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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소설-내가 만드는 이야기

위험한 장난 제 9 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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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2,170 회 작성일 24-02-03 13:28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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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 9 장


[ 자, 잘잤니. 신우 ]
[ 잘잤어요? ]
소년이 주방으로 들어왔다.
벌써 옷을 말끔히 차려입어, 반듯한 모습이다.
[ 그럼, 아침은 밥 먹을래? ]
[ 네, 오늘은 좀 일찍 학교에 가야 하니까, 어머니도 함께 먹겠어요? ]
[ 응, 벌써 준비는 다 되었으니까. 함께 먹자 ]
[ 그러면, 오늘부터 이제 석달 남았죠 ]
[ 그렇지 ]
[ 빠르네요. 이제 조금있으면 나도 5학년이네요 ]
태연하게 대화를 나누면서 두사람은 아침밥을 먹는다.
[ 정말 빠르네. 그때부터 벌써 한달도 훌쩍 넘었네 ]
소년은 그렇게 말하더니, 먹고 있던 토스트를 갑자기 바닥으로 내던졌다.
그리고, 식탁에 있던 새 토-스트를 손으로 집어 먹기 시작한다.
[ 그러면 어제 아버지에게서 전화가 있었겠네요? 무슨말을 하시던가요? ]
[ 으,억…… ]
[ 아, 미안해요, 먹고 말하세요 ]
[ 아니, ……그게, 이제 곧 한번 돌아올 것 같다고. 시간이 좀더 있으면 신우하고도 이야기
하고 싶었다고 하셨어 ]
[ 네……. 아, 미안요 드세요. 토-스트도 또 하나 드릴게요 ]
그러면서 소년은 절반정도 먹던 토-스트를 또 바닥으로 떨어뜨렸다.
소년이 앉은 의자 옆. 차거운 바닥에 나뒹굴고 있는 먹다만 토스트를, 기어서 가까이 다가
온 미숙이 물었다.
식탁 바로 옆의 바닥에 흰색의 큰 쟁반이 바로 놓여져 있다.
속에는 먹던 토스트 한조각.
가득채워진 우유 속에 떠올라 있다.
미숙은 불고온 토스트를 그 쟁반속에 떨구더니, 그대로 혀를 내밀어 우유를 빨아마셨다.
겨울 아침의 맑은 햇볕이, 주방에 가득 찼다.
그 빛이, 엎드린 미숙의 하얀 등과,둔부, 유방의 흰살을 더욱 돋보이게 한다.
평범한 아침식탁에서의 대화.
지금 이시간에 어느 가정에서나 볼수 있는 토스트와 오렌지 쥬스. 계란 후라이와
사라다 접시.
그리고 그것을 맛있게 한입 가득히 입으로 가져가는 초등학생인 소년.
그러나, 그 바로 곁에는, 도저히 그저 보아 넘길수 없는 이상한 광경이   있었다.
네발로 긴 알몸의 젊은 여인.
아름다운 곡선을 그리는 알몸에는 천조각 하나 걸친게 없다.
여인의 앞에는 강아지의 먹이 접시.
여인은 두손을 쓰지않고, 바로 입을 대고 그 접시 안에 있는 우유를 마시며, 그 안에
떠있는 토스트를 베어문다.
[ 잘먹겠습니다 ]
소년이 의자에서 뛰어내릴 듯 일어났다.
식탁위의 준비물 가방을 손에 든다.
[ 그럼, 이게 갑니다 ]
복도로 나간다.
여인은 긴채 황급히 그 뒤을 쫓는다.
현관에서 겨우 따라잡는다.
[ 조심해 ]
여인의 말에 소년은 웃는 얼굴로 고개를 끄덕이며,
[ 오늘은 어머닌 착한 아이였으니까, 상을 드릴게요 ]
그러더니 슬리퍼 상자 옆에 있던 작은 서랍을 열어, 뭔가를 꺼낸다.
[ 자봐 ]
소년의 요구에, 여인은 몸을 돌려, 소년쪽으로 엉덩이를 돌린다.
[ 무릎! ]
소년이 한소리 지르자, 여인은 바닥에 붙였던 무릎을 든다.
두손을 바닥에 붙인채 무릎을 펴는 무리한 자세로, 여인의 몸이 비틀거린다.
소년은 차거운 시선으로 그런 여인의 육체를 보고 있었다.
무릎을 뻗은 자세가, 마침 소년의 눈보다 조금 아래로, 여인이 엉덩이가 그 좁은 계곡까지
뚜렷하게 드러나 흔들리고 있다.
소년은 두손으로 드 엉덩이 사이를 쓰윽 눌러서 벌렸다.
[ 아, 아하…응 ]
여인이 신음한다.
[ 뭐야, 벌써 흠뻑 젖었잖아 ]
소년이 중얼거리자 여인의 엉덩이가 부끄러운 듯 떨린다.
소년은 어이없는 듯 한숨을 내쉬더니, 손에 쥐고 있던 물건을 엉덩이 살 사이로 천박하게
드러내놓고 있는 계곡사이로 밀어넣아간다.
[ 아, 아아……조, 좋앗…… ]
여인의 몸이 음란하게 꿈틀댄다.
[ 어때, 기분 좋아? ]
[ 으, 응……기, 기분좋아…… ]
여인은 힘껏 고개를 끄덕인다.
[ 그럼, 오늘은 이것을 즐겨 써도 좋으니까. 착하게 집 잘지키는 거야 ]
[ 네……고맙습니다…… ]
[ 다녀오겠습니다! ]
[ 다, 다녀오세……요 ]
달랑 혼자남은 집의 현관에서, 미숙은 기는 자세 그대로 사타구니 에 삽입된 딜도를
정신없이 조작하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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뜨거운 샤워로 땀을 씻어낸 미숙은, 스웨-터와 스커-트를 몸에 걸치고, 절정뒤의 나른한
무력감에 빠져든 육체를, 거실 소파로 내던졌다.
아침부터 이렇게 자위에 빠지는것도, 한달 새에 완전히 익숙해져 버렸다.
창밖에는 기분좋은 아침해가 가득하다.
어제 내려쌓였던 눈이 그 빛을 밝게 반사하고 있다.
이눈도 오늘중에는 녹아 없어지겠지.
계절은 이미 봄을 맞이하려 한다.
언제나 변함없이 옮겨가는 계절.
올해의 봄은 미숙에게 있어서 정말 새로운 봄이 될 것 같았다.
그것은 (암케) 로서 맞이하는 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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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숙이, 이집안에서 완전한 암케로 사육되기 시작하고부터, 벌써 한달이 지났다.
생각하면 작년, 길호와의 재회로 과거의 잊혀진 기억을 불러 일으켜, (조교)라는 이름아래
농락당했던 날들도, 길호만 이집에 존재하지 않는다면 그녀는 평범한 젊은 아내로서, 신우
의 새엄마로서 생활해 나갈수 있었다.
그러나, 신우앞에서 네발로 엎드려 알몸을 채찍질 당했던 밤부터, 이제 미숙은 여기서 사람
아 아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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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숙의 시선이, 텔레비전 위에 있는, 작은 로봇의 가슴에 머문다.
여름에 신우가 놓아둔 그것을, 단순한 장난감으로 생각했었던 것이, 애초에 잘못된
것이었다.
그 로봇의 눈부분에는, 사실 비디오 카메라가 내장되어 있었던 것이다.
[ 난, 매일밤  녹화했어. 이것으로, 이 방을 ]
그 한마디가 의미하는 것을, 미숙은 순간적으로 알아들었다.
소년은 모든 것을 본 것이다.
이 방에서 펼쳐졌던 미숙의 부끄러운 모습을.
더욱이, 미숙이 몰랐던 것은 그것뿐이 아니었다.
[ 모두 내가 그랬어요. 메일을 보낸 것은 ]
미숙은, 길호가 지시한 것으로 생각했던 그 음란한 메일의 명령이, 모두 이 소년에게서
나온 생각이라는 것이다.
믿어지지 않는 말은, 더욱 계속되었다.
[ 난요, 길호씨를 만났어요 ]
두려운 사실이었다.
신우는, 길호와 직접 접촉해. 악마같은 그 남자로부터 무서운 계략을 받았다는 것이다.
도대체 그 사내가  순진한 소년에게 무엇을 받았던 것인지.
소년은 자세히 말하지 않았지만, 그 메일이 모두 그가 보낸것이었다고 한다면, 정말 길호는
이렇게 귀여운 사내 아이에게, 스스로의 일그러진 마음을 옮겨준 것이 성공했다고 보지
않을수 없다.
[ 마지막으로 길호를 만났을 때, 이제 여기 오지 않는다고 했어요. 몸을 숨기지 않으면
안되니까. 뒤는 나한테 맡기라면서, 어머니를 훌륭한 암케로 가르쳐 보라고 했어요 ]
조금은 믿기 어려웠지만, 미숙은 신우의 말을 믿을 수밖에 없었다.
그 외에, 모든 것을 설명할 방법이 없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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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단한 청소를 끝내고, 세탁물을 정원에 넌다.
혼자서 점심을 먹고, 자전거로 쇼핑를 나간다.
거리를 달리자, 바람이 날로 냉기를 잃어가는 것을 느낀다.
근처 슈퍼 마켓에서 저녁준비.
모르는 동네 사람들과 시끌벅적하게 잡담을 나누고 집으로 돌아와, 한동안 휴식을 취하고
세탁물을 거둬들인다.
그리고, 시각은 네시를 향해 가고 있다.
미숙은 그 시각이 되면 날마다 몸에 걸쳤던 옷을 벗어던진다.
신우가 돌아올 시간이기 때문이다.
암케인 미숙은, 이집에서는 마음대로 옷을 입는 것이 허용되어 있지 않은 것이다.
알몸으로 앞치마 하나만 달랑 두른채  주방에 선다.
저녁 준비를 하고 있으면, ,현관문이 기운차게 열리며, 복도를 통해 작은 발걸음 소리가
가까이 다가온다.
[ 다녀왔어요! ]
주방문을 열고 소년이 얼굴을 내민다.
이제와서는, 미숙도 자연스레 웃는 얼굴로 답할 수가 있게 되었다.
[ 어서 오세요 ]
신우는, 주방으로 뛰어 들어온다.
냉장고에서 마실 것을 들고 주바의자에 앉는다.
준비물 가방을 등에 울러맨 그대로다.
그 시선은, 주방에 서있는 아름다운 새엄마의 모습을 뚫어져라 쫓고 있었다,
캔 쥬스를 다 마시고는, 빈캔을 주방 쓰레기통에 넣은 소년은 제방으로 돌아간다.
[ 오늘 좋은 것을 사왔으니까, 나중에 선물 할게 ]
주방에서 나가면서, 던진 소년의 말 .
원래되로 라면 웃는 얼굴로 맞이 할만한데도, 미숙은 불안을 떠올렸다.
소년이 작은 종이 봉지를 미숙에게 내민 것은, 저녁식사를 하고 둘이서 텔레비전을
볼때였다.
거실 소파에 앉은 소년의 옆 바닥에, 미숙은 알몸으로 앉아 있었다.
소년의 손이 머리에서 등을, 부드럽게 쓰다듬고 있다.
긴 머리카락이 흟러내려, 하얀 살을 간질이고 있었다.
[ 자, 선물이야 ]
신우가 내밀은 종이 봉지를 펼친 미숙은 의심스런 표정을 짓는다.
[ 이건? ]
그것은 자그마한 네장의 스포-터 였다.
[ 어머니가 가여워서요, 그 작은 쪽은 두손으로 평평하고 해서, 큰쪽을 무릎에 붙이는거야,
그러면 아프지 않지? ]
미숙은 나직히 함숨을 쉬고나서, 고개를 숙인다.
[ 정말, 고마워 ]
소년은 인사를 하면서 그 손에 든 채찍을 바라본다.
솔직히 말해 기뻐할만 하겠지.
늘 기어다니는 날이 계속되는 동안에, 미숙의 무릎이 붉게 부어오를때도 있었다.
이게 있으면 조금은 통증이 사라질 것이다.
소년이 미숙을 손짓을 한다.
미숙을 일어나, 신우의 바로 옆에 앉아, 그대로 상체를 소년의 무릎위로 쓰러트린다.
한쪽 유방이 소년의 바지위에서 일그러진다.
소년은 텔레비전을 보면서 미숙에게 말을 건다.
내용이 별로 없는 잡담이다.
그리고, 그 사이 그의 두손은, 계속해서 엎드려있는 미숙의 알몸을 부드럽게 어루만졌다.
소년이 미숙에게 하는 태도는 철저했다.
이것은 어쩌면 그가 아직 완전한 사내가 아닌 때문인지도 몰랐지만, 그는 미숙을 정말
애지중지 하는 강아지처럼 다루고 있었다.
이렇게 해서 알몸을 만져도, 그 손끝에는 욕망이 조금도 느쪄지지 않는다.
잔잔한 애무가 계속되는 것이다.
[ 앗, 으으응…… ]
신우가 미숙의 젖꼭지를 집자, 그 자극을 참지 못하고 감미로운 소리가 새어 나오고 만다.
소년의 손가락에 그런 느낌이 없다 하더라도, 무르익은 여체는, 그 부드러운 애무에 조금씩
반응을 보이기 시작하고 만다.
소년이 가볍게 어께를 두드린다.
보고 있던 프로가 끝나고, 이제 잠자리에 들 시간이 라는 신호다.
미숙은 천천히 몸을 일은켰다.
날마다 여기서 소년은 딜도나 채찍을 꺼내어 미숙을 공격하기도 하지만, 오늘 소년이 꺼낸
것은 바로 그 붉은 목걸이였다.
[ 자, 서포-터 를 입어 ]
미숙의 목에 목걸이를 채우면서, 소년이 속삭인다.
미숙은 방금 받은 서포-터를 알몸에 걸친다.
두 무릎과 두손바닥.
소년의 선물에, 그 나름대로의 자상함을 느낀다.
나직한 금속음이 들렸다.
고개를 들자, 신우가 미숙의 목걸이에 긴 사슬을 부착하는 중이었다.
그렇다면 또 이 자세로 집안을 기어다니게 하는 것일까.
[ 자, 산책하러 갈까 ]
신우가 사슬을 끌자, 미숙은 두손을 바닥에 붙이고 그 뒤를 기어간다.
여두컴컴한 복도를 왕복한다.
신우는 일부러 미숙의 등뒤로 돌아가 애처롭게 기어가는 그녀의 모습을 차거운 시선으로
물끄러미 쳐다보고 있다.
그 눈동자속에, 미숙은 분명히 길호의 존재를 느끼고 만다.
그것은, 작은 기사였다.
그 형사들의 방문이 있고 3일후.
 《속에서 발견된 사체, 수배중의 남자로 판명》
이라는 표제였다.
몇일전에 도 경계선의 계곡에서, 절벽아래로 추락한 차가 발견되어, 한 남자의 사체가
동시에 발견되었다.
그 사체가, 사기, 횡령등으로 지명수배된 [정길호]였던 것이 확인되었다는 짧은 기사였따.
조사해 보니, 그보다 3일전,
그 형사들이 찾아왔던 날 아침 조간에, 분명히 그 사체 발견 기사가 게재되어 있었다.
추락의 충격으로 차가 대파되고, 일부 소실되어, 발견하기 까지 몇 개월은 경과된 듯 해서,
사체의 손상이 심해서 신원을 알수 없다는, 커다란 표제로 기사가 나와 있었다.
아무튼 내리막길에서 핸들조작을 잘못한 추락사고, 라는 것이 그 시점에서의 경찰의
발표였다.
자신도 놀랄 정도로 침착하게 그 기사를 읽고 있다는 사실을 미숙은 알고 있었다.
몇 개월 이상이라는 말은, 어쩌면 그가 여기 오지 않게되고, 바로 그 형사들이
종적을 찾을수 없다는 시점에서 이미 사고가 일어난것인지도 몰랐다.
길호는 자기가 죽을때를 알고, 신우를 후계자로 지목했는지도 모른다.
미숙을, 훌륭한 암케의 노예로 기르기 위해.
신우가 사슬을 당겼다.
돌아보자, 옆문으로 들어가라고 지시한다.
거실문.
미숙은 좌우로 엉덩이를 흔들면서 사슬에 끌리는대로 방으로 들어갔다.
[ 자, 이쪽이야 ]
신우가 재빨리 걸음을 옮긴다.
소파 옆에 기어, 그 뒤를 따르자, 눈앞에는 커-텐이 쳐진 유리문이 있다.
소년이, 커텐을 연다.
그 저편 어둠속에는, 어렴픗하게 정원수 들이 보인다.
신우의 손이 유리 문고리 끄르는 것을 보고, 이제야 미숙은 왜 그러는지를 알았다.
[ 뭐, 뭐야, 자, 잠깐만…… ]
유리 문이 열렸다.
찬 바람이 금새 방안으로 몰려든다.
노출된 살이 차거운 냉기로 떨렸다.
[ 잠깐, 기다려줘! ]
소년은 아무것도 아닌양 서둘러 정원으로 내려가려 한다.
미숙의 사슬을 당긴채.
미숙을 그 사슬을 두손으로 잡고, 무릎을 세워 알몸을 드러낸채 고개를 크게 흔든다.
[ 싫어, 싫다니까, 밖에는 안돼 ! ]
신우는, 상관없이 슬리퍼를 벗고, 정원으로 내려간다.
[ 제발, 신우야, 밖은 안돼! ]
필사적으로 사슬을 누르며 애원하는 미숙에게, 소년은 싸늘한 시선을 보냈다.
[ 어때요, 내가 하는대로 하면, 나는 어느쪽이든 괜찮아요. 다만 다음주에 아버지가
돌아왔을 때, 어떻게 될지, 그걸 알면서 거역하는 건가요 ]
미숙의 몸이 얼어붙는다.
사슬을 누른 두팔이 힘없이 내려간다.
암케가 되어, 자신에게 절대 복종을 하도록 요구했을 때 신우가 했던 말.
그것이 현실로 실천되고 있는 것이다.
경수… 선하게 미소짓는 얼굴이,머리속에 떠오른다.
아버지 앞에서는 모든 것을 비밀에 붙인다.
소년은 그렇게 약속했다.
그 말을 믿고, 미숙은 매일밤 굴욕을 참고 견디며, 애처로운 생활에 익숙해져 갔다.
사슬이 당겨졌다.
미숙은 애원하듯 소년을 본다.
신우는 말없이 마주 본다.
그 눈동자에서는 아무런 감정도 읽을수가 없었다.
다시 사슬이 세게 당겨졌다.
미숙의 상체가 앞으로 쓰러진다.
두 손이 거실 베란다 문을 타고넘어 가장자리에 놓여진 돌을 짚었다.
악- 소년이 사정없이 사슬을 당긴다.
미숙의 두손과 두 다리가 움직인다.
겨우 몇차례 움직였지만, 두손은과 무릎은 차거운 흙위에 있었다.
[ 자, 산책 하는거야 ]
신우가 사슬을 당기며 걷기 시작한다.
미숙은 네발로 긴채 그뒤를 엉금엉금 따라간다.
모두 20평 정도의 넓은 정원이었다.
빨래 느는 자리다, 나무로 만들어진 작은 탁자, 의자가 네 개.
높은 담과 정원수로, 이웃집이나 도로에서는 완전히 은폐되어 있다.
누군가에게 들킬 염려는 없었다.
그러나, 탁트인 야외인것만은 사실이다.
미숙의 알몸이 부들부들 떨고 있는 것은, 결코 추위 때문만은 아니었다.
한바퀴 정원을 돌고나서, 신우는 미숙의 등뒤로 돌아갔다.
앞에 가라는 신호다.
후들거리는 팔을 흙바닥에 떨구고 신우에게 잡힌 사슬을 당겨간다.
바람이 차다.
하늘에는 자세히 보면 반짝이는 별들을 찾아볼수 있다.
날씨가 좋다.
하현달이 어두운 정원을 희미하게 비추고 있었다.
거실 앞으로 왔다.
어두운 정원이, 방에서 흘러나온 조명빛으로 그 부분만 스포트 라이트를 받은 것처럼
빛나고 있었다.
미숙은 얼른 시선을 떨군다.
흙바닥을 짚은 두 팔 사이로 유방이 흔들리고 있는 것이 보인다.
가슴 사이즈는 그리 크진 않지만, 이렇게 기어 있으니, 한치수는 더 크게 보인다.
몸이 움직일때마다 앞뒤로 여리게 흔들리는 그 정점에는, 붉은 젖꼭지가 솟아 있었다.
[ 하아…… ]
뜨거운 한숨을 내쉬며, 미숙은 얼굴을 앞으로 돌렸다.
젖꼭지가 발끈하게 서 있다.
그것도 보통때와는 다르게.
만약 지금 그것을 만지기라도 한다면, 그대로 정신이 아찔해져 버릴정도로.
자궁에서 꿈틀댄다.
뜨거운 꿀이 충혈된 음부 벽의 좁은 틈에서 흘러나오려 한다.
모르는 사이에, 엉덩이가 음란하게 좌우로 뒤틀린다.
느끼고 있었다.
바깥에서, 소년이 당기는 사슬에 기어다니면서, 천박스럽게 욕정을 느끼고 있다.
[ 하, 아하…… ]
젖꼭지도, 사타구니도, 스쳐 지나가는 바람의 애무만으로도, 참을수 없는 쾌감을 가져다
준다.
몸속 깊이 켜지니 불이 힘을 얻어, 추위 조차도 느끼지 못한다.
[ 아, 아응……]
소년의 손이, 미숙의 등뒤에서 엉덩이게 걸쳐 곡선을 그려왔다.
그 교묘한 손끝의 놀림이 가져다 주는 쾌감으로, 미숙의 동작이 정지해 버린다.
[ 아, 아앗…… ]
신음을 뱉으며 소년을 돌아본다.
애원의 눈동자.
소년이 주머니에서 뭔가를 꺼집어 냈다.
그 손안에, 두려운 딜도의 그림자를 포착한 순간, 미숙은 그 자리에서 맨발을 흙에 딛고,
두 무릎을 세웠다.
[ 아…하……하아아… ]
허리를 높게 소년의 눈앞으로 밀어올리고, 음란하게 요동친다.
꿀이 허벅지를 주르르 타고내리는 것을 알았다.
[ 흐, 흐으…… ]
소년의 손이 아무렇게나 미숙의 엉덩이를 잡아, 갈라진 골짜기를 거칠게 좌우로 잡아
벌린다.
넘쳐나는 꿀로 흠씬 젖은 음부의 계곡사이는 처음보다, 더더욱 감추어져 있던 부끄러운
구멍모두가 밖으로 드러나 버린다.
[ 아, 좋아…… ]
미숙의 몸이, 부르르 떨었다.
황홀한 표정이 위를 향한 얼굴어 드러난다.
옥문이 밖으로 드러난 그것 만으로도, 가볍게 정신이 아득해지는 것이다.
[ 흐, 흐으……아, 아아……으으…… ]
신우의 손에 쥔 딜도의 끝이, 그렇게 드러난 음부위를 쓸어댄다.
금단의 쾌감이 알몸을 뛰어다닌다.
[ 흐, 아으……흐.  아으으…… ]
딜도는 애태우듯 엉덩이의 계곡사이를 앞뒤로 움직인다.
[ 아으, 이제……이젠…]
딜도가 보지 입ㅂ구를 건들이고, 음핵을 희롱한다.
그렇게 참을수 없는 초조감으로 미숙의 눈동자에는 눈물마저 고여있었다.
[ 아, 아아……신우, 야…… ]
희롱하듯 움직이는 딜도가 천천히 보지를 지나쳐 가려 했을 때, 미숙은 참지 못하고 스스로
허리를 부딪쳐 갔다.
팽창된 끝이 모지를 잡아 벌려, 몸속으로 삼켜져 들어간다.
이제 뭐가 뭔지 몰랐다.
지금 여기가 자기집 정원이라는 것도, 딜도의 끝을 잡고 있는 것이 초등학생인 아들이라는
사실도……
[ 아, 좋아, 넘 좋아…… 좋아…… ]
교성이 바람에 실려가는것도 모르고, 미숙은 계속 아우성 쳤다.
소년의 손에 쥐어진 딜도에 스스로 허리를 붙이고, 몸속으로 물어들여간다.
어둠속에서 하얀 알몸이 음란하게 꿈틀댄다.
전신을 흔들며 네발로 긴채 쾌감을 탐하는 그 모습은, 공포마저 느끼게 할 정도였다.
스스로의 욕망에 정신없는 미숙은 조금도 전혀 몰랐지만, 그 쾌락에 미친 여인의 모습에,
소년의 정신은 완전히 빠져들어 버렸다.
꿈쩍도 하지 못하고, 그저 딜도를 잡고 있었다.
마침내, 그 딜도마저도, 거칠게 앞뒤로 움직이는 미숙의 허리놀림에 빼앗기고 만다.
소년의 손에서 딜도를 빼앗은 미숙은, 스스로 한손을 뻗어, 거침없이 거 흉기를 조작해
간다.
[ 아, 나죽어……나죽겠어……]
벌레 울음소리와, 나직한 바람소리 외는 아주 조용한 주택가에, 음란한 신음소리가
울려 퍼진다.
마침내 몸을 타오르게 할만큼의 절정이 미숙의 육체로 밀려들고, 그 몸둥이를 경직시킨다.
[ 아아¨¨아, 으흐흐¨¨ ]
사지가 힘을 잃는다.
미숙은 얼굴부터 정원 흙 바닥위로 떨구어 갔다.
차거운 흙위로 알몸을 눕히고, 거친 숨결로 어께을 아래위로 헉헉거리는  그 사타구니에서,
흠뻑 젖은 딜도가 쑥 빠져 나와 떨어졌다.
소년은 눈앞에 드러난 여인의 강한 성적 힘에 할말을 잊고, 그저 물끄러미 그 모습을 지켜
볼 뿐이었다.
-----------------------------
어제 이 거리를 스쳐 지나갔던 봄바람이, 아직 남아 있던 벚꽃잎을 송두리째 쓸어가
버렸다.
소년은 벚꽃을 좋아했다.
눈처럼 하얗게 날려 흩어지는 꽃잎속을 걸어가는 것을 좋아했다.
소년이 다니는 초등학교 옆에 작은 공원이 있어서, 거기엔 많은 벚꽃 나무가 심어져
있었다.
봄이 되면, 귀가길에 일부러 멀리 돌아, 그 공원을 지나쳐 가는 것이 하루 일과가
되어 있었다.
쏟아지듯 춤추는 꽃잎 한가운데를 뛰어가면, 자신이 바람이 되어, 벚꽃잎을 불어 날리는
기분을 느끼길 좋아했다.
그러나, 이제 그것도 오늘부터 할수 없다.
5학년이 되어도, 특히 뭐 달라진게 없었다.
소년은 나직히 한숨을 내쉰다.
창밖을 거리가 지나쳐간다.
차안,
소년은 사립 명문 초등학교에 다니기 때문에, 만원 전철로 등교하고 있었다.
3학년 까지는 소년의 아버지가 학교까지 태워다 주었지만 ,4학년이 되면서 작년까지는 혼자
이렇게 전철을 타고 있다.
전철이 흔들려, 인파가 소년의 몸을 문쪽으로 몰아붙인다.
언제나 이렇게 복잡하기 전의 전철로 학교를 가지만 오늘은 아침 늦잠을 자고 말았다.
어젯 밤, 늦게까지 책을 지나치게 읽은 것이다.
소년은, 창밖을 멍하니 바라보면서, 어제 읽은 책을 생각한다.
시작 부분은 알 수 없는 말투성이로 어려웠지만, 요사이는 대충 내용을 이해하게 되었다.
재미있다.
다만 그것이 왠지,지금 상황이 재미 없다.
어서 이 책처럼 시험해 보고 싶다.
그랬는데..........
모두, 소년의 아버지가 생각했던 것 보다 집으로 돌아와 오래 있는 것이 원인이었다.
또 곧바로 미국으로 돌아가야 한다면서 아버지가 돌아온 것은, 벌써 한달 전이 된다.
처음에는 아버지가 함께 있어 주는 것이 기뻐서 어쩔줄 몰랐던 소년이지만 그 동안
아버지의 존재가 싫어져 왔다.
그 사람 때문이다.
그렇다.
아버지가 있으면, 그 사람과의 놀이는 하지 못한다.
그 것이 정말 좋아하는 아버지를 미워하게 만든 원인이었다.
소년의 머릿속에는, 그 사람과 즐기는 여러 아이템이 있었다.
그것이, 아버지 때문에 실행에 옮기지 못하고 있었다.
물론, 지금까지 아버지의 귀가가 늦어지는 것을 알고 있는날은, 소년은 그사람의
주인으로서 집에 군림하고 있다.
그러나, 그때까지 함께 있을때는  언제나 그사람을 자기 마음대로 조종했던 것을 생각하면
학교에서 돌아와 아버지가 돌아올 때 까지 겨우 몇시간뿐인 조교로는 너무 아쉽다.
어른을, 그것도 저렇게 아름답고 영리한 여인을, 정말 개로 취급하며, 귀여워하거나,
희롱하는 사실에, 소년의 마음은 푹빠져 있었다.
더욱이, 그사람은 그것을 마음속 깊이 바라고 있고, 즐거워 하는 것이다.
아무리 입으로는 뭐라고 해도.
모두 그 책에 씌어 있는 대로다.
그 책을 읽고 있으면, 가슴이 답답해진다.
그러나 그것은 결코 기분나쁜건만은 아니다.
아주 재미있는 영화나 만화를 봤을때의 기분좋은 느낌보다 몇배나 더 설레는 안타까움이다.
그리고 그 안타까움은 그 사람을 어머니라고 부를때도, 최고로 커져간다.
아버지는 이제 곧 또다시 미국으로 떠난다.
아마 이제 몇주 동안만 참으면 된다.
그렇게 되면 또 이집에는 소년과 그사람 둘만 남는다.
그때까지 참는 것이다.
소년의 뇌리에, 그 두사람의 형사가 왔던 밤의 일이 기억난다.
그때는, 이미 모든 것이 끝이라고 생각했다.
모든 것이 밝혀져다고.
결국 모든 것이 잘됬지만, 경찰이라는 말을 들었을때는 숨이 막힐정도로 깜짝 놀랐다.
그 일은, 행운이 따라주었다.
그러나, 그렇게 몇 번이나 운에 맡길수는 없다.
아버지에게 들켜서는 안된다.
소년과 그사람의 비밀을.
그러기 위해서는, 지금은 절대로 참는 것이 필요했다.
전철이, 역의 홈으로 미끄러져 들어간다.
소년이 내리는 역이었다.
문이 열림과 동시에 소년은 홈으로 뛰어내렸다.
드디어 도착했다.
내일부터는 늦지 않도록 하자,
바로 앞의 열차라면, 정말 붐비지 않을테니까.
[ 어머, 안녕! ]
갑자기 등뒤에서 소리가 들려, 소년은 놀라서 뒤돌아본다.
[ 앗, 선생님. 안녕하세요 ]
소년은 바로 뒤에서 걸어오는 아름다운 여인의 모습을 보며, 밝은 소리로 말한다.
[ 그래, 신우도 이제 오는구나 ]
인자한 미소를 띠우며 여자가 말한다.
[ 선생님도 같은 차를 탔어요? ]
[ 그래, 아마 신우보다 한 구역 먼저 탔을 것 같은데 ]
[ 그랬군요. 어쩐지 기분 좋은데요 ]
소년은 조금전까지의 피곤해 보이는 표정따위는 어디론가 사라지고, 여인의 곁에 나란히
걸어간다.
그래, 소년에게 있어서, 이번 여름 5학년이 되어 달라진 것이 하나 있었다.
그것은, 바로 이 아름다운 여인과의 만남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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