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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소설-내가 만드는 이야기

번개 맞은 날 1장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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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7,950 회 작성일 24-02-01 18:16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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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롤로그 - 번개 맞은 날

박승훈 19살의 평범한 고3 수험생이었다. 그날이 있기 전까지는...

"승훈야 오늘 뭐 할거냐?"
"공부"
"그러지 말고 바람 좀 쐬다 가자 덥고 갑갑한데..."
독서실에서 같이 고3의 긴 여름을 지나고 있던 승훈을 친구인 철민이 꼬시고 있었다.

"어 시원하다. 역시 사람은 가끔 바깥공기도 쐬고 그래야 되"
"그래 좋기는 좋다"
그들은 건물 옥상에 올라와 있었다.
"철진아 날씨가 좀 안 좋지 않냐 바람은 시원해서 좋다만은"
승훈의 말처럼 구름이 껴서 달도 별도 없는 날이었다. 아니 소나기라도 한줄기 내릴 것 같은 날씨였다.
철진은 옥상의 반대편으로 걸아가며 승훈에게 말했다.
"뭐 좋잖아 비오면 좀 맞지뭐 하하하"
"그래..."

박승훈과 김철진 같은 아파트 같은 동에 살며 고교 1학년때 만나 둘도 없는 친구가 되었지만 그 둘은 전혀 딴 판이었다.
승훈은 키 176에 체중 65의 스탠다드한 체형을 가지고 있었고 얼굴은 선이 가늘어서 갸날퍼 보이는 인상이었고 반대로 철진은 키183에 78의 당당한 체형에 남성적인 얼굴에 리더쉽이 뛰어난 스타일이었다.
그야말로 전혀 어울릴 것 같지 않은 두 사람이 서로의 장점에 끌려 친구가 된 케이스였다.
철진이 승훈에게서 자신에게는 없는 사려 깊은 생각과 사람을 편하게 하는 매력에 끌렸다면 승훈은 철진의 리더쉽과 당당한 모습에 끌려 친구가 되었고 그렇게 3년이 지나는 동안 교내에서 최고의 인기남 쌍벽을 이루고 있었다.

"승훈야 이쪽으로 와봐라 야경 죽인다"
"그래"
철진의 부름에 옥상을 가로지를 때 갑자기 눈앞이 번쩍 하더니 바닥이 일어서며 내 얼굴을 향해오고 있었다.
"으아아악"
"승훈아!!!!!!"

승훈이 다시 눈을 뜬 것은 병원 응급실에서였다.
"으음..."
"승훈야... 어머니 승훈이 눈을 떴어요"
철진의 목소리가 응급실을 울렸다.
승훈은 운이 좋은 편이었다. 신고있던 운동화와 옥상에 방수처리로 발라놓은 고무재질의 도료가 번개가 승훈의 몸을 관통하는 것을 어느 정도 막아주어 약간의 화상과 쇼크만을 남겨 생명에는 지장이 없었던 것이다.
(실제로도 그럴지 저도 잘 몰라요 어디까지나 설정이니 그냥 봐 넘겨주세요^^)

"승훈아 괜찮니?"
고개를 들어보니 어머니가 울며 내 손을 꼭 잡고 계셨다.
"네... 근데 제가 왜..."
"야 기억 안나 너 번개 맞았잖아..."
"학생은 운이 정말 좋아 번개에 직격 당하고도 살았으니. 별다른 이상은 없는 것 같으니 저녁쯤에는 퇴원 할 수 있을거다"
어느새 다가온 의사의 말에 승훈의 어머니와 철진은 긴 안도의 한숨을 내 쉬었고 승훈은 어안이 벙벙한 얼굴이 되었다.

얼마 남지 않은 여름방학이 끝나고 2학기가 시작되었다.
그 사이 나는 병원에서 검사도 받고 하면서 치료를 받았다. 약간 입었던 화상도 흉터 하나없이 깨끗이 나았다. 오히려 번개로 인한 쇼크나 열이 영향을 주었는지 안 좋았던 시력이 좋아져서 쓰고 있던 안경을 안 쓰게 되는 행운이 생겼다.

승훈이 교실로 들어서자 교실 안은 한순간 떠들썩해졌다.
"어이 미러클 보이. 왔냐?"
"아니 썬더보이지 몸은 괜찮냐??"
곳곳에서 이런 말들이 들려왔고 환영하는 분위기에 난 기분 좋게 2학기를 시작할 수 있을 것 같았다.

왁자지껄한 환영식(?)이 지난 후 수업이 시작되었다.
앞에서는 우리학교 최고의 글래머인 영어 선생의 수업이 진행 중이었다.
그녀는 미국 유학파여서인지 꽤나 정확한 발음과 명확한 수업 그리고 잘 빠진 몸매로 모든 학생에게 인기가 좋았다.
정확히 말하자면 여학생들은 그녀의 실력을 남학생들은 그녀의 멋진 몸매를 좋아하는 것이지만...

승훈도 그녀의 수업을 좋아하는 편이었다.
뛰어난 실력에 멋진 몸매는 그녀의 수업을 지루하지 않게 해주는 것이었다.
"야. 선생 몸매한번 보고 싶지 않냐?"
옆자리에 앉은 철진이 승훈에게 낮게 물었다.
"별 소리를... 물론 보고 싶지"
그때 승훈은 자신의 눈을 의심했다.
갑자기 영어선생의 옷이 투명하게 비추기 시작하더니 그녀의 나신이 보이기 시작한 것이다.
"어어..."
승훈은 깜짝 놀라 자리에서 벌떡 일어나 소리쳤다.
그리고는 두 눈을 부비며 교단에 서있는 선생님을 바라보았지만 그녀의 나신은 또렷이 보이고 있었다. 심지어 역삼각형으로 다듬은 그녀의 숲까지도 한올 한올 들여다보였다.
"박승훈 왜 무슨 문제 있어"
"야 승훈아"
승훈이 눈을 부비며 선생님을 바라보는 동안 그녀는 교단에서 내려와 승훈에게 다가오며 물었다.
"박승훈 어디 안 좋니?... 눈이 이상한거니?"
승훈은 그녀가 다가오면 올수록 그녀의 나신을 정확히 볼 수 있었다.
"아... 아니요 괜찮습니다."
승훈은 자리에 도로 앉으며 그녀를 계속 바라보았다. 분명히 그녀의 옷속이 들여다 보이는 것이다.

승훈은 아무에게도 말하지 않고 자신의 변화에 대해 알아보기 시작했다.
며칠이 지나자 승훈은 자신이 갖게된 능력에 대해 많은 부분을 알 수 있었다.
우선 투시력이 생긴 것이다.
보고 싶다고 생각하며 집중하면 옷이 투명해지며 그 안을 들여다 볼 수 있었다.
20여미터 안에 있는 것은 그 것이 무엇이던 간에 들여다 볼 수 있었다. 그리고 무조건 투시되는 것이 아니라 자신이 원하는 만큼만 되는 것이었다.
예를 들면 여자의 속옷을 보고 싶으면 겉옷만 투명해지고 나신을 보고 싶으면 속옷마저도 투명해지며 들여다보이는 것이었다.
아예 사라지는 것이 아니라 옷이 말 그대로 투명해지며 안이 들여다보였다.
거기에 투시가 익숙해지면서 마치 망원 렌즈가 달린 카메라처럼 원하는 영상을 당겨 볼 수 있게 되었다. 그러나 그렇게 하면 상당한 피로를 느끼게 되었다.
아무래도 더 많은 힘이 드는 것 같았다.
또한 부가적으로 투시가 되는 지역 안에서는 원하는 장소의 소리를 들을 수 있었다.
그리고 투시는 무생물만이 가능했다.
생명을 가지고 있는 것들은 투과가 되지 않았다.
나무도 건물의 문이나 책상 등은 투시가 되었지만 대지에 뿌리를 박고 살아있는 것은 투시가 되지 않았다.
그리고 염력이 생긴 것도 알게 되었다.
무거운 것은 안되었지만 음료수가 들어있는 캔 정도까지는 자유로이 움직일 수 있는 것이었다.
이 능력도 50미터 정도의 범위를 가지고 있었다.
처음에는 투시력과 염력이 조절이 되지를 않았으나 일주일 정도 연습을 하자 자신이 원하는 대로 조절이 가능해졌다.
승훈은 이 능력이 번개를 맞은 것과 연관이 있다고 생각했지만 아무에게도 알리지 않았다.
만약 이러한 능력이 알려지면 자신은 정상적인 생활을 할 수 없을 거라고 생각해서였다.


1장
1. 각성 그리고 새로운 세계

승훈은 새로 생긴 능력에 적응하느라 조금 고생을 해야 했다.
우선적으로 많이 컨트롤 할 수 있게 되기는 했지만 가끔씩 제멋대로 보여버리는 여자의 나신이 곤혹스러웠다.
사실 승훈은 여체에 대한 관심은 많지 않았다.
친구인 철진과 인터넷으로 잡지나 포르노를 보기도 했지만 그렇게 성욕에 시달리거나 하지는 않았었는데 투시력이 생긴 이후로는 여자의 나신을 자꾸 보게 되고 그럴수록 성욕이 끓어오르는 것이었다.
다른 여자들의 나신을 들여다보는 것은 그래도 괜찮았다.
자신도 호기심이 있었기에 아름다운 여자가 지나가면 일부러 들여다보기도 했다.
그러나 정작 승훈을 곤란하게 하는 것은 능력이 처음으로 발현되기 시작한 날 집에서 본 한 살 아래인 여동생과 어머니의 나신이었다.
학교에서 몸이 안 좋다고 하고는 조퇴를 하고 집으로 돌아왔을 때 승훈을 맞이하는 어머니를 본 순간 영어 선생때와 마찬가지로 그녀의 나체를 볼 수가 있었다.
꾸준한 운동으로 다져진 그녀의 환상적인 몸매는 승훈의 뇌리에 각인이 되었다.
어머니는 22살에 결혼하고는 바로 승훈과 승미를 낳았는데 아버지가 초등하교 시절 교통사고로 돌아가시자 유산으로 받은 10층짜리 빌딩으로 임대업을 하시며 여지껏 홀로 자식들만을 키워오셨다.
어머니는 운동을 좋아하셔서 여전히 젊음을 유지하고 있는 미모의 미망인이었다.

그리고 저녁에 집으로 돌아온 동생이 승훈이 몸이 안좋아서 조퇴를 했다는 말을 듣고 자신의 방으로 들어왔을 때 승미의 몸도 보게 되었다.
동생인 승미는 같은 학교 2학년에 다니고 있었는데 165의 키에 어릴 때부터 무용을 해서 몸매가 좋았다. 얼굴은 어머니를 닮아서 미인이었다.

승훈은 어머니와 동생의 나신이 떠오를 때마다 죄책감이 들었고 능력의 조절이 가능해지면서 집에서는 능력이 발휘되지 않도록 노력했으나 이상하게 밖에서는 자신의 의사대로 조정이 되던 투시력이 집에서만은 자신의 뜻대로 되지를 않아서 하루에 한 두번 이상 어머니와 동생의 나신을 보게 되었다.

오늘도 집에 들어오면서 거실에서 티비를 보고 있는 어머니와 승미의 나신을 보았다.
어머니와 승미는 나란히 앉아서 TV드라마를 보고 있었다.
그때 승훈은 자신의 능력이 발현되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투시력이 발동이 되면 시야의 중앙이 환하게 밝아지면서 원하는 목표가 투명하게 변하며 들여다 보이는 식이었다.
거실로 들어서던 승훈은 어머니와 승미의 옷이 투명해지면서 어머니의 풍만한 유방과 발육이 좋은 건지 어머니와 거의 비슷한 크기의 승미의 유방을 볼 수 있었다.
그리고 다소곳이 모아진 그녀들의 다리 사이로 풍성한 숲과 다소 적은 듯 하지만 소담스러운 음모의 숲을 보았다.
승훈은 황급히 시선을 다른 곳으로 돌렸으나 이미 그의 뇌리에는 그녀들의 나신이 각인 되어 있었고 지금 새로운 포즈가 추가되었다.

방으로 들어온 승훈은 침대에 누워 자신을 자책했다.
"휴... 왜 이러지? 밖에서는 내 뜻대로 되는데 왜 유독 집에서만...거기다가 동생과 어머니인데... 왜 자지가...."
승훈은 어느새 발기해 있는 자지를 가라앉히기 위해 다른 생각을 하며 마음을 가다듬었다.

"오빠 저녁 먹어.."
승훈은 승미의 말에 저녁을 먹기 위해 부엌으로 나왔다.
어머니와 승미는 식탁에 앉아서 식사를 하고 있었다.
"왜 이제 나오니 얼른 먹어라 국 식겠다"
어머니가 가벼운 질책을 하신다.
승훈은 어머니의 눈을 피하면 자리에 앉아 밥을 먹기 시작했다. 그런데 반찬을 집기 위해 어머니 쪽으로 눈을 돌린 순간 식탁이 투명해지더니 어머니의 하체가 보이기 시작했다. 투시되어 보이는 것들은 빛이나 어둠에 영향을 받지 않았다.
어머니의 가지런히 모여진 다리 사이의 음모의 숲이 들여다 보였다.
승훈은 김치를 집어들던 자세 그대로 굳어버렸다.
하체에서는 자지가 뻣뻣해지면서 운동복 안에서 고개를 쳐들기 시작했다.
"오빠. 왜 김치에 뭐 묻었어"
승미의 눈에는 승훈이 김치를 집어들다 말고 뚫어져라 쳐다보는 것처럼 보였다.
"아 아니...."
승훈은 승미의 말에 김치를 입에 넣고는 고개를 숙이고 밥만 쳐다보며 식사를 계속했다.
"오빠"
승미가 승훈을 또 부른다.
"밥만 먹지 말고 반찬도 좀 먹어 엄마가 요즘 오빠 지쳐 보인다고 특별히 준비한 것들이란 말야 오빠 좋아하는 거잖아.."
"아... 알았어"
승훈은 대충 대답하며 승미에게서 고개를 돌렸다.
승미의 말에 고개를 돌린 승훈의 눈에 승미의 나신이 들어 왔기 때문이다.
그녀의 원피스 잠옷이 투명해지며 그녀의 나신이 보였다.
그녀의 유방은 겉으로 보여지는 외모와는 달리 매우 풍만했다.
승훈도 투시력이 생기며 알게 된 사실이었다.
거기에다 풍만한 유방이 투명해진 브래지어에 눌려 있는 모습은 승훈을 더욱 자극했다.
승훈은 식사를 급히 마치고는 방으로 들어갔다.

그날 밤 승훈은 오랜만에 자위를 했다.
처음 자위를 알게 되었을 때 호기심에 몇 번했었지만 사정을 하고 나서의 허무한 기분이 싫어서 욕망이 생길 때마다 운동으로 땀을 빼고는 했었다.
가끔은 했었지만 요 근래에는 전혀 하지 않고 있었다.

승훈은 침대에 누워 영어선생님의 나신을 떠올렸다.
서구의 글래머를 연상시키는 그녀의 나신을 떠올리며 승훈은 발기한 자지를 잡고 흔들었다.
그리고 며칠간 보게된 많은 여자들의 나신이 지나갔다.
한참 쾌감을 쫓던 승훈은 쉽게 사정이 되지 않자 짜증이 났다.
전과 달리 오를 듯 하면서 사정이 되지를 않는 것이었다.
그때 승훈의 뇌리에 승미와 어머니의 나신이 떠올랐다.
어머니의 풍만한 나신과 거뭇한 음모가 생각이 나면서 승훈은 강렬한 쾌감에 몸을 떨었다.
승훈의 삶에서 처음 느껴보는 쾌감이었다.
뒤이어 승미의 풋풋하면서도 어머니를 닮아 풍만한 나신이 떠올랐다.
승미의 붉은 입술과 풍만한 유방이 손에 잡힐 듯 눈앞을 어지럽히고 있었다.
자지에서 퍼져 올라는 쾌감은 승훈의 머리 속을 하얗게 비워버렸다.
승훈은 자지를 흔드는 손을 더욱 빨리했다.
"어헉... 아..."
퍽퍽퍽.......
온 몸에 짜릿한 쾌감이 날뛰었다.
"아학... 엄마... 승미야..."
승훈은 나지막이 엄마와 승미를 부르며 사정을 했다.
엄청난 쾌감과 함께 자지에서 분출된 승훈의 정액은 상당히 높이 올라갔다.
분출된 정액은 승훈의 옷과 이불로 튀었다.
승훈이 사정의 여운에서 벗어나는데는 긴 시간이 걸렸다.
그 만큼 승훈이 느낀 쾌감은 강렬한 것이었다.

정신을 차린 승훈은 사방으로 튄 정액을 보며 자괴감에 빠졌다.
어머니와 승미를 떠올린 순간 잘못된 일이라는 것을 알았지만 쾌감에 멈추지를 못하고 끝까지 가버린 것이었다.
승훈은 씁쓸한 얼굴로 주변을 정리하고는 침대에 누워 잠을 청했다.
그날 승훈은 죄책감에 오랫동안 잠을 이루지 못했다.


2. 평범을 벗어난 일상

승훈의 집은 고급 아파트였다.
엘리베이터를 사이에 두고 집이 마주보게 되어 있었다.
평수도 상당히 넓은 52평이나 되었다.
승훈의 집은 3층이었는데 맞은 편 집에는 젊은 부부가 살고 있었다.
평소에 왕래가 없어서 마주치면 인사정도나 하는 이웃이었다.
승훈은 투시력이 생긴 이후 이런 저런 실험을 많이 해 봤었다.
그러다 알게된 일인데 맞은편에 사는 부부는 사이가 별로 좋지 않은 듯 했다.
콘크리트 벽을 투과 할 수 있는지 그 정도가 얼마나 되는지 자신의 방에서 투시를 해보았을 때 그들은 부부 싸움을 하고 있었다.
그 때는 그런가 보다 하고 넘겼었다.

며칠이 지난 어느 날 승훈은 저녁 늦게 집으로 들어왔다.
문 앞에 선 승훈은 열쇠로 문을 열려다 말고 잠시 머뭇거렸다.
어머니와 승미의 나신을 떠올리며 자위를 한 날 이후 승훈은 어머니와 승미하고 마주치는 것이 상당히 부담스러웠다.
그래서 승훈 자신의 집을 투시해 보았다.
시야가 닿는 모든 것이 투명해지고 있었다.
눈 앞의 문이 투명해지며 거실이 보였다. 그곳에는 아무도 없었다.
승훈은 승미의 방이 있는 방향을 시선을 돌렸다.
그러자 거실 벽이 투명해지며 승미의 방안을 볼 수 있었다.
침대에 누워 있는 승미를 보고 승훈은 바로 시선을 돌렸다.
자신에게 생긴 능력이기는 했지만 새삼 놀라움을 느끼는 승훈이었다.
몇 겹의 벽을 투과해도 마치 눈 앞에 잡힐 듯 선명하게 볼 수 있었다.
자신이 원하면 밝기도 어느 정도 조절이 가능했다.
완전한 어둠만 아니면 크게 영향을 받지 않고 있었다.

어머니의 방으로 시선을 돌린 승훈은 어머니가 침대에 누운 모습을 볼 수 있었다.
깊이 잠든 듯 미동도 없었다.
들어가도 마주칠 사람이 없음을 안 승훈은 열쇠를 찾으려 고개를 가방으로 돌렸는데 투시력이 아직 걷히지 않았는지 잔상처럼 옆 집의 안방이 눈에 들어왔다.
침대 위에 이불이 들썩이고 있었다.
난 저절로 집중이 되는 것을 느꼈다.
침대 위에 부인이 누워 있었고 이불 아래쪽이 볼쑥 솟아 있었다.
난 최대한 능력을 발휘해 집중을 했다. 그러자 옆집 안방의 풍경이 죽 당겨지며 확대되었다.
그리고 이불이 투명해지며 가려져 있던 모습들이 보였다.
부인은 옷을 다 벗은 채로 누워 있었고 그 아래에 건장한 남자가 머리를 박고 있었다.
그녀의 손은 자신의 유방을 주물럭거리고 있었다.
"아항... 더 세게... 아 좋아...."
쩝쩝....
내가 집중을 하자 소리까지 전해져 왔다.
승훈은 자지가 발기되어 오는 것을 느끼며 가만히 지켜보았다.
남자는 여자의 보지를 핥고 빠는지 여자의 허리에 팔을 감고 있었다.
쩝쩝거리는 소리와 여자의 교성이 귓전을 자극하고 있었다.
"아항... 거기 아앙...."
여자는 몸을 꿈틀거리며 허리를 들어올려 남자의 입으로 보지를 밀어붙이고 있었다.

"쯧 결혼하면 저건 하나 좋겠군... 나도 일찍 결혼이나 할까...."
승훈은 혼잣말을 중얼거리며 몸을 비비꼬았다.
발기된 자지가 바지에 비벼지며 몸이 찌릿거렸다.
능력이 생긴 이후로 자극이 많아서인지 아니면 다른 이유에서인지 승훈이 자지도 더 커진 기분이 들었고 약한 자극에서도 쾌감이 생겨나고 있었다.
승훈은 더욱더 자세히 보기 위해 더 집중을 했다.
하고 나면 엄청 지쳐 버릴테지만 지금 당장의 욕망이 더 컸다.

한참을 몸을 비비꼬던 여자가 남자의 머리를 잡고는 위로 끌어 올렸다.
"아항... 어서... 박아 줘 오빠..."
"흐흐 꽤 굶었나보지... 매제가 요즘 안해주나 보지..."
"그이 별루야... 어서.."
여자의 재촉에 남자가 커다랗게 발기한 자지를 갖다대더니만 쑥 밀어 넣었다.

그녀의 다리 사이로 박혀드는 자지를 보면서 승훈은 충격을 받았다.
성행위에 충격을 받은 것은 아니었다.
인터넷만 접속해도 포르노 정도는 얼마든지 볼 수 있다.
그러나 직접 눈 앞에서 벌어지는 것은 느낌이 틀렸다. (물론 투시력으로 보는 것이지만...)
거기다 여자는 분명 남자를 부를 때 오빠라고 했다.
내용으로 봐서 그냥 나이가 많은 사람을 부르는 오빠가 아닌 것 같았다.

승훈이 놀라운 사실에 정신이 없는 사이에도 그들의 섹스는 계속 되었다.
"아학... 어서... 오빠.. 더 세게 박아 줘..."
남자는 여자의 재촉에 그녀의 다리를 잡고는 양쪽으로 벌리고는 벌어진 보지를 자신의 자지로 후비고 있었다.
"헉헉... 선미야 좋냐... 허억..."
"좋아... 더 ... 아 더 박아 줘... 역시 오빠가 최고야... 하악"
퍽퍽... 철썩...철썩...
거칠게 몸을 부딪혀 가는 그들에게서 여러 소리가 났다.
거기다 여자의 교성과 남자의 거친 숨소리가 승훈을 더욱 자극했다.
여자의 다리가 남자의 허리를 감더니 스스로 허리를 튕기고 있었다.
남자도 그런 그녀의 리듬이 익숙한지 절묘하게 허리를 움직여 그녀의 보지에 자지를 박았다.
"아악... 나 간다... 아학... 아"
"나도 싼다.. 으흑 선미야..."
"오빠...."
그들은 서로의 몸을 끌어안으며 몸을 부들부들 떨고 있었다.
그런 그들을 바라보던 승훈은 문득 정신을 차리고는 서둘러 열쇠로 문을 열고 집으로 들어갔다.

자신의 방으로 들어선 승훈은 가방을 책상에 내려 놓고는 그대로 옆에 있는 침대에 누웠다.
조금전 본 상황이 뇌리를 떠나지 않고 있었다.
분명 선미라고 불린 옆집 여자와 섹스를 하던 사람은 아침에 가끔 보던 남편은 아니었다.
대화 내용으로 봐서는 분명 오빠라고 하기는 했는데...
이런 저런 생각 끝에 좀 전에 본 그들의 섹스장면이 떠오르자 승훈은 자지가 다시 발기되어 오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다시 투시력을 발휘하면 그들을 볼 수도 있겠지만 좀 전에 제법 긴 시간을 화면을 당겨서 봤더니만 상당한 피로감을 느끼던 차라 승훈은 포기하고 욕실로 갔다.

옷을 벗고 샤워 부스로 들어간 승훈은 물을 맞으며 머리를 식히려 했다.
그러나 한 번 발기한 자지는 쉽게 가라앉지를 않고 있었다.
승훈은 자지를 손에 쥐고는 흔들었다.
짜릿한 느낌이 몸으로 퍼지며 흔드는 손이 더욱 빨라졌다.
"음..."
승훈은 조금 전에 본 상황을 떠올렸다.
오빠에게 박히며 즐거워 하는 여자, 친동생의 보지에 자지를 박아대며 헐떡이던 남자.
승훈은 몸안을 채우는 쾌감을 느끼면서도 머리가 무척 혼란스러웠다.
퍽퍽퍽....
욕실에 승훈이 딸딸이를 치는 소리가 들려왔다.
그러나 승훈은 쉽게 사정을 하지 못하고 있었다.
그때 승훈은 조금 전 상황을 다시 떠올리며 승미와 자신을 대입해 보았다.
"허억...."
여자의 얼굴이 승미로 바뀌고 그 여자를 박아대는 자신을 떠올리자 승훈은 쾌감이 더욱 상승하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그래도 역시 무언가가 부족했다.
그때 자신의 방향으로 승미의 방이 있는 것을 떠올리는 순간 손을 짚고 있던 벽이 투명해지며 승미의 방이 들여다 보였다.
승미는 침대에 누워 잠을 자고 있었다.
그녀의 몸의 굴곡이 그대로 드러나 있었다.
그리고 서서히 그녀의 몸을 덮고 있는 이불과 옷이 투명해지고 있었다.
그녀의 풍만한 유방과 짙은 음모가 눈에 들어왔다.
"승미야.... 음..."
승훈은 승미의 나신에서 눈을 떼지 못하고 손을 흔들었다.
울컥....
"헉......"
승훈의 자지에서 강한 힘으로 정액을 토해졌다.
정액이 벽에 사방으로 튀었다.
승훈은 샤워기로 대충 벽에 튄 정액을 흘려내고는 방으로 돌아갔다.

- 다음에 계속

일반게시판에 젊은 날의 추억을 올렸던 neodolsan 임다.
젊은 날의 추억 1부를 마치고 전에 스토리 라인을 잡아두었던 이야기를 본격적으로 써서 올립니다.
이글은 언제 올린다는 예고를 안하려 합니다.
매번 어기게 되어서...^^;
가능한 빨리 써서 올리도록 하죠
그리고 젊은 날의 추억 2부도 거의 구상이 다 되었거든요
곧 일반에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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