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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망하다......(쓰다 만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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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1,437 회 작성일 24-02-02 03:13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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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봄날, 기분 좋은 아침이었다.
아니, 그래도 학교 가기 위해 아침 일찍 일어나야만 하는 건 별로 기분 좋은 거라고는 할 수 없지.
명희는 특별히 잠꾸러기는 아니었지만, 그래도 졸릴 때 누가 깨우는 건 좋아하지 않았다.
누구나가 다 그렇잖아.
그래서 명희는 아침마다 그녀의 가랑이 사이로 뜨끈한 열기와 함께 진한 좆물을 느껴야만 잠에서 깰 수 있게 되었는데, 그 상대는 때로는 아빠도 있었지만 보통은 힘 좋은 고교 태권도부 부장인 오빠가 그 역할을 수행하곤 하였다.
그렇게 오늘 아침도 오빠 명수의 자지를 사타구니 한가득 안에 담고 수면반 각성반 하는 상태로 아랫도리를 옴죽거리고 있었는데, 방문이 벌컥 열리며 험악해진 엄마의 얼굴이 나타난 것이었다.

"빨리 끝내지 않으면 지각이야"하고 엄마가 말했다.

"매일 똑같은 잔소리는 안 해도 되요"

초등학교 5학년이 되면, 이런 건방진 소릴 엄마에게 하게 된다. 그러나 엄마도 이미 그런 말에 익숙해져서 "그럼 잔소리 좀 안 하게 해줄래?"하고 되받는다.

"치잇. 엄마는 오빠가 나만 사랑해 주니까 질투나는 거지? 아침은 오빠는 온통 내가 독차지하니까 그런 거야"

"계집애. 엄마한테 남자가 니 오빠만 있는 줄 아니? 아빠도 있고 니 외삼촌도 있어"

"흥! 그래도 명수 오빠 자지를 제일 좋아하고 있잖아"

"시끄러 기집애야. 좌우지간 빨리 끝내고 일어나. 학교 늦겠어"

뭐 이렇게 서로 투덜거리긴 해도 어쨌든 사이좋은 모녀다.
명희는 자기처럼 아침에 사랑받지 못하고 학교에 나오는 친구들이 몇 명 있다는 걸 알기 때문에, 이 점은 엄마와 오빠 등에게 감사하고 있었다.

"자, 얼른 싸! 뭣하면 엄마가 좀 도와주련?"

엄마의 말에 고등학교 2학년 명수가 고개를 돌려 엄마를 쳐다보며 씨익 웃는다.

"엄마가 도와주면 나 금방 싸지. 난 엄마가 내 똥구멍 핥아주는 게 세상에서 제일 좋더라"

"흥 말은 잘 해요"

그러면서도 싫지 않은 듯 엄마는 얼굴을 수그려 명수의 엉덩이를 좌우로 벌린다. 그리고 새빨간 혀를 요요롭게 내밀어 아들의 분홍빛 항문을 쓱쓱 핥기 시작했다.

"으음......"

"아아....."

"오빠, 뭐 해. 빨리 움직여. 나 좀만 있으면 쌀 거 같애"

"네에, 알겠습니다 공주님. 분부대로 합지요"

엄마의 혀를 뒤로 느끼며 명수는 잠시 멈추었던 절구질을 다시 시작한다.
푸욱푸욱 퍼억퍼억.
좆박는 소리 고조되어 가고 세 사람의 신음 소리도 방안을 가득 메우는데...
한창 달콤한 쾌락이 절정을 향해 줄달음질치고 있을 무렵 현관 초인종이 울렸다.

"아이 참, 조금만 있으면 우리 아들 좆물을 먹을 수 있는데. 이렇게 이른 아침부터 누구지?"

엄마는 현관으로 나가서는 "누구세요?"하고 물었다.

"명희엄마! 저에요 경미엄마에요!"

명희의 급우이자 동네 친구인 경미의 엄마다. 그리고 두 어머니는 사이가 무척 좋다.
무슨 일인지 경미엄마가 매우 당황하고 있는 것 같아 엄마는 서둘러 현관문을 열었다.

"무슨 일이에요?"하고 엄마가 물었다.

"명희엄마, 글쎄......"

경미엄마는 달려왔는지 숨을 헐떡이며 말을 잇지 못했다.
그래서 엄마는 경미엄마를 끌어안고 그녀의 유방과 엉덩이를 어루만지며 부드럽게 진정시켜 주었다.
한참 후에 다소 진정한 경미엄마는 감사의 눈빛으로 엄마의 입술에 쪽! 입을 맞추고 나서 말을 이었다.

"재미보는데 미안해요. 아, 명희엄마 입에서 달콤한 냄새가 나네요?"

"실은 우리 명수 후장을 청소해 주고 있었어요"

"어머 그래요? 명희엄마는 아들 똥구멍을 자주 핥아주나 보죠?"

"뭐....가끔요. 근데 그건 그렇고 도대체 무슨 일이에요?"

"아, 내 정신 좀 봐! 명희엄마, 큰일났어요!"

"뭐가요?"

큰일이라는 것만으로는 무슨 일인지 도무지 알 수 없지 않은가.

"글세 오늘 우리 경미가 당번이라서 남자 선생님들 아랫도리 청소해 주려고 아침 일찍 학교에 갔는데, 글쎄 학교 문에 종이가 붙어 있더래요........"

"어머 뭐라고요?"

"학교가 망했다는 공고문이라지 뭐에요"

"설마......."

명희엄마는 고개를 갸우뚱거렸다. 당연히 그럴 것이다. 아닌 밤중에 홍두깨라고 갑자기 그런 소리가 믿어질 리 없는 것이다.

"학교가 망하다니, 그런 일도 있나요?"하고 말하는 명희엄마.

"그럼 학교에 한번 가보자구요"

명희엄마는 샌들을 대충 신고 경미엄마를 따라 나섰다. 학교는 걸어서 5분 거리로 아주 가까웠다.

"엄마 무슨 일이야?"

오빠와의 레스링을 끝냈는지 명희가 엄마의 뒤를 따라나왔다.

"아무 일 아니니까, 넌 들어가서 오빠 자지가 깨끗이 씻어 줘"하고 엄마는 재빨리 말했다.

명희는 종잡을 수가 없다. 서두르지 않으면 지각한다고 해놓고는 이번네 집에 가만히 있으라니........
명희는 <어떻게 된거지?>하고는 고개를 갸우뚱거리며, 엄마와 경미엄마가 나가는 것을 그냥 지켜보았다.
그러자 금새 경미가 현관문으로 얼굴을 내밀었다.
둘도 사이가 좋다.

"어, 경미야 어떻게 된 거니? 너희 엄마가 무슨 말을 하러 여기에 온 거야?"

"뭐야, 못들었어?"

"응!"

"학교가 폭삭 망했대"
명희는 잠시 멍했지만, 곧 말문을 열었다.

"그럼 이제 교실에서 애들 앞에서 선생님 좆 안 빨아도 되는 거니?"

평범한 학생이라면 우선 이렇게 생각할 것이다.

한편, 학교로 달려간 명희엄마와 경미엄마는 몇십 명의 학부모와 학생들이 교문에 모여 있는 것을 보고는 깜짝 놀랐다.
이미 소문이 퍼진 모양이었다.
그녀들은 사람들 사이를 비집고 들어가 닫혀진 교문에 붙은 종이를 보았다.
정말로 학교가 도산했기 때문에 당분간 섹스 교육이 없다고 써 있었다.
사람들 모두가 반신반의하는 모습이었지만, 웃는 사람은 단 한 명도 없었다.
아마도 최근의 극심한 불경기로 회사들이 여기저기서 도산했다는 얘기를 자주 들었기 때문일 것이다.
올해에도 여러 회사가 도산했으니, 학교도 한 군데쯤 도산할 수 있는 일이라고 모두가 그렇게 생각하는 것 같았다.

"그래도 큰일이군!"

"정말!"하며 서로 얼굴만 쳐다보고 있었다.

"이제 여선생들이 발가벗고 수영 가르치는 건 다 봤단 말인가?"

"우리 딸이 올해는 꼭 교장 선생님 좆맛을 보겠다고 그랬는데...."

"어쨌든, 어떻게라도 다른 방도를 생각해 봐야 해"라고 경미엄마는 말했다.

"그래요"하고 명희엄마는 수긍했지만, 어떻게 해야 좋을지 대책이 서지 않았다.

"일단 선생님 댁을 찾아가 보죠"하고 경미엄마가 말했다.

"그래요. 그게 좋겠어요!"

두 사람은 걷기 시작했다.
그 얘기를 들었을까. 얼굴을 아는 몇몇 엄마들이 뒤쫓아 왔다.

"정말이에요?"

"글세, 정말이래요!"라고 짧게 주고받는 대화가 있었고,

"어머 정말 큰일이네!"하고 걱정을 하며 뒤쫓아 왔다.

"그래도 이런 일은 처음이에요"

경미엄마가 말했다.

"그렇지만 학교니까, 설사 망했다 해도 어디선가 도와주지 않을까요?"

"그럴지도 모르죠. 하지만 오늘 성병 검사를 한다고 해서 기껏 새 팬티를 사다 입혔는데......."

경미엄마가 얼굴을 찡그리며 말했다.

"어머, 체력 측정하는 날이 아닌가요?"하고 명희엄마가 반문했다.

"체력 측정이요?"

"그래요. 보지에 쏘세지나 바나나를 담고 몇 분내로 으깨어뜨리나 뭐 그런걸 한다고 해서 우리 명희가 굉장히 기대하고 있던데. 애들 앞에서 자기 보지힘을 보여줄 절호의 기회라고 하면서"

"어머 이상하네. 그럼 경미가 착각했나 보군요!"

경미엄마는 다시 얼굴을 찌푸리며 <나중에 다시 물어봐야지>라고 생각했다.
명희엄마 역시, <학교가 도산했다는데 지금 그게 문제가 아니지>라고 생각했지만, 역시 이상했다.

"어머 선생님이 오시네"

경미엄마가 걸음을 멈췄다.

"안녕하세요!"

명희의 담임 선생님은 늘 같은 양복(다들 그 양복 한 벌밖에 없다고 믿고 있다)을 입은 채 유유자적한 모습으로 걸어왔다.

"선생님 어떻게 된 거에요?"하고 경미엄마가 다급히 묻자,

"뭐가 말입니까?"하며 선생님은 눈을 껌벅거렸다.

얼굴이 오이처럼 길쭉하신 선생님은 자지도 오이처럼 길쭉하고 오톨도톨 볼륨도 많아 여학생들 사이에서 인기 캡을 달리고 있다.

"학교가 도산했다는데 그게 정말이에요?"

선생님은 그 소리에 깜짝 놀랐다.

"뭐라구요?"

아무래도 선생님 역시 몰랐던 것 같다.

2.

"어떻게 됐니?"

명희는 밖으로 나오며 기지개를 켰다.

"나도 몰라. 우리 공원이나 가 보자"하고 경미가 말했다.

"그래. 오랜만에 관리인 아저씨 밑에서 한 번 깔려 보자"

"난 그 아저씨 털이 많아 좋더라"

"응. 씹두덩에 닿는 자지털 감촉 참 좋아"

선생님이 명희의 집에 와 계시기 때문에 집에 있기가 불편했다.
선생님이 엄마와 경미엄마를 벗겨놓고 뒤에서 교대로 그 오이자지로 박느라고 열심인데 자기들까지 껴서 선생님 허리를 아프게 하고 싶지는 않았다.

명희와 경미는 집 맞은편에 있는 공원으로 가서 공원 관리인 초소를 방문했다.
어리고 야들야들한 두 초등학생의 꽃보지를 본 관리인은 입이 함지박만치 벌어져 침을 줄줄 흘릴 정도였다.
두 소녀는 관리인의 불알과 항문까지 깨끗이 핥아주는 서비스를 통해 밤꽃향기 그윽한 진한 좆물을 세 차례나 맛볼 수 있었다.
경미는 특히 오늘은 특별 서비스라며 관리인으로 하여금 항문속에 삽입할 수 있게 해 주었다.
그래서 명희는 경미의 똥구멍에 가득 고인 관리인의 좆물을 빨아먹을 수 있었다.

"정말일까?"

명희가 그네를 타며 물었다.

"뭐가?"

"학교가 정말로 망했을까?"

"절대로 망할 리가 없어"

경미가 자신있게 말했기 때문에 명희는 약간 놀랐다.

"하지만, 선생님까지........!"

"누군가 장난을 했을거야. 뻔하다구!"

명희는 그네에서 내리면서 경미에게 물었다.

"경미야. 너 뭔가 알고 있니?"

"글쎄?"

경미는 정글짐 위에 올라서서 균형을 잡았다.
그러다가 이마를 찌푸리며 말했다.

"아! 엉덩이 아파. 아까 너무 거칠게 했나 봐"

"기집애. 그러기에 똥구멍은 아무한테나 대주는 거 아닌 거야. 근데, 그건 그렇고 누가 그랬는지 너 알고 있니?"

"그것까지는 몰라"

"그럼......"

"내가 오늘 당번이라서 학교에 일찍 가야 되는 거 알고 있지?"

"응. 남자 선생님들 중에서 아침보지 필요로 하는 선생님한테 가랑이 벌려주는 게 당번의 임무잖아"

"나는 아주 일찍 학교에 갔었어. 그리고 교문 앞까지 갔었는데, 그때는 교문에 그 종이가 붙어 있지 않았었어"

"정말이야?"

"음. 그런데 갑자기 잊은 물건이 생각나서 집으로 다시 가야 했었지?"

"그래서?"

"그런데 집 근처까지 와서야 그 물건을 학교에 놔둔 게 생각났지 뭐야"

"천하태평이군!"하고 명희가 웃었다.

"웃지마. 그래서 다시 학교에 갔었는데, 그때 교문에 종이가 붙어있었다구"

"아니, 그럼 네가 집에 갔다 오는 사이에 누군가가 붙인 거니?"

"그래. 정말 이상하지! 학교가 정말로 망했다면, 그런 시간에 그 종이를 붙이러 올리는 없을텐데........"

"그건 그래!"하고 명희도 동감을 표시했다.

그리고는 고개를 갸우뚱거리며 말했다.

"그럼 누가 그런 일을 했지?"

"뭔가 알 것 같기도 한데"하고 경미가 말했다.

"정말?"

"그 시간에 학교에 오는 애는 별로 없어. 당번이 아니라면 대부분 오빠나 아빠하고 방에서 뒹굴고 있을 시간이었으니까. 그러니까 일찍 온 애가 있다면 그건 이상하잖아"

"그래........."

명희는 곰곰이 생각하다가,

"그래!"하고 말했다.

이번에 <그래>는 뭔가를 알았다는 <그래>였다.

"당번 가운데 누군가가 알지도 몰라"

명희는 확신에 차서 말했다.

"나도 그렇게 생각해"

"이번 주 당번은 누구누구니?"

"나 말고. 은지와 혜자야. 걔네들도 보지힘 좋지. 씹물도 줄줄 잘 싸고"

"은지하고 혜자라고......."

명희는 혼잣말로 중얼거리다가,

"그리고 너도 용의자야"하고는 경미를 바라보았다.

"어, 무슨 소리야! 내가 했다면 그런 얘기를 꺼낼 리가 없잖아"

경미가 화를 벌컥 냈으므로, 명희는 "농담이야"하고는 시치미를 뗐다.

명희는 섹스 만큼이나 추리소설을 좋아했고, 장래에 강간범 추적을 전문으로 하는 명탐정이 되는 게 꿈이었다.
그리고 지금이 명탐정의 솜씨를 보여줄 절호의 찬스였다.

"큰 소란이 벌어졌으니까, 어차피 오늘은 학교도 쉬겠지?"

"아마 그렇겠지"

"그럼, 우리 누가 그랬는지 한번 조사해 볼래?"

"그렇게 말할 줄 알았어"하고 경미가 웃었다.

"싫으니?"

"아니, 물론 도와야지!"

경미가 명희의 어깨를 툭 치며 흔쾌히 말했다.

"그럼, 그 친구들 집으로 가 보자"




"네, 그럼 혜자가 아직 돌아오지 않았어요?"하고 명희는 깜짝놀라 물었다.

"그래"

현관으로 나온 혜자의 어머니는 걱정스런 얼굴로 말했다.
그런데 걱정스런 얼굴과는 달리 두 뺨은 발그랬고 젖꼭지가 브라우스를 뚫고 튀어나올 듯이 곤두서 있는 모양이 집안에서 뭔가를 하다가 나온 낌새였다.

"집안에는 지금 누가 있어요?"

"응. 수도가 고장나서 배관공 총각이 와서 고쳐주었어. 그래서 막 수리비를 지불하고 있던 참이야"

"수리비를 뭘로 지불하셨는데요?"

명희의 물음에 혜자 어머니는 웃으며 "다 알면서 뭘 그러니. 너희도 학교에서 다 배우고 있잖아"하며 명희의 볼을 귀엽게 꼬집었다.

"헤헤"

"총각이라 기운도 왕성한데 너희도 들어가서 재미좀 볼래? 너희 같은 영계들이라면 배관공 총각도 좋다고 달려들거야"

"그러고 싶지만......"

"싫음 말구. 난 아무래도 한번 더 해야 할 거 같거든"

"아녀요. 잠깐이면 되니까 저희도 들어가서 어머니 도와드릴게요"

경미가 옆에서 나서며 명희의 손을 잡고 현관으로 냉큼 들어간다.

"호호. 애들도 참"

혜자 어머니는 웃으며 두 사람 뒤를 따라 들어갔다.
거실에는 잘 생긴 젊은이가 벌거벗은 채 소파에 누워 자기 손으로 자지를 주물럭거리고 있었다.
갑자기 어린 두 초등학생 소녀가 들어오자 깜짝놀라 일어서려는 그를 혜자 어머니가 다가와 진정시켰다.

"괜찮아요 총각. 얘들이 총각 좆물 맛을 좀 보고 싶다고 해서 데려온 거에요"

"아....네"

젊은이는 안심하며 다시 소파에 등을 대고 누웠고, 명희와 경미는 재빨리 옷을 벗고 그의 위로 올라갔다.

"오빠, 잘 부탁해요"

"뭘... 나야말로"

"어머, 오빠 자지 정말 잘 생겼다. 우리 아빠 자지만 해"

"쑥스럽게 칭찬은......고마워. 네 이름이 뭐니?"

"경미에요. 오빠, 자지에 키스해도 돼요?"

"얼마든지. 굳이 나한테 안 물어봐도 돼"

"호호 알았어요"

경미는 얼굴 만큼이나 잘생긴 자지를 한 입에 담고 쪽쪽 빨기 시작했다.
그 위로 명희가 가랑이를 벌리고 청년의 얼굴 위로 내려앉으며 말했다.

"난 명희에요 오빠. 열한살짜리 여자애 보지맛 좀 볼래요?"

"오오 얼마든지 환영이야"



그렇게 배관공 청년과 레스링 한 판 벌이고 난 뒤 경미와 명희는 혜자의 집을 나섰다.
혜자의 집을 뒤로 하고 걸으면서, "혜자가 어딜 갔을까?"
하고 경미는 혼잣말로 중얼거렸다.

"음........어쩌면........."

명희는 갑자기 두눈을 번쩍이며 멈춰섰다.

"뭐?"

"어쩌면, 거기에 있을지 몰라!"

"거기가 어딘데?"

"따라와!"

명희는 그 말을 하기가 무섭게 쏜살같이 달리기 시작했다.
경미는 허둥지둥 명희의 뒤를 쫓았지만, 어찌나 빠른지 하마터면 중도게 뒤쫓는 걸 포기할 뻔했다.
명희와 경미가 찾아간 곳은 학교 뒤에 있는 공터였다.
그곳에도 학교 건물이 들어설 예정이지만, 지금은 잡초만 무성했다.

"음, 역시!"하고 명희는 만족스런 얼굴로 고개를 끄덕였다.

공터 한 가운데 목재들이 쌓여 있었고, 그 위에 우두커니 앉아 있는 게 혜자였다.

"혜자야, 이런 데서 뭐하고 있는 거니?"하고 명희가 크게 소리치자, 혜자는 "들켰네"하며 혀를 쏙 내밀었다.

"어떻게 된 거니?"

혜자는 "학교가는 게 싫어......"하고는 무릎을 껴안으면서 기어들어가는 목소리로 말을 이었다.

"오늘은 체력 측정하는 날이잖아"

"아, 그랬었구나!"

명희는 혜자의 마음을 알겠다는 듯이 고개를 끄덕였다.
활달한 명희와는 달리, 얌전한 혜자는 몸도 약하고 섹스도 잘하지 못했다.
그래서 요분질도 늦고, 보지힘도 약해 선생님 좆을 빨다가도 입이 아프다고 금방 내뱉곤 하기가 일쑤였다.

"다른 애들이 비웃을 거야. 그래서 하고 싶지가 않아!"

혜자는 힘없이 말했다.

"뭐 어때. 그 대신 너는 항문으로는 잘하잖아. 무엇이든지 잘하는 애는 기분 나쁜 법이야. 그렇지 명희야?"

경미가 명희를 바라보며 동의를 구했다.

"그래! 나도 보지힘은 세지만 똥구멍으로는 잘 자신없어. 누구나 잘하는 것과 못하는게 있기 마련이야. 안 그래?"

"응. 그렇긴 해"

혜자는 마지못해 명희의 말에 수긍하며 엉덩이를 털면서 자리에서 일어났다.
그리고는 "벌써 체력 측정이 시작됐니?"하고 명희에게 물었다.

"너 모르고 있었구나? 학교가 망했대. 그래서 지금 대소동이 벌어졌어"

"뭐?"

명희의 말에 혜자의 두 눈이 휘둥그래졌다.




3.

"혜자는 정말로 몰랐을까?"

명희의 물음에 경미는 "글쎄......"하며 팔짱을 꼈다.

"모르는 척하고 있는지도 모르지"

"그럴 수도 있을 거야"

두 사람은 또 한 명의 당번인 은지에게 가는 중이었다.

"얘들아! 어디 가는 거니?"

저쪽에서 당사자인 은지가 큰소리로 부르며 다가왔다.
몸집이 커서 얼핏보면 중학생으로 보일 정도였다.
한달쯤 전에 전학을 왔는데, 워낙 튼튼하고 성격도 밝아서 금새 학급에서 인기를 얻게 되었으며 섹스힘도 뛰어나 주변의 학부형들한테까지 힘좋고 오래가는 로케트 꽃보지로 소문이 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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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랫만에 글 하나 올립니다.

쓰다만 것입니다만 네이버3의 님들이라면 흔쾌히 읽어주실 것 같아 올립니다.



추천72 비추천 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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