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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소설-내가 만드는 이야기

뫼비우스의 띠 : 제 1 화. View From 준석. 上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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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2,469 회 작성일 24-01-31 14:1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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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글을 올립니다.
글을 쓴다는 거....정말 힘들군요.
앞서 글을 쓰신 수많은 고수님들이 정말 존경스러울 따름입니다.

초보자의 글이니 어색한 점이 있어도 이해하시고...
너그러이 읽어 주셨으면 감사드리겠습니다.

처음 글이 시작되는 부분에서 현실성을 높이려고 하다보니
제 1 화 가 좀 길어지게 될 것 같습니다.
그 점도 이해해 주시기 바랍니다.

===========================================================
뫼비우스의 띠. 제 1 화. View from 준석.

“사장님 전화받으십시오”
주위 직원들이 비웃듯 한번씩 쳐다본다. 이런 반응, 이젠 익숙하다.
아무렇게나 생각하라지.
내게 유일하게 사장님이라고 불러주는 참 이쁜 놈이다.
익숙하게 폴더를 젖히고 번호를 확인한다. …? 처갓집이다.

“여보세요” “아…자넨가?” “예, 장모님. 어쩐 일이세요?”
“아니 뭐 별건 아니고… 혹시 낮에 잠깐 시간 낼 수 있나? 할 얘기가 좀
있어서 말이야. 괜찮으면 내가 자네 회사 근처로 가겠네”
역시 언제 들어도 예쁜 목소리다. 나이 50의 여성이라고는 도저히 믿기지가 않는다.

“아 예, 알겠습니다. 회사 지하 1층에 커피숖이 있습니다. 그런데 어떤 일로…”
“아니, 가서 얘기하겠네. 이따 보세”
폴더를 접었지만 아직 목소리가 생생하다. 목소리가 귀에 울림과 동시에
가슴이 뛰기 시작한다. 휴게실로 가서 담배를 한대 꺼내 문다.

‘후~~~’ 가슴이 두근거릴 때의 담배맛은 역시 좋다. 가슴 깊이 담배의 향이
퍼지는 듯하다. 결혼 전, 와이프와 처음 처갓집에 갔던 1년전 요즈음이
기억이 난다.
“주희야, 너희 부모님 정말 무서운 분들 아니지?” “글쎄… 왜, 떨려?”
“야, 그럼 안떨리냐?” “칫~~ 내가 오빠 부모님들 뵐 때 떠니까 놀려놓구선.
우리 부모님 아주 무서운 분들이야. 오빠 이젠 죽었다~~~”

그녀의 짖궂은 놀림과는 달리, 그녀의 부모님들은 내게 아주 잘해 주셨다.
특히 장모님은 정말 아름다웠다. 치마 사이로 살짝 비치는 다리선과
브라우스 위로 곧게 뻗은 목선, 세련된 귀걸이 목걸이 등의 엑세서리 등…
원숙한 아름다움이 무엇인지 보여주는 것 같았다.
그때부터 장모님은 내게만은 ‘그녀’ 가 되었다. 물론 나 혼자만의 상상이었지만.

그녀가 날 보러 온다고 한다. 무슨 일일까. 설마 손주 빨리 보자는 말 하려고
회사까지 오시는 건 아닐테고… 흠. 아무튼 좋다. 장모님과 얼굴을 마주보고
있을 수 있다는 것 자체가 좋다…. 아니다. <그녀> 를 볼 수 있다는 것이 좋다.

1시간여 후 지하 커피숖에 있다는 연락이 왔다. 기쁜 마음에 내려간다.
평소와 다름없는 단아한 모습으로 앉아 있다. 이제부턴 성실한 사위 연기를 할 때다.
“많이 기다리셨죠. 죄송합니다. 장모님. 그런데 어쩐 일이세요? 제 회사까지…”
장모님은 이런 저런 얘기를 꺼냈다. 와이프 얘기며, 장인어른 얘기며,
내 본가 부모님들 얘기며…손주 빨리 보고 싶다는 얘기도 했다. 30분 정도
간간이 웃음이 오가며 이야기를 했다. 더 이상 소재가 없어졌는지 대화가
끊기며 잠시 침묵이 흘렀다. 장모님의 얼굴이 굳어지며 말을 꺼낸다.

“이거…어떻게 말을 꺼내야 할지… 실은…자네에게 부탁이… 있어서 왔네.”
아주 어렵게 말을 이어나간다. 그녀의 아름다운 얼굴이 일그러지는 건 싫다….
“어떤 일이신지…말씀하시죠. 제가 할 수 있는 일이라면 당연히 도와드려야죠.”
“아휴…이거 어떻게 해야 할지…. 음….. 실은…..”

내용은 이랬다. 장인 몰래 오랫동안 조금씩 부어온 계가 있었고, 다음달이
곗돈을 타게 되는 날이었다. 곗돈이 나올 때를 맞추어 남편 몰래 개설해 놓은
카드로 그동안 사고 싶었던 것들(그러나 은행 지점장이신 장인이 낭비라며
끝까지 못사게 했던)을 이것저것 샀는데… 계 주선자가 돈을 가지고
튄 것이다. 곗돈 받을 걸 계산해서 전부 일시불로 처리를 했고, 카드 입금일은
다가오고 있었다. 입금해야할 금액은 800만원이었다.

평생을 남편에게 순종하면서, 남편의 월급봉투만 보고 살아온 전업주부에게
800만원은 큰돈 이었을 것이다. 그런데 의문이 들었다. 대학원생인 둘째딸과
군대에 가 있는 막내에겐 얘기하기가 어려웠다고 치고, 직장도 다니고 있는
첫째딸인 내 와이프에겐 왜 말을 못한걸까?

“그정도 금액이면 제 집사람에게 말씀하셔도 되었을텐데…”
“아유 안되네. 그건 안돼”
“?…… 아무튼 알겠습니다. 너무 걱정마세요 장모님. 그정도 비상금은 저 가지고 있습니다.”
물론 거짓말이다….ㅡ.ㅜ 내 비상금은 100만원 뿐이다. 마이너스 통장이
최근 가까스로 +로 전환 되었을 뿐이다. 다만, 가족들은 모르는 우리사주가
좀 있다. 지금 시세론 한 2천만원 되려나…

“아…그래… 정말 미안하네. 자네에게 이런 부탁을 하는 게 아닌데…그돈은 내가 꼭…”
“아닙니다. 장모님께서 오죽 답답하셨으면 제게 부탁을 하러 여기까지
오셨겠어요. 제가 다 해결해 드릴 테니 마음 편히 계세요.”
“고…고맙네. 미안하네… 그리구, 이 일은 절대…”
“예, 절대로 얘기 안하겠습니다.”
“그래…고마워…고마워….정말…” “별말씀을요 장모님. 그냥 편하게 계세요”

장모님이 돌아간 후, 즉시 카드사의 친구놈에게 전화를 해서 카드의
사용내역을 조회했다. 결과는 다소 충격적이었다. 대부분 옷과
속옷이었는데, 모델명을 인터넷으로 조회해 보니 야한 디자인의 것들
뿐이었다. 그리고, 이번 한번으로 8백만원이 된 것이 아니라 거의 1년간
카드사용을 해 오면서 불어난 금액이었다. 카드론도 일부 있었다.
장모님이 내게 거짓말을 한 것이다.

1년간… 이런 옷과 속옷들을 사온 이유가 뭘까… 평생을 단아하게 살아온
분이 가지고 계신 단 하나의 일탈이자 취미인 건가…
상상만 해도 흥분이 되었다. 그렇게 단정한 장모님이 이런 옷을 입고… 나와 함께…
난 서서히 이성을 잃어가고 있었다. 그녀의 몸을 한번 본다는 것, 그녀를
품에 한번 안아보는 것에 대한 집착이 커져갔다…….

사흘 후, 고객을 만나러 나간다고 둘러대며 사무실을 나온 나는 증권사에
들러 이틀전 주식을 매도해서 나온 현금 8백만원을 인출했다. 계좌이체보다
직접 주는 게 좋겠다는 장모님의 부탁이 있었다.

와이프 없이 처갓집에 가는 건 처음이다. <딩동!> 벨소리가 오늘따라 크게
들린다. 야릇한 느낌이 온몸을 휘감는다. 장모님은 평소처럼 날 반겨주었다.
오늘의 옷은 연두색 원피스다. 여전히 감각적인 몸의 윤곽이 한눈에 들어온다.
“앉게나. 차는 커피로 할텐가?” “….아뇨, 저….오늘은 장모님이랑 맥주
한잔 하고 싶은데요” “…….” 잠시 의아해 하던 장모님은 다시 부엌으로 가서
맥주 두병과 간단한 안주거리를 준비해 온다.

장모는 술을 잘 못마신다. 맥주 한잔을 넘어가면 얼굴이 붉어질 정도다.
맥주가 마시고 싶다는 말을 할 때는 안된다고 할까봐 내심 조마조마 했는데,
정말 맥주와 안주를 준비해 오는 걸 보니 나도 서서히 대담해진다.
맥주와 여자와 원피스는 정말 궁합이 잘 맞는 조합이라는 생각을 해본다.

돈얘기를 포함한 이런저런 얘기를 하면서 술이 조금씩 오간다. 그사이
맥주는 두병이 더 나왔고, 장모님은 세잔을 거의 비웠다. 취기가 오르는지
장모님은 상체를 굽히며 왼손을 이마로 가져간다. 후~~ 하며 낮은 숨을 몰아쉰다.
지금이 기회다. 눈이 바짝 떠지며 머리 끝으로 뭔가가 쭈빗하고 지나간다.
긴장감이 몸으로 느껴지면서 가슴이 쿵쾅거림을 느낀다. 장모님 옆으로
다가가 앉으며 어깨에 살며시 손을 얹는다.

“ 장모님 괜찮으세요? ” “으..응. 괜찮아. 휴…..”
고개를 살짝 들어 괜찮다고 말한 후 다시 고개를 숙여 낮은 숨을 한번 더
몰아쉰다. 술기운이 제대로 들고 있다는 증거다.

“아유 이거 죄송합니다. 못드시게 했어야 되는데….. 잠깐 저한테 기대세요”
하며 장모님의 어깨를 당겨 내 왼쪽 어깨로 기대게 한다.
잠시 멈칫하는 몸짓은 이내 조용해지고 천천히 내 왼쪽 어깨로 몸을 굽힌다. 내 고개를 살짝 돌려 장모님의 머리내음을 맡는다. 향긋한 샴푸냄새가 난다.
세련되게 커트된 그녀의 머리엔 아직 흰머리가 보이지 않는다.

왼손을 살짝 뻗어 장모님의 반대편 어깨를 감싼다. 가냘픈 어깨선의 감촉이
손끝에 전해져 온다. 장모님의 머리 위에 살짝 입을 맞추어 본다. 얼굴을 조금
밑으로 내려 장모님의 이마로 입술을 가져간다. 닿을 듯 말듯한
이마 위로의 키스. 장모님은 여전히 낮은 숨을 몰아쉴 뿐이다. 눈은 감겨져
있고 두 팔은 힘없이 소파위로 떨구어져 있다.

얼굴을 다시 살짝 내린다. 연두색 원피스의 가슴선 사이로 장모님의 가슴
윤곽이 보인다. 연신 낮은 숨을 몰아쉬는 장모님의 입술은 살짝 열려 있다.
저 입술 사이로 내 혀를 밀어넣고 싶다는, 견딜 수 없는 충동이 날 휘감는다.
주체할 수 없이 쿵쾅거리는 가슴을 억누르며 얼굴을 장모님의 얼굴로
가져간다. 가만히 감은 눈과…., 오똑하진 않지만 부드러운 곡선이 보이는
코…., 그리고 입김이 새어 나오는 입술…. 장모님의 입술로 내 입술을
가져간다. 아주 살짝, 아주 부드럽게…..

입술이 서로 닿는 순간, 장모님이 눈을 뜬다. 반사적으로 날 밀어내려고 한다.
잠시 입술이 떼어졌지만, 왼팔로는 그녀를 끌어당기며 오른손으로는 그녀의
팔을 옆으로 제낀다. 이번엔 더 강하게 그녀의 입술을 덮친다. 내가 힘을 주자
장모님도 더욱 필사적으로 날 밀치려고 힘을 쓴다.
읍…읍… 소리를 내며 자유로운 유일한 신체인 왼팔로 내 어깨를 때린다.

“장모님 제발…제발 부탁입니다. 키스만…키스만 허락해 주십시오. 처음
뵐 때부터 정말 장모님 때문에 미치는 줄 알았습니다. 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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