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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소설-내가 만드는 이야기

올드보이 - 3부 <새로운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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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1,203 회 작성일 24-02-01 12:19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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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야설청년입니다.
글을 깨 오랫만에 올립니다.. 별것도 아니면서 시간끈다고 욕하지 마세용..
집에 인터넷이 끊겼었습니다. 꽁짜루 몰래 한 10여개월쓰다가 뽀록나서 끊겼어요.. ㅠ.ㅠ
그래서 새로 VDSL 신청하고 나서 개통 되자마자 한편 올립니다.
마지막으로 제목이 올드보이인데... 주인공이 여자라고 하시면 할말없는데요... 낭중에 보이 나와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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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부 새로운 인생

늦은 오후, 선스타기획빌딩 14층 중앙 회의실.
선스타 기획은 영화, 드라마, 가요 투자사업부터, 메니지먼트, 제작까지 연예계의 핵심기업이다.
한참 기밀회의가 진행중이다. 이번 영화는 사회에서 터부시되는 금기사항.. 형수와 시동생의 사랑을 영화로 표현하기로 하였다.. 그리고 이미 완성된 시나리오를 놓고 심의통과를 위해서 극비 작전회의 중이었다.
이 자리에 배석한 인물로 기획사 회장이자, 연예계 큰손인 차명철이 중심에 있었고, 차회장의 작은 두뇌라고 불리는 세명, 영화감독 이영훈, 작가 이청호, 그리고 연예인메니져 차경철이 배석했으며, 그회 회사 중역들이 배석되었다.

먼저 작가로서 이 영화의 시나리오를 만든 이청호가 말문을 열였다.
[오늘 회의의 시작은, 미리 받으신 시나리오의 제목부터 정하는 걸로 시작하겠습니다. 이 영화는 여러분이 보신바와 같이 한국영화로선 아직 시도되지않은 근친의 내용을 다루고 있습니다. 앞으로 진행될 시간동안 여러분은 영화 제목부터, 시나리오 전반에 걸친 내용까지 심의에 삭제되지 않으면서도 긴장의 끊을 놓치지 않는 흥행성이 보장되는 영화의 내용을 만들어야 합니다. 각 부서장들께서는 많은 의견 제출 바랍니다.]

그리고 차명철회장이 뒤를 이어 한마디를 건냈다.
[오늘내로 영화의 틀을 마련해야 합니다. 그리고 시나리오 수정작업과 동시에 배우 캐스팅에 들어갈것입니다. 캐스팅은 물론 차경철이 할것이며, 되도록 이번 연말안에 완성되어 크리스마스 이브에 개봉이 가능하도록 완성해 주셨으면 합니다. 이번회의는 이청호작가가 주관이 되어 진행하도록 할것입니다. 진행을 시작하여 주십시오.]
차명철은 말을 끝낸뒤 자리에서 일어나 15층의 자신의 방으로 향했다. 뒤에는 수행비서 한명만 따르고 있었다.
[양비서]
[네, 회장님]
[지금부터 내일아침까지 잠을 자도록 하지. 그 동안 내게 오는 연락은 알아서 처리하시게..]
[알겠습니다. 편히 쉬십시오]
차명설은 혼자 집무실로 들어가, 옆에 붙어있는 임시 침실로 가 누웠다.. 그리고 마음속의 한가지 생각을 떠올린뒤… 혼자 조용히 중얼거리며 잠이 들었다..
[아…….. 윤소연……. 그녀가 나왔다…….]

14층 중앙회의실… 회의실 정문이 열리더니 차경철이 나왔다. 아직 회의는 진행중이었다.
차경철은 회의실을 나온뒤 복도에서 핸드폰을 걸었다.
[아…… 김사장이신가! 나 차경철일세, 우리 이번영화를 하나 준비중인데.. 준주연급 여배우가 한명 필요해서 말이야… 자네 회사에 괜찮은 인물이 하나 있는걸로 아는데…]
[…………………….]
[그렇지, 이름이 박선영이었던가… 참 이쁘더구만… 오늘 저녁에 그 배우와 식사나 하면서 인터뷰한번 해보고 싶구만… 그래그래.. 그럼 약속 좀 잡아주게.. 뚝..]
차경철… 차명철회장의 동생이자, 연예계 메니져들의 대부격이다. 물론 형의 재력과 사업능력을 업고 승승장구해온 사람이었으나, 그에 따른 비상한 머리와 연예인 관리능력은 형에게 언제나 인정받고 있었다. 단지, 상상이상의 카사노바인 것이 문제였다.
벌써 결혼 4년째인데도 불구하고, 집에서 부인과 관계를 가진 것은 몇번 되지도 않았다. 더구나 부인은 한때 댄스가수로 이름을 날리던 직속 연예인이었다.

저녁 9시, 차경철은 스카이라운지에서 박선영을 만났다. 박선영은 이미 차경철에 대해 자신의 메니져로부터 들은 바가 있어 이 사람이 무엇을 원하는지 이미 알고 있었다. 또한 자신이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인기의 상승곡선을 탈것인지, 아니면 영화배우로서의 인생을 마감할것인지 택하는 순간이기도 했다.. 옛날 두편의 영화를 찍고 은막에서 사라져버린 한 여배우의 인생이 그러했다… 차경철과의 동침을 거부하면서 모든 영화사로부터 출연을 거부받았기 때문이다. 모두 차경철의 입김때문이었으리라…

[선영씨, 준주연급 배우가 필요해 당신을 불렀는데… 실제로 보니 주연급 미모를 가지셨군요.. 외모에 대해선 굉장히 만족스럽습니다. 피부도 좋고.. 흠.. 오늘밤 당신과 마주앉아 식사를 한다는게 왠지 즐거워집니다.]
[과찬이세요… 전 아직 부족한 면이 많은 배우입니다.]
[오~ 아닙니다. 연기는 원래 만들면 되는법이지만 미모는 태어나면서 갖는것이지요… 훌륭한 외모를 가지셧어요.. 그것 하나만으로도 톱스타 감이죠..]
차경철은 어색한 분위기의 만남을 떨치려 말이 이어나갔다… 그러나 박선영은 아무리 칭찬을 해줘도 별 반응은 없었다… 물론 그 또한 상관없는 일이었다… 모든 배우들이 그랬고, 또한 자신의 하룻밤 상대가 되었다. 이미 묵언의 약속인 셈이었다.
[그럼, 제 방으로 옮겨서 와인이나 한잔 더 하도록 하죠]
차경철은 박선영을 데리고 라운지를 빠져 나왔다. 객실로 내려가기 위해 엘리베이터 앞에 섰을 때, 차경철은 옆을 쳐다보았다.
순식간에 지나가버린 그 여자… 언뜻 보아도 잊을수 없는 여인, 그렇다. 윤소연이었다...
형이 사랑했던 단 한명의 여자. 그녀는 분명 윤소연이었다.
차경철은 1301호키를 박선영에게 건내주면서 먼저 가 있으라고 한뒤 그녀의 뒤를 밟았다.
스카이 라운지 한쪽 창쪽에 위치에 있는 그녀를 확인하였다. 그녀는 어떤 한 남자와 동석을 하고 있었으며, 눈을 완전히 덮는 선그라스에 갈색 웨이브를 준 머리를 하고 있어서 일반인들은 그녀를 알아볼수 없도록 하고 있었다.
라운지를 빠져나간 차경철은 핸드폰을 들었다…
[뚜루루루… 뚜루루루… 차명철 회장님 핸드폰입니다.. 회장님께서는 지금 부재..]
[나 경철이다. 양비서 형님을 당장 바꿔]
[사장님.. 회장님께선 지금 취침중이십니다. 용무는 제가 전해드리겠습니다. 말씀하시지요]
[시끄럽고, 얼릉 바꾸란 말이야!]
[……………… 그럼 잠시 기다려 주십시오]
양정모비서는 차명철의 직원중 가장 신뢰를 받는 사나이었다. 동생인 경철조차도 양비서에게만은 언제나 함부로 대할수 없었다.. 그러나 지금은 양비서와의 자존심싸움이 문제가 아니었다.
[나다… 웬 법석이냐]
[형님… 그.. 그 여자를 보았습니다.]
[………. 알았다.]
[알다뇨? 누군지 알겠단 말입니까?]
[안다….. 그러니 됐다.. 소란은 그만 피우고 그만 볼일 보도록 해라.]
[형님………….]
윤소연이 다시 나타났다는걸 형님도 안다? 차경철은 의문이 더 들었으나 우선 형님께서 안다고 했으니 자신이 뭘 해야 할지 몰랐다.. 오히려 형님께서 알고 있는이상 우선 잠시 잊어두어도 되겠다고 생각했다.
마음을 정하고 나니 박선영이 생각났다… 경철은 객실로 내려갔다.

객실안이 조용했다… 그동안 기다리다가 지루해 가버렸는지도 몰랐다.. 기껏 시간을 잡아 호텔까지 불렀건만 말도 없이 가버렸다는데에 대해 경철은 화가 치솟았다.. 거실 중앙 장식장에 있는 양주를 들어 한모금 퍼마셨다.. 벌써 시간은 10시30분.. 다시 나가서 누굴 데려오기도 그런 시간이었다.. 그냥 오늘은 혼자 잠을 자야할 것 같았다.. 침실로 가기위해 침실 문을 열었다… 그런데 거기에 박선영이 침대에서 잠들어 있었다. 경철의 입에서 비릿한 웃음이 세어나왔다..
[그럼.. 그렇지.. 그렇게 있는게 좋지]
경철은 자고 있는 박선영의 얼굴을 만져보았다. 비록 아직 주연배우로서 이름을 떨치진 않았지만.. 자신이 수를 쓰지 않더라도 조만간 빅스타로써 이름을 날릴만한 외모를 가지고 있는 것은 확실하였다.. 그녀가 몇번 나온 영화를 봤을때도 연기력또한 누구에게도 쳐지지 안았었다.. 참으로 이쁜 얼굴이다.. 라고 경철은 생각했다.
한손으로 박선영의 가슴을 살짝 만져보았다. 뭉클한..젖가슴이..손에 닿았다...순간..짜릿한..전기가..흐르는듯..강한 욕정이 솟구쳐 올랐다..
경철은 자신의 옷을 모두 벗고 선영의 몸위로 올라갔다. 조용한 방안에 선영의 잠든 숨소리만 들려왔다. 귓가를 때리는 그녀의 숨소리에 점점 경철의 아랫도리는 고개를 들고 일어나기 시작했다..
잠에 취한 선영은 무방비상태로 모든 것이 노출되어 있었다.
다시한번 선영의 가슴을 만졌다. 손아귀에 들어오고도 남는 여유로움과 부드럽고 야들야들한 느낌이 손바닥에 느껴진다..
선영이 입고있던 니트를 먼저 벗겼다. 그리고 탐스런 다리를 드러낸채 있었던 긴 치마도 걷어내 버렸다… 선영은 몇번 움찔하는 모습이었으나 아직 잠에서 깨지는 않은 모양이었다. 깨도그만, 안깨도 그만.. 경철에겐 조심스러움은 없었다.. 단지 최대한 그녀를 부드럽게 만지고 애무하고 싶은 생각뿐………
상하의를 벗기자 선영의 눈부신 살결이 드러났다.
가슴을 포근히 감싸고 있던 브라를 탈의하고 마지막으로 은밀한 부분을 감추고 있는 하얀색의 팬티를 벗기었다. 조심스럽고도 천천히 그녀의 부드러운 엉덩이를 따라 서서히 허벅지쪽으로 끌어내렸다.
선영의 하얀팬티를 발목 아래까지 벗겨 내리고 경철은 선영의 몸을 내려다 보았다.
하얗게 눈부시도록 아름다운 선영의 몸. 지금껏 수많은 여자와의 잠자리에서도 이런 흥분을 느껴볼수는 없었다. ‘비너스’ 이 세글자가 머리속에 새하얗게 새겨지는 순간이었다.
자세를 잡고 선영의 다리 사이로 들어간 경철은 선영의 얼굴부터 자신의 입으로 선영의 피부를 느껴나갔다.. 눈.. 코.. 입.. 그리고 목.. 가슴.. 어깨.. 배꼽까지.. 경철의 애무에는 정성이 담겨 있었다..
그 동안 선영은 눈을 떴다.. 누군가 자신의 몸위에서 자신을 능욕하고 있다고 느꼈다. 잠시깬 선영은 그가 누구란건 알았다.. 될수 있으면 빨리 일이 끝났으면 했다. 그러나 생각외의 정성스런 애무에 선영의 몸은 달아오르기 시작했고, 흥분이 극도로 밀려들었다.. 최후, 경철의 입이 선영의 비밀스런 계곡으로 향했을 때 선영의 머리는 극도의 환각상태로 몰렸으며, 가슴은 요동질 치기 시작했다..
[헉.. 헉…헉… 사장님…. 이런… 흐아…. 사장님… 헙..]
경철은 서둘러 삽입하려 했다. 도저히 자신의 발기상태를 지속하면서 견딜수가 없을 것 같았다. 지금 삽입하지 않으면 밖에다 그냥 싸버릴것만 같은 느낌이었다.
선영의 부드러운 속살에 자신의 성기를 집어 넣었다..빡빡한..느낌이 처음 느껴지다가 어느순간 뻥~ 뚫리는 느낌… 그리고 느껴지는 그 아늑함.. 잠시후 전해지는 선영의 은밀한부분.. 질안의 주름벽이 느껴진다. 선영은 질벽의 주름이 다른 여자보다 많다고 느꼈다. 질벽의 주름이 많을 수록..섹스시의 느낌이 좋은 것이다..
완전한 삽입이 끝난다음, 경철은 서서히 엉덩이를 앞뒤로 움직이기 시작했다.
[으윽…선영씨.. 나 당신에게 완전히 반한 것 같아..]
[헙..헙..헙..으흑…아~~~악.. 악.. 악.. 헙.. 헙..]
[턱.. 턱.. 턱…. 으읔… 선영씨.. 진심이야… 너무 좋아.. 사랑해..]
[헉..헉...사장님...헙헙… 헉… 아흐...]
선영과의 애무가 너무 황홀했던 탓인가 시작한지 몇분되지 않아서 경철은 선영의 뜨거운 몸속에 자신의 액을 풀어놓았다.. 경철의 수도없는 성관계중 최고로 빠른 시간안의 사정이었다. 사정을 하는 순간 경철은.. 이 여자를 자신의 여자로 만들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아내는 이제 필요없었다..
그리고..짧은 격정의 순간이 지나고.....정적이 흘렀다..
[사장님.. 이젠 끝난건가요?]
선영은 하룻밤 성관계에 지나지 않았을 자신의 지금 모습에 챙피를 느끼며 사장의 허락이 떨어지는 즉시 방을 빠져 나가려했다..
[선영씨… 내가 말하지 않았나.. 진심이라고.. 당신 너무 아름다운 여자야.. 오늘밤은 나와함께 있어주었으면 해…………. 아니……오늘밤 뿐만 아니라 앞으로도 계속……]
선영은 경철의 말에 어떻게 대답해야할지 몰랐다… 사장의 노리개가 되는것인지도 몰랐기 때문이다.
경철은 선영의 나신을 보고 있노라니 다시 자신의 성기가 서는 것을 느꼈다..
그리고 다시 선영과 섹스를 시작하였고, 그 날밤 경철은 자신의 정력 모두를 선영에게 아낌없이 쏟아내었다.

다음날 아침, 선스타기획 회의실.
오늘의 배석은 차명철 회장과 그의 두뇌 3인방 뿐이었다.
[회의는 모두 끝마쳤습니다.]
작가인 이청호의 말이었다.
[결과 보고를 시작하세요..]
명철은 어제의 회의 결과를 듣기 시작했다. 청호는 미리 준비된 프리젠테이션을 시작했다.
[우선 영화의 제목은 ‘중독’으로 결정하였습니다. 형수의 아름다움에 중독된 시동생을 모토로 합니다. 영화 전반에 대한 내용은, 대학시절 시동생을 먼저 만난 형수와, 그 후, 형의 아내로 다시 나타난 형수, 형이 죽은후.. 어쩌구 저쩌구.. 형의 환생을 흉내내며.. 어쩌구 저쩌구.. 그로하여 형수와 시동생의 관계가 시작되고, 시동생을 좋아하는 한 여자의 추적과 결정적인 단서발견으로 사실이 밝혀지고… 어쩌구 저쩌구 … 입니다.]
[고생하셨습니다. 심의에는 별 무리가 없겠지요?]
[물론입니다. 사내 심의 전문가들과 몇차례의 의견조율이 있었습니다.]
[그럼, 촬영지, 소품 등등의 촬영은 이영훈 감독이 잘 해주실거라 믿고… 주인공 캐스팅은 어찌 하기로 했소?]
[주인공은 남자주인공에 이명헌을 내정했으며, 여자주인공은 이미현, 그리고 형역에 김얼, 주인공남자의 상대역에는 차경철님의 추천으로 박선영을 내정하였습니다.]
차명철은 곰곰히 생각을 해보더니 말을 이었다..
[여자 주인공역은 잠시 비워두기로 합시다. 다른 좋은 사람이 어쩌면 생길수도 있겠군요..]
[네.. 알겠습니다.]
[그럼, 회의는 이만 마치기로 합시다.]
회의를 마치고 밖으로 모두 나온후, 경철은 형의 뒤를 쫓았다…
[형님, 여주인공 자리를 비우신 것이 혹시??]
[경철아..]
[넌 더 이상 그 여자에 대해 이렇쿵 저렇쿵 말을 하지 않았으면 좋겠구나]
[네…. 알겠수다]
경철은 형의 모든 것이 맘에 들었다… 그러나 단 한가지 자신을 동생으로써 애정적인 대우를 안해준다는 것, 그리고 너무나 차갑다는 것… 그것이 불만이었다..

서울 시내 호텔 라운지…
소연은 한 사내를 기다리고 있었다… 기다리기 시작한지 2시간정도.. 사내는 헐래벌떡 소연 옆으로 와 자리에 앉았다.
[오래 기다리셨지요?]
[아니예요.. 알아보시라는건 어떻게???]
[네.. 알아봤습니다.. 누님께서 몸을 의탁할만한 곳은 딱 한군데 있는 것 같습니다. 다른 곳은 워낙 재정이 안되고, 시설도 미흡하고, 보호받기에는 무리가 따릅니다. 단 한곳 선스타기획사 라는곳이 있는데.. 거의 재벌급 수준의 기획사 입니다. 이곳이라면 누님을 보호하면서 활동하게 만들기에 충분한 곳이라고 생각됩니다.]
[그 곳 대표는 누구죠?]
[차명철이라는 사람입니다..]
[차..명..철..]
소연은 지금 연예계 데뷔를 생각하고 있었다… 아무리 생각해도 도망칠 곳은 없어보였다..
5년이란 시간동안 감금되고, 또 자신의 남편이 죽고, 자신의 모든 행동이 감시 받는다는 생각에 숨을곳 마저 찾을 용기가 생기지 않았다..
그런데.. 지금 이사람 내 앞의 사내.. 그가 소연에게 용기를 북돋아 주고 있었다. 그 사내는 소연이 택시에서 기절했을 당시 운전을 하던 기사였다.. 소연의 열열한 팬이었으며,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한 제원이었다.. 아버지의 조그만 사업장을 물려받으려했으나 갈수록 늘어나는 형님과의 갈등이 싫어져, 택시기사로 취직하면서 집을 나와버렸던 것이다.
이 사람이 제안한 것이 다시 스크린과 브라운관에 등장하는것이었다.. 사람들의 이목을 끌면 끌수록 자신을 괴롭히는 세력으로부터 독립적이 될수 있다는 것이었다.
그리고 몸을 은신하기 위해 찾아나선 기획사.. 선스타 기획, 그리고 그가 말하는 대표 차명철.. 한때 윤소연과 같이 영화배우로 시작한 사내였다.. 그리고 잠깐의 사랑이 있었다.. 소연이 남편을 만나기 전까지는…….


3부 끝입니다…
진짜로 7000바이트 넘기는거 엄청나게 힘드네요….
미스터리 스릴러 섹시 추리소설… 꺄… 힘들죠..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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