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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소설-내가 만드는 이야기

금고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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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9,767 회 작성일 24-02-01 18:52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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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고 17





“현주야. 이거........”
“이게 뭔데?”
“후후 옷하고 구두. 이걸로 입고 나와. 그리고 이거는 화장품 세트야.”
“어머. 언제 이런 걸 준비 했어. 고마워 철민아. 그런데 화장품은....... 왜?”
“뭘. 별거 아냐? 그리고 화장품은 화장하라고 주는 게 당연하잖아. 빨리 준비하고 나와.”
“에? 하지만 난 아직 화장 한 번도 안 해봤단 말이야. 어떻게 하는지 몰라.”
“엥? 화장이 어려운 거야? 그냥 찍어 바르면 되는 거 아냐?”
“바보. 그렇게 쉬우면 누구나 메이크업 강사 하겠다.”
“그래? 그럼 오늘은 립스틱만 바르고 와봐.”
“흐음......”
“왜?”
“남자가 여자에게 립스틱 선물하는 건, 그 여자의 입술을 먹고 싶다는 표현이라는데.....”
“하하. 야 내가 니 입술을 얼마나 많이 먹었는데 이제 와서 그런 의미로 선물하냐? 그거 하면 더 이쁠 것 같아서 해보라는 거야. 알았지. 이쁘게 하고와.”
“그래 알았어. 좀 있다 보자.”

철민은 현주에게 어제 백화점에 가서 사온 옷과 화장품 세트를 주고는 자신도 집으로 들어가서 천천히 샤워를 하고 옷을 갈아입었다. 현주가 샤워를 하고 옷을 갈아 입고 나오는 시간이 상당할 거라 생각해서 철민은 여유롭게 행동했다.
철민이 오늘 현주에게 선물을 한 이유는 오늘이 연인들에게는 무척 특별한 날이기 때문이었다. 대한민국의 모든 연인들이 그날 하루는 밖에서 지낸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 같은 크리스마스 이브가 바로 오늘이었다.

철민과 현주는 오늘 어머니들과 밖에서 만나기로 약속을 하였다.
현주는 철민과 둘만의 이브를 보내고 싶어 했지만, 철민의 입장에서는 다른 두 여인들, 즉 두 어머니들을 이런 날에 홀로 보내게 할 수는 없었다. 그래서 철민이 현주를 다독여서 어머니들과 약속을 하였던 것이다.
현주도 자신들 둘이서 나가면 오늘 어머니들이 쓸쓸히 보내야 한다는 사실을 잘 알기에 철민과 둘이서만 있고 싶다는 마음을 애써 접으며 어머니들과의 약속을 받아 들였다.

‘이런 제길.’

철민은 현주의 옷과 함께 어제 사온 캐쥬월한 정장을 입으며 난관에 빠지고 말았다. 오늘을 위해 특별히 사온 정장인데, 도저히 넥타이를 맬 수가 없었다. 철민은 다시 와이셔츠를 벗고 티셔츠를 입었지만, 학생이 교복안에 티셔츠를 입은 것 같아서 정장을 산 효과가 없자 다시 와이셔츠를 입고 현주의 집으로 향했다. 혹시 현주가 맬 줄 알까 해서.

“띵동. 띵동”
“누구세요?”
“나야. 문열어줘.”
“그래 잠깐만”

집으로 들어가자 현주는 어느새 옷을 다 갈아입고 립스틱을 연하게 바르고 외출 준비를 마치고 있었다.

“오호.”

철민은 현주의 정장을 입은 모습에 감탄사를 터트리고 더욱 자세히 현주를 관찰하였다.
투피스로 전체적인 모습은 단아해 보였고, 허리라인을 강조하여 움푹 들어간 허리 부분은 날씬한 현주의 몸매 때문에 더욱 눈길을 끌었다. 그리고 하이힐을 신은 다리는 더욱 탄력있고 날씬해 보였다. 정장의 색깔은 짙은 회색으로 겨울철에는 흔한 색상이었지만, 현주의 외모로 인해 더욱 아름다운 옷으로 비춰 보였다. 그리고 연한 빨간색과 분홍색의 중간정도의 립스틱을 바른 현주는 성숙함과 섹시함을 보여주고 있었다.

“어때? 맘에 들어?”
“응? 어 그래. 너무 아름다워.”

철민은 현주의 자태에 빠져 한 박자 늦게 대답했다.

“호호. 고마워. 너도 멋있어. 철민아. 그런데 넥타이는 왜 안했어?”

현주는 그런 철민의 모습에 만족하면서 철민의 넥타이에 대해 물었다.

“아 그거 때문에 일찍 나왔어. 이거 대체 어떻게 해야 하는 거야?”
“호호. 내가 그럴 줄 알았지. 이리 와봐. 내가 해 줄게”
“어. 그래. 근데 너 이거 할 줄 알어?”
“그럼. 당연하지. 호호 내가 못 하는게 뭐 있어야지. 호호”
“에고. 그러셔. 몰라 봐서 죄송합니다.”
“호호. 장난이고 예전에 아빠 넥타이 내가 가끔 매줬었어. 엄마가 하는게 신기해 보여서.”
“그래? 다행이다. 일부러 산 옷을 그냥 썩힐 뻔했네.”

현주는 철민의 앞에 서서 정성스럽게 넥타이를 매 주웠고, 철민은 그런 현주에게서 품어져 나오는 향기에 자꾸만 아랫도리가 일어서고 있었다.
“에휴”

철민이 아랫도리의 감각을 느끼면서 시계를 보자 지금 가야 약속 시간에 도착 할 수 있다는 것을 알고는 한 숨을 푹 내쉬었다.

“왜?”

갑자기 들려오는 한 숨 소리에 현주는 고개를 들어 철민을 바라보았다. 철민은 쌍까풀이 예쁘게 진 현주의 두 눈이 의아한 눈 빛으로 자신을 올려보자 현주의 얼굴을 바라 봤다. 동그란 눈이 아름답게 빛나고 있었고, 그 아래로 코를 지나 립스틱으로 반짝이는 입술이 들어왔다. 철민은 그 입술을 지금 먹어 버리고 싶다는 강렬한 욕망이 피어올랐다.

“에라. 모르겠다.”
“엑? 꺅”

철민은 그대로 현주를 안아 들어 거실로 향했다. 현주는 갑작스러운 철민의 행동에 자신도 모르게 비명을 질렀고, 공중에 뜬 몸 때문에 불안감에 철민의 목에 팔을 걸었다.

“뭐...뭐야? 읍....”

현주는 철민의 품에 안겨 놀란 가슴을 진정시키며 철민에게 따지듯 물었지만 철민은 대답 없이 자신이 선물한 립스틱이 칠해진 현주의 입술을 탐했다.

철민의 혀가 가볍게 현주의 입안으로 들어가 살짝 노크하자 현주의 입도 방문을 반갑게 받아 들이 듯 철민의 혀를 휘감아 서로의 타액을 교환하였다. 그런 현주의 혀를 맛 보던 철민은 혀를 빼내고는 자신의 입술로 현주의 립스틱을 다 먹어 버리겠다는 듯이 현주의 아래 입술과 위 입술을 사정없이 빨아 대었다.

그러면서도 철민은 거실로 향하는 발걸음을 멈추지 않았고, 거실의 소파에 도착해서 입술을 떼고는 현주를 눕혔다.

“현주야. 오늘 너무 예뻐. 도저히 그냥 못 가겠다.”
“안돼. 이러면 늦잖아.”
“빨리 하면 돼. 그리고 택시타고 가면 그렇게 많이 늦지는 않을 거야.”
“그래도......”

철민은 현주가 말을 이으려 하자 시간이 아깝다는 듯이 현주의 무릅사이로 손을 집어 넣어 위로 향하였다. 맨살에서는 느낄 수 없는 까칠한 스타킹의 느낌이 들고, 정장 치마가 가로 막고 있었지만 철민은 치마를 무시하며 손을 계속해서 위로 올렸다.

“아....잠깐만......‘

현주는 철민의 손에 의해 옷이 구겨지기 시작하자 철민의 손을 저지하였다.

“왜? 나 진짜 못 참어. 설마 서방님 고추 터져 죽길 바라지는 않겠지?”
“아....알았어. 옷 구겨져. 벗고.......”
“어? 아. 그래. 실수 할 뻔 했네. 내가 벗겨 줄게.”
“아냐. 내가 벗을래. 시간 없어. 너도 어서 벗어.”
“후후.”

철민은 어서 옷을 벗으라는 현주의 말에 실소가 흘러 나왔다. 평범한 고교생들의 입에서 나올 수 있는 말이 아니었기도 하고, 수 개월 동안 몸을 섞어 오면서도 현주의 입에서 옷을 벗으라는 말을 듣기는 처음이었다. 마치 신혼 부부가 된 것 같은 기분이 들기도 하였다.

철민은 빠르게 옷을 벗고는 옷을 잘 개어서는 테이블위에 놓았다. 그리고 현주를 보자 현주는 철민에게 나체로 등을 보이며 옷을 가지런히 정리하고 있었다. 살짝 구부린 무릅 위로 현주의 뽀얀 엉덩이가 눈에 들어오자 철민은 엉덩이 사이로 손을 뻗었다.

“아잉.....잠깐만.....”

철민의 손이 자신의 다리 사이로 들어와 강하게 보지를 누르자 현주는 잠시 옷을 정리하던 손을 멈추고 철민을 저지하려 했다.

“하던 일 계속해. 나도 할 일 할 테니까.”

철민은 현주의 옷 정리를 계속 하게 하고는 자신의 손을 현주의 비부 쪽에서 계속해서 놀려대었다.

“하..음.....”

현주는 자신의 소중한 곳에서 느껴지는 감각에 몸을 떨면서도 옷을 소중히 다루며 정리했다. 등 뒤에서 현주가 하는 모습을 지켜보던 철민은 자신이 선물을 소중히 다루는 현주의 태도에 또 한 번 현주에 대한 따뜻한 감정이 솟아 오르는 것 같았다.

철민은 한 손으로 현주의 클리토리스를 자극시키면서 다른 한 손으로는 현주의 항문을 살살 만져주웠다.

“하윽......”

현주는 자신의 제 1의 성감대인 클리토리스를 자극하는 손길과 보지와는 다른 의미에서 민감한 부분인 항문 부위에서 느껴지는 자극에 나직히 신음을 흘렸다.
철민은 아직 현주와의 항문 섹스를 해 본적은 없지만, 자신의 애무에 민감한 반응을 보이는 현주를 보며 언젠가는 현주의 항문도 차지해야겠다는 생각을 하고 있었다.

“하으......”

현주는 어느새 자신의 옷을 확실하게 정리하고는 몸을 돌려 철민의 품에 안겼다. 철민도 그런 현주를 품에 안고는 현주의 귀를 핥으며 손으로는 오똑 솟은 유두와 유방을 간질였다.

길게 내려온 머리에 덮인 귀를 찾아 핥자 현주의 머리카락에서 풍겨오는 향내가 철민의 물건을 더욱 딱딱하게 만들었고, 철민은 현주를 품에서 떼고는 소파에 누워 바로 식스 나인 자세로 들어갔다.

철민과의 섹스에 단련 된 현주는 자세를 잡자 마자 철민의 자지를 입에 집어 넣고는 혀를 이용해 귀두 부분을 핥았고, 철민은 귀두에서 느껴지는 강한 자극을 마음껏 음미하며 자신의 혀도 현주의 씹두덩이로 향하였다. 앞으로의 일에 대한 기대 때문인지 현주의 빨간 보지는 벌써 벌렁 거리며, 깊은 숨을 내쉬고 있었고 그런 보지 안에는 약간의 씹물이 고여있었다.

철민은 두덩을 버리고는 혀로 현주의 클리토리스를 핥으며, 한 손으로는 현주의 깊은 구멍에 손가락을 집어 넣어 강하게 휘져었다. 철민의 손가락이 구멍으로 들어갈 때 현주는 철민의 자지를 입안 가득 삼켜 넣으며 귀두 끝을 목구멍 안으로 집어 넣어 철민을 즐겁게 해주고 있었다.

“쭉....쯥......질컥....”

방안에는 서로의 성기를 애무하며 나는 소리만이 흘렀고, 둘의 입은 말할 틈도 없이 서로를 탐하는 데에만 열중하였다.

철민은 보지 구멍을 쑤시던 손을 빼내고는 현주의 항문을 살살 만지다가 새끼 손가락을 조금 현주의 항문 안에 집어 넣었다. 현주는 자신의 항문 안 쪽으로 무엇인가가 들어오는 느낌을 받았지만 철민의 자지를 애무하는 것을 멈추지 않았다.

“하...으......하지...마....”

철민의 새끼 손가락이 깊게 현주의 항문 안으로 들어오자, 그때서야 현주는 강한 자극에 철민을 저지하였고, 철민도 시간이 없는 관계로 항문에 대한 공격을 그만 두고 현주를 똑바로 눕히고는 현주위에 올라탔다.

철민은 현주의 구멍에 자신을 맞추자 바로 강하게 삽입을 시도하였고, 현주의 보지는 별 무리 없이 철민의 큰 성기를 맞아 들였다.

“퍽”
“하흑......”

처음부터 강한 자극에 현주는 신음을 흘렸고, 철민은 언제나 느끼는 거지만 여체가 주는 신비로운 감각을 즐기며 곧 빠르게 허리를 움직였다.

“탁. 탁. 탁......슬겅....”

리드미컬한 철민의 움직임에 현주는 벌어진 다리를 더욱 벌리며 깊게 깊게 철민을 받아 들였고, 철민도 그런 현주의 행동에 더욱 깊게 삽입이 될 수 있도록 허리를 쭉 쭉 밀었다.

“항... 으....하......철..민아.......좋아.....하.....”
“퍽. 퍽. 퍽. 하아....나도 좋아......너무 쫄깃 쫄깃해......하....”
“하...아.....철민아. 오늘은.....하아......참지 말고 빨리 싸.....”
“아...알었어.....”

그동안 철민은 금희와 성연 그리고 자신까지, 3명이서 같이 섹스를 즐길 때 마다 자신의 한계를 넘으며 사정을 참는 버릇이 생겼고, 지금은 사정을 참는 시간이 상당히 늘어나 있었다. 아직 성에 대한 경험이 가장 적고 민감한 현주를 상대로는 현주가 4번의 오르가즘을 느끼는 동안 사정을 안 한 기록도 있었다. 그날은 현주가 철민의 절륜한 정력에 두 손을 들고 항복하며 앞으로 철민을 감당하기 힘들겠다며, 눈 웃음을 치기도 하였다.

그런 철민의 정력이 걱정 되서 인지 현주는 철민에게 참지 말기를 부탁했고, 시간이 별로 없는 것을 알고 있는 철민도 그러려고 마음 먹고 있었다.

철민은 현주의 허리 밑으로 손을 집어 넣어 현주의 허리를 들고는 강하게 자지를 왕복 시켰다.

“퍽........퍽.......퍽........”
“악.........하......악......”

비록 빠르게 진퇴를 할 수는 없지만 현주는 깊은 곳에서 느껴지는 강한 자극에 거친 신음을 흘렸다.

“악....헉....철민아....헉......나 죽을 것 같아......항.....윽......”
“하.....조..조금만......버텨.....나도 좀...있으면 될 것 같아.....하. ......현주야...사랑해.....”

철민은 현주의 속살이 주는 쾌감에 빠져 더욱 허리를 열심히 흔들었고, 그럴 때마다 현주의 가슴은 출렁이며 보얀 속살을 흔들어 댔다.
어느새 한껏 벌어져 있던 현주의 다리는 철민의 허리를 휘감고 강하게 옥죄고 있었으며, 현주는 입을 다물 새도 없이 계속 해서 신음을 흘렸다.

“항.....아아.....그..만....그만....철민아....나 죽어......미쳐....흑.....”
“하아...나도 이제 되.....좀 더....잠깐.....하으.......”

철민은 쾌락에 몸부림치는 현주를 꼭 붙들어 움직이지 못하게 하고는 현주를 더욱 몰아붙였고, 현주는 온몸에 퍼진 참기 힘든 쾌감을 조금이라도 발산 할 수 있는 유일한 수단인 몸을 움직이는 것이 방해받자 더욱 미칠 것만 같았다.

“하아...다 됐어..현주야....간다......”
“컥...컥.....학....으....”

철민은 마지막으로 자신의 자지를 힘껏 현주의 보지 안으로 충돌 시키며 현주의 몸 깊숙이 자신의 씨앗을 뿌렸다. 현주는 세상이 하얗게 물드는 듯한 커다란 쾌감에 숨을 헐떡이며 철민의 따뜻한 씨앗을 몸 깊이 받아 들이면서 더욱 철민을 강하게 안았다.

“하아....하아.....”

방안은 둘의 몰아 쉬는 숨소리로 가득했고, 철민은 현주의 위에서 후희를 즐기다가 시간이 없음을 생각하고는 몸을 일으켰다.

“현주야. 늦었다. 빨리 준비 하자.”
“........”

철민의 말에도 온 몸에 힘이 쑥 빠진 현주는 몸을 일으킬 수 없었고, 철민은 현주를 들쳐 업다 시피해서 현주를 욕실로 데려가 구석 구석 씻기고는 거실로 돌아와 옷을 입었다.
현주도 어느 정도 기력을 찾았는지 자신이 옷을 입고는 철민 때문에 지워진 립스틱을 바르고는 집을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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