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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소설-내가 만드는 이야기

[이벤트 응모] 인연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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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6,486 회 작성일 24-02-03 17:52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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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어느때는 제가 만나자고 하면 그녀는 무척 좋아했습니다, 자신의 남편이 해외출장 가면 집으로 초대하였습니다
처음 그녀의 집에 들어가서 진열해놓은 장식장에 놀랐고 넓은 공간에서 굉장한 부자임을 알게되었습니다.


"정말 넓은 집이고 멋진 집입니다."
"그런 시시콜한 이야기는 하지말고 어서 와서 나를 사랑해 줘..........오늘밤은 단둘이 있고싶어 파출부아줌마도 쉬라고 했어............."


찰랑이며 순백색 레이스가 있는 가운을 걸친 그녀가 두 팔을 벌리며 안기려는 포즈를 취했습니다. 우리가 흔히 보기 힘든 수입류의 옷이라는 걸 직감했습니다
저런옷을 아내에게 입혀보고 싶은 마음이 들었습니다 
제가 그녀앞으로 가자 그녀는 제게 매달리듯 안기며 내품을 파고 들었습니다.
가운의 촉감이 저를 현혹시켰습니다. 그녀를 안아보면서 가운에 촉감의 부드러움에 놀랬습니다.  역시 돈 있는 집안의 옷차림은 달랐습니다.


"너무 멋지십니다.........예쁘기도 하고요..............."
"자기에게 좀더 예쁘게 보여주고 싶어 야한 걸로 하나 샀지.........."


이런집에서 사랑하는 아내와 살고 싶은 마음이 굴뚤같았지만...........제게는 꿈이었습니다.
세상 공평하지 못하다는 걸 질투하면서 은근히 화가 치밀었습니다.


그녀가 해주는 늦은 저녁을 먹고 양주한잔씩 걸치고 음악에 맞취 춤을 추고 그녀와 긴시간을 보내며 생애 처음으로 호화로운 생활을 해보았습니다 
이 순간 무엇이 부러워겠습니까? 늙은 여자이지만 행복한 순간을 갖을수있다는 자체만으로도 행운이지요.
남편과 같이 자던 침대에서 그녀와 딩굴었지만 포근한 휴식을 갖었고 색다른 섹스를 할수 있었습니다.


"오늘도 만족하셨나요,,,,,,,,,,,,,,"
"응.........점점 더 강하게 오르가즘에 이르러.............."
"제가 누구입니까?................하하"
"내 여보지.............멋지고 힘 좋은 내 여보.............."
".................."
"내가 이 자지땜에 사는보람이 있어 좋아..............."


그녀는 제 자지를 잡고 주무르면서 좋아 했습니다. 나이 들어 흡족한 섹스를 하게됨에 따라
저에게 고마움을 표시하기도 했고 자기 없이는 못산다는 말을 밥먹듯이 해왔습니다.
반짝 서서 내가 느끼기도 전에 찍~익 싸고  힘에 겨워 대자로 눕는 남편에게 수없는 원망을  해왔지만 이제껏 말로 표현하지 않았다고 했습니다
그저 혼자 속앓이를 해왔을 뿐............


"우리 이렇게 자주 만나다가 들키기라도 하면 어쩌죠"
"방정맞은 생각은..................절대 들키지 않아야지............."
"뭐................들키고 싶어 들키나요................"
"조심해야지.........."
"요즘 아내가 저를 이상하게 생각하는 것 같아요............잦은 출장...........회수가 많이 줄어든 섹스............."
"언제부터 그랬어...................될 수 있으며 외박은 삼가 해야 겠네"
"그래야 될 것 같아요"


한번은 아내의 예민한 코에 향수냄새를 맡아 꼬치 꼬치 물어보는 바람에 혼줄이 남적이 있었습니다. 회사에서 실수로 여직원이 향수를 바닥에 놓쳐 깨지는 바람에 묻었다고 변명하고 
넘어간 적이 있었습니다.
뭔 놈의 코가 그렇게 예민한지 냄새하나는 잘 맡았습니다.
점점 초초해져오고 긴 여운을 남기지 말아야 한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렇게 몇 달이 흐르고 정말 그녀가 아파트를 사주어서 아사까지 했습니다. 집을 갖고싶어하는 아내 소원을 푼 것 입니다.
아내에게는 복권당첨 되어서 샀다고 말했지만 아내는 믿지 않는 눈치였습니다.
그래도 집을 사고 이사를 하니 믿어주는 아내였습니다
주머니에 돈좀 있으니 아내와 저는 사치를 좀 했습니다. 아내가 갖고싶은 옷도 사주고 저 역시 고급으로 된 옷을 입게 되었습니다.
 
어느날 아내가 목걸이를 내보이며 무슨 목걸이냐고 물었습니다. 볼품 없는 목걸이 이지만
제게는 아주 소중한 목걸이 었습니다.
아버지가 항시 제목에 걸어주던 목걸이인데 색이 변색되어 보관하던 목걸이입니다.
그 목걸이는 사슴 조각이 된 모양입니다.
단단한 나무로 만든 사슴조각이라 손때가 묻어 검게 그을린 것 같은 색깔입니다.
오래된 추억이라 그 목걸이를 목에 걸고 있다가 깜박 잊고 그냥 출근을 하였습니다.
오랬동안 하지 안해서 웬지 걸어보고 싶었고 바쁘게 출근하다보니 벗어놓지 못하고 걸었습니다. 회사일 하는데 자꾸 신경이 써지기는 했지만 추억이 있는 목걸이라 주머니에 넣기도 그렇고 해서 그냥 걸고 일을 했습니다.


그날저녁 퇴근시간에 옥분씨에게서 만나자고 전화가 왔습니다 항시 그래왔듯이 저녁 먹고 호텔에가서 사워하고 섹스를 하고 집으로 돌아 가는게 고작입니다.
평일이라 같이 잠을 잘수도 없고 서로의 가정도 있으니 즐기는 것도 가정을 지켜가며 놀아야 후환이 없지요.


그녀가 먼저 샤워를 하고 나오고 제가 들어가려고 옷을 벗었는데 그녀는 제 목에 걸려있는 목걸이를 유심히 쳐다보는 것입니다.
그리고는 벌떡 일어나 사슴 조각된 목걸이를 손바닥에 올려놓고 한참을 들여다보며 저의 얼굴을 쳐다보는 것입니다.


"이 목걸이 자기 거야"
"어릴적부터 항시 하고 다니던 것인데................."
"혹시 아버지가 신 경만씨..................."
"네............맞아요................어떻게 아버지를................."
"세상................이럴수가...................어흐흐흐.............."
"왜 그러세요..............."
"이 목걸이 반쪽 내가 소유하고 있어..............."
"그게 무슨 뜻이예요.............."
"내가 전 남편과 혜어질 때 아들은 남편이 키우기로 했고 딸은 내가 키우기로 했는데 내 아들에게 걸어주었던 목걸이야"
"그럼 당신이 내 엄마.................."
"아~~~이를 어째.............."
"정말 당신이 내 어머니입니까?


우리는 발가 벗은체 말을 하지 못하고 많은 생각을 하게되었습니다.
이제껏 같이 놀아난 이 여자가 어머니였단 말인가. 세상 좁아도 너무 좁다는게 믿어지지 않었습니다. 
어디서부터 잘못 된 것일까?  영숙씨에게 소개받은 여자였는데..........그냥 밤이 외로운 여자여서 용돈 받고 서비스 해주기로 했는데..............영숙씨는 우리사이 모자인줄 알고 있으면서 소개 해 줘을까 .........별의 별 생각을 다하게 되었습니다
어떻게 이런 일이..................어머니와 아들의 불륜이 이루어졌단 말인가..............아니 근친으로 봐야 맞겠지요
그녀와 저는 진정을 하여야 했지만 너무도 큰 충격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서로 마주보며 기억을 더둠고 있었습니다.
수개월을 서로의 몸을 맞대고 환상적으로 즐기며 놀었는데 너무 많이 접한 몸이어서 인지 몸을 가릴 생각도 못하고 알몸자체로 바라보고 기억을 더둠고 있었습니다.
대충 아버지에게서 이야기를 들어서 알고 있지만 내게는 어머니란 단어가 생소하리만큼 낮이 설었습니다.


그녀는 울기 시작했습니다. 그 울음이 복에 바쳐 우는지 서러워서 우는 것 인지는 몰라도
두 볼에 흐르는 물줄기가 바닥까지 떨어졌습니다.
그 모습을 보니 불쌍해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모자가 이런식으로 만나게 된 것이 우연일까요 아니면 무언의 힘을 빌어 하나님이 도움을 준 것일까요?


"아들의 얼굴을 전혀 몰랐습니까?"
"너무 어린 나이에 헤어졌는데 변한 모습을 어찌 알겠어."
"그래도 자주 접하다 보면 자식은 알아본다는데............"
"모습이 아버지 모습이 조금은 닯았다는 생각은 했어도 내 아들인줄은..............."
"자..............옷을 입어요...........이런 모습으로 대화 할 수 없을테니..........."


그제서야 옥분씨는 자신의 몸이 나신이라는 걸 깨닳고 두 손바닥을 펴서 가슴을 가리며 제게서 돌아서 버렸습니다. 참 웃기는 일입니다.
그렇게 서로의 몸을 탐하고 비벼댔는데 모자라는걸 알게 되면서 눈감고 만져봐도 그녀의 몸이라는 걸 알고있는데 나신을 감추는게 인간의 심리인가 봅니다.
우연히 한 목걸이에서 서로 섹스하기직전 나신으로 모자간의 상면이라는 걸 했으니 서로가 얼마나 당황하고 황당했겠습니까?............


그리고 말없이 앉자 옛 기억을 찿으려 애써습니다. 내게는 너무 어린 나이에 아무것도 모르고 아버지에게 들은 것뿐이므로 많은걸 알지 못했습니다.
허지만 어머니인 그녀는 모든걸 다 알고 있을 겁니다.
그렇게 하염없이 울다가 흐느끼는 그녀를 위로 해주려고 등을 토닥거리며 진정시켰습니다


"너무 상심하지 마세요.............이것도 다 운명이라 생각하시고...........
"이런 에미라 욕하겠지............"
"그렇진 않습니다"
"추한 모습의 나에게 어머니라 부르지 말어라.............."
"왜 그리 생각하세요"


잠시 그녀는 말을 멈추고 한참 후 모든 걸 털어놓았습니다. 한 여인의 기구한 인생의 길을
알게 된 것입니다.


"아버지의 집요하게 따라다니며 강요와 엄포로 나를 강제로 덮치면서 임신을 하게 되었다.
순진하게만 살아온 내게는 임신사실을 가족들이 알까봐 숨기면서 바보같이 낙태도 하지못했단다. 가족들이 이런 사실을 알면 그 날로 나는 살수 없을 것 같아 숨긴다는게 더 큰 화를 당하게 했단다. 하는수 없이 네 아버지와 사귀고 있다고 말하고 결혼하겠다고 하니
아버지의 사생활을 잘 알고 있는 가족들은 결혼을 반대했었지......... 점점 배는 불러오고
가족들은 반대하고 하는수없이 네 아버지와 도망치듯 집을 나와 동거하게 되었다.
허지만 네 아버지는 그냥 놀기만 하고 돈벌 생각은 하지 않었었다. 먹을것이 없어 구걸하다싶이 얻어먹게 되고 하루 하루 사는게 지옥이었단다.
그런 아버지는 매일같이 술에 빠져갔고 하는수 없이 행상을 하며 돈을 벌어야 했단다.
허지만 네 아버지는 행상으로 벌어온 돈을보고 뺏다 싶이 나꾸어 채가 나가 버리다가 돈이 다 떨어지면 다시 집에 들어오는 것이었지...............
나중에 안일이지만 네 아버지는 그와 중에도 다른 살림을 하고 있었던거야........
그러다 또 너를 임신한거지............
그렇게 힌든 살림을 하다가 매일같이 부부싸움을 하게 되고 네 아버지에게 모질게 맞기도 했지. 정신을 차리고 이렇게 살면 안돼겠다 싶어 이혼을 하기로 마음먹었어. 그렇게 힘든 생활에 지쳐서 내린결정이었어. 어지간하면 이혼까지는 생각하지 않았을것인데 도저히 살수가 없었어. 네아버지와 합의한 것이 아들은 네아버지가 딸은 내가 키우기로 한거야 그때 내가 아들에게 걸어 준게 지금의 이목걸이 였지..............처음엔 아들이보고 싶어서 미칠 것 같았었어.  몇 번이고 먼발치에서 아들의 모습을 보고왔지만.............네아버지가 눈치를 채고 난 후론 너를 볼수가 없었지.............아사를 가버린거야 ...........
그렇게 딸과 살다가 주위 여자 소개로 지금의 남편과 만났지 돈 많은 남편은 아내가 병으로 일찍 죽었다고 했고 딸이 하나 있었는데 내가 친딸처럼 키웠어...........네 친누나와 동갑이야
친누나는 지금은 결혼해서 아들하나 낳아 잘살고 있었지만 남편의 딸은 아직도 결혼하지 못했어 공부를 더한다고 미국 유학중이지............지금의 남편은 나를 편안하게 해주었어..........다만 잠자리만큼은 나를 만족시켜주지 못했지만 사는 동안 행복하다고 자부하고 싶어...............
너무 편하고 행복에 겨워서인지 내가 딴 마음을 먹은게 죽일년이 된거야.............그냥 보험하는  영숙이가  우연찬게 이야기하다보니 이런 못된 생각을 하게되었고 덕호를 만나게 된 것이지.............내가 죽일년이야.........못된 생각을 한게.............
지금 생각해보니 아들을 찿을수 있는 조건이 된 것일지도 모르지..............그렇지 않을면 영원히 모르고 살았을거야............
잘된것인지...............잘못된 것인지 나 자신도 판단이 서지 않아...............
나하나 잘되자고 네 아버지와 이혼하고 살아왔으니 내가 어미의 자격이 있는 여자는 아닐거야. 엄마로서의 자격미달이지.............."


말을 끝내 잊지 못하는 어머니를 보고 마음이 찹찹하게 되었습니다
여자로 태어나서 이런 삶을 살아야했던 어머니가 밉지가 않고 불쌍하다고 생각이 들었습니다.
다만 어머니를 어머니인줄 모르는 상태에서 불륜을 했다는 죄책감에 미안할 뿐입니다.
그 점은 어머니께서도 이해를 해 주었으면 하는 생각뿐입니다.


"어머니............진정하세요............어머니를 이해 할 수 있어요"


어색했지만 처음으로 어머니라고 불러봤습니다.  평생동안 어머니란 단어를 부룰수 없어었는데 이제 어머니란 단어를 부를수 있다는게 고마울 따름입니다.



"정말 미안하다.............자격 없는 나에게 엄마라고 불러줘서"
"모든 지난일을 하늘의 뜻으로 생각 하세요............."
"그렇게 생각해주어서 고맙구나.............."


저는 엄마를 끌어안고 등을 토닥거려주었습니다. 불륜적 사랑아닌 모자간의 사랑으로 끌어안아 주었습니다.
어머니의 흐느낌은 계속 이어졌고 모자간의 따스한 피를 느끼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엄마의 심장소리를 들었을 때 엄마의 그리운 정을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혈헌은 속일수가 없었나 봅니다. 엄마의 품이  아늑하기만 했습니다.
 
그리고 늦은밤까지 이야기하다가 어머니를  모셔다 드리고 홀로 먼 거리를 걸어서 집에 오게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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