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체의 향연 3 > 웹소설-내가 만드는 이야기

본문 바로가기

웹소설-내가 만드는 이야기

육체의 향연 3

페이지 정보

조회 1,103 회 작성일 24-02-01 06:10 댓글 0

본문

공유하기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육체의 향연 3


순영으로부터 연락이 온 것은 그로부터 오 일이나 지나서였다.

그 날은 술을 너무 마셔댄 민정이 오바이트를 해댔고 정신이 그나마 남아있던 순영이 민정을 부축하여 택시에 올라타면서 상황이 종료되었다.
광수는 순정에게 자신의 핸드폰 전화 번호를 알려주었었다. 그 녀는 번호를 알려주지 않았다.

그 녀가 만나자고 한 레스토랑은 광수의 어머니가 운영하는 쇼핑센타의 옆 건물이었다.

하지만 광수는 그것이 의미하는 바를 알지 못했다.

왠일인지 그 녀의 모습은 상당히 피곤해보였다.

- 어휴 난 순영씨가 날 잊어버린줄 알았어요

순영이 앉아있는 구석진 자리의 맞은 편에 앉으며 광수가 너스레를 떤다.

그 곳은 양 사이드로 칸막이가 되어 있었는데 순영은 커튼을 드리우고 있었다.

- 미안해요. 좀 망설이다가…….오늘은 광수씨가 제 친구가 되어주세요.

- 아, 참 서운합니다. 저번에 그렇게 약속해놓고 돼달라니요. 우린 이미 친구잖아요.하하하

- 호호호 그런가요. 고마워요. 나 오늘 취하고 싶은데……….

- 그래요? 그럼 취해야지요. 근데 초저녁부터 괜찮겠어요?

- 네 오늘은 정신을 잃어버릴만큼요. 저 번에 마셨던 술, 뭐더라 그 양주 좋던데 그거 시켜 주세요. 그대신 오늘은 내가 쏠께요.

- 거 좋죠. 나도 사실 술고팠는데

- 어머, 술 고파요? 누가 들으면 마치 술이 주식인거 같아요.

- 하하하 이런 들켜 버렸네. 사실 내가 술 좀 하거든요


오늘은 왠일인지 좀처럼 말을 하지 않고 술만 마셔대는 순영이었다.

- 좀 천천히 마시세요,그러다가는 취하기 전에 체하겠어요.

양주 한 병이 거의 비워 갈 무렵,선영의 얼굴은 붉게 충혈되어 있었다.

상당히 취기가 오르는 것처럼 보였다. 잠시 화장실을 다녀올 때에 발걸음이 흔들렸다.

- …괜찮아요,취하면 얼마나 취하겠어요. 자 광수씨도, 아니지, 자 광수야 친구 술 한 잔 받아라. 어때 괜찮지? 우린 친구니까.

- 아이고 영광입니다요.

- 어쭈 친구한테 존대말 하냐? 언제는 지가 먼저 친구하재놓고…….왜 내가 나이가 넘 먹어서 친구하기 싫으냐?

- 아, 아니 그럴리가……좋아 친구, 순영이 너도 한 잔해라. 근데 너 무슨 일 있냐? 좀 틀린거 같다?

- 호호 그렇지? 나 좀 이상하지? 나쁜 놈의 새끼, 다 죽여버릴꺼야…….호호호 우린 그런거 말고 좀 신나는 곳으로 가자. 뭐 노래방 같은 곳이나, 아님 우리 여관 갈까?

- 우와 순영이 세게 나온다.

- 왜 내가 그러니까 무섭냐? 친군데 뭐 어때? 내가 너 잡아먹기라도 한데? 그래서 겁나? 난 말야, 사내 놈들이나 게집 년 들이나,딸국, 하여간 나가자,호호호 좋다.빙글빙글 도는게 꼭 춤추는거 같다. 나 이런다고 너 흉보지? 후우,그래 그래도 싸지,근데 여기가 어디야?

- 어디긴 어디,우리 술마시는 곳이지

- 우와 술이 좋긴 좋네. 저 번에도 사실 넘 취햇는데...그래서 남자들이 술을 마시나 보지? 커억 좋다.


광수는 순영을 거의 부축하다시피하여 바로 옆 건물의 모텔로 데려갔다.

- 휴우 근데 여긴 어디예요?

광수가 샤워를 마치고 나오자 순영이 조금은 정신이 든 것 같다.

- 어디긴 여관이지, 왜 여기로 가자며? 술은 조금 깬거야?

- 글쎄, 이게 취한건가, 내가 여관가자 그랬어요?

- 어쭈 아깐 임마 새끼야 어떻더니 이젠 아주 존대를 하네?

- 제가 그랫어요?

- 허허 사람 참, 이리와, 이젠 도망까지? 언젠 나 잡아먹는다며?

광수가 순영이 앉아있는 침대에 붙어앉자 순영은 뒤로 물어난다.

- 미안해요 ,내가 좀 어떻게 됐나봐요.

- 미안하긴,뭘. 괜찮아, 자 목좀 축여

광수가 맥주를 한 잔 따라서 건내준다.

- 이건 술이잖아요.

- 오늘 한 번 취하기로 했잖아. 자 건배. 그리고 오늘 친구 믿고 마음껏 마셔. 안잡아 먹을테니까. 내가 볼 땐 순영이가 오늘 무슨 일 있는거 같은데 잊어버리고 마시자.나 믿지? 친구 좋다는게 뭐야, 이럴 때 서로 위해주는거지.

- 네..응, 믿어..요.

- 예야 응이야?

- 어떤게 좋은데…? 요

- 후후후 난 아무거나 좋아, 나 사실 순영씨 좋아하는거 같아. 전에 만나서 술마시기 전부터 관심이 많았거든

- 네? 전에부터 저를 알았어요?

- 응 , 그러니까 한 두어 달 되었나? 그 때 교습소에서 한 번 보곤 이제나 저제나 하고 기다리다가 몇 일 전에 그런 자리가 되었어.

- 호호 그럼 진작 말하지. 난 광수씨 같은 스타일 참 좋아하는데. 우와 그리고 광수씨 옷 벗으니까 몸 좋다. 입고 있을 땐 몰랐는데 상당히 ㅡㄴ육질인거 같아요. 넘 멋지다. 내가 조금만 나이를 덜 먹었어도 애인하자고 할텐데.

- 그래? 순영씨 나하고 애인할까?

- 애인? 난 유부녀인데?

- 뭐 어때, 유부녀니까 애인 하자고 하지,처녀면 내가 결혼하자고 했겠다.

- 정말 저 좋아해요?

- 응, 뭐랄까 웬지 누나같고,친구같고 자꾸 끌려. 애인 해 줄꺼지? 뭐 요즘엔 연상 연하 커플이 유행이라는데.

- ..글쎄… 저 사실은 나 광수씨가 생각하는 거보다 나이가 훨씬,읍

순영이 망설이는 사이 광수의 입술이 그 녀의 입술에 포개진다. 광수의 손은 이미 그 녀의 가슴 살을 주무르고 있었다.

입을 꼭 다문 채 일분여를 버티던 순영의 입술이 열리고 그 사이로 사내의 설육이 미끄러지듯 들어간다.

- 아흡, 휴

잠깐의 긴 호흡 후 두 남녀의 설육이 다시 엉키고, 이미 여자의 상체는 거의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 봉긋하게 튀어나온 하얀 살점들이 광수의 거칠고 큰 손에 한없이 뒤틀린다.

- 후우 휴우 잠, 잠깐만요. 숨 좀 쉬고, 아휴 내 혀가 다 뽑혀 버릴거 같아,광수씨는 왜그리 빠는 힘이 세요? 못됐어, 정말. 나 사랑한다고 한 번 해줘요.네?

- 순영이 사랑해.

다시 광수의 혀가 순영의 입술 사이를 제집 들어가듯 들어간다.

이제 광수의 손은 가슴에서 내려와 순영의 허벅지 사이를 오간다. 처음 입술에서처럼 여자의 두 다리가 사내의 손길을 거부하다가,점차 힘이 빠진 듯 간격을 벌려준다.

- 아흐읔,커억

아마 사내의 손이 여자의 민감한 부위를 터치했나보다. 여자의 흰 팬티에 물기가 생기며 다리에 힘을 모으며 경련을 일으킨다.

광수는 이제 여유롭게 여자의 팬티를 아래로 내린다. 다시 주춤 거리며 잠깐의 저항.

그러나 사내의 집요한 손가락 동작은 다시금 여자의 엉덩이에 힘을 모으게하며 경련을 일으키고

여자의 하얀 팬티는 팬티만큼이나 하얀 그 녀의 종아리에 걸린다.

그리고 사내는 서둘러 여자의 다리 사이를 비집고 들어가며 자리한다.

그리고 자신의 팬티를 내린고 삽입을 시도한다. 또다시 여자의 저항. 그러나 이젠 그 저항이 그저 무의하다.

광수는 요즘들어 터득한게 있다면, 여자에게 삽입할 기회를 놓쳐서는 안된다는 것이다.

준비가 되었을 땐 서두르는 것이 상책이다. 일단 삽입해 놓고 요리해야한다. 처음부터 여자를 요리해서 여자 스스로 벗게 한다는 것은 무리다. 아직 그 정도의 테크닉도 없거니와 처음의 관계에선 조금의 강제성이 가미되더라도 일단 삽입이 이루어져야 한다.

여자에게 생각할 여유를 주어서는 곤란하다. 여자는 본능적으로 빼게 되어있다. 가급적이면 삽입이 이루어져야 한다. 그러면 거의 만사 오케이다. 여자는 삽입이 이루어진 순간부터는 포기한다. 그 녀의 이성은 이젠 물러설 곳이 없음을 안다. 처음 관계에서부터 여자를 홍콩에 보낸다는 것은 광수의 지론이 아니다. 여자가 긴장한 상태에서는 역시 무리다. 하여튼 간에
광수는 그리 생각한다. (광수 생각)


- 아흑, 아 아파요,응? 좀 살살 부탁…해요

두 눈을 감고 있던 여자가 눈망울을 동그랗게 뜨고 부탁한다.

마치 사자에게 걸린 한마리 사슴을 보는 생각이 드는 것은 왜일까.

- 미안, 순영씨 사랑해, 아 좋아,이렇게 순영이와 하나가 되었다는게 얼마나 좋은지 몰라

천천히, 아주 천천히 진퇴 운동을 해본다. 이제 여자는 도망가지 않을 것이다. 이젠 천천히
서두르지말고 즐겨야 한다. 조급한 마음은 조급한 사정으로 이어지므로 천천히 해야한다.

- 아항 저,광수씨 정말 내가 좋아요?

- 응, 좋아, 정말 좋아, 아니 사랑해.

- 우흣,아항 아아 하앙 나 몰라 어…쩜 좋아…이럼 안 되..는데 아하잉..근데 넘…너무..으힝 나…어..떡해으항…나나 이..이이젠 어 어흑 어떠..케..몰라 미워..자기 미워…엄마….아흨…나 우윽…나 가..가가갈…나…아아아앙

처음부터 여자에겐 조금 많다 싶은 애액이 흐르다시피하고 있었지만, 급격히 여자의 체온이 높아지며 땀을 비오듯 흘린다. 교성도 급상승을 그리는 여자

- 우와 우리 순영이 죽인다.너무 너..으읏 조이는 힘이 너무 좋다.

두 세 차례 여자가 다리를 들어올리며 광수의 허리를 세차게 휘감는다. 그리곤 어디에서 그런 힘이 나왔는지 광수의 온 몸을 옥죈다.

- 아항..자긴 미워…나 좋아?.이힝 나 너무 물 많지? 자기야 좀 닦고 할까? 아항..나 흉보지…마요..네? …아흑 난 이제 어떠…케으힝…유부…녀를 이렇..케,으헝 자긴 나..나뻐….우헝헝 아아앙

여자가 다리에 힘을 주며 두 팔로 광수의 목을 끌어안으며 울음을 터뜨린다.

그와 동시에 광수의 몸에서도 힘찬 분출이 일어났다.


-아흐흐흑 나…난 이제…이젠 이떡…해…흑…그 남자..한테…흑흑..복수하고 싶었는데….흑흑흑

- 왜…그래..요? 응?

- 흑흑…나…오늘 그 여자…만났는데..그 여자 오히려 당당하고…내가 왜 그렇게 초라해지는지…흑흑 …사실은 그 여자 머리채라도…흑흑…근데 그 여잔 능력도 많고…나보다 젊고 예쁘고……나쁜 놈..세상에 나는 저를 믿고 20년을 살아왔는데..흑흑….근데 이제와서….그것도 학부모하고 바람이 나서…선생이라는 놈이..흑흑흑…

- 자..자기한텐 미안해요…나난 유부녀고 자긴 총각인데….이러면 안되는데..흑흑…


광수는 이제야 모든 상황을 이해 할 수 있을 것 같았다.

오늘 순영이 자신의 어머니가 운영하는 쇼핑센타의 건물 옆에서 자신을 만난 것과,남다른 행동들.

순영은 오늘 자신의 어머니를 만났으리라. 그런데 아마도 자신의 어머니에게 오히려 면박을받았을 것이다.
그랬다. 광수의 어머니 황 덕희는 언제나 당당한 여자였으니까

아아, 그래. 이 여자는 자신의 남편과 자신의 어머니의 불륜을 알고있는 것이다.
그것도 일회성이나 잠깐의 외도가 아닌, 마치 신접 살림이라도 차릴듯한 둘의 지속적인 관계를 모를리가 없지않은가.


휴우

광수의 시선이 흩어지는 담배 연기를 따라 흩어진다. 조금은 어지럽다.

후후후 울고 싶겠지. 남편을 빼앗긴 심정…그리고 당당한 남편의 정부….그게 바로 내 어머니라는 여자고 내 담임선생님이라는 남자였으니까….후후후 어머니라는 여자


들썩이던 여자의 어깨 흔들림이 점점 가늘어지더니 멈추었다.

잠든 순영의 어깨를 안으며 광수는 그 녀의 입술에 자신의 입술을 대본다.

여자는 여전히 두 눈을 꼭 감고 있다.


.................................................................................................................................................................................................................................

피 에쓰

그 옛날 근방에 글 올리다,사연이 있어 창방으로 옮겨 글 스던 기억이 다시금 나는 것은 왜인지.
당시에 독수리 타법으로(지금도 이지만) 더듬 거리며 한자 한자 쓰던 기억.
당시에는 글이라도 쓰지않음 터져버릴 것 같은 심정이었는데....(참고로 당시에 나는 깊은 산 속에 있었음)

요즘들어 근방의 글이 넘 없는 것 같은 느낌은 나 혼자만의 생각?
질적으론 불만이 전혀 없지만....



추천48 비추천 14
관련글
  • 2대2 근친의 향연 - 하편
  • 2대2 근친의 향연 -상편
  • 야썰 가족의 향연 하편
  • 야썰 가족의 향연 중편
  • 야썰 가족의 향연 상편
  • 사랑의 향연2부(12)
  • 사랑의향연2부(11)
  • 사랑의 향연2부(10)
  • 사랑의 향연2부(9)
  • 사랑의 향연2부(8)
  • 실시간 핫 잇슈
  • 단둘이 외숙모와
  • 굶주린 그녀 - 단편
  • 그녀들의 섹슈얼 판타지
  • 엄마와 커텐 2
  • 명기인 그 여고생과의 황홀한 ... - 하편
  • 그녀는 명기였다.. - 단편
  • 나와 아내의 경험담 --2부
  • 아들의 선물
  • 어두운 구멍
  • 영등포 연흥 극장 -- 단편
  • Copyright © www.hambora.com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