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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소설-내가 만드는 이야기

나는 무너지고 타락한다..창녀만큼이나..[3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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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7,837 회 작성일 24-01-31 08:52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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없다!!..

서랍은 이제 아무것도 가지고 있지 않다.
눈앞에 보이는걸 받아들일지 말지..나는 아직도 서랍손잡이를 힘들게 부여잡고 있다.
생각이 앞으로 나아가질 않는다..
뭔가를 빨리..빨리 생각해야하지만..난..빈 서랍의 모서리와 그 손잡이를 잡고있는..부들부들 떠는 손을 보고있을 뿐이다.

현기증

잠깐의 현기증이인다..
순간 난 휘청인다..
머리 바깥쪽 외피를 뭔가가 뚫고있다..
외피를 빠른시간에 뚫어버린 그것은..다시 피까지 소용돌이속으로 몰아가고 뼈속마저 지나쳐간다..
다른 머리의 반대쪽으로 뚫고 나왔을때..나는 정신을 잃는다.
.....
.....


눈을 감고있다..지금나는...
의식이 돌아옴을 기뻐해야하는가....
목 밑으로 다시 감각이 돌아온다. 팔도 다리도 조금은 자유스러움을 느낀다.
고개를 오른쪽으로 돌려본다..
그리고 조용히 눈을...들어본다..
세상의 반쯤이 보일때쯤..그만큼 열려있는 서랍또한 함께 내망막에 비춰진다..
꿈은 아닌거다.
절대 꿈은 아니다.

진한커피를 타고 베란다로 나와 보이지 않는 햇빛을 바라다본게 30분은 된거 같다.
아직도 난..엄두를 못내고 있다.
어디서부터 손을 대야할지..아니, 어디서부터 생각이라는걸 해봐야 할지...
식어버린 커피의 향기를 맡지 못하게 될때쯤..난..처음부터 라는 말을 하기 시작한다..
처음부터..
처음부터..

테입은 없었다.
아니 이게 처음이 아니다.
남편의 강요로 테입을 만들었던게 그게 처음일까..아님..남편이 그걸 만들어보는게 어떤가 하고..나에게 물어봤던게
처음일까...
어디를 처음으로 잡든..처음은 잘못되지 않았다.
다시 머리를 흔들어댄다..
정신 차려야 한다.. 빈커피잔을 입에 가져다 대며 다짐한다..
남편의 요구대로 난 결심하고 행동했다.
그게 보름 전인가..아님..좀더..됐나..
남편은 상당히 만족해했다. 내가 고개를 못들고 민망해하며 목덜미를 붏게 물들이는 동안..남편은 단 한번도 쉬지않고
그걸 끝까지 다봤다.
그리고, 그는 그와 나만이 알고 있는 그 서랍에 마치 소중한 보물처럼 그걸 숨겨갔다..
아는 사람은 그와 나 뿐이다.
그...아니면....나...
둘중 하나인가..

두번째 커피를 저어대는 티스푼에 내가 언뜻 언뜻 비추어 보인다.
알수없는 누군가가 거기에 있다..형체를 알아볼수 없는 누군가가..
테입이 마지막으로 사용된건 어제다.
그는 내가 옆에서 잠이 오지 않는다고 말할때쯤 테입을 꺼내 들었다.
내 숨소리를 옆에서 들으면서 나에게 등을 보이고 그는 또 다른나에게 자위를 저지른다.
화는 나지 않았다. 다만, 내가 지르는 신음소리가 동시에 두사람을 만족시키지 못한다는걸 어제는 분명히 알게됐다.
남편은 절정을 맞았고..난..반대편 벽을 바라다보며 그 둘을 질투했다..
그리고, 그리고.....
분명히 아침에 비디오에 불이 들어와 있었다.
분명해..아직도 머리가 어지럽긴 하지만..나는 확신한다.
남편이 가져간건가...설마..
그게 가능한걸까.. 가능하다면 왜 가져간걸까.. 누구에게 보여주러...아니면, 없애버릴려고...
머리가 다시 아파온다..
쓰러지면 안됀다..이젠 시간이 별로 남지 않았다.
시계는 이미 4시가 훨씬 지나고 있고, 남편은 7시면 들어온다..
그안에..무슨수를 쓰든 난..해결 해야한다..무슨수를 쓰든..

집안에 두통약이 없다는걸 알고 있음에도 나는 미친듯이 약을 찾는다.
아니 테입만 찾게 된다면 약은 필요없을것이다.
그가 아니고, 만일 그가 가져간게 아니라면 남은건 나하고 그리고,......진영이 뿐이다.
작은방으로 무거운 발걸음을 옮기며 난, 아닐거라 확신한다..
눈앞에 작은방에 모든것들이 한눈에 들어오며 난 천천히 하나하나에 촛점을 맞춰간다. 그리고,
책상 가운데 서랍에 못보던 자물쇠를 보는 순간, 확신은 내 뒤통수를 사정없이 내리찍는다.
확신은 이제 나에게 그 크기만큼의 의심으로 자리메김한다.
"이녀석이..!"
아랫입술을 배어 물며 서랍으로 다가간다.
열쇠는 없다.. 사춘기를 지나고 있는녀석이 자물쇠를 채웠다는건 보여줄수 없다는거다. 절대로..
열쇠를 찾는 수고를 할 필요는 없다..
지금 솟아나고 있는 지독한 의심은 녀석에게 양해를 구할 필요가 없다는,아니 양해라는 단어는 너같은 녀석에게 쓰는게
아니라는거라고 말하며 날 더 대범하게 만든다.

창고에서 망치를 찾아 거실을 지날때쯤 빌어먹을 시간은 5시를 넘고 있다.
빨리해야 한다.. 좀더..빨리..

서랍앞에 서서 눈을 감아본다..
내 눈 속에 그가 있다..
웃으며 그가 있고..그의 손에는 내 몸뚱이를 파괴하려했던 그녀석이 함께 있다..
망치를 잡은 손은 내 얼굴 앞에서 사정없이 밑으로 곤두박질친다.
퍽...퍽...
두번다 자물쇠는 맞지 않는다..
서랍은 보기 흉하게 나무조각들이 떨어져 나간다.
신경쓰지 않는다..나는 파괴당할수 없기 때문에..나는..절대 파괴 당하지 않을것이기에..
세번째로 망치를 내려침과 동시에 자물쇠는 양쪽으로 갈라져 버린다..

열렸다...

조심히..바이브에 허덕이며 조금이라도 움직이면 찢어질듯했던 그때보다도 더 조심히..나는 서랍을 열어본다.
심장은 터질듯이..부풀어있고..난..숨쉬기 조차...힘들다..
숨쉬는 소리가..내귀에 또렷이 들려오며 난 눈을 빛내고 있다.
어둠이 빛에 들어나며 조금씩 조금씩 뭔가가 보인다..
노트?..
의심과 기대와 설레임 그 모든것들이 지금 내눈앞에서 날 절망시킨다.
노트라니...그럼..진영이가 아니란 말인가..
아아...어쩌란 말인가..날보고 어쩌란 말인가...
눈물이 나려한다..
눈시울이 뜨거워지고..난..눈물이 나려한다..
하지만, 주저앉아 바보처럼 울고 있을수만은 없다..여기에서 좌절하고 항복하고 파괴되어버릴수는 없다.
그러기엔 난 이 일이 미칠 여파를 잘 알고 있다.
..그리고, 그 모든걸 책임지기엔 난 너무 비겁하다.

노트를 집어..눈앞에서 확인한다.
일기라는 글자를 뒤로 하며 난 책장을 넘긴다..
제일 뒷장을 확인하고,...난..세장정도 그 앞선 폐이지를 펼쳐본다.

7월 17일.. 오늘이 23일인가..24일인가.. 상관없다..대충일주일쯤...된건 확실하다...


학교 생활이 싫다.
개 같은 학교 생활이 정나미가 떨어진다.
그녀석은 오늘도 나를 보고 웃고 있다.
죽여버릴거다..어떻게 해서든지..

뭔가..이건..왜..진영이가..왜..

녀석은 날 기다린거다..
집이 다른 방향이었는데두 날..기다렸다.
개새끼..
날 괴롭히기 위해 태어난놈이다..죽이고 싶다..

충격은 들고있는 책장을 찢어질만큼 나에게 크게 다가온다..
이런문제가 있었나..이 아이한테..너무 무관심한건가..내가..언제나 조용하고 내성석이던 아들에게..
슬퍼지려 한다...
얼마나 힘들었을지..
이런글을 쓸 아이가 아님을 알기에..더욱..슬퍼지려한다...
책장을 더 넘길 용기가 나질 않는다..
그러나, 알아야 한다..왜 이런글을 썼는지..그리고, 마지막 꺼질듯이 일렁이며 남아있는 나의 의심도 풀어야 한다..

7월 19일..


나는 오늘도 그녀를 상상한다..
지금 이순간 이글을 쓰고 있는 이순간에도 그녀는 내 머릿속을 떠나지 않는다.
잘못된건지 알지만..난..음란한 생각을 떨쳐버릴수 없다.
학교에서도 내내 그녀 생각만 한다.
내 상상속에서 벗은 그녀는 항상..날 안아준다.따뜻하게..
저녁을 먹는내내..난 그녈 보지않는다..
그녀와 눈을 마주치는게 너무나..부끄럽다..

털썩..

일기는 내 심장으로 떨어져버린다.
눈이 치켜떠진건 여기까지 읽었을때다..
간혈적으로 눈자위가 떨림을 느낀다..그 전에 내 알몸을 봤던 눈이 생각난다..너무나..또렷이..
맥박은 다시 빨라지고..온신경은 내 눈으로 몰린다..

지금도 그녀는 밖에 있다..
나갈수 없다..화장실을 가고 싶지만..
그녀는 나를 바라볼겄이다..

그자식만 아니면 이세상에 그녀는 나 혼자만의 것이다..
오늘 내귀에 대고 말했다..
..그녀를 상상하며 자위했다고..개자식...
개새끼...

이제는 숨조차 쉴수 없다..
내눈앞에..내손이 미친듯이 떨고 있다..다리에 힘이 빠지고...아무 생각도 나지 않는다..이럼 안돼는데..
이럼 안돼는데..머릿속은 온통 그생각 뿐이다..
혈압이 오를대로 오른다..피가 머리끝에서 솟구쳐나오고..입이 덜덜 떨린다..
아직도 서있을수 있는 힘이 나에게 있나..
생각과 동시에 무릅이 바닥으로 힘없이 꺽여버린다..

앉은채로 숨을 고른지 얼마나 지났을까..
머릿속은 온통 혼란으로 가득하고..난..그혼란이 싫어 눈을 감아본다..
아무것도 없는듯하다..모든게 정지해버린 것처럼 조용하다..
적막..
나만 조용하다고 느끼는건가..모든게 움직이고 있을텐데..다른 모든게 움직이고 있을텐데..나를죽이려..
그러나, 나는 알지 못한다..낌새도 차리지 못할뿐더러 나는 지금 너무 평온하다.

지독한 무릅의 아픔을 느끼며 난 다시 일기를 집어든다.
무슨 용기가 나서 계속 이러는지 알지 못한다..
다만, 될대로 되라는 식으로 생각하진 않는다..모든걸 잃기에는..
난..아직..살아있다..

7월22일..


마지막 협박이다..
어떻게든 해야한다..
그렇지 않으면 그녀는 세상에 던져질것이다.
죽여버릴까..
그자식이 누구랑 애길하든..그녀 애기를 하는거 같다..
그더러운 자식입에서 나만의 그녀를...
처음 그걸 봤을때 그자식의 입에서 나왔던 소리를
나는 잊지 못한다.

죽이는데..씨발년..

그자식에게 그녀를 보여줄수 없다..
아..어떻게 해야 하나..
......
......
머리가 아파온다..

마지막 장이다..일기는 이틀쯤전에서 멈춰있다.
입을 다물어본다..이빨사이로 신음소리같은건 나오지 않는다..
진영이가 테입을 가져간건 확실하다..그리고, 어떤이유에서인지..다른애랑 같이 본것도 확실하다.
그리고, 지금 진영이는 협박을 당한다..그녀석에게..
여기까지 생각이 미치는 동안..나는 빠르게..일기의 앞장을 뒤져본다..

6월18일..


엄마는 오늘도 식탁에서 다리를 꼬고 있다.
아..미칠거 같다..
보고싶은데..공부는 이제 머릿속에 들어오지 않는다.
한번만 더 봤으면..요 몇일 동안은 아무 소리도 들리지 않는다..
하지 않는 걸까..
아..내가 지금 무슨 생각을..
아 혼란 스럽다..

탁..

무겁게 책장을 덮어버린다.
아들이 엄마의 몸을 보았다는게..죄스럽지는 않다..아니, 솔직히 녀석의 일기에 내가 존재한다는게 너무나 자극적이기까지 하다..
하지만, 그걸 생각하기에는 난 해야할일이 있다..서두르지 않으면 진영이가 위험하다..그리고,
남편도 알아버릴것이다..

아파트 현관문을 급하게 닫으며, 나는 내 아래층으로 내려가고 있는 엘리베이터를 욕했다.
엘리베이터를 기다려야 된다는 생각은 계단을 뛰어 내려가며 생각해 본다..
미친듯이..일층까지 뛰어내려간다..숨이 목끝까지 차올랐지만..나는 기도를 막아버린다.
늦은 여름 오후의 햇살이 얼굴을 때려대며..코와 입으로 쉴새없이 쳐들어온다..
어떻게 아파트를 벗어난건지..횡단보도 기둥을 부여잡고 헉헉 거리면서야 알게된다...

빵빵...빠...앙...빵빵....

고막이 떨어져 나갈듯이..갑자기 세상이 나에게 악을 써대는 순간..난..두손으로 귀를 감싸 안는다.
수많은 차들..수많은 사람들...왜 이렇게 많은건가...
난 귀를 막고 횡단보도를 뛰어건너간다..
사람들이 쳐다본다..눈을 감고 싶었지만..그건..너무 위험하다...
왜 쳐다보는건가..어디를 보고 있는건가..궁금하지만..난 뛰는걸 멈추지 않는다..
엊그제 까지 익숙했던 길인데..이렇게 낳설어 보일수가..온몸에서 땀이 흐른다..땀구멍 하나하나에서 미친듯이 흘러내린다..
그걸 신경쓰고 싶진않다..빨리..좀더 빨리..

덜---컥

문을 열고 나서야 난 걸음을 멈춘다..
"헉헉...헉..헉.."
열려진 문은 거칠게 숨을 몰아쉬는 내 뒤에서 나를 세상으로부터 보호하듯 조용히 미끄러지며 닫힌다.
여기다...
처음와본곳이 이렇게 날 편안하게 해줄줄은 몰랐다...
아직도 숨을 몰아쉬어대는,흘린 땀을 시켜주기엔 너무 더운곳이지만..난..지독히도 편안함을 만끽한다..
"어서 오세요"
숨을 진정해보려고 고개를 숙이고 있는 시간이 너무나 길다..대답해야한다..
"허헉...네.."
안경을 쓰고 작은 눈으로 나를 바라보는 주인에게 나는 마지막 거친숨을 내뿜으며 대답한다.
"뛰어 오셨나 보네요.."
"네..바쁜일 때문에.."
그는 더이상 묻지 않는다..
난, 좀더 가까이 그사람에게 다가간다..
호흡이 진정되면서 나는 점점 해야할일들에 대해 생각한다. 그리곤 이곳이 그렇게 깨끗한 곳은 아니구나라고 느끼며
말을 걸어본다.

"저기...혹시...."
"네..말씀하세요. 사모님."
뭐라고 시작해야 하나..
"혹시 테입...하나..살수 있을까요.."
못알아들었을게 분명하다..너무 작은 목소리..나조차도 알아듣기 힘들다..
"비디오 테입 말씀이시죠..물론이죠..."
두번 애기하지 않도록 해주는 이사람이 나는 너무 고맙다..너무나..
"근데 어떤테입을 원하시는지..."
안경을 고쳐쓰며 그는 나에게 물어온다..내눈을 보는건가..아니면... 그의 시선을 맞추기가 힘들다..
"그냥...아무거나..."
물어보지 않았으면 했는데..그는 다시 물어온다...
"흐흐..그럼 제가 골라드리죠.."
문앞에서 봤을때의 이사람의 모습보다 가까이서 본 그의 모습은 훨씬 음침하다는걸 난 감지해낸다..
웃을때의 입술 한쪽이 올라가는 모습..찢어진듯한 양눈..그의 몸에서는 엮겨운기운이 묻어나온다..
웬지모를 거부감에 몸소리 쳐진다..땀이 식은건 선풍기 탓이 아니다..

그가 나에게 골라주겠다고 하고 들어간지..일분이 지났다..그는 아직 나오지 않는다..
어디를 간걸까..이 많은 테입중 하나만 있으면 돼는데...난 얼굴이 달아오르며 초조해한다..
신발때문에 발이 아픈건가..아님 뛰어오느라구 발이아픈건가..아픔을 참아내고 있는도중에 그가 테입들
사이의 문을 열고서 얼굴을 내민다..
"오래기다리셨죠..찾느라 애좀 먹었슴다..흐흐"
그의 기름기 있는 얼굴이 나를 더욱 엮겹게 한다..
"네...."
그의 웃음소리가 징그럽다고 느낄때쯤..그의 시선이 내 몸 한곳에 머물러 있는걸 나는 찾아낸다..
허헉..
가슴..
그랬다..아까부터 내눈을 바라보지 않던 그의 음침한 눈은..내 젖가슴을 훓어보고 있던것이다..
퍼뜩..정신이든다..나올때 너무 급하게 서두르는 바람에 브이자로 깊게파진 흰색 브라우스만 걸치고 나와버렸다..
...브래지어를 하지 않고 있다..지금..
양쪽팔은 순식간에 내 앞으로 돌려지고 최대한 몸을 움추려 본다..
얼굴과 목이 붉어짐을 느낀다..너무..수치스럽다..아까 길거리에서 다른 사람들이..쳐다본게..
날 봤던 모든사람들이..뛰어올때 출렁이던 젖가슴을 만끽했을거다라고 생각이 머물자...얼굴에
식은땀이 돋는다..선풍기는 윙윙 소리를 더욱 크게내며 아직도 돌고 있다...

그의 아쉬운 한숨과 함께 내뱉는 소리에 난 생각을 멈추고 몸을 더욱 움추리며 그를 주시한다..
"여기..있습니다.."
그는 테이블을 사이에 두고 나에게 테입을 건낸다..안경너머의 그의 음침한 눈은 다 가리지 못한
내 가슴의 남은 부분을 쫒느라 바쁘다...
조심스레 다가가며 난 어느 팔을 뻗어 테입을 건네받아야 할지 정하지 못한다...
어느 팔을 뻗던간에..그는..내 한쪽가슴을 음침한 눈으로 먹어버릴것이며 난..그에게 내가 의도하든,
의도하지 않았던간에 기가막힌 추억거리를 제공하는것이다..
그와 나의 거리는 생각보다 가까웠고 내 생각이 멈추기전 난 이미 테입을 받을 자리를 넘어서고 있다.
이젠 결정해야한다..
얼굴은 너무나 뜨거워져 타지 않을까 염려된다..코로 내안의 열기를 다 뱉어내지 못하는걸 자동으로
알고 있는지..입이 저절로 약간 벌어진다..하학..
빠르게 왼손을 앞으로 뻗어테입을 받아든순간...정확히 그의 눈은 내 오른쪽 가슴을 향해 빛나고 있다..
"허헉..."
신음소리와 함께..테입이 테이블 아래로 굴러 떨어진다..
그가 날 더 자세히 보기위해 일부러 테입을 떨어트린건지..아니면 그의 음침한 눈을 의식해서 내가 실수한건지..
어찌 됐던간에 그가 원하는 대로 테입은 바닥을 구르고 있다..
"아이구.."
"이를 어째.."
그의 입에서 이 다음에 나오는 소리를 나는 알거 같다..주워달라고 할것이다..무슨 핑계를 대서든지..그리고,
아마 나는 그에 응할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해본다..갑자기, 뜻모를 기대감이 생기며 점점 이 상황이 날 흥분시키고 있다..
그렇게 싫지만은 않은 이 상황이....

"죄송해요..저..때문에.."
난 점점 그에게 동조하고 있는건가..저때문에 라고 말한건 내가 주으려는 핑계를 제공하려는건가..
생각은 맹렬히 반응해댄다..어떻게 할까..앉아서 주을까..아님..약간 다리를 구부리고..잠깐의 상상동안..
세포들이 눈을 떠 온다..아아..색다른 느낌을 가지는 순간, 내 밑바닥에서부터 욕망이 꿈틀거린다..
심장은 다시 빨라지고 난 하체의 깊은곳을 열어가려 한다..
"제..제가 주을께요..."
그는 말을 하지 않는다..뭔가 말을 하려했을거다..어디가 아프다든지..아니면, 하여간 무슨 말이라도
하려 했을거다..다만 내가 기회를 빼앗은것 뿐..
허벅지 안쪽의 잔떨림이 일어남을 느끼며 나는 모았던 팔을 서서히 내려본다..그는 이제 개방된 내 가슴을 보지 않는다..
한손을 안경태위로 얹으며 내 눈을 바라다본다..그리고, 그는 눈치챈다..
내가 그를 흥분시키려 한다는걸...

그의 목젓이 움직이는 순간, 나는 그가 나에게 동의 한다는걸 알게된다..그는 이제 날 가질것이다..내가 보여주는만큼..
브라우스는 땀에젖어 이미 축축해졌다..어디를 어떻게 한것도 아닌데..아래에서 반응이 일어난다..
혼자 움직이는걸까..거기가. 다리를 어떻게든 움직이고 싶은 생각에..치마사이로 조심스레..다리를 모아본다..하흑..
허벅지의 스침만으로도 나는 자지러진다..입이 약간 벌어지는걸 그는 눈치채지 못한다..
그리고, 그가 움직인다..테이블을 지나 숨소리를 확인할수 있는 자리까지 오는동안, 물은 이미 흐르고 있다..
"죄..죄송하네요..제가..허리가..않좋아서...흐흠.."
그는 내 냄새를 맡을수도 있을거다..머리카락냄새..피부에서 나는 땀냄새..아니면..나의 애액냄새까지도..
말하지 않아도 나는 해줄텐데 그는 궂이 변명하려 한다..더러운 입냄새를 풍기며..
하지만, 그 더러운 입냄새를 맡는순간..다시한번..전신이 꿈틀거리는건 무얼까..
"하...학.."
벌어진 입술 사이로 나오는 작은 신음소리를 그가 들은걸까..그는 축축히 젖은 브라우스의 한겹너머에 있는 적나라한 나의
유방을 샅샅히 훓어낸다..그의 눈이 닫는곳 마다 나는 전기에 감전된듯..부르르 떨려오며..
이젠 그의 눈빛이 내몸을 더욱 구석구석 핥아주기를 나는 원한다...그리고,나는 이제 그에게 보답하려 한다..

브이자로 파진 브라우스는 충분히 그에게 내 가슴 전체를 보여줄수 있을거다..아니 상반신의 다른 부분까지도 그는 볼수
있는 행운를 가질거고..난 그걸로 나의 애액을 이곳에서 흘릴수 있는 허락을 받아낸다..
결정은 빠르게 이어지고 나는 행동으로 옮겨간다..상체를 최대한 앞으로 내밀며 조심스레..천천히..허리를 숙여본다...그리고,
어느 순간 내 젖가슴과 젖꼭지가 나의 눈에 들어오며..나는 달뜬신음소리를 조용하게 뱉어낸다.
"하..흑.."
무릅은 적당히 구부리고 난 그를 훔쳐볼시기만 기다리고 있다..
지금 어떻게 하고있는건가..보고 있는건가..내 젖가슴..내 젖가슴을 보고 있는건가..
미친듯이..내몸들이 상상만으로 흐느낀다..이젠 멈추지 못한다..설사 남편이 이자리에 있더라도..
타락한 유부녀의 몸짓임을 그는 아는건가..절반쯤 허리를 숙이는순간, 그의 참고있던 신음소리가
튀어나온다..
"허헉..."

나는 만족해하며 눈을 감아 상상해본다..그는 입을 막고 있을거다. 음침한 눈으로 내 젖가슴이 조금씩, 조금씩 보이는걸
감상하며 날 먹고싶어할거다..젖꼭지가 보여질때쯤 그는 흥분의 최고조에 이르르며 날 진짜로 탐할수도 있을거라고 혼자 확신한다.
저 풍만한 젖가슴을 유린해보고 싶은 충동을 그는 느끼며, 아랫도리가 빠빳해지는 순간..
양손으로 짖이기고 입으로 깨물어보고 젖꼭지를 비틀어보며 그는 내 신음 소리를 즐기려 하겠지..

내몸안에 서는 애액이 쉼없이 흐르고 나는 온몸이 땀으로 범벅이 되며 이 순간을 즐긴다..
엉덩이가 움찔거리고, 질은 끊임없이 수축과 팽창을 반복하고..누가 그걸 건드리기라도 해줬으면 하는 바램에..나는 쾌락에 몸을 떨어본다..
첫번째 애액이 내 오른쪽 허벅지로 흐르고있다. 그가 볼수 있을까..치마 건너편으로 흐르는 나의 애액을
볼수도 있다는 상상에 내몸은 쾌락에 진저리를 쳐댄다..흐흑..
조금더 숙인다면 아마 나는 테입을 잡을수 있을거다..나는 하지 않는다..
일초라도 그에게 더 보여주고 싶다..내 가슴을..내 육체를..내 모든걸...
긴장감이 계속될수록 나는 하체의 움직임을 내가 조절하수 없음을 느낀다..이미 치마가 약간의 출렁거림이 일정도로 나는 스릴을 만끽하고
있고, 자궁 안쪽에서부터 밀려나오는 애액은 내 온질벽을 건드려 대며 나를 쾌락의 끝으로 몰고간다.
"아아....으윽..."
참을수 없는 비음이 새어나오고..그의 떨리는 발이 내앞에 모습을 드러낸다..
유방이 흔들리고 있다..출렁거리며 그 앞에서 흔들리고 있다..나의 풍만한 유방이..
그는 만끽할것이고..만족할것이다..오랫동안..날 잊지 못할거다...
흐뭇한 미소와 함께 조용히 눈을 뜨며 나는 테입을 힘있게 집어든다..
"허헉.."
"사..사모님.."
말과 함께 그의 양팔이 나의 어깨를 잡아 일으킨다..
"아흑..왜..이러세요.."
과했다..너무 그에게 많은걸 보여준거다..그의 팔에 힘이들어가고, 나는 양어깨에 극심한 고통을 느낀다.
"아아악...아흑.."
"가만히 있어!.."
눈빛으로 그는 무섭게 나를 노려보며 양팔을 붙잡고 벽쪽으로 밀어붙인다..
"안돼요..하흑.."
"안돼긴 이년아..니가 먼저 꼬리쳤잖아..시벌년이.."
상황이 좋지 않음을 깨닳았지만 너무 늦었다..그는 날 가만두지 않을거다..아아...
등에 뭔가 딱딱한게 느껴지는 순간, 몸이 거칠게 뒤로 넘어가며 몇개의 테입들이 바닥으로 나뒹군다...
"소리내면 죽여버린다..흐흐"
그의 얼굴이 내 코앞에 머무르고 있다..이제 더이상 그에게서 냄새가 나지 않는다..아니 냄새를 맡을수조차 없을정도로 나에게 밀착해있다..
나는 양팔에 힘을 줘보지만 어찌할수 없다..어떻게 해야하나..어떻게...
"아흑...아저씨..제발요......."
목소리는 울먹이지만, 그를 물리치기에는 역부족이다..뜻없이 눈물이 나려한다..슬픈건가..아니면 상황에 맞는 나의 연기인가...
그의 몸이 나를 벽에 세운채로 빈틈없이 밀착해온다..가슴이 짖눌리고..젖꼭지는 가슴속으로 숨어든다..그의 다리 하나가 내치마를 걷어 올리며
나의 양다리를 벌어지게 만듬과 동시에 내 하체는 그의 무릎앞에 구겨지고 있다..
"아아악.........아아악.........허헉.."
숨..숨을 쉴수가 없다..
믿을수 없을 정도로 극심한 고통이 하복부 전체에 퍼져온다..아악...신음소리도 나오지 않는다..
복부에 구멍이 난걸까..온몸에 힘이 빠져간다..어디를 어떻게 한건지 나는 알지 못한채 그의 어깨로 내 얼굴이 무너져가고 있다.
"흐흐흐..그러니까 소리지르지 마라고 했잖아..아줌마.."

투투둑...

브라우스의 단추들이 그의 한팔에 뜯겨져 나간다..가슴이...아직도..고통은 가라앉질 않는다...흐흑.
그가 날 밀어붙히고 있지 않다면 바닥으로 나동그라질것이다..
"흐흐흐..빨통이 대단하군..역시..흐흐.."
내 얼굴 옆으로 그의 거친숨소리와 함께 침을 삼키는 소리가 들려온다...나는..아무것도 할수없다...
양팔이 순간적으로 허전함을 느끼며 바닥을 향해 떨어질때쯤 유방이 그의 손아귀에서 움켜쥐어진다..
"아흐흑......하하흑...."
얼마나 세게 움켜쥐었는지..내 얼굴쪽까지 가슴이 밀려올라온다..
"허헉..."
"흐흐...죽이는구만.."
난 볼수 있다. 그의 손아귀에서 삐져나오는 나의 젖가슴을..마치 터질듯한 풍선을 움켜쥔것처럼 나의 가슴은..팽배해온다..
그의 입김을 가슴에서 느끼는 순간, 그는 한쪽유방을 한입가득 베어문다..
"하흑...아아아아아.........하학.."
그는 마음대로 입안에서 내 젖가슴을 가지고논다..부드럽게 베어물다가도 어느순간, 입 전체로 나의 가슴을 먹어버리기라도
하듯이 깨물어댄다..사정없이..
"아악.....아흑..........."
엄청난 고통이 내 몸전체를 휩쓸고 지나가며 그는 내 부드러운 속살에 그의 이빨자국을 남겨버린다..
터질듯한 가슴을 입안에 물고서 그는 조용히 나를 바라다 본다..내가 얼마나 아파하는지를 그는 느끼려 하는거다..
"크크"
내 가슴을 한입깨물어 담은 그의 입에서 비열한 웃음이 흐른다..아..제발..그만...
꼭지에 그의 이빨이 닿는순간, 나는 극심한 공포를 느낀다..몸이 떨리고..그에게 애원한다..
애원한다고 그가 봐줄거라고 기대하진 않는다..다만 나는 지금 분명 그를 거부한다는걸 나에게 확인시켜주고 싶을뿐...
"제발...살살.....아흑..."
양이빨로 위태위태하게 젖꼭지를 물고 있는 모습이 망막에 들어온다..그는..적당한 힘으로 그의 이빨사이에 끼여있는 나를 고정시키고
침이 가득담긴 혀로 그걸 만끽해댄다..위로 아래로 때로는 돌리기까지..그는 나를 희롱하고 있는거다..
"하하흑....아아아아.........."
나는 가식적인 신음소리를 그에게 흘려본다..
신음소리는 그를 더욱 자극시킬것이고..젖꼭지를 깨물지 않고서도 나를 희롱할수 있음에 그는 만족해 할거다..
더...더, 신음소리를 내줘야한다...
"아아아흑.......아흑............아아아아........."
이게 최선의 길이라고 다짐하면서도..난...나는....분명 그에게 모험을 걸고 있다는걸 느낀다.

그는 이제 이빨로 유두를 잡고 있지 않다..온 입을 동원해서 그는 내 양쪽 젖꼭지를 탐해대고 있을뿐...
양손과 그의 입은 쉴새없이 날 유린해대고 내가슴은 때론 보기좋게 때론 보기 흉하게 그에게서 이지러지고 망가진다..
그가 원하는대로 해줄수 없음이..나를 안심시킨다..
더이상 타락하지 않을것이다..나는..더이상...
온가슴은 그의 타액으로 범벅이 되가며 빛나고 있다..나의 가슴이 아닌듯하다..언제쯤인가..그가 나를 자극한다며 보여준 그때
그 비디오에 나온 그 여자처럼..내 가슴도 그녀의 가슴처럼 음란해보인다...
"하학.....흐흑........아아아.......아아앙......."
그의손과 혀가 빨라짐을 느끼며 나는 그에게서 빈틈을 찾아본다...더이상은 위험함을 알기에...
여전히 양팔은 움직일수 있지만 난..아무것도 잡을게 없다..소리는 안됀다..그는 이번에는 아까보다 더한 고통을 줄것이다..
초조해짐은 그의 머리를 감싸안고서도 계속된다..
좀더..내가슴을 탐해줘...좀더...나에게 기회를...
알았던건가..내마음을..그는 내양팔로 그의 머리를 감싸안는 순간..흠찟한다..
그러더니 더욱 미친듯이 내가슴을 탐해댄다..그의 타액이 내 가슴을 흘러 복부를 지나 날 축축하게 만든다..그는..점점 더 흥분하고 있다..
"허헉...."
갑자기 그의 얼굴이 내앞에 나타난다..침으로 범벅이 된 그의 얼굴이...안경을 벗어버린 그의 살아있는 눈이 내 눈안으로 들어온다..
"흐흐..좋았냐 이년아..크크..씨벌년 몇일 굶었구만..크크.."
"아주 죽여주지..흐흐.."
온몸에 소름이 돋고 내 머릿속엔 뭔가 잘못됨을 감지한듯이..모든게 꼬여간다..이건..아니다...
덜덜떨리는 몸을 감싸안고 나는 그에게 마지막 도전을 해본다...
"하흑....아아...너무 좋아요...너무나...당신..너무나..좋았어요.."
"우리...여기서 이러지 말고..나가서..해요..다른데가서..네...제발..나좀..아아..어떻게 해줘요..제발..."
목소리는 떨지 않는다..최대한 야하게 최대한 젖은채로 나는 그에게 도전장을 던진다.
"크크크...씨벌년 수쓰고 있네.."
"아아악..."
그가 내 뒷머리를 한웅큼 움켜잡으며 내 목을 젖혀간다..
"너같은년을 지금 여기 아니면 언제 먹어보겠어..이 개보지야..크크"
틀렸다는 생각을 할 여유도 없다. 목은 최대한 뒤로 넘어가고 온피가 얼굴로 몰려온다..아아..
그의 다른 한 손이..내 가슴을 쓸어내린다..타액으로 뒤범벅이된 가슴을 스쳐 살이올라와 있는 복부를 어루만지며
천천히 더욱 밑으로 향한다..
거긴안돼...거긴 제발.....그는 조만간 알아차릴것이다..내 팬티가 젖어있음을..그리고 애액이 흘렀다는것 까지도..
나는 온몸으로 그에게 거부하지만..그를 제지하지는 못한다..아니 오히려 그는 내가 꿈틀대고 적당히 그의 손안에서
움직여대는걸 즐기고 있을것이다..

그가 나의 팬티를 스쳐 내려가는순간
나는 절망감에 눈을 감아버리고..온몸에 힘을 빼버린다..
"하흐흑...아악.."
젖혀진 머리를 흔들며 나는 비명을 질러댄다..
살아있는 내몸 모든 기관들이 내 입을 통해 비명을 질러댄다...
"아아악.........."
"우우...흐흐...축축허네..씨벌년..쌌냐?..크크...크흐..."
"한움쿰이구만..흐흐..씹털이 이렇게 많은 년은 오랜만인데 그래..크크.."
"아아악..."
몇개의 털이 뽑혀나갔는지..아니 전체가 뜯어져 나간것처럼 그곳은 고통을 질러대고 있다..
얼마나 거칠게 잡은건지..내 양다리가 들리고 나는 몸을 푸드득 떨어본다..
그는 손아귀에 더욱 힘을 주고 마치 나를 한손으로 들어올리려는듯이 위로 치켜버린다..
"하...하...학....학......아악........"
극심한 고통이 머리를 때리는순간, 난 미친듯이 그의 머리를 내쪽으로 잡아끈다..
아무것도 잡을수 없다면 죽을것이다..그가 나에게 주는 고통만큼이나 나는 그를 더욱 세게 끌어안아본다..
조금이라도 참을수 있기를 바라며...
"하흑.....허헉....아저씨.....아악...살살...제발...."
눈에서 눈물이 흐를 정도로 그는 엄청난 고통을 내게 준다...이렇게 잡는것으로도 이런고통을 줄수 있음을..나는
뼈저리게 실감해본다...
"허허헉....."
"씨벌년 좋아 뒤지네.."
"그렇게 좋냐..씨벌년아?"
그는 내 대답을 기다리지 않는다..아니 어차피 내입에서 고통에찬 비명 외에는 나올수 없음을 그는 너무 잘 알고 있다..
"대답안하네..이런 갈보같은년이.."
"아아아악............아아악.............."
입이 저절로 벌어지며....난...외마디 비명을 질러댄다...온몸에 힘이들어가고 양다리는 공중으로 치켜올려진다...
뭐라도 할께요..뭐라도..내 맘에서는 진심으로 그에게 말을 해댄다...제발..제발..그만해줘요..제발.......
"네...너무 좋아요..하학....너무너무 좋아요.......아흑...그러니..제발..."
"흐흐..그래..크크크"
그는 갑자기 내 양팔을 뿌리치며 밑으로 주저앉는다..
순간 그의 손이 잠깐 팬티를 벗어나고..나는..처절한 고통에서 해방됨을 기뻐해본다..
"하학..하학..."
입안에 침이 마른다...그는 저 먼 내밑에 위치하고..나는 그가 무엇을 하든..이전으로 돌아가지만 않았으면 하고 빌어본다...흐흑.
팬티가 한쪽으로 힘있게 쏠려가며..내 그곳에 그의 입김이..당도한다..
뜨거운 입김을 불어대며 그는..나를 정확히 찔러간다...
"캬하..씨벌년 엄청나구만..크크 이거 털이 몇개 뽑힌거야..흐흐"
"이렇게 했는데도 싸대네..이년이..크크크..니 남편이란놈이 안해주냐..크크.."
그는 웃으면서 나의 상체를 자기쪽으로 약간 기울이더니..한손으로 자꾸만 넘어오려하는 팬티를 강하게 허벅지쪽으로 잡아 당긴다..

그가 나를 멋지게 요리할 자세를 꾸미는 동안..나는 파멸이란 단어앞에 더욱 가까워지고 있음을 느낀다..
남편얼굴이 떠오르고..그리고..진영이도..난..난...벗어나야 한다....
그의 상체가 위로 올라오는걸 느끼는순간..내 질안으로 그의 손가락이 거침없이 밀려든다..
요리는 시작된거다..재료는 싱싱한거고, 잘 조리될때까지 그는 모든걸 맞추어갈거다..
그리고, 요리가 끝나는 순간 그는 허기짐을 느끼리라...

두개의 손가락은 미친듯이 질벽을 헤집어댄다..
"아흑....아아......흐흑......"
물기는 말라있지만..그는 다시만들어 낼거고..나는 어떻게 하면 고통없이 이일을 끝낼수 있는지 알고 있다..
"아아아....흐흑.....아아앙...아흥......앙.....아..아...."
그는 남편과는 틀리다..남편은 느린대신 나를 가지고놀줄 알지만..이 사람은 아니다...그저 구멍을 쑤셔대고 있을뿐....
그가 템포를 빨리한다..빠른 속도로 내 질안을 쑤셔대고 있고..이제 나의 그곳도 그에게 협조한다..
질컥 질컥...질컥..질컥...쑤걱..쑤걱...
"헉..헉...허헉...아흑..아흑.......아아...아아...."
내 신음소리도 그의 탬포에 맞추어 조금씩 빨라지고 있다..남편이 아닌 다른남자의 손에서 흥분을 느낄수 있다는게 얼마나
힘든일일까를 생각해본적이 있다..그러나..지금은.아니다...남편과는 다른 무엇인가가..나를 흥분시킨다..
손가락 두개의 적당함인가...애액은 미친듯이 흘러나오고..나는 그의 등에 얼굴을 묻고 그가 하는 일을 더욱 쉽게 하기위하여..
최대한 벌려준다..아아..나는 이사람을...원하고 있다..지금....아흑..
"씨벌년...헉헉...물나오는거 봐봐...헉헉..."
퍽퍽....질퍽질퍽....질퍽......퍽퍽...질퍽질퍽...
"캬하...이..좃만한년...엄청나게..싸대는..구만...에라이..."
"학..학...아흑..아..좋아..좋아...아..흑...너무 좋아....좀더..좀더...좀더.....흐흑..."
그는 마치 이세상에서 가장 빠른 손놀림을 자랑하듯..미친듯이..내질을 쑤셔댄다..
멈출수 없는 떨림이 계속되고..그의 등판을 움켜잡으며..하체의 전부분이 그의 손과 함께 묶여있음을..상상해본다..
자궁 저 안쪽에서부터..잔 폭발이 계속되고..나는 참을수 없음에 벌려진 입술을 깨물어대고..
이대로 미쳐버리는건 아닌지...흐흑...온신경이 애액으로 넘쳐날때쯤..그는 마지막 피치를 올리고 있다..
팍팍팍....팍팍팍..질퍽질퍽....찰싹..찰싹..찰싹...
"아아아아아아...........나....가...가버려요..아아아아아아........아흐흐흑...........흐흑...."
온방안이 나의 애액냄새로 진동하며..나는..내몸한곳이 폭발함을 느낀다....그리고, 나는 그를 남겨두고 공중으로 붕 떠오름을 만끽한다...
아무것도 없다...난..하늘을 날아 오르고..내 주위는 아무것도..아무것도 없다....
"헉헉...헉헉...크크크..."
"씨벌년..엄청나게 싸댔구만..흐흐..."
아...이대로....이대로......모든게 정지해버렸으면....

눈을 떴을때 그는 내 앞에서 웃으며, 애액으로 흠뻑적셔진 손가락 두개를 들이댄다...
"보이냐..크크..씨벌년..얼마나 싸댄건지 보이냐고..크크..."
"어때..좋았어?..크크 좋았겠지..너같은년 한테 이런기회가 흔하겠냐..크크.."
난 대답할 힘조차 남아있지 않다..아니 손가락 까딱할 힘도 나에게는 없다...
"아...하고 입 벌려..이년아..."
아무것도 생각할 필요가 없음을 알기에..나는 그의 말처럼 이제 그의 요리가 되어간다..
반쯤 풀려버린 눈을 하고는 나는 입을 벌려준다..
마치 기다리기라도 한듯이 번들거리는 두개의 손가락이 입술을 지나 입안으로 묻어온다..
그리고는 내 혀를 빙빙감아대며..내 온 입천정과 혓바닥에 애액을 묻혀간다..
"크크크..잘 빨어 이년아...크크"
무슨 맛인지..아니 그게 무엇인지도 나는 상관없다..그저 그가 시키는대로..남김없이 깨끗하게 나는 그의 손가락을..빨아댄다..
그리고, 목구멍 넘어로 나의 타액과 함께 삼켜버린다..
"어디..다시한번..크크"
그는 깨끗이 씻겨진 손가락을 보면서 만족해하더니 나의 질에 이번엔 손 전체를 묻혀댄다..
벌려진 내 질 안으로 번갈아 몇개의 손가락인지도 모르는 그의 손이 들어왔다 나갈때..나는..한방울의 눈물이 왼쪽 뺨을 흐르는걸 알아챈다..

왜...왜....흐르는 걸까......

그리고, 그걸 미쳐 알아차리기도 전에..그는..번들거리는 손 전체를 나에게 들이민다...
난 입을 벌려 그의 손바닥을 정성스럽게 핧아대며 그의 눈을 바라본다..
그도 자신의 손 너머로 나를 보고 있음을..나는 느낄수 있다...손바닥을 다 빨아댄 나는 그가 시키지도 않았지만, 그의 손가락들을
내 입안으로 집어넣는다...미친건가..내가.....지금...미친건가....
덧없는 물음이..머릿속에 계속되고..나는 내 애액을 온 입주위에 묻혀가며 그를 위해..아니 나를 위해..정성스레
마지막 한방울의 애액도 남기지 않는다...혀전체와 입의 전부가 내 애액과 타액으로 뒤범벅이 될때쯤...
그가 나의 목을 치켜든다...
난 그가 뭘 보고 싶어하는지 알거같다..조용히 눈을 감아본다 그리고 그걸 그 앞에서 해보인다...천천히...
혀를 바깥으로 내어서 입술주위에 묻은 애액을 묻혀댄다..그리고는 혀와 입안의 타액을 모두 한곳으로 모아간다.. 혀의 앞쪽에서부터 서서히 뒷쪽으로
밀어내며 마침내는 목구멍 깊숙히...삼켜버린다..
후회는 없다...아니 오히려 내 앞에 있는 이사람에게 감사하리라..나를 이렇게 만들어준걸..

눈을 감은 양쪽눈에는 계속 눈물이 흐른다..
기뻐서 흘린 눈물이라고 믿어본다.. 나는 기뻐서 눈물을 흘리고 있는거야...너무나 기뻐서....
"흑흑..흑흑......흐흑.....흐흐흑......"
이젠 온몸이 들썩거리며 같이 울어댄다..그렇게나 기뻤던건가....그렇게나...
"흐흐흑....흐흑....흑흑..."
참을수 없을만큼 눈물이 많이 흐른다..아까 내가 먹은 나의 애액보다도 많은 눈물이..
내 뺨을 흘러 내린다...



뛰쳐나온게 그가 나를 보내준건지..아니면 문이 열리고 다른 사람이 들어왔기 때문인지..
어떤것이든지 상관없다...
옷 양쪽을 여미며 달려가는 내모습이..얼굴에 눈물범벅으로 달려가는 내모습이..다른이들에게
어떻게 보여질건지도 나는 상관없다...
테입을 사러간거고...나는 성공한거다...

얼마의 시간이 흘렀는지...태양은 아직 떠있다..
다시 태양을 볼수 있다는 것만으로도..나는 한없이 감사해하고..만족해한다..
태양은 나를 지켜줄것이다..지금 내 뺨에 흐르는 눈물도 내 다리에 흐르는 애액도 그의 열기로 말려버릴것이다..

엘리베이터 앞에서서 나는 웃음짓는다..
내 품에 꼭안고 있는 테입을 바라보며 나는 웃음짓는다..
누구한명 봐줄 사람도 없지만..난..내가 웃고 있는걸 봐줬으면 한다..다른 누군가가..
그리고, 그생각은 혼자 타고 올라가는 엘리베이터 안에서두 계속 이어지고 있었다..



어느덧 3부까지 쓰게 됐네요..
늦은시간 이라 그런지 참 조용합니다..
많은 충고와 격려속에 한편씩 써가는 제모습이 신기하기도 합니다^^
부족한 글 읽어주시는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내일도 변함없이 활기차고 즐거운 하루 되시기를 바랍니다..
잠못드는 레니나가 잠 잘주무시는 네이버3회원님들께 올립니다..꾸우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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