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지개...9
페이지 정보
본문
잊을만 하면 나타나는 건 아닌지 모르겠습니다.
봄도 제법 완연해져서 신록이 그야말로 절정이라는 생각이...
오후의 춘곤증을 보아하건대,
여름이 얼마 안 남은 듯...
이따금씩 네이버3에 드나들며,
한가닥 남는 아쉬움...
이 글 완결을 시키겠다고 두주먹 불끈 쥐고 약속했건만,,,
으흐,,,,,
그 밤, 긴긴 밤을 꼴딱 새우다시피 서로의 몸을 탐닉하다가 새벽녘이 되어서야 약속이나 한 듯 잠에 빠져들었고, 잠에서 깨어나 반사적으로 벽에 걸린 시계를 확인했을 때는 오전 열한시가 훌쩍 넘은 시간이었다.
언제 일어났는지 옆자리의 엄마가 보이지 않음에 느긋하게 기지개를 켜곤 한참동안 게으름을 피우다가 거실로 나오자 짧은 반바지의 차림이어서 현란한 허벅지를 고스란히 드러낸 엄마가 주방의 이곳 저곳을 바쁘게 오고 가고 있었다.
살금살금 발걸음을 옮겨 싱크대에서 무엇인가를 매만지고 있는 엄마의 어깨를 슬그머니 끌어안았다.
내가 나왔음을 알고 있었던 듯 바짝 밀착되는 내 어깨에 자신의 뒤통수를 기대온 엄마가 뺨을 옆으로 돌렸고, 이내 찍듯 입맞춤을 해 주었다.
“잘 잤어요?”
“으응........언제 일어났어?”
“몰라..........열시 반쯤?........배 많이 고프죠?........조금만 기다려요..........”
슬그머니 허리를 감아쥐고 있던 손을 위로 올려 젖가슴을 쥐어가려 함에 잽싸게 빠져나간 엄마가 좀처럼 틈을 주지 않겠다는 듯 멀찌감치 서서 째려봄에 할 수 없이 화장실로 찾아 들어야 만 했다.
“추석이 얼마 안 남았네.........가 볼 거죠?”
“혼자서는 싫어.........엄마가 같이 가면 몰라도...........”
내가 공부에 몰두해야 할 평일에는 자상한 엄마의 모습으로 돌아가겠다고 스스로 약속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내게 존대를 사용함으로써 나를 당황케 하는 엄마였고, ‘편해서’라는 간단한 이유로 내 불만을 일축해버린 엄마였다.
“난....싫어요....당신이나 다녀와요....”
엄마와 살림을 같이하고 나서 매년마다의 명절에 나 혼자서 아버지 집에 찾아갔던 터였다.
어쨌거나 아버지에게 있어서의 나는 손이 귀한 집안의 4대 째 내려오는 유일한 남아였고, 따라서 집안에서 일어나는 각종의 행사에 빠짐없이 참석해 줄 것을 바라셨지만, 매번 내가 찾아갈 때마다 가재미 눈을 하고 나를 바라보는 큰엄마-마땅한 표현이 없어 그렇게 부르긴 했지만, 직접 대놓고 불러본 적은 한 번도 없었다.-의 시선이 살모사의 눈을 보는 것 같다는 느낌이 여간 싫지 않은 것이라서 적당한 선에서 타협을 본 것이 명절 때마다의 방문이었다.
세 명의 누나들은 이따금씩 이긴 하지만, 내가 살고 있던 이곳 도회에 올 일이라도 있으면 항상 나를 찾아오리만치 상냥했고, 내 생모에게도 좀처럼 예의를 잃지 않는 몸가짐으로 정중하고 상냥하게 대해왔던 터라 그네들이 보고 싶음 또한 사실이었다.
엄마와의 동행은 내가 생각 키에도 실현이 불가능한 것이란 생각을 했던 터라 더 이상 얘기하는 것이 의미가 없어 보였음에 추석 명절을 혼자 보낼 엄마를 위해 당일치기로 다녀오기로 합의를 함으로써 달갑지 않은 방문 계획을 잡았다.
그 즈음의 아버지는 쉰 다섯의 나이에도 나이에 비해 더 늙어 보인다는 느낌이었고, 어느 덧 스물 여덟의 나이가 되어 결혼을 두 달 앞두고 있는 큰누나로부터 얘기를 듣고 나서야 그 이유를 짐작할 수 있었다.
시름시름 앓던 큰엄마를 병원에 데리고 가보고 나서야 자궁암 말기라는 사실을 알았고, 결혼 이후 마땅히 잘 해준 것도 없이 마음고생-내 엄마와의 일은 당연히 포함되었을 터이지만…….-을 시켰다는 죄책감에 지극정성으로 아내의 병수발을 들면서 그리 됐을 것이었다.
큰누나로부터 큰엄마의 남은 여생이 불과 몇 달 안 남았다는 말을 듣고 나서야 그 동안 큰엄마를 향해 가지고 있던 막연한 증오심이 봄눈 녹듯 사르르 사라져감을 알게 되었다.
그래서 그런지 나를 대하는 큰엄마의 태도도 이전과는 확실히 다르게 부드러워져 있었고, 생전 처음으로 집으로 들어올 생각에 대해 조심스럽게 의사를 타진해 올 정도였고, 큰엄마의 그 말에 덩달아 신이 난 세 명의 누나가 엉덩이를 들썩거리며 찬성했지만, 차마 그리할 수는 없는 노릇이었다.
조심스럽게 도리질 하는 내게 큰엄마는 조금 더 자주 방문해주기를 간절한 마음으로 원했고, 아버지 또한 말로 표현을 하지는 않았지만, 내심 그러기를 바라고 있다는 듯 고개를 주억거리며 내 눈치를 살펴봤고, 스물 두 살의 막내 누나는 내 허벅지를 흔들며 졸라대는 통에 허락을 할 수밖에 없었다.
내친김이라는 듯 큰엄마는 엄마에게 전화를 걸었고, 내가 옆에 있어서 그런지는 모르지만 언뜻 보기에도 진심 어린 말로 내 엄마에게 그 동안의 냉랭함과 멸시와 천대를 사과했고, 큰엄마의 눈치를 봐서 내 생모도 그런 큰엄마에게 통화 내내 상냥한 태도를 잃지 않았음이 분명해 보였다.
아마 나를 얼마 남지 않은 생애 동안 스스로의 몸으로 낳은 아들처럼 여기며 살겠다는 큰엄마의 말에 진한 감동을 받고 눈물을 글썽거렸을 것이 분명할 정도로 착한 마음씨를 가진 내 생모였기에 이따금 씩이 아니라 아주 들어와 산다고 해도 쌍수를 치켜들며 환영할 것이 틀림없던 터였으니, 이따금 씩의 방문 정도는 흔쾌한 마음으로 받아들였을 것임이 분명했다.
오랫동안 쌓였던 앙금이 일순간에 풀릴 수는 없는 노릇이겠으되 그 날의 내 마음은 무엇인가 커다란 짐을 하나 덜었다는 개운해지는 듯 한 느낌이었다.
큰누나는 나와 큰엄마의 화해를 축하한다는 명목으로 조촐한 파티를 벌이자고 제안해왔고, 무엇이 그리 좋은지 둘째 누나와 막내 누나도 좋은 생각이라며 박수를 치면서 반기는 바람에 슬그머니 이층에 있는 큰 누나의 방으로 따라 들어갔고, 아버지도 여간 흐뭇하지 않은지 얼굴 가득 미소를 머금으며 방을 나서는 나를 바라보았다.
주전자를 그득 채우고 있던 술은 순식간에 비워졌고, 강권하다시피 건네지는 술잔을 홀짝이자 집에서 빚은 술 특유의 알싸한 맛이 그만이어서 몇 잔을 받아 마시다 보니 어찔한 취기가 느껴져 왔다.
잠시 들른 아버지는 내가 술을 마시는 모습을 보고서도 아무런 제지도 하지 않으셨을 뿐만 아니라,
“니, 엄마한테는 연락을 해 놓을 테니까...여기서 자고 가거라....술 너무 많이 마시지 말고....”하는 말을 함으로써 성인으로 대우를 하는 듯한 자세를 취하셨다.
오륙년 만에 처음으로 누나들의 각별한 관심을 만끽할 수 있었던 그날 밤이었다.
누나들은 오랜만에 대하는 남동생에게 온갖 짓궂은 질문을 하기를 서슴지 않았고, 특히 막내 누나는,
“너, 숫총각 아니지?........어쩐지 이상한 냄새가 나.....지난번 형부 될 사람에게 느꼈던...뭔지 모르지만...음흉한 냄새가 느껴져.........솔직히 말해봐.........”라는 말로 나를 당황하게 하더니, 벌개진 얼굴로 대답을 하지 못하는 내 모습을 보곤 박수를 치며 자기 짐작이 맞았다고 호들갑을 떨어댔고, 그 말이 그럴 듯 했는지 나를 바라보는 큰누나와 둘째 누나가 새삼스럽다는 듯 눈을 동그랗게 떴다.
창밖에 떠오른 보름달을 보면서 우리 네 남매는 즐거운 시간을 가졌고, 어느 순간 취기를 견뎌내지 못한 내가 쓰러졌을 때까지 계속되었던 조촐한 파티는 순식간에 끝이 났다.
어린 내가 감당하기에는 지나치리만치 많이 마신 탓인지 답답한 갈증을 이겨내지 못한 내가 눈을 떴을 때는 아직도 컴컴한 어둠이 사위를 감싸고 있는 듯한 한밤중이었다.
조심스럽게 몸을 일으키다가 어스름한 어둠을 뚫고 눈에 뜨인 주전자를 들고 벌컥 이고 나서야 그것이 어젯밤 마시던 술이라는 사실을 깨닫고는 깜짝 놀랐지만 이미 목구멍 속으로 넘기고 나서였고, 그 바람에 갈증이 조금 가신 듯 싶어 내친김에 한 모금을 더 마셔버렸다.
어느 새 벗겨졌는지 알몸의 상체에 사각의 팬티 차림인 내 몸을 훑어보고는 고개를 돌렸다가 또 하나의 이불이 있음을 발견하곤 가만히 숨을 멈추고 살펴보았다.
치렁한 머리카락을 가진 여자가 내게 등을 보이고 돌아누워 있는 모습을 발견할 수 있었고, 그것이 큰누나라는 사실을 깨닫기 까지는 그리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았다.
은정이 누나...
나보다 열세 살이 많은 예쁘고 매력 있는 누나였다.
마음씨 또한 누구 못지 않게 착해서 자신보다 불과 네 살이 많은 내 생모에게도 쉽지 않을 듯한 ‘엄마’라는 소리를 곧잘 했고, 항상 자신을 낮추는 자세를 잃지 않던 누나....
내일 오후쯤에 인사를 온다고 하는 남자와 두 달 후에는 결혼을 한다는 누나...
아버지가 운영하고 있는 회사의 홍보실 책임자로 근무하면서도 그 특유의 꼼꼼함으로 한몫 단단히 해서 아버지를 든든하게 보좌하고 있는 누나였다.
한때는 큰엄마에게 혼나고 의기소침할 때마다 큰누나 같은 사람이 엄마였다면 얼마나 좋을까 하는 생각을 참으로 많이 하게 했던 누나였기에 막연한 동경 같은 감정을 가지고 있었다고 해도 무방할 정도로 큰 의미를 지니고 있는 누나였다.
창밖에 아직도 머물고 있는 훤한 보름달로 인해 제법 환하게 비추이는 큰누나의 뒷모습을 살펴보다가 슬그머니 무릎걸음으로 다가가 도톰한 이불깃을 조심스럽게 걷어 올렸다.
하얗게 빛을 발산하는 우윳빛의 어깨가 보이더니 그 아래 맨살의 등판이 드러났고, 그 중간쯤에 하얀 색의 가느다란 브래지어 끈이 모습을 드러냈다.
침을 꼴깍 삼키며 내친김이라는 듯 이불을 들추자 이내 들어나는 잘록한 허리....
옆으로 돌아누운 탓에 더더욱 절묘할 정도로 못진 곡선을 그리며 파여진 허리의 곡선이 미치도록 아름답게 보였고, 그 아래로는 놀랍도록 커다란 엉덩이가 하얀 색의 조그마한 팬티에 감싸여 부끄러운 모습을 드러내고 있었다.
황홀하도록 아름다운 엉덩이의 모습을 한참 동안 들여다보려니 얇은 팬티 속으로 엉덩이의 갈라진 골짜기가 어스름하게 투영되어 내 눈에 쏘듯 들어왔고, 한쪽 다리의 오금을 잔뜩 구부린 채 누워있는 바람에 음부가 닿아있을 듯 한 팬티의 아랫구석이 도톰하게 부풀어 있는 모습 또한 확연하게 보이는 순간 단단해져 있는 내 기둥이 불끈거리며 잔뜩 흥분해 있음을 알려왔다.
쌔근쌔근 몰아 쉬는 숨소리와 벽에 걸린 시계의 초침 소리만 조용히 울리는 바람에 꿀꺽 삼키는 침 소리가 들리는 듯 싶어 철렁했던 내가 슬그머니 누나의 이불 속으로 파고들고는 가만히 몸을 눕히는 동안에도 누나의 깊은 잠은 깨지 않았다.
팔을 길게 뻗어 내 자리에 있던 베개를 끌어다 베고는 누나 쪽을 향해 가만히 몸을 돌렸고, 조심스러운 동작으로 슬그머니 잠든 누나의 뒷몸에 내 엉큼한 몸을 밀착시켰다.
뭉클하게 내 기둥을 눌러오는 누나의 엉덩이 감촉이 찌릿하다는 느낌과 함께 가만히 알몸의 어깨를 감아쥐자 “으음”하는 누나의 나직한 신음 소리가 고요한 방안에 울려 퍼졌다.
잠에서 깨어 소리라도 치면 어떡하나 하는 생각을 하고 불끈 피어오른 욕정을 억누르기에는 내가 너무 어렸고, 또 여체가 주는 지극한 쾌감을 지나치게 잘 알고 있는 터라 도저히 불가능한 일이었기에 슬그머니 맨살의 잘록한 허리를 쓰다듬는 일을 주저하지 않았던 나였다.
“으음........간지러워...........”
잠결에도 누군가가 자신의 몸을 어루만짐에 누나의 몸이 내 손을 떨쳐내려는 듯 흔들렸지만 이내 움직임을 멈췄고, 나는 내 기둥의 선단을 누나의 엉덩이 골짜기에 가만히 잇대고는 슬금슬금 엉덩이를 앞뒤로 밀며 찌릿한 쾌감을 음미했다.
“경석씨?..............”
“......................”
“아이........왜 이래에?....졸려 죽겠는데...........”
대답 없음에 자신의 약혼자로 착각한 듯 큰누나의 말투가 늘어지며 아양을 떠는 듯 했다.
유지를 바른 듯한 허벅지의 매끈함을 조심스럽게 음미하며 더듬자 큰누나의 손이 뒤로 뻗어지며 엉덩이에 닿아있는 내 양물을 잡아 쥐고 꾸욱 압박해 왔고, 이내 부드러운 손놀림으로 익숙하게 내 양물을 잡아 쥐고 있는 손으로 가만히 주물러대기 시작했다.
허벅지를 감고 있던 손을 쑤욱 밀어 넣어 보드라운 안쪽 허벅지를 감아쥐고 부드럽게 주무르자 큰누나의 엉덩이가 움찔거리며 내 기둥의 끄트머리에 문질러졌고, 가만히 손을 끌어올려 매끈한 아랫배를 쓰다듬다가 팬티 자락 속으로 손끝을 밀어 넣자 울창한 밀림이 반가이 내 손을 맞아주었다.
“아이.................어쩌려고.............”
허리를 뒤로 조금 물리고 엉덩이 부분을 감싸고 있던 팬티 자락에 손가락을 걸고 슬그머니 끌어내리자 옆 엉덩이를 살짝 들어주는 것으로 도움을 주는 큰누나였다.
무릎 근처까지 끌어내려진 팬티는 더 이상 내려가지 않았고, 그 상태 그대로 큰누나가 잡아 쥐고 있던 기둥을 인계받은 내가 귀두의 끄트머리로 살짝 드러나 있을 부끄러운 음부의 골짜기에 비벼가자 큰 누나가 길게 뻗어 있던 나머지 오금 하나도 슬그머니 당겨 올려주었다.
후끈한 흥분감에 까칠한 음모가 내 귀두를 간질임을 느끼며 두툼한 살집의 한 가운데에 잇대고 살그머니 밀어보았으나, 아직 준비가 안 된 듯 좀처럼 파고들 기미가 보이지 않음에 안타깝다는 생각이 절로 들었다.
가만히 손을 뻗어 만져보았지만, 대음순의 옆에까지 빽빽하게 들어찬 음모림의 가운데에 길쭉하게 갈라져 있는 살 틈은 건조한 상태였기에 기둥의 줄기를 잡고 대가리를 잇댄 채 두툼한 살 틈의 골짜기를 조심스럽게 오르내렸다.
“아이..........왜 이래.......경석씨..........”
말과는 달리 큰 누나의 손이 내 기둥을 잡아 쥐더니 이리저리 힘을 가해 자신의 골짜기 이곳 저곳을 슬금슬금 문지르며 엉덩이를 앞뒤로 살짝살짝 일렁이기 시작했고, 이내 질척하게 젖어듦이 귀두 끝으로 느껴졌다.
받아들일 준비를 마쳤는지 큰누나의 손이 우뚝 움직임을 멈췄고, 내 귀두는 두툼한 살 틈의 한가운데의 구멍에 살짝 대가리를 디밀고 있음을 확연하게 느낄 수 있었다.
“됐어.........넣어봐............”
누나의 신호를 기다리기라도 한 듯 손바닥에 느껴지는 골반 뼈의 딱딱함을 음미하며 가만히 끌어당기며 엉덩이를 밀어 올렸다.
빠듯한 감촉과 함께 길게 자란 음모의 까칠함이 그럴 수 없이 내 흥분감에 불을 지폈고, 아직 흠뻑 젖어 들지 않은 큰누나의 구멍 사이로 어렵게 어렵게 파고들어 기둥의 중간쯤에서 털 숲의 간지러움이 느껴지는 순간 큰누나의 몸이 움찔 굳어짐을 알 수 있었다.
“어머.............뭐야?..............”
말보다 빨리 큰누나의 엉덩이가 잽싸게 앞으로 튕겨지며 도망치려는 듯한 느낌이 들었고, 반사적으로 그런 큰누나의 도망침을 허용해선 안 된다는 생각과 함께 강한 힘으로 옆구리를 끌어당기며 엉덩이를 힘 있게 밀어 올렸다.
“하윽.............뭐....뭐야..........”
큰누나의 외침에 가까운 신음과 함께 내 기둥은 마침내 끝까지 빡빡한 누나의 구멍 속으로 파고들 수 있었고, 자신의 약혼자가 아님을 깨달은 듯 몸을 꿈틀거리며 빠져나가려는 큰누나를 타고 누르자 이내 큰누나가 길게 엎드린 채 고개를 번쩍 치켜들고 자신의 엉덩이를 압박하는 내 모습을 확인하려는 듯 법석을 떨었다.
그런 큰누나의 행동에 조급해진 내가 큰누나의 허벅지를 깔고 앉듯 허리를 곧추세웠고, 양 손바닥으로 풍염한 엉덩이를 하나씩 나눠 쥐며 강하게 움켜쥐었다.
“하악.................안돼..........아아...........빨리....빼............”
손에 쥔 엉덩이를 마구 쥐고 주무르자 이따금씩 엉덩이의 골짜기가 활짝 개방되며 털 숲에 싸여있는 내 불기둥의 아랫부분이 내 눈에 들어왔고, 그 바로 위에 부끄럽게 자리 잡은 항문의 모습이 또렷하게 내 눈에 쏘듯 들어왔을 즈음 그 상태를 짐작한 듯 뾰족한 큰누나의 앙탈이 방안에 제법 커다랗게 울려 퍼졌다.
몸을 흔들며 반항을 하는 큰누나의 앙탈은 본의 아니게 내 성기를 물고 있는 사타구니의 일렁거림으로 연결되었고, 큰누나가 몸을 움직일 때마다 옴찔옴찔 내 기둥을 물어오는 느낌에 금방이라도 허연 물을 토해낼 것만 같아 아찔해진 나였다.
슬그머니 엉덩이를 잡은 손을 놓고 상체를 큰누나의 등허리에 밀착시키자 죽은 듯 움직임을 멈추는 큰누나였다.
“너....혹시............”
그제서야 나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한 듯 움직임을 멈춘 채 한동안 생각에 잠긴 듯한 모습이었다.
“으응...........누나...............나야...........민호...........”
“네............네가........어떻게.............”
아연 실색한 듯 범인이 나였음을 알고도 가만히 엎드린 채 고개를 돌려 내 얼굴을 확인하려 애 쓰는 듯한 모습이었다.
“몰라.........누나.........자다보니까......누나가 옆에 있어서....나도 모르게...그만..............”
스스로도 변명 치고는 참으로 말도 되지 않는 구차한 변명이라는 생각을 하면서도 슬금슬금 엉덩이를 일렁거렸고, 어느 덧 흘러나온 음액 때문인 듯 ‘찔걱’거리는 소리가 아래로부터 선명하게 들려왔다.
“하악...........빼....민호야...........우린...이러면 안돼..........”
퍼뜩 놀란 듯 큰누나의 몸이 이리저리 뒤틀리기 시작했지만, 아랫배로 불룩한 엉덩이의 상단을 꾸욱 누른 채 엉덩이만의 움직임만으로 짓이기듯 압박하자 예의 ‘찔걱’거리는 듯한 소리가 점점 크게 들려왔다.
“하윽.......민호야..........그만.......해................하응.............”
누나의 입에서 흘러나오는 소리가 눅눅하게 젖었다는 생각이 들자마자 귀여운 모습으로 자리하고 있는 귓불을 살그머니 깨물었고, 그 순간 퍼뜩 놀란 듯 잔뜩 움츠러드는 누나의 몸이었다.
“미안해....누나.........한번만......한번만....허락해줘...............으응?.............누나..........아아...........”
뜨거운 바람을 누나의 귓바퀴에 불어넣으며 속삭이자 어느 새 앙탈하는 듯 하던 누나의 움직임 대신 조심스럽긴 하지만 가만가만 내 하체를 향해 엉덩이를 붙여오는 듯한 느낌이 들었다.
혓바닥을 길게 빼어 귓바퀴에 밀어놓고 이리저리 헤집고 다니자 큰누나의 입에서 길고도 단 신음소리가 울리더니 내 허벅지에 큰누나의 손길이 닿아왔다.
“하음..............몰라............나쁜 녀석 같으니.............하악...............뭐야.....이게...........아응......”
이제는 나를 허락한 듯한 큰누나의 말과 행동이었고, 상체를 큰누나의 등에서 살짝 띄워 양손을 옆구리에 끼워 넣자 금새 큰누나의 잔뜩 압박된 젖가슴의 둘레가 손끝에 와 닿음에 힘을 가하자 큰누나의 상체가 가만히 떠올랐다.
잽싸게 깔려진 요의 부드러움을 손등으로 음미하며 파고들자 브래지어에 감싸인 큰누나의 젖가슴이 내 손바닥을 그득 채워왔다.
살짝 내렸던 손끝으로 브래지어의 사이로 파고들자 몽실한 젖가슴과 아직은 덜 발기한 듯 손길에 따라 이리저리 휩쓸리는 젖꼭지가 만져졌고, 이내 힘이 들어가는 듯 고개를 들기 시작한 젖꼭지를 손가락 사이에 끼우고 살금살금 매만지자 내 기둥을 물고 있던 큰누나의 음습한 질구가 움찔 음액을 쏟아내는 듯 귀두의 움직임이 한결 수월하다는 느낌과 함께 미끈미끈한 감촉이 들었다.
다시금 상체를 들어 올려 누나의 커다란 엉덩이를 터뜨릴 듯 주무르며 기둥을 빼내자 누나의 엉덩이가 살그머니 따라 올라왔다가 이내 짓쳐들 듯 파고들자 한 번 더 불쑥 내밀어 깊숙하게 내 기둥을 받아들이는 큰누나였다.
“하윽...............깊어...........아아..............몰랐어..........민호게...이렇게....아응...........”
차마 내 뱉지 못함인지 내 기둥에 대한 느낌을 꿀꺽 삼킨 누나의 엉덩이가 교묘하게 율동하며 발칙한 막내 동생에게 지극한 쾌감을 선물하려는 듯 때로는 좌우로, 때로는 앞뒤로 흔들렸고, 그런 큰누나의 움직임과 ‘찔꺽’거리는 듯한 소리, ‘철썩’거리는 살 부딪히는 소리가 요란하게 들려옴에 또 한 번 배덕적인 욕망에 몸부림쳐야 했던 나였다.
“누나..............어때?.............좋아?”
“하아..........몰라............빨리.....해.......”
빨리 더러운 욕망의 덩어리를 토해내라는 말인지 빠른 동작으로 쑤셔주기를 원하는 것인지 애매모호하다는 생각이 들었지만, 나 편한 대로 후자라고 결론지은 내가 한결 커진 움직임으로 누나의 구멍 속을 파고들자 누나의 치렁한 머리카락이 출렁거릴 정도로 크게 흔들리는 큰누나의 고개였다.
“하윽............하아.........나...몰라..............아응............민호야......조금만....조금만....더.....세게....아아...........나........아앙.....민호야...........”
누가 들을까봐 와락 겁이 날 정도로 요란한 큰누나의 신음성에 불쑥 놀라 손으로 누나의 입을 막았지만, 큰 동작으로 도리질을 한 누나가 뱃속에서부터 울려나오는 듯한 소리로 연신 칭얼거리기 시작했다.
“아아....좋아...민호야..........너무...너무...좋아........아아.........너무..멋져...........누나........이상해...거기가....거기가.........타오를 거 같아....................하아............”
“좋아?..............”
“으응.........아아.............이런 거 처음이야.............하응....이렇게....좋은 거.....처음이야........나....이상해.....기절할....거...같아...............하응..............민호야............너무.....너무....좋아......아아...............”
허벅지와 아랫배에 와 닿는 엉덩이의 몰캉몰캉한 감촉이 그렇게 좋을 수 없다는 느낌과 함께 큰누나의 요란한 신음 소리에 절로 기분이 상승한 내가 오랫동안 참았던 파정에의 욕구를 터뜨림과 거의 동시에 큰누나의 몸이 잔뜩 굳어지며 강렬하게 내 기둥을 죄어옴에 짜릿한 만족감이 내 몸을 휘감았고, 한동안 급살 맞은 듯 부르르 떨던 큰누나가 길고 긴 신음성을 나른하게 내 뱉고는 널브러진 듯 엎드리고 나서도 한참 동안 큰누나의 엉덩이 위에 머물러 있던 몸을 슬그머니 들어올렸다.
그때까지도 큰누나의 무릎에 끼워져 있던 보드라운 팬티를 빼어 들고 내 기둥에 느른하게 묻어있는 허연 정액과 음액의 덩어리를 닦아내고 어느 새 바짝 붙어있는 엉덩이의 골짜기를 벌리고는 바닥을 향해 찔끔찔끔 허연 물을 쏟아내고 있는 가랑이를 닦고, 구멍 속에 밀어 넣듯 팬티를 대어주자 큰누나가 가랑이를 잔뜩 오므리며 슬그머니 몸을 돌렸다.
“미안해.....누나.............”
나를 바라보고 있는 큰누나의 눈이 눈물을 흘리고 있었던 듯 잔뜩 젖어있음에 절로 미안한 마음이 되어 나직한 목소리로 사과하자 큰누나가 내 팔을 꾸욱 잡아왔다.
“다시는....이러지....마..........알았지?”
“으응....누나.............”
큰누나는 자신의 품을 파고드는 열다섯 간사한 어린아이를 마치 자신의 아들이라도 되는 양 가만히 품어 주었고, 어느 새 밀려 올라간 브래지어 아래 모습을 드러내고 있는 젖꼭지를 물어줌으로써 그녀에게 지극한 모성을 느끼고 있음을 알려주었다.
섬찟 놀랐던 큰누나도 어쩔 수 없는 나의 간사스러움에 까무룩 속아 넘어가 움찔움찔 몸을 떨며 내 발칙한 행동을 허락할 수밖에 없었다.
다시는 이러지 말라며 내게 말했던 큰누나는 그만 자라며 내 등짝을 쓰다듬어줌에도 쉬임없이 자신의 몸을 주무르기도 하고, 쓰다듬기도 하며 젖꼭지를 애무하는 통에 정신을 차리지 못하다가 슬그머니 자신의 몸을 타고 오르는 내게,
‘어머, 또 하려고?............벌써...그게 돼?........“ 라는 말로 놀라움을 표시하더니 머뭇머뭇 가랑이를 열어주었고, 발칙한 내 열 다섯의 성기는 다시금 결혼을 두 달 앞둔 큰누나의 음란한 구멍을 메워주었다.
큰누나의 요란한 신음성은 두 번째의 시도라서 훨씬 길게 이어진 내 피스톤 운동 시간 내내 방안을 그득 채웠고, 그 동안 서너 번의 절정을 아찔하게 넘나든 큰누나는 저 스스로 내 입안에 혓바닥을 넣고는 칭얼거리며 매달리기 시작했고, 내 파정 이후에는 어색한 동작으로 자신의 음액과 내 정액으로 질척하게 젖어있는 내 성기를 샅샅이 훑으며 빨아주는 것으로 지극한 기쁨에 대한 답례를 해 왔다.
어스름하게 밝아온 아침이 되어서야 우리의 행사는 끝났고, 큰누나의 방문밖에 또렷한 그림자를 드러내고 있는 사람의 모습을 확인할 수 있었고, 좀 더 날이 밝은 후에는 문풍지의 중간 어림에 구멍이 빼꼼 뚫려 있음을 발견할 수 있었다.
세 자매의 방이 모두 이층에 있는지라 어지간히 둔하지 않은 다음에야 둘째 누나와 막내 누나가 그토록 요란한 소리를 못 들었을 리 만무했고, 아마도 둘 중 하나는 짜릿한 호기심을 주체하지 못하고 조심스럽게 방안의 거창한 행사를 엿보았음이 틀림없었다.
밥상머리에 자리를 잡고 앉아 밥을 먹는 동안에 이리저리 눈치를 살펴보았으나, 둘째 누나와 막내 누나들은 약속이나 한 듯 새침을 떨고 있었고, 큰누나 또한 시치미를 뚝 뗀 채 내 숟가락 위에 이것저것 반찬들을 집어 올려주며 여전히 다정한 누나임을 뽐내고 있었다.
식사를 마치고 이층에 올라가는 도중에야 내 옆구리를 파고드는 따가운 촉감을 느낄 수 있었고, 이내 그것이 둘째 누나의 행동임을 발견했을 때는 하얗게 나를 향해 눈을 흘기는 막내 누나가 내 뒤꼭지를 노려봄을 알 수 있었다.
진득한 기분이 되어 한바탕 샤워를 하고 나오자 무엇이 그리 재미있는지 깔깔거리며 재잘거리던 세자매가 나를 보자마자 시치미를 뚝 떼고 말을 멈춤에 참기 힘들 정도의 민망함이 느껴져 얼굴을 벌겋게 붉힐 수밖에 없었고, 말괄량이 같은 스물두 살의 막내 누나가 내게 다가오더니 잔뜩 풀죽어 있는 사타구니를 툭 치는 바람에 그네들의 얘기의 한 중간에 발칙한 내가 있었음을 눈치 챌 수 있었다.
짜릿한 고통에 어쩔 수 없이 손바닥을 넓게 펼쳐 보자기를 움켜쥐자 안쓰러운 표정을 지은 채 나를 바라보는 큰누나와는 달리 배꼽을 움켜쥐고 웃던 작은 누나가 혓바닥을 쏘옥 빼물며 내게 말을 던졌다.
“<?xml:namespace prefix = st2 /><?xml:namespace prefix = st1 />김민호 너...큰일 났다....이제........큰 언니....시집 안가고...너하고 살겠댄다.....호호.....어린 녀석이...몇년 나가 사는 동안에....그 짓만 배웠나보지?........”
“호호...그러게 말야.....형부 될 사람이 왔을 때는...들릴 듯 말듯 하더니만....어제는...시끄러워서...한숨을 못 잤어....”
막내 누나의 한 수 거듬에 신이 난 듯 둘째 누나의 말이 이어졌다.
“맞어..........호호........큰언니...어제 완전히....뿅 간 거 같아..........하긴...그러니까...민호하고 살겠다는 말이 나오지..........우리 민호.......다음번엔....누나하고 같이 자자.........알았지? 호호호...너...모르지?.........큰언니보다.........누나가...훨씬 잘빠진 거?...........가슴도...더 크고...엉덩이도...더...크고.......”
“은영이...너.........그만해두지 못하겠어?..........민호....민망하게....왜 자꾸 그래?........”
보다 못한 큰누나가 나섰고, 그런 큰누나를 향해 둘째누나와 막내 누나가 거의 동시에 소리를 빽 질렀다.
“언니, 밤새 만리장성을 쌓았다고....벌써부터 편들기야?............”
둘째 누나와 막내 누나가 야유를 하건 말건 그윽한 표정으로 집을 나서는 나를 배웅한 큰누나의 모습이 눈에서 사라지고 나서야 엄마의 얼굴을 떠올리고는 나를 기다리고 있을 엄마에게 죄를 지었다는 생각에 마음이 무거워진 나였다.
뱀다리,,,건승하시길...^^
2. 그럴리야 없겠습니다만,,,그래도...혹시라도...이 글의 앞부분을 보실 분은, 카이사르로 검색하시믄 되겠습니다...만,,,,없겠져????????????....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