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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소설-내가 만드는 이야기

모정의 세월 34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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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574 회 작성일 24-01-31 22:1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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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사람과 꼭 같이 가보고 싶은곳이 있어요…??"
"그기가..어디인데요…??"
명주는 고개를 돌려 강혁이 사랑하는이와 가보고 싶다는곳을 물어보고 있었다.
"전라도에 있는 소쇄원이라는 곳이요…"
"그긴……..???"
"우리나라의 모든 운치가 담겨있는 정자예요…"
"네에………."
"그 여자분은 누군인지 정말 좋겠다…..부럽다..정말…"
명주는 두손으로 턱을 고이면서 강혁을 바라보고 있었고 그런 명주의 모습이 너무 예쁘고 아름
답게만 보이고 있었다.
"저…그 여자분에게 가자고 하면 갈까요…??"
"그럼요….갈거예요..아마…."
"그럴까요…….???"
"그럼요…..자신을 가지시고 한번 밀어 보세요…"
"사랑은 쟁취하는거래요….."

그날밤…
명주는 이웃집 어린 사내의 비밀을 모두 알자 그리고 순애보를 듣고나자 마치 자신의 일처럼 그렇게
가슴이 두근거리고 마음이 뜨거워 지고 있었다.
"누굴까….???"
"좋겠다….남자로부터 뜨거운 사랑을 받을 여자는….."
명주는 강혁의 사랑을 받고 있는 그 여자에 대해 궁금해지고 있었고 여자가 자신이었으면 하는
마음이 들었지만 워낙 나이가 차이나는터라 그냥 공상이려니 생각을 하며 웃고 말았다.
"아…이..참……내가..어떻게…."
"호호호…하여튼 누구인지는 몰라도 정말 좋겠다…"
명주는 그말만큼은 정말 열여덟소녀가 되어 그렇게 가슴을 울렁거리고 있었다.

"원장님 전화 받으세요…???"
"누군데…"
"모르겠어요…누구라는데…."
명주는 임양이 건네주는 전화를 받으면서 순간 놀라고 있었다.
"오머…너…………….오랜만이다…얘…."
"그래…..나야..잘있지….."
통화하는 이는 바로 재작년에 자신이 모델로 진출을 시켜 성공을 한 지금은 드라마를 하면서 인기
절정을 달리는 탤런트 유미란이었다.
"뭐..토요일날 오겠다고…???"
"응………………….."
"그럼..고맙지……..미란아 정말 고맙다..고마워……"
전화를 끊고난 명주는 너무도 희열에 차 들뜨기 시작을 했다.
"왜그러세요..원장님…."
"응…모레….유미란이가 온다는 구나…."
"내일요…………."
"그…유명한 탤런트..유미란……지금 드라마에서 우상이 된..그 유미란 말이예요…"
"그래……"
"왜…..오는건데요….??"
"응….."
"내가 미장원을 새로 낸걸 알고서는 홍보를 해주겠다네…"
"예전에 진 은혜를 갚는다면서………………"
"잘되었네요..정말….."
종업원들은 너무도 좋아하고 있었다.
"자…다들 빨리 홍보를 해야지….어서…."
"알고있는 사람들에게 전화를 돌리고 그리고 윤양아 너는 젊어니깐….거리에 나가 홍보를 좀
하렴…..어서….."
"네……원장님….."
미장원에서 막내인 윤양은 즐거워서 밖으로 나가고 있었다.

"여기…..강명주씨 있나요…???"
윤양이 나가려는 순간 들어오는 우체부 아저씨…
그 아저씨를 바라보며 명주는 손을 들고 있었다.
"전데요……….."
"등기 왔습니다……"
"등기라니…누가 보냈지…??"
명주는 얼른 우체부 아저씨에게 다가가 등기를 받아들고 있었다.
"어……….정강혁….."
"강혁씨가………….???"
명주는 궁금해졌고 얼른 내용을 뜯어 보고 있었다.
"툭……………………"
내용물을 개봉하는 순간 뭔가 한장이 바닥을 떨어졌고 명주는 그 떨어진 것을 집어들고 있었다.
"기차표네………."
"소………………….쇄원………………………."
기차의 도착지가소쇄원인 기차표를 받아든 명주는 순간 머리가 멍해지고 가슴은 방망이질치기
시작을 했다.
"소쇄원…………….."
"그럼………………………."
얼마전 강혁이 자신에게 이야기를 했던 내용들이 떠오르고 잇었다.
"자신이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가고싶어 했던곳…소쇄원…."
그런데…지금 그 소쇄원행 기차표가 자신의 손에 들려있는것이었다.

그 한장의 기차표를 유심히 보던 명주는 다시한번 놀라고 말았다.
출발일자가 바로 유미란이 오기로한 바로 모레였기에……..
순간 명주의 마음은 혼란이 오기 시작을 했고 그 혼란은 이내 명주를 일을 하지 못할정도로 만
들고 있었다.
"저…임양아……………."
"네..원장님…"
"전화……지금 하지말아…."
"네에………..???"
잡작스러운 원장의 태도에 임양은 놀라 그녀를 바라보고 있었고 명주는 멍하니 쇼파에 주저 앉
고 있었다.
"내일하자..내일….."
"그리고…윤양도…찾아오고………….."
원장의 태도를 바라보며 임양은 심각한 표정으로 말없이 이미 나가버린 윤양을 찾으러 나가고
있었다.
"그럼………강혁씨가 사랑한다는 또다른 여인이 바로 나란 말인가………???"
명주는 갑작스럽게 찾아온 이 황당함에 어찌해야 좋을줄을 몰라 머리를 여러 번 흔들고 있었다.

새벽 두시가 가까워 오고 있었다.
그러나 명주는 자신의 책상앞에 그 한장의 기차표를 놓아두고는 유심히 바라만 보고 있었다.
내일….아니 지금 새벽이니 오늘이다….오늘…
오늘 낮 10시30분 기차…..서울에서 출발하는….
명주는 두둔이 시릴정도로 그 기차표를 바라만 보고 있었다.
벌써 그러기를 이틀이 되었지만 아직도 갈피를 잡지 못하고 방황을 하고 있엇다.
자신을 사랑하는 열아홉연하의 사내….
보통같으면 어림도 없는 이야기고 되도 않는 사랑이지만… 그러 그러기에는 명주의 마음속에도
강혁이 너무 깊게 자리를 잡고 있음을 부인을 할 수가 없었다.
그러기에 명주는 그렇게 오랜 고민을 하고 있는것이었다.
열아홉의 나이차….
자식같은 아이와 사랑을…………..
말도 안되는 소리라고 몇번이나 외쳐보지만..그러나 그렇게 부인을 할수록 자신의 마음속 깊이
자리잡은 그 어린사내는 더욱 뚜렷하게 자리를 잡고만 있었다.
그러는 자신이 미워지기도 싫어지기도 했지만 그러나 마음속 깊이 자리잡은 사랑의 마음을 거부
할 수는 없는듯 했다.

아침…….
명주는 결심을 한듯 자신의 미장원으로 나가고 있었다.
"모두들 고생많네…."
"오머 원장님…이른 아침시간인데…"
약간 부시시한 얼굴의 윤양과 김양은 원장의 출현이 조금은 놀란듯 원장을 물끄러미 바라보고
있었다.
"저기…김양아…"
"나 머리좀 만져주라…."
명주는 약간은 상기된 표정으로 그렇게 의자에 앉고 있었다.
"오머…원장님…제가 어떻게..??"
"괞찮아……"
그러면서 명주는 눈을 지긋이 감기 시작을 했다.
"원장님…오늘 어디 가시는가 봐요..???"
오늘따라 유난히 화사한 원장을 바라보는 윤양은 호들갑을 떨며 옆에서 지켜보고 있었다.
검정색 물방울 무늬가 더욱 상큼하게 보이는 아이보리색 두겹치마.. 그 치마는 비단천처럼 부드러움을
자랑하며 하늘거리고 있었다.
그리고 그 치마결 사이로 내려온 우유빛깔 허벅지살이 그녀가 가끔 움직일적 마다 조금씩 드러
내고 있었다.
그 물방울 무늬 치마는 그녀의 연분홍색 브이넥 부드러운 슬리브 리스와 조화를 이루며
명주를 더욱 빛을 내고 있었다.

"참…원장님…"
"유미란이 오늘 오는것 취소 하셨다면서요…???"
"응…………."
"왜요..??? 우리 미장원을 홍보할 절호의 기회인데….."
윤양과 김양은 아쉬운듯 중얼거리며 원장의 머리를 정성들여 만지고 있었다.
"오늘……….내생애 아주 중요한 다른일이 있는 날이야…"
"뭔데요…뭔데요…???"
"그건……"
명주는 잠시 말을 끊었다.
"비밀이야…그건…..호호호…."
명주는 다시 살며시 눈을 감았다.
이렇게 가슴 설레여 본적이 얼마나 되었는지…
마치 어릴적 소풍가는날… 가진 전날의 그 설레임과 비유가 된다고 하면 맞을지…
명주는 그렇게 들떠고 설레는 이유를 잘알수가 없었지만 모든것을 마음이 움직이는 대로 감정
이 움직이는 대로 따르기로 마음을 정했다,
그런 뒤여서인지 이제는 밤을 지새울만큼의 고민거리나 걱정거리나 고민은 모두 사라지고
없었다.
다만… 가슴설레임만이 남아 있을 뿐..

서울역이 다가올수록 명주는 더욱 마음이 설레고 있었다.
하늘거리는 물방울 목도리가 명주의 마음을 잘 나타내듯 바람결에 한들거리고 있었다.
"그래..그냥 가볍게 바람이나 쐬고 오는거야….그래…"
명주는 자기 최면을 걸듯 그렇게 중얼거리면서 서울역 플랫폼을 걸어가고 있었다.
또각거리는 검정색 하이힐의 윤기나는 광을 바라보면서 그렇게 약속장소로 다가가고 있었다.
"여기에요….명주씨…."
누군가 낯이 익은 목소리가 들려오고 명주는 반가운듯이 손을 한번 흔들어 보였다.
"고맙습니다…"
"행여 안오시면 어쩌나 하고 걱정했는데…."
해맑은 웃음을 입이 찢어져라 웃는 사내를 바라보며 명주도 살며시 웃고 있었다.
"자…타세요…어서요…"
강혁은 명주를 창가자리로 안내를 하고 자신은 그 명주의 옆으로 나란히 앉았다.
둘만의 여행….
마음에 두고있는 여인과 단둘만의 익명의 지역…아무도 모르는 그곳으로 가는 강혁의 마음은
정말 설레이고 있었다.
옆눈을 주어 바라본 그녀의 모습에 강혁은 정말 침을 질질 흘릴정도로 반해있었다.
바름다운 미모의 여인임을 알고 있었지만 그렇게 차려입고 나오 그녀의 모습에 강혁은 너무 즐거
웠고 자신과의 여행을 위해 그렇게 하고 나왓다는 생각이 미치자 더욱 흥분이 되고 있었다.
지나가는 사내들도 명주의 아름다움에 힐끗 바라보고 지나치곤 했고…

기차는 드디어 서울역을 서서히 벗어나고 있었다.
"저….오늘 올라 올수 있는거죠…???"
"네… 그럼요..막차타고 올라오면 되요…."
강혁은 웃으면서 어디서 구했는지 기차안내표를 보여주고 있고 명주도 막차시간을 확인하고서는
안심이 되는지 웃으면서 강혁을 바라보고 있었다.
"너무…아름다워요…."
"정말요……….??"
"네…………."
그말에 명주는 쑥스럽다는듯이 귓볼을 살며시 붉히면서 고개를 창밖으로 돌리고 있었다.
"정말 이렇게 기차를 타고 여행을 해보기는 오랫만이예요…"
"저두요…"
"전…첨인걸요……"
강혁도 들떠 있는 목소리로 그렇게 말하면서 명주가 바라보고 있는 창밖을 바라보고 있었다.
내내 둘은 무슨이야기를 하는지 조잘거리며 둘의 입가에는 웃음이 떠나질 않고 있었다.
지나가는 사람들이 힐끔 바라보고 지나가는것도 여전했지만 그러나 둘은 개의치 않고 그렇게 둘
만의 데이트를 하고 있었다.

"아….이냄새……..흐흡……………아…………흐흡………….."
어젯밤 잠을 이루지 못한 명주는 대전을 지나면서 살며시 잠이 들었고 그런 명주에게 어깨를 내어
준 강혁은 웨이브진 그녀의 긴 머리결을 스다듬어 주면서 그녀의 몸에서 배연오는 은은한 향수
내음을 들이키고 이썼다.
"아……….너무좋아………아……………."
옆운으로 바라보는 명주의 얼굴…
눈…코…입….얼굴선…어느하나 버릴게 없는듯 너무도 조화롭고 잘생겼다는 생각을 하며 두눈
감고 자신의 어깨에 기대어 잠자고 있는 그녀를 바라보고 있었다.
상혁은 반대편 손을 들어 그녀의 앞머리를 들어 올려주고서는 다시금 약간 떨리는 손으로 그녀의
이마를 살며시 만지고 이었다.
조용히 내려오는 강혁의 손끝에는 그녀의 얼굴구조 하나하나가 만지키고 있었다.
그냥 이순간이 영원히 지속되었음 하는 바람만이 강혁의 마음 가득 자리를 잡고 있었고 이 기차가
종착역이 없이 계속 달려 주었음 하는 생각만이 지금 강혁의 머리속을 가득 채울 뿐이었다.
그 예전…. 감명깊게 본 중국 영화 천녀유혼이 생각이 나고 있었다.
귀신과 이루어 질수 없는 사랑을 하는 그 벽면서생의 사내가 마치 자신인듯 햇고 그리고 그 아름
다운 마음씨를 간직한 귀신이 마치 명주인듯한 착각이 일어나고 있었다.
귀신과도 그렇게 아름다운 사랑을 하는데…. 나이차이가 무슨 대수냐…
정말 사람만 한다면..그건..아무런 문제가 되지 않는다…
강혁은 그렇게 서서로를 다짐하고 있었다.

"헉………………."
강혁의 손이 그녀의 코끝을 지나 입술부근에 다다른 순간……..
명주의 눈은 살며시 떠져 강혁을 바라보고 있었다.
"어……………."
강혁은 얼른 손을 거두어 들이고 그녀를 바라보고 있었다.
손은 거두어 들였지만 그러나 좀전에 그녀를 바라보며 생각을 했던 그 마음만은 거두어 들이지를
못하고 그 마음을 자신의 두 눈빛에 담아 그녀에게 보내고 있었다.
명주도 이번에는 그 눈빛을 피하지 않고 여전히 강혁의 어깨에 머리를 기댄채 그 사내의 눈빛을
받아 들이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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