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행복합니다(2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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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깊은 한 숨을 내 쉬도 딸딸이 후 약간의 상실감을 갖고 잠시 침대에 누워서 생각에 젖어 든다..
그날밤 10시30이 넘어서야 누나들은 아빠와 차를 같이 타고 집에 들어왔는 것 같다..
난 온갖 상상으로 인한 피로감 때문에 누나들을 기다리다가 나도 모르게 잠이 든 것 같다...
" 야 영호야! 영호야~ "
누가 나를 깨우는데 난 개슴치레 눈을 떠보니깐 엄마였다..
" 으그으그 ~~ 이놈아! 햑교 안가냐~~.. 그리고 다 큰놈이 팬티는 왜 안입고 자니.. 누가보면 어쩔라구.."
" 언능 옷입고 내려와서 아침먹자"
엄마는 다급히 내려가셨다..
난 밑을 내려다보는 순간 깜짝 놀랬다.. 어제 그냥 잤나보다.. 이런 실수를..
내 발기된 물건을 엄마에게 처음 들킨 순간이다..하필 이놈이 아침에 먼저 일어나 있는지..(ㅋㅋ)
난 옷을 주섬주섬 입고 1층으로 내려갔다.. 벌써 식구들은 아침을 먹고 있었다..
"아이쿠.. 우리 장군님 왔어~ 어제는 이 할미가 장군님 때문에 쑤시던 육신이 말끔히 낳았어.."
"어때! 오늘 또 이 할미가 부탁해도 될까.. 장군님?"
(할머니도 응큼하시기는... 난 속으로 생각했다)
"네 할머니"
"엄마. 오늘 저 늦어요" 큰누나가 말했다.
"너는 이년아.. 매일 늦으면서 또 늦냐?.. / 미팅이 있어요... 저녁에..
"으하하~~ 누나두 미팅나가? 폭탄아냐.. / 넌 죽을래.. / 야 이눔아 왜 누나가 폭탄이야../
아빠는 누나들 보다 이쁜 사람 못봤는데../ 고만 떠들고 넘 늦지 않도록 해라.. / 네...
식구들이 서둘러 아침을 해결하고 오늘 하루 각자 주어진 삶을 위해 하루 일과를 시작한다...
딩~동~댕~동~~
"야 민규야.. 어땐냐.. 무슨 좋은 소식이라도 있냐.."
"당체 우리누나들은 술을 좋아하는 스타일들이 아니라 술먹는 게 1년에 몇번안되.."
"좋은 방법 없을까.."
" 야 어제 나는 인터넷에 검색해보니깐.. 별놈들 의견이 있는데 구라 갖기도 하고.."
" 그냥 누나나 동생을 자고 있을때 몰래 들어가서 만지고 나오는 애들은 널렸더라.. 난 그거라도 할라고..."
사실 난 국민학교때 누나들하고 놀면서 서로 자기들의 성기를 갖고 장난친 적은 있다.. 그때는 어려서 그랬는지는
몰라도 별다른 흥미를 느끼지 못했다..
큰누나가 그때 기억으로는 작은누나와 나를 벌거 벗기고 어른들의 행동을 따라하게 했다..
그렇게 안하면 누나가 놀아주지 않았다.. 누구나 다 그런 경험이 있듯이.....
같은 시각....
" 어이~ 이여사~~ 우리 어디 마실이라도 갈까요..?"
" 아니 이 늙은 노인네가 주책이지..싫어요../ 아니 오늘은 왜이리 팅기시나.. 어제밤 좋은 꿈이라도 꿨나.
그런거 없어요../ 어험.. 맘 변하면 연락주그려~~
그렇다 할머니는 조금 변했다.. 사실 할아버지와 사별 후 늙고 힘어서 지는 자신을 가꾸기 위해 많은 시간을 투자했고
몇번 남성들과 약간의 성관계를 갖었던 것은 사실이다.. 그냥 외로워 맘이 가지 않아도 같이 서로를 주고 그랬다..
사실 할머니는 동네에서 인기가 꽤나 좋은 편이다.. 할머니는 성격이 남자 같으셔서 화끈하다..
그래서 나도 고민 같으게 있을때 할머니를 찾곤 했다.
// 이 늙은이들아! 너들거는 줘도 않먹는다 //
할머니는 속으로 중얼거렸다.. 그렇다.. 너무나 오래 간만에 아주 새파란 물건을 어제 보고 느꼈기 때문이다..
비록 그것이 손자의 것이기는 하나.. 지랄 발광을 해도 설까 말까한 그런것들 하고는 차원이 틀리기 때문이다..
.. 할머니는 고쟁이 속이 젖어 오는 것도 모르게 어제의 일을 생각하고 계신다..
[한편 엄마는..]
가족들을 다 출근시키고 혼자남으셨다..
"그래 가게 잘보고 물건 발주 잘 시켜../ 모자르는 거 발생하게 하지말고 미리미리 재고 파악잘 하고..
"네 사모님.. 오전에 출근하자마자 발주했습니다.."/ 알았다 전화 끊는다../
엄마는 대충 정리하고 tv를 보시다가 ........
/고스톱이나 쳐볼까../
컴퓨터 부팅 후 세이클럽을 찾아 로그인 하였다..
여기저기서 쪽지가 날아들러오기 시작했다.. 안그래도 독수리인데.. 정신없이 날라온다..
"방가방가" ""수원25/170/70/ 당일가능" "누님 원함"등 이상한 것들이 날라온다..
한참을 뒤척이다가.. " 기다리겠습니다" 라는 별거아닌 쪽지에 눈길이 글려 1:1대화신청을 받아주었다..
바람처럼 : 안녕하세요..
해바라기 : 네. 안녕하세요..
해바라기 : 전 독수리니깐 천천히 해요..
바람처럼 : 네.. 아줌마.. 연세가 ???
해바라기 : 많이 먹었어요.. 그쪽은요..
바람처럼 : 전 어린데.. 대학생..ㅋㅋ 봐주셈..
해바라기 : 죄송해여 넘 어리네여.. 나갈께여..
바람처럼 : 짬만요.. 뭐가 어리다는 건지.. 단지 챗인데..
누가 뭐 하자고 그랬어여.??
해바라기 : 아니 그건 아닌데.. 딱히 할얘기도 없잖아요..
바람처럼 : 저두 사실 아줌마들하고 번개해 봤어요..ㅋㅋ
해바라기 : 번개가 뭐예요?
바람처럼 : 아니 진짜 몰라여? 그냥 만나서 술먹고 마음 맞으면 관계하고 그런거여..
넘 어리게 생각하지 마세요.
해바라기 : 엥. 만난다구여.. 참~ 기가막히네.. 자식뻘 되는 사람들하고..
바람처럼 : 님아! 만나면 다 똑같아요.. 오히려 아줌씨들이 더 난리에요..
해바라기 : 난 도저히 이해가 안가네..(내가 너무 늙었나.. 세상 많이 변했네.)
바람처럼 : 에이!! 아줌마도 그럴려고 들러온거 아니에요.. 의도도 친구사귀기면서..
해바라기 : 난 고스톱치러 왔는데..
바람처럼 : 괜찮아요.. 얼굴도 안보는데 그냥 부담갖지 말아요.. 싫으면 나가면 되지뭘..
해바라기 : 네..(<<호기심 발동.. 그냥해 볼까>>)
해바라기 : 정확히 몇살?
바람처럼 : 21살.. 키 180에 호리호리.ㅋㅋ
해바라기 : 만난 여자들이 만족하나여..
바람처럼 : 당근!! 아들내미 같아 좋데요.. 부담도 없고.. 용돈도 주는데요 뭘..~`
해바라기 : 아이쿠.~~ 우리 아들내미도 그러면 어떻하지..
바람처럼 : 모르긴 몰라도 요즘애들 한번씩은 다 만나봤을 거예요..
바람처럼 : 님도 그거 안한지 꽤 오래 되셨죠..?
해바라기 : ............(어떻게 알았지..)
해바라기 : 아니요.. 저 매일 하는데요..ㅋㅋ
바람처럼 : 피잇.. 거짓말.. 아마 제 생각에는 거기가 녹슬었을 것 같은데여..ㅋㅋ
해바라기 : 넘 심하네여..
바람처럼 : 죄송..죄송..
바람처럼 : 자위해여..
(아니 이자식 황당하게 나오네.. 쪼그만게..)
해바라기 : 아니 신랑이 있는데 자위가 무슨 소용...
바람처럼 : 거짓말 .. 님아! 쳇인데 뭘그리 숨겨여.. 재미없게.
해바라기 : 그럼! 자위는 어떻게 하는데여..ㅋㅋ
(사실 대가족이 살고 먹고사는 것에 치중하다보니, 그런거 잊는지 오래전 일이다..
가끔 집에서 케이블 tv를 시청할 때 뭔가에 이끌려 나 자신만의 욕구를 해결하는 때가 있다..)
매번 남편에게 요구하는 것은 아니지만 남편 또한 나를 찾은지 오래전 일이다..
50줄이 가까워 지지만 그거에 대한 욕구는 비례하는 것 같다.. 하지만 너무 집착하고 싶지는 않다..
마지막 내 자존심은 지키고 싶다..
바람돌이 : 아까는 나갈듯이 그러더니, 본색이 드러나실래나..
해바라기 :?????????
바람돌이 : 우선 당신의 성감대를 찾으시고 그걸 만지며 느끼세요.. 그리고 누굴 생각해보세요..
그럼 흥분이 배가 됩니다.. 주변인이면 더욱더 빠르죠..ㅋㅋ
바람돌이 : 전 솔직히 누나나 엄마의 팬티를 갖고 그거 할때가 많아요.. 님에게만 말할께요..
(이놈 완전히 저질.. 변태네..)
해바라기 : 학생이 벌써부터 변태짓을 하면... 그것도 가족꺼를..
바람돌이 : 그보다 더한 것도 하는데 저는 약한 편이죠..
해바라기 : 지저분해서 더이상 못하겠네요.. 저 나갑니다..
바람돌이 : 잠깐!!!
해바라기 : 왜요..
바람돌이 : www.sora.net.에 가보세요.. 그럼 신기한 것 많을 거에요.. 저를 너무 이상하게
생각하지 마시고여.. 전 친구등록 해놀께여.. 즐겜하세여.. 그럼이만..
해바라기 : 그래여.. 담에 뵙죠..
(약간 홍조를 띄며 상기된 표정으로 불러준 싸이트를 메모하고 컴퓨터를 종료하고 참대에 누웠다.. 세상이 이정도로 변해가나..
들어가볼까.. 궁금하네..
우리 아들도 혹시 저럴까!! 후다락 일어나서 2층 영호방으로 향했다.. 문을 열고 책상 서랍을 하나하나씩
열어 보았다.. 하지만 그런류의 물건들은 없었다..)
" 휴~~ 안심이내.."
(3대 독자라 애기중지 키워왔는데.. 그런짓을 하면 엄마가 섭섭하지..)
//가게나 둘러보러 나가야 겠다.. 서둘러야겠는데..//
<< 대학 캠퍼스 >>
오후 수업을 정리하고 매점에 멤버들이 모였다..
오늘을 위해 애들모두 새옷을 입고 나온 듯 잘들 차려입고 나왔다..
" 야! 영숙이 몸매 죽인다..
" 너들 치사하게 미팅한다고 옷까지 사구.. 장난하냐..
" 아냐.. 작년에 산 거야.. 내가 원래 아무거나 입어도 받쳐주자나.. 한미모라..ㅋㅋ
" 야! 오늘 나오는 애들 rotc라 건질만 하니깐.. 조심들하구.. 넘 달라 붙지들마라..
(주선자인 미혜가 말했다.. 매번 나갈때마다.. 실망의 연속이다.. 오늘은 잘해야지.. 매번 나와의 약속이다)
5시에 약속장소인 영통 xx커피숍에 모였다..
우리셋은 당당히 자리로 가서 .. 동시에
" 안녕하세요.!! 여긴 영숙, 이쪽은 미선 전 미혜에요..
" 제 .꾸벅.. 저흰 저쪽부터 민수. 태규. 저 영진입니다..
인사를 마친 우리는 이런저런 얘기를 나누고 파트너를 골라서 각자 2차를 나가기로 했다..
선택권은 여자에게 있고 남자들이 소지품을 각자 꺼내 놓았다..
나와 미혜가 동시에 민수의 라이터를 집었다.. 황당..
" 야 영숙이 너 모야.. 치사하게.. 아잉 쪽팔려..
그때 갑자기 민수가
"그거 영숙씨가 집었으면 좋겠는데여..
(엥.. @@**@@ 이게 뭔소리냐.. 내참.. 황당하네..)
" 영숙이 좋겠다.. 별일이네..하하~~
(사실 제일 괜찮은 애가 아니라 안심빵으로 찍었는데 저놈이 나를 ..ㅋㅋ)
" 영숙씨 나가죠.. 저녁먹으러..
"네..
먼저 일어났다.. 근처 닭갈비집에 갔다..
우린 닭갈비와 소주 1병을 시키면서 각자의 생활. 모습등등 비교적 진지한 얘기를 털어놓았다..
난 2잔을 먹었는데.. 취기가 벌써 올라왔다.. (자제. 자제. 취하지 말자)
" 자 원샷!! 쭉~ 드세요..
(아~ 미치겠네.. 술취하면 안되는데..)
꿀꺽.. 꿀꺽.. 연거푸 3잔을 더 먹었다...(정신차리자.. 영숙아!!)
" 우리 노래방 갈래여.. /네.. / 일어나세요..
우린 근처 노래방으로 피신하여 노래를 부르기 시작했다..
노래를 부르고 있는데 민수가 와서 살며시 어깨에 손을 걸쳐 얹었다.. 기분은 썩 나쁘지 않았지만
조금 취기가 있어 별다른 표현을 하지 않았다..
" 아저씨 여기 맥주 좀 주세요..
" 또 술이에여??? 많이 취한 거 같은데..
" 괜찮아요.. 미인 앞이라 술이 땡기네여..
(%%##@@^^ 황당..)
" 자 건배!!
난 목만 축였다.. 자제해야 할 것만 같다..
그때 갑자기 민수가 나를 와락 껴안더니 내 입술을 덮치기 시작했다..
난 필사적으로 반항했다.. / 으~흠~~ 저리비켜요..~~ 머 이런 놈이 다있어..~~
" 왜여 싫으세여.. ?
" 우린 오늘 처음만났어요.. 넘 무례하지 않아요.. 사람 무시하는 것도 아니고..
" 생긴거 하고는 뜰리네.. 팅기지 말아요.. 싫으면 가세요..
"어휴~~ 재수 없어.. 미친놈..
난 문을 박차고 나왔다.. / 어휴 재수없어.. 저럴려구 술먹였구나.. 난 뭔루 아는 거야..짱나게..
난 취기가 있는 몸으로 집을 향했다.. 발걸음이 무거우네..
재미 없으시죠.. 힘드네여.. 빨리 진행하자니 재미없을 것 같고..
이해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