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 향연 2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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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밀을 가득담고 돌아온 우리가족....
수진의 생각처럼 엄마와 누나는 조금의 틈도 보여주지 않았고 변한게 있다면 엄마의 얼굴이 화사한 봄날의
개나리 처럼 활짝 피어났다는 점이다, 외로워 보이던 엄마의 모습에서 알수없는 행복감이 느껴졌고 알듯 모를듯
살포시 미소를 짓는 횟수가 훨씬 많아졌다는점......
무슨좋은일이있었나..고개를 갸웃해보는 수진이지만 딱히 엄마가 좋아할만한 일은 별로기억에 없는수진이다.
꿈에 아빠를 만난건가! 나중에 알게 되겠지.......
이유야 모르지만 엄마의 행복은 우리의 행복으로 이어졌고 수진을 챙기는 엄마의 모습은 예전과는 조금 달랐지만
수진과 수연은 그런 사실을 모르고 그냥 지나쳐 버렸다.
그럼 속도위반 누나는..... 예전에 비해 내게 잔소리가 훨씬 많아졌다.
수진이 공부를 하건 말건 자신의 일만하던 속도위반은 수진의 하루 스케줄까지 본인이작성을해서 수진앞에 내어놓았다.
무조건 지켜야 된다는 조건하에.....
에게....이게뭐야! 온통 공부뿐이잖아?? 내가 누나 꼭두각시냐??? 누나 맘대로하게....
"이유없어! 무조건 이야....
평강공주는 바보 온달을 장군까지 만들었는데...나라고.. " 얼굴을 살짝 붉히는 수연
누나가 나를....사랑스런 누나의 입술을 통해서 흘러나오는 엄청난 말.....
두사람은 부부였는데....그럼....
자신이 말을 했지만 부끄러운듯 귓볼마져 붉게 물들이는 수연....너무도 귀엽고 사랑스런 수연의 모습에
수진의 송이버섯은 고개를 높게 치켜들었다.
터무지 없는 수연의 요구였지만 수진은 왠지 거부감이 들지 않았고 누나 수연의 말을 거부하고싶지 않은 이상한
마음은.....
평강공주 한번 안아보고싶은데?? 안아봐도 될까???
안돼.....약속을 이행하면 포상이 뒤 따를거야! 지금은 꿈도 꾸지마....
나...그럼....누나말에 따를수 없어! 이게 어디 협상이냐???누나 맘대로지.....
공주가 원하는게 있으면 온달이 원하는것도 있다는것쯤은 알텐데 일방통행은 따를수없어!
좋아! 뽀뽀만 허락할게....그 이상은 꿈도 꾸지마....
공주님...키스까지만....응 "안돼...." 단호하게 자르는수연...
선불은 안돼???
꿈, 깨셔....자꾸그럼 뽀뽀마져도 취소한다.
아니옵니다, 공주님.....아쉬운대로 뽀뽀라도 다가서는 수진이 무서운지 한발물러서는수연...
너..왜이래???
왜??? 뽀뽀는 해도 된다며.... "담에...지금은 안돼...."
나도 이번만은 양보못해....모든걸 누나 맘대로 하면서 허락한것마져 못하게 한다면 모두 무효로 할거야.
수진의 강력한 요구로 볼을 밀어주는 수연....볼을 밀면서도 부끄러운지 눈을 살포시 내려감는수연....
그렇다면.....입술에....
수진은 하늘이 주신기회를 놓칠세라 재빨리 수연의 끌어안으며 입술을 덮어버렸다. 흐읍
너! 정말..... 아! 너무 달콤해...누나의 입술....마치 사탕같애...누나의 입술을....또 훔치고 싶을거야!
수연은 수진이 스쳐간 입술을 두손으로 만져본다, 수진의 타액으로 약간젖어있는 부드러운 입술.....
수진은 뽀뽀만이라도 자유롭게 할수있다는데 위안을 삼는 수진...그래 부딪혀 보는거야!
목표가 있으니까...공부란놈과 싸워 보는거야...누가 이기는지....
목표가 정해지자 수진은 밤잠을 자지않고 공부에 메달렸고 언제나 수진의 옆엔 아름다운 모습의 수연이 항상 함께했다.
쳇, 누가보면 마누라라고 하겠네...남의속도 모르고....옆에없으면 생각이나 안나지...속이 훤희 비치는옷은뭐야.
아! 꼴려...어쩌다 이렇게 잡혀서...내 앞날도 훤하네....
무슨생각하는거야! 귀를 잡아당기는 속도위반..아니 평강공주....
한순간도 눈을 뗄수가없어! 시간만 나면 엉뚱한 생각을 하냐...어이구...널 믿고..내가
알듯 도 같은 누나의 애매한 말....
하면 될거아냐! 내가 아무리 돌머리래도 한다면 한다, 내가 누구야! 남자잖아..남자...
말이라도 못하면....
호기를 부려보는 수진이지만....도무지 취미가 없는 공부를 할려니 오는건 잠 뿐이고....마지못해 책을보지만
아는게 있어야..... 어이쿠..연신 터져나오는 수진의 미명.....바보라고 마구 두드리는 수연...
숫제 북을쳐라...내가 동네북이다...평강공주면 온달 마누라 아냐....이렇게 신랑을 두드리는 색시가 어딨냐??
입씨름을 하면서 어느듯 무더위가 한풀 꺽일무렵 집요한 수연의 가르침은 돌머리 수진에게도 통했는지
조금씩 머리에 들어오기 시작했다, 수연은 수진이 조금씩 적응해가자 행복한 웃음이 얼굴을 떠나지 않았고
수연의 행복한 모습을 본 수진에겐 엄청난부담으로 다가왔고 행복한 수연의 모습을 지켜주고싶은 수진의
노력이 시작되었다, 밤을 잊은 수진의 노력.....
수진이 모르는게 있으면 수진이 알수있을때까지 수연의 설명이 이어졌고 하루 이틀 시간이 지남에따라
수연에게 묻는 횟수가 점점 줄어들었고 더디어 2학기 중간고사시험을 치룬 수진.....
언제나 감춰야만 했던 수진의 성적표....어둠을 사랑했는지 한번도 햇볕을 보지못했던 수진의 성적표가
밝은 빛에 실체를 들어내면서 석란과 수연의 벌어진 입은 다물줄을 몰랐다.
엄마 석란은 이게 꿈인지 생시지몰라 자신의 팔을 꼬집어본다, 아픈걸 보면 꿈은 아닌데....
어떻게 이런일이....하위권에서 맴돌던 수진의 성적이 상위권까지 올라가다니...
석란은 위안을 삼기위해 몸만 건강하면된다고 수진을 늘 위로했던 석란...
사람의 욕심이란? 끝이없나보다....욕심이 생기는석란....
우리 수진이가 뒤 늦게 머리기 틔였나봐....
여보! 우리 수진이가 공부의 재미를 알았나봐요, 벽에걸려있는 아빠의 사진을 보고 도와달라는 엄마 석란..
몸만 건강하면 된다더니...달라진 엄마의 모습...
이게 아닌데....상황은 엉뚱한 방향으로 흘러가기시작했다.
칭찬에 익숙해있지않던 수진에게 여기저기서 들려오는 찬사의 목소리는 수진의 손과발에 족쇄가 될줄은.....
이걸 좋아해야되나...싫다고 해야되나....싫지는 않네...갑자기 세상의 주인공이 되어버린듯한 수진...
언제 이런 관심을 받아봤어야지....
이젠 누나에게서 받을 포상에 눈이 우두워진 수진....
잿밥에 눈이먼 수진에겐 아무것도 관심이 없었고 누나에게 받을 포상에만 눈이멀어 밤이되기만을 기다렸다.
왜? 이렇게 밤이 안오는거야....오늘밤은...생각만해도 웃음이 절로나는 수진 머리속에 선명하게 각인된
만지면 터질것같은 수연의 하얀속살....수연의 날씬한 허리 라인을 더욱 돋보이게하는 수연의 가슴....
봉우리위에피어있는 엷은분홍빛 꽃....
떨어질듯 아슬아슬하게 메달려있는 두개의 유두는 누나가 숨을 쉴때마다 숨을쉬듯 흔들리며 자신의 존재를 알렸고
풍만한 상체를 받치고 있는 깍은듯한 날씬한 개미허리...잡으면 부러질것같은 갸냘픈 신비롭기까지한 허리....
누나의 매끄러운 피부에 밀려 코 밑에 솟아나기가 부끄러웠는지 보지 주위로 모여 짙은 숲을이룬
까만색을띈 콧수염...
짙은 숲에 둘러싸여 신비감을 불러일으키는 빨간 옹달샘은 사람의 발길이 닿지않아 자연그대로의 모습을 간직한채
고고함을 자랑했지만 이리떼의 습격에는 속수무책으로 당할수밖에 없었던 누나수연....
하늘의 도움으로 구원의 순길은 수진을 통해 손을 내밀었고 수진의 손을 잡는순간 긴장감이 풀어지며
나신을 동생인 수진에게 던졌던 수연.....
거부할수없는 강한 유혹의 손길을 뿌리치지못하고 잡아버린 수진은 수연의 몸을 꼭 안았었다.
수진의 몸을 녹일듯 안겨오는 수연의 뽀얀 살결은 수진의 몸에 착 달라붙어 떨어질줄을 몰랐다.
거부할수없는 유혹.....
수연을 향한 수진의 사랑이 어둠속에서 삭으러 들수밖에 없었을텐데 이리떼들로 인해 밝은빛으로 모습을
나타낼수밖에 없었든 수연을 향한 수진의 마음....
쳇...그놈들에게 고마워해야하나...아니야...우리 두사람의 운명일거야!
애써 운명으로 밀고가는수진.....
신비하기만 했던 수연의 보지는 오랫동안 간직했던 소중한 샘은 수진에 의해 열려졌다.
영원희 열려지지않을것같던 수연의 샘은....
잠간의 회상은 수진에게 또 다른 행복을 가져다 주었다, 누나는 이제 내거야! 이건 아무도 부인할수없어!
정작 누나는 부인하고 있지만 조금있음 인정하게 될거야!
기다리고 기다리던 어둠이 온 세상을 덮을때 하나 둘씩 불이 켜지며 어둠을 밝히기 시작했다.
두근거리는 마음으로 수연의 방문을 두드리는수진.....들어와, 언제나 수진을 설레이게 하는 수연의 목소리...
오늘따라 유난히 두근거리는 수진의 가슴...
문을 여는순간 코속으로스며드는 꽃향기보다 짙은 여인특유의 향....
누나의 성격을 보여주듯 깔끔하게 정리되어있는 방안.....수진은 약간은 분위기에 주눅이 드는 자신을 발견한다.
웬지 자신의 생각과는 어울리지않는 방안의 분위기...약속은 약속인데......
인기척에도 고개조차 돌리지 않는 수연의 모습....
사람이 들어오면 고개라도 돌려라.....아무리 범생이라지만 너무하는거아냐???
조금만 기다려 줄래 우리 온달....
우아한 자태로 앉아있는 수연의 모습...무더운 여름에 걸맞게 속살이 훤희 비치는 하얀 브라우스를 통해
모습을 들어내는 하얀브라끈.....이끌리듯 수연의 뒤로 다가선 수진은 누나 수연의 목을 끌어안고
조용히 불러본다.
평강공주......
수연이 고개를 돌리는순간 마주친 두사람의 얼굴....이글이글 타오르는 수진의 얼굴과 마주친수연....
정지한듯 마주보는 두사람.....두툼한 수진의 입술이 수연의 조그만 입술을 덮어온다.
얼마나 누나를 갖고싶었는지 몰라....사랑해! 수진은 소중한 누나의 입술을 조금씩 점령하기시작했고
격렬하게 움직이는 수진의 혀에 감긴 수연은 수진에게빨려들어가는것같은 기분을 느낀다.
아! 안되는데.....마음과 달리 수연의 몸은 수진에게 점점 빠져들었고 격렬하게 움직이는 수진의 혀는
수연의 몸과 마음을 구름위를 걷게했고 헤어나올수없는 달콤함속으로 깊이 빠져들기시작했다.
건반을 두드리듯 예민한 수연의 가슴속으로 파고들어오는 수진의 손을 느낀 수연... 안돼....더 이상은...
왜???
여기까지만이야! 더 이상은 안돼.....
약속했잖아??? 성적 올라가면 포상이 있다며???? "키스 이상은 안돼..."
이제시작일뿐이야! 그 정도 성적가지고 어딜....이제 한걸음 떼었을뿐이야....
그런게 어딨어...이건 사기야..사기...약속은 지켜야지....이건 평강공주와 바보온달이 아니잖아??
두사람은 같이 살면서 할건 다했다고 그런데우리는 뭐야 겨우 키스만.....
"그건 원판이구 지금은 개정판이야...원판이랑 같으면 재미가 있냐...조금은 바꿔야지..."
엿장수 맘대로....모두 누나 맘대로야...그러니 속도위반이지.... 너!
그럼 다폄에서 뵐게요, 응응씬은 좀만 기다려주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