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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소설-내가 만드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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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7,022 회 작성일 24-02-02 00:49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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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조개가 옴푹 패인 외숙모는 다시금 까르르 웃고는 쉴새없이 몸을 틀어댄다.


철민엄마나 외숙모의 벗은 몸을 볼때마다 느끼는 거지만 그 희디흰....... 그 풍만한 둔부의 움직임은 성진을 묘하게 잡아 끌고 있었다.


이제는 익숙할 법도 하건만 희한하게도 볼때마다 자신을 빠져 들게 하는게 바로 이 엉덩이 였다.


"히잉.........아주 엉덩이가 닳겠다.... 닳겠어....."


토요일 오후 한낮의 나른한 정사가 끝난후에도 계속 자신의 힙에 집착하는 성진을 보며 명숙은 짐짓 귀찮다는 듯 한마디 하지만 싫지만은 않은게 솔직한 심정이다.


어느 여자가 자신을 이쁘다는데 마다 하겠는가..... 그게 비록 엉덩이일망정 ......


자신을 거쳐간 많은 남자들은 한번의 사정후에는 다시 안아주는것조차 귀찮아 하는 경우가 많았었다.


주변에서 듣기로도 남자의 그런 행태에 불만을 품은 여자들이 한둘이 아닌걸로 봐서는 대개의 남자들은 정사후에 뒤처리가 미흡하긴 한가보다 했었다.


하지만 성진은 달랐다.


사정후에도 나른한 자신의 몸을 감싸 안아주며 가벼운 애무를 해주는등 세심한 배려를 아끼지 않는 것이다.


"그런데 방이 꽤 깨끗해 졌네?"


"뭐 깨끗하게 사용하니까요...흐흐"


"말해봐.... 주방도 깨끗하게 정리되어 있던데?"


"비밀인데.... 사실은 우렁이 각시가 진짜 있더라구요."


"정말.... 외숙모한테 까불래...."


"피잇......."


엎드려서 서로 찧고 까불다가는 느닷없이 자신의 엉덩이를 성진이 찰싹 내려치자 움찔하고는 엉덩이에 힘이 들어간다.


"이게... 이젠 외숙모의 엉덩이를 맨날 때려요....."


눈을 흘기며 가슴팍을 꼬집는 외숙모를 다시금 끌어안고 입맞춤을 해대면서도 다시금 엉덩이를 부여잡고는 연신 주물러 댄다.


"피이...내가 뭐 외숙모 엉덩이를 때렸나... 우리 자기..... 명숙이 엉덩이를 때린거지...."


"어쭈... 이젠 이름도 막부르고..... 그래 외숙모 엉덩이 더 때려 봐라...자 ..자......"


"흥 때리라면 못때릴줄 알고......"


침대에 일어나 앉아 허리춤을 자신의 허벅지 위에 올려놓고 엉덩이를 찰싹찰싹 때려댄다.


또다시 엉덩이를 부여잡힌 명숙은 엉덩이를 이리저리 돌려대며 연신 깔깔거린다.


"그런데 우렁이 각시랑 그 시골총각이랑 매일 같이 잔거 알어? 설마 이 우렁이 각시도 매일밤 같이 자는건 아니겠지...호호호"


.....................................................................................


"엇 누나 언제 올라 오셨어요?"


집에 가는 외숙모를 배웅 나갔다 돌아오는 길에 옥상에서 빨래를 널고있는 은진을 만난 성진은 내심 반가운 마음에 얼른 다가갔다.


그때 소풍갔다온날 이후 부쩍 친해져서 점점 스스럼없이 왕래하는 사이가 된 것이다.


"으응... 좀전에......"


"왜 이렇게 힘이 없으세요? 힘드시면 놔두세요.... 천하장사인 이 동생이 다 널겠사옵니다....."


"아니야....."


평상시와 다르게 이상케 힘이없는 은진을 도와 빨래를 널고난 성진은 평상에 걸터 앉은 은진옆에 붙어 앉았다.


"누나 피곤해서 그런가보다.... 들어가요... 내가 커피 맛있게 끓여 줄테니....."


주방에서 커피를 타오자마자 천연스레 낯색을 회복하고는 다시 밝은 모습으로 돌아간 은진에게 기어이 한마디 하는 성진이다.


"쳇....하여간 여자들은 변덕이 죽끓듯 한다더니만....


"뭐야..... 이게 까불어....."


쥐어박는 시늉을 하는 은진을 보며 정말 요지경이라는 낱말이 절로 떠오르는 성진이다.


"그런데 방안에서 웬 수상쩍은 냄새가...."


"무슨 냄새가 난다고 그래....누나는 참......"


"킁킁.... 이거 방안에서 이 밝은 대낮에 쓸데없는짓 한거 아냐?"


"진짜..... 그래 어쩔래?"


"아쭈 조그만게 까불구 있어....."


"누나는 누가 조그만지 한번 키재볼래?"


내심 한켠 찔리는 구석이 있던 성진이 슬며시 창문을 열까하고 창에 손대는 순간 느닷없이 낮은 목소리로 만류하는 은진이다.


"성진아... 창문 열지마... 그냥 이대로 있자....."


"어...약간 어둑한게 열면 좀 밝을거 같은데......."


내심 또 변한 은진을 보며 어느 장단에 춤춰야 하나 생각하던 성진은 슬며시 한숨을 쉬곤 다시 앉을 수밖에 없었다.


"심심한데 우리 비밀얘기 할까?"


"오옷..... 무슨 비밀 얘기?"


"서로 한가지씩 돌아가면서 비밀 얘기를 털어 놓는거지 뭐....."


"오웃.... 찬성.... 대찬성이야....."


"그럼 너부터 질문해."


"흠..... 좋아...첫번째 질문.... 누나의 키는 정확히 얼마입니까?"


"157"


별의미없이 짓굳은 질문이랍시고 농담삼아 질문을 하자마자 바로 진지한 표정으로 대답이 날라온다.


또 변한 은진의 그 진중한 태도에 내심 곤혹스러운 성진은 당황했다.


"그... 그럼 누나가 질문할 차례...."


하지만 잠깐사이 또 변한 이여자는 혀를 낼름해보이고 웃어대며 엉뚱한 질문을 해왔다.


"음 성진이가 일주일에 자위하는 횟수는?"


"에힉... 그런말이 어딨어요...반칙 이예요 반칙........?"


"비밀 얘기니까.... 그런것도 다 대답해야해...정직하고 정확하게....."


"우이씨.... 하루 두 번정도씩 이칠은 십사.... 열네번........... 그럼 내질문 바로 갑니다.....음 ...음..... 누나의 최근 자위는 언제....정확한 날짜와 시간까지......큭큭큭.....?"


"음... 정확하게 삼십분전 누나 침대에서........"


"히익....."


"그럼 다시 내질문이다..... 성진이의 첫경험은 누구랑? 언제?"


"으헛.... 안돼.... 아무리 비밀 얘기라도 이런건 너무해.........."


"안돼.... 오늘만 둘이 비밀 얘기해보자....응..응.....?"


밖에 햇살은 이미 불투명한 창을 통과하면서 아늑할 정도의 어두움을 방안에 내려 깔고 있었고 그 안에서 무릎을 바짝 당겨 턱밑에 대고는 바닥을 쳐다보며 침울한 목소리로 말할때에는 성진도 그만 그 방안의 고즈넉한 분위기와 은진의 그 웬지 모를 분위기에 같이 동화되어 버리고 말았다.


"이건 누나만 알고 있어야해요......"


"...............응.........."


"사실 몇 달전 친구네 집에서 친구엄마와 같이..........."


성진의 말에 퍼뜩 고개를 들었던 은진은 다시 고개를 바닥으로 향하며 대수롭지 않다는 반응으로 되려 성진을 당혹스럽게 했다.


"친구 엄마랑은 그뒤 섹스를 몇 번이나 했어?"


"한 일주일에 한번 정도요......"


태연한 은진의 반문에 자신도 모르게 자연스레 대답이 나왔다.... 평생 마음속에서만 품고 가야할 비밀이라 생각했던게 너무 천연덕 스럽게 흘러 나와서 일까.... 되려 마음이 편안해 지는게 느껴진다.


"사실 아주 친한 친구엄마인지라 가끔 저녁 먹으러 가서 식사후 친구몰래 아버님몰래 섹스를 하고 그러면 죄책감도 느껴지고 하는데.... 잘 모르겠어요... 솔직히......."


"죄책감이 느껴지고 그러면 안하면 되잖어?"


"그게 제마음대로 조절이 안되요...... 그런 생각을 하고 가도 이미 친구엄마의 몸을 어루 만지고 있는 내자신을 발견하고는 하는걸요.....정말이지......"


"섹스할 대상이 없어서 그러는건 아니잖어?"


침울해진 성진의 손등을 자신의 자그맣고 부드러운 손으로 어루 만지며 은진이 잦아든 목소리로 말할 때 성진은 성진 나름대로 외숙모인 명숙의 얘기까지 해야하나 말아야하나 잠깐 고민을 할때였다.


"너는 또 있잖아... 섹스상대가.... 외숙모도......"


"누나 어떻게 알았어요?"


이젠 황당함이 도를 지나쳐 도리어 차분해 지는 것을 느끼며 성진이 되려 물어보게 되었다.


"바보.... 저번에 우연히 올라왔다가 보게 되었어...창문틈으로...... 오늘도 아까전에 보고 갔는걸......."


"......................................"


"커튼을 해달아야 겠더라..... 사실은 그거보고 내려가서 자위하게 된거야............."


잠시간의 침묵이 흐를동안 둘은 그저 그렇게 바닥에 내려진 손만 잡으며 만지작 거렸다.


"난 사실 섹스가 두려웠거든..... 아직 절정에 올라본적도 없어......"


"누나.........."


"남편이 내가 고등학교 이학년때 학교에서 돌아오던날 강제로 겁탈했는데 그뒤로 그래..... 그래서 아기도 아직 안생기나봐.... 남편은 매일 나보고 목석처럼 뻣뻣하니 재미없다고...."


나는 그저 어느사이엔가 내 가슴팍에 머리를 기대고 있는 이 작고 불쌍한 여인네를 보듬어 안아주는 수밖에 없었다.


"너는 절대 사랑하는 사람이 아니면 섹스하지마.... 불행해져......"


"예...."


.................................................................................


"이런 내정신좀봐.... 화분......"


"누나..... 같이 가요......"


누나 얼굴을 부여잡고 짧은 입맞춤 끝에 누님은 그렇게 뛰어 내려가 버렸다.


"미안해.... 아직은 두려워......."


현관문에 따라나서는 내손을 꼬옥 쥐고는 그렇게 혼자서 내려가 버렸다.


*진도가 너무 빠르다는 몇몇분 의견을 반영하여 이번엔 조금 여유있게.....ㅡ.ㅡ

*이번회도 너무 짧아서 죄송합니다.... 이것까지 올리고 퇴근하려다 보니 본의 아니게 짜르게 됬습니다. 다음번부터는 길게 올리겠습니다... 여러분의 양해 구합니다... 꾸~~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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