건 시야에 들어오지 않았다.

 

"누나...."

 

"뭐 어찌됐든, 시간은 맞춘 모양이네"

 

 귀여울정도로 감격하고 있는 동생의 사타구니 사이에서는, 벌써 충분할정도로----좀전 이상으로 크고 단단해진 물건이 있었다. 그것을 보는 누나의 눈이 주황색으로 촉촉거린다.

 

"자아, 약속이니까 해줄께. 거기 누워봐"

 

 동생은 허둥지둥 명령을 따랐다.

 

"흐응"

 

 누나는 얌전히 누워있는 동생의 균형잡힌 알몸을 내려다보듯이 섰다. 그 자세 그대로 내려다보면 뭔가를 원하는 듯한 눈과 덮쳐들고 싶은 몸, 그리고 최대한으로 딱딱해져 누나의 자비를 구하고 있는 듯이 불안하게 떨리고 있는 물건이 한눈에 들어온다. 멋진 광경이었다.

 

(내 귀여운 켄짱....)

 

 하지만, 누나도 여유를 가지고 기다릴 상황이 아니다. 벌써 사타구니 사이의 비밀스러운 곳에서, 아까부터 주루루룩 흘러내리던 애액이, 마침 동생의 물건에 쪼륵 쪼륵 하고 큰 방울을 이루며 떨어지고 있었던 것이다.

 

(언제까지라도 귀여워해 줄테니까... 계속, 나만의 것이야...)

 

"자, 자아...."

 

 가능한한 미끄러지지 않도록 허리를 내려서, 동생의 사타구니에 앉는다. 떨리는 그 물건을 오른 손으로 잡고 그대로 자기의 비밀스러운 곳에 대어서-----미끄덩 하고 살짝 물어들였다.

 

"누나!"

 

"아....."

 

 그 미끄덩하는 감촉이 의외로 너무 강해서, 무의식중에 다리의 힘이 풀려버린 것이 누나의 실수였다. 자연스레 떨어져내린 허리때문에, 동생의 물건은 단숨에 누나의 매끈매끈해진 동굴로 전부 쑤셔박혀들어가 버린 것이다.

 

"아아앗---------!"

 

 지금 지른 비명은 정말 다른뜻없는 진심에서 나온 것이었다. 물론 [누님]답지는 않지만, 이미 한도를 넘은 상태라, 이제 프라이드도 정신력도 흥분한 여체를 멈출수가 없다. 동생이 끊어질듯한 큰 신음소리를 내면서, 부수어버릴 듯이 허리를 흔든다.

 

(조, 조.....조아! 켄짱, 조앗!)

 

".....누나.... 기분조아아....."

 

"넌 움직이면 안돼엣!"

 

 누나의 [속]이 너무 기분좋아서 멍해있는 동생에게, 엄하게 명령을 내린 누나는 허리를 흔들기 시작했다. 자기가 기분좋아지도록 움직이고 있으니만치, 쓸데없는 짓을 하면 방해가 되는건 당연했지만, 그 이상으로----이 때에 이르러서도 [누나의 입장]이라는 것이 있는 것이다.

 

 그렇다, 동생에게 [하게 해준다]이지, 누나가 [느끼게 해준다]가 되어서는 안된다는 사정이 있는 것이다.

 

"어때? 기분좋아?"

 

"응....최고야.... 계속 이렇게 하고 싶어...기분좋아서....인제-----"

 

"좋, 좋아---켄이치. 느껴도.....빨리 느껴봐...."

 

"응....하지만, 괜찮아. 아직 조금은 참을수 있어...."

 

(빨리 느끼라고 했잖아! 안그러면 내쪽이 먼저 느껴버리잖아!)

 

 마음속에서의 누나의 절규는, 동생에게는 결코 들려줘서는 안된다. 덕분에 누나는 자기의 쾌감과 싸우는 최고의 고문을 받게 되어 버린 것이다.

 

(빠, 빠, 빨리! 인제, 느껴! 느끼란말야!)

 

 어느정도 시간이 흘렀을까, 몽롱해진 남매가 알수 있을리도 없다. 그저, 좀전 있는 힘껏 한번 터뜨린 동생쪽이 조건적으로 유리해서, 빨리 터뜨리도록 하려고 누나가 필사적으로 허리를 움직일때마다 자기 동굴속의 쾌감이 넘쳐흘러 점점 밀려고 있었다.

 

"있잖아....기분좋아?"

 

"응...누나 속 너무 뜨겁고 너무 꽉끼고...."

 

(그런 감상은 됐으니까, 빨리!)

 

"참으면.....안돼에....몸에 나빠...."

 

"하지만, 아무래도 금방금방은 누나 여기엔 못들어가니까...."

 

"-------괜찮아....오늘은 서비스해줄테니까...."

 

"진짜? 그럼, 누나하도 기분좋아지게 나도 힘내볼께!"

 

 역효과였다.

 

"시, 시러....시러.....엇! 내가, 먼저, 느, 느껴어....."

[603호 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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