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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소설-내가 만드는 이야기

어머 !아빠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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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3,265 회 작성일 24-02-03 03:28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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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희가 선애에게 하는걸 모면 친 모녀같은 착각을 하게 만든다.


우리 선희를 항상 행복하게 해줘야 될텐데...... 아내같은 선희를....



퇴근무렵 선희는 내가 근무하는 회사앞에찾아와 전화를 했고 너무도 반가운 나머지 하던일


도 뿌리치고


내사랑이 있는곳에 달려간다.... 저 멀리 보이는 선희의 영상은 나를 들뜨게 만들었고 한걸


음에 뛰어가


선희를 끌어안았다.


<남이 보면 어쩔려고 그래요??>


<볼테면 보라지...내...색시 내가 안는데 누가 뭐랄사람있어...> "아잉 몰라....."


내가 보고 싶어했는거 어떻게 알고... 여기에.... 우리색시는 귀여움 받을짓만 한단말이


야...


"오늘은 기분이다 우리색시한테 한턱 쏠께 어디든 말만해...그냥 모실테니까...."


<아니 되옵니다 서방님.... 돈을 아껴야지요.... 마음만 받겠사옵니다.>


<이래서 우리 색시를 미워할수가 없어...... 색시야 오늘만 우리 둘이서 외식하자..."응">


<안되요...우리 선영이 선애는 어쩌구요.> <불러낼까???>


<우리 가족이 외식 할려면 돈이 얼마나 들어가는데.... 안돼요.>


맞있는거 해줄께 시장이나 보러가요.... <쳇 ...맛있는거 사줄려는데도....>


"그...마음만 받을 께요...


 


선희는 팔짱을 살포시 끼었고 우리는 다정한 부부의 모습으로 시장을 본다.



지나가는 사람들은 우리의 모습을 부러운 듯이 쳐다 보았고 선희는 내 팔에 메달려 연신 웃


음을 흘리며


내 얼굴을 쳐다본다.


<서방님 이 원하는것 다 해드릴께요, 말씀만 하시지요.>


<우리 각시가 해주는 거면 뭐든 맛있게 먹을 각오가 되어 있사옵니다.>


"피.. 순 엉터리..."



<각시야 우리 떡볶이 해 먹자...응> "이럴때 보면 우리 서방님은 아직 어린애같애"


<내가 늙으면 우리 색시 하고 못 다니잖아....> "꼭, 그렇게 말해서 내 마음을 아프게 해야


겠어요."



아무 생각없이 한 말인데 선희에겐 충격이었나 보다...



마음이 아파온다, 젊고 미래가 보장돼 있는 사람들이 얼마나 많은데.... 사랑해선 안될우리



가슴아픈 사랑으로 남들앞에 떳떳하게 밝히지도 못하는 우리.....


일등 신부감인 우리 선희가 항상 어두운 곳에서만 살아야 한다는 생각을 하면 마음이 아파


온다.


하지만 선희를 놓아줄수 없는나.... 선희는 내 생명과도 같은 사람이기에.......


내 모든것을 다 주어도 아깝지 않은 사람이기에.....


 


색시야! 미안해 선희의 눈에선 잔잔한 이슬이 맺혀 있었고 선희의 슬픈눈은 내 마음을 갈기


갈기 찢어 놓았다.


<다음부터는 절대로 우리색시 마음 아픈 말은 하지 않을께...>


선희는 내게 살포시 안겨 온다, <사랑해! 각시야!>


우린 서로의 가슴으로 따뜻한 사랑을 전달한다.


 


<색시야! 웃어주면 안돼?? 우리색시 슬픈 모습은 보기 싫단 말이야!>


"선희는 살포시 미소를 지어준다."


선희가 미소를 짓는순간 태양은 빛을 잃어 버린다, 너무도 아름다운 선희의 미소에.....


 


선희와 돌아오는 발걸음은 가볍기만 했다.


사랑하는 선희가 옆에있을땐 언제나 내게 행복을 가져다 주었고 내가 아내가 없는 홀아비라는 생각을 잊게 만든다.


둘이서만 살아갈수 있는 세상이 있다면 모든걸 버리고 행복하게 살아갈수 있으련만.... 현실은 그렇지를 못했다.


항상 남의 눈을 의식해야 했고 행동에도 많은 제약이 따랐다, 선희에겐 언제나 사랑을 표현하고싶은데....


마음뿐이고...... 부녀의 사랑이 얼마나 힘들고 어려운 일인지 새삼 느끼지 않을수 없었다.


언제부터인지 모르게 선희의 모습이 내....가슴속에 아로새겨 지는지 모르게 들어와 버렸고 사랑은 소리없이


시작되었기에 우리 두사람을 힘들고 어려운 어두움속으로 밀어버렸다.



아무리 어둡고 습한 곳이라도 후회하지 않는다, 선희를 사랑하는 마음이 가볍지 않기에....


아름다운 선희의 앞길을 막는것같아 미안한 마음이 항상 내 마음을 아려온다.


아려오는 마음보다 크고 위대한 사랑이 있기에 내겐 엄청난 힘이될수 있었다.


선희와 같이 있을때면 소풍을 하루앞둔 소년의 마음이 되었고 설레이는 마음을 선희가 알아챌까봐


마음을 조린게 한두번이 아니었다.



선희의 마음 역시 가벼운 사랑인것 같지 않았고 나랑 같이 있는 선희는 언제나 설레이는 소녀같았다.


내가 선희의 미모를 극찬할때면 선희의 볼은 언제나 빨갛게 변했고 잘익은 사과의 모습으로 변해버린다.


우리에게 씌워진 부녀라는 굴레는 쉽게 벗어날수 없었고 벗어나기 위한 몸부림은 하루하루계속되었다.



언제가 될지모르지만 나에게 씌워진 굴레를 벗어려 한다, 힘들고 어려운 가시밭길이 되겠지만 선희를


너무도 사랑하기에 아니....내사랑 선희가 없으면 안되기에.....



돌아가는 옆자리에는 예쁜모습을 한 선희가 앉아 있고 내...얼굴은 연신 선희의 얼굴을 쳐다본다.


<서방님 운전에만 신경쓰셔요, 옆은 그만 보구요...>


"걱정을 마시오..부인.. 우리사랑하는 각시가 타고 있는차를 소홀히 운전할리가 있겠오.."


<그래도 자꾸 쳐다 볼래요???>


"고개를 돌리게 만든 사람이 잘못이지... 내가 잘못인가.."


<피...우리 서방님은 순 엉터리셔> "엉터리던 뭐든 우리각시만 옆에있으면 돼.... 내가 바라는건 그것밖에..."



<내일 부터 우리식구들은 다 굶겠네... 서방님이 돈 벌어올 생각은 않고 내 얼굴만 쳐다본다는데 ... 굶을 수밖에


누가 우리 식구 먹으라고 나눠 줄것도 아니고....>



<색시는 얼굴도 못보게 하냐??> <누가 보지 말래나.... 직장은 다니면서....>


<말을 할려면 끝까지 해야지?? 다니면서 ..뭐??>


"아잉...몰라... 알면서.... " <모르겠는데? 무슨얘긴지...> "몰라..몰라..."


선희는 솜털 방망이로 나를 쳤고....


<우리 각시 이젠 폭력까지... 이러다 우리각시 안아보지도 못하고 죽는거 아냐???>


"끝까지 놀릴 거예요..." 하하하....호호호...


선희와 있는 시간은 물처럼 빠르게 흘러가 버렸고 선영이 선애가 있는집에 도착했다.


 


선영이와 선애는 반가움에 어쩔줄 몰라했고 나를 꼭 끌어안는 선애...


<아빠 미워 ! 맨날 엄마하고 만 데이트하고... 난 맨날 찬밥신세야...> "선애야 혼난다... 자꾸 그런말하면혼난다."


<엄만 내가 미운가봐... 저... 모습좀봐 폭력 쓸거같애...아휴 무셔...>


<아빠! 큰 색시 문제 있는거 아냐?? 폭력을 쓸려고 하는데???> "선애너... 요게...놀리고 있어.."


<꺅... 엄마가 딸 잡네.....> 선희와 선애는 온 집을 떠들썩 하게 만들었고... 선영이는 뭐..하다 이제왔냐는듯..


내게 무언의 질문을 해온다.


<짝은 색시야! 오늘저녁은 떡볶이...해서먹자....우리 짝은 색시 솜씨좀 볼까..>


"난 못해..맨날 언니가 해 주는것만 먹었지..난...해..보질 않아서..."


<난 우리 짝은 색시가 해 주는것 먹고 싶은데....> "아빠! 언니랑 선애가 들어면 어쩔려고 그래??"


<아무도 없는데...뭐...> "난 언니랑 선애가 알게 될까봐 걱정인데 아빠는 아무렇지도 않나봐?"


<조심할께... 짝은 색시야! 쪼~옥 > "어머! 보면 어쩔려고...."


 


선희와 선애는 좀전에 쫒고 쫒기더니 어느듯 언제 그랬냐는듯 선애가 선희의 팔짱을 끼고 나온다.



<아빠! 엄마랑 사이좋게 지내..> <선희....너 선애를 어떻게 했기에 선애가 저렇게 돌변했지??>


<몰라요....> 선애는 부끄러운지 주방으로 들어갔고 선애는 내게 로 다가와...


<아빠 궁금하지???> "그래 말해봐 어떻게 된 건지.." <언니가 아닌 정말 엄마가 돼 주기로 나랑 약속했어,


아빠도 이제부터 엄마에게 신경좀 써줘 알았지??>



"노력해 볼께..."



주방에선 선희와 선영이의 움직임이 분주하다.


<선애야! 우리 주방에서 얼마나 맛있게 하나 구경가자??> "응"


우리 두사람이 주방앞에 앉아 두사람이 움직이는 모습을 지켜본다.


<언니야! 내..혼자서 할께 언니는 나가서 쉬어..> "어쩐일이냐...해보지도 않은 선영이가 떡볶이를 해보겠다고 나서고


<언닌 자꾸 해봐야 나중에 써먹지....> "와 짝은 엄마가 요리를..... 내일은 해가 어디서 떨려나....


아빠 내일어디서 해가 뜰까???" <당연히 서쪽이지...> 아빠....선애야! 두고봐.....


<아빠무서워...짝은엄마가....꼭 마녀같아... 저..뜨고 있는 도끼 눈좀봐....>


<오늘 저녁은 없는줄 알앗.......> 선영아! 두사람 상대하지마.. 언니가 네편 되어줄께..


언제나 두사람은 놀리는 재미로 산다니깐....


<아빠 우리에게도 강력한 라이벌 생기겠는데.... 두....엄마가 연합전선을 펼칠 모양인데...>


<선애야! 이렇게 되면 심각해 지는데.... 주방을 장악하고 있는 두사람이 연합전선을 펴면....우리둘은 꼼짝없이


굶어야 되는거 아냐?? 아빤 언니들 편에 서고 싶은데....먹고는 살아야 되지 않겠니??>


"아빠.. 뭐라고 했어 엄마들편에 선다고...못참아....


선애의 눈부신 활약으로 내몸은 이리 저리 피하기에 정신이 없었고 결국엔 두손들고 말았다.


<헤헤 선애야! 아빠가 농담한거야! 우리 선애를 두고 어디로가....아빠가...아빠는 영원히 선애편인거 알지....>


"그럼 그렇지 아빠가 나를 배신할리가 없지..."


하하하....호호호...호호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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