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 !아빠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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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잘것 없는 소생은 여러분들의 사랑을 먹고 산답니다
여러분들의 느낌을 적어주세요 <리플> 제게는 진행해 나가는데
많은 도움이 된답니다.
격려의 <추천>은 제게 엄청난 힘이 됩니다
여러분들의 사랑을 기대할게요 꾸벅....
정신없이 하루를 보내고....
하루를 뒤돌아보면 마치 꿈속처럼 허우적 대다가 깬 것처럼 힘든 하루였다.
아빠친구들을 처음 대하는 난 당연히 낮선 사람들 틈에 끼여 아빠의 애인으로 소개할수밖에 없는분위기였고..
홀로계신 아빠에 대한 동정도 작용했으리라.... 많은 부부들...틈에 아빠만 홀몸이라는게 가슴이 아팠고
아빠의 그늘에 숨어있는 나....라는 존재를 부각시키고 싶었다.
이게 잘못있까?????????? 내 자신에게 수없이 물어보았다.
아빠의 아내노릇을 해온 내가 오늘하루 아빠의 애인 노릇 못하랴....
오늘 하루만 눈감으면 아빠도 나도 행복하게 오늘 하루를 보낼수 있다는 생각에 너무도 엄청난
일을 저질러 버렸다.
한잔 ... 두잔... 석잔 ... 알콜의 힘은 나를 너무도 자연스런 거짓말 쟁이로 만들어 버렸다.
한번의 거짓말은 내 양심을 찔렀지만 두번의 거짓말은 양심마저 무디게 했고 다음부터는 내가 마치 아빠의
애인인것처럼..... 내.... 자신이 혼란스러울 정도로 자연스럽게 변했다.
한번도 불러보지 않았던 아빠의 이름을 지수씨.....지수씨.....하면서 너무도 자연스럽게 불러버린...나...
평소에 갈고 닦은 춤솜씨도 마음껏 발휘했고 많은 남자들의 시선을 한몸에 받았다.
사회자의 키스요구는 눈앞을 캄캄하게 했고 아빠의 떨리는 모습은 애처롭기까지 했다.
내 자신의 대수롭지 않은 거짓말이 엄청을 파장을 몰고왔고 비켜나갈수 없는 막다른 길이란 걸 알게 되었다.
내가 저지른 엄청난 일을 어쩌란 말인가.....
입술이 파랗게 질려버린 아빠를 보면서 난 입술을 꽉 깨물어 버렸다.
내가 저지른 일..... 내가 수습할수밖에.... 아빠의 떨리는 모습을 보면서 아빠에게로 다가..간 난
조그만 입술로 아빠의 입을 향해 조금씩 거리를 좁혀갔다.
아빠의 잘생긴 눈은 커질대로 커졌고 벌어진 입은 다물줄을 몰랐다.
난, 눈으로 아빠에게 호소했다.
<아빠 받아주세요 아무말 하지 말구요.....>
아빠는 내 눈을 보면서 호수의 고여있는 고요한 물처럼 포근히 나를 감싸안았다.
아빠의 입술과 내...입술은 자연스럽게 부딪쳤고 내가 알지못한 달콤함을 안겨주면서 이성의 짜릿함을
알게 해 주었고 깊은 늪에빠진 사람처럼 허우적 거리기 시작했고
내 다리에선 힘이 조금씩 빠져 나가기 시작했다.
다리가 풀려버린 난 서.. 있기조차 힘들었고 조그마한 동체는 아빠의 몸에 푹 안기어 천길 낭떠러지로
떨어지는 내 자신을 발견했다.
아빠의 몸에서도 잔 떨림이 전해져오며 나를 안는 팔에 힘이 들어가는걸 고스란히 느낄수 있었다.
아빠의 입술이 타액을 흘리며 늑대의 신음을 흘리며 토끼의 굴에 들어올때 내 입술은 덜덜떨며
동굴의 한켠에서 조그만 입술을 피할려고 여기저기로 뛰어다니며 피해 보지만 늑대의 길다란 혀를 피할수는
없었다. 늑대는 승자의 기쁨을 누리며 구석에서 떨고 있는 토끼의 혀를 감아버린다.
승자의 여유일까???? 노련함일까???
아빠의 혀는 입안을 누비며 조금씩 불꽃을 피우기 시작하면서 난 야릇한 느낌을 지워버릴수가 없었다.
몸에 무언가 기어다니는 기이~한 느낌 내 영혼을 조금씩 빼앗기는 듯한 느낌 나는 있으되 내가 없는것같은.....
안개속에서 보이지 않는 무언가를 찾는 어리석은 사람처럼......
나는 무엇을 찾고자 이렇게 헤매이고 있는걸까??????????
아빠의 혀는 집요하게 동굴을 누볐고 내 혀는 아빠의 포로가 되어 아빠가 이끄는 대로 끌려 다녔다.
아빠는 나의 모든것을 빨아 들일듯 거칠게 움직이며 아빠의 혀에 감겨버린 내 혀는 힘없이
승자에게 끌려다니며 쾌락의 타액을 흘려낼 뿐이었다.
아빠는 달콤한 꿀물인양 빨아마시기 시작했고 동굴속은 화염에 휩싸여 가기 시작했다.
아무도 불을 끄려 하지 않았으며 두 사람의 뜨거움으로 동굴은 하얗게 재가 되어갔다.
홀안에 모인사람들의 박수 소리가 아니었으면 우리두사람은 어떻게 되었을까!!!
우뢰와 같은 박수소리는 우리를 현실로 빠르게 되돌려놓았고 힘든 위기를 넘긴 사람처럼 우리 두사람은
길게 한숨을 내 쉬었다. 조금은 아쉬움이 남는것을 뒤로하고
아빠의 입술이 지나간 자리를 살며시 만져 본다, 아직도 아빠의 숨결이 느껴지는 입술을 살며시 만지며
깊은 잠에 빠져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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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순간은 어김없이 다가오고 아빠의 사랑이 가득 담긴 앞치마를 입고 주방에 들어서면
마치 신혼의 새색시 처럼 가슴은 부풀어 오른다.
사랑하는 가족들을 위해 밥을 하고 빨래를 하는게 이렇게 행복해 보긴 처음이었다.
나도 몰래 붉어지는 볼 즐거운 아빠의 색시 로 돌아가는시간.....
아빠의 방문을 여는 순간 부터 아빠의 색시가 된다, 언제나 편안하고 다정 다감한 남자....
이지수라는 남자는 행복을 전해 주는 전령사가 되어 행복을 가득전해준다....
문을 열고 들어간 방안에는 너무도 잘생긴 아빠의 모습이 눈에 들어온다.
잠자는 모습을 보고 있으면 푹 빠져버릴것 같은 포근함이 느껴진다....
아빠의 볼에 살며시 뽀뽀를 해본다 아빠의 얼굴이 어제와 오늘이 왜? 이렇게 달라보일까...
가슴이 두근거리고 맥박이 빨라지면서 호흡마져 가빠온다.
내가 변해가는 모습은 나...자신도 두려워진다.... 내가 어쩌려고....
여보! 일어나세요! < 좀만더 자고....응>
애들처럼 그러지 말고 일어나요.... <우리 색시가 뽀뽀해주면 일어나고.... 아니면 계속 잘거야...>
"흥" 버틸수 있으면 버텨봐요... 이불을 벗기려고 당기는 순간...
<안돼> 아빠의 힘은 이불을 벗기는걸 허용하지 않았다.
<좀만 기다려줘 지금은 일어날수 없단 말이야...> 일어날수 없는게 어딨어요....
빨랑 못 일어나요??? <색시야 남자에게는 아침이면 곤란하게 만드는게 있단말이야....>
뭔데 봐요.... 못, 보여주잖아...
<안됀다는것만... 알아... 색시의 소원은 다 들어줘도 이것만은 안돼...>
뭐길래 그래요???????????? 부부사이에도 감출게 있어요????
<색시는 몰라도 돼니까 그냥 넘어가 주면 안돼..... 그러고 잠간만 나가 있어, 옷갈아입고 부를께.>
빨리 갈아 입어요...
들어와 색시야! 궁금해 죽겠네 뭣땜에 그러는지....
<시간이 지나면 알게 됩니다 마~마..>
어제 일을 생각하면 잠이안와... 친구들은 우리가 결혼할 사이로 알고 있지.
가까이 살고 있는 친구들이랑은 한달에 한번씩 부부모임을 정기적으로 갖기로 했는데 색시의 거짓말 땜에
어떻게 친구들을 속이고 살아갈지 눈 앞이 캄캄해...
<걱정하지 마세요 생각이 있으니까..>
우리 두사람이 집에 오기전에 멧세지를 보내면 되잖아요... 그러면 미리 마음의 준비를 하고 있으면
별 문제는 없을 꺼예요... 그런 방법이... <우리색시 머리는 알아 줘야 된다니까.하하하>....호호호...
주말이면 불시에 만날수도 있으니까 항상 마음에 준비를 하고 있는게 좋을 꺼야.
<걱정 마시어요,서방님> 어젠 우리색시 앵두같은 입술에 내 몸이 다.... 녹는줄 알았네...
몰라잉... <색시야 한번만 더 해주면 안돼??????> 안돼욧...
<어젠 해 줬잖아??? > 어젠 어쩔수 없이 했지만 이젠 안돼요...
<꿈에도 색시하고 키스하는 꿈꿨는데! > 아잉! 부끄럽게.....
<색시야 꿈에 찾아와서 키스 해달라고 졸르지마... 알았지.....> 몰라..몰라...
<내 소원이 하나 있는데 들어줄거야?????> 가능한 일이라면....
<그게....그게.....저~~기 내..소..원..은..각시와 키~~~스하는거야! 자유롭게..>
너무 힘들게 하지 말아요, 내가 해줄수 있는게 어디까지 인줄 알잖아요.
나오세요 선영이하고 선애에게도 이야길 해야죠 어제의 일을 얘기하고 두사람의 협조를 얻어야 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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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영아! 선애야! 언니가 할 얘기가 있는데...
아빠친구들하고 모임 있었는 거 너희들도 알지??????? "응"
어제 언니가 엄청난 거짓말을 해 버렸거든, <뭐라고 했는데 큰언니??>
아빠친구 부부들 있는자리서 아빠의 결혼 상대자라고.... <언닌 거짓말을 해도 그렇지 그런 엄청난 거짓말을 ..>
언제 어느때 아빠의 친구들이나 부인들이 올지 모르니까, 너희들은 나를 새~엄~마로 불러 달라는거야.
<걱정마세요 새엄마 내가 새엄마의 멋진딸로 연기할테니까 걱정일랑 아예 쩌기 버리세요 새엄마..호호호>
아빠는 너희 엄마랑 일찍 결혼하면서 친구들이랑은 거의 만나지 못했단다, 그러기에 아빠친구들이 너희들에겐
생소할꺼야, 앞으론 자주 보게 되겠지만....
선영이하고 선애하고 실수하면 아빠 얼굴 뭐가 되는지 알지...
<걱정하지마.... 아빠! 나만 믿어 확실하게 새엄마로 만들어줄테니까.>
지금 부터 예행 연습으로 새 엄마라고 부를께???? <지금 까지도 불렀잖아>
그건 큰언니 놀리려고 일부러 그런거구 앞으론 새 엄마로 대우해 줄게...
<너희들 나중에 실수 하면 안돼 알았지??? > 넵 새엄마......호호호...호호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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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과를 마치고 세 딸이 있는 집에 간다는 건 왜, 이렇게 행복할까.
휘파람을 불며 내려오는데 ......
오빠! <이게 누구야! 민주네가 어떻게????>
오빠 볼려고 왔지머... 오면 안돼요??????? <안돼긴 언제든 대 환영이지>
나와 친했던 친구동생이면 내 동생이나 다름없잖아....
<오빠 여기있는 김 민주는 친구 동생으로 온게 아냐... 오빠를 만나러온 한 여인일 뿐이야...
<어릴적 꿈많은 소녀가 가슴에 조금만 사랑의 불씨를 가지고 오랜세월 살아오다 불씨를 남긴 사람을
만났다면 그, 기분이 어땠을까?????????? >
불씨의 상처를 남긴 사람은 전혀 모르고 있거든... 소녀가 얼마나 아파했는지....
고통스러워 집을 뛰쳐나오기까지 했는데...
목석같은 그 사람은 모르고 있단 말이야... 속도 상하고 해서 오빠한테 하소연이나 하고 술한잔 얻어먹어려고..
<누군지 몰라도 참, 답답한 사람이구나.. 이렇게 예쁜 민주를 두고 어디서 뭘 하는거야!>
오빠가 볼때 내가 예쁘긴 예뻐???????
<우리 민주보다 예쁜 사람 본적이 없어... 난, 민주 첨 볼때 하늘에서 내려온 천사인줄 알았는데....>
오빠 능청은 여전하네.... 목석같은것도.......
<가시죠, 천사님...>
민주는 말없이 술만 마신다, <민주야! 걱정있으면 말을해, 내가 해 줄수 있는일이라면 뭐든 해줄께...>
민주는 생각보다 많은 술을 마시고 빨갛게 달아오른 눈에 이슬처럼 눈물이 베어있음을 보았다.
무엇이 민주를 슬프게 만드는 것일까. 천사같은 민주의 눈에 슬픔이 가득한 저 모습...
오빠! 내가 오빠눈엔 어떻게 보여????????? <어떻게 보였으면 좋겠니??>
친구동생도 뭣도 아닌 그냥 여자로 봐주면 안돼??
어린 소녀의 가슴은 새카맣게 타 버렸는데.... 새싹이 돋아날것 같은 희망이 조금은 보이는것 같은데....
ps:여러분들의 의구심을 풀어드려야 겠기에 한말씀 드립니다.
오랜 세월이 흐른뒤의 만남이라는 문구가 빠져 이상하게 생각하시는 분들이 많은것 같은데
국민학교 졸업이후 처음만나는 설정이라고 생각하시면 무리가 없겠죠...
물론 선희와 선영이 선애가 있다는 사실은 당연히 모르겠죠..
장편이기 때문에 너무 빠른걸 기대하진 마세요 100부를 넘길지도 모르겠네요...
그냥가심 안돼는것 알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