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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소설-내가 만드는 이야기

어머!선생님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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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6,359 회 작성일 24-02-03 15:25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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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쩔줄몰라  당황하고  있는순간  장모님은  구세주처럼  나타나  부부처럼  멋진  연극을  선  보였다.


  길이  보이지 않던  내게  장모님은  생명의  숨결을  불어넣어줬고.....  장모님의  멋진  연극에  주연으로  당당하게


  캐스팅되어  남자주연으로  멋진  연기를  선보였다.


   난,  장모님  연기에  보조를  맞추기  위해....


  여보! 나갈까???



  "그래,  나가요  우리...."


 
  능청스럽게  아내인  것처럼  연기하는  장모님...


   상상도  할수  없던일이  현실처럼  일어나   당황스럽던  내게   장모님은  돌파구를  마련해  주었다.



  사람의  마음이란?


 


   위기를  벗어난  지금은?  장모님과의  연극이  주는  짜릿함에  젖어드는...나 


    재밌는데....계속하고싶어! 


    눈.....딱 감고  밀어붙여! 



   여보!  장모님을  부르며    손을  잡는다,  촉촉히  땀에 젖어있는  장모님의  손.....


   우린  극장에서의  잊혀지지않을  추억을  뒤로하고   어둠에서  해방되었다.


   짧은  순간이지만  너무  행복했던....나


   지금  이순간은  내가  장모님  남편이니까...   비록  장모님이  만들어  준  임시직이지만...


 



   위기의  순간을  장모님의  재치로  멋지게  넘긴  우리....  


  극장을  벗어나자마자   장모님은  내게  살며시  미소지으며  우리  본래의  모습으로  돌아가야지 ....


 장모님의  눈을  그렇게  말하고  있었다.



  극장에서의  일을  우리  두사람은  마치  없었던  일인것처럼  아무도  말을  하지  않았다.


  어쩌면  우리두사람  스스로  금기시하고  있는줄도  모른다.



  적어도  외관상으론   우린  자연스런  분위기를  자아내게  됐고  지금의  분위기를  이어가는게  우리  두사람에게


  도움이  된다는  생각을  해본다.


 


   장모님!  제  꿈이  뭐였는지  아세요???


   "뭐였을까! 시인.. 아님....작가??"


 
 틀렸어요!



   국문학을  전공한  사람이  다른꿈을  가질순  없을테고...말해봐  궁금해 죽겠네



    배우가  되고싶었어요,  수많은  관객을  울고  웃기는  배우...멋지잖아요.


    내가  원하는건  역할은  모두  해볼수  있는배우....


 이십년  동안  염원처럼   해보고싶은던   역할이  딱  한가지  있는데.....


 


   "그게뭔데???"



   아무도  해줄수  없는데  장모님만이  하실수  있는일...


 


   " 뭐길래  우리  영훈이가  뜸을  들일까  자꾸  이럼  부탁  안들어준다."


 


    약속부터  하세요, 제  소원을  들어준다고....


  


   "그래! 우리  사위 부탁인데  못들어  줄거야  없지.....  이제  말해봐....."


 


   그~게....극장에서  나올때  했던  역할을  오늘  하루  동안만  하고  싶어요, 


 


 


   우회적으로  사랑을  표시하는  영훈이.... 우린  이러면  안되는데...들여놓아선  안될곳에  발을  들여놓은듯한  이 기분....


   영훈이의  마음을  일찍부터  알고  있었지만  어린  소년의  치기  정도로만  봐  왔는데...


   나를  닮았다는  이유로   내  딸  미경이와  결혼까지  한  영훈이..


  미경이가  이런  사실을  안다면...영훈인  모르지만   이미  내  몸을  가져가  버린  영훈이.....


  영훈인  너무도  선명하게  자신의  그림자를   내게  남겨놓았다.


   홀로  몸부림치며  지샌  수많은  밤의  고독을.....밤을  두려워했던  여인....


   영훈인  마치  수많은  고통의  날들을  보상이라도  해주듯  잠자고  있던  성욕을  불을  붙여놓았다.


   미경이로  치룬  정사.....그날의  영훈인  내게  눈이  부실  정도로  멋진  사내로  다가와  내  몸에 


쌓여있던  성욕을  모두  태워버렸다.


 
  어쩌지!  영훈이의  소원을  들어줄수도  없고  소원이라는데  거절하기도....


 


 
  여보!


   


  깜짝  놀란  눈으로  영훈이를  쳐다보자.


 


왜?  이상해?? 



  연극을  하는  영훈이를  뭐랄수도  없고  마지못해  겨우  내뱉은 말이  오늘만이야!



  덥석  안아오는  영훈이.... 햐! 오늘만은  우리  경란이  내꺼다  맞지???


  잊혀진줄만  알았던  내이름  경란이....


  이십년동안  잊혀진  이름  내  이름은  미경이  엄마였다,  오늘에야  되찾은  이름...이  설레임....


 


  멋지잖아!
  
   우리두사람은  주인공   지나가는  수많은  사람들은  조연겸  엑스트라  어때! 멋지지??


  이 순간만은   멋진  연기자가  되어  보자구,  혹.....알아,  영화사에서  스카웃  제의가  들어올지도....


  그럼  우린  하루아침에  떼부자....돈을  많이  받으면  강이  내려다보이는  곳에   꽃으로  장식한  멋진방을


  만들어  줄게....자기도  좋지??


 


    호,호  허무맹랑한   영훈이의  얘기에  나오는건  웃음뿐.....


   영훈이를  보는것  만으로도     설레이는  마음....내가  왜??  영훈인  미경이  신랑인데....


   연극인데...뭘  내가  너무  예민하게  받아들이는건가!   그래  연극이야...연극...


 



    ...오늘  하루만인데...


     나도  모르게  흘러나온말....미쳤어내가....어쩌자구   자꾸  영훈이에게  말려들어가는지....


    영훈이가  나를  어떻게  볼까.


 


   영훈이는  너무도  자연스럽게  나를  자신의  품속으로  끌어당긴다.


   창피한  생각에  영훈이의  팔을  살짝  밀어내고  몸을  빼려는순간   영훈인  어림도  없다는듯


  벗어나려는  나를  더욱  당겨안는다.


   거칠어지는  숨결.....영훈이가  이런  내  마음을   알기라도  한다면....


  
   몰라!  어쩌지!  오늘하루만  영훈이가  원하는대로  해줄까!


   그래!영훈이가  그렇게  원하는일인데....마음의  결정을  하는순간 


   작게  불러본다.......영훈씨!...



  
  한번만더...


 
   못해  더이상은....


  
  그럼  경란이가  선택해....첫째....한다 에  뽀뽀



                            둘째....못한다에  키스



   선택해!   


    "못해"   못한다   그럼  둘째  키스에  해당되네......



   순  엉터리....자기에게  좋은  쪽으로만  하는게  어딨어??



  다가오는  영훈이의  얼굴...어머!  정말  키스  할려나봐..미쳤어 


 


   키스한번은  저축이야!  그렇게  알아!


 
  흥...누구  맘대로...


 


     오늘  하루는  내게  맡겼잖아!  자꾸  이런식으로  나오면   집에까지  연장된다는걸  잊지마....


   집에는  미경이가  있다는것도  잊지말고...


 


   "약속  이행  하면  되잖아!"
   


   장모님의  모습은  정말  순수  그  자체였다.



  연극이라는   가면을  쓰고  내 마음속의  열정을  모두  쏟아내기엔  하루라는  시간은  너무도  짧고  소중한  시간이었다.


 오랫동안  차곡차곡  쌓아놓았던  사랑을  하나씩  꺼내어  보여주기에는  너무도  짧은시간....


  투정부리듯  마련한  시간은  하루가  어떻게  흘러  가 버렸는지   모를정도로  빠르게  흘러가  버렸고  어느듯


주위엔   어둠이  깔리며  하나...둘   불빛이  생겨나기  시작했고    도시는  어느새  밝은  불빛들로   불야성을이루었다.


 


 


여러분들의  원하셔서  아빠를  종결하고  쓸  예정이든


 선생님을  한  편 올립니다  즐겁게  봐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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