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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O 기억저편...4(패륜의 전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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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2,905 회 작성일 24-02-03 20:07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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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해 8월...(PART. 3)


 


 


의자에 앉아 양 손에 얼굴을 뭍어 버린 기석엄마를 뒤로 한채 도망치 듯 병실을 빠져나왔다.


후들거리는 다리로 버스엔 올랐지만 비어있는 좌석이 없었다면 재대로 서 있을 수도 없을 같았다.
아무 생각도 하지 않을려고 차창밖 지나가는 차들한테 시선은 돌려놨지만...
하숙집근처의 마트를 지날때쯤 다시 병실안이 떠올랐다.


터벅터벅 집 근처의 공터를 찾았다.
바람이라도 쐐면 마음이 달래질까 싶었으나 오히려 내 몸을 감싸는 늦여름밤의 온기는
기석엄마의 따스했던 체온과 너무나 흡사한 느낌이었다.


잠이라도 빨리 자버리면 괜찮을까 싶어 하숙집에 도착해 현관문에 키를 꼿았다.


그러나 내 발걸음 알 수 없는 이끌림에 의해 돌아왔던 길을 따라나서고 있는 것이다.


 


.................


 


지금 내가 여기 왜 있는지 이해가 안간다.


다시 돌아갈까도 생각안한건 아니지만 여기까지 왔는데, 병실 한번 들여다본다고 누가 잡아갈 것도 아니고
어두컴컴한 복도에 서 있는 날 발견할 사람도 없을 같았다.


없는 용기를 짜내어 507호실의 문 손잡이를 돌렸다.


숨 한번 들어마시고 코끝에 약 냄새가 느껴질 정도만 문을 열었다.


병실안을 살폈다.


침대위에는 기석아버지가 아무 미동없이 듣기에도 벅찬 호흡소리를 내고 있었고
우리가 앉았던 의자겸 간이침대에는 기석엄마의 잠든 모습이 보였다.
내가 듣기론 기석아버지가 입원한게 거의 3개월정도였으니 그녀도 이래저래 심신이 지쳐갔을 것이다.
그래서 그런지 내가 병실에 한발짝 들여 놓을때도 그녀는 잠에서 깰 줄 모르는 같았다.


자석처럼 끌려 들어오긴했지만 그녀의 모습을 다시 보게되니 나도 모르게 달뜬 기분이다.


멀뚱멀뚱 서서 내려다 본 그녀는 간병생활동안 입었을 원피스를 걸치고 있었고 테이블에 켜진 붉은 조명은
그녀의 얼굴을 발그라니 홍조지우고 있었다.


 


적막이 흐른다.


 


기석아버지의 맥박측정기에서 나오는 맥박소리는 내속의 온갖 혈관들이 팽창과 수축을 반복하며 나오는 소리같았고
마치 내 숨통에서 새어나오는 소리인 양, 가습기와 에어콘의 낮은음이 작은 방안에 조용히 퍼지고 있었다.


독한 약냄새들 가운데 은은한 향수냄새 한줄기가 코끝을 스치운다.


그녀의 다리쪽에 조용히 무릅을 꿇었다.
거기서 내가 뭘 할 수 있을까만은 가지런히 포개져 있는 지금의 양다리는 몇시간전, 물론 그때뿐이었겠지만
어쨌든 내게 허락됬던 곳이었기 때문이었다.


붉은 조명은 그녀의 종아리 위로도 분사되고 있었으며 이는 17세의 남자가 감당하기 힘든 유혹이다.


주먹을 줬다 폈다할때마다 진땀이 잡히는 같다.
이만 병실을 떠날려고도 생각했지만 여기 들어올때부터 아무 움직임조차 없던 그녀의 몸은
마치 내 손의 처분을 기다리고 있는 듯 한 착각을 불러일으키기에 충분했다.
다시말해, 나는 내 자신을 제어했어야 할 타이밍을 한참 전에 놓쳐버린 것이다.


분명 미친짓이었지만
나는 그녀의 무릅을 덮은 원피스위에서 손가락을 펼쳤다.
내 호흡도 여기서 멎어버린 같다.
비록 중심을 잃고 떨어대는 손가락이지만 그녀의 원피스를 잡는데 일단 성공했다.


다시한번 심호흡을 했다.


내가 하는 짓은 절대 용서될 만한 일이 아니었기에 지금이라도 멈추어야겠지만
그녀의 잠든 육체는 내 눈에서 이성의 흔적을 갈수록 지워내고 있었다. 


천천히, 아주 천천히 걷어올리기 시작했다.


원피스의 끝자락은 조용히 그녀의 무릅을 지나 희끄무레한 넙적다리까지 걷혀졌다.
양 하벅지는 서로 맞닿은 선을 기준으로 포개져 있었다.


이마에 맺혀진 땀방울은 금새 굵어지더니 광대뼈를 지나 내 턱끝에서 매달렸다.
땀을 닦아내지는 않았으나 숨을 고르기 위해 잠시 작업을 멈췄다.
손끝에서 전달되는 원피스의 감촉이 부드럽다.
부잣집 부인이라 그런지 입은 옷감소재도 고급이리라 생각해본다.


다소 진정이 되자 다시 원피스를 올려 재낀다.


아!


옷의 그림자에서 막 벗어나온 그녀의 하복부가 나타나기 시작한 것이다.
거기 걸린 속옷은 한창 피어날 듯 물오른 허리를 타고 봉긋한 둔덕을 에워싸며 끊어질 듯 팽팽해진 상태로 양 허벅지안쪽으로
사라진 모습이다.


내 눈은 바로 그 중심에서 멈추어버렸다.


그곳은 굵은 실타래를 엮어 논 듯 망사졌는데 그 재잘한 틈새엔 이 어둠에도 보일만큼 무수한 털들이 얼키고 설킨 모습이다.


나의 호흡은 통제 못 할 정도로 빨라져 가고 있었다.
난생처음보는 성숙한 여인의 하체가 내 눈앞에 놓였으니... 


심호흡후 얼굴을 그곳 가까이 내밀었다.
이젠 거의 한뼘정도라 그녀의 체온도 느껴지고 있었지만
그보단 실크 속옷위로 삐져나와 둔덕주위에 징그럽게 달라붙은 몇올의 털에 눈이 박혀버렸다.


하...아......


조용히 원피스의 끝자락을 내려놓았다.
내가 했던 짓이 무엇이던지 간에...
배위로 치마를 걷어 올려 놓고, 몇 가닥의 음모까지 위로 솟구쳐 놓은 채 잠든 중년여인을 여기서 포기 할 수는 없는 것이었다.
떨리는 손가락때문에 여차하면 그녀가 깰지도 모를 상황이지만 나는 어떤 위험도 감수 할 작정이다.


튀어나올 듯한 눈으로 그주변을 살피니 그중 심하게 웨이브 진 긴 털 한가닥을 찾을 수 있었다.
강한 긴장감이 동시에 나를 엄습했다.


이제 친구엄마의 털을 만지게 된다는 생각때문인지 심하게 손가락이 경련을 일으키고 있었지만
재차 호흡을 달랜게 효과가 있었는지 그 떨리는 양 손가락에도 별 다른 사고 없이 그걸 잡는데 성공했다.


혹시몰라 그녀의 얼굴쪽을 바라봤다.
사발을 엎어놓은 듯 봉긋솟은 젖가슴사이로 보인 그녀의 얼굴에는 다행히 아무 변화가 없어 보인다.


남편 바로 옆에서...
아들친구가 자기의 아래쪽 헤어를 부여잡고 자신을 본다는 사실을 그녀가 안다면 어떤 생각을 할지,
지금의 내 행동은 분명 언어도단의 행위지만 그토록 갈망했던 여인의 털을 보는 순간 모든 이성을 상실했었기때문이라면
단순한 변명일까?


위로 천천히 잡아 당겨보았다.


생각보다 길게 펴지는 것이 얼추봐도 대단한 길이였다.
감촉도 그녀의 머리칼과는 달리 꺼칠스러웠는데 그만큼 굵었기 때문일 것이다.


그때 나는 거의 정신나간 상태였지만 그 와중에도 한가지 의아했던건
하얀 얼굴과 그렇게 깨끗한 피부를 가진 기석엄마의 몸에서 어떻게 이런 길이와 굵기의 털이 돋아났는가였지만
성숙한 여자들은 이곳은 원래 다 그럴꺼라 생각하고 말았다.



흥분이 심하면 대담해지는 걸까?


나는 여기서 만족하지 못하고 감히 그녀의 속옷을 들춰보기로 작심했다.
그리고 둔덕위 두툼히 솟은 실크의 일부를 살짝 잡았다.
온몸이 땀으로 범벅이 됬으나 힘든 줄은 전혀 모른다.


아마 저속은.....
손끝에서 전해지는 북실한 느낌을 보니 모르긴 해도 몇가닥 수준은 아닐게다.


알듯 모를듯한 느낌정도로 집어올리기 시작했다.


그 틈에 내 눈이 막 파고들려는 찰라였다.


그녀의 허리춤에 있던 작은 손이 붕 떠오르는가 싶더니 사뿐히 내 손등위에 내려앉았다.


심장 멎는다는 말을 가끔해왔는데 삶 전체를 통해 지금순간처럼 이 표현이 잘 어울릴 때가 몇번 있을까.


손을 기석엄마의 손밑에서 황급히 빼냈지만 동상걸린 것처럼 감각을 잃어버렸고
내 머리속은 급속 냉동된 것처럼 어떤 말도 할 수 없는 정신적 공항상태에 빠져버렸다.


그녀는 자신의 배위에 걷혀 있던 원피스를 아래로 내리며 천천히 몸을 일으켰다.


난 무릅꿇은 자세 그대로 그녀 앞에 고개를 떨구고 눈도 깜빡하지 못하고 있었다.


한동안 그녀의 입에선 어떤 말도 나오지 않았다.


무조건 빌어야겠으나 의지와는 달리 뭘 말해야는지 생각나지 않는다.
고개를 들 엄두는 더더욱 없었다.


잠시후 조용했던 기석엄마가 말문을 열었다.


"니 나이를 생각하면 이해가 안가는건 아니지만, 나한테 이럴 수 없는 건 알지?"


"네...에......."
대답은 어찌어찌했지만 워낙 모기만한 볼륨이어서 그녀가 들었는지는 알 수 없다.


"휴~~~~~~~~~~~~"
그녀의 긴 한숨이 내 머리위로 지나고 있다.



"애초 내가 그러지 말았어야 했는데"


무슨 말인지 혼란스럽다.
몇 시간전에 벌어진 그것을 의미하는 것인가?


탄식하듯 중얼거리는 그녀의 말이 조금 의아하긴 했지만
한편으론 큰 꾸중은 없겠다 싶은게 유일한 위안이라면 위안이었다.


"우리얘한테 잘해준 니가 고마워서, 또 날 돕느라 하루종일 고생했는데 철없는 기석이가 뛰쳐나간것도 너무 미안했고..."


그녀는 잠깐 침대쪽을 한번 돌아다 보더니 곧 말을 이었다.


"기석이 맹장수술했을때, 그리고 낮에 버스안..  여튼 짧게라도 그편으로 신세값겠다고 용기낸게 그만...."


그녀의 말뜻을 모를리 없었지만 버스안에서 내 바지쪽을 봤을까하는 긴가민가했던 의문점이 풀렸다.
이상황은 말할 것도 없지만 도대체 그또한 무슨 챙피인가.
기석엄마에게 고마움을 느끼기 앞서 얼굴이 확 달아오른다.



내가 성인이 된 후에도 그때의 기억들이 가끔 떠오르는데 그녀의 이해못할 행동!
어쩌면 내가 저지른 실수들이 중병으로 오래 누워있는 남편을 배려해 스스로 외면해야 한
그녀의 본능 중 일부를 채 그녀도 모르는 사이에 되살린 원인이 되지 않았을까 추정 해 보곤 한다.
하지만 당장 몸 둘 바를 모르는 내게 이해할테니 너무 풀 죽지 말고 학교생활 잘 하라던
그녀에게 지금도 많은 고마움을 느끼고 있다.


덕분에 버벅거리긴 했지만 내 말문도 열릴 수 있었다.


"죄..죄송합니다"
그렇다고 그녀의 얼굴을 마주할 자신까진 없었다.


오래 꿇어앉아 있어 그런지 일어나는데 한쪽 무릅에서 약간의 통증이 느껴진다.


"공부 열심히 하구, 기석이하고도 잘 지냈으면 좋겠어. 그리고..."
자신의 아들까지 당부하던 그녀의 말이 끊겼다.


"이런....."
갑자기 그녀는 곤혹한 표정을 짓더니 고개를 돌려버리는 것이다.



아뿔싸!


내 심볼이 버스안에서처럼 그것의 무늬까지 돌출시키며 바지 앞쪽에 양각져 있는 것이었다.
꿁어앉았을때부터 끊어질 듯 팽창됬었는데 미처 그 생각을 못하고 일어섰기 때문이다.
그잖아 내몸에 비해 작은 바지라 꼭 꾸물거리는 구렁이를 순간적으로 코팅한 것 같이 휘어진 채로 위로 뻗쳐있었다.


허겁지겁 그녀로부터 물러났다.


그러나 그녀의 시야에서 하체를 감추려면 완전히 등 돌리지 않는 한 불가능했고
마음 한 켠에서 작은 바램이 스물스물 솟아나 그렇게 하지도 않았다.
나를 한번쯤 남자로 봐줬으면 하는 작은 바램...


그리고 그 바램은 씁쓸히 미소를 지으며 다시 내쪽으로 얼굴을 돌렸을때 이뤄졌다.



"니 나이면.......그거 해결 할 수 있지?"


뜻하지 질문을 받고 얼떨결에 고개는 끄덕였지만
그녀의 눈길에 내 하체가 민망스럽게 느껴진다.


이때쯤이면 작별인사를 하고 떠나는게 맞겠으나
내 심볼을 살짝 살짝 응시하는 그녀의 모습을 떨쳐버리기가 쉽지 않았고
또, 집에서 내 아래를 달래려면 마음속에 그녀를 최대한 많이 담고 가야 했기에 쉽사리 등 돌릴 수 없었다.


무엇보다 처음 여기 병실을 찾았을때 터트리지 못한 미련때문에도....



"........."


시간이 조금 흘렀지만 계속 어정쩡하게 서 있을 수 만은 없었다.


"저기...  죄 죄송한데요..."
억지로 입을 열긴 했지만 생각대로 말이 이어지지 못하고 있었다.
그도 그럴것이 내가 말하고 있는 상대가 어디 이럴 법한 사람인가.


잠깐 머뭇거리다 쿵쾅대는 가슴을 억누르고 다시 용기를 내보았다.


"한번만...안아주시면...안되는지.."
얼굴은 화끈거렸지만 어찌했건 내가 하고 싶은 말은 다 내뱉었다.


잠깐 내 얼굴을 살피던 그녀는 한번 피식 웃더니 자신의 팔을 벌렸다.


"이리오련"


난 멈칫 멈칫 무릅을 꿇고 조심스레 그녀의 품속으로 다가갔다.
잘록한 허리를 감싸자 내가 들어오기 편하게 그녀는 다리를 벌려주었다.
난 그녀의 어깨위로 턱을 걸쳤다.
두개의 풍만한 젖무덤이 포근히 느껴지고 있을때 기석엄마의 두팔이 내 목을 감싸온다.


부드러운 원피스를 통해 그녀의 따스한 체온이 느껴진다.


너무나 황홀했다.
이대로 시간이 영원히 멈춰버렸으면...


그녀의 허리를 조금 더 끌어당겼다.
내 힘찬 심장박동도 아마 전달되고 있으리라.


조용히 기석엄마의 목에 입술을 대었다.
그녀 살결에서 상큼한 민트향이 난다.


눈을 감으니..
좁아빠진 하숙방에서 지금을 되내이며 혼자 달래야하는 현실을 어떤 식으로라도 피하고 싶다.
 
만약 그래야 한다면 그녀의 품안에서 그러하는 것이...



무슨 정신이었는지 모르지만 그녀의 허리을 감쌌던 팔 하나를 내려 바지의 지퍼를 잡았다.
바로 옆!
침대에 누워있는 사람은 비록 의식조차 없다해도 친구의 아버지였고 그분의 아내되는 여자한테 안긴 것도 모잘라
내가 무엇을 하려했는지 지금 생각해도 기가 막힌다. 


지퍼를 내리자 우리에 갇혀 있었던 야수처럼 튀어오른 성기가 손아귀에 들어왔다.
오래도록 달궈졌는지 열로 욱신 욱신하다.


천천히 앞뒤로 움직이기 시작했다.


감긴 눈을 통해 그녀의 민트향 살내음과 따스한 젖가슴, 그리고 잘록한 허리라인이 느껴진다.



"못된 짓 할려구 그랬구나"


내 손의 운동을 감지했는지 기석엄마의 음성에서 당황한 기색이 느껴진다.
그러나 굳이 나를 제지하거나 그렇다고 눈으로 확인할려고도 하지 않았다.


다행이 아무일 없자...
심볼을 그녀의 손에 쥐여주고 싶어졌다.
그녀의 손을 아래로 유도했지만 따라오던 그녀의 손은 내 의도를 알아챘는지 허리근처에서 달아나 버렸다.


할 수 없이 혼자 몰두해야한다.


머리위로 피가 서서히 몰리고 있었다.
이러는 내가 안스러웠는지 그녀의 팔이 내 목을 끌어 당기는 것이다.
그러고보니 어느샌가 그녀의 숨소리도 다소 거칠어져 있다. 


정신이 아득해지며 몽롱한 기운이 머리속에서 아지랭이지기 시작했다.
잠시 손의 왕복을 멈추고 그녀의 허벅지에 손을 올린후 조심스레 깊숙한 곳으로 이동해 보았다.


"아..안되"
내 목을 둘러감쌌던 그녀의 팔 하나가 내려와 자신의 허벅지 안쪽에서 내 손을 틀어막고 있었다.
못내 안타까웠지만 지금껏 나의 몰상식한 행위를 받아준 그녀임을 생각하면 결코 원망할 수 없는 것이다.


내 스스로 피니쉬할 수 밖에 없다.


껄떡이고 있는 성기를 잡고 다시 왕복하기 시작했다.
시간이 흐름에 따라 손의 속도가 빨라지고 있었다.
어느 순간, 강한 느낌이 하체에서 솟아오르더니 내 목을 관통하기 시작했고 내 입도 같이 벌어졌다.


"허....윽...."
동시에 기서엄마의 허리에 감고 있는 팔뚝에 힘이 들어가며 그녀의 상반신을 내쪽에 완전히 붙여버렸다.
그때였다.
내 귀로 몰래 몰래 들리는 기석엄마의 신음소리가 있었다.


그러고보니 아까 내려간 그녀의 팔이 아직 올라오지 않았다.


그렇다면?


볼 수는 없어도 느낄 수는 있다.


나를 저지하려고 치마속에 손을 넣었을때부터 손가락을 움직이고 있었던 것이다.
치마안에서 비록 작은 소리였으나 조용 조용한 물기뭍은 마찰음이 들린다.


아들 친구를 안고 달아오른 모습도 그렇겠지만
남편옆에서 차마 이런 소리를 내고 싶지 않았으리라.


"기석어머니..."


난 극도의 흥분속에 마침내 절정을 맞이하기 직전이었다.


그녀는 대답대신 팔로 내 목을 꼭 감싸주었다.


"헉 헉 허....억......"
갑자기 눈앞이 캄캄해진다.
하체에서 치솟은 뜨거운 열기가 척추를 타고올라 오더니 번개처럼 뇌리를 지져버리고 있다.
온몸이 감전된 듯 한 느낌과 함께 내 실체에선 꽉 들어차있던 정액이 세차게 뿜어져 나왔다.


"아줌마... 저.....저...."
자극을 미처 감당하지 못하고 결국 그녀의 목을 집어 삼킬 듯 빨아들였다.


내 심볼은 한번의 커다란 분출후에도 수차례 꿀럭이며
그녀의 허벅지일대와 치마내부. 급기야 속옷까지 정액을 토해버린 같다.


동시에 치마속에서 깔짝거리기만 했던 그녀의 손이 격하게 움직였고 그로 인한 음란한 마찰음도 통제못할 정도로 커져버렸다.


"저 정훈아...."
그녀의 머리가 뒤로 젖혀지더니 다물었던 입에서 내 이름이 흘러나왔다.


그러나 그때의 나는 그녀의 목에 기댄 채 빠지지 않은 헛바람을 몇번 더 내뱉고 있었다.


 


얼마나 시간이 지났을까.


비릿한 냄새가 병실을 자욱히 채우는 사이,우리 둘은 서로를 끌어안은 채 가쁜 숨을 고르고 있는 중이었다.


잠시후...


"미안해. 너하고는 그럴 수 없었어....."
내 귀에 속삭이는 기석엄마의 목소리가 들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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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 죄송합니다. 글은 긴데 원하시는 씬은 아직 없군요.

한방 터트리긴 해야는데 당분간 그러지 못 할 같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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