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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소설-내가 만드는 이야기

이웃의 인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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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1,067 회 작성일 24-02-03 21:25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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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웃의 인연(1)

 

== 다시 한 편을 쓰기 시작하긴 했는데 저 번처럼 한꺼번에는 올리지 못하고

     조금씩 올릴 것 같으니 양해 부탁 드립니다 ===   

 

 

미란은 아침부터 신경질이 나기 시작하였다.


어제 밤에 남편이 술이 취해 들어와 침대에 드러누워 코를 골고 자더니만 새벽에 일어나


자고 있는 그녀의 속살에 손을 집어 넣고 흥분을 시키더니만 몇 번 움직이더니


픽 하고 좆을 죽이면서 내려 갔기에 욕구가 쌓인 것이 아침에 나타났다.


제대로 하지 못할 것이면 건드러지나 말지!


치마를 들어 거울로 쳐다 보니 아직 날씬하고 백옥이 묻어 날 것 같은 다리와 허벅지이고


도톰한 사타구니는 야한 팬티에 가려 있으면서 남자들이 좋아할 만한 모양새를 가지고 있다.


이 정도면 내가 봐도 괜찮은 편인데 왜 남편은 내 벗은 몸을 보고도 좆에 힘이 안들어 가지?


혹시 이 인간 다른 여자 보지를 탐하는 거 아냐?


팬티를 아래로 내려 약간 쪼그린 다음 다리를 벌려 아래 보지를 보니


붉은 속살에 윤기가 나고 얼굴만큼이나 예쁘게 생겼다.


결혼 전에는 자신을 차지하기 위하여 여러 남자들이 달려 들었지만 그 중에서 허우대 좋고


학벌도 좋으며 집안도 괜찮은 남편과 결혼을 하게 되었는데 지금 생각해 보니


결국은 그 남자들이 자신의 이 보지를 차지하기 위해서 그랬구나 싶은 생각이 들었는데


정작 자신의 보지를 차지한 남편은 몇 년간 그녀의 보지에 매달리다가 그 후로는 시큰둥해졌다.


성질 나는데 다른 남자한테 사타구니를 벌려 줘 버려? 내 사타구니를 벌려 준다고 하면


달려들 남자들이 한 둘이 아니겠지? 어휴~ 다른 남자 좆이 내 보지에 들어 오면.


생각만 해도 아찔하고 흥분이 되는 미란은 가늘고 하얀 손가락으로 대음순을 비벼 보곤


흐르는 애액을 문지르다가 내가 무슨 짓을 하고 있나 싶은 마음이 들면서


팬티를 올리고 치마를 내려서는 앉아 있었다.


정말 요즘 같아서는 다른 여자들처럼 애인이라도 사귀고 싶은 마음이 간절하다.


쓰레기를 모아 문을 열고 나가자 옆 집의 문이 열리면서 한 남자가 나온다.


[ 어머! 석두씨. 아직 출근 안하셨어요? 쓰레기 버리러 나왔나 봐요? ]


[ 네. 안녕하세요. 쓰레기 버리고 조금 있다가 출근하려고요 ]


자연스럽게 그의 헝클어진 머리를 보고 몸 전체를 보다가 체육복을 입은 아랫도리에 이르러선


미란이 얼굴을 붉히면서 고개를 돌리는데 그의 아랫도리가 두툼하다.


그도 그것을 아는 지 쓰레기 봉지로 앞을 가리고는 미란에게 쓰레기 봉지를 달라고 한다.


[ 제가 갖다 버릴 테니 주세요. 뭐하러 두 사람이나 내려 갈 필요가 있겠어요? ]


미란의 쓰레기를 받는데 그녀의 손가락과 그의 손가락이 닿았지만


그가 아무렇지도 않은 듯이 슬리퍼를 어기적어기적 끌면서 엘리베이터 쪽으로 걸어 간다.


무슨 일을 하는 지도 몰라도 허우대는 멀쩡한 남자가 혼자 살면서 출근 시간도 마음대로였다.


여기로 이사 온 지는 2개월 남짓 되는데 이웃이다 보니 알게 되었다.


그래도 여기 아파트는 40평형대라 제법 산다고 하는 사람들이 모여 있고


미란도 시아버지의 기업체에서 부사장으로 있는 남편이기에 여길 들어 와 사는데


이제 서른 넘은 듯한 노총각이 여기에서 살고 있으니 궁금한 점은 한 둘이 아니건만


그렇다고 대 놓고 물어 볼 수는 없는 미란이었다.


허우대는 멀쩡하고 얼굴도 잘 생긴 사람이 호호그리고 그것도 제법 실해 보이던데..


궁금증에서라도 조금씩 관심이 가는데 알 길이 없다.


 


저녁 무렵이 되어 남편의 기력이 딸리는 것 같아 한약이라도 한 첩 해 먹일까 싶어


한약을 한 첩 짓고 시장을 보곤 뭘 할까 망설이다가 봄이라 산나물로 부침이나 해 먹자 하여


나물을 씻어 부침개를 만들어선 아들 정이에게 주고도 보니 많이 남았다.


아는 미영이네 집에 조금 갖다 주려고 접시에 챙겨 갖다 주고 와 문을 열려 할 때


엘리베이터가 서면서 옆집 석두 총각이 내리는 것이 보였다.


아무 생각 없이 들어 온 미란이 가만 생각해 보니 옆집 노총각이 혼자 있으면서 언제 부침개를


먹어 보겠냐 싶고 또 뭐 하는 사람인지 궁금하기도 하여 부침개를 조금 챙겨선


옆집 초인종을 누르니 그가 문을 열어 준다.


[ 호호 부침개를 조금 만들어 봤는데 많이 만든 것 같아 조금 나눠 먹으려고 가져 왔어요! ]


[ 고맙습니다. 어라? 그릇을 비워야 하는데 정이 어머니. 잠시 들어 오세요! ]


그렇지 않아도 어떻게 사는지 궁금한 미란이 혼자 사는 노총각 집에 들어 가는 것이 뭐했지만


궁금증이 더 커 냉큼 집 안으로 들어가선 놀랐다.


[ 어머! 이게 다 뭐에요? ]


거실이고 베란다고 간에 기묘한 분재가 가득 차 있었고 식물 내음이 강하게 코에 와 닿았다.


[ 그거 제 취미에요 ] 접시를 비우면서 이야기하던 석두가 가까이 와선 그녀에게 말하며


앉으라고 하기에 쇼파에 앉은 미란은 연신 주변을 둘러보며 구경하기에 바빴다.


[ 취미로 이런 분재를 하시는 거에요? 그런데 아파트엔 어떻게? ]


분재 같은 것을 하려면 단독으로 가야 하는데 왜 아파트에 들어 왔느냐는 미란의 물음에


석두의 이야기가 자신도 단독을 구하려는데 값이 너무 올라 마땅한 집을 구하기 어려워


아는 선배가 외국에 있다가 국내에 들어 오려고 이 아파트를 구입했는데 몇 개월간 비워있어


자신이 그 동안 임시로 사용하기로 했단다.


[ 그럼 조만간 단독을 구하셔야 하겠네요? ]


그의 뭉턱한 콧날을 보면서 이 노총각이 제법 잘 생겼다는 생각이 든다.


[ 그래야겠죠 제가 부침개를 워낙 좋아하는데잘 먹을게요! ]


그의 눈이 앉아 있는 자신의 볼록한 젖가슴을 향하는 것을 본 미란은 약간 부끄러움을 느꼈다.


그의 집을 나와 자신의 집으로 들어와선 쇼파에 잠시 앉았다가 안방으로 들어와 거울을 보곤


자신의 젖가슴을 손으로 만져 보았다.


볼록한 젖가슴이 탐스러웠다.


수컷이라고 쳐다 보기는


 


석두는 정이 엄마가 가져 온 부침개를 맛을 봤는데 입안에 쏴~하니 향기가 도는 봄 나물이


침샘을 자극하여 도저히 참을 수가 없어서 다 먹어 버렸다.


그렇지 않아도 입 맛이 없는데 오랜만에 맛있게 먹은 것 같고 아쉬움이 남아


내일은 봄나물을 반찬으로 하는 음식점에 가 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분재에 물을 주고 가꾸고는 컴퓨터를 켜서 주식시장을 둘러 보았는데 별 것이 없었다.


젊은 나이에 자신을 있게 한 주식이 이제는 자신과 많이 멀어졌지만 조금은 관심이 남아 있어


가끔씩 들여 다 보는데 예전 같은 감각도 있지는 않았다.


매장은 잘 굴러가고 있으니 별 걱정은 없고


이사를 온 지도 벌써 2개월인데 그동안 바빠서 가지고 있던 분재를 아직 정리도 못한 것 같아


베란다에 있는 분재를 정리를 하다 그 중의 몇 개를 골라 내었다.


그 중 하나를 골라 부침개 값을 하고 싶어 들고는 옆집으로 갔다.


딩동 딩동~~


문이 열리면서 정이 엄마가 내다 보곤 무슨 일인가 싶어 아래 위를 본다.


[ 맛있는 부침개도 얻어 먹었고 해서 이걸 하나 드리고 싶어 가지고 왔어요! ]


[ 어머! 정말 이걸 주시려고요? 고마워요. 잠시 들어 오세요 ]


신발장에 서서 그녀에게 분재를 건네주고 나가려는데 그녀가 잡는다.


[ 부침개 맛 정말 괜찮았어요? ]


[ 네. 맛있어서 다 먹어 버렸네요. 정말 음식 솜씨가 좋으세요! ]


[ 호호 그럼 좀 더 남아 있는데 가져 가실래요? ]


[ 그러면 좋죠. 좀 더 주세요. 제가 원래 산나물을 워낙 좋아해서요 ]


그녀가 부엌으로 가선 부침개 몇 개를 접시에 담아 그에게 주자 그는 받아 와선


아까와는 달리 맛을 음미하면서 천천히 먹으니 저녁 생각이 없어졌다.


씻고 하릴 없이 누워 있자니 슬슬 욕구가 생겨 손을 바지 안으로 넣어 좆을 주무르자 그게 커진다.


갑자기 섹스파트너로 있는 현주가 생각나선 자위행위를 하는데 어느 순간 그녀의 얼굴이 지워지고


정이 엄마의 얼굴이 나타나는 게 아닌가!


30대 중반 정도의 미시에다가 몸매 괜찮고 얼굴 이쁜 그녀의 얼굴이 왜 갑자기 떠 오르는 지 몰라도


일단 떠 올랐으니 그녀의 몸매를 생각하며 자위를 하며 흔드니 정액이 물건을 부풀리면서


울컥 쏟아져 나왔다.


허탈하였다!


[ 요즘 현주를 못 만나니 살 맛이 안나! 언제 만나 줄 거야? ]


[ 호호나도 자기 만나고 싶은데 일도 그렇고 남편 때문에라도 자주 못 만나는 거


자기도 알잖아요? 언제 시간 만들어 볼 테니 조금만 참아. 알았죠? ]


[ 알았어. ]


섹스파트너로 있는 현주는 석두가 처음 들어갔던 증권사의 입사 동기였고 두 살 아래인데


눈이 맞아 육체관계를 맺다가 일년 후 그가 증권사를 나오자 조금 소원해지다가


그녀가 결혼을 하고 난 이후에는 아주 가끔씩만 만나고 있는데 그것도 여의치 않았다.


 


미란은 분재를 받고 그 모습이 너무 이뻐 몇 번이나 보면서 궁금증이 나 인터넷을 찾아보고


분재에 대한 이해를 조금은 했지만 어떻게 키울지부터가 걱정이었다.


물 주기와 비료 주는 것은 알아서 하겠는데 가지치기와 수형을 잡아 주는 것이 문제였다.


도대체 뭐 하는 사람이지?


[ 그게 뭐야? ] 늦게 들어 온 남편이 분재를 보고 물었다.


[ 어..응! 이거? 이뻐 보여서 하나 산 거에요! ]


옆집 젊은 남자한테 받았다고 하면 괜한 오해를 받을까 싶어서 구입을 했다고 둘러 댄 미란은


늦게까지 분재에 대해 공부를 하고 잠이 들었다.


다음 날 아침 남편이 벗어 놓은 셔츠를 세탁기에 넣으려다 칼라 안쪽 부분에


루즈 자극이 약간 묻어 있는 걸 보고 무의식적으로 집어 던지다가 다시 보았다.


남편이 셔츠에 여자 루즈 자국을 묻혀 들어오는 것은 한 두 번이 아니었고 그것의 대부분이


룸살롱에 가서 묻혀 오는 걸 아는 미란이었지만 어제는 남편이 술도 먹지 않았었다.


돌려서 본 그녀는 그 곳에 어떡하면 루즈가 묻을 수 있을까 추리를 해 보다가


결국은 여자가 남편의 셔츠 윗 부분의 단추를 몇 개 끌러 목에 키스를 하려고 할 때


스치면서 루즈 자국이 생길 수 있다는 것에 도달하였다.


이 인간이 정말! 도대체 어떤 년이지?


남편이 혹시 바람을 피울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머리에서 열이 솟아 올랐다.


어떤 여자인지 남편에게 물어 볼 수도 없는 미란은 답답하면서도 신경질이 났고


남편이 바람을 피우는 것에 대한 의심이 들자 별 생각들이 다 머리에 떠 올랐다.


더구나 미모와 학벌에서도 자부심을 가지고 있는 그녀는


남편이 자신을 제쳐두고 다른 여자를 만난다는 것에 여자로서의 자존심이 많이 상하였다.


별별 생각에 안절 부절 못하며 거실에서 왔다 갔다 하는데 초인종이 울려 나가 보니


옆집 총각이었고 손에는 접시를 들고 있었다.


[ 어제 정말 맛있게 먹었습니다. 너무 맛있어서 다 먹었더니 아침도 생각이 없어지던데요! ]


[ 그래요? 참 분재 때문에 몇 가지 물어 볼 것이 있는데 시간 되시면 잠깐 가르쳐 주세요]


그녀는 그가 들어 올 수 있게 어지럽게 놓여 있는 신발을 정리하다가


그가 자신을 바라보는 느낌이 들어 고개를 들다가 얼굴이 붉어졌다.


신발을 정리한다고 엎드릴 때 그녀의 티의 앞 부분이 벌어져 희멀건 유방의 윗부분이 보였고


그가 그것을 흘깃 흘깃 쳐다 보고 있었던 것이다.


얼른 자세를 고친 그녀는 그를 쇼파에 앉게 하고는 분재에 대해 이것 저것 묻자


석두는 그에 대해 자세하게 설명을 해 주었고 미란은 금새 알아 들었다.


[ 어머! 분재에 대해 박사시네요. 근데 직업이 무엇이에요? ]


[ 그냥 작은 스포츠 의류 매장하나 운영하고 있어요.]


[ 어머! 스포츠의류매장이면 돈 잘 버시겠어요? 젊으신데 일찍 자리를 잡으셨네요.


어떻게 그런 돈을 버셨어요? 집이 부자인가 보죠? ]


미란이 한꺼번에 많은 질문을 쏟아 내자 석두는 잠시 생각하더니 차근차근히 이야길 했다.


[ 집은 부자가 아니고 예전에 증권사에 있다가 나와선 혼자 주식을 하여 돈을 조금 벌었고


그 돈으로 매장을 만든 거죠. 운이 좋았죠. ]


[ 어머! 증권사에도 계셨어요? 그럼 주식도 잘 하시겠네. 요즘도 주식하세요? ]


[ 요즘은 주식 안해요. 예전에 묻어 둔 것을 장기간 보유만 하고 있죠 ]


[ 매장을 낼 정도로 돈을 많이 벌 실력이면 주식을 계속하셔도 될 터인데? ]


[ 하하 주식이란 게 어떻게 보면 뜬 구름 같잖아요? 가격이 올라도 팔지 않으면 내 손에


쥐어지지 않고 한 순간에 날아 갈 수도 있죠. 저도 운이 좋아서 좀 벌었을 뿐이에요! ]


[ 그래도 그 정도이면 매장보다 주식이 낫지 않아요? ]


[ 매장이 낫죠. 늘 투기하며 살 수도 없고 또한 투기라는 것은 안정적으로 수입을 보장 못하니까요]


[ 네~~호호 근데 이런 걸 물어도 되나 몰라? 결혼은 어떻게? ]


[ 하하 장가는 가고 싶은데 여자가 있어야죠. 그럼 전 이만 가 볼게요! ]


[ 네 많이 가르쳐 주셔서 고마워요 ]


[ 별 말씀을요! ]


그가 나가면서 다시 자신의 가슴을 쳐다보자 미란은 또 부끄러워지면서 팔로 살짝 가리는데


갈수록 그가 자신의 젖가슴을 보는 것이 싫지가 않고 오히려 다른 남자가 봐 주니


은근히 흥분이 되면서 가슴이 부풀어 오르기까지 한다.


그에 대한 궁금증이 풀린 미란은 비로소 그가 출퇴근이 자유롭고 넉넉하게 사는 이유와


아직 결혼을 하지 않았으며 애인이 없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밤에 남편이 술에 취해 들어 오자 겨우 옷을 벗기고 침대에 눕히고선 옆에 누었다가


코 고는 소리에 정이 방에 가서 자려다 아침의 의심에 남편의 핸드폰을 끄집어 내어 몰래 보았다.


어제 날짜의 통화내역을 살펴 보니 저녁 무렵에 이름 없이 찍히는 번호가 몇 번이나 반복되어


그 번호를 적어 놓곤 다시 핸드폰을 제자리에 갖다 놓았다.


다음 날 낮에 공중전화에서 어제 적어 놓은 전화번호를 누르니 신호가 가고 얼마 있지


않아 전화를 받는데 젊은 아가씨의 목소리였다.


이 아가씨가 남편과 사귀는 여자?


미란의 가슴에는 뻥하니 구멍이 뚫린다.


 


석두는 레스토랑에서 식사를 하고 모텔에 들어 가 현주의 젖가슴을 만졌다.


[ 왜 이렇게 만나기 힘들어? ]


[ 남편하고 같이 회사에 있는데 시간을 낼 수가 있어야죠? 오늘도 겨우 나온 거에요 ]


[ 난 현주 젖 만지는 재미에 사는데 이걸 못 만지니 살 맛이 안나! ]


[ 호호 석두씨가 회사만 그만 두지 않았어도 내 젖을 평생 만질 수 있었는데


그 때 회사를 그만 둬 버리니 우리 부모님이 직업도 없는 사람한테 딸을 주겠어요? ]


[ 왜 없어? 혼자 주식 하는 것은 직업이 아닌가? 프리랜서잖아! ]


[ 나이 드신 분들이 잘도 이해하겠어요!  이제 내 젖 만지니 만족해요? ]


[ 그~럼! 현주 젖은 만질수록 감칠 맛이 나! ]


[ 호호 내 젖이 뭐 먹는 건가? ]


[ 흐흐 먹는 것 맞잖아? 입으로 빨아 먹는 것! 하하 ]


그의 손이 블라우스를 헤치고 브래지어 밑으로 잡아 주무르는데 젖가슴이 한 손아귀에


들어 오면서 물컹한 젖가슴의 감촉이 손바닥에 전해졌다.


[ 결혼하고 나더니 젖이 더 커졌어. 백과장이 밤마다 많이 만져주고 빨아주나 보네? ]


[ 호호 한 6개월 열심히 만지고 빨던데 이젠 그것도 시들해졌나 봐. 다 자기 책임이야.]


[ 내 책임이라니? 신혼인 두 사람이 밤에 어떻게 하느냐는 두 사람 책임이지! ]


[ 아이~ 자기가 보지를 다 넓혀 놔서 그이가 재미 없어 한단 말야! ]


[ 그게 내 탓이야? 현주가 좋아해 자꾸만 나한테 덤벼 들어서 그렇지! ]


[ 어머머! 이 남자 좀 봐! 날 꼬셔서 내 처녀막 가져 간 사람이 누군데 그런 말 해요? ]


[ 그..그런가? 하하 이제 그런 말 그만하자! ]


[ 피~이~ 자기한테 불리하면 말 돌려요! ]


[ 그럼 난 새댁 보지 구경이나 해 봐야지. 근데 결혼한 여자가 이런 치마를 왜 입고 다녀? ]


[ 너무 짧아요? 그래도 내 몸매를 보는 남자들의 눈을 즐겁게 해 주느라 신경 쓴 건데! 호호 ]


[ 신혼 새댁이 이런 치마를 입고 다니면 눈요기는 잘 되겠다. 야~ 이게 뭐야? 이런 팬티도


계단 올라 갈 때 남자들 눈요기하라고 입은 거야? ]


[ 호호..그건 아녜요. 그건 오늘 자기 만난다고 입은 거야. 섹시해? ]


[ 응! 새댁이 이렇게 보지털이 숭숭 보이는 망사팬티를 입고 다닐 줄 누가 짐작이나 하겠어?]


[ 아~이~ 그런 말 그만하고 내 보지나 즐겁게 해 줘요.]


[ 그럴까? 그럼 오늘은 현주 보지 속에 싸도 돼? ]


[ 안돼요.  밤바다 남편이 내 보지를 빨아 준다고 벌려 본단 말야!


근데 내 보지에서 다른 남자 정액이 나와 봐! 어떻게 되겠어? ]


[ 흐흐알았어! ]


그와 그녀는 자신들이 만난 목적을 위해서 서서히 몸에 열기를 더해 갔다.


 


미란은 남편이 바람 피운다는 것을 알게 되자 자신도 뭔가 준비를 해 두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남편이 마음을 고쳐 먹어 자신에게 다시 충실해진다면 문제가 없겠지만 그 젊은 아가씨와,


물론 추측이지만, 정말 바람이 나서 자신에게서 마음이 떠났다면 보통 문제가 아니었다.


우선 경제력이 문제였고 먹고 사는 것이 섹스보다도 더 시급한 문제가 될 터였다.


티브이나 신문을 보면 남편이 외도를 하여 파탄이 나는 경우가 얼마나 많았고


그 경우에 여자는 어떤 처지로 떨어지는 지 주변에서도 많이 들어 왔지 않은가?


갑자기 그런 생각이 들자 마음이 급해지면서 남편 몰래 모아 놓은 돈으로 주식투자를 하여


반토막이 된 돈이 무지 아까웠다.


남편이 부사장으로 있다고 해 봐야 중소 기업체이고 시아버님 소유여서 월급은 그렇게 많지는


않았지만 부수입으로 생기는 돈 등으로 제법 모았었는데 그것을 주식으로 날렸으나


남편도 모르고 별 큰 돈이 아니어서 신경을 쓰지 않았는데 지금은 경우가 틀렸다.


그런 미란에게 떠 오른 사람이 석두였고 저녁 무렵부터 그가 돌아 올 것을 기다리고 있었는데


오늘 따라 무지 늦는 것 같아 마음이 조급해졌는데 9시 정도 되니 옆집 대문이 닫히는


소리가 들려 한 30분 뒤에 그 집의 초인종을 눌렀다.


한 밤중에 남자 혼자 사는 집에 가려니 가슴이 두근거렸다.


물론 남편이 오늘도 늦는다는 전화를 받았기 때문에 좀 늦게라도 옆집에 가면 어떠냐라는 생각이었지만


남자 혼자 사는 집에 간다는 것에 공연히 설레이면서 두렵기까지 하였다.


문을 열어 주기에 들어간 미란이 석두의 차림새를 보고는 얼굴을 붉혔다.


반바지를 입고 있는 그의 다리에 털이 나 있고 사타구니가 불룩하며


역시 짧은 상의를 입어 그의 근육이 튀어 나와 있었기 때문이었다.


[ 늦게 죄송해요. 부탁할 일이 조금 있어서 ]


[ 네. 어떤 부탁이신지? ]


[ 사실 제가 남편 몰래 돈을 좀 모아 친정 여동생 결혼할 때 보태 주고 아버지 환갑 때


사용하려고 했는데 그게 반토막이 났어요. 그래서 조금 도움을 받을까 싶어. ]


[ 네! 그럼 증권사를 통해 투자를 하시면? ]


[ 호호증권사 직원 말만 듣고 주식을 하다가 반토막이 난 거에요. 그러니 믿을 수가 없죠 ]


[ 정이 어머니~~ 그럼 무슨 도움을 드리면 될까요? ]


[ 저한테 주식 투자에 대해 좀 가르쳐 주시면 안되나요? 제가 교습비는 드릴게요 ]


[ 돈을 다시 원상회복 하는 것이 급한가요? ]


[ 네.. 약간! ]


[ 정이 어머니! 제가 주식에서 손을 뗀 것은 좀 되었는데 그 동안 가르쳐 드려서 될 일은


아닌 것 같고  이웃이고 하니 제가 대신 그걸 한 번 해 볼까요? ]


[ 어머! 그래 주심 너무 좋고요! ]


[ 그런데 주식이라는 것이 워낙 변화가 심해 잘못해서 잃을 수도 있어요. 괜찮아요? ]


[ 네. 이미 잃을 만큼 잃었는데요. 6천만원 투자해서 겨우 3천 안되게 남았어요 ]


[ 알았습니다. 내일 오전에 집에 있을 테니 계좌하고 보유주식을 가르쳐 주세요]


[ 네그럴게요. 이렇게 손쉽게 되다니! 너무 고마워요! ]


[ 하하 사실은 저도 주식을 한 지 오래되어 돈 벌 욕심은 없지만 감각이 남아 있는지


확인도 해 볼겸 한 번 해 볼까 생각했었는데 잘 되었네요! ]


시원한 답을 얻어 낸 미란이 혹시 석두에게 떼일 염려는 없는가 걱정도 되었지만


계좌가 자신의 이름으로 되어 있기에 그런 걱정은 털어 내고 기분 좋게 잠들었고


다음날 석두에게 전적으로 주식투자를 맡긴 다음 기다리기만 하기로 했다.


[ 일단 주식을 해서 조금 벌었을 경우에 일정 부분, 예를 들어 10%면 10%를 떼어서


그건 주식을 하지 않고 저축을 하세요. 제가 주식하며 돈 번 비결이 바로 그거에요.


주가가 오른다고 올인 할 경우에는 정이 어머니처럼 반토막 아니라 깡통되기 쉬워요]


석두는 그날부터 PDA를 들고 다니면서 간간히 주식을 체크하고 미란의 계좌로 주식을 팔고


매입하기 시작하였다.


 


미란이 남편의 종적을 추적 끝에 관계를 맺고 있는 여자가 현재 비서로 있는 젊은 여자이고


이번 한 번만이 아니라 전의 비서도 건드렸다는 것을 알았다.


일단 남편의 마음이 그 여자에게 가 있는 것이 아니라 단지 젊은 여자의 육체를 즐긴다는 것을


알고는 마음이 놓였지만 자신 몰래 바람을 피우고 다닌다는 것에 질투와 화가 끊어 올랐다.


그렇다고 대 놓고 말하자니 어떻게 남편이 나올 지 몰라 속으로만 끙끙 앓으면서


남편에 대한 반감이 솟아 오르기 시작했다.


지 여편네 보지 하나 만족 못 시키면서 바람을 피기는! 그 좆 가지고 잘해 봐라!


반감은 반감이지만 30대 중반의 한창 나이에 끓어 오르는 욕구를 참기에는 힘이 들었고


딜도를 구입해 사용한다지만 어디 남자의 펄떡이는 육봉만 하겠는가!


나도 바람이나 피워 봐? 남편은 젊은 계집 사타구니 끼고 바람 피는데 나라고 다른 남자와


  즐기면 안되는 법 있어?


그러면서 요즘 자신의 몸매를 더욱 훔쳐보는 석두가 생각나면서 은근히 자신도 그것을 즐기고


전에 보다는 옷을 좀 더 몸매에 들어 붙는 것을 입는다는 것을 깨닫고는 얼굴이 화끈 거리면서도


나이가 적든 많든 자신이 다른 남자한테 관심을 받는다는 것에 기분이 좋았다.


체격도 좋고 바지 앞섬도 불룩한 게 커 보이던데 그 남자랑 바람이나 피워?


주식은 잘 하고 있으려나?


주식을 맡긴 지 보름이 되도록 어떻다 말 한 마디 없다.


궁금하던 차에 그에게 물어 보려 가려다가 잠시 생각해 보고는


되돌아 안방으로 가선 쫄티 같은 상의와 무릎 위까지 오는 홈웨어 치마를 입고


가디건을 걸치고는 문을 나서 그의 집 초인종을 눌렀다.


아마 그는 내 몸매를 또 훔쳐 보겠지!


[ 정이 어머니. 들어 오세요! ]


그녀의 몸매를 훔쳐 보는 그의 눈길이 느껴지고 부끄러움과 설레임이 함께 미란에게 오며


어떻든 남자와 같이 한 공간에 있다는 생각에 즐거움마저 들었다.


다른 이야기를 하다 미란이 은근 슬쩍 주식 이야기를 하였다.


[ 하하그렇지 않아도 조만간 한 번 말씀 드리려 했는데 아직 얼마 벌지 않아 망설이고


있었어요. 한 번 보실래요? ]


그가 미란을 이끌고 컴퓨터가 있는 방으로 가선 자신이 앉고 미란이 옆의 의자에 앉자


석두가 자신의 화장품과 향수 내음에 약간 흔들리는 것을 알았다.


[ 제가 그 동안 가지고 계시던 주식을 팔고 투자를 했던 주식 목록이에요.


노란색으로 칠해져 있는 것은 샀다가 판 주식이고요. ]


그가 일일이 설명을 해 가면서 가르쳐 주자 미란이 자세히 보려고 상체를 움직이자


그녀의 몸 일부가 석두의 팔에 와 닿았고 마우스를 움직이고 있는 석두의 손과


팔찌를 한 미란의 손이 가끔 부딪혔다.


[ 그럼 지금 얼마 되어 있는 거에요? ]


[ 많이는 되지 않았어요. 2천8백으로 시작하여 이제 3천 5백 정도 되었어요 ]


[ 어머! 정말요? 그렇게나 많이 되었어요? 호호 석두씨 대단하시다! ]


[ 생각보다는 주식이 시간이 많이 걸려요. 원금 회복 하려면 제법 걸릴 거에요.


그리고 3천 5백이 되었으니 그 중 10%인 3백5십은 주식을 팔아 다른 계좌에 저축하세요]


[ 호호알았어요. 시간이 좀 걸려도 괜찮아요. 전 일년동안 투자했다가 반토막도 났는데요]


보름 사이에 7백을 올려 놓은 석두가 대단해 보였고 그가 가끔 눈을 돌려 자신의 젖가슴을


훔쳐 보아도 문제가 아니었다.


아니! 자신도 그가 젖가슴을 쳐다 보는 것을 즐기고 있었다.


결혼 안한 노총각이 여자 몸에 관심 있는 것이야 당연하지!


 


석두는 정이 어머니의 주식을 굴리면서 자신의 자금도 투자를 했다.


5천만원을 넣어 정이 어머니의 주식과 똑 같은 주식에 투자하면서 감각을 되살려 봤고


다행히 주식시장이 괜찮은 편이라 성과도 있었기에 좋아하는 정이 어머니를 생각하니


기분이 좋았고 또한 아까 가디건 안으로 볼록하게 튀어나온 젖가슴과 자신의 옆에 앉아


치마 아래로 약간 보였던 하얀 허벅지가 어른거렸다.


팔찌를 하여 가녀린 손가락을 더 빛나게 했던 그녀의 모습을 그려보고는


현주나 다른 젊은 아가씨들과는 달리 성숙되어 있다고 할까나? 하는 그런 모습에


석두는 은근히 그녀에게 끌리면서 그녀를 품고 싶은 욕망이 조금씩 솟아 올랐다.


서른 다섯 유부녀이면 보지에 한창 물이 올라 있고 그걸 밝힐 때인데.


아침 운동을 하고 와서 늦게까지 분재에 물을 주고 매장현황을 챙기곤


주식시장을 들어 보고 있는데 정이 어머니가 손에 음식을 들고 문 앞에 서 있었다.


[ 정이 어머니. 아침부터 어쩐 일로? ]


[ 호호 아직 식사 안 하셨죠? 이거 죽인데 한 번 드셔 보세요! ]


[ 뭘 그런 것을 다? 일단 들어 오세요! ]


[ 저 아침식사 원래 안하는 게 습관이 되어서 아무튼 잘 먹겠습니다 ]


[ 젊은 사람들 아침 굶으면 별로 안 좋대요. 부담 갖지 말고 드세요. ]


[ 네.. 고맙습니다 ]


그가 죽을 식탁에 갖다 놓고 그녀의 앞에 앉았다.


[ 그릇은 나중에 주시면 되고 석두씨가 하는 매장이 어디에요? ]


[ 그건 왜 물으시는 지 ]


[ 호호 우리 집 스포츠의류는 앞으로 거기에서 사려구요. 갈켜 주세요 ]


[ 하하그러지 않으셔도 됩니다. 여기에서 조금 멀어요 ]


[ 상관없어요. 갈켜 주세요 ]


석두는 그녀에게 매장 위치를 가르쳐 주고는 그녀가 나가자 죽을 먹었다.


그래도 아침을 먹으니 든든하고 좋아 즐거운 마음으로 출근을 하여서는 매장에서


관리를 하고 챙겼다.


주식에 비하여 큰 돈을 벌지는 않지만 꾸준히 들어오는 수입이 주식의 유혹보다 좋았고


주식을 팔아 이런 매장을 가지게 된 것이 다행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점심 식사를 하고 매장에 있는데 눈에 익은 여자 분이 들어오길래 보니 정이 어머니였는데


그녀의 젖가슴과 풍만한 엉덩이를 보니 아래가 솟아 오른다.


[ 하하..정말 오셨네요? ]


[ 네어머! 매장이 생각보다 훨씬 크네요? 물건도 많고! ]


[ 하하..고맙습니다. ]


정이 어머니가 정이 옷과 남편 옷 그리고 자신의 옷을 고르고는


수영복 근처에서 얼쩡거리기에 가까이 가선 그녀가 망설이는 것을 물었다.


[ 문화센터에서 수영을 하는데 어떤 색이 좋을 지 몰라 고민하고 있어요.


살도 삐져 나오지 않고 색깔도 괜찮은 것을 골라야 하는데 ]


[ 음제가 하나 골라 드릴까요? ] 그가 약간 어두운 계열로 하나를 골랐다.


[ 너무 어둡지 않아요? ]


[ 제가 보기엔 정이 어머니 피부가 희고 고우셔서 약간 검은 색이 잘 받을 것 같아요.


그리고 정이 어머니같이 날씬한 분이 입으면 어두울수록 좋죠! ]


[ 호호그래요? 그럼 이 걸로 할게요! ]


그의 말에 금새 표정을 바꿔 그것을 선택했다.


그녀가 물건을 종이가방에 챙겨 나가는데 석두가 한마디 한다.


[ 정이 어머니. 다음부터는 필요한 것만 사세요. 주식 같은 것은 부담 갖지 마시고요! ]


그의 말에 정이 어머니가 미소를 띄며 나간다.


 


석두의 매장을 다녀 온 미란은 그의 마지막 말을 생각하고는 입가에 웃음이 나왔다.


주식을 해 주어 올랐으니 부담감을 갖고 있을 것이란 생각에 그런 말을 했다 짐작하니


괜찮은 사람이다 싶으면서 문득 자신의 요즘 생활이 점점 그와 연관되어 일어나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매장을 직접 가 보니 규모도 크고 장사도 잘 되는 것 같아 그에 대한 신뢰성이 생기면서


한편으로는 아직 결혼 못한 여동생을 연결해 주면 어떨까 하는 마음이 생기다가


고개를 절래 절래 흔들었다.


동생이 남자를 사귀고 있는 지도 모르고 알지 못하는 뭔가가 그것을 거부하고 있었다.


외출복을 벗다가 침대에 누워 젖가슴을 만져보곤 그가 만져 주는 걸 상상해 본다.


그가 만져 주면 좋으려나?


그가 바지 안에 가린 그것으로 내 사타구니를 채워 준다면?


달아오른 미란은 손으로 사타구니를 문질러 보곤 참 오랫동안 허전했다는 생각이 들었다.


반상회가 되어 나가니 다른 아줌마들이 와 있었고 쓰레기 문제라든지 방범 등 여러 이야기를


끝내고는 아줌마들끼리 수다를 떨기 시작했다.


[ 근데 1305호 그 남자, 뭐 하는 사람인지 아는 사람 있어요?


그러고 보니 정이 엄마 옆집이네. 정이 엄만 옆집에 사는 총각 뭐하는 사람인지 알아? ]


[ 글쎄요. 저도 모르겠는데요. 왜요? ]


[ 궁금 하잖아. 인물 좋겠다, 총각이겠다! 호호 잘해서 내가 애인 삼아 버릴까? 호호 ]


[ 어머! 진우 엄만 안돼! 나이가 마흔이 된 아줌마가 어떻게 총각을 애인으로 둬? ]


[ 그게 무슨 말이야? 그럼 내가 늙었단 말야? ]


[ 그건 아니고! ]


[ 아니긴 뭐가 아냐! 그게 그 말이지! 흥! 그러는 순자 엄마는 뭐 젊은 줄 알아? ]


갑자기 두 여자가 언성을 높이자 다른 아줌마들이 말려 그 때야 진정이 되었는데


진우 엄마가 분이 풀리지 않은 모양이었다.


[ 흥! 순자 엄만 젊어서 50 가까이 된 노인네를 애인으로 뒀어? ]


[ 뭐? 노인네? 40대 말이 무슨 노인네야! ] 다시 시끄러워지기 시작한다.


[ 그만 두세요. 평소엔 친하게 지내시는 두 분이 왜 그러세요? ]


[ 진우 엄마. 미안해! 내가 말을 잘못 했나 보네! ]


[ 나도 그렇지 뭐! 이야기 하다 보니 괜히 성질만 냈네! 호호 ]


[ 정말 그 남자 뭐 하는 사람일까요? 제가 전에 아침 일찍 친정에 갈 일이 있어 5시 조금 넘어


나왔는데 그 때 운동하고 오더라고요. 평소엔 출근도 늦은 것 같은데 ]


미란도 그것은 처음 안 사실이었다.


늘 보면 반바지를 입고 어기적 거리기에 늦게 일어나는 줄 알았는데 새벽에 일어나 운동을 하다니!


아줌마들의 수다를 뒤로 하고 집으로 돌아 온 미란은 그 동안 석두와 여러 번 만나


잘 안다고 생각했는데 막상 생각해 보니 딱히 아는 것도 별로 없었다.


 


- 다음회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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