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이한 만남(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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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이한 만남(2부)
영신과의 첫 만남 이후, 그녀의 매력에 홀딱 빠진 나는 그녀와 잦은 데이트를 안 할 수 없었다. 30대의 여자와 50대의 남자가 밖에서 만나면 자연 호텔 같은 곳을 드나들지 않을 수 없다.
우리가 무슨 10대나 20대가 아니고, 밖에서 만난다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므로 아예 잘 알려진 유명한 호텔의 큰 바나 클럽에서 만나는 것이 오히려 다른 사람의 눈을 피하기 쉬웠다.
그리고 그런 곳은 아는 사람을 만난다 할지라도 비즈니스 관계로 만난다는 인상이 짙었으므로 우리가 불륜의 관계인 것은 전혀 눈치채지 못하였다.
그러나 나는 이 영신이란 여인을 만나면 만날수록 의심이 가는 부분이 한 둘이 아니었다.
먼저 가장 첫 번째 의심되는 부분은 많은 사람들이 우릴 보면 부녀지간이냐? 아니면 남매지간이냐 그것도 아니면 사촌이냐 라고 묻는 것이었다. 얼굴은 전혀 다른데, 만나는 사람마다 우리 둘의 분위기가 아주 흡사하다는 것이었다.
두 번째로 의심되는 부분은 영신의 출생지였다. 나는 D시 출신으로 그곳에서 크고 자랐는데, 영신은 서울에서 자랐다. 그런데 그녀의 모친은 고등학교 때 D시에서 공부를 한 경험이 있다고 했다.
그런데 그녀의 이야기는 거기서 그쳤고, 더 이상 이야기를 하지 않았다.
그리고 세 번째로 의문이 드는 사항은 그녀의 아들 이야기였다.
그녀의 아들은 전에 말했던대로 강서구 Y고등학교 1학년 생이었다.
지금 그녀의 나이가 35세이므로 거꾸로 계산을 해 보아도 열여덟에 아기를 낳았다는 결론인데, 이런 이야기를 슬쩍 물으면 함구무언 입을 딱 닫고 만다. 그러니 더 이상 물을 수도 없고, 난처한 입장에 빠지게 되어 그 이상의 진전이 없었다.
그런데 이러한 나의 의구심을 풀어주기는커녕 더해주는 사건이 발생했다.
어느날 회사에서 일을 하고 있는데, 옛날 친구한테서 전화가 한통 걸려왔다.
“야, 진영아, 나 용범인데.... ”
용범이란 친구는 한 국영기업체에서 본부장으로 일하는 녀석이었다. 녀석의 이야기인즉슨 어제 저녁 어떤 아가씨와 내가 인터에서 나오는 것을 보았다는 것이었다.
그런데 그녀가 누구냐는 것이 주된 질문인데 마지막 말이 내 뒤통수를 때렸다.
“야, 너.. 그애 ... 옛날 옥심이하고 너무 닮은 것 같아”
나도 영신이를 보면 옛날 삼십년도 훨씬 넘은 옥심이와 만나던 시절이 생각났다. 그러고 보니 나이 차도 비슷했다.
용범이란 녀석은 내가 사십년 가까이 만나고 있는 유일한 녀석인데, 그 녀석만이 옛날 나와 함께했던 옥심이를 아는 녀석이었다.
사실 옥심이는 내가 고등학교 다닐 때 내가 열렬히 짝사랑하던 여자였다. 옥심이는 내가 그녀를 짝사랑하는 것만큼 그녀는 나를 사랑하지 않았다. 내가 데이트를 신청하면 열 번에 한 번 정도 응해 주었고, 그것도 마지못해 응해 주는 것 정도였다. 그런데 그녀와 나와 딱 한 번의 육체관계가 있었다. 그 후 우리는 서로 다른 길을 걸었다. 나는 대학을 위해 서울로 올라왔고, 그녀도 자신의 학업을 위해 다른 길을 선택하였다.
나는 그 후 그녀의 행방을 알 길이 없었고, 그녀 역시 날 찾지 않았다. 자연스럽게 헤어졌는데, 용법이 녀석은 어떻게 영신과 옥심이 닮은 것을 알았는지 정말 알 수 없었다.
나는 그 후 영심이와 조심스럽게 만나면서 왜 이 이 여자가 먼저 나에게 접근해 왔는지 의문점이 생겼다. 물론 만난 것은 강서 교육청의 운영위원장 모임에서 만났지만 그것이 전부는 아닌 것 같고, 그 뒤의 흑막이 숨어 있지 않은가 하는 느낌이 강해졌다.
나는 모종의 정보를 캐내기 위한 작업에 돌입하지 않으면 안되었다.
먼저 영심이의 아들이 다니는 학교를 알아내었다. 그것은 이미 운영위원장 명단에 나와 있는 것이므로 어려울 것이 없었다. 그러나 안 그녀의 아들을 만나 볼 것인가 하는 것을 결정하는 것은 매우 어려웠다.
그런데 그것도 내가 찾지 않아도 내가 찾던 일이 나에게 너무나도 쉽게 다가왔다.
어느날 사무실에 있는데, 어떤 학생이 찾아왔다는 이야기가 들렸다.
나는 학생이 누구인지 궁금했다. 사실 내 자식들은 왠만큼 다 커서 학생이라고 불릴 아이들은 이미 없었고, 또 그 아이들은 이미 미국으로 다 유학을 떠난 처지라 나를 찾아 올 처지가 아니었다. 그러므로 나는 나를 찾아온 학생이 매우 궁금했다.
그러나 학생이므로 나는 아무런 의심없이 그 학생을 내 방으로 올라 오라고 했다.
얼마 안지나서 누군가 노크 소리가 들렸고, 한 아이가 내 방으로 들어왓다.
나는 그 아이를 보자 깜짝 놀랐다. 마치 그 아이는 큰 아들, 하산이의 어린 시절 모습을 너무나도 닮아 있었다.
“누구지?”
“저는 권하영이라고 해요. 아저씨한테 부탁드릴 말씀이 있어서 왔어요”
이 아이는 눈 하나 깜짝 하지 않고 당돌하게 나에게 부탁했다.
“그래 무슨 부탁인데?”
“울 엄마를 더 이상 만나지 마세요!”
나는 뒷통수를 얻어맞은 듯 했다.
“울 엄마? 니 엄마가 누군데?”
“모르는 척 하지 마세요. 아저씨는 순 바람둥이야. 왜 순진한 울 엄마 꼬셔서 나쁜 엄마 만들어요?”
나는 그 때까지 이 아이가 누굴 말하는지 몰랐다.
그런데 가만히 생각해 보니 이 아이는 영신의 아들인 것 같았다.
“네 엄마가 권영신씨니?”
그러자 그 아이는 가만히 고개를 끄덕였다.
고등학교 1학년 아이치고는 무척 당돌했다. 자기 엄마가 남자를 만나는 것을 어떻게 알았고, 그리고 그게 나란 것을 어떻게 알았길래 이렇게 찾아와서 항의하는 것인지 의문이 생겼다.
나는 아이에게 내 옆 자리에 마련된 소파에 앉게 하였다.
그리고 비서에게 차를 시켜 마시게 하고 천천히 이야기를 시작했다.
“너 몇학년이니?”
나는 다 이마 다 파악하여 아는 것부터 물었다.
“고 일이요”
“몇 살인데?”
“열 일곱”
“만으로는 열 여섯이니?”
그러자 이 아이는 고개를 끄덕였다.
나는 아이의 모습을 훑어보았다. 고등학교 1학년 치고는 훤칠한 키였다.
175이 조금 넘는 키로 고등학교 1학년이면 앞으로 180이나 185정도까지는 충분히 클 수 있는 키로 보였다. 그러나 요즘 아이들은 워낙 발육이 좋아 그것보다 더 클 수도 있겠다 싶었다.
나는 이 아이가 어떻게 내가 자기 엄마를 만나고 있는 것을 알았는지 궁금했다.
“넌 어떻게 내가 네 엄마와 만나는 것을 알았니?”
그러자 이 아이가 대답했다.
“난 그냥 알 수 있어요”
그리고 그 아이는 일어서고 있었다. 나는 순간 당황하였다.
그 아이는 이미 문 밖으로 나가면서 말했다. 그 말투가 어찌나 단호하든지 내 가슴이 뜨끔할 지경이었다.
“아저씨, 울 엄마 만나면 안돼요!”
나는 아이의 말을 듣고 특단의 조치를 해야 했다. 어떻게 해서 저 아이가 나를 알았을까?
그러자 나는 맨 처음 영신이를 만나던 날 명함을 건네 준 것을 기억했다.
그럴 수도 있겠지.
‘자기 엄마의 행동에 관심을 갖고 있었다면 아마 자기 엄마의 옷이나 핸드백 속에 숨겨진 내 명함을 볼 수도 있겠지’ 하는 생각을 하면서도 저 또래의 아이들은 자기 엄마의 옷이나 핸드백에 숨겨진 명함 같은 것에 관심을 기울이는 것보다는 운동이나 친구 사귀는 일에 더 열중한다는 것을 알기에 여전히 그가 나를 알게 된 사실에 의문을 품지 않으면 안되었다.
나는 이러한 궁금증을 해결하려면 영신이를 직접 만나 물어 보아야 했다. 그러나 그 뒤 한참 동안은 영신이를 만날 수 없었다.
나도 내 일이 있고, 내 가정이 있으므로 맨날 젊은 여인인 영신이만 만나고 다닐 수는 없었고, 또 한 동안 일본 출장을 다녀와야 했으므로 한동안 연락도 끊겼다.
그런데 한참 뒤 강서교육청 소속 다른 중학교의 운영위원장으로부터 나에게 연락이 왔다. 그 내용인 즉 강서교육청 소속 다른 중학교의 교장선생님들과 일부 운영위원장들의 모임이 있으니 참가해 달라는 부탁이었다.
나는 혹시 그곳에 가면 영신이를 만날 수 있을까 싶어서 가 보았지만 그녀를 만날 수는 없었다.
그러나 나를 초청한 중학교의 운영위원장을 통해 영신의 근황과 함께 그녀의 거처를 물어 볼 수는 있었다.
그녀는 요즘 대외적인 활동을 완전히 접었고, 집에만 있는지는 잘 알 수 없다는 것이었고, 가끔 외국에 나간다는 정도였다.
나는 불현듯 나와 육체 관계를 가진 젊은 여인의 집을 모르고 있었다는 것에 자책을 했다. 그리고그녀의 집을 찾아가 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생각을 하면 실천에 옮기는 것이 가장 좋은 것. 나는 승용차를 몰고 그녀의 집을 찾았다. 그녀는 목동 하이페리온 25층에 살고 있었다. 요즈음 좋은 아파트들은 들어가는 것도 힘들다. 그러나 이런 곳에 들어가는 것이야 식은 죽 먹기.
그녀의 아파트 앞에서 나는 문을 두드렸다.
“하영이니?”
예의 달콤한 영신의 목소리가 들리면서 문이 열렸다. 예의 보랏빛 실내 옷을 입고 있었던 그녀는 문 앞에 선 사람이 자신의 아들이 아닌 내가 서 있는 것을 보자 영신은 현기증을 느끼는 듯 머리를 짚고 옆으로 쓰러지려는 것이 아닌가?
나는 재빨리 달려 들어가 그녀를 품에 안았다.
달콤한 내음이 내 코에 훅끼쳐 왔다.
그리고 그녀의 묵직하고 풍만한 젖가슴이 내 몸에 부딪쳐 왔다. 나는 그녀를 끌어안으면 입술을 찾았다. 그녀 역시 내가 입술을 찾자 기다렸다는 듯이 입을 열었다.
우린 서로의 입술을 통해 갈증을 해결하려 했다.
그리고 나서 한참 있다가 그녀는 나를 조심스럽게 밀어났다.
그녀는 응접실로 나를 안내했다. 나는 그녀의 등 뒤에서 그녀의 몸매를 보며 그녀가 좀 살이 찐 것인가 하는 의문을 품었다. 그녀의 엉덩이는 예전보다 훨씬 풍만해진 것 같았다.
아마 실내옷 탓인가?
영신은 조금 있다가 시원한 감주를 내오며 내 앞 자리에 앉았다. 풍성한 보라색 실내복은 그녀의 늘씬한 자태를 감추어 주고 있었지만 그녀의 젖가슴은 오히려 더 풍만해진 것 같았다.
나는 영신의 곁으로 자리를 옮겨 그녀의 몸을 만져보고 싶었지만 그러다가 누구라도 오는 날이면 곤란해 질 것 같아 천천히 말문을 열었다.
“왜, 연락을 하지 않았지?”
“음... 그건 .... 가르쳐 줄 수 없어요”
그러면서 나는 응접실 주위를 살펴보았다. 아마 가족인듯한 사람들의 초상화 사진이 여러장 걸려 있었다. 나는 찻잔을 들고 일어섰다. 무의식 중에 초상화 곁으로 발걸음을 옮겼다.
거긴엔 더 놀랄 일이 기다리고 있었다.
내가 소년 시절 알고 있었던 여인 옥심이가 액자들의 맨 오른 쪽에 걸려 있었다.
어느새 영신이가 내 곁에서 속삭였다.
“엄만, 다른 남자는 없었어요”
순간 나는 모든 것을 확연히 깨달을 수 있었다.
왜 영신이가 나와 비슷한 분위기를 갖고 있었는지, 그의 아들 하영이가 왜 내 아들과 비슷한 모습을 지녔는지, 내가 왜 이 여인에게 그렇게 끌렸는지....
나는 곁에 있는 영신이를 꽉 끌어안았다. 그리고 다시 한 번 깊은 키스를 하였다. 이 입맞춤은 이제까지의 다른 키스보다 훨씬 다른 의미의 키스였다.
그리고 난, 영신이의 몸이 예전과는 전혀 다른 것을 느낄 수 있었다. 그녀의 아랫배가 이미 도톰하게 부풀어 잇었다.
“너, 임신한거니?”
난 영신에게 반말하며 단도직입적으로 물었다.
그러자 영신은 고개를 끄덕였다.
내 입이 찢어졌다.
“내 애기니?”
그러자 그녀는 황급하게 고개를 가로 저었다.
“몰라요”
나는 급격하게 부풀어오르는 좆을 주체할 길이 없었다.
순간 그녀를 홀딱 벗기고 싶은 충동에 사로잡혔다. 삽십대 중반의 늘씬한 임신녀는 생각만으로도 도발적이지만 그 관계가 불륜일 때는 더욱 더 흥분이 된다.
그리고 그 관계가 근친이 되면 그것은 쌍코피 터질 일이 되는 것이다.
나는 그간 수없는 근친의 상상을 해왔었다. 나이 오십이 넘은 처지에 없는 딸을 낳을 수는 없는 일이고, 또 낳는다 할지라도 최소한 십 수년을 기다리기란 쉬운 일이 아닌데, 난 오늘 기대하지도 않았던 일이 순식간에 벌어지고 만 것이다.
게다가 윤리적으로, 도덕적으로 따져 보아도 누가 뭐랄 수 없는 완벽한 타인인 것인 데다가, 그녀와 난 완전한 성인으로 스스로 의사결정을 할 수 있고도 남는 나이이다.
나는 천천히 그녀의 보랏빛 겉옷을 벗겼다. 보랏빛 겉옷 아래에는 예의 보랏빛 젖가슴 가리개가 있었다. 나는 조금도 주저치 않고 브라의 후크를 풀렀다.
“출렁” 그녀의 젖가슴이 내 눈앞으로 떨어졌다.
그녀의 젖가슴은 전보다 커져 있었다. 그리고 젖꼭지는 이미 단단하게 부풀어 있었다.
영신은 내가 자신의 젖꼭지를 빨아 들일때마다 몸을 움찔 거리며 요동쳤다.
난 이미 묵직해진 자지를 영신의 보지 둔덕으로 압박해 갔다. 영신은 저절로 엉덩이가 들썩거리며 자신의 보지를 내 좆에 비벼대었다. 영신의 음부는 너무나 뜨거웠다.
얇은 겉옷 사이로 느껴지는 그녀의 보지는 너무나 소중했다.
난 입술이 점점 그녀의 아래를 향했다.
유방 가운데를 가로질러 배꼽까지 조심스럽게, 또 세상에서 가장 소중하고 맛있는 것을 아껴먹듯 천천히 핥아 내려갔다. 내 입술이 은밀한 계곡으로 다가갈수록 영신은 주체할 수 없는 열기가 온몸을 휘감으며 저절로 자신의 몸둥아리를 움직이고 있었다.
"아빠가 핥고 있어. 나를... 내 가슴과 내 배꼽, 그리고 내 보지를 핥으실 거야. 아아아~~"
영신은 이렇게 생각했는지 모른다. 아마 우리의 처음 관계 때에도 그녀는 내가 자신의 친 아빠인 것을 알고 있었을 것이다.
영신은 나의 다음 목적지를 생각하면서 연신 몸을 떨어대었다. 내 턱은 드디어 보드라운 영신의 보지털이 닿았다. 그녀는 또 한번 심한 격정에 휩싸였다.
"아아~~영신의 보지"
나는 가지런히 오므리고 있는 영신의 가랑이에 얼굴을 묻고 심호흡을 하듯 보지 냄새를 빨아들였다.
“흠~~~음"
너무나 향기로운 내 딸, 영신의 보지 냄새.
나는 젖꼭지를 빨 때와 마찬가지로 아주 천천히 영신의 보지를 핥아갔다.
계곡을 살짝 가르다가 다시 보지의 양옆을 간질이고 다시 항문과 보지 사이를 자극했다.
영신은 더 이상 참을 수 없을 것 같았다.
이미 그녀는 처녀도 아니었고, 아기를 낳아 본 경험이 있는 여자이며, 게다가 임신한 몸이었다.
남자를 수없이 받아 본 경험이 있으므로 자신을 휘어 감싸고 있는 아찔한 본능과 쾌감에 충실하면 되는 것이었다.
영신은 자신의 입으로 새어 나오는 숨소리에 헐떡였다.
“아..... 아... 아 ...........압바”
그녀의 입에서 마지막으로 나온 소리는 “아빠”였다.
그것은 내가 바라던 말이기도 했다.
마침내 영신은 그녀가 그리던 남자를 만났고, 그것은 그녀의 아버지인 나였다.
영신의 오무려졌던 다리는 이제 점점 더 활짝 꽃을 피워갔다. 그녀의 예쁜 외음부는 점점 더 벌려졌고, 내 침과 애액이 뒤섞여 번들거렸다. 창밖으로 들어오는 미세한 불빛에 비친 영신의 보지는 참으로 아름다운 꿀단지, 바로 그것이었다.
이미 그녀와 섹스의 많은 경험이 있었지만 이 순간은 과거의 모든 것과 전혀 다른 색다른 경험이었다. 나는 입에 번들거리는 허연 그녀의 애액을 묻힌 채로 그녀의 몸을 덥쳐갔다.
영신은 이미 자신의 몸을 활짝 열어놓고 나를 기다리고 있었다.
나는 좆을 부여 잡은 손을 그녀의 음부에 갖다 대었다.
“수걱.....”
좆은 단번에 꿀물로 번들거리는 그녀의 보지 안으로 쑤욱 진입했다.
영신은 이제 엉덩이를 들썩거리며 나의 허리 놀림에 보조를 맞췄다.
우리 둘은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만약 누군가가 먼저 말을 시작한다면 이 황홀한 순간은 영원히 증발하여 사라질 것만 같았다.
내 좆은 이제 더 이상 팽창할 수 없을 정도로 커져 있었다. 그리고 뜨거운 열기를 훅훅 뿜어 대고 있었다.
내 좆이 뜨거운 영신의 보지 속에서 꿈틀거리며 나는 다시 한번 영신의 입술을 빨아대었다.
“아빠, 아빠 좆은 너무나 좋아.....~~!!”
영신은 내 귀에 나지막하게 속삭였다.
“씹, 그만 할까?”
나는 전혀 바라지 않는 말을 했다.
“아니야, 아빠, 내 걱정 말고 그냥 막 ....씹.... 해줘. 어서 아빠아아~~”
“흑...!”
영신이 순간적으로 고통을 느꼈는지 나의 목을 꽉 바짝 끌어안고 외마디 작은 비명을 질렀다.
나는 영신의 몸이 부들부들 떨리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영신은 최고의 오르가즘을 향해 달려가고 있었다.
나 역시 그녀가 최상의 쾌락을 얻을 수 있도록 몸을 움직이기 시작했다.
우리 둘은 서로의 몸을 꽉 붙들고 몸부림치기 시작했다.
“아.......악......! 너무..... 너무....해!”
“아빠, 나 아빠 받고 싶어. 내 안에 아빠 다 받아들이고 싶어. 어서 아빠! 막 싸....줘... ”
영신의 애달픈 요청과 함께 내 속에 있던 뜨거운 용암이 한순간에 불출해 나갔다. 곧 이 용암은 영신의 깊고 깊은 샘물 안으로 스며들었다. 영신은 강력하고 풍부한 남성의 에센스가 자신의 몸 안으로 들어오자 몸을 부들부들 떨어 대었다.
난 순간 극도로 피로를 느끼며 영신의 몸 위로 쓰러졌다.
난 영신의 어깨위로 얼굴을 파묻자 갑자기 후회가 밀려왔다. 그리고 한동안 거친 숨을 몰아쉬지 않으면 안되었다.
우리 둘은 서로 한참이나 안고 있다가 영신이 먼저 일어섰다.
“하영이 올 때 됐어요”
나 역시 그 점이 마음에 걸렸었다. 그러나 물어 볼 것은 물어 보고 가야했다.
“언제지?”
“뭐가요?”
“예정일”
그러자 영신이 ‘후후’하고 웃었다.
“걱정마세요”
“걱정하는 거 아냐. 그래두 알아야지”
그런데 나는 등 떠미는 영신의 막무가내에 못이겨 아무것도 알아보지 못하고 그 집을 나와야만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