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험한 장난 제 7 부
페이지 정보
본문
바람이 몹시 불어 옷깃을 파고듭니다
건강 조심하세요
제 7 장
소년은 집으로 돌아오자 마자 제 발으로 뛰어 들어갔다.
우선, 그 사람에게 다녀왔다는 말만 남기고.
그 사람은, 태연하게 주방에서 음식을 만들고 있었다.
[ 어서와 ]
하며 밝은 목소리로 대답해 주었다.
그러나…… .
소년은, 방 모서리에 있는 텔레비전 앞으로 가더니, 작은 소리를 내며 움직이고 있던 비디오
스윗치를 누른다.
천천히 돌고있던 테잎의 동작이 멈추고, 그후, 소년이 되감기 버턴을 누르자, 또 작은 소리
소리를 내기시작한다.
테잎이 처음까지 되감기가 끝나자, 소년은 텔레비전의 스윗치를 넣었다.
17인치의 소형 텔레비전이다.
동시에, 비디오 재생 스윗치도 누른다.
화면에, 바로 아래층의 거실 광경이 비쳐진다.
소년은 책상위에서 비디오 리모컨을 손에 들고, 그대로 빨리감기 버턴을 누른다.
한동안은, 거실안은 뭐 하나 변화가 없다.
도중에, 한번 당사자인 소년이 거리 문을 열고, 안을 살필뿐이다.
그래, 이건 오늘 아침 모습이다.
거실 책장속.
전날 소년이 몰래 장치한 비디오 카메라로 무선의 영상을 여기 비디오로 녹화한 것이다.
테잎은 차츰차츰 진행되어 간다.
몇 번인가 그 사람의 모습이 화면을 가로 지르지만 그것은 단순히 청소나, 정원쪽을 향한
베란다 문을 열어 환기를 시킬 뿐이어서, 소년은 손가락을 빨리감기에서 떼지 않은채,
화면을 빨리 돌린다.
테잎이 빨리감기에서 해방된 것은, 거의 끝나갈 무렵이었다.
소년은, 리모컨을 거머쥔채, 잡아먹을 듯이 화면을 응시했다.
화면속에, 그 사람이 있었다.
거실 커텐을 쳐서, 어두컴컴한 실내에 혼자있다.
그리고 거실의 텔레비전 위에 놓여있는 비디오 카메라로 가까이 다가간다.
카메라 스윗치를 넣는다.
동시에, 그 카메라 쪽으로 몸을 돌려, 갑자기 몸에 걸친 것들을 벗기 시작한다.
손 끝에 아무런 망설임도 없다.
그저, 애가 타는 듯 천천히 브라우스, 스커-트, 그리고 속옷까지도 몸에서 벗겨낸다.
커-텐을 통해 스며드는 옅은 햇빛속으로, 하얀 알몸이 드러난다.
그 사람은, 자기 몸을 끌어안 듯 두팔로 어루만지더니, 거실 책상위에 놓여있던 것을
한손으로 집어든다.
검은 30센티 정도로 긴 막대 모양의 물건.
그녀는 그것을 한동안 바라보더니 천천히 자기 가슴의 계속사이로 접근시켜간다.
그것을 유방사이에 끼우더니, 두손으로 젖무덤을 마구 주무르기 시작한다.
두 눈을 감고 고개를 위로 쳐든 얼굴.
입술이 약간 벌어지고, 뜨거운 숨결을 토해낸다.
막대모양의 물건을 쥔 손이 가슴에서 차츰차츰 하얀 피부위를 타고내려간다.
그 행선지는 희미한 빛을 받고 있는 칠흑같이 검은 수풀이다.
텔레비전 화면 속에서, 그 사람의 몸이 떨린다.
두렵기 조차한 검은 봉이 서서히 우아한 육체 속으로 사라져 가기 시작한다.
소년은, 눈을 크게 뜨고 신비스럽기 조차한 그 광경을 잡아먹을 듯이 바라보고 있었다.
--------------------------------
소년에게로 향한 미소가 긴장되어 있는 것을 자신도 느꼈다.
태연을 가장한 저녁식사 풍경.
귀여운 소년과 마주앉은 식탁.
그러나, 그 뒷면에서 자신은…
미숙은 그래도 어쨌든 저녁식사를 계속했다.
태연을 가장하며, 소년에게 말을 걸어, 학교 일을 물어 보기도 한다.
그러나 그 두다리는 계속 가늘게 떨고 있었다.
당연히 그럴 것이다.
그녀의 사타구니 사이에는 굵고 늠름한 딜도가 깊숙하게 밑둥치까지 삽입되어 있어서,
완숙한 여체를 쉴새없이 계속 자극하고 있는 것이다.
물론, 이것도 길호의 명령중 하나였다.
계절은 이미 겨울을 채비하고 있었다.
그 이후 한번도 이 집에 나타나지 않은 길호였지만, 메일을 이용한 지시는 그치지 않고
계속되고 있다.
더욱이, 순순히 그 내용을 실천에 옮기도록 하면서.
그리고, 마침내 어제 도착한 메일에서는 도저히 그녀로서도 현실적으로 불가능한 내용이
기재되어 있었다.
신우가 물끄러미 그녀의 얼굴을 바라보고 있다.
요 몇 개월 사이 소년은 분명히 달라졌다.
말수가 적어지고, 묘하게도 어른스러워 졌다.
분명, 이제 곧 11살.
아직 어린티를 벗을수 없는 귀여운 소년도, 지금부터 몇 년지나면 몰라보게 늠름해져
갈 것이다.
그렇지만 신우의 변모는, 자연스런 성장 외에 다른 이유도 잆다는 것을, 미숙은 잘알고
있었다.
자기의 존재다.
바로 몇 달전의 소년을 상대로 한 음란한 장난.
자신을 향한 욕망을 참지 못하고, 소년을 유혹하려는 듯한 행동에 빠져든적도 있었다.
그리고, 그 일이 길호의 등장이라는 형태로 보답된 것일까.
길호는 그런 그녀의 행위를 알고 있는건지, 그로부터 보내져 오는 지시는, 언제나
신우 앞에서 어떤 음란란 짓을 하도록 하는 것 뿐이었다.
한번은, 이 식당에서, 소년의 시선에 사로잡힌채 마음을 뺏겨 버린적도 있었다.
그 후는 이성을 잃지 않도록, 단단히 주의를 했지만, 자칫하면 그때처럼 모든 것을 잊고
신우의 눈앞에서 모든 것을 드러내고 싶어진다.
특히 오늘같은 지령일 때는…….
신우가 빤히 그녀의 얼굴을 쳐다보고 있다.
왜 이여자는 항상 식사 할때 이렇게 얼굴을 붉히며 미세하게 떨고 있을까.
가끔 거친 숨을 쉬며 수저를 놓고, 뭔가를 참고 있는 것은 왜일까.
소년의 눈동자는 그렇게 그녀에게 말하고 있는걸까.
그렇게 소년은 달라졌다.
그 사내들의 탐욕에 굶주린 눈동자를 생각나게 했던 눈빛이, 묘하게도 기억되어 차가운
시선을 내보내기 시작하고 있었다.
마치 그는 모든 것을 알고 있으면서, 어리석은 계모의 미친 행동을 관찰하고 있기나
하는 듯…….
신우가 빤히 그녀의 얼굴을 보고 있다.
미숙은, 갑자기 가슴속에 싹튼 불안을 억누르듯, 그련 소년의 눈빛에 정면으로 마주 쳤다.
[ 왜 그러니? ]
물어봤다.
[ 아니…… ]
짧은 얼버무림과 동시에, 그 시선이 아래로 깔린다.
미숙은 나직히 한숨을 쉬었다.
지나친 생각이다.
그는 아직 초등학생이다.
그럴 리가 없다.
하지만, 그렇다면 어째서 이런 눈으로 나를 보는것일까.
별안간, 신우의 몸이 움직였다.
식탁위의 뭔가를 집어 들려고 하더니만, 그것과 동시에, 조용한 주방에 날카로운
소리가 울렸다.
[ 아, 죄송해요 ]
유리 깨지는 소리와 함께, 기어드는 소년의 소리가 들렸다.
소년의 곁에 있던 보리차가 든 유리잔이 바닥에 부서져 있다.
[ 어머, 조심해 ]
미숙은 반사적으로 식탁위에 있던 행주를 손에들고, 일어나려 했다.
[ 앗…… ]
작은 비명과 동시에, 미숙의 허리가 의자로 다시 되돌아간다.
식사중 계속 사타구니를 들쑤시던 딜도가 갑작스런 행동에 농익은 육체의 좁은 문을
후벼팠던 것이다.
무르익은 꽃잎에 꿀이 흘러 넘치는 것을 자신도 느꼈다.
[ 하아 ]
일단 한번 숨을 쉬고, 이번에는 천천히 일어선다.
몸을 움직일 때 마다, 사타구니의 이물질이 그 존재를 알려온다.
자신이 생각했던 것 이상으로, 음란한 기구는 그녀의 육체를 책망 하는 것 같았다.
식탁을 돌아 겨우 몇걸을 떼지 않아, 몸이 떨려서 멈춰서 버릴 것 같은 쾌감이 그녀의 몸을
빠르게 돌아다닌다.
조금 비틀거리면서도, 미숙은 식어버린 보리차에 젖은 차거운 바닥에 무릎꿇었다.
재빨리 행주를 움직인다.
문득 눈을 들자, 신우가 의자에 앉은채 그런 그녀를 쳐다보고 있었다.
차거운 시선…….
( 어린애 앞에서 네발로 기어. 스커-트를 걷어 올려서 자신이 무슨짓을 하는지를 보여줘 )
신우의 시선이 오늘 지령을 미숙의 뇌리로 떠오르게 했다.
숨이 막혔다.
오늘 지령은 도저히 받아 들일수 없다는 생각을 조금전까지 하고있었다.
명령을 거부하면, 어떤 일이 벌어질지 알수 없지만, 이것만은 무리한 일이다.
그녀는, 그런 생각을 하면서도, 지령대로 노팬티, 노브래지어 에 미니 원피스만을 걸치고,
사타구니 사이에는 기구를 집어넣고 오늘 저녁식사에 임하고 있었다.
그러나, 더 이상의 짓은 안된다는 생각을 하고 있었던 것이다.
절호의 챤스였다.
만약 길호이 명령을 받아들인다면 지금밖에 없다.
미숙은 바닥으로 시선을 떨군다.
젖은 바닥은 거의 닦여 있었다.
깨진 유리조각들과 그 파편이, 형광등 불빛을 반사하며 흩어져 있다.
숨막힐 것 같은 흥분으로, 여인의 육체가 휩싸여 갔다.
바닥에 남은 튀어 흩어진 보리차 방울을 행주로 훔치면서, 미숙은 바로 앉은 자세에서
엉덩이를 조금 들어 본다.
입은 것은 길호에게서 지시받은 무릎위 20센티 이상이나 되는 미니 원피스다.
보통 서있으면 아무 문제는 없겠지만, 그대로 일어서게 허리를 들게되면…….
미숙은 힐끔 신우의 눈치를 살폈다.
소년은 아직 의자에 앉은채 가만히 그녀를 쳐다보고 있다.
그 눈빛이 미숙의 가슴속에 야릇한 설레임을 불러 일으킨다.
미숙의 엉덩이가 마침내 들어올려진다.
이제 틀림없는 네발로 선 자세다.
스커-트 자락이 히프 끝을 쓸어간다.
만약 신우가 등뒤에 있다면, 이제 그 허벅지 깊은 그곳까지도 분명하게 보일 것이다.
숨이 가쁘다.
얼굴이 붉어지는 것을 느낀다.
소년이 숨죽인채 빤히 그녀를 쳐다보고 있는 것을 알수 있다.
무의식 중에 들어올린 히프 계곡사이로 물고 있는 음구를 여체가 조여들인다.
쭈욱---
짜내듯 꿀이 흘러 넘친다.
단단히 오므리고 있던 허벅지 사이를 흘러나온 꿀이 타고 흘러 흐른다.
[ 아…… ]
몸이 흔들리면서, 원피스가 움직이고, 미숙이 가슴을 부드럽게 어루만지마, 저도모르게
소리가 입을 뚫고 나온다.
매끄러운 천이 젖꼭지를 부드럽게 자극한다.
아무리 보이지 않는다 해도, 자기 유방이 부끄러울 만큼 부풀어 있다는 것을 알았다.
( 스커-트를 걷어 올료… )
퍼스널 컴퓨터의 디스 플레이에 떠오른 글자가 머릿속에 떠오른다.
아무리 그렇더라도 그런짓은 할수 없어.
미숙의 이성이 외치고 있다.
그러나, 육체는 제멋대로 행동하기 시작했다.
바닥에 뒹굴던 유리를 정리하고, 튀어 흩어진 파편을 주워, 그 속에 넣는다.
몇 개의 파편이 식탁 안까지 튀어 흩어져 있다.
아, 저것도 주워야 할텐데…….
머릿속이 아찔하다.
자기 몸이 어떻게 움직이는지 알고 있다.
그러나 그만둘수 없다.
네발로 엎드려 식탁아래로 기어들어간다.
손을 뻗으면 닿을 것 같은데, 굳이 기어간다.
그것도 소년에게 등을 돌린채.
원피스 자락이 엉덩이를 스친다.
식탁아래로 기어 들면서 말려 올라간 것이다.
눈앞에 유리조각이 떨어져 있다.
이제 그것을 줏으면 된다.
그러나, 손가락이 움직이지 않는다.
보고 있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
소년의 시선이 노출된 하얀 엉덩이에 달라붙는다.
검은 이물질을 사타구니 사이로 드러낸 음란한 멍덩이를.
갑자기 소년이 움직였다.
[ 여기도 떨어져 있어요, 어머니 ]
소리와 함께, 소년이 머리를 식탁 아래로 들이밀고 있는 미숙의 바로 뒤로 웅크리고
앉았다.
[ 헛! ]
신우의 숨결이 맨살로 드러난 엉덩이를 스치자. 미숙은 저도모르게 신음했다.
좁은 식탁아래서 일어 날수도, 급히 몸을 움직일수도 없다.
[ 이게 마지막 같네 ]
작은 소리를 내며, 소년이 유리 파편을 조각난 유리를 모아둔 그 속으로 떨구었다.
[ 그, 그래…… ]
미숙은 어떨결에 대답한다.
신우는 움직이지 않는다.
식탁과 자신의 몸으로 사각이 되어 그 표정은 보이지 않지만, 작은 몸은 속속들이 드러낸
미숙의 엉덩이 뒤에 그대로 웅크리고 앉아있다.
물론, 소년은 보고 있는 것이다.
그녀의 은밀한 부분을.
더욱이, 욕정에 젖고 팽창되어, 흉기를 얕게 삽입한 그대로의 상태를.
[ 저어, 어머니 ]
꼼짝도 할수 없게된 미숙에게, 소년이 물어왔다.
[ 이 막대는 뭐예요? ]
[ 어, 응…… 그, 그건…… ]
생각지도 않은 질문.
[ 혹시 주사? ]
[ 아, 아니, 그건…… ]
태연한 질문에, 답이 떠오르지 않는다.
[ 만져봐도 되요? ]
[ 응? 아, 안돼 ! ]
외쳤을 때, 신우의 손은 이미 딜도밑을 잡아 당기기 시작했다.
[ 어, 헉 안돼 ! ]
오랜시간 삽입되어 몸에 맛들여져 있던 딜도가 움직이면서 애써 참아왔던 미숙의 이성이
무너지기 시작했다.
[ 아, 헛, 안돼∼! ]
음란한 소리를 지르자, 소년은,
[ 안돼나요, 죄송해요, 그럼 다시 그대로 둘게요 ]
보지 입구까지 잡아 뺐던 딜도를 이번에는 자궁에 닿을 정도로 밀어넣어 온다.
[ 시, 싫어 ! ]
참을수 없는 쾌감을 외치자,
[ 싫으세요, 그럼, 뺄까요? ]
장난스럽게 말하더니, 다시 잡아 당긴다.
[ 안돼, 안돼, 그만, 그만해 ! ]
엎드린 엉덩이를 떨면서 미숙이 소리지를때마다, 신우는 딜도를 조종하며, 흠뻑젖은 보지
계곡을 들쑤셔 간다.
이제 될대로 되라는 식의 미숙은, 그 소년이 손노림에 맞추어, 하얀 엉덩이를
꿈틀거려간다.
[ 이, 이제 그만, 아아아…… ]
저녁식사의 식탁아래서, 미숙의 몸이 긴장한다.
[ 나, 주거…… ]
음란한 교성을 남기며, 미숙의 몸은 차거운 바닥위로 엎어졌다.
[ 저질스러워, 어머닌 ]
소년이 그 말을 남기고 일어났다.
[ 그럼, 잘먹었습니다, 어머니 ]
작은 발자국 소리가 멀어져 간다.
홀로 남겨진 미숙은, 식탁아래서 쾌감의 여운으로 음란한 육체를 꿈틀거리면서도, 조금씩
되돌아 오는 이성으로, 묘한 위화감을 느끼기 시작했다.
[ 어머니 ? ]
미숙은 거친 숨을 몰아쉬면서 중얼거렸다.
지금까지 신우가 그녀를 그렇게 불러 준일은 한번도 없었다.
그애가 그렇게 불러준다는 사실은 미숙으로서는 당연히 기쁜 일이었다.
그러나, 실제로는 달랐다.
조금전 그애의 호칭,
거기에는 친숙함도, 신뢰도, 존경도, 느낄수 없었다.
거기에 포함된 의미는, 경멸과 조소.
지금까지 한번도 미숙에게 보여주지 않았단 소년의 모습이었다.
그 소년이 달라졌다.
분명히 뭔가가 그애를 변하게 만들었던 것이다.
-----------------------------------------------
창밖을, 하얀 꽃잎같은 눈이 날리고 있다.
미숙은 나직한 한숨을 쉬며, 시선을 방안으로 돌렸다.
침실 한구석.
눈앞에는 화장대 거울이 있고, 어두운 표정의 여자가 알몸으로 그 거울속에서 이쪽을
쳐다보고 있다.
여인은, 천천히 일어나 화장대의 서랍에서 뭔가를 꺼낸다.
손에든 물건이 거울에 비치고, 여인의 표정이 일그러 진다.
오늘 지정된 음구다.
B라고 이름 붙여진 그것은, 일반적인 남성용보다 확실히 굵고 길지만, 그래도 다른
것에 비하면, 꽤 작은 형에 속해, 그것을 두려움은 크지 않다는 것을, 그녀는 잘 알고
있었다.
창밖은, 빠르게 밝은 빛을 잃고가고 있다.
저녁 준비를 할 시간.
보통 주부들의 평범한 하루 일과 시간이다.
그것이 겨우 한통의 메일 지령으로, 금새 음란한 행위의 시간으로 변모해 버린다.
거울속에서 여자가 보기 흉하게 다리를 쩍 벌렸다.
손에든 단단하고 차거운 딜도를 입가득히 물어, 침으로 번들거리게 만든 여자는 곧바로
그것을 사타구니 사이로 가만히 숨겨넣어간다.
[ 흐으∼응…… ]
감미로운 소리가 입술을 가르고, 하얀 알몸이 부르르 떨린다.
굵고 단단한 이물질은, 아무런 저항도 없이, 음부속으로 쑤우--욱, 빠져들어간다.
딜도를 미리 적셔둘 필요가 없을 정도로, 이미 여인의 은밀한 보지는 받아들일 준비가 된
상태였다.
변명이란 있을수 없다.
음탕한 자신의 육체를, 스스로가 잘 알고 있었다.
이렇게 부끄러운 행위를 강요당하면서도, 그녀는 쾌락에 몸을 떨며, 흥분으로 가슴이
울렁거린다.
쑥- 파고들어온 이물질을 보지가 받아들인다.
지금부터 약 두시간 정도, 이렇게 계속 조이고 있는 것이다.
그때마다, 발끝까지 떨리는 쾌감을 참으면서, 아무것도 먹지않은 얼굴로 저녁식사 준비를
마치고, 신우와 함께 식사를 끝낸다.
미숙은, 뒤로 돌아 등뒤의 침대위에 있던 원피스로 손을 뻗는다.
[ 으, 흐흥…… ]
오늘은 어느때와 달리, 몸이 민감해져 있다.
아주 작은 몸동작으로 보지속에서 딜도가 움직이는 만큼, 허리가 저릴 정도의 쾌감이
밀려드는 것이다.
숨을 거칠게 쉬면서, 미숙은 하얀 원피스를 몸에 걸친다.
천이 얇은 옷은, 식당의 밝은 불빛 아래서는 유방의 정상 부분을 뚜렷하게 드러낼것이다.
이미 지금의 어두컴컴한 침실 안애서도 하얀 천을 바짝 들어올리고 있는 것을 분명히 알수
있으니까.
어쩔수 없어.
이 옷도 지정되어 있으니까.
미숙은 거울 속에 있는 자신이 모습을 쳐다보면서 중얼거린다.
[ 정말 ? ]
거울속의 여자가 그렇게 물어온듯한 기분이 들어, 미숙은 헉 하며 숨을 들이마쉰다.
[ 정말로 어쩔수 없어? ]
그 질문에, 미숙은 답을 못한다.
거울에서 시선을 돌려 문으로 다가간다.
오늘의 쇼-가 시작되는 것이다.
건강 조심하세요
제 7 장
소년은 집으로 돌아오자 마자 제 발으로 뛰어 들어갔다.
우선, 그 사람에게 다녀왔다는 말만 남기고.
그 사람은, 태연하게 주방에서 음식을 만들고 있었다.
[ 어서와 ]
하며 밝은 목소리로 대답해 주었다.
그러나…… .
소년은, 방 모서리에 있는 텔레비전 앞으로 가더니, 작은 소리를 내며 움직이고 있던 비디오
스윗치를 누른다.
천천히 돌고있던 테잎의 동작이 멈추고, 그후, 소년이 되감기 버턴을 누르자, 또 작은 소리
소리를 내기시작한다.
테잎이 처음까지 되감기가 끝나자, 소년은 텔레비전의 스윗치를 넣었다.
17인치의 소형 텔레비전이다.
동시에, 비디오 재생 스윗치도 누른다.
화면에, 바로 아래층의 거실 광경이 비쳐진다.
소년은 책상위에서 비디오 리모컨을 손에 들고, 그대로 빨리감기 버턴을 누른다.
한동안은, 거실안은 뭐 하나 변화가 없다.
도중에, 한번 당사자인 소년이 거리 문을 열고, 안을 살필뿐이다.
그래, 이건 오늘 아침 모습이다.
거실 책장속.
전날 소년이 몰래 장치한 비디오 카메라로 무선의 영상을 여기 비디오로 녹화한 것이다.
테잎은 차츰차츰 진행되어 간다.
몇 번인가 그 사람의 모습이 화면을 가로 지르지만 그것은 단순히 청소나, 정원쪽을 향한
베란다 문을 열어 환기를 시킬 뿐이어서, 소년은 손가락을 빨리감기에서 떼지 않은채,
화면을 빨리 돌린다.
테잎이 빨리감기에서 해방된 것은, 거의 끝나갈 무렵이었다.
소년은, 리모컨을 거머쥔채, 잡아먹을 듯이 화면을 응시했다.
화면속에, 그 사람이 있었다.
거실 커텐을 쳐서, 어두컴컴한 실내에 혼자있다.
그리고 거실의 텔레비전 위에 놓여있는 비디오 카메라로 가까이 다가간다.
카메라 스윗치를 넣는다.
동시에, 그 카메라 쪽으로 몸을 돌려, 갑자기 몸에 걸친 것들을 벗기 시작한다.
손 끝에 아무런 망설임도 없다.
그저, 애가 타는 듯 천천히 브라우스, 스커-트, 그리고 속옷까지도 몸에서 벗겨낸다.
커-텐을 통해 스며드는 옅은 햇빛속으로, 하얀 알몸이 드러난다.
그 사람은, 자기 몸을 끌어안 듯 두팔로 어루만지더니, 거실 책상위에 놓여있던 것을
한손으로 집어든다.
검은 30센티 정도로 긴 막대 모양의 물건.
그녀는 그것을 한동안 바라보더니 천천히 자기 가슴의 계속사이로 접근시켜간다.
그것을 유방사이에 끼우더니, 두손으로 젖무덤을 마구 주무르기 시작한다.
두 눈을 감고 고개를 위로 쳐든 얼굴.
입술이 약간 벌어지고, 뜨거운 숨결을 토해낸다.
막대모양의 물건을 쥔 손이 가슴에서 차츰차츰 하얀 피부위를 타고내려간다.
그 행선지는 희미한 빛을 받고 있는 칠흑같이 검은 수풀이다.
텔레비전 화면 속에서, 그 사람의 몸이 떨린다.
두렵기 조차한 검은 봉이 서서히 우아한 육체 속으로 사라져 가기 시작한다.
소년은, 눈을 크게 뜨고 신비스럽기 조차한 그 광경을 잡아먹을 듯이 바라보고 있었다.
--------------------------------
소년에게로 향한 미소가 긴장되어 있는 것을 자신도 느꼈다.
태연을 가장한 저녁식사 풍경.
귀여운 소년과 마주앉은 식탁.
그러나, 그 뒷면에서 자신은…
미숙은 그래도 어쨌든 저녁식사를 계속했다.
태연을 가장하며, 소년에게 말을 걸어, 학교 일을 물어 보기도 한다.
그러나 그 두다리는 계속 가늘게 떨고 있었다.
당연히 그럴 것이다.
그녀의 사타구니 사이에는 굵고 늠름한 딜도가 깊숙하게 밑둥치까지 삽입되어 있어서,
완숙한 여체를 쉴새없이 계속 자극하고 있는 것이다.
물론, 이것도 길호의 명령중 하나였다.
계절은 이미 겨울을 채비하고 있었다.
그 이후 한번도 이 집에 나타나지 않은 길호였지만, 메일을 이용한 지시는 그치지 않고
계속되고 있다.
더욱이, 순순히 그 내용을 실천에 옮기도록 하면서.
그리고, 마침내 어제 도착한 메일에서는 도저히 그녀로서도 현실적으로 불가능한 내용이
기재되어 있었다.
신우가 물끄러미 그녀의 얼굴을 바라보고 있다.
요 몇 개월 사이 소년은 분명히 달라졌다.
말수가 적어지고, 묘하게도 어른스러워 졌다.
분명, 이제 곧 11살.
아직 어린티를 벗을수 없는 귀여운 소년도, 지금부터 몇 년지나면 몰라보게 늠름해져
갈 것이다.
그렇지만 신우의 변모는, 자연스런 성장 외에 다른 이유도 잆다는 것을, 미숙은 잘알고
있었다.
자기의 존재다.
바로 몇 달전의 소년을 상대로 한 음란한 장난.
자신을 향한 욕망을 참지 못하고, 소년을 유혹하려는 듯한 행동에 빠져든적도 있었다.
그리고, 그 일이 길호의 등장이라는 형태로 보답된 것일까.
길호는 그런 그녀의 행위를 알고 있는건지, 그로부터 보내져 오는 지시는, 언제나
신우 앞에서 어떤 음란란 짓을 하도록 하는 것 뿐이었다.
한번은, 이 식당에서, 소년의 시선에 사로잡힌채 마음을 뺏겨 버린적도 있었다.
그 후는 이성을 잃지 않도록, 단단히 주의를 했지만, 자칫하면 그때처럼 모든 것을 잊고
신우의 눈앞에서 모든 것을 드러내고 싶어진다.
특히 오늘같은 지령일 때는…….
신우가 빤히 그녀의 얼굴을 쳐다보고 있다.
왜 이여자는 항상 식사 할때 이렇게 얼굴을 붉히며 미세하게 떨고 있을까.
가끔 거친 숨을 쉬며 수저를 놓고, 뭔가를 참고 있는 것은 왜일까.
소년의 눈동자는 그렇게 그녀에게 말하고 있는걸까.
그렇게 소년은 달라졌다.
그 사내들의 탐욕에 굶주린 눈동자를 생각나게 했던 눈빛이, 묘하게도 기억되어 차가운
시선을 내보내기 시작하고 있었다.
마치 그는 모든 것을 알고 있으면서, 어리석은 계모의 미친 행동을 관찰하고 있기나
하는 듯…….
신우가 빤히 그녀의 얼굴을 보고 있다.
미숙은, 갑자기 가슴속에 싹튼 불안을 억누르듯, 그련 소년의 눈빛에 정면으로 마주 쳤다.
[ 왜 그러니? ]
물어봤다.
[ 아니…… ]
짧은 얼버무림과 동시에, 그 시선이 아래로 깔린다.
미숙은 나직히 한숨을 쉬었다.
지나친 생각이다.
그는 아직 초등학생이다.
그럴 리가 없다.
하지만, 그렇다면 어째서 이런 눈으로 나를 보는것일까.
별안간, 신우의 몸이 움직였다.
식탁위의 뭔가를 집어 들려고 하더니만, 그것과 동시에, 조용한 주방에 날카로운
소리가 울렸다.
[ 아, 죄송해요 ]
유리 깨지는 소리와 함께, 기어드는 소년의 소리가 들렸다.
소년의 곁에 있던 보리차가 든 유리잔이 바닥에 부서져 있다.
[ 어머, 조심해 ]
미숙은 반사적으로 식탁위에 있던 행주를 손에들고, 일어나려 했다.
[ 앗…… ]
작은 비명과 동시에, 미숙의 허리가 의자로 다시 되돌아간다.
식사중 계속 사타구니를 들쑤시던 딜도가 갑작스런 행동에 농익은 육체의 좁은 문을
후벼팠던 것이다.
무르익은 꽃잎에 꿀이 흘러 넘치는 것을 자신도 느꼈다.
[ 하아 ]
일단 한번 숨을 쉬고, 이번에는 천천히 일어선다.
몸을 움직일 때 마다, 사타구니의 이물질이 그 존재를 알려온다.
자신이 생각했던 것 이상으로, 음란한 기구는 그녀의 육체를 책망 하는 것 같았다.
식탁을 돌아 겨우 몇걸을 떼지 않아, 몸이 떨려서 멈춰서 버릴 것 같은 쾌감이 그녀의 몸을
빠르게 돌아다닌다.
조금 비틀거리면서도, 미숙은 식어버린 보리차에 젖은 차거운 바닥에 무릎꿇었다.
재빨리 행주를 움직인다.
문득 눈을 들자, 신우가 의자에 앉은채 그런 그녀를 쳐다보고 있었다.
차거운 시선…….
( 어린애 앞에서 네발로 기어. 스커-트를 걷어 올려서 자신이 무슨짓을 하는지를 보여줘 )
신우의 시선이 오늘 지령을 미숙의 뇌리로 떠오르게 했다.
숨이 막혔다.
오늘 지령은 도저히 받아 들일수 없다는 생각을 조금전까지 하고있었다.
명령을 거부하면, 어떤 일이 벌어질지 알수 없지만, 이것만은 무리한 일이다.
그녀는, 그런 생각을 하면서도, 지령대로 노팬티, 노브래지어 에 미니 원피스만을 걸치고,
사타구니 사이에는 기구를 집어넣고 오늘 저녁식사에 임하고 있었다.
그러나, 더 이상의 짓은 안된다는 생각을 하고 있었던 것이다.
절호의 챤스였다.
만약 길호이 명령을 받아들인다면 지금밖에 없다.
미숙은 바닥으로 시선을 떨군다.
젖은 바닥은 거의 닦여 있었다.
깨진 유리조각들과 그 파편이, 형광등 불빛을 반사하며 흩어져 있다.
숨막힐 것 같은 흥분으로, 여인의 육체가 휩싸여 갔다.
바닥에 남은 튀어 흩어진 보리차 방울을 행주로 훔치면서, 미숙은 바로 앉은 자세에서
엉덩이를 조금 들어 본다.
입은 것은 길호에게서 지시받은 무릎위 20센티 이상이나 되는 미니 원피스다.
보통 서있으면 아무 문제는 없겠지만, 그대로 일어서게 허리를 들게되면…….
미숙은 힐끔 신우의 눈치를 살폈다.
소년은 아직 의자에 앉은채 가만히 그녀를 쳐다보고 있다.
그 눈빛이 미숙의 가슴속에 야릇한 설레임을 불러 일으킨다.
미숙의 엉덩이가 마침내 들어올려진다.
이제 틀림없는 네발로 선 자세다.
스커-트 자락이 히프 끝을 쓸어간다.
만약 신우가 등뒤에 있다면, 이제 그 허벅지 깊은 그곳까지도 분명하게 보일 것이다.
숨이 가쁘다.
얼굴이 붉어지는 것을 느낀다.
소년이 숨죽인채 빤히 그녀를 쳐다보고 있는 것을 알수 있다.
무의식 중에 들어올린 히프 계곡사이로 물고 있는 음구를 여체가 조여들인다.
쭈욱---
짜내듯 꿀이 흘러 넘친다.
단단히 오므리고 있던 허벅지 사이를 흘러나온 꿀이 타고 흘러 흐른다.
[ 아…… ]
몸이 흔들리면서, 원피스가 움직이고, 미숙이 가슴을 부드럽게 어루만지마, 저도모르게
소리가 입을 뚫고 나온다.
매끄러운 천이 젖꼭지를 부드럽게 자극한다.
아무리 보이지 않는다 해도, 자기 유방이 부끄러울 만큼 부풀어 있다는 것을 알았다.
( 스커-트를 걷어 올료… )
퍼스널 컴퓨터의 디스 플레이에 떠오른 글자가 머릿속에 떠오른다.
아무리 그렇더라도 그런짓은 할수 없어.
미숙의 이성이 외치고 있다.
그러나, 육체는 제멋대로 행동하기 시작했다.
바닥에 뒹굴던 유리를 정리하고, 튀어 흩어진 파편을 주워, 그 속에 넣는다.
몇 개의 파편이 식탁 안까지 튀어 흩어져 있다.
아, 저것도 주워야 할텐데…….
머릿속이 아찔하다.
자기 몸이 어떻게 움직이는지 알고 있다.
그러나 그만둘수 없다.
네발로 엎드려 식탁아래로 기어들어간다.
손을 뻗으면 닿을 것 같은데, 굳이 기어간다.
그것도 소년에게 등을 돌린채.
원피스 자락이 엉덩이를 스친다.
식탁아래로 기어 들면서 말려 올라간 것이다.
눈앞에 유리조각이 떨어져 있다.
이제 그것을 줏으면 된다.
그러나, 손가락이 움직이지 않는다.
보고 있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
소년의 시선이 노출된 하얀 엉덩이에 달라붙는다.
검은 이물질을 사타구니 사이로 드러낸 음란한 멍덩이를.
갑자기 소년이 움직였다.
[ 여기도 떨어져 있어요, 어머니 ]
소리와 함께, 소년이 머리를 식탁 아래로 들이밀고 있는 미숙의 바로 뒤로 웅크리고
앉았다.
[ 헛! ]
신우의 숨결이 맨살로 드러난 엉덩이를 스치자. 미숙은 저도모르게 신음했다.
좁은 식탁아래서 일어 날수도, 급히 몸을 움직일수도 없다.
[ 이게 마지막 같네 ]
작은 소리를 내며, 소년이 유리 파편을 조각난 유리를 모아둔 그 속으로 떨구었다.
[ 그, 그래…… ]
미숙은 어떨결에 대답한다.
신우는 움직이지 않는다.
식탁과 자신의 몸으로 사각이 되어 그 표정은 보이지 않지만, 작은 몸은 속속들이 드러낸
미숙의 엉덩이 뒤에 그대로 웅크리고 앉아있다.
물론, 소년은 보고 있는 것이다.
그녀의 은밀한 부분을.
더욱이, 욕정에 젖고 팽창되어, 흉기를 얕게 삽입한 그대로의 상태를.
[ 저어, 어머니 ]
꼼짝도 할수 없게된 미숙에게, 소년이 물어왔다.
[ 이 막대는 뭐예요? ]
[ 어, 응…… 그, 그건…… ]
생각지도 않은 질문.
[ 혹시 주사? ]
[ 아, 아니, 그건…… ]
태연한 질문에, 답이 떠오르지 않는다.
[ 만져봐도 되요? ]
[ 응? 아, 안돼 ! ]
외쳤을 때, 신우의 손은 이미 딜도밑을 잡아 당기기 시작했다.
[ 어, 헉 안돼 ! ]
오랜시간 삽입되어 몸에 맛들여져 있던 딜도가 움직이면서 애써 참아왔던 미숙의 이성이
무너지기 시작했다.
[ 아, 헛, 안돼∼! ]
음란한 소리를 지르자, 소년은,
[ 안돼나요, 죄송해요, 그럼 다시 그대로 둘게요 ]
보지 입구까지 잡아 뺐던 딜도를 이번에는 자궁에 닿을 정도로 밀어넣어 온다.
[ 시, 싫어 ! ]
참을수 없는 쾌감을 외치자,
[ 싫으세요, 그럼, 뺄까요? ]
장난스럽게 말하더니, 다시 잡아 당긴다.
[ 안돼, 안돼, 그만, 그만해 ! ]
엎드린 엉덩이를 떨면서 미숙이 소리지를때마다, 신우는 딜도를 조종하며, 흠뻑젖은 보지
계곡을 들쑤셔 간다.
이제 될대로 되라는 식의 미숙은, 그 소년이 손노림에 맞추어, 하얀 엉덩이를
꿈틀거려간다.
[ 이, 이제 그만, 아아아…… ]
저녁식사의 식탁아래서, 미숙의 몸이 긴장한다.
[ 나, 주거…… ]
음란한 교성을 남기며, 미숙의 몸은 차거운 바닥위로 엎어졌다.
[ 저질스러워, 어머닌 ]
소년이 그 말을 남기고 일어났다.
[ 그럼, 잘먹었습니다, 어머니 ]
작은 발자국 소리가 멀어져 간다.
홀로 남겨진 미숙은, 식탁아래서 쾌감의 여운으로 음란한 육체를 꿈틀거리면서도, 조금씩
되돌아 오는 이성으로, 묘한 위화감을 느끼기 시작했다.
[ 어머니 ? ]
미숙은 거친 숨을 몰아쉬면서 중얼거렸다.
지금까지 신우가 그녀를 그렇게 불러 준일은 한번도 없었다.
그애가 그렇게 불러준다는 사실은 미숙으로서는 당연히 기쁜 일이었다.
그러나, 실제로는 달랐다.
조금전 그애의 호칭,
거기에는 친숙함도, 신뢰도, 존경도, 느낄수 없었다.
거기에 포함된 의미는, 경멸과 조소.
지금까지 한번도 미숙에게 보여주지 않았단 소년의 모습이었다.
그 소년이 달라졌다.
분명히 뭔가가 그애를 변하게 만들었던 것이다.
-----------------------------------------------
창밖을, 하얀 꽃잎같은 눈이 날리고 있다.
미숙은 나직한 한숨을 쉬며, 시선을 방안으로 돌렸다.
침실 한구석.
눈앞에는 화장대 거울이 있고, 어두운 표정의 여자가 알몸으로 그 거울속에서 이쪽을
쳐다보고 있다.
여인은, 천천히 일어나 화장대의 서랍에서 뭔가를 꺼낸다.
손에든 물건이 거울에 비치고, 여인의 표정이 일그러 진다.
오늘 지정된 음구다.
B라고 이름 붙여진 그것은, 일반적인 남성용보다 확실히 굵고 길지만, 그래도 다른
것에 비하면, 꽤 작은 형에 속해, 그것을 두려움은 크지 않다는 것을, 그녀는 잘 알고
있었다.
창밖은, 빠르게 밝은 빛을 잃고가고 있다.
저녁 준비를 할 시간.
보통 주부들의 평범한 하루 일과 시간이다.
그것이 겨우 한통의 메일 지령으로, 금새 음란한 행위의 시간으로 변모해 버린다.
거울속에서 여자가 보기 흉하게 다리를 쩍 벌렸다.
손에든 단단하고 차거운 딜도를 입가득히 물어, 침으로 번들거리게 만든 여자는 곧바로
그것을 사타구니 사이로 가만히 숨겨넣어간다.
[ 흐으∼응…… ]
감미로운 소리가 입술을 가르고, 하얀 알몸이 부르르 떨린다.
굵고 단단한 이물질은, 아무런 저항도 없이, 음부속으로 쑤우--욱, 빠져들어간다.
딜도를 미리 적셔둘 필요가 없을 정도로, 이미 여인의 은밀한 보지는 받아들일 준비가 된
상태였다.
변명이란 있을수 없다.
음탕한 자신의 육체를, 스스로가 잘 알고 있었다.
이렇게 부끄러운 행위를 강요당하면서도, 그녀는 쾌락에 몸을 떨며, 흥분으로 가슴이
울렁거린다.
쑥- 파고들어온 이물질을 보지가 받아들인다.
지금부터 약 두시간 정도, 이렇게 계속 조이고 있는 것이다.
그때마다, 발끝까지 떨리는 쾌감을 참으면서, 아무것도 먹지않은 얼굴로 저녁식사 준비를
마치고, 신우와 함께 식사를 끝낸다.
미숙은, 뒤로 돌아 등뒤의 침대위에 있던 원피스로 손을 뻗는다.
[ 으, 흐흥…… ]
오늘은 어느때와 달리, 몸이 민감해져 있다.
아주 작은 몸동작으로 보지속에서 딜도가 움직이는 만큼, 허리가 저릴 정도의 쾌감이
밀려드는 것이다.
숨을 거칠게 쉬면서, 미숙은 하얀 원피스를 몸에 걸친다.
천이 얇은 옷은, 식당의 밝은 불빛 아래서는 유방의 정상 부분을 뚜렷하게 드러낼것이다.
이미 지금의 어두컴컴한 침실 안애서도 하얀 천을 바짝 들어올리고 있는 것을 분명히 알수
있으니까.
어쩔수 없어.
이 옷도 지정되어 있으니까.
미숙은 거울 속에 있는 자신이 모습을 쳐다보면서 중얼거린다.
[ 정말 ? ]
거울속의 여자가 그렇게 물어온듯한 기분이 들어, 미숙은 헉 하며 숨을 들이마쉰다.
[ 정말로 어쩔수 없어? ]
그 질문에, 미숙은 답을 못한다.
거울에서 시선을 돌려 문으로 다가간다.
오늘의 쇼-가 시작되는 것이다.
추천102 비추천 7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