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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원춘(滿園春) 第二章 (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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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6,096 회 작성일 24-01-31 16:3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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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헛소리 -

많은 분들의 격려 감사드립니다.
잠시 쉬었다 싶었는데 어느덧 삼년이나 흘렀군요…-.-;;

유메님마저 도망갈려고 그랬다는 글을 읽고는…
음음… 흑슈가 가슴이 또 벌렁 벌렁거려쑴니당…
도성님은 저 몰래 도둑 장가를 가시다닝… 장가 무효임다…
옛 궁전 멤버님들도 반갑고요…

한 몇 년간 야설을 통 읽지 못해서…
올해 들어 무쟈게 밀린 글들을 소화해쑴니다…
그러다보니 몸살 기운에 고생을 하고 있습니다만… ^^;;

몇몇분이 흑슈신공을 따라하셔서 싹 지우고 도망가셨다하니…
지워진 글을 읽을 수 없으니 안타깝습니다…

이글 만원춘을 처음 대하며 고민을 좀 했습니다만…
현대문으로 갈 것이냐… 고전체로 갈것이냐…
헌데 이글이 중국야설계에서도 고전색정소설로 분류가 되므로…
금병매, 옥보단, 홍루몽 같은 부류입니다만…
고전체로 가는 것이 또한 색다른 맛이 있지 않을까 싶어 함 해봤습니다.

춘향전, 가루지기전 등등의 완판본을 함 읽고 고어체 기분을 좀 따라 냈읍니다만
아직 내공이 부족하여 영 어색한 기분 드는 것은 어쩔 수가 없습니다…

그리고 그토록 걱정해 주시고…
그토록이나 염려해주시고…
그토록 우려해 주시는 바와 같이…
등장인물에 기재된 105명의 여인과의…

음… 음… 거시기한 장면이…
최소한 한번, 적어도 두번 이상이 묘사되는지라…

그 전체 분량이 심히 장난이 아닌지라…
올해 안에 끝마칠지는 자신할 수 없지만…
아니 끝까지 마칠 수 있을지 자신조차 할 수 없지만…
시간나는대로 조금씩 천천히 아주 천천히 나아갈 예정이오니…

느긋한 마음으로 감상을 해주셨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그럼 끄물 끄물 흑슈 또 가봅니다…

**********************************************************************

엽개(葉開) 손을 뻗어 누나 엽추(葉秋)의 살아 숨쉬는 저 하얗고 뽀얀 쌍젖가슴을 움켜쥐니, 힘을 주어 주므르다, 젖꼭지를 희롱하니, 둔부(臀部)는 동시에 엽추의 요분질에 배합(配合)하니, 일하일하(一下一下) 연이어 뜨거운 몸짓을 계속한다. 엽추(葉秋) 그녀의 눈이 치떠지니 흰자위가 보이는데, 달뜬 거칠디 거친 호흡소리 연이어 내뱉고, 그녀의 온 몸 전신은 이미 그 흥분(興奮)이 극에 달해 있으니, 다만 보이는 것이 못내 참지 못하고 퍼득이듯 온 몸을 유동치니, 쉰 듯한 목소리로 연이어 부르짖는다.

「하악… 나 죽어,,, 아아… 나 더… 더 이상은… 하앙… 누나… 누나는…!! 」

한 줄기 음정(陰精)이 즉시 엽개의 귀두(龜頭)를 휘몰아쳐 뜨겁게 감싸니, 엽개(葉開) 그 격렬한 자극감에 몸서리를 치나니, 못내 참지 못하고 자신 또한 진하디 진한 정액(精液)을 연이어 분출한다.

그가 바라보니 누나 엽추(葉秋) 이미 추욱 늘어져 안락의자 상에 흐드러져 있으니, 살며시 음경(陰莖)을 빼어내고는, 누나 엽추(葉秋)를 보듬어 안아 들고는 몸을 일으킨다. 고개를 돌려 엽청(葉淸)과 엽소(葉素)가 누워 있는 침상 쪽을 바라보니, 둘다 양손을 가만히 있지 않고 자신의 신체상 뜨거운 부분을 애무하고 있으니, 두 남매의 뜨거운 광경을 짐짓 지켜보며 몸이 후끈 달아 있었음이라. 그가 자신들을 바라보자 삼매인 엽청(葉淸)이 은근한 눈길로 그를 부른다.

「오라버니! 빨리 이리와줘! 나와 누이 더 이상 참을 수 없으니, 빨리 와서 우리를 어떻게 해줘! 」
  
엽개(葉開) 곧장 누나 엽추를 안고서는 침상 위로 오르니, 그녀들 옆으로 살며시 누나를 내려 놓고는, 손을 삼매 엽청의 음호(陰戶)에 가져가서는 살며시 쓰다듬으며 일변 입을 연다.

「엽청(葉淸)! 누이, 진짜 음탕하네. 그렇게 많이 물을 흘려 놓고도, 지금 이렇게 흠뻑 젖어있네. 」

삼매 엽청(葉淸)의 얼굴이 일순 붉어지며 예쁜 입을 벌린다.

「오라버니! 뭘 그렇게 웃고 그래? 엽소(葉素)는 안그런가? 쟤도 흠뻑 젖어있는데…」

엽개(葉開)가 바라보니, 과연 칠매 엽소(葉素) 또한 음수(淫水)가 흘러 넘쳐 밖으로까지 흘러 나오고 있었다.

「보긴 뭘 봐? 빨리 으응…! 」

삼매 엽청(葉淸)이 칭얼대듯 말하며, 손을 내밀어 엽개의 가슴팍을 흔든다. 칠매 엽소(葉素) 또한 참지 못하는 듯 조른다.

「나두 해줘! 빨리… 오라버니! 」

엽개(葉開) 말을 듣고는 연망(連忙)히 말한다.

「뭐가 그리 급해! 너희들을 해주는건 문제가 아닌데, 단 너네들이 동시에 그렇게 해달라구 마구 조르면, 오래비 둘 다 안해준다. 알겠니? 」

두 소녀가 겁먹은 두 눈을 초롱이며 끄덕 끄덕 고개를 끄덕인다.

「너희들은 지금 두 사람이니, 내가 한 번에 해줄 수는 없는 문제이니, 자 누구를 먼저 해주나? 엽청(葉淸)아! 네가 언니이니 양보를 하고, 내가 먼저 칠매 소아(素兒)를 안아 줄 테니, 소아(素兒) 너는 언니의 거기를 핥아줘. 어때? 」

삼매 엽청(葉淸)의 얼굴이 뽀롱퉁해지는데, 다만 불만을 말하지는 못하고는 고개만 끄덕 끄덕거린다. 칠매 엽소(葉素)는 신이 나서는 벌렁 드러누워서는 양 다리를 활짝 벌리며 말한다.

「오라버니! 어서 와요! 」

엽개(葉開) 먼저 베게(枕頭)를 하나 꺼내서는 그녀의 엉덩이 밑에 집어 넣으니, 그녀의 음호(陰戶)가 천장을 향해 솟아 오르니, 연후(然後) 그녀의 벌려진 양 다리 사이로 위치해서는, 먼저 귀두를 한참을 마찰을 가하니, 이윽고 음혈(陰穴) 입구에 조준을 가하고는, 천천히 굳센 음경(陰莖)을 동굴 속 깊은 뜨겁디 뜨거운 곳으로 점차 점차 밀어넣어간다.

「하앙…. 오라버니! 아파! 자… 잠시만… 」

칠매 엽소(葉素) 그녀 비록 심리(心理)상으로는 준비(準備)가 되어 있었다하지만, 단 엽개 저 놈의 음경(陰莖)이 무지막대한 놈이니, 그녀 고통으로 인해 짐짓 비명을 소리내어 외친다.

엽개(葉開) 또한 불망(不忙) 움직임을 멈추니, 양 손을 가만히 그녀의 젖가슴에 갖다 대고는, 경경(輕輕)히 조심스레 애무를 가하며, 입으로는 그녀의 예쁘디 예쁜 상큼스런 입술에 갖다대고는 빨고 핥아대어가며 안정을 시킨다. 얼마나 지났을까? 칠매 엽소(葉素) 느끼기에 진통이 조심스레 과거(過去)의 일이 되어가니, 오빠 엽개(葉開)의 저 주저함에 안타까움 금할 길 없으니, 신체를 꿈틀거리며, 풋풋한 엉덩이를 들어 올리며 서툰 요분질을 시작한다.

엽개(葉開)가 부르니 삼매 엽청(葉淸)은 몸을 움직여서는, 칠매 엽소(葉素)의 머리 위에 다리를 벌리고 서서는, 천천히 엉덩이를 아래로 내려가니, 그녀의 음혈(陰穴)이 엽소의 입으로 다가가니, 칠매 엽소 드러누은 채 손으로 언니의 도돔한 음진을 벌리니, 소음진(小陰唇)과 음핵(陰核)이 수줍게 노출되는데, 손으로 흠뻑 젖어있는 그곳을 쓰윽 한 번 문지르고는, 이내 혀를 내밀어 핥아가니, 손가락은 또 가만히 있지않고 음혈(陰穴) 깊숙한 곳으로 찔러 들어가는구나.

삼매 엽청(葉淸) 어린 누이의 이런 공격에, 일변으로는 신음을 내뱉으며, 일변 엉덩이를 아래쪽으로 누르며 출렁이니, 뜨거운 음수(淫水)가 동굴 깊은 곳으로부터 빗줄기 되어 흘러내린다. 그녀의 아랫쪽 깊숙한 곳으로부터 사람의 뇌를 저리는 듯한 쾌감이 밀려나와 온 몸을 퍼져가니, 마치 육곤(肉棍)이 드나드는 듯한 감각에 양 허벅다리가 부들 부들하니, 그녀 참지 못하고 어린 누이의 봉긋한 젖가슴을 양손으로 움켜 쥐어 버린다.

엽개(葉開) 앞을 보니, 삼매 엽청(葉淸)의 저 발광(發狂)적인 모습을 보아하니, 그 또한 뜨거움이 가슴을 치밀어 오르니, 손을 내어 뻗어 그녀 엽청의 머리를 앞으로 당겨 감싸 안고는, 붉디 붉은 앵도 같은 입술을 연신 빨아대니, 긴긴 혀를 내밀어 그녀의 상큼한 혀를 찾아드니, 달디 단 타액을 연신 삼켜가니, 손은 또한 가만히 있지 못하고 삼매 그녀의 젖가슴을 찾아드니, 하체는 가만있나? 칠매의 저 좁디 좁은 동굴로 연신 일상일하(一上一下) 맹렬히도 박아댄다.

「아… 앙… 앙… 오라버니… 아… 아… 좋아… 정말… 아… 아… 너무 좋아… 」

칠매 엽소(葉素) 그의 맹렬한 공격에 미친듯이 울부짖으니, 두 눈은 까집어져 흰자위가 보이는데, 언니 엽청의 엉덩이를 꽈악 움켜쥐며 대성 신음을 내지른다.

얼마 지나지 않아, 그녀의 자궁(子宮)속 깊은 곳으로부터 한줄기 음정(陰精)이 격랑을 일으키니, 엽개의 귀두를 온통 삼켜가는구나.

칠매가 절정에 달한지라, 엽개(葉開) 다시 몇번의 움직임을 가하고 나서는 음경(陰莖)을 서서히 빼어내니, 삼매 엽청(葉淸)이 이를 보고는 급히 침상 바닥에 벌렁 드러누으며, 양 허벅지를 활짝 벌리며 부르짖는다.

「오라버니! 빨리! 나 미치겠어. 」
  
「착한 누이! 일어나. 우리 자세를 달리해서 누이가 위에서 하는거 어때? 」

엽개(葉開)가 일면(一面) 말을 하며, 일면(一面) 누이 엽청을 일으키고는, 자신은 침상 받침에 걸터 앉는다.

삼매 엽청(葉淸)이 가만히 보니 저 육곤(肉棍)이 빳빳이 서서는 천장을 향해 치솟아 있는데, 두툼한 귀두는 적홍색인 것이, 윗부분에는 음수(淫水)와 처녀(處女)의 혈적(血跡)이 범벅되어 번들거린다. 엽청(葉淸) 이 순간 무엇이 상관 있으리? 오빠 엽개의 신상에 걸터 앉으니, 저 발딱 선 귀두에 자신의 음혈 입구를 가져가 잇대이니, 만만(慢慢) 천천히 엉덩이를 가라 앉히니, 쑤욱 동굴이 그득 무엇인가로 채워진다.

「하아…… 좋아… 오라버니의 물건 정말 커! 」

삼매 엽청이 신음을 토하니 엽개는 그녀의 젖가슴을 움켜쥐고는 힘을 다해 엉덩이를 들썩 들썩 거리니, 저 거대한 육곤(肉棍)이 즉시 들락 달락 하는구나. 엽청(葉淸) 그녀 비록 통증에 사지무력(四肢無力)이나, 단 저 거대한 육곤이 박아 들때마다 그녀의 심리(心裡) 상에 십분(十分) 통쾌함이 느껴지는구나.

서서히 동통(疼痛)이 경감되어가니, 그녀 또한 엉덩이를 들쑥 들쑥 거리니, 저 육곤(肉棍) 마치 살아 움직이는 듯 그녀의 동굴 속을 휘젖고 다니는데, 자신의 아랫배까지 꾸욱 차는 느낌인데, 그 기럭지하며 그 굵기하며, 일진 마음 깊은 곳으로부터 뜨거운 것이 솟구치며, 사르르륵 동굴 속으로부터 발작이 일어나니, 일종 강렬한 욕망이 용암이 분출되듯 전신을 휩쓴다.

엽청(葉淸) 그녀가 움직임의 속도를 더욱 빨리하니, 하이얀 엉덩이 살들이 잠시도 쉬지 않고 춤을 추는데, 봉긋한 젖가슴마저 상하로 출렁 출렁 거리니, 앙증맞은 작은 얼굴은 온통 빨간빛인데, 한쌍의 검은 두 눈은 굳게 문을 닫고 음미하듯 잠겨 있고, 입으로는 연신 달뜬 신음을 흩날리니, 풀어 헤쳐진 머리결은 전후좌우(前後左右) 산발이구나.

엽개(葉開) 비록 큰 힘을 쓰지 않아도, 이 자세니 쾌락이 더욱 치밀어 오르는구나, 누이 엽청의 저 음탕스런 광란의 몸짓을 보니, 양 손을 내어 뻗어 그녀의 춤추는 젖가슴을 움켜 쥐고 힘을 다해 주무른다.

이 순간 삼매 엽청(葉淸)의 신음성이 더할나위 없이 커져가니. 일진진(一陣陣) 음수(淫水)가 육곤을 타고 넘쳐내려 엽개의 허벅지를 온통 적신다. 엽개(葉開) 참지 못하고 삽입한 채 그녀를 안아 벌떡 일어나더니, 침상 밑으로 내려 서서는, 누이 엽청의 몸을 돌리며 내려서게 하고서는 그녀의 양손을 침상을 잡게 만들고는, 연후 그녀의 엉덩이 뒤쪽으로 맹렬히 박아가기 시작한다.

삼매 엽청(葉淸) 오빠의 이런 맹렬한 공격에 자지러지는 듯한 신음성을 연신 내지른다.

「아앙… 오라버니… 더… 더 빨리… 아앙… 나… 나…하악…」

그녀 일면으로는 부르짖고, 일면으로는 엉덩이의 움직임을 몇번 하더니, 이윽고 정지해서는 엉덩이의 근육이 꿈틀 꿈틀 경련을 일으켜간다.

엽개(葉開) 이를 보고는, 음경(陰莖)을 그녀의 동굴 속에서 서서히 빼어 내는데, 다만 바라보니 한줄기 음수(淫水)와 피빛 혈적(血跡)과 음정(陰精)이 흘러 나온다. 그가 양 팔로 그녀를 안아 일으켜서는 침상으로 다시 오르니, 그녀의 발갛게 물든 유방을 가볍게 쓰다듬으며 입을 연다.

「이쁜 누이! 어땠어? 좋았어? 」

칠매 엽소(葉素)가 오히려 답한다.

「좋아서 까무러치는줄 알았어. 사랑을 나누는 것이 이렇게 좋은지 정말 몰랐어. 이후 오라버니 자주 해줄거지? 」

「이 쪼끄만 것이, 아주 화냥년이 되겠네! 」

이소저(二小姐) 엽추(葉秋)가 몸을 일으키며 말한다.

엽개가 누이 엽소(葉素)의 곁으로 바짝 다가가, 손을 내밀어 엽소의 음진을 쓰다듬으며 말한다.

「이렇게 물이 많이 나왔으니, 너 한 번 재차 더해도 되겠다. 어때? 」

「아… 안돼! 나… 이 속에 아직도 아파. 또 했다가는 죽을거야. 」

칠매 엽소(葉素)가 흠칫 몸을 떨며 답한다.

삼매 엽청(葉淸)이 몸을 일으켜 앉으며, 자기와 누이의 음혈(陰穴)을 바라보더니 말한다.

「나도 마찬가지야. 나도 더 이상은 힘들어. 이제 저녁 먹을 시간이 다 됐으니, 우리 이제 돌아가자! 」

엽개(葉開)가 웃으며 일어나 앉으며 말한다.

「좋아! 더 이상들 못하겠다니… 우리 세 누이의 음수(淫水), 정말 넘쳐나니 내 온몸이 온통 떡칠을 하듯 젖어버렸네. 그러면 저녁밥 먹고 이따 밤에 우리 함께 같이 잠을 자자. 어때? 좋아? 」

누나 엽추(葉秋)가 그의 음경(陰莖)을 톡톡 두드리고는 즉시 답한다.

「우리는 오늘 끝이야. 밤에는 도련님 혼자 자요. 우리는 오늘 완전 녹초가 돼서 안돼요. 」

말을 마친 후, 두 소녀를 데리고는 목욕을 한 후, 옷을 모두 챙겨 입고는 비도(秘道)를 통해 돌아갔다.

엽개(葉開) 이를 보고는, 또한 저 두권의 서적을 챙기고는, 비도(秘道)를 통해 자신의 와실(臥室)로 돌아가기 시작했다.



**********************************************************************
第三章 하녀열락(丫鬟悅樂)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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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 식사 후, 그는 하녀 소란(小蘭)과 소련(小蓮)을 불러서는 상을 치우도록 했다. 두 소녀가 밖으로 나가자, 그는 저 무림비급(武林秘笈)을 꺼내서는 찬찬히 살펴보며 익히기 시작했다.

책에 쓰여 있는 것은 일종의 내공(內功) 수련 방법이었는데, 그 내공심법(內功心法)의 이름은 「낙봉공(落鳳功)」이었으니, 십분(十分) 익히기에 용이한 것이었으니, 다만 일개(一個) 다시진(多時辰) 정도만 익혀도 내공의 증진을 꾀할 수 있는 것이었다. 엽개(葉開) 책에 쓰여 있는대로 일개주천(一個週天) 정도 연공을 하니, 과연(果然) 자기의 내공(內功)이 증가하는 것이 적지 않다는 것을 느꼈다.

엽개(葉開) 기분이 들떠서는 대원(大院) 밖으로 나가니, 사람의 인적이 없는 곳으로 가서는, 그가 원래 배웠던 초식(招式)들을 연습하기를 한 차례, 과연 성취가 남달랐다. 원래 그가 한 그루 작은 나무를 절단 하려면 연거푸 몇장을 날려야 했던 것이, 지금은 일장(一掌)에 한그루 작은 나무가 절단되는 것이었다.

엽개 흥분되어서는 와실(臥室)로 돌아오니, 다시 서적을 끝까지 읽어 내려가기 시작했다. 돌연(突然) 책의 끝부분에서 일단(一段)의 글을 발견하니, 원래 이 비급(秘笈)은 한 채화대도(採花大盜)의 내공심법(內功心法)이라, 이러한 내공(內功)을 연성(練成)한 후에는 다만 요하는 것이 한 명의 처녀(處女)를 간(幹)해야 하나니, 그렇게 되면 공력이 일취월장(日就月將) 하나, 이러한 종류의 내공에는 하나의 결점(缺點)이 있으니, 그것은 연성 후에, 매 반년마다 처녀(處女)를 일정 필요로 하는 것이, 그렇지 않게 되면 공력(功力)이 감퇴(減退)하게 되어 있다는 것이었다.

엽개(葉開) 이를 보고 별로 걱정하지 않는 것이, 비록 매 반년마다 일개 처녀(處女)를 필요로 한다지만, 그의 집안의 돈은 적지 않으니, 처녀(處女)를 구하는 것이 그렇게 어렵지만은 않을 것 같았다. 그는 책을 읽기를 마친 후, 다른 사람이 이 책들을 보는 것이 두려우니, 이 양본(兩本)의 책을 불살라 버리기 시작했다.

책을 다 태운 후 느끼니, 연공을 하며 몸에 흘린 땀이 적지 않은지라, 그는 씻기 위해 욕실을 향해 걸어가기 시작했다. 그가 욕실 문 앞에 당도하니, 돌연(突然) 그 속에서 물소리와 더불어 두런두런 사람의 말소리가 들리니, 가만히 들어보니 그의 두 하녀의 목소리였다.

엽개 불현듯 장난끼가 도니, 경경(輕輕)히 문을 살금 살금 삐죽 밀어가니, 일조(一條)의 작은 틈이 노출되니, 눈을 갖다대고 안쪽을 바라보니, 원래(原來) 소란(小蘭)과 소련(小蓮)이 몸에 한자락 천조각도 걸치지 않은 채 적나라한 나신의 모습 그대로 목욕을 하고 있는 중이었다.

양개(兩個) 하녀의 나이 이미 꽃다운 방년 십팔세이니, 엽개 두 눈을 꿈벅 꿈벅 거리더니 휘둥그레 바라보는데, 소란(小蘭)은 소교(小巧), 풍만(豊滿), 육감(肉感)의 십족(十足)의 유형(類型)이니, 동글동글한 얼굴에, 초생달 마냥 굽어있는 가느다란 고운 눈썹에, 앵도(櫻桃) 같은 작은 입에, 피부 또한 백설교염(雪白嬌艶)에 유세광활(柔細光滑)하니, 하얗고 매끄럽고, 유방(乳房)은 봉긋 솟은 것이 풍만(豊滿)하기 그지없고, 유두(乳頭) 또한 선홍(鮮紅) 빛의 앵도(櫻桃)같이 소스라쳐 있고, 유두 주위의 유훈(乳暈) 부위는 옅은 분홍(粉紅) 빛으로 사람을 유혹하니, 탱탱한 아랫배 밑으로, 음호(陰戶) 또한 봉긋 솟아 오르니, 음모(陰毛)는 고불고불 한 것이 울창하기 그지없는데, 농희적의(濃稀適宜)하니, 짙고 옅은 것이 알맞게 자리 잡으니, 차마 눈뜨고 보기 아찔한 것이 저 삼각(三角)의 아랫 부분이니, 선홍(鮮紅) 빛의 음진(陰唇)이 못내 수줍은듯 언뜻 언뜻 비치고, 옥퇴(玉腿)는 건미(健美)하니, 풍만(豊滿)하기 이를 데 없는 엉덩이 또한 동그라니, 보는 이의 가슴을 아리는구나.

그 옆의 소련(小蓮)은 원래 밝고 명랑하기 그지없는 소녀라, 그녀의 신재(身材) 날씬하게 길게 뻗어 보는 이의 두 눈을 시원하게 만드니, 그 곡선(曲線) 또한 우미(優美)하니, 들어갈 곳은 들어가고 나올 곳은 나오니, 고운 얼굴은 수려(秀麗)하기 그지없는데, 살짝 웃음을 지을 때 파고드는 보조개며, 깨물어 주고 싶은 붉은 입술은 향내 물씬 풍겨나는 듯한데, 목소리 또한 낭랑한 것이 듣는 이의 귀를 시원하게 해주니, 피부 역시 매끄럽기 그지없어 환한 빛을 발하는 듯 한데, 유방 또한 높이 치솟아 봉우리를 이루고 있고, 그 탄성(彈性)이 쨍하는 소리를 낼 듯 하니, 유두(乳頭)는 홍염(紅艶)하니 불현듯 깨물어 주고 싶은데, 앙증맞은 배꼽이 수줍은 듯 움푹 드러가 있고, 음모(陰毛) 또한 농밀(濃密)하니 삼각의 지역을 온통 뒤덮고 있으니 그 사이 음진(陰唇) 주위로까지 퍼져 아득함을 더해주니, 보는 이의 두 눈을 아찔하게 만드는구나.

평시(平時) 그녀들은 엽개(葉開)의 먹고 마시는 것을 돌보니, 항시 주위에 있었건만, 그냥 하녀라 별 주의를 주지 않았건만, 이제 이렇게 보니 원래 자신의 신변에 일대 두 미녀(美女)를 두고 있었구나. 어찌 지금까지 이러한 사실을 발견하지 못하고 있었을까?

엽개(葉開)는 한편으로는 훔쳐보며, 한편으로는 이러한 생각을 하며 어찌하면 저 두 명의 하녀를 손아귀에 쥐어쥘 수 있을까를 궁리하고 있었다.

- 계속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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