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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소설-내가 만드는 이야기

[이벤트 응모]학원천국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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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4,170 회 작성일 24-02-03 16:3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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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소재의 변형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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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자, 그럼 다음페이지 부터는 내일하도록 하자. 반장.”

 

“차렷, 인사”

 

“감사합니다.”

 

“그래.”

 

또각, 또각.

 

드르륵.

 

탁.

 

"딩동댕동~~~“

 

수업이 끝남과 동시에 교실이 시끌벅적해졌다.

 

“으으으으아아아~~~”

 

나는 기지개를 켜면서 알 수 없는 소리를 내질렀다.

 

그런 나의 귀로 반 녀석들이 떠드는 소리가 들려왔다.

 

“야... 나 국어시간에 꼴려서 죽는 줄 알았다.”

 

“너도냐? 나도. 오늘따라 국어 스타킹이 정말 예술이지 않냐?”

 

“망사라니... 정말 그런걸 신고 다니는 여자가 있는 줄 몰랐어.”

 

“그러게 말야. 나는 술집 여자나 그런거 신는 줄 알았는데...”

 

“치마는 어떻고? 오늘따라 유난히 꽉 끼여서 엉덩이가 더 잘 보이던데...”

 

“근데, 팬티라인이 안보이더라?”

 

“설마 노팬티?”

 

“에이... 아무리 그래도 교사잖아...”

 

“모르지, 이혼녀라서 이것 저것 받아들이려고 노팬티로 다닐지도...킥킥킥...”

 

듣기 싫은 소리가 내 귓속을 파고 들었다.

 

나는 왠지 모를, 아니 어머니를 모욕하는 목소리니까 당연하게 화가 났다.

 

휙...

 

가지고 있던 교과서가 내 손을 떠나 이혼녀 어쩌고 하던 녀석에게로 날아들었다.

 

퍽...

 

“아악!!!”

 

“상락아!!!”

 

“희동이 너, 무슨 짓이야?”

 

내 책모서리에 정확하게 콧잔등을 찍힌 녀석의 코가 붉게 부어올랐다.

 

“야, 아무리 그래도 선생한테 그런 말을 하냐?”

 

“어때? 우리끼리 이야긴데...”

 

“우리끼리 이야기라도 할말이 있고 못할 말이 있는 거잖아?”

 

“그건 그렇지만, 희동이 넌 니일도 아닌데 왜 그렇게 나서는거냐?”

 

“그... 그게...”

 

갑작스런 녀석들의 말에 나는 할말이 없었다.

 

“오... 요즘 왠지 이상하다 했더니만, 희동이 너 국어한테 마음있구나?”

 

내 책에 코를 얻어맞은 상락이라는 녀석이 일어나면서 내뱉었다.

 

“...............”

 

“씨발, 아무리 그래도 그렇지... 그렇다고 친구한테 책을 집어던져서 다치게 하냐?”

 

“그건 미안해. 하지만, 니가 너무 심하게 말했던 거라고.”

 

“씨발, 심하긴 뭐가 심해? 나말고 그런 소리 하는 것들이 전교에 널렸는데? 니가 좋아하는 여자라고 해도 선생이라고... 어차피 졸업하면 곧 잊어버릴거면서...”

 

상락이가 욕을 하면서 코를 문질렀다.

 

“아우... 더럽게 아프네.”

 

“괜찮냐?‘

 

“니눈엔 괜찮아 보이냐?”

 

“미안하다. 점심 살게.”

 

아무리 그래도 친구다.

 

나에겐 엄마지만, 녀석들은 모른다.

 

몰랐다면 나도 그런 말을 했을지도 모른다.

 

그렇다고 해서 내 화가 풀리는 것은 아니지만.

 

갑작스런 내 말에 상락이도 좀 누그러드는 눈치다.

 

“점심까지는... 나도 미안하다. 니가 국어 좋아하는거 아는 놈들은 다 아는 일인데... 니 앞에서 그런소리해서.”

 

상락이가 미안하다는 말보다는 뒷말이 더욱 신경쓰였다.

 

‘젠장... 역시나 그렇게 보인다는 말이구만...’

 

졸지에 국어를 좋아하는 녀석으로 찍혀버린 나.

 

당황해서 웃음만 나왔다.

 

“짜식, 웃기는...”

 

내 웃음의 의미를 잘못알았는지 상락이 패들도 덩달아 미소를 지었다.

 

어떻게든 한 건 해결이라는 건가?

 

“딩동댕동~”

 

점심시간과 오후 수업 시간이 지나고, 학교를 마칠 시간이었다.

 

내일은 쉬는 토요일이라 오늘 저녁 보충수업과 야자는 없다.

 

그런걸 하지 않아도 공부할 녀석들은 공부한다는 학교의 분위기도 있고, 나름대로 참교육자인 이모와 이모부의 생각도 있어서 학생들의 부담을 줄여준다는 핑계하에 쉬는 토요일의 전날도 편히 쉬게 한다는게 학교의 방침이다.

 

대부분의 녀석들이 집으로 돌아가고 몇몇 청소당번만 남은 교실을 나와서 나는 교무실로 향했다.

 

드르륵.

 

“용무있어서 왔습니다.”

 

“오. 희동이가? 무슨 일이고?”

 

학교에서 가장 인기 많은 학주선생이었다.

 

다른 학교에서는 가장 미움받는 선생이 학주였지만, 우리학교에서만은 달랐다.

 

공부를 제외하고는 그다지 터치하지 않는 것도 있었지만, 학주를 맡은 국사선생은 연세도 지긋하신데다 모든 학생들에게 할아버지처럼 대해주시는 분이라 많은 녀석들이 좋아하고 있었다.

 

교장, 교감이 이사장인 이모나 이모부만 아니었더라도 지금쯤 교장을 하고 계셨을거라는 게 학생들의 생각이었다.(학생들이 뭘 알겠냐 마는... 뭐, 나중에 이모한테서 들은 일이지만, 정년도 5년 정도 밖에 안 남으셔서 내년에는 교감으로, 정년 2년 전에는 교장으로 진급시킬 생각이라고 하셨다. 물론 이모부는 부 이사장으로 진급하시고.)

 

“아. 선생님. 국어선생님이 잠깐 오라고 하셔서.... 국어 선생님은요?”

 

“아, 강선생이? 교감실에 가보그라. 니 이모부가 불러서 가셨을끼라.”

 

참, 나와 학교와의 관계를 알고 있는 유일한 분이시기도 하다.

 

“아. 예. 그럼 실례했습니다.”

 

“그래, 가보그라.”

 

그러면서 주섬주섬 퇴근 준비를 하시는 학주선생의 모습이 보였다.

 

-교감실-

 

이라고 쓰여진 팻말앞에서 나는 노크를 하려고 손을 들었다.

 

그때 1센티가량 열려진 문틈으로 어머니의 목소리가 들려왔다.

 

지금 생각하니 그때 왜 그랬나 싶지만, 노크를 하려던 손을 멈추고 나는 문틈으로 안의 상황을 훔쳐보기 시작했다.

 

그리고 나의 동공이 크게 확대되는 것이 느껴졌다.

 

“강선생... 아니 처제... 이리와봐.”

 

“왜 이러세요? 형부? 이런분이 아니셨잖아요?”

 

교감실 안에서는 상상도 못한 광경이(물론 야설에서는 흔한 광경이다.) 펼쳐지고 있었다.

 

계속 거부하는 어머니에게 교감, 아니 이모부가 추근덕거리면서 달려들고 있었다.

 

한손으로는 어머니의 정장 재킷의 가슴부위를 주무르고 있었고, 다른 한손으로는 어머니의 오른손목을 꽉 잡고 자기쪽으로 당기고 있었다.

 

“언니가, 언니가 있잖아요? 언니가 보기라도 하면...”

 

“언니? 걱정하지마. 아까 사학연합 이사회가 있어서 거기 갔으니까.”

 

그러면서도 이모부는 어머니의 가슴을 주무르는 것을 멈추지 않고 있었다.

 

‘저 씨발 호로새끼가!’

 

머릿속이 뒤집어 지는 것이 느껴졌다.

 

가슴에서는 불덩이가 올라올 것만 같았다.

 

이모부가... 아니 이모부란 새끼가 어머니에게 찝적거리고 있었다.

 

아내의 동생을 말이다.

 

이런 야설스러운 일이!

 

나는 단숨에 문을 열고 들어가려고 했... 었다.

 

하지만, 참았다.

 

머리가 참으라고 시키고 있었다.

 

지금 들어가봤자 유리한 건 없다고.

 

증거를 잡아야 한다고...

 

참... 나도 야설을 너무 많이 본거 같다.

 

나는 확실한 증거를 잡기 위해서 주머니를 뒤적 거렸다.

 

휴대폰.

 

요즘 최신 유행이라는 동영상 폰이다.

 

“씨발새끼... 조금만 더 해라...”

 

나는 휴대폰을 열고 동영상 촬영모드를 켰다.

 

조심조심 문을 조금 더 열어 안의 광경이 휴대폰에 찍히게끔 만들었다.

 

“형부, 이러면 안돼요...”

 

“안되긴 뭐가 안돼? 다 돼.”

 

나의 속을 더 뒤집는 것은 형식적인 어머니의 저항이었다.

 

‘젠장할... 어머니라는 작자가 저런 씨발년이란 말야...’

 

‘저래서는 친구녀석들이 말하는 아무한테나 벌려주기 위한 이혼녀랑 다를게 하나도 없잖아.’

 

어머니, 아니 어머니라는 말도 붙이기 싫다.

 

엄마라는 년은 말로는 안되니 어쩌니 하면서도 조금씩 몸을 틀어서 이모부의 손을 받아들이기 쉽도록 하고 있었다.

 

재킷을 그대로 걸치고 이었지만, 어느 사이엔가 블라우스와 브래지어는 벗겨져 바닥을 구르고 있었고, 이모부는 엄마의 목덜미를 빨면서 바지를 벗어내리고 있었다.

 

“씨발새끼, 기술도 좋네...”

 

나는 감탄했다.

 

‘저게 어른이구나...-_-;;;’

 

아직 경험이 부족한 나로서는 재킷만 남겨두고 블라우스와 브래지어를 벗기는 기술은 힘들 것 같았다.

 

여하튼 나의 감상과는 상관없이 휴대폰 동영상은 계속 돌아가고 두 사람의 뻘짓도 고조에 달하고 있었다.

 

“형부... 이러면 안돼요...”

 

이제는 이모부의 손이 치맛속으로 파고 들자, 엄마가 콧소리를 내면서 형식적인 저항을 하고 있었다.

 

장신의 어머니와 거기에 붙어있는 키작은 이모부.

 

완전히 일본 포르노의 한 장면이었다.

 

엄마의 가슴은 재킷사이로 삐져나와 있고, 허벅지 사이로 한줄기 물이 흘러 내리는 것도 보였다.

 

“씨발... 싸는군...”

 

내 입에서는 엄마를 욕하는 소리가 어느순간부터 자연스럽게 흘러나오고 있었다.

 

바지와 팬티를 벗어재낀 이모부가 자지를 덜렁거리면서 엄마에게 달려 들었다.

 

“형부, 이러면...”

 

“괜찮아. 다 내가 책임질게...”

 

‘책임은 개뿔...’

 

“내가 얼마나 이때를 기다려 왔는 줄 알아?”

 

“형부 이러면 안돼요... 희동이가 보기라도 하면...”

 

“벌써 집에 갔을거야... 시간이 몇신데... 그녀석이랑 이혼하는 것과 동시에 나는 처제를 이렇게 만들 날만을 기다리고 있었다구...”

 

“아무리 그래도 안되요... 형부...”

 

엄마는 달려드는 이모부의 몸을 교묘히 피하면서 애를 태우고 있었다.

 

완전히 창녀는 저리가라 였다.

 

애가 닳기 시작한 이모부는 엄마의 가슴을 주무르면서 입술로 엄마의 입술을 빨아당기기 시작했다.

 

쯥쯥하는 소리가 문밖까지 들려오고 있다.

 

“아항...”

 

엄마도 이모부의 혀놀림 그리고 하체에 박힌 손놀림에 반응하기 시작했다.

 

“처제, 들어갈게...”

 

“안되는데...”

 

그러면서 엄마는 자연스레 소파에 주저 앉아 다리를 벌리려고 하고 있었다.

 

덜렁거리는 자지를 부여잡고 엄마의 사이로 주저 앉으려는 순간.

 

삑.

 

휴대폰에서 작은 소리가 들렸다.

 

녹화용량이 다 되었다는 소리였다.

 

드르륵.

 

탁.

 

“실례...”

 

동시에 문을 열고 들어간 나는 얼어붙은 듯이 멈춘... 척했다.

 

“아악...”

 

“뭐... 뭐야....”

 

나를 본 엄마와 이모부는 잠시 멈칫하더니 비명과 동시에 서로의 치부를 감추려고 하고 있었다.

 

“뭐? 뭐야 이건? 너 노크도 없이!”

 

이모부라는 작자가 나를 보며 크게 소리쳤다.

 

나는 당황한 것처럼...

 

“아뇨... 분명히 노크를 했습니다....”

 

라고 하다가 둘을 잠시 보고는...

 

“뭐야! 이건!... 이 씨발새끼가!!!”

 

자리를 박차고 뛰어 올랐다.(약간 과장해서)

 

그제서야 자신들의 모습을 눈치챈 이모부와 엄마가 다시한번 소리를 질렀다.

 

“꺄아악!!!”

 

“희동아, 이건...”

 

퍽!!!

 

내 발이 이모부의 아랫배를 걷어차고 있었다.

 

“엄마, 이 새끼가 무슨 짓을 한거야? 엄마, 옷입고 빨리 나가~”

 

나는 엄마가 겁탈당하는 장면을 목격한 것처럼 엄마를 보호하는 척 했다.

 

“으으...응”

 

엄마는 내가 자신이 겁탈당하려고 했다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생각했는지 허둥지둥 옷을 추스리고는 밖으로 달려나갔다.

 

엄마 나가는 것을 보고.

 

“이런 개호로 새끼가! 형부라는 게 처제를 겁탈해?!”

 

나는 다시 한번 쓰러진 이모부의 아랫배를 걷어차고는 목을 짓밟았다.

 

“크윽... 아... 냐... 희동아... 오... 오해...”

 

“지랄까시네! 두눈으로 똑똑히 봤는데?”

 

나는 목을 밟은 발에 조금더 힘을 줬다.

 

“케엑... 진짜야... 그리고 증거가 없...”

 

“있어. 씨발놈아.”

 

나는 폰카를 꺼내 들었다.

 

“씨발놈아, 여기다 찍었다. 이모랑 외할아버지, 외삼촌한테 다 보여줄꺼야. 씹쌔꺄.”

 

“나는 이모부의 눈앞에서 잠깐 재생시켜 보였다.

 

우연찮게도 “형부, 안돼요.”라는 부분이었다.

 

어딜봐도 강제로 겁탈하는 장면이다.

 

망연자실한듯한 표정을 짓더니 이내 양손으로 내 발목을 잡고 빌기 시작했다.

 

“희동아, 이모부가 잘못했다. 제발, 니 이모랑 장인어른께는...”

 

“시끄러, 더러운 놈아. 이때껏 너를 이모부라고 부르고 따랐던게 억울하다!”

 

나는 살며시 발을 떼면서 쏘아 붙였다.

 

자유로워진 이모부가 어이없게도 조카에게 무릎을 꿇고 울면서 빌고 있었다.

 

“정... 정말 잘못했다. 내가 미쳤어... 제발... 비밀로 해다오... 내 뭐든지 들어주마... 뭐든지...”

 

“조까고 있네. 씹쌔야 니말을 어떻게 믿냐? 나중에 엄마를 꼬셔서 또 떡칠지 어떻게 아냐고? 그냥 외할아버지한테 말할 거야. 씹쌔야.”

 

외할아버지 이야기가 나오자 이모부가 더욱 다급하고 비굴하게 빌었다.

 

“정말이다... 희동아... 아니, 권희동씨. 제발 이렇게 부탁드립니다. 제발...”

 

아예 고개를 바닥에 쳐박고 빌고 있는 모습이 보였다.

 

“씨발, 이럴거면 시작을 말던지...”

 

잠시 뜸을 들이던 나는.

 

“이제부턴 난 니 조카가 아냐. 남들앞에서는 이모부라고 하겠지만 그런 대접은 기대도 하지마.”

 

“아... 알았어...”

 

“씨발...”

 

“알겠습니다.”

 

“그리고 한번더 허튼 짓 하거나, 내 기분을 수틀리게 만들면 이거 외할아버지랑 이모한테 뿌린다.”

 

“알겠습니다.”

 

이모부는 연신 굽실거리면서 대답하고 있었다.

 

“잘해. 호로쌔꺄.”

 

나는 그 말만을 남기고 교감실 밖으로 나왔다.

 

밖에는 엄마가 안절부절하면서 기다리고 있었다.

 

“희동아.”

 

“엄마.”

 

“엄마는 어쩔수 없었어. 이모부가 힘으로...”

 

나의 대답에 조금은 안심했는지 엄마는 나에게 말을 하기 시작했다.

 

하지만, 이내 내 말에 눈을 동그랗게 뜨면서 말을 멈췄다.

 

“거짓말할 생각마. 첨부터 다 봤어. 씨발년아.”

 

나는 놀란 어머니의 얼굴을 뒤로한채 교무실을 지나가고 있었다.

 

유감스럽게도 다 퇴근하고 아무도 없었다.

 

복도 창밖으로 축구를 하는 녀석들, 농구하는 녀석들, 그리고 수위 아저씨의 인사를 받으면서 교문을 나서는 학주선생의 모습이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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