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중년남자에게 찾아온 마지막선물 2,3 합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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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량이 조금 미달되어 2편과 합본합니다. - 도린 -
2부
다 잊어버리고 어떻게든 잠을 청해보려 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귓가엔 아들녀석과 아내의 신음소리만이 쟁쟁히 울려퍼진다
평범하기만 한 가정인줄 알았던 내 보금자리의 비밀을 알게된 지금..
난 어떠한 생각도 대책도 세울수가 없었다
그저 다시 잠이든 아내의 숨소리를 들으며 뜬눈으로 밤을 지새우는것 밖에는...
시끄러운 자명종소리에 얼핏 설잠이 들었던 눈을 떠 옆자리를 바라본다
언제나 그렇듯 아내는 옆에 없다
아내는 항상 내가 자명종소리에 일어나기전에 이미 아침식사준비를 마친다
언제나의 일상처럼...담배를 한대 피워물고 침대맡에 놓여진 신문을 편다
언제나 그렇듯 볼것 없는 뻔한 기사들...
이리저리 뒤적이던 신문 한구석에 조그맣게 광고가 나와있다
성인전용 1:1 고민상담 080-600-****
상담이라...이런걸 상담할수도 있을까?
어젯밤에 겪은일은 나혼자 감당하기엔 역시나 너무 큰 충격이었다
특별히 도움이 되리라는 기대는 하지 않으면서도 광고를 찢어 양복주머니에 넣는다
아내는 발목까지 내려오는 원피스를 입고 밥을 푸고 있다
이미 학교에 갔는지 아이들은 식탁위에 빈그릇 두개만을 남기고 보이지 않는다
8시에 일어나도 보이지 않는 아이들...
새삼 아이들과 얼굴 본지가 꽤 오래 되었다는걸 느꼈다
뭐 매일 보기는 하지만...그저 퇴근해 돌아오면 각각 제방에서 고개만 빼꼼히 내밀어
" 다녀오셨어요 " 이 한마디가 아이들과 나누는 대화의 전부이다
우리 아이들의 컴퓨터엔 어떤 내용들이 들어있을까...
웬지 서먹서먹하고 낯설어지는 아침의 풍경이다
마치 타인의 집에서 밤을 지샌양..그렇게 서먹서먹한 아침식사를 마치고 난 차를 탄다
두통은 여지없이 나를 괴롭힌다
오전에 간단한 업무를 보고 사우나에 가서 두시간 넘게 잤건만...
" 미스윤...나 두통약좀 갔다줘요 "
" 네 사장님 "
미스윤은 이제 나와 7년째 같은 회사를 다니고 있다
상무시절에 비서로 만나 이제까지도 항상 내옆에 있던 그림자이다
처음 그녀를 보았을때가 24살이라고 했었나?
이제 그녀도 30살이 넘었군...
" 약 가져왔습니다 사장님 "
회사 유니폼을 단정히 입은 그녀는 아직 서른을 넘은 나이로는 보이지 않는다
문득 그녀가 상당히 섹시한 스타일의 여성이라는걸 느낀다
지적인 얼굴에 단정히 말아올린 머리..
무릎위로 약간 올라간 그녀의 유니폼 밑으로는 곧게 뻗은 다리가 예쁘다고 느껴졌다
혹시...다시 발기가 되는걸까?
문득 떠오른 생각에 시험을 해보고 싶은 생각이 든다
지난 7년동안 그녀에게 이상한 요구를 한적은 단 한번도 없었다
그러나 의문이 생긴이상 그것을 확인해보고 싶다는 욕망은 이미 이성을 누르고 있었다
" 미스윤 "
" 네 사장님 "
" 혹시 밖에 누구 있나요? "
" 네? 아뇨...아무도 없습니다만... "
" 그래요... "
한참 어색한 정적이 흘렀다
" 저 또 지시할 일이 있으신지... "
" 아...그게...지시는 아니고... "
" ....... ??? "
" 저기...내가 부탁이 하나 있는데... "
" 네 말씀하십시오 "
" 음...무리한 부탁일수도 있어요... "
" 괜찮습니다 제가 할수 있는 부분이라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
언제나 그랬다...그녀는 비서업무를 넘어 항상 내게 있어 최고의 조언자였다
하지만 이런건...과연 말해도 되는걸까...
" 미스윤...정말 미안한 부탁인데...내가 뭘 하더라도 잠시만 가만히 있어 주겠어요? "
" 네? "
의문에 찬 눈동자...그리고 그것은...곧 뭘 원하는지 알겠다는듯...혼돈의 눈길로 바뀌었다
그리고 난 ... 후회를 하고 있었다
이게 무슨짓이지...쓸데없는 말을 해버렸구나...
" 아..아니에요..미안해요...나가봐도 좋아요 "
그러나 미스윤은 움직이지 않았다
그녀의 눈을 쳐다볼 용기가 나지 않았다
7년을 믿고 보좌해준 그녀에게 내가 얼마나 흉물로 보일것인가...
쥐구멍이라도 있으면...그러나 그녀의 입에선 뜻밖의 말이 흘러나왔다
" 네...가만히 있겠습니다 "
그녀는 눈을 감았다
그리고..가만히 책상옆에 서서 나의 행동을 기다리고 있었다
눈을 감은건...나를 위한 배려일까...아니면 차마 눈을 못 뜨겠어서?
어쨌거나 그녀의 행동은 나를 한결 편하게 해 주었다
맘속에선 다시 확인을 해보고 싶다는 욕망이 들끓고 있었다
난 천천히 그녀의 상의 단추를 풀렀다
그녀는 아랫입술을 지긋히 깨물고 내가 움직이는대로 꼼짝도 하지 않고 기다렸다
그녀의 상의가 벗겨지고...블라우스까지 벗겼다
약간은 한기가 드는지 가늘게 몸을 떨며 그녀는 그렇게 서 있었다
그녀의 치마를 살며시 들어올렸다
스타킹에 쌓인 그녀의 하얀 허벅지가 눈앞에 펼쳐지고...
생각보단 대담해 보이는 실크팬티까지 전부 노출되었다
그러나...전혀 반응은 없었다
숨이 거칠어지고 심장이 뛰는것과는 정 반대로..내 자지는 잠잠히 숨을 죽이고 있었다
난 좌절했다
어제는 그저 우연이었나? 아니면 그런관계를 보면서 그것이 날 흥분시켰던것인가?
난 그만 그녀의 치마를 놓았다
" 미안해요..내가 쓸데없는 짓을 했군요..."
" ........ "
" 사정을 말해줄순 없지만...처음부터 더이상 나갈 생각은 없었어요
정말 미안해요 그만 나가보세요 "
" 참지...않으셔도 돼요 사장님...원하신다면...제가 다 벗을게요 "
당황스러웠다
이정도였나? 혹시 미스윤이 날 좋아하나?
미스윤의 반응은 날 너무나 놀랍게 했다
그러나 더 이상은 무리였다
미스윤이 그렇게 말한 이상 여기서 멈추는게 그녀를 더 비참하게 만들겠지만
그렇다고 해서 내가 그녀와 할수 있는건 더 이상 없었다
" 아니에요...미안해요 그만 나가보세요 "
" .........네 사장님 "
항상 혼돈스러울때면 담배는 아주 큰 위안이 되어준다
담배를 꺼내기 위해 주머니에 손을 넣자 종이쪼가리가 손에 걸렸다
뭐지? 아아..고민상담이라는 광고...
한참을 고민하다 전화를 들고 버튼을 눌렀다
생각보다 절차는 간단했다
주민등록번호를 넣고나자 한 여자와 전화가 연결되었다
이상한 변태취급이나 받지는 않을까...
그러나 그런걱정은 하지않아도 될것 같았다
그녀는 전문적인 상담사도 아닌것 같았고...
고민상담이라는 전화가 아마도 음담패설을 하는 전화인 모양이었다
하긴 30초에 900원이면 상당한 금액인데 그만큼 생기는게 있어야 전화를 하겠지..
여자는 자기가 먼저 야한 방향으로 얘기를 끌어나가고 있었다
자신을 25살이라고 소개한 그녀는 어떻게든 전화를 오래 끌고 싶은지
내가 조용히 침묵하고 있어도 혼자 잘도 떠들고 있었다
그래...뭐 이런 여자라면...얘기를 해도 되겠지..
믿더라도 그냥 그려려니 하고 말것이고...
안 믿더라도 날 변태취급하진 않겠지...
어쨋든 그녀는 내가 전화를 끊을때까지는 전화를 받아줄테니까..
어차피 명확한 결론이나 정답은 없는 얘기였다
그저 누군가한테 얘기라도 해서 답답한 마음이 조금이라도 풀린다면...
" 혹시..근친상간에 대한 얘기 들은적 있어요? "
" 근친상간요? 아무래도 남자분들이 그런걸 많이 생각하다보니 가끔 듣는편이에요 "
역시...화두만 띄우니 여자는 술술 얘기를 풀어나간다
어렸을땐 어쩌구 저쩌구...성인이 되면 어쩌구 저쩌구...
" 사실은요 "
" 네 "
" 난 근친상간엔 전혀 관심이 없었어요 "
" 네 "
" 그런데...어제... "
난 그녀에게 어젯밤 이야기를 했다
그녀는 웬일인지 조용히 이야기를 경청하고 있었다
그리고...이야기가 끝나자 그녀는 이렇게 물어왔다
" 대단히 실례지만...지금 얘기하신게 사실인가요? "
" 네..이런 이야기를 꾸밀만큼 상상력 좋은사람도 아닙니다 "
" 후...충격이 크셨겠군요 "
" 네..엄청 당황했었어요..지금도 마찬가지구요... "
" 이해하세요...이미 그렇게 된거니까..둘 사이를 인정해 주세요 "
" 네? "
그녀는 내게 둘 사이를 인정하라고 말했다
그리고 자신의 이야기를 해 주었다
" 보수적인 나라다보니 쉬쉬하지만...사실 근친상간 많이 생기고 있어요 "
" 정말인가요? "
" 네..제 경우에도...전 큰언니랑 나이차가 많아 제 조카가 18살인데...
2년전에 그애와 섹스를 하고 지금도 그애가 원하면 옷을 벗어요 "
또 다른 충격이었다
그리고 그녀가 잇는 얘기는 더 큰 충격을 던져주었다
" 섹스라는거..남들이 모르는 비밀스러운 부분이다보니 꼭꼭 숨겨져 있을뿐..
남들이 모르는 집안사정은 상당히 복잡할수도 있어요 "
웬지 그녀가 꾸며내는 이야기라고는 생각되지 않았다
그녀의 목소리는 아까와는 달리 조용하고 진지했다
" 아마 남들이 우리집 얘기를 들으면 콩가루집안이라고 욕할수도 있을거에요
우리집엔 형부와 언니둘 그리고 그 조카와 제가 사는데...
그애는 언제나 마음만 먹으면 우리를 벗길수 있어요 "
" 우리요? 우리라면...? "
" 큰언니..그러니까 그애 엄마...둘째언니...나...우린 언제나 그애가 원하면 바로 벗어요 "
물론 그녀가 꾸미는 얘기일수도 있다
하지만 그녀의 얘기가 사실이기를 바랬다
같은 사람들이 있었으면 하는 심리이겠지...
어느새 난 그녀의 이야기에 빠져들고 있었다
" 그앤 15살에 이미 큰언니를 따 먹었어요
그리고 큰언니의 협조를 얻어 작은언니와 나도 따 먹었죠 "
" 협조라면 어떤? "
" 큰언니가 깨놓고 우리한테 얘기를 했어요
이미 자기는 민우한테 따 먹힌지가 일년이 넘었다고..
민우가 이모들을 먹고싶어하니 원한다면 해주라고.. "
" 그래서 조카앞에서 옷을 벗었다는건가요? "
" 이미 지를 낳은 엄마도 따 먹은앤데 싫다고 한들 포기하겠어요? "
작은언니랑 상의끝에 그냥 편하게 살기로 했어요
사실 작은언니나 나나 색녀기질이 있는 여자들이라 민우같이 잘생긴 애라면
굳이 마다할 이유는 없었거든요 "
" 형부가 그 사실을 아나요? "
" 형부가 그걸 안건 1년전쯤이에요
셋다 홀딱벗고 민우앞에서 노리개가 되어있는데 갑자기 들어오는바람에 들켰죠 "
" 형부가 이해하던가요? "
" 처음엔 난리도 아니었죠...민우는 그때 형부한테 맞아서 온몸이 멍이 들었었고
큰언니도 맞아서 병원까지 실려갔었죠
우린 그틈에 잽싸게 도망가서 친구집에 가 있었구요 "
" 그런데 어떻게 지금까지? "
" 한 이틀 지났는데 큰언니한테 전화가 왔더라구요 "
" 뭐라구요? "
" 그냥 그렇게 살기로 합의를 봤으니 다시 집으로 들어오라구요 "
" 흠...이해하기 힘든 얘기군요 "
" 후훗..형부입장에서도 손해보는 장사는 아니었으니까요 "
" 손해보는 장사가 아니라면? "
" 민우와 우리문제를 이해해주는 대신에 형부가 원하면 작은언니나 나나 옷을 벗기로 햇거든요 "
" 그럼.. 지금은... "
" 우리집은 이제 섹스에 관해선 금기가 없어요
민우나 형부나 안방이든 언니방이든 내방이든 자고싶은 방에 가서 자면 되구요
원하면 거실에서 다섯이 모두 어울려서 놀기도 해요 "
" 흠..사실 믿기 힘든 얘기군요 "
" 아들이 둘이라고 했죠? "
" 네 "
" 그럼 작은 아들은 몇살이에요? "
" 16살이에요 연년생이죠 "
" 한번 허물어진 성역은 쉽게 허물어져요.. "
" 그럼? 설마? "
" 우리집엔 사돈...그러니까 형부동생도 자주 놀러와서 놀다가요 "
" 그럼 언니랑? "
" 역시 마찬가지죠 누구든 그사람이 원하면 그자리에서 옷을 벗어요 "
" 훔...."
" 그런데..혹시 지금 발기됬나요? "
" 네? "
난 그녀와의 얘기에 빠져 잊고있던 사실을 깨달았다
그녀에게 그런 얘기를 듣는동안 내 자지는 어젯밤처럼 힘차게 용트림하고 있었다
이제 근친상간이 내게 자극을 준다는건 거부할수 없는 사실로 다가왔다
그녀는 마지막으로 내게 모든걸 받아들이고 함께 즐기라고 얘기했다
그리고 그 얘기가 내게 절대 받아들일수 없는 얘기라는건 점점 그 존재가 약해지고 있었다
예전에 쓰던것을 이제야 이어보겠다고 다시 키보드를 두드려 봅니다
후...이번엔 완결 지을수 있을런지...
그렇지만 급하게 마음먹지는 않을 생각입니다
전개가 느리다고 욕하지는 말아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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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상위에 쌓인 결제서류들을 검토해야 하지만..
그럴만한 마음의 여유가 내겐 없었다
" 미스윤...나 오늘 오후 일정 모두 취소해줘요 "
" 네..하지만...저녁에 일광건설 진사장님과의 약속도 취소하시나요? "
" 음...네...몸이 많이 아프다고 해줘요...아예 입원을 했다고 해도 좋구..."
" 네 알겠습니다 "
일광건설 진사장은 함부로 대해서는 안 될 존재이다
이런식으로 일방적으로 약속을 취소한다면..그로 인한 부담이 커질것이 분명한 일이지만...
그렇다고 해도 지금 내게 그 문제는 그렇게 크게 느껴지지 않았다
집으로 돌아오는 길...뭔가 들어가기 두렵다는 생각도 들고...
그런 반면에 뭔가 새로운 일이 나를 기다리고 있다는 막연한 생각도 들었다
집엔 아무도 없었다
외출을 즐기지 않는 와이프도 장을 보러갔는지 커다란 집에 숨을 쉬는 존재는 나혼자 뿐이었다
후...이제부터 뭘 해야 하는거지?
얼음을 채운잔을 들고 홈빠 앞에서 난 술병들을 바라보며 잠시 고민에 빠졌다
결국 평소엔 잘 먹지 않는 커티샥 스탠다드가 부어졌다
싼술이니만큼 거친맛이 도는 술이지만....
예전에 즐기던 술이었기에 사놓기만 하고 잘 마시지 않던 술이었다
식도를 따라 흐르는 짜릿함이 어느정도 나를 진정시켜주고 있었다
그래...일단은 아이들이 무엇을 보는지부터 알아보자...
난 큰아이의 방으로 가 컴퓨터를 켰다
화면가득히 차 있는 게임아이콘들이 눈에 들어왔다
우리땐 오락이라고만 했었는데...
요즘 아이들은 이걸로 돈을 버는 아이들도 있다고 들은거 같다...
어쩌면...난 세상이 바뀌는걸 따라가지 못하고 살앗는지도 모르겠다
한 30분 이곳저곳 하드안을 돌아다녔지만...별 소득은 없었다
한 폴더안에서 다량의 사진은 찾았지만...
그저그런 야사일뿐...고등학생이니 그런 사진들정도야 볼수도 있는 문제일것이다
괜한 상상을 한건가....포기하고 일어날려는데 MSN 쪽지가 날라온다
바이준 님의 말 :
얼라? 이시간에 웬일이야?
친구인가? 뭐라고 대답해야 하지 ??
바이준 님의 말 :
안그래도 너 기다리던 참인데 잘 됬다...너 그저께 보내준 사진...누구냐?
사진??
바이준 님의 말 :
왜 말이 없냐 -_-;;
뭐라고 대답을 해야 할것같군...
행복한아이 님의 말 :
으응...그냥...인터넷에 있길래...
바이준 님의 말 :
웃기고 있네...니 침대에서 찍은거드만...너 수진이 먹어보고 싶다고 했지?
그 여자 넘겨라 그럼 수진이 먹게 해 줄게 그리구 인간아 인간적으로 디카하나 장만해라
니네 아빤 돈도 잘 벌면서 그거도 안 사준대냐...캠으로는 영 화질이 뭐같다
디카? 아...디지털카메라 말인가보군...
그러고보니 얼마전에 디카를 사달라고 한적이 있는것 같다
그땐 바빠서 듣고 잊어먹었었는데...
바이준 님의 말 :
근데 그여자 암만봐두 우리또래가 아닌거 같은데...누구냐?
하여간 나 지금 나가봐야 되니까 이따 밤에 얘기하자
친구인지..그녀석은 그렇게 끝을 맺고 나가버렸다
누굴까...이시간에 컴퓨터에 접속할 아이라면 학교는 안 다니는건가?
우리 또래가 아니라는건 무슨소리지?
혹시...와이프 사진일까?
그녀석의 몇마디때문에 난 다시 아들녀석의 컴을 뒤지기 시작했다
그러나 JPG GIF 어떤 확장자로 찾아도 와이프의 사진은 나오지 않았다
혹시?...다시 검색에 압축확장자들을 넣고 찾아보았다
무수히 쏟아지는 파일들...대부분 시스템에 관련된듯한 파일들이었다
그러나...중간쯤에서 난 HR.rar 이라는 파일을 찾을수 잇었다
HR...와이프의 이름이 혜란이니...약자일수도 있다...
다행히 압축암호는 들어있지 않았다
두근거리는 가슴을 진정시키며 압축을 풀었을때...
난 컴 가득히 펼쳐지는 파일들을 볼수 잇었다
파일명들은 대개 날짜-장소로 기록되어 잇었다
[03.02]-침대.jpg 를 클릭했다
그리고...화면이 뜨는 순간...난 잠시 눈을 감아버렸다
얼굴은 나오지 않고 목아래로만 찍힌 사진이었지만...
그것이 와이프의 몸이라는건 얼핏봐도 바로 알수 잇었다
그리고 사진속에 나오는 침대는 바로 지금 내옆에 있는 아들의 침대였다
와이프는 침대위에 무릎을 꿇고 발가벗은채 다리를 벌리고 잇었다
한손은 가슴을 만지며...한손은 보지를 만지며...
손가락 하나가 보지속으로 들어가 잇는걸로 봐선 자위하는걸 찍은것 같다
파일들의 날짜는 거의 걸름없이 매일 이어져 있었다
몇개의 사진들을 보며 난 놀랄수밖에 없었다
와이프가 취하는 자세들은 포르노잡지에나 나올듯한 음란한 자세들이었고
중간중간 딜도를 보지에 꼽고 자위를 하는 사진들도 있었다
그리고 업드린채 자신의 손으로 보지를 활짝 벌리고 보지와 항문을 그대로 드러내는 사진들도 잇었다
아들이 캠으로 찍고 있는 앞에서 발가벗은채 자신의 모든것을 보여주고 있는 아내....
이미 예상했던 일이었을까....이상하게도 아내가 원망스럽다거나 화가 나지는 않았다
파일들을 지우고 일어나던 나는 또다시 잔뜩 발기되어 용트림치고 있는 내 자지를 느낄수 있었다
커티샥 한잔을 더 마시고...난 안방으로 돌아가 잠을 청했다
갑자기 몰려온 혼돈때문인지 머리속은 너무나도 복잡했고....
이런 저런 상상들을 하다 ...난 잠이 들었다
꿈속에서 와이프는 짙은화장을 하고 발가벗은채 아들의 침대위에 있었다
아들은 그앞에서 와이프를 구경하며 웃음짓고 있었고...
와이프는 내가 구원해주기를 바란다는듯한 눈빛으로 날 바라보고 있었다
" 엄마...오늘따라 왜그렇게 부끄러워해? 평소처럼 다리를 벌리고 보지를 보여줘야지.."
" 제발...아빠가 보는데서 그런거 시키지 말아줘...부탁이야..."
" 아빠...아빠도 보고싶지 않나요? 아빠와 아들앞에서 보지를 드러내는 음란한 엄마를? "
난 어떻게 해야할지 갈등하고 잇었다
당장 아들을 혼내고 와이프를 데리고 나와야 한다고 생각했다
그러나 내 입에서는 뜻밖의 말이 나가고 있었다
" 어제오늘 일도 아닌거 같구만...보여줘..당신손으로 보지를 활짝 벌리고...아들한테 보여줘봐 "
" 당신 정말...내가 그렇게 하기를 바라는건가요? "
" 그래...음란한 당신의 모습을 보고싶어...어서 보여줘봐..."
보이진 않았지만..난 점점 추한 색마의 모습으로 변해가는 날 느낄수 있었다...
그리고..아들 역시 나와 같은 모습으로 변하고 잇었다...
아내는 그런 두 색마앞에서...포기한듯 천천히 다리를 벌렸다
그리고 자신의 보지를 두손으로 잡아당겨 활짝 벌려 보여주고 잇었다
아내의 보지가 애액으로 젖어 반짝이고 있는걸 보는순간...
내 자지는 거의 내 머리에 닿을정도로 커지며 붉게 빛나고 있었다
" 여보...여보...일어나세요...이시간에 웬일이세요...어디 아파요? "
눈을 뜨자 땀을 흘리며 자고 있는 날 걱정스러운 눈빛으로 바라보고 잇는 아내의 얼굴이 들어왓다
꿈속에서 그렇게 음란한 모습을 보이던 그녀는 단정한 투피스 차림으로 날 바라보고 있었다
2부
다 잊어버리고 어떻게든 잠을 청해보려 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귓가엔 아들녀석과 아내의 신음소리만이 쟁쟁히 울려퍼진다
평범하기만 한 가정인줄 알았던 내 보금자리의 비밀을 알게된 지금..
난 어떠한 생각도 대책도 세울수가 없었다
그저 다시 잠이든 아내의 숨소리를 들으며 뜬눈으로 밤을 지새우는것 밖에는...
시끄러운 자명종소리에 얼핏 설잠이 들었던 눈을 떠 옆자리를 바라본다
언제나 그렇듯 아내는 옆에 없다
아내는 항상 내가 자명종소리에 일어나기전에 이미 아침식사준비를 마친다
언제나의 일상처럼...담배를 한대 피워물고 침대맡에 놓여진 신문을 편다
언제나 그렇듯 볼것 없는 뻔한 기사들...
이리저리 뒤적이던 신문 한구석에 조그맣게 광고가 나와있다
성인전용 1:1 고민상담 080-600-****
상담이라...이런걸 상담할수도 있을까?
어젯밤에 겪은일은 나혼자 감당하기엔 역시나 너무 큰 충격이었다
특별히 도움이 되리라는 기대는 하지 않으면서도 광고를 찢어 양복주머니에 넣는다
아내는 발목까지 내려오는 원피스를 입고 밥을 푸고 있다
이미 학교에 갔는지 아이들은 식탁위에 빈그릇 두개만을 남기고 보이지 않는다
8시에 일어나도 보이지 않는 아이들...
새삼 아이들과 얼굴 본지가 꽤 오래 되었다는걸 느꼈다
뭐 매일 보기는 하지만...그저 퇴근해 돌아오면 각각 제방에서 고개만 빼꼼히 내밀어
" 다녀오셨어요 " 이 한마디가 아이들과 나누는 대화의 전부이다
우리 아이들의 컴퓨터엔 어떤 내용들이 들어있을까...
웬지 서먹서먹하고 낯설어지는 아침의 풍경이다
마치 타인의 집에서 밤을 지샌양..그렇게 서먹서먹한 아침식사를 마치고 난 차를 탄다
두통은 여지없이 나를 괴롭힌다
오전에 간단한 업무를 보고 사우나에 가서 두시간 넘게 잤건만...
" 미스윤...나 두통약좀 갔다줘요 "
" 네 사장님 "
미스윤은 이제 나와 7년째 같은 회사를 다니고 있다
상무시절에 비서로 만나 이제까지도 항상 내옆에 있던 그림자이다
처음 그녀를 보았을때가 24살이라고 했었나?
이제 그녀도 30살이 넘었군...
" 약 가져왔습니다 사장님 "
회사 유니폼을 단정히 입은 그녀는 아직 서른을 넘은 나이로는 보이지 않는다
문득 그녀가 상당히 섹시한 스타일의 여성이라는걸 느낀다
지적인 얼굴에 단정히 말아올린 머리..
무릎위로 약간 올라간 그녀의 유니폼 밑으로는 곧게 뻗은 다리가 예쁘다고 느껴졌다
혹시...다시 발기가 되는걸까?
문득 떠오른 생각에 시험을 해보고 싶은 생각이 든다
지난 7년동안 그녀에게 이상한 요구를 한적은 단 한번도 없었다
그러나 의문이 생긴이상 그것을 확인해보고 싶다는 욕망은 이미 이성을 누르고 있었다
" 미스윤 "
" 네 사장님 "
" 혹시 밖에 누구 있나요? "
" 네? 아뇨...아무도 없습니다만... "
" 그래요... "
한참 어색한 정적이 흘렀다
" 저 또 지시할 일이 있으신지... "
" 아...그게...지시는 아니고... "
" ....... ??? "
" 저기...내가 부탁이 하나 있는데... "
" 네 말씀하십시오 "
" 음...무리한 부탁일수도 있어요... "
" 괜찮습니다 제가 할수 있는 부분이라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
언제나 그랬다...그녀는 비서업무를 넘어 항상 내게 있어 최고의 조언자였다
하지만 이런건...과연 말해도 되는걸까...
" 미스윤...정말 미안한 부탁인데...내가 뭘 하더라도 잠시만 가만히 있어 주겠어요? "
" 네? "
의문에 찬 눈동자...그리고 그것은...곧 뭘 원하는지 알겠다는듯...혼돈의 눈길로 바뀌었다
그리고 난 ... 후회를 하고 있었다
이게 무슨짓이지...쓸데없는 말을 해버렸구나...
" 아..아니에요..미안해요...나가봐도 좋아요 "
그러나 미스윤은 움직이지 않았다
그녀의 눈을 쳐다볼 용기가 나지 않았다
7년을 믿고 보좌해준 그녀에게 내가 얼마나 흉물로 보일것인가...
쥐구멍이라도 있으면...그러나 그녀의 입에선 뜻밖의 말이 흘러나왔다
" 네...가만히 있겠습니다 "
그녀는 눈을 감았다
그리고..가만히 책상옆에 서서 나의 행동을 기다리고 있었다
눈을 감은건...나를 위한 배려일까...아니면 차마 눈을 못 뜨겠어서?
어쨌거나 그녀의 행동은 나를 한결 편하게 해 주었다
맘속에선 다시 확인을 해보고 싶다는 욕망이 들끓고 있었다
난 천천히 그녀의 상의 단추를 풀렀다
그녀는 아랫입술을 지긋히 깨물고 내가 움직이는대로 꼼짝도 하지 않고 기다렸다
그녀의 상의가 벗겨지고...블라우스까지 벗겼다
약간은 한기가 드는지 가늘게 몸을 떨며 그녀는 그렇게 서 있었다
그녀의 치마를 살며시 들어올렸다
스타킹에 쌓인 그녀의 하얀 허벅지가 눈앞에 펼쳐지고...
생각보단 대담해 보이는 실크팬티까지 전부 노출되었다
그러나...전혀 반응은 없었다
숨이 거칠어지고 심장이 뛰는것과는 정 반대로..내 자지는 잠잠히 숨을 죽이고 있었다
난 좌절했다
어제는 그저 우연이었나? 아니면 그런관계를 보면서 그것이 날 흥분시켰던것인가?
난 그만 그녀의 치마를 놓았다
" 미안해요..내가 쓸데없는 짓을 했군요..."
" ........ "
" 사정을 말해줄순 없지만...처음부터 더이상 나갈 생각은 없었어요
정말 미안해요 그만 나가보세요 "
" 참지...않으셔도 돼요 사장님...원하신다면...제가 다 벗을게요 "
당황스러웠다
이정도였나? 혹시 미스윤이 날 좋아하나?
미스윤의 반응은 날 너무나 놀랍게 했다
그러나 더 이상은 무리였다
미스윤이 그렇게 말한 이상 여기서 멈추는게 그녀를 더 비참하게 만들겠지만
그렇다고 해서 내가 그녀와 할수 있는건 더 이상 없었다
" 아니에요...미안해요 그만 나가보세요 "
" .........네 사장님 "
항상 혼돈스러울때면 담배는 아주 큰 위안이 되어준다
담배를 꺼내기 위해 주머니에 손을 넣자 종이쪼가리가 손에 걸렸다
뭐지? 아아..고민상담이라는 광고...
한참을 고민하다 전화를 들고 버튼을 눌렀다
생각보다 절차는 간단했다
주민등록번호를 넣고나자 한 여자와 전화가 연결되었다
이상한 변태취급이나 받지는 않을까...
그러나 그런걱정은 하지않아도 될것 같았다
그녀는 전문적인 상담사도 아닌것 같았고...
고민상담이라는 전화가 아마도 음담패설을 하는 전화인 모양이었다
하긴 30초에 900원이면 상당한 금액인데 그만큼 생기는게 있어야 전화를 하겠지..
여자는 자기가 먼저 야한 방향으로 얘기를 끌어나가고 있었다
자신을 25살이라고 소개한 그녀는 어떻게든 전화를 오래 끌고 싶은지
내가 조용히 침묵하고 있어도 혼자 잘도 떠들고 있었다
그래...뭐 이런 여자라면...얘기를 해도 되겠지..
믿더라도 그냥 그려려니 하고 말것이고...
안 믿더라도 날 변태취급하진 않겠지...
어쨋든 그녀는 내가 전화를 끊을때까지는 전화를 받아줄테니까..
어차피 명확한 결론이나 정답은 없는 얘기였다
그저 누군가한테 얘기라도 해서 답답한 마음이 조금이라도 풀린다면...
" 혹시..근친상간에 대한 얘기 들은적 있어요? "
" 근친상간요? 아무래도 남자분들이 그런걸 많이 생각하다보니 가끔 듣는편이에요 "
역시...화두만 띄우니 여자는 술술 얘기를 풀어나간다
어렸을땐 어쩌구 저쩌구...성인이 되면 어쩌구 저쩌구...
" 사실은요 "
" 네 "
" 난 근친상간엔 전혀 관심이 없었어요 "
" 네 "
" 그런데...어제... "
난 그녀에게 어젯밤 이야기를 했다
그녀는 웬일인지 조용히 이야기를 경청하고 있었다
그리고...이야기가 끝나자 그녀는 이렇게 물어왔다
" 대단히 실례지만...지금 얘기하신게 사실인가요? "
" 네..이런 이야기를 꾸밀만큼 상상력 좋은사람도 아닙니다 "
" 후...충격이 크셨겠군요 "
" 네..엄청 당황했었어요..지금도 마찬가지구요... "
" 이해하세요...이미 그렇게 된거니까..둘 사이를 인정해 주세요 "
" 네? "
그녀는 내게 둘 사이를 인정하라고 말했다
그리고 자신의 이야기를 해 주었다
" 보수적인 나라다보니 쉬쉬하지만...사실 근친상간 많이 생기고 있어요 "
" 정말인가요? "
" 네..제 경우에도...전 큰언니랑 나이차가 많아 제 조카가 18살인데...
2년전에 그애와 섹스를 하고 지금도 그애가 원하면 옷을 벗어요 "
또 다른 충격이었다
그리고 그녀가 잇는 얘기는 더 큰 충격을 던져주었다
" 섹스라는거..남들이 모르는 비밀스러운 부분이다보니 꼭꼭 숨겨져 있을뿐..
남들이 모르는 집안사정은 상당히 복잡할수도 있어요 "
웬지 그녀가 꾸며내는 이야기라고는 생각되지 않았다
그녀의 목소리는 아까와는 달리 조용하고 진지했다
" 아마 남들이 우리집 얘기를 들으면 콩가루집안이라고 욕할수도 있을거에요
우리집엔 형부와 언니둘 그리고 그 조카와 제가 사는데...
그애는 언제나 마음만 먹으면 우리를 벗길수 있어요 "
" 우리요? 우리라면...? "
" 큰언니..그러니까 그애 엄마...둘째언니...나...우린 언제나 그애가 원하면 바로 벗어요 "
물론 그녀가 꾸미는 얘기일수도 있다
하지만 그녀의 얘기가 사실이기를 바랬다
같은 사람들이 있었으면 하는 심리이겠지...
어느새 난 그녀의 이야기에 빠져들고 있었다
" 그앤 15살에 이미 큰언니를 따 먹었어요
그리고 큰언니의 협조를 얻어 작은언니와 나도 따 먹었죠 "
" 협조라면 어떤? "
" 큰언니가 깨놓고 우리한테 얘기를 했어요
이미 자기는 민우한테 따 먹힌지가 일년이 넘었다고..
민우가 이모들을 먹고싶어하니 원한다면 해주라고.. "
" 그래서 조카앞에서 옷을 벗었다는건가요? "
" 이미 지를 낳은 엄마도 따 먹은앤데 싫다고 한들 포기하겠어요? "
작은언니랑 상의끝에 그냥 편하게 살기로 했어요
사실 작은언니나 나나 색녀기질이 있는 여자들이라 민우같이 잘생긴 애라면
굳이 마다할 이유는 없었거든요 "
" 형부가 그 사실을 아나요? "
" 형부가 그걸 안건 1년전쯤이에요
셋다 홀딱벗고 민우앞에서 노리개가 되어있는데 갑자기 들어오는바람에 들켰죠 "
" 형부가 이해하던가요? "
" 처음엔 난리도 아니었죠...민우는 그때 형부한테 맞아서 온몸이 멍이 들었었고
큰언니도 맞아서 병원까지 실려갔었죠
우린 그틈에 잽싸게 도망가서 친구집에 가 있었구요 "
" 그런데 어떻게 지금까지? "
" 한 이틀 지났는데 큰언니한테 전화가 왔더라구요 "
" 뭐라구요? "
" 그냥 그렇게 살기로 합의를 봤으니 다시 집으로 들어오라구요 "
" 흠...이해하기 힘든 얘기군요 "
" 후훗..형부입장에서도 손해보는 장사는 아니었으니까요 "
" 손해보는 장사가 아니라면? "
" 민우와 우리문제를 이해해주는 대신에 형부가 원하면 작은언니나 나나 옷을 벗기로 햇거든요 "
" 그럼.. 지금은... "
" 우리집은 이제 섹스에 관해선 금기가 없어요
민우나 형부나 안방이든 언니방이든 내방이든 자고싶은 방에 가서 자면 되구요
원하면 거실에서 다섯이 모두 어울려서 놀기도 해요 "
" 흠..사실 믿기 힘든 얘기군요 "
" 아들이 둘이라고 했죠? "
" 네 "
" 그럼 작은 아들은 몇살이에요? "
" 16살이에요 연년생이죠 "
" 한번 허물어진 성역은 쉽게 허물어져요.. "
" 그럼? 설마? "
" 우리집엔 사돈...그러니까 형부동생도 자주 놀러와서 놀다가요 "
" 그럼 언니랑? "
" 역시 마찬가지죠 누구든 그사람이 원하면 그자리에서 옷을 벗어요 "
" 훔...."
" 그런데..혹시 지금 발기됬나요? "
" 네? "
난 그녀와의 얘기에 빠져 잊고있던 사실을 깨달았다
그녀에게 그런 얘기를 듣는동안 내 자지는 어젯밤처럼 힘차게 용트림하고 있었다
이제 근친상간이 내게 자극을 준다는건 거부할수 없는 사실로 다가왔다
그녀는 마지막으로 내게 모든걸 받아들이고 함께 즐기라고 얘기했다
그리고 그 얘기가 내게 절대 받아들일수 없는 얘기라는건 점점 그 존재가 약해지고 있었다
예전에 쓰던것을 이제야 이어보겠다고 다시 키보드를 두드려 봅니다
후...이번엔 완결 지을수 있을런지...
그렇지만 급하게 마음먹지는 않을 생각입니다
전개가 느리다고 욕하지는 말아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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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상위에 쌓인 결제서류들을 검토해야 하지만..
그럴만한 마음의 여유가 내겐 없었다
" 미스윤...나 오늘 오후 일정 모두 취소해줘요 "
" 네..하지만...저녁에 일광건설 진사장님과의 약속도 취소하시나요? "
" 음...네...몸이 많이 아프다고 해줘요...아예 입원을 했다고 해도 좋구..."
" 네 알겠습니다 "
일광건설 진사장은 함부로 대해서는 안 될 존재이다
이런식으로 일방적으로 약속을 취소한다면..그로 인한 부담이 커질것이 분명한 일이지만...
그렇다고 해도 지금 내게 그 문제는 그렇게 크게 느껴지지 않았다
집으로 돌아오는 길...뭔가 들어가기 두렵다는 생각도 들고...
그런 반면에 뭔가 새로운 일이 나를 기다리고 있다는 막연한 생각도 들었다
집엔 아무도 없었다
외출을 즐기지 않는 와이프도 장을 보러갔는지 커다란 집에 숨을 쉬는 존재는 나혼자 뿐이었다
후...이제부터 뭘 해야 하는거지?
얼음을 채운잔을 들고 홈빠 앞에서 난 술병들을 바라보며 잠시 고민에 빠졌다
결국 평소엔 잘 먹지 않는 커티샥 스탠다드가 부어졌다
싼술이니만큼 거친맛이 도는 술이지만....
예전에 즐기던 술이었기에 사놓기만 하고 잘 마시지 않던 술이었다
식도를 따라 흐르는 짜릿함이 어느정도 나를 진정시켜주고 있었다
그래...일단은 아이들이 무엇을 보는지부터 알아보자...
난 큰아이의 방으로 가 컴퓨터를 켰다
화면가득히 차 있는 게임아이콘들이 눈에 들어왔다
우리땐 오락이라고만 했었는데...
요즘 아이들은 이걸로 돈을 버는 아이들도 있다고 들은거 같다...
어쩌면...난 세상이 바뀌는걸 따라가지 못하고 살앗는지도 모르겠다
한 30분 이곳저곳 하드안을 돌아다녔지만...별 소득은 없었다
한 폴더안에서 다량의 사진은 찾았지만...
그저그런 야사일뿐...고등학생이니 그런 사진들정도야 볼수도 있는 문제일것이다
괜한 상상을 한건가....포기하고 일어날려는데 MSN 쪽지가 날라온다
바이준 님의 말 :
얼라? 이시간에 웬일이야?
친구인가? 뭐라고 대답해야 하지 ??
바이준 님의 말 :
안그래도 너 기다리던 참인데 잘 됬다...너 그저께 보내준 사진...누구냐?
사진??
바이준 님의 말 :
왜 말이 없냐 -_-;;
뭐라고 대답을 해야 할것같군...
행복한아이 님의 말 :
으응...그냥...인터넷에 있길래...
바이준 님의 말 :
웃기고 있네...니 침대에서 찍은거드만...너 수진이 먹어보고 싶다고 했지?
그 여자 넘겨라 그럼 수진이 먹게 해 줄게 그리구 인간아 인간적으로 디카하나 장만해라
니네 아빤 돈도 잘 벌면서 그거도 안 사준대냐...캠으로는 영 화질이 뭐같다
디카? 아...디지털카메라 말인가보군...
그러고보니 얼마전에 디카를 사달라고 한적이 있는것 같다
그땐 바빠서 듣고 잊어먹었었는데...
바이준 님의 말 :
근데 그여자 암만봐두 우리또래가 아닌거 같은데...누구냐?
하여간 나 지금 나가봐야 되니까 이따 밤에 얘기하자
친구인지..그녀석은 그렇게 끝을 맺고 나가버렸다
누굴까...이시간에 컴퓨터에 접속할 아이라면 학교는 안 다니는건가?
우리 또래가 아니라는건 무슨소리지?
혹시...와이프 사진일까?
그녀석의 몇마디때문에 난 다시 아들녀석의 컴을 뒤지기 시작했다
그러나 JPG GIF 어떤 확장자로 찾아도 와이프의 사진은 나오지 않았다
혹시?...다시 검색에 압축확장자들을 넣고 찾아보았다
무수히 쏟아지는 파일들...대부분 시스템에 관련된듯한 파일들이었다
그러나...중간쯤에서 난 HR.rar 이라는 파일을 찾을수 잇었다
HR...와이프의 이름이 혜란이니...약자일수도 있다...
다행히 압축암호는 들어있지 않았다
두근거리는 가슴을 진정시키며 압축을 풀었을때...
난 컴 가득히 펼쳐지는 파일들을 볼수 잇었다
파일명들은 대개 날짜-장소로 기록되어 잇었다
[03.02]-침대.jpg 를 클릭했다
그리고...화면이 뜨는 순간...난 잠시 눈을 감아버렸다
얼굴은 나오지 않고 목아래로만 찍힌 사진이었지만...
그것이 와이프의 몸이라는건 얼핏봐도 바로 알수 잇었다
그리고 사진속에 나오는 침대는 바로 지금 내옆에 있는 아들의 침대였다
와이프는 침대위에 무릎을 꿇고 발가벗은채 다리를 벌리고 잇었다
한손은 가슴을 만지며...한손은 보지를 만지며...
손가락 하나가 보지속으로 들어가 잇는걸로 봐선 자위하는걸 찍은것 같다
파일들의 날짜는 거의 걸름없이 매일 이어져 있었다
몇개의 사진들을 보며 난 놀랄수밖에 없었다
와이프가 취하는 자세들은 포르노잡지에나 나올듯한 음란한 자세들이었고
중간중간 딜도를 보지에 꼽고 자위를 하는 사진들도 있었다
그리고 업드린채 자신의 손으로 보지를 활짝 벌리고 보지와 항문을 그대로 드러내는 사진들도 잇었다
아들이 캠으로 찍고 있는 앞에서 발가벗은채 자신의 모든것을 보여주고 있는 아내....
이미 예상했던 일이었을까....이상하게도 아내가 원망스럽다거나 화가 나지는 않았다
파일들을 지우고 일어나던 나는 또다시 잔뜩 발기되어 용트림치고 있는 내 자지를 느낄수 있었다
커티샥 한잔을 더 마시고...난 안방으로 돌아가 잠을 청했다
갑자기 몰려온 혼돈때문인지 머리속은 너무나도 복잡했고....
이런 저런 상상들을 하다 ...난 잠이 들었다
꿈속에서 와이프는 짙은화장을 하고 발가벗은채 아들의 침대위에 있었다
아들은 그앞에서 와이프를 구경하며 웃음짓고 있었고...
와이프는 내가 구원해주기를 바란다는듯한 눈빛으로 날 바라보고 있었다
" 엄마...오늘따라 왜그렇게 부끄러워해? 평소처럼 다리를 벌리고 보지를 보여줘야지.."
" 제발...아빠가 보는데서 그런거 시키지 말아줘...부탁이야..."
" 아빠...아빠도 보고싶지 않나요? 아빠와 아들앞에서 보지를 드러내는 음란한 엄마를? "
난 어떻게 해야할지 갈등하고 잇었다
당장 아들을 혼내고 와이프를 데리고 나와야 한다고 생각했다
그러나 내 입에서는 뜻밖의 말이 나가고 있었다
" 어제오늘 일도 아닌거 같구만...보여줘..당신손으로 보지를 활짝 벌리고...아들한테 보여줘봐 "
" 당신 정말...내가 그렇게 하기를 바라는건가요? "
" 그래...음란한 당신의 모습을 보고싶어...어서 보여줘봐..."
보이진 않았지만..난 점점 추한 색마의 모습으로 변해가는 날 느낄수 있었다...
그리고..아들 역시 나와 같은 모습으로 변하고 잇었다...
아내는 그런 두 색마앞에서...포기한듯 천천히 다리를 벌렸다
그리고 자신의 보지를 두손으로 잡아당겨 활짝 벌려 보여주고 잇었다
아내의 보지가 애액으로 젖어 반짝이고 있는걸 보는순간...
내 자지는 거의 내 머리에 닿을정도로 커지며 붉게 빛나고 있었다
" 여보...여보...일어나세요...이시간에 웬일이세요...어디 아파요? "
눈을 뜨자 땀을 흘리며 자고 있는 날 걱정스러운 눈빛으로 바라보고 잇는 아내의 얼굴이 들어왓다
꿈속에서 그렇게 음란한 모습을 보이던 그녀는 단정한 투피스 차림으로 날 바라보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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