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무너지고 타락한다..창녀만큼이나..[1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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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깍
눈이 떠진다.
뭔가를 들었는가 내가 지금..
빛이 눈에 들어온다.
눈.. 눈이 너무나도 아프다..
나는 다시 눈을 감는다.
그리고... 얼마간의 시간이 흐른후 서서히 눈꺼풀을 들어본다.
천정.. 빛바랜 천정이 조그맣게 보인다
조금씩 조금씩 더 많은게 눈 앞에 펼쳐진다..
백열등의 불빛
그리고..그리고.. 눈동자를 움직이기가 힘들다..
마치 눈동자를 조금이라도 움직이면 눈알이 그대로 튀어나올듯한 느낌..
이건 뭔가..
머리가 무슨 생각을 하기도 전에 내 눈은 움직일수 없음을 아는지 다시 감겨온다
....
....
의식이 깨어난건 한참 후인듯하다.
어디를 어떻게 다쳤을까 왜 이리 머리가 아픈걸까..지금 나는 어디에 있는건가
이런 아무의미없는것들을 나에게 되물을때쯤 나는 내가 깨어났음을 인식한다.
그리고.. 냄새를 맡았다
엮겨운. 아주 너무나 나의 내장까지도 토하게끔 만들수 있는..세상에 이렇게 심한 냄새가 존재하는가라고
상상조차 해본적 없던 그러한 엮겨움이 밀려든다.
더럽고 엮겨운 그 냄새에 치를 떨며 숨을 참고 있을때쯤..무겁고..그리고..탁한..소리가..
들린다.
"헉 "
"헉 헉.. 헉"
"헉..헉...으..으..헉..헉..."
냄새의 엮겨움이 줄어들때쯤 소리는 반대로 점점 크게 들린다.
"헉 헉헉..헉 헉.. 헉.."
이젠 소리가 마치 천둥소리처럼 귓가를 때린다 계속 같은 호흡에 같은 소리 아니 호흡이 같지는 않다 아니
소리가 같지 않은건가..
생각하지 말자
다만, 이 미친 소리좀 제발 누가 치워줬으면 하는 그 생각만 하자..
그 생각만 하자.. 부탁이다 누가 좀..제발..이 빌어먹을 소리좀...
"흐-흡.."
목소리가 목소리가 안나온다..
이 고통은 뭔가..이 개..같..은.. 고통은 뭔가..
왜 이리 아픈걸까 아니 아니..왜 이리..고통스러운건가..
누가..누가?..누가 나를?...
생각은 더이상 이어지지 않는다..머리는 생각을 거부한다 ..
"아아악..악.. 아-악..."
"아-----------악.."
입이 터졌다 목소리가 나온다..
그리고 나는 비명을 지른다..너무나 고통스러워서..아니 소리를 지르지 않으면 죽을거 같아서..
그리고 비명이 끝날때쯤 온 머리속은 흰색의 도화지가 되어간다..목구멍 안쪽에서 뭔가가 흐물흐물 흐르는건가
꾸역꾸역 조금씩 더 많이 생긴다. 입을 다물자고 생각이라는걸 하기도전에 입 주위가 축축해짐을 먼저 느낀다.
뭘까? 뭔가가 흐르는 걸까? ........
그리곤 다시 눈이 감기려 한다. 눈이 눈이 무거워진다..
그리고 낯설게 들려오는 몇명의 목소리....
"미친년..흐흐...크크...."
"크크크...흐흐흐...."
또 혼자다.
여느때처럼....
"치치칙.....칙칙....."
커피? 아참 맞다!
가스렌지에 커피를 올려 놓은걸 이제야 생각하다니..참.
요즘 깜빡 깜빡하는게 버릇인가..왜 이러지..
커피라는 생각을 마칠때쯤 나의 손은 능숙하게 움직여간다. 몇년을 해온 일인데..
그래. 몇년간 아침 이맘때쯤 해온 일이란게 겨우 이런거였지..피식..헛웃음이 난다..
커피를 들고 베란다로 나가본다.
하늘..
햇살이란게 위에서 비쳐온다..마치 냉혈동물이 몸을 데우기라도 하듯이.. 나는 그 햇살에 나만의 충족감에 빠져
양팔을 벌리고 눈을 감아본다
간지럽히는건가..이녀석이..후훗..
피부의 한곳 한곳 점령해 가는듯하다. 따사로운 햇살이..너무나도 좋다 이 느낌..
만약 햇살이 위에서 비추지 않고 아래에서 비추면 어떻게 될까?..그럼 아래에서부터 뜨거워지려나..저 밑의 발바닥
부터..그리고 발목으로..좀더 위의 허벅지로..그리고 나서는......그곳이 따뜻해지려나....
미소는 자연스럽게 만들어진다..약간의 상상만으로도..
커피를 반 이상 마실때쯤 나는 다른 뭔가 할게 있나 생각해본다.
"따르르릉..따르르릉.."
이 시간에..무슨?..
"따르르릉..따르르릉.."
아직 남은 커피를 마시고 받을지 아님 전화를 받고 마셔야 하는지 생각해본다.
미친년
맞다 미친년이다. 이런걸 생각하고 있다니..
더 급하게 울어대는듯한 전화기를 나는 단숨에 집어들었다.
"여..여보세요.."
바보! 내집인데 왜 떠는거야.. 당당히 말해 바보야!
"여보세요.. 여보세요.. "
"..............................."
"여보세요.. 걸으셨으면 말씀을 하세요!.."
"..............................."
"딸깍"
뭐야 이건!....
아침부터.. 장난 전환가..
커피를 마시고 받을걸 그랬다. 식어버린 커피는 싫다..
커피를 비우기 위해 씽크대로 향한다..안방을 지나구, 작은 방을 지나구,.. 모든 방문이 열려있다. 정리되지 않은 방들..
남편은 어제두 만족하지 못했다.
어지러진 이부자리를 개며 곰곰히 생각해낸 결론이다.
뭘 원하는 걸까?..
아직도 부족한 건가?...
이부자리를 다 정리할때까지 머릿속은 온통 그 생각뿐이다..비디오는 지금도 불이 들어와 있다.
아침을 먹고는 나간건가..
작은방으로 걸음을 향할때마다 나는 약간의 긴장을 한다.
나는 녀석이 아침마다 문을 열어놓고 학교가는 이유를 최근에야 알았다. 그리고, 그것이 나를 매일 약간의 긴장에 빠트리게
한다는게 싫지 않음도 안다.
향기...
어설픈 향기다. 라벤더인가..아님..다른 무엇인가..그 향기속에 약간의 다른냄새..
그걸 알아채는데 그렇게 오래 걸리다니...후훗..
나는 늘상 하던대로 휴지통으로 눈을 돌린다. 한 손으로 지긋이 누르며 나는 뭔가를 기대하며 곧 만족해하는 내 자신을 발견
한다.
화장지...
어제 아침도 또 그제 아침도 또 그전날에도 나는 휴지통을 비웠다.
항상 들어있는 화장지...
의심은 날 용감하게 만들었고 그 의심을 해결하는건 문제두 아니었다.
그리고 그걸 해결하고서야 녀석이 자기방에도 방향제를 달아야 한다며 혼자 낑낑대는게 이해가 갔다.
벌써 그걸 하나...
어리다고만 생각했었는데..아니 솔직히..이집엔 남자한명과 여자 한명 그리고 아이가 산다고 생각하며 살아왔었는데..
내가 너무 무딘건가...
다른 보통의 중학생들도 이걸 하는건가..
휴지통을 비우며 씻고 제자리에 가져다 놓고 나서야 나는 그생각에서 벗어나고 있었다.
컴퓨터를 켜본다.
몇개의 폴더 사이에 항상 그렇듯 숙제라는 폴더를 열어본다.
이런걸 보면서 하는구나..
내가 녀석을 걱정하고있는지 아니면 녀석의 이런 대단한 발전에 감탄을 하고 있는지 그것두 아니면
나두 이걸 보며 호기심을 채우려 하는지..
내 머릿속의 혼란함과는 반대로 내 입에서는 여느때처럼 "나쁜 녀석" 이란 말이 튀어 나온다.
첫 장면만을 본체 나는 컴에게서 벗어났다.
남편은 괜찮은 직장의 연구원이다.
수입도 괜찮구..외모두 괜찮구..말솜씨 또한 대단하다.
연예할때 그 사람이 하는 말들을 들으며 이 사람에게서 내가 벗어날수 있을까라고 생각해본 기억이 난다.
그만큼 그는 평범이상이었고 나는 별 무리없이 그를 선택했다.
그리고, 선택이 옳았는지 혹은 틀렸는지를 판단할 필요는 없다. 결정은 된거고 옳았다면 다행인거고 설사 틀렸다해도 상관없다.
내가 맞추면 된다.
우연인가...
그사람과 나는 모든게 거의 들어맞았다.
성격, 좋아하는 취미, 음식, ..심지어는 말수가 적고 말 많은 사람을 싫어한다는거, 또한 나중에 알고 봤더니 둘다 인터넷의 같은
사이트에 회원인것까지..
평범한 결혼생활이 계속되고, 다른이들처럼 아이를 낳고 녀석이 중학교 입학하고서 얼마지나지 않을때까지 나는 우리의 이런
우연이 결코 싫지만은 않았다.
삐걱거림은 의외로 다른곳에서부터 튀어나왔다.
평소의 어떤 평범한 날의 외식처럼 그날도 우리는 아이를 데리고 외식을 하고 들어왔다.
약간 늦은 저녁의 새우요리는 충분히 우리를 거북하게 만들었고, 소화제를 한알씩 먹고나서야 잠자리에 들수 있었다.
잠을 이룰수 없었던게 새우요리의 거북함이었는지, 아니면 남편이 잠이 안온다며 틀어놓은 티비소리였는지는 확실치 않다..
다만, 잠이 오지 않아 할수 있는게 딱 한가지 밖에 없다고 말한게 그 사람이였던건 확실하다.
"어때, 조금 괜찮아?.."
"모르겠어요. 아까 보다는 많이 좋아진거 같아요."
형식적인 대답이다. 살아온지 10년이 훨씬 지났지만, 나는 그에게 아직 완벽히 나를 맡기고 싶지 않음을..
아니 완전한 나의 모든걸보여주기 싫었다. 아직은 약간의 아주 조그마한 남남을 나는 원하고 있다.
"..................."
"당신 아까 입고 나간옷 있잖아.. 검은 실크 원피스.."
고개를 돌려 본다. 무슨 소리를 할지 궁금하다.
"자극적이던데.... 상당히..."
"어땠는데요?.."
호기심에 찬 눈으로 그의 눈을 바라본다.
"뭐랄까..음..너무 상스럽지도 않구 적당히 야했다고나 할까..그옷 몸에 상당히 붙는 옷이잖아 왜.."
"그리고 적당히 올라가고 말이야..허벅지위로 한 20센티 정도돼나..그옷이.."
그런가?.....
혼자 가만히 생각해 본다..
"가슴하고 힙하고 볼만했어 당신..다른놈들 쳐다보는게 장난이 아닌거 같던데.."
처녀때의 몸에서 5킬로 정도 찐건 확실하다.
가슴도 상당히 커져있고 약간의 살이 붙은 이후로는 글래머라는 소리를 심심찮게 듣곤한다.
잠깐의 생각동안 남편은 이미 뭔가를 하려한다.
적당히 붉어진 얼굴을 하고는 내얼굴 앞에 뭔가를 확인이라도 하려는듯이 자기 얼굴을 위치시킨다.
"벗어!.."
항상 잠자리에서 듣는 말이지만 그는 단오하다.
결혼하고 한달이 지날때쯤 처음으로 이소리를 들었을때는 섬뜩함을 감출수가 없었다.
그리고, 그를 제대로 이해하고 받아들이기까지 다시 한달이라는 시간이 흘렀다.
내가 그를 변태 혹은 정신병자로 여겼던건 그 잠깐의 한달이었다. 그리고 그 한달이 지난후에는,
나는 그를 더이상 변태나 정신병자로 부르지 않으리라 마음 먹었고 내가 결혼전에 생각했던것처럼
나를 그에게 맞추면 된다라고 생각했다.
그러나, 그건 심각한 착각이었고 불행이었으며, 나를 싸구려로 취급당하게끔 만드는 결과를 초래했다.
"뭐해, 벗으라니까.."
나는 그의 눈을 본다.
여전히 그는 진지하다.
망사로 된 잠옷을 앉은채로 벗는 순간에도 그는 전혀 동요하지 않는다.
"일어서!.."
수백번 아니 수천번 해오던 일이지만, 나는 할때마다 이 순간이 약간은 치욕스럽다.
조용히 침대 끝자락에서부터 일어선다.
잠옷은 스르르 하며 바닥으로 떨어지고 나는 아직 남은 나의 비밀스러운곳을 가리며 침대에서 약간
멀어진 곳으로 가서 선다.
"해봐.."
오랜만에 마음속으로부터 나오는 욕을 한다.
미친놈...미친...개..자식..
약간은 속이 후련하다.
최근에 이 사람을 이렇게 욕한적이 있던가..
생각을 하면서도 신기하게 나는 내 할일을 하는걸 잊지 않는다.
적당히 살찌고 풍만한 몸매를 그는 좋아한다.
내가 그에게 맞추어 진건지 몰라도 지금의 나는 정확히 그의 스타일이다. 아니 그가 좋아하는 먹이감이다.
한손으로 브래지어의 왼쪽 어깨끈을 내리는 동안 그가 나에게 시켰던게 몇개였는지 생각해본다.
그는 몇개의 손가락으로 팬티의 어느부위를 애무하며 다리의 위치 그리고, 목은 얼마정도 젖히고
입으로는 어떠한 소리를 내라고 까지 했다.
이 모든걸 부드럽게 실천할때까지 나는 그를 만족시키지 못했고 그에게 다가가지 못했다.
전부다를 해냈을때 그는 내 앞에서 무릅꿇고 내발에 입을 맞춰줬다.
그게 나에 대한 경외심이었는지, 아니면 자기의 능력으로 하나의 애완동물을 자기식대로 훌륭히
키워낸것에 대한 자기만족이었는지는 나는 알지 못한다. 어차피 그에게서 그러한
모습은 그걸로 마지막이었으니까.
나는 그를 정확히 안다.
그가 어느 부분에서 눈을 빛내며 자기의 팬티속으로 손이 들어가는지.
또 그가 어떤자세에서 어떤 소리를 내주면 행복해 하는지를..
오늘 나는 그를 원한다.
아까의 미친놈이나 미친 개자식이라고 한 벌이라고 해도 좋다.
그가 하자는 대로 하고 그가 원하는대로 한후..그를 흥분시켜 나는 오늘 그를 맞을것이다.
뽀오얀 속살과 함께 한쪽 가슴이 들어나며 나의 젖꼭지가 숨죽이며 나온다.
오른손으로 가볍게 가슴 주위를 어루만지며 나는 나의 젖가슴을 희롱한다.
꼭지를 비틀때 뜻모를 탄성이 입에서 배어나옴이 너무 좋은 느낌이다..
"아..아흑...아..."
왼손의 두손가락으로 팬티위를 조심스럽게 가르며 나는 살며시 눈을 뜬다..
그리고 여느때처럼 자지러져본다..
"아...흐흑...아..허헉...흐흑...."
알고 있다.
이때쯤 그가 하는 행동을...
허나, 그는 미동도 하지 않는다.
내가 잘못본건가.
그는 아직도 팬티안에 손을 넣지 않았다.
"아...허헉..아..아...너무좋아..아흐흑..."
좀더 야하게 아니..좀더 자극적으로 하는거야..
결심이 섰다. 아니 결심을 할수 밖에 없었다.
그는 아직 흥분되지 않았고 잘못할경우엔 그를 받아들이지 못하고 잠들어야 한다.
이미 브래지어는 바닥으로 떨어져있었다.
팬티를 조심스럽게 어루만지는 손은 더욱 빠르게 움직였고.. 내 모습은 점점 더 저질스러운 창녀의
모습으로 변하고 있다.
양 젖퉁이가 흔들거리며 한손으로는 양쪽 가슴을 번갈아 한번씩 움켜쥐며 꼭지를 비틀어대고 다른
한 손은 이미 팬티 안에서 움직이고 있다.
"흐흐흑...여보 ...저좀 어떻게...아 흑.....나 미쳐요...제발..."
"아흐흑...아...아...허헉..."
보지에서 물이 나온다..질퍽질퍽하다는 표현은 남편이 가르켜준거다.
그랬다. 시간이 경과함에 따라.. 남편 앞에서 자위하는 저속한 부인이라는 자아 보다는 손가락
두개의 희열에 몸부림치는 내가 되고 있던것이었다.
미칠것만 같다.. 아니 조금만 더하면 진짜로 미쳐버릴지도 모른다..
지금 이렇게 생각할수 있는것도 잠시 뿐일것임을 나는 안다.
질벽의 안쪽에서부터 따뜻한 물이 흐른다..오래지 않아 다리쪽으로 흐를것이고 나는 더욱 탄성을
질러대겠지..
"아응...아.......흐흑.....아아.아아.....아아..."
손가락 두개는 번갈아 보지 사이를 들락거리며 ..때론 클리토리스를 가운데에 끼우고 비벼댄다.
이런 자극이 너무 좋다. 그이 앞에서 보이고 있는 내 몸뚱이에 나는..나는...감탄하며 탄식하고
....절망한다.
"흐흐헉...아흑....아...아...나..나..좀...흐흐흑.."
나는 지금 미친듯이 내 보지를 만져댄다..
생각은 필요없다.
1분만 아니..30초만 더 있으면 폭발한다..
..그의 말처럼 저속한 나의 씹물이 내다리를 적셔간다.
"허허헉....아흑..."
질퍽질퍽...슈걱 슈걱..
"...아흐흑....아흐흐흑....자기야..나..나 ...갈 거 같아.."
내 몸뚱이가 어떻게 돼든 이젠 아무것도 상관없다..
간다..가버린다..
"멈춰!!"
헉....
허걱...
"여...여..보...왜....흐흑.."
유방이 아프다..
얼마나 꽉 쥐고 흔들어댄걸까..오른손이 왼쪽가슴을 미친듯이 움켜쥐고있다.
클리토리스를 애무하던 두 손가락이 부르르 떨린다..
무언가 아쉬운듯, 부족한듯....
제발, 그가 잘못 말했기를...
조금만 더하면 10초만 더하면 갈수 있어...제발..
나는 비굴하고 애처럽게 그를 바라다 본다.
"여보, 왜 그래요..저..조금만 하면 갈거 같아..여보..제발..."
"멈춰..그만해!!"
그는 다시한번 단호하게 내귀에 대고 말한다.
나는 그의 무서움도 안다.
일말의 아쉬움없이..나는 두손을 그곳에서 이탈시킨다.
양쪽 가슴에 붙은 젖꼭지는 지금도 떨고 있고 내 보지에는 아직도 물이 흐른다..
처참한 기분..
너무나 치욕스러운 이 기분..
그는 철저히 나를 가지고 놀며 부숴버린다..
"너 아까 화장실 갔지?.."
"기억안나?..식당에서 말이야.."
가지 않았다고 해도 어차피 결과는 마찬가지다..
조금이라도 그에게 다른 대답을 주더라도 그는 같은 결과를 만들어 낼 뿐이다.
그리고, 나의 고통은 그만큼 길어진다.
조용히 고개를 끄덕인다.
"남자들 3명 들어가던데..봤어?.."
질문을 던지며 그는 조용히 담배를 찾아 입에 문다..
"네...봤어요..."
그가 원하는 답이다. 아니 내가 원하는 것일수도...
"어떻게 봐 너는 여자 화장실로 같을거 아냐..안그래?.."
"그....그게...."
나는 적당한 답을 찾지 못한다.
뭐라고 해야 하나..
무슨 답을 원하는 걸까..저이는..
깊은 연기가 그의 입속에서 천천히 뭉게어져 나온다...마치 나의 바들바들 떠는 몸뚱이처럼..
휴---후---
"너 남자 화장실로 자위하러 들어간거 아니었어?..식사중에 많이 흥분한거 같던데.."
"헉..맞아요..자위하러 들어갔어요..너무나 참을 수가 없어서..."
목소리가 떨린다..
그의 너무나도 착 갈아앉은 질문에 대답한는 내 목소리가 비굴하게 내귀에 떨려온다..
"얼마나 참을수가 없었는데..?"
.........
.........
그는 조용히 반쯤핀 담배를 재떨이에 꾸겨 넣는다.
"너무 흥분했어요..몇명의 남자들이 가슴하구 엉덩이를 쳐다보는 눈빛이...그래서 그만..."
"그만 뭐?...어쨌는데..?"
그는 원하고 있다.
더 적나라한 표현을..아니 더 상스러운 표현을..
"보..지 에서...물이...나오기...시작했어요..."
잠깐이었을까.
그의 눈빛이 빛난다.
처음으로 그가 살아있는 상태구나라고 느낀다.
내처지가 어떠하든 상관없다. 그가 살아있음이..아니 그가 살아있는 사람처럼 말하는게..얼마나
다행스러운가..
"그래서..."
남편은 좀더 앞으로 허리를 숙이며 날 주시한다.
"그래서..너무 참을수가 없어서..당신에게 말하기가 너무 챙피한것두 있구...진영이두.."
아들 이름까지 말할 필요는 없었다.
그러나, 그는 완벽한 상황을 좋아한다. 짜맞추기가 아닌 실제로 있었을법한 완벽한 상황을..
그걸 해내지 못하거나 그에게 빈틈을 보인다면...그는...변할것이다. 너무나도 무섭게...
그이 입이 미처 무언가를 다시 물어보기 전에 나는..먼저 이야기를 시작한다.
"와인을 마시기 전에 ..물이 흘렀어요..다리...사이로.....당신과 진영이 얼굴을..보기가...
너무 두려워서...그만..일어난 거예요.."
따뜻했던 다리에의 느낌이..이젠 차가워진다.
얼마나 많이 흘렸는지...
창피하다고 마지막으로 느낀게 언제쯤이었는지..그이 앞에서..
그리곤 내 몸 어딘가에 이렇게 물이 많은걸까라고 자문한다. 물이 고여있나..아니면..어디서
자꾸 생겨나는 걸까..의문은 이어지지 못한다.
"계속해.."
"화장실로 가는 ...동안에두..그들이 내 보..지..에서 흐르는 물을..보는거 같았어요..
그게 더 자극적이었어요..그들에게 내 알몸을 보이는듯한...아니 보지에서 물이 나온다는걸..
들켜버렸다는게...아아....."
남편은 다시 담배를 물어든다..
"왜..남자 화장실로 간거야?..."
"그...그건.."
잘못들어갔다고 말하는건 그를 실망시킬것이다.
아닌가, 잘못들어갔는데..그들을 유혹할 마음이 없다고 말하는게 맞는건가...
머리는 빠르게 회전한다..난...그를 바라다 본다..그의 눈에서 그가 원하는 답을 찾아야 한다.
"잘못 들어간건가.."
그는 무겁고 탁한 음성으로 날 반겨준다.
"네...맞..맞아요..잘못 들어갔어요.."
다행이다..
휴후ㅡ....
계속 서있는 바람에 발목이 아파온다.
두손으로 가슴을 감싸보지만 따뜻한 방안에서 나는 한기를 떨쳐내기가 힘들다.
"그래서.."
두번째 담배를 비벼끄며 그는 물끄러미 나를 응시한다..
"그래서....화장실 빈 곳으로..조용히..들어갔어요...그리고 치마를..."
"잠깐!.."
그는 나의 다음 말을 제지하며 처음으로 몸을 움직인다.
느릿느릿하게..그는 그의 상반신을 일으켜 세운다. 너무나도 느리다...
얼마의 시간이 흘러야 그가 완전히 일어설수 있는건가....
그리고, 그 생각이 머물때쯤 그가 내게로 다가온다.
그이는 키가크다. 몸도 다른사람에 비해 큰편이고...언제나 느끼는거지만 그가 내 곁에 있을때
외소함을 느끼는건..비굴한게 아니다...
그는..내 앞에 있다.
아니 나에게 몸을 밀착시키며 나와 그 사이의 빈공간을 줄이려 애쓴다.
처음으로 한기를 느끼지 못하게 된다..그의 가슴이 내 가슴을 살짝 눌러온다. 싫지 않은 기분..
내 왼쪽으로 조용히 그의 숨소리가 들린다...
그리고, 약간의 호흡이 거칠다고 느껴지는 순간...
"벌려..다리..."
언제나처럼 그 거역할수 없는 명령이 그의 입에서 나와..내 귓가에 당도할때쯤 내 다리는
자연스럽게 어깨 넓이를 유지한다.
"다시...계속해.."
어디까지 한건가..
아까 어디에서 끝난거지..빨리 빨리..생각을...
"치마를!!..."
목소리에..그의 목소리에 약간의 짜증이 묻어나는걸 나는 감지한다..
"네..맞아요..그..그 치마를...위로 올렸어요....그리고는 얼른 팬티를..밑으로 내리고...."
"너 아까 집에 와서 옷갈아 입는거 보니까 안입었던데.."
"밑으로 내린거야..완전히 벗어서 버린거야?.."
그는 완벽하다.
그에게 거짓말이나 혹은 그 비슷한거라도 나는 해본적이 없다.
왜냐하면 그는...찾아내기 때문이다....
"완...전..히 벗어서...버렸...어..요.."
말이..계속 떨리며 나온다.
추위 때문이다..
그래 추위 때문이다..그 한테서 느끼는 두려움이 아니라...추위 때문이다라고..난..다짐한다..
이젠 다리 사이에 흐르는 물같은건 없다..
그걸 다시 만들어 내기엔 상황이..상황이..좋지 않다.
"전...한쪽 다리를..변기위에..올리고..원피스를...가슴위로...들어올렸어요.."
"브래지어속으로..한손을 넣어..가슴을 주므르며...아까 저를 바라보던 남자들의 시선을 느끼면서
...흐헉...아흑..."
뭔가가..내 몸속을 파고든다..사정없이 쑤시며 들어온다..
너무나 고통스럽다..이건...너..무..해...
"아...흑..여..보..너무..너무..아파요..제발..헉...."
"계속해.."
"아악...제발....그만....아악..."
그의 팔뚝이 내 눈앞에서 움직이고 있다.
몇개를 넣어버린건가...이..렇게..심하게..고통을...느낄수 있다는게...아악...
말라버린게 너무 후회된다..아니 후회를 하기엔 너무 늦었다.
그는 손가락 세개를 내 보지에 당당히 밀어 넣었다..
내 고통은 그에게 문제가 되지 않는다..
아...흑... 참고 있는 입술사이로..고통이 삐져나오려 한다.
보지에 붙어있는..모든 살들이 그 손가락에 묻혀 같이 움직여댄다..
안으로 밀려들어가는 느낌..그리고 세손가락과 같이 빠져나오는 느낌..
그는 빨리 움직이지 않는다.
천천히 아주 천천히..그가 원하는 깊이 만큼, 그가 원하는 넓이 만큼 손가락들의 위치와
속도를 조절한다.
"허...헉.....악....악......"
아직도 거기는 말라있다.
죽을지도..조금 더하면 죽을지도 몰라요라고..나는 그에게 눈빛으로 사정한다..
그러나, 그는 내 눈빛을 외면하며 팔의 움직임을 계속한다.
"그래서..계속해봐.."
"아..흐..흑....허헉.....흑흑...."
"그렇게 남자들을 상상하면서...허...헉...헉....보지를 만..지..며..느끼려는..순..간.."
이젠 고통이라는 표현은 쓰지 않는다...
이건..이..건...너무나...너무나...아프다.....악.....
"조용히..문이..열..리..면서..그들이 들어..왔어요..크..헉.."
마지막 말이 끝나는 순간..그는 그의 손가락 길이보다도 오히려 더 길게 내 질안으로 들어왔다.
"으어엉....어..억...여..여..보...이젠..진짜루...그..그만....헉...."
그는...돌리고 있다..
손가락을..가만히 있어도 이렇게 고통 스러운데..아흑.
그는..손가락들을 돌린다..휘젖는다..
미...친...아악....아랫도리가 찢어진다..
"들어와서는..?.."
머릿속은 두가지다..
그가 내게 보여주는 고통과...
그걸 빨리 끝내야만 한다는..그래야 죽지 않을수 있다는..바램...
"그..그들은..반대편...끝...아악!!.. 에서...부터 화장실 문을...열..어..오고 있었어요..."
"아까 그년...헉....이리..들어온거....맞지....라구..하면서...아악!"
그의 손은 아까보다는 빠르게 움직인다..
둥글게 모으기도 하고..아흑..세손가락을 있는데로 펴버리기도 한다.
내 보지가 이걸 버텨낸다는게..얼마나 ...다행인지...
아니..아직 죽지 않음이..얼마나 다행인지..허헉..
"그래서..너는 어떻게 했는데.."
"나...난...멈출수가..저두..조금만 더..있으면...느낄수가....조금 더..천천히..천천히..
그들이...나를...발견..하기를....아흐흐흑..."
"저는..미친듯이..보지를..문지..르기..시작했어요...아..아..조금만..더...아흑...신음...
소리가...입에서...새어나오는 순간...허헉..아으윽..."
고통이...고통이..줄어들었다.
이건...허흑..아직도 참기 힘든 고통이지만..줄어들고 있다..
아..느낀건가..
조금씩..느껴 가는 건가...
"씨발년....!!.."
처음으로 그의 입에서 욕이 나온다..
얼마의 시간이 흐른건가..얼마만에 그에게서 나오는 욕인가...
너무 기쁘다..그는..느끼고 있는거다..
조금만..조금만..더하면..그는..느낀다..그럼..이고통도..흐흑..
"창녀 같은년..이렇게 하는데 몸이 젖어온단 말이지..."
허헉..
헉헉헉....
이제 손가락은 제각기 이다..
하나는 질벽을 긁어대고..다른 두개는..서로 교대로 바꾸어가며 나를 벼랑끝으로 몰아 넣는다.
질 안쪽의 그곳을..손가락이 건들때마다..몸안에서..뭔가가 울컥울컥 하며..나오려 한다..
"아아...흐..흥...아으.....아흐흐흑.....여...여..보.....너무..너무..."
"계속해..이년아!.."
"가..가슴을..주무르며..허..헉..."
"젖퉁이라고 해!"
"헉...젖..젖퉁이를 주므르며..아으으..흐흥...보지에서 막..뭔가가..허헉..나오려구...
아흑..나오려구 하는순간...허헉...아윽..."
고개는 안방 문쪽을 향하고 있었다.
벌려진 입사이로 나오는 죽을것같은 쾌감에..눈은 촛점을 잃어간다..
"허..헉!!"
문이..문이...열려져있다..
아주 조금..언제부터..
언제부터 인가..저기..문이 열려져 있는게..
그리고, 나는..그..눈동자를...본다..
남편이 아닌..허헉...그..그의..눈동자를...허헉...
보일듯 말듯한...그...그...틈새로..나를 훓어대는..그 눈동자를..
나는..보고야..만다...
안녕하세요..
항상 한번쯤은 써봐야지 하며 생각만 하고 있었는데..
오늘에서야..함 써보게 되네요^^
다른 분들에게 비하면 형편 없지만..그래두 읽으실분들을 위하여
나름대로 열심히 써야겠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가차없는 충고의 말씀이나 이것도 글이냐 하는 평가..뭐든 괜찮습니다.
아낌없이 충고해주시고 비판해주시면 제가 더 발전하겠지요..^^
내용은 머릿속에 어느정도 정리가 돼있으니 다음편두 이어서 조만간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참고로..여자 주인공입장에서의 심리변화등을 다룰 예정인데..혹시라도
맘에 안드시는지..궁금하네요..
줄거리는 말씀드리기가..좀..ㅎㅎ..
다만..한 여인이 무너지고 타락함에 근친을 포함한 다른것들도 함께 작용
될것임을 미리 말씀드립니다.
네이버3 가족 여러분 항상 건강하시구요..행복하시구 모든일..모두모두
잘 풀리시길 진심으로 바랍니다..꾸우벅..^^
눈이 떠진다.
뭔가를 들었는가 내가 지금..
빛이 눈에 들어온다.
눈.. 눈이 너무나도 아프다..
나는 다시 눈을 감는다.
그리고... 얼마간의 시간이 흐른후 서서히 눈꺼풀을 들어본다.
천정.. 빛바랜 천정이 조그맣게 보인다
조금씩 조금씩 더 많은게 눈 앞에 펼쳐진다..
백열등의 불빛
그리고..그리고.. 눈동자를 움직이기가 힘들다..
마치 눈동자를 조금이라도 움직이면 눈알이 그대로 튀어나올듯한 느낌..
이건 뭔가..
머리가 무슨 생각을 하기도 전에 내 눈은 움직일수 없음을 아는지 다시 감겨온다
....
....
의식이 깨어난건 한참 후인듯하다.
어디를 어떻게 다쳤을까 왜 이리 머리가 아픈걸까..지금 나는 어디에 있는건가
이런 아무의미없는것들을 나에게 되물을때쯤 나는 내가 깨어났음을 인식한다.
그리고.. 냄새를 맡았다
엮겨운. 아주 너무나 나의 내장까지도 토하게끔 만들수 있는..세상에 이렇게 심한 냄새가 존재하는가라고
상상조차 해본적 없던 그러한 엮겨움이 밀려든다.
더럽고 엮겨운 그 냄새에 치를 떨며 숨을 참고 있을때쯤..무겁고..그리고..탁한..소리가..
들린다.
"헉 "
"헉 헉.. 헉"
"헉..헉...으..으..헉..헉..."
냄새의 엮겨움이 줄어들때쯤 소리는 반대로 점점 크게 들린다.
"헉 헉헉..헉 헉.. 헉.."
이젠 소리가 마치 천둥소리처럼 귓가를 때린다 계속 같은 호흡에 같은 소리 아니 호흡이 같지는 않다 아니
소리가 같지 않은건가..
생각하지 말자
다만, 이 미친 소리좀 제발 누가 치워줬으면 하는 그 생각만 하자..
그 생각만 하자.. 부탁이다 누가 좀..제발..이 빌어먹을 소리좀...
"흐-흡.."
목소리가 목소리가 안나온다..
이 고통은 뭔가..이 개..같..은.. 고통은 뭔가..
왜 이리 아픈걸까 아니 아니..왜 이리..고통스러운건가..
누가..누가?..누가 나를?...
생각은 더이상 이어지지 않는다..머리는 생각을 거부한다 ..
"아아악..악.. 아-악..."
"아-----------악.."
입이 터졌다 목소리가 나온다..
그리고 나는 비명을 지른다..너무나 고통스러워서..아니 소리를 지르지 않으면 죽을거 같아서..
그리고 비명이 끝날때쯤 온 머리속은 흰색의 도화지가 되어간다..목구멍 안쪽에서 뭔가가 흐물흐물 흐르는건가
꾸역꾸역 조금씩 더 많이 생긴다. 입을 다물자고 생각이라는걸 하기도전에 입 주위가 축축해짐을 먼저 느낀다.
뭘까? 뭔가가 흐르는 걸까? ........
그리곤 다시 눈이 감기려 한다. 눈이 눈이 무거워진다..
그리고 낯설게 들려오는 몇명의 목소리....
"미친년..흐흐...크크...."
"크크크...흐흐흐...."
또 혼자다.
여느때처럼....
"치치칙.....칙칙....."
커피? 아참 맞다!
가스렌지에 커피를 올려 놓은걸 이제야 생각하다니..참.
요즘 깜빡 깜빡하는게 버릇인가..왜 이러지..
커피라는 생각을 마칠때쯤 나의 손은 능숙하게 움직여간다. 몇년을 해온 일인데..
그래. 몇년간 아침 이맘때쯤 해온 일이란게 겨우 이런거였지..피식..헛웃음이 난다..
커피를 들고 베란다로 나가본다.
하늘..
햇살이란게 위에서 비쳐온다..마치 냉혈동물이 몸을 데우기라도 하듯이.. 나는 그 햇살에 나만의 충족감에 빠져
양팔을 벌리고 눈을 감아본다
간지럽히는건가..이녀석이..후훗..
피부의 한곳 한곳 점령해 가는듯하다. 따사로운 햇살이..너무나도 좋다 이 느낌..
만약 햇살이 위에서 비추지 않고 아래에서 비추면 어떻게 될까?..그럼 아래에서부터 뜨거워지려나..저 밑의 발바닥
부터..그리고 발목으로..좀더 위의 허벅지로..그리고 나서는......그곳이 따뜻해지려나....
미소는 자연스럽게 만들어진다..약간의 상상만으로도..
커피를 반 이상 마실때쯤 나는 다른 뭔가 할게 있나 생각해본다.
"따르르릉..따르르릉.."
이 시간에..무슨?..
"따르르릉..따르르릉.."
아직 남은 커피를 마시고 받을지 아님 전화를 받고 마셔야 하는지 생각해본다.
미친년
맞다 미친년이다. 이런걸 생각하고 있다니..
더 급하게 울어대는듯한 전화기를 나는 단숨에 집어들었다.
"여..여보세요.."
바보! 내집인데 왜 떠는거야.. 당당히 말해 바보야!
"여보세요.. 여보세요.. "
"..............................."
"여보세요.. 걸으셨으면 말씀을 하세요!.."
"..............................."
"딸깍"
뭐야 이건!....
아침부터.. 장난 전환가..
커피를 마시고 받을걸 그랬다. 식어버린 커피는 싫다..
커피를 비우기 위해 씽크대로 향한다..안방을 지나구, 작은 방을 지나구,.. 모든 방문이 열려있다. 정리되지 않은 방들..
남편은 어제두 만족하지 못했다.
어지러진 이부자리를 개며 곰곰히 생각해낸 결론이다.
뭘 원하는 걸까?..
아직도 부족한 건가?...
이부자리를 다 정리할때까지 머릿속은 온통 그 생각뿐이다..비디오는 지금도 불이 들어와 있다.
아침을 먹고는 나간건가..
작은방으로 걸음을 향할때마다 나는 약간의 긴장을 한다.
나는 녀석이 아침마다 문을 열어놓고 학교가는 이유를 최근에야 알았다. 그리고, 그것이 나를 매일 약간의 긴장에 빠트리게
한다는게 싫지 않음도 안다.
향기...
어설픈 향기다. 라벤더인가..아님..다른 무엇인가..그 향기속에 약간의 다른냄새..
그걸 알아채는데 그렇게 오래 걸리다니...후훗..
나는 늘상 하던대로 휴지통으로 눈을 돌린다. 한 손으로 지긋이 누르며 나는 뭔가를 기대하며 곧 만족해하는 내 자신을 발견
한다.
화장지...
어제 아침도 또 그제 아침도 또 그전날에도 나는 휴지통을 비웠다.
항상 들어있는 화장지...
의심은 날 용감하게 만들었고 그 의심을 해결하는건 문제두 아니었다.
그리고 그걸 해결하고서야 녀석이 자기방에도 방향제를 달아야 한다며 혼자 낑낑대는게 이해가 갔다.
벌써 그걸 하나...
어리다고만 생각했었는데..아니 솔직히..이집엔 남자한명과 여자 한명 그리고 아이가 산다고 생각하며 살아왔었는데..
내가 너무 무딘건가...
다른 보통의 중학생들도 이걸 하는건가..
휴지통을 비우며 씻고 제자리에 가져다 놓고 나서야 나는 그생각에서 벗어나고 있었다.
컴퓨터를 켜본다.
몇개의 폴더 사이에 항상 그렇듯 숙제라는 폴더를 열어본다.
이런걸 보면서 하는구나..
내가 녀석을 걱정하고있는지 아니면 녀석의 이런 대단한 발전에 감탄을 하고 있는지 그것두 아니면
나두 이걸 보며 호기심을 채우려 하는지..
내 머릿속의 혼란함과는 반대로 내 입에서는 여느때처럼 "나쁜 녀석" 이란 말이 튀어 나온다.
첫 장면만을 본체 나는 컴에게서 벗어났다.
남편은 괜찮은 직장의 연구원이다.
수입도 괜찮구..외모두 괜찮구..말솜씨 또한 대단하다.
연예할때 그 사람이 하는 말들을 들으며 이 사람에게서 내가 벗어날수 있을까라고 생각해본 기억이 난다.
그만큼 그는 평범이상이었고 나는 별 무리없이 그를 선택했다.
그리고, 선택이 옳았는지 혹은 틀렸는지를 판단할 필요는 없다. 결정은 된거고 옳았다면 다행인거고 설사 틀렸다해도 상관없다.
내가 맞추면 된다.
우연인가...
그사람과 나는 모든게 거의 들어맞았다.
성격, 좋아하는 취미, 음식, ..심지어는 말수가 적고 말 많은 사람을 싫어한다는거, 또한 나중에 알고 봤더니 둘다 인터넷의 같은
사이트에 회원인것까지..
평범한 결혼생활이 계속되고, 다른이들처럼 아이를 낳고 녀석이 중학교 입학하고서 얼마지나지 않을때까지 나는 우리의 이런
우연이 결코 싫지만은 않았다.
삐걱거림은 의외로 다른곳에서부터 튀어나왔다.
평소의 어떤 평범한 날의 외식처럼 그날도 우리는 아이를 데리고 외식을 하고 들어왔다.
약간 늦은 저녁의 새우요리는 충분히 우리를 거북하게 만들었고, 소화제를 한알씩 먹고나서야 잠자리에 들수 있었다.
잠을 이룰수 없었던게 새우요리의 거북함이었는지, 아니면 남편이 잠이 안온다며 틀어놓은 티비소리였는지는 확실치 않다..
다만, 잠이 오지 않아 할수 있는게 딱 한가지 밖에 없다고 말한게 그 사람이였던건 확실하다.
"어때, 조금 괜찮아?.."
"모르겠어요. 아까 보다는 많이 좋아진거 같아요."
형식적인 대답이다. 살아온지 10년이 훨씬 지났지만, 나는 그에게 아직 완벽히 나를 맡기고 싶지 않음을..
아니 완전한 나의 모든걸보여주기 싫었다. 아직은 약간의 아주 조그마한 남남을 나는 원하고 있다.
"..................."
"당신 아까 입고 나간옷 있잖아.. 검은 실크 원피스.."
고개를 돌려 본다. 무슨 소리를 할지 궁금하다.
"자극적이던데.... 상당히..."
"어땠는데요?.."
호기심에 찬 눈으로 그의 눈을 바라본다.
"뭐랄까..음..너무 상스럽지도 않구 적당히 야했다고나 할까..그옷 몸에 상당히 붙는 옷이잖아 왜.."
"그리고 적당히 올라가고 말이야..허벅지위로 한 20센티 정도돼나..그옷이.."
그런가?.....
혼자 가만히 생각해 본다..
"가슴하고 힙하고 볼만했어 당신..다른놈들 쳐다보는게 장난이 아닌거 같던데.."
처녀때의 몸에서 5킬로 정도 찐건 확실하다.
가슴도 상당히 커져있고 약간의 살이 붙은 이후로는 글래머라는 소리를 심심찮게 듣곤한다.
잠깐의 생각동안 남편은 이미 뭔가를 하려한다.
적당히 붉어진 얼굴을 하고는 내얼굴 앞에 뭔가를 확인이라도 하려는듯이 자기 얼굴을 위치시킨다.
"벗어!.."
항상 잠자리에서 듣는 말이지만 그는 단오하다.
결혼하고 한달이 지날때쯤 처음으로 이소리를 들었을때는 섬뜩함을 감출수가 없었다.
그리고, 그를 제대로 이해하고 받아들이기까지 다시 한달이라는 시간이 흘렀다.
내가 그를 변태 혹은 정신병자로 여겼던건 그 잠깐의 한달이었다. 그리고 그 한달이 지난후에는,
나는 그를 더이상 변태나 정신병자로 부르지 않으리라 마음 먹었고 내가 결혼전에 생각했던것처럼
나를 그에게 맞추면 된다라고 생각했다.
그러나, 그건 심각한 착각이었고 불행이었으며, 나를 싸구려로 취급당하게끔 만드는 결과를 초래했다.
"뭐해, 벗으라니까.."
나는 그의 눈을 본다.
여전히 그는 진지하다.
망사로 된 잠옷을 앉은채로 벗는 순간에도 그는 전혀 동요하지 않는다.
"일어서!.."
수백번 아니 수천번 해오던 일이지만, 나는 할때마다 이 순간이 약간은 치욕스럽다.
조용히 침대 끝자락에서부터 일어선다.
잠옷은 스르르 하며 바닥으로 떨어지고 나는 아직 남은 나의 비밀스러운곳을 가리며 침대에서 약간
멀어진 곳으로 가서 선다.
"해봐.."
오랜만에 마음속으로부터 나오는 욕을 한다.
미친놈...미친...개..자식..
약간은 속이 후련하다.
최근에 이 사람을 이렇게 욕한적이 있던가..
생각을 하면서도 신기하게 나는 내 할일을 하는걸 잊지 않는다.
적당히 살찌고 풍만한 몸매를 그는 좋아한다.
내가 그에게 맞추어 진건지 몰라도 지금의 나는 정확히 그의 스타일이다. 아니 그가 좋아하는 먹이감이다.
한손으로 브래지어의 왼쪽 어깨끈을 내리는 동안 그가 나에게 시켰던게 몇개였는지 생각해본다.
그는 몇개의 손가락으로 팬티의 어느부위를 애무하며 다리의 위치 그리고, 목은 얼마정도 젖히고
입으로는 어떠한 소리를 내라고 까지 했다.
이 모든걸 부드럽게 실천할때까지 나는 그를 만족시키지 못했고 그에게 다가가지 못했다.
전부다를 해냈을때 그는 내 앞에서 무릅꿇고 내발에 입을 맞춰줬다.
그게 나에 대한 경외심이었는지, 아니면 자기의 능력으로 하나의 애완동물을 자기식대로 훌륭히
키워낸것에 대한 자기만족이었는지는 나는 알지 못한다. 어차피 그에게서 그러한
모습은 그걸로 마지막이었으니까.
나는 그를 정확히 안다.
그가 어느 부분에서 눈을 빛내며 자기의 팬티속으로 손이 들어가는지.
또 그가 어떤자세에서 어떤 소리를 내주면 행복해 하는지를..
오늘 나는 그를 원한다.
아까의 미친놈이나 미친 개자식이라고 한 벌이라고 해도 좋다.
그가 하자는 대로 하고 그가 원하는대로 한후..그를 흥분시켜 나는 오늘 그를 맞을것이다.
뽀오얀 속살과 함께 한쪽 가슴이 들어나며 나의 젖꼭지가 숨죽이며 나온다.
오른손으로 가볍게 가슴 주위를 어루만지며 나는 나의 젖가슴을 희롱한다.
꼭지를 비틀때 뜻모를 탄성이 입에서 배어나옴이 너무 좋은 느낌이다..
"아..아흑...아..."
왼손의 두손가락으로 팬티위를 조심스럽게 가르며 나는 살며시 눈을 뜬다..
그리고 여느때처럼 자지러져본다..
"아...흐흑...아..허헉...흐흑...."
알고 있다.
이때쯤 그가 하는 행동을...
허나, 그는 미동도 하지 않는다.
내가 잘못본건가.
그는 아직도 팬티안에 손을 넣지 않았다.
"아...허헉..아..아...너무좋아..아흐흑..."
좀더 야하게 아니..좀더 자극적으로 하는거야..
결심이 섰다. 아니 결심을 할수 밖에 없었다.
그는 아직 흥분되지 않았고 잘못할경우엔 그를 받아들이지 못하고 잠들어야 한다.
이미 브래지어는 바닥으로 떨어져있었다.
팬티를 조심스럽게 어루만지는 손은 더욱 빠르게 움직였고.. 내 모습은 점점 더 저질스러운 창녀의
모습으로 변하고 있다.
양 젖퉁이가 흔들거리며 한손으로는 양쪽 가슴을 번갈아 한번씩 움켜쥐며 꼭지를 비틀어대고 다른
한 손은 이미 팬티 안에서 움직이고 있다.
"흐흐흑...여보 ...저좀 어떻게...아 흑.....나 미쳐요...제발..."
"아흐흑...아...아...허헉..."
보지에서 물이 나온다..질퍽질퍽하다는 표현은 남편이 가르켜준거다.
그랬다. 시간이 경과함에 따라.. 남편 앞에서 자위하는 저속한 부인이라는 자아 보다는 손가락
두개의 희열에 몸부림치는 내가 되고 있던것이었다.
미칠것만 같다.. 아니 조금만 더하면 진짜로 미쳐버릴지도 모른다..
지금 이렇게 생각할수 있는것도 잠시 뿐일것임을 나는 안다.
질벽의 안쪽에서부터 따뜻한 물이 흐른다..오래지 않아 다리쪽으로 흐를것이고 나는 더욱 탄성을
질러대겠지..
"아응...아.......흐흑.....아아.아아.....아아..."
손가락 두개는 번갈아 보지 사이를 들락거리며 ..때론 클리토리스를 가운데에 끼우고 비벼댄다.
이런 자극이 너무 좋다. 그이 앞에서 보이고 있는 내 몸뚱이에 나는..나는...감탄하며 탄식하고
....절망한다.
"흐흐헉...아흑....아...아...나..나..좀...흐흐흑.."
나는 지금 미친듯이 내 보지를 만져댄다..
생각은 필요없다.
1분만 아니..30초만 더 있으면 폭발한다..
..그의 말처럼 저속한 나의 씹물이 내다리를 적셔간다.
"허허헉....아흑..."
질퍽질퍽...슈걱 슈걱..
"...아흐흑....아흐흐흑....자기야..나..나 ...갈 거 같아.."
내 몸뚱이가 어떻게 돼든 이젠 아무것도 상관없다..
간다..가버린다..
"멈춰!!"
헉....
허걱...
"여...여..보...왜....흐흑.."
유방이 아프다..
얼마나 꽉 쥐고 흔들어댄걸까..오른손이 왼쪽가슴을 미친듯이 움켜쥐고있다.
클리토리스를 애무하던 두 손가락이 부르르 떨린다..
무언가 아쉬운듯, 부족한듯....
제발, 그가 잘못 말했기를...
조금만 더하면 10초만 더하면 갈수 있어...제발..
나는 비굴하고 애처럽게 그를 바라다 본다.
"여보, 왜 그래요..저..조금만 하면 갈거 같아..여보..제발..."
"멈춰..그만해!!"
그는 다시한번 단호하게 내귀에 대고 말한다.
나는 그의 무서움도 안다.
일말의 아쉬움없이..나는 두손을 그곳에서 이탈시킨다.
양쪽 가슴에 붙은 젖꼭지는 지금도 떨고 있고 내 보지에는 아직도 물이 흐른다..
처참한 기분..
너무나 치욕스러운 이 기분..
그는 철저히 나를 가지고 놀며 부숴버린다..
"너 아까 화장실 갔지?.."
"기억안나?..식당에서 말이야.."
가지 않았다고 해도 어차피 결과는 마찬가지다..
조금이라도 그에게 다른 대답을 주더라도 그는 같은 결과를 만들어 낼 뿐이다.
그리고, 나의 고통은 그만큼 길어진다.
조용히 고개를 끄덕인다.
"남자들 3명 들어가던데..봤어?.."
질문을 던지며 그는 조용히 담배를 찾아 입에 문다..
"네...봤어요..."
그가 원하는 답이다. 아니 내가 원하는 것일수도...
"어떻게 봐 너는 여자 화장실로 같을거 아냐..안그래?.."
"그....그게...."
나는 적당한 답을 찾지 못한다.
뭐라고 해야 하나..
무슨 답을 원하는 걸까..저이는..
깊은 연기가 그의 입속에서 천천히 뭉게어져 나온다...마치 나의 바들바들 떠는 몸뚱이처럼..
휴---후---
"너 남자 화장실로 자위하러 들어간거 아니었어?..식사중에 많이 흥분한거 같던데.."
"헉..맞아요..자위하러 들어갔어요..너무나 참을 수가 없어서..."
목소리가 떨린다..
그의 너무나도 착 갈아앉은 질문에 대답한는 내 목소리가 비굴하게 내귀에 떨려온다..
"얼마나 참을수가 없었는데..?"
.........
.........
그는 조용히 반쯤핀 담배를 재떨이에 꾸겨 넣는다.
"너무 흥분했어요..몇명의 남자들이 가슴하구 엉덩이를 쳐다보는 눈빛이...그래서 그만..."
"그만 뭐?...어쨌는데..?"
그는 원하고 있다.
더 적나라한 표현을..아니 더 상스러운 표현을..
"보..지 에서...물이...나오기...시작했어요..."
잠깐이었을까.
그의 눈빛이 빛난다.
처음으로 그가 살아있는 상태구나라고 느낀다.
내처지가 어떠하든 상관없다. 그가 살아있음이..아니 그가 살아있는 사람처럼 말하는게..얼마나
다행스러운가..
"그래서..."
남편은 좀더 앞으로 허리를 숙이며 날 주시한다.
"그래서..너무 참을수가 없어서..당신에게 말하기가 너무 챙피한것두 있구...진영이두.."
아들 이름까지 말할 필요는 없었다.
그러나, 그는 완벽한 상황을 좋아한다. 짜맞추기가 아닌 실제로 있었을법한 완벽한 상황을..
그걸 해내지 못하거나 그에게 빈틈을 보인다면...그는...변할것이다. 너무나도 무섭게...
그이 입이 미처 무언가를 다시 물어보기 전에 나는..먼저 이야기를 시작한다.
"와인을 마시기 전에 ..물이 흘렀어요..다리...사이로.....당신과 진영이 얼굴을..보기가...
너무 두려워서...그만..일어난 거예요.."
따뜻했던 다리에의 느낌이..이젠 차가워진다.
얼마나 많이 흘렸는지...
창피하다고 마지막으로 느낀게 언제쯤이었는지..그이 앞에서..
그리곤 내 몸 어딘가에 이렇게 물이 많은걸까라고 자문한다. 물이 고여있나..아니면..어디서
자꾸 생겨나는 걸까..의문은 이어지지 못한다.
"계속해.."
"화장실로 가는 ...동안에두..그들이 내 보..지..에서 흐르는 물을..보는거 같았어요..
그게 더 자극적이었어요..그들에게 내 알몸을 보이는듯한...아니 보지에서 물이 나온다는걸..
들켜버렸다는게...아아....."
남편은 다시 담배를 물어든다..
"왜..남자 화장실로 간거야?..."
"그...그건.."
잘못들어갔다고 말하는건 그를 실망시킬것이다.
아닌가, 잘못들어갔는데..그들을 유혹할 마음이 없다고 말하는게 맞는건가...
머리는 빠르게 회전한다..난...그를 바라다 본다..그의 눈에서 그가 원하는 답을 찾아야 한다.
"잘못 들어간건가.."
그는 무겁고 탁한 음성으로 날 반겨준다.
"네...맞..맞아요..잘못 들어갔어요.."
다행이다..
휴후ㅡ....
계속 서있는 바람에 발목이 아파온다.
두손으로 가슴을 감싸보지만 따뜻한 방안에서 나는 한기를 떨쳐내기가 힘들다.
"그래서.."
두번째 담배를 비벼끄며 그는 물끄러미 나를 응시한다..
"그래서....화장실 빈 곳으로..조용히..들어갔어요...그리고 치마를..."
"잠깐!.."
그는 나의 다음 말을 제지하며 처음으로 몸을 움직인다.
느릿느릿하게..그는 그의 상반신을 일으켜 세운다. 너무나도 느리다...
얼마의 시간이 흘러야 그가 완전히 일어설수 있는건가....
그리고, 그 생각이 머물때쯤 그가 내게로 다가온다.
그이는 키가크다. 몸도 다른사람에 비해 큰편이고...언제나 느끼는거지만 그가 내 곁에 있을때
외소함을 느끼는건..비굴한게 아니다...
그는..내 앞에 있다.
아니 나에게 몸을 밀착시키며 나와 그 사이의 빈공간을 줄이려 애쓴다.
처음으로 한기를 느끼지 못하게 된다..그의 가슴이 내 가슴을 살짝 눌러온다. 싫지 않은 기분..
내 왼쪽으로 조용히 그의 숨소리가 들린다...
그리고, 약간의 호흡이 거칠다고 느껴지는 순간...
"벌려..다리..."
언제나처럼 그 거역할수 없는 명령이 그의 입에서 나와..내 귓가에 당도할때쯤 내 다리는
자연스럽게 어깨 넓이를 유지한다.
"다시...계속해.."
어디까지 한건가..
아까 어디에서 끝난거지..빨리 빨리..생각을...
"치마를!!..."
목소리에..그의 목소리에 약간의 짜증이 묻어나는걸 나는 감지한다..
"네..맞아요..그..그 치마를...위로 올렸어요....그리고는 얼른 팬티를..밑으로 내리고...."
"너 아까 집에 와서 옷갈아 입는거 보니까 안입었던데.."
"밑으로 내린거야..완전히 벗어서 버린거야?.."
그는 완벽하다.
그에게 거짓말이나 혹은 그 비슷한거라도 나는 해본적이 없다.
왜냐하면 그는...찾아내기 때문이다....
"완...전..히 벗어서...버렸...어..요.."
말이..계속 떨리며 나온다.
추위 때문이다..
그래 추위 때문이다..그 한테서 느끼는 두려움이 아니라...추위 때문이다라고..난..다짐한다..
이젠 다리 사이에 흐르는 물같은건 없다..
그걸 다시 만들어 내기엔 상황이..상황이..좋지 않다.
"전...한쪽 다리를..변기위에..올리고..원피스를...가슴위로...들어올렸어요.."
"브래지어속으로..한손을 넣어..가슴을 주므르며...아까 저를 바라보던 남자들의 시선을 느끼면서
...흐헉...아흑..."
뭔가가..내 몸속을 파고든다..사정없이 쑤시며 들어온다..
너무나 고통스럽다..이건...너..무..해...
"아...흑..여..보..너무..너무..아파요..제발..헉...."
"계속해.."
"아악...제발....그만....아악..."
그의 팔뚝이 내 눈앞에서 움직이고 있다.
몇개를 넣어버린건가...이..렇게..심하게..고통을...느낄수 있다는게...아악...
말라버린게 너무 후회된다..아니 후회를 하기엔 너무 늦었다.
그는 손가락 세개를 내 보지에 당당히 밀어 넣었다..
내 고통은 그에게 문제가 되지 않는다..
아...흑... 참고 있는 입술사이로..고통이 삐져나오려 한다.
보지에 붙어있는..모든 살들이 그 손가락에 묻혀 같이 움직여댄다..
안으로 밀려들어가는 느낌..그리고 세손가락과 같이 빠져나오는 느낌..
그는 빨리 움직이지 않는다.
천천히 아주 천천히..그가 원하는 깊이 만큼, 그가 원하는 넓이 만큼 손가락들의 위치와
속도를 조절한다.
"허...헉.....악....악......"
아직도 거기는 말라있다.
죽을지도..조금 더하면 죽을지도 몰라요라고..나는 그에게 눈빛으로 사정한다..
그러나, 그는 내 눈빛을 외면하며 팔의 움직임을 계속한다.
"그래서..계속해봐.."
"아..흐..흑....허헉.....흑흑...."
"그렇게 남자들을 상상하면서...허...헉...헉....보지를 만..지..며..느끼려는..순..간.."
이젠 고통이라는 표현은 쓰지 않는다...
이건..이..건...너무나...너무나...아프다.....악.....
"조용히..문이..열..리..면서..그들이 들어..왔어요..크..헉.."
마지막 말이 끝나는 순간..그는 그의 손가락 길이보다도 오히려 더 길게 내 질안으로 들어왔다.
"으어엉....어..억...여..여..보...이젠..진짜루...그..그만....헉...."
그는...돌리고 있다..
손가락을..가만히 있어도 이렇게 고통 스러운데..아흑.
그는..손가락들을 돌린다..휘젖는다..
미...친...아악....아랫도리가 찢어진다..
"들어와서는..?.."
머릿속은 두가지다..
그가 내게 보여주는 고통과...
그걸 빨리 끝내야만 한다는..그래야 죽지 않을수 있다는..바램...
"그..그들은..반대편...끝...아악!!.. 에서...부터 화장실 문을...열..어..오고 있었어요..."
"아까 그년...헉....이리..들어온거....맞지....라구..하면서...아악!"
그의 손은 아까보다는 빠르게 움직인다..
둥글게 모으기도 하고..아흑..세손가락을 있는데로 펴버리기도 한다.
내 보지가 이걸 버텨낸다는게..얼마나 ...다행인지...
아니..아직 죽지 않음이..얼마나 다행인지..허헉..
"그래서..너는 어떻게 했는데.."
"나...난...멈출수가..저두..조금만 더..있으면...느낄수가....조금 더..천천히..천천히..
그들이...나를...발견..하기를....아흐흐흑..."
"저는..미친듯이..보지를..문지..르기..시작했어요...아..아..조금만..더...아흑...신음...
소리가...입에서...새어나오는 순간...허헉..아으윽..."
고통이...고통이..줄어들었다.
이건...허흑..아직도 참기 힘든 고통이지만..줄어들고 있다..
아..느낀건가..
조금씩..느껴 가는 건가...
"씨발년....!!.."
처음으로 그의 입에서 욕이 나온다..
얼마의 시간이 흐른건가..얼마만에 그에게서 나오는 욕인가...
너무 기쁘다..그는..느끼고 있는거다..
조금만..조금만..더하면..그는..느낀다..그럼..이고통도..흐흑..
"창녀 같은년..이렇게 하는데 몸이 젖어온단 말이지..."
허헉..
헉헉헉....
이제 손가락은 제각기 이다..
하나는 질벽을 긁어대고..다른 두개는..서로 교대로 바꾸어가며 나를 벼랑끝으로 몰아 넣는다.
질 안쪽의 그곳을..손가락이 건들때마다..몸안에서..뭔가가 울컥울컥 하며..나오려 한다..
"아아...흐..흥...아으.....아흐흐흑.....여...여..보.....너무..너무..."
"계속해..이년아!.."
"가..가슴을..주무르며..허..헉..."
"젖퉁이라고 해!"
"헉...젖..젖퉁이를 주므르며..아으으..흐흥...보지에서 막..뭔가가..허헉..나오려구...
아흑..나오려구 하는순간...허헉...아윽..."
고개는 안방 문쪽을 향하고 있었다.
벌려진 입사이로 나오는 죽을것같은 쾌감에..눈은 촛점을 잃어간다..
"허..헉!!"
문이..문이...열려져있다..
아주 조금..언제부터..
언제부터 인가..저기..문이 열려져 있는게..
그리고, 나는..그..눈동자를...본다..
남편이 아닌..허헉...그..그의..눈동자를...허헉...
보일듯 말듯한...그...그...틈새로..나를 훓어대는..그 눈동자를..
나는..보고야..만다...
안녕하세요..
항상 한번쯤은 써봐야지 하며 생각만 하고 있었는데..
오늘에서야..함 써보게 되네요^^
다른 분들에게 비하면 형편 없지만..그래두 읽으실분들을 위하여
나름대로 열심히 써야겠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가차없는 충고의 말씀이나 이것도 글이냐 하는 평가..뭐든 괜찮습니다.
아낌없이 충고해주시고 비판해주시면 제가 더 발전하겠지요..^^
내용은 머릿속에 어느정도 정리가 돼있으니 다음편두 이어서 조만간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참고로..여자 주인공입장에서의 심리변화등을 다룰 예정인데..혹시라도
맘에 안드시는지..궁금하네요..
줄거리는 말씀드리기가..좀..ㅎㅎ..
다만..한 여인이 무너지고 타락함에 근친을 포함한 다른것들도 함께 작용
될것임을 미리 말씀드립니다.
네이버3 가족 여러분 항상 건강하시구요..행복하시구 모든일..모두모두
잘 풀리시길 진심으로 바랍니다..꾸우벅..^^
추천91 비추천 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