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벤트참여]어느 여름날의 햇살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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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말도안되는 상황을 재미삼아 만들어낸 글입니다.
혹시 이 글을 보고 따라하거나 하는 사람이 없기를 바랍니다.
어느 여름날의 햇살 3
이 글의 역사적 배경은 없습니다.
때와 장소: 1978년 네이버3고의 여름방학
주인공 : 한 강호 (엄마의 사고로 실의에 빠진 아버지를 따라 네이버3고로 전학을 온 멋지고 똑똑한 고2 남자,)
조연: 연화 ( 네이버3고의 수학선생인 희연의 딸, 전학온 강호를 좋아하나 엄마인 희연과 강호의 아버지인 기주의 사랑, 결혼에 괴로워 하는 고2 여학생)
한기주: 강호의 아버지.
마희연: 연화의 엄마
교장 선생님
그외
자신을 무지막지하게 짓이기는 강호의 얼굴에는 아무런 표정도 없다.
그리고 아무런 말도 없다.
그저 자신을 때리고 능욕하고, 또 때리고 다시 능욕할 뿐이다.
그동안 자신이 보아온 그 착하고 효심깊은 아이가 아니었다.
무슨일이던지 자신의 아버지를 먼저 생각하고 또 교장선생인 자신에게는 얼마나 잘 하던 아니던가.....
그러던 아이가 어째서 자신에게 이토록이나 모진 능욕을 하고 구타를 하는지 짐작조차 할 수가 없었다.
이젠 지쳐서 잘못했다는 소리도 , 제발 이성을 찾으라는 애원도 더이상은 나오지도 않는다.
몸 구석구석을 헤집는 고통과 저 무심한 얼굴의 강호가 또 어떤짓을 할런지가 더 걱정되고 겁이 날 뿐이었다.
힘겹게 눈을 떠 우뚝 버티고 서있는 강호를 바라보니 한참을 자신을 내려다 보고는
“네일 보죠, 성생님!”
그리고는 천천히 옷을 찾아입고는 유유히 밖으로 나가 버린다.
순간 울컥하는 슬픔이 빗물처럼 찾아든다.
주체할수없는 눈물이 하염없이 흘러내린다.
만신창이가 된 자신의 몸뚱아리는 살이붙은곳이라면 어디 한곳이라도 아퍼지 않는곳이 없다.
그리고 네일 보자면서 등을 돌리며 나가는 강호의 얼굴위로 언뜻 사이한 미소가 걸렸다가 사라지는것을 자신은 봤다.
순간적으로 둥골이 오싹해지는 한기를 느꼈다.
방으로 돌아온 나는 이제 어떻게 해야 되는지를 몰라 몸을 똑바로 둘수가 없었다.
왜 그랬는지......
내가 지금까지 무슨짓을 했는지.....
‘교장 선생님인데.......’
‘엄마 같은 사람인데.....’
그런 생각을 하면서 스러지듯 누워서는 잠이들고 말았다.
아직도 사지를 아무렇게나 널버러진체로 일어날줄을 모른다.
아무리 생각을 해 봐도 강호가 자신에게 이렇게 한 이유를 알수가 없다.
이젠 여자가 아니라 곧 할머니가 될것인데.......
아무도 없는 집 안에서 혼자 스러져 신음하고있는 것을 힘겹게 자신의 집으로 데려와 한없이 떠겁게 달아올라있는 녀석의 몸을 찬물로 닦아내면서 열을 내려주기까지 한 자신인데.....
그런데......
스스로에게 무엇 때문이었냐고 수없이 질문을 더져 봐도 답이 나오지 않는다.
이제 곧 한선생과 같이나간 마선생내가 돌아올 것이다.
틀림없이 그들이 돌아오면 이곳으로 들어올것인데, 하는 생각에 어렵게 어렵게 몸을 일으켜 본다.
만신창이가 된 몸 어느한곳도 아프지않은곳이 없다.
그리고 그놈이 얼마나 수셔댔는지 아랫도리는 움직일때마다 속이 따가워 온다.
같은 선생이던 남편을 먼져 보내고 벌써 10년이다.
이후 한번도 섹스를 하지 않았던 곳을 그렇게 무지막지 하게 수셔 노았으니 아프지 않은 것이 이상하지만 ,
복받히는 슬픔에 그냥 될대로 되라고 있으려도 그럴수는 없는 노릇이다.
강호놈도 놈이지만 지금까지 자신이 쌓아온 것은 또 그렇게 허무하게 버려진 그런 것이 아니었기에 움직이지 않는 몸을 억지로 움직여 본다.
주위에 널려진 집기들을 바로 세우고 치우며 찢겨진 옷가지들은 쓰래기통 속으로 버리고 땀과 정액으로 범벅이된 바닦도 힘겹게 닦아내고는 샤워를 한다.
거울을 통해 보이는 몸은 그야말로 그림을 그린듯 울긋불긋 멍으로 얼룩져있다.
“흑!! 흑!!”
또다시 말할 수 없는 슬픔이 솓아져 내린다.
그렇게 아픔과 부끄러움으로 온몸이 떨리는 것을 간신히 참아내며 샤워를 마치고는 옷을 갈아입고서 자리에 누웠다.
그리고는 스르르 꺼져가는 의식의 고리를 놓아버린다.
8월의 해가 서산에 걸릴때쯤에야 한선생과 마선생내는 마치 가족처럼 재잘거리는 연화를 앞세우고서 돌아왔다.
전에없이 조용하기만 한 집에들어와서는 강호가 식은땀을 흘리며 신음하고있자 이내 아들을 들쳐업고는 읍내 보건소로 달려간다.
깜짝놀란 연화가 그 뒤를 쫒아가고 모처럼의 즐거운 외출로 기분이 마냥 좋았던 마선생도 이내 시무룩해지면서 집으로 들어가 버렸다.
교장 선생도 쓰러져 지금 기절해 있었지만 그들은 나로인해 그기까지는 신경을 쓸 겨를이 없었다.
감기 몸살이라는 의사의 말에 안도하는 아버지와 연화,
작은 침대에서 링겔을 맞고있는 내 곁에서 연화는 연신 쫑알거리고 있다.
오늘 아저씨와 영화도 보고 맛있는것도 먹고 쇼핑도 하고 ......
인형 같은 연화의 재잘거림에도 나는 그 너머로 보이는 교장선생의 얼굴에 질려있었다.
정신이 들면서부터 오늘낮에 일어났던 일에대한 걱정이 다른 일에 집중을 할수 없게 만들고 있었던 것이다.
새벽녘
밤새 열이 내리지않아 곁에서 간호를 하던 아버지는 세벽녘이 되어서야 아들의 몸에서 열이 조금씩 잦아지는것을 보고는 피곤한 몸을 이끌고 자기방으로 가 자리에 누웠다.
마선생은 이제 만난지 얼마 되지는 않았지만 이제 새로오신 한선생님이 동료 선생으로서가 아니라 한 남자로서 자신의 가슴에 담겨지는것을 느끼고 있다.
이제껏 여러 사람들을 만나고 주위 사람들의 권유로 교재를 해 볼까하는 생각도 해 봤었지만 그렇게 자신을 젖게하는 사람은 없었다.
그런데 몇일전 처음만난 한선생은 오랜 군인생활이 몸에 베여서인지 언제나 깔끔하면서도 어딘지 우수에 젖은듯한 모습, 그리고 자신을 대할때면 언제나 조용하면서도 따뜻한 미소를 잃지않는 그 모습에 점차 그 사람에게 빠져드는 자신을 느끼곤 하는 것이다.
아직 사춘기에 있는 딸이 있지만 딸과는 예전부터 엄마의 마음에 드는 사람이 나타나면
자기는 언제라도 할아버지 댁으로 들어가기로 약속을 했기에 그런것에는 신경을 쓰지 않았다.
오늘 한선생과의 외출.
언제나 어디서던지 항상 자신과 연화를 위한 베려가 먼저였다.
또 딸인 연화도 한선생이 마음에 들었던지 하루종일 재잘거리며 웃고 떠들며 자리가 어색해 지지않도록 베려하는 것이었다.
실로 오랜만에 찾아오는 두근거림 이었고, 가슴떨림 이었다.
그런데 그렇게 들뜬기분으로 집으로 돌아왔는데 집에 혼자있던 강호가 쓰러져 신음하고 있었던 것이다.
강호를 들쳐업고 병원으로 달리는 한선생을 보고 가슴이 아파왔던 마선생이었다.
일찍 돌아온 연화에게서 감기몸살이라는 말은 들었지만 밤 늦게 돌아온 강호는 그때까지도 정신을 차리지 못하는 기색이었고 가끔씩 밖으로 나와 살펴보니 밤새 잠을 이루지못하고 있는 한선생이 또 가여워 어쩔줄을 모른다.
그러다 오늘 점심때 말고는 한선생이 아직도 아무것도 먹지를 못했을거란 생각이 들었다.
그렇다고 아침부터 찾아가기란 옆에 교장선생이 있어 좀 꺼려지고 아직 날이샐려면 시간이 좀 있다고 생각한 마선생은 소리나지않게 한선생의 집으로 들어갔다.
아직 강호방에 있을거란 생각으로 살펴보니 보이지 않는다.
이곳까지 오는것에도 많은 갈등과 여러가지 생각으로 힘들게 들어왔는데 막상 기대와는 달리 한선생이 보이지 않자 지금까지 자신의 행동에 약간의 후회와 함께 부끄러움이 온 몸을 엄습해 온다.
아무도 보고있지 않지만 괞히 뜨거워져 오는 얼굴을 두손으로 감싸보면서도 눈은 강호의 방과 한선생의 방을 번갈아 보느라 바쁘게 움직였다.
그때 강호의 방에서 강호의 괴로와하는 신음소리가 으릿하게 들려왔다.
‘강호가 많이 아픈가 보네?’
속으로 중얼거리며 살짝 열려진 강호의 방으로 빼꼼 들여다보니 환하게 밝혀진 방에 강호가 혼자누워서 진땀을 흘리며 괴로와 하고있는 모습이 보였다.
그 옆에는 조금전까지도 찬 수건으로 강호를 닦아내었는지 세숫대야에 반쯤담긴 물과 아직 녹지않은 얼음조각들이 떠 있었다.
다시 한선생의 방으로 시선을 돌렸다가 가까이 다가가 보니 고른 코고는 소리가 낮게 들려온다.
그 소리에 마선생은 그냥 나갈려던 생각을 접고는 다시강호의 방으로 들어가서 강호의 머리맡에 앉으며
‘아! 얼마나 아프면......’ 세삼 강호가 가여워 보이기 시작했다.
밤새 알수없는 꿈에 뒤척인다
수없이 많은 여자들이 벌거벗은채로 나를 애워 싸고있다.
뚱뚱하고 허리가 어디인지도 모를 여자, 삐쩍 말라서 뼈밖에 없을듯한 여자, 얼굴과 온몸이 모두 주름살투성이로 아직 살아있음이 이상할것만 같은 늙은여자들이 나를 삥 둘러싸고는 제발 자기를 안아달라고 조르고 있다.
그러다가 갑자기 모든 여자들이 한꺼번에 달려드는데 그 순간 그녀들의 얼굴이 변하더니 모두가 한사람의 얼굴로 바뀌어 버린다.
교장 선생이었다.
갑작스런 일에 벌떡 일어나 달리기 시작한다.
얼마나 달렸을까......
바닷가에 한척 작은 배를보고는 오로지 도망을 쳐야한다는 생각에 무작정 뛰어 올라 늘젓기 시작하는데 발 밑이 이상하다.
그래서 아리를 바라보는데 그곳에 ..... 내 발이 담겨있는곳이 바로 교장선생의 가랑이 사이의 깊은 늪속이었다.
그리고는 한없이 나를 빨아당기고 있었다.
“허 억!!”
무서움에 벌떡 몸을 일으키는데….
“악!!”
뭔가에 심하게 부딛히며 발아래로 뭔가가 널버러진다.
흐릿한 눈에 희멀건 살덩이가 보이는 순간
“이 시발.....여기까지 ....에이......”
자리를 박차고 일어나면서 꾸물꾸물 몸을 일으키는 허연 몸뚱이를 보고는 있는힘을 다해 발로 차버렸다.
“욱!!”
막 일으키려던 몸뚱이가 다시 접혀지더니 저만큼 퉁겨겨 나가며 벽앞에서 나동그라지더니 꼼짝을 하지않는다.
어지러움에 휘청거리는 몸과 또 다시 꺼질려는 의식을 가까스로 부여잡으며 알수없는 이 순간을 이해하려고 애를 쓴다.
잠시후 흐릿하던 시야가 맑아지며 저 아래에 쓰러져있는 여자가 눈에 들어왔다.
어리둥절하며 천천히 다가가서 보니 연화엄마인 마선생이다.
그때서야 잠시전 꿈결같았던 교장선생의 영상과 뭔가가 흐릿하게 나에게 다가오던 살덩이가 생각이 났다.
마선생은 기절을 했는지 미동도 없다.
잔뜩 웅크린 자세때문인지 헐렁한 그녀의 옷이 다 말려올라가 희멀건 엉덩이가 환한 불빛아래에서 불빛보다도 더 밝게 빛나고 있었다.
갈라진 엉덩이를 살짝 가린 엷은 분홍색의 레이스팬티가 약기운으로 떨려오는 내 몸을 더 거세게 흔들어 댄다.
마선생의 몸을 잡아가는 손이 눈에보이게 떨리고 있다.
“선생님!!”
혹시 누가 듣기라도 하듯 소리없이 부르며 흔들어 본다.
여전히 미동도 하지 않는다.
순간 격한 두려움이 엄습해 왔다.
그녀가 죽었다는 생각이 나를 꼼짝 못하게 하고 있었던 것이다.
제빨리 쓰러져 있는 그녀에게서 뒤로 한걸음 물러나 앉았다.
얼굴에는 나도 느끼지 못했던 뜨거운 눈물이 줄줄이 타고 흐른다.
그리고는 떨리는 두손을 마주 잡고는 목을 옥죄이며 불식간에 찾아온 이 두려움에 괴로워 어쩔줄을 몰랐다.
그러다 어쩐지 그녀의 발이 움직이고 있다는 느낌이 들고, 제빨리 그녀에게로 다시 다가간 나는 잔뜩 웅크린 그녀를 바로 펴 눞이고는 그녀의 가슴으로 귀를 갖다대었다.
숨소리가 들리지 않았다.
다시 손을 그녀의 목으로 가져가 만져보았으나 알수가 없다.
그런 순간에 또다시 그녀의 발이 파르르 떨린다.
“헉!! 선생님....선생님......”
마구 흔들어 대개 시작했다.
가녀린 그녀의 몸이 이리저리 심하게 흔들어 댄다.
“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