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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 향연2부(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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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6,507 회 작성일 24-02-03 20:0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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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을나가는 수진의  뒷 모습을본  수연은  마음이  무거워진다.


 이제  어떻게  해야하나....수진에게  자꾸만 기울어지는  마음을.... 동생으로만  봐  왔던  수진이....우리가족의  여름휴가


 악몽처럼  다가왔던  생각하기조차  싫은  그날  몸을  던지듯  수진에게  안겼던  수연....


 지푸라기라도  잡고싶던  수연에게  늠름한  모습으로  나타난수진....수연은  수진이  오빠같다는  생각을 했다.


  너무도  커  보였던  수진의  모습....든든한  오빠나  아빠처럼  다가왔던  수진에게  안겨  싫컷울고만싶었든수연...


  수진의  성기가  수연의  몸을  갈기갈기  찢는것같은  고통을  수반하고  수연에게   다가왔지만  수연은  웃을수 있었다.


   자신을  사랑해주는  수진에게  줄수있었기에.....



  그렇게  수진은  수연의가슴에  지워지지않을  사람으로  아로새겨졌다.



  그날이후  수연은  수진을  머리속에서  지워본적이  없었다, 온통  머리속을  가득채워버린 수진의  모습.....


  수연의  몸에  남겨진  수진의  흔적은  살아움직이는  세포처럼  수연에게  느낌으로  다가왔고  두개의  유두에는  수진의


  타액에  젖어  반짝이던  모습이  그대로  머리속에  남아  유두를  볼때면  유두를  물고  있던  수진의  모습이  떠올라


 수연을  괴롭혔고  수진의  성기를  받아들인  옹달샘에는  수연의  마음과는  달리  수진을  생각할때마다  촉촉히  젖어


 온다,  어떻해...내가 ....미쳤어!  미쳤나봐!



  수진의  성기가  박혔던  샘을  수연은  가만히  만져본다,  수진의  성기가  남기고간  흔적을  찾기위해  수연은  손을


  움직여  보지만  느낌만  있을뿐  음부를  가득채운  수진의  성기는  어디에도  없었다.



  수진아!  나....어떻하니??? 널  잊을수  없어!  너에게  안기고싶어!


 
   아니  내  몸이  널  원하고있어!  우린  이러면  안돼는데....너랑  둘이만  살수있는세상이  있다면...



  하지만   두사람을  가로막고  있는  장벽은   너무도  견고하게  두사람의  앞을  가로막고있다.


  우린  이루어질수없어!  그럴바엔  수진이가  내게  다가올수  없게  만들어야되..
    
  수연은  수진의  접근을  막기위해선   콜롬버스가  신대륙을  발견한만큼  획기적이라고  발견이라고  내 세웠던  방법이 


  수진의  성적이었다.



  수진을  너무도  잘알고  있는  수연은  수진이  아무리  노력해도  공부만은  안된다는  확신에  공부를   미끼로  위험한 


  도박을  시작했다,  넌,  안돼...확신을  하며...수진의  성적이  오르는  확율보다  하늘이  무너지는  확율이  높다는


  확신을  하며  수진에게  제안했고  수진의  선택권마져  빼앗으며  결정한  수연......



  수진에게  접근금지의  레드라인을  친  수연의  자신감은  하루를  넘기지 못했다.



  밤을  잊고  공부에  매달리는  수진을  보면서  수연은  자신의철벽같은  레드라인이  무너질수도  있다는  조그만 


  불안감을  느끼기  시작했다.



  삼일을  못갈텐데...뭐하러  힘을  빼는지....그냥 친구들이랑  재미나게  놀지.....바보...


  이때까지만  해도  수연의  자신감에  젖어있었다.



  하루...  이틀...삼일...어....어머!  쟤좀봐....철벽레드라인이라고  믿었던  수연의  믿음은  점점  엷어지기시작했다.


  이거 철벽라인이아니구   엉성한  줄로쳐놓은것같은  불안감이  수연을  엄습한다.


 


  수진은  조금이라도  의문점이  있으면  수연에게  물어왔고  수연은  가르켜  주면서도  자신만만했었다.


  가르켜주면  뭐해....곧 바로  잊어버릴텐데....애써  위안을  삼으며  그러기를  한달  두달.....그리고  중간고사...


  마지막까지  수진은  조금도  흐트러짐없이  시험을  준비했고  수진을  보는  수연은  좋아해야할지  싫어해야할지


  수진을  생각하면  좋은일이지만  자신에게  자꾸만  다가오는 수진을  생각하면....불안한  수연...



  몰라!  아직  결과도  나오지  않았는데..


  너무  겁  먹을  필요없잖아....애써  위안을  삼는수연....


 


   시험  첫날  집에들어온  수진의  모습은  자신에  찬  모습이었고   수진의  모습을  보는  수연은  점점  두려워지기 


  시작했다,  내가  잘못 본거야!  수진이는  원래  남자다워서  내게  자신감으로  비춰졌을거야...


  자꾸만  위안을  삼아보지만  불안한  마음만은  감출수  없는수연....


 


  시험  둘째날  그리고  마지막날  수진은  개선장군처럼  당당한  모습으로  집으로  돌아왔고  수진의  자신감  만큼이나


  자신 만만했던  수연의  자신감은  어디로  도망을  갔는지  어디에도  보이지  않았다.


 


    웅장한  발자욱  소리와  함께  오른손에  칼대신  성적표를  들고  당당하게   입성한  바보온달...아니  온달장군.....


   언제나  수연앞에선    위축되던  수진이  오늘  만큼은  어깨를  펴고  고개를  약간  뒤로  젖힌  거만한  모습으로


  수연을  쳐다본다,  마치  약속을  이행하라는  무언의  압력을  하면서......



  그때까지만  해도  수연은  조금  여유가  있었다,  올랐으면  얼마나  올랐을까....고작  올라봐야  몇명  제쳤겠지.....
  


  수진의  성적표를  받아든  수연의  손은  가늘게  떨렸다.  너...이거  남의것  잘못가져왔지????



  왜??  이러셔  평강공주님....여길보시죠..  바보온달이라고  쓰여져  있잖아!


  그랬다,  분명하게  아로새겨진  이름....김  수진.....



  이제  어떻하지....분명  수진이가  요구할텐데....


  수진을  피해  방으로  들어가는  수연...수연은  두손을  두근거리는  가슴에  붙여본다.



    마라톤  선수가  완주한  만큼이나  빠르게  뛰는  맥박....애써  감추지만  설레이는  마음은....


   수진이가  실패하길  빌었는데... 아니야!    성공하길 빌었어!  야누스의  여심은  어느쪽을  지지했는지  혼란속으로


  빠져  들었다,  그 순간  밖에서  들려오는  인기척..... 수진아!  들어와....



  문이  열리는  소리가  들렸지만  수진의  얼굴을  바로  쳐다볼수가  없어  고개를  돌릴수  없는수연....


  뒷쪽으로  다가오는  수진의  숨결.....모든  신경은  머리뒤쪽으로  향해있었고   수연은  자신이  연기를 하는


  배우라는  생각을  해본다,  이렇게  자연스럽게  연극을  하는걸  보면....배우를  해봐...이정도  외모면....


  수진에게  쏠려있는  신경을  돌리기  위해  말도  되지않는  생각을  해보는  수연이지만  그것도  잠간일뿐


  여전히  수진에게로  향하는  마음만은......


 


 수연의  목을  감아오는  굵고  단단한팔....근육으로  뭉친 수진의  팔에는  사내의  상징인  굵고 새까만  털이 


  남산위에  서  있는  소나무처럼   근육을  둘러싸고있다.



  귓가에  느껴지는  수진의  숨결....점점  가까이  다가오면서  떨려오는  몸을  수진에게  보이지  않기  위해  입술을


  물어보는  수연....누나  수진의  부르는소리는  천둥소리  처럼  수연의  귀를 울린다.


  수진을  향해  고개를  돌리는  수연.....수진은  수연의  예쁜  눈을  쳐다보며  입술을  덮어온다.


 


   자신도   몰래  눈을  감는수연....수진을  받아들일  준비를  하는것처럼  감겨버린  수연의  예쁜눈....


  감으면  안돼는데...아~  안돼...수연아  눈  떠야돼....하지만  수연은  이글  이글  타오르는  수진의  두  눈을


 마주칠   용기도  자신도  없었다.


 


  수진의  입술은  수연의  입술을  찾아   수연의  입속으로  들어왔고  뜨거운 수진의 설육은  수연의  입속을  누비며


   조금도  서두르지  않고  점령자의  여유를  부리며   수연의  입속을  마치  유영하듯  스치고  다니며  수연의  몸에


  불을  붙히기  시작했다,  타오르기  시작한  불꽃은  온몸으로  퍼져 나갔고   두  사람은   처음부터  하나인  것처럼


  서로의  몸이  주는  달콤함을  맘껏  느끼는  두사람....수진의  손은  다음  계단인  예쁜  두개의  봉우리로  향했고


  수진의  달콤한  혀에  빠져  있던  수연은  화들짝  놀라며.....



  더...이상  허용하면  안돼...그럼  우린  헤어나올수  없어!


  수진을  밀어내는  수연....안돼...수진아! 그  정도  성적가지곤  나를 안을수  없어!


  그렇게  주사위는  던져졌다.


 


  엄청난  수연의  도박....


 


  설마....


  오로지  수진을  막을수있는길은  외길이란??  수연의  생각....



  과연.......승자는????


 


 



 



  늦은밤...하루를  마감하면서  잠자리에  들었겠죠.


  보다  나은  내일을   맞으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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