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스런 나의 연인들! (15) ; 그들만의 축제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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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스런 나의 연인들! (15) ; 그들만의 축제4
방과 후 은주가 학교 도서관에 들어와 지정석에 앉았다.
하지만 왠지 기분이 울적하고 공부가 안될 것만 같았다.
‘선희한테 연락을 해 볼까? 아니야, 지난 번에 그 기집애 너무했어. 아무리 저하고 내가 다른 친구 사이 하고 다르다고 해도…’
딱히 누군가와 무얼 하겠다는 생각이 떠오르지는 않았지만 답답한 도서관 안 분위기가 오늘은 왠지 낯설어보였다.
이것 저것 가방에서 공부할 거리를 꺼내던 손놀림이 잠시 멈추다 다시 가방에 집어 넣기 시작한다.
‘일단 나가자… 답답해…’
평소 모범생인 은주였기에 도서관의 감독 선생에게는 집에 일이 있다는 한 마디 말로 도서관의 현관을 나설 수 있었다.
막상 거리로 나온 은주는 집으로 가기는 싫었다.
집도 예전의 화목했던 분위기와는 달리 은주에겐 마냥 어색하기만 했다.
아빠와의 관계가 서먹해지면서 엄마와도 더 이상 예전의 다정한 모녀지간의 분위기로 돌아갈 수 없었다.
무엇보다도 아직까지 익숙치 못한 윤기의 등장이 은주에게 집을 편하게 느끼지 못하게 하고 있었다.
교문 앞에서 은주는 다이어리를 펼쳤다.
‘어디로 갈까?’
주머니에는 약간의 돈이 있었지만, 무언가를 하기엔 모자른 돈이었다.
그렇다고 누군가에게 가자니 마땅한 상대가 없었다.
평소 같으면 아빠에게 갈테지만 아직까지 선희와의 일이 앙금으로 남아 있기에 그러고 싶진 않았다.
한장 한장 다이어리를 넘기던 은주에게 뒷부분 명함꽂이에 있는 ‘최애진’의 명함이 눈에 띄었다.
‘후훗… 한번 이 언니나 만나 볼까?’
은주의 기억 속에 있는 ‘최애진’의 모습을 떠올렸다.
‘같은 여자의 눈으로 봐도 이쁘다고 밖에는 말할 수 없는 20대 후반의 여성…
처음으로 탔던 만원 전철에서 그녀에게 당했던 일’
하지만 지금 은주에게는 그녀와의 경험이 기분 나쁘게 느껴지지 않았다.
오히려 한 번쯤 더 만나 보고 싶은 상대로 기억되고 있었다.
“여보세요”
잠시 망설이던 은주가 헨드폰으로 애진에게 전화를 걸었다.
“네 최애진입니다”
“네… 저 은주인데요…”
“어디…시죠?”
“그게… 아침에… 저번에… 지하철에서…”
“아~ 은주!”
“네, 기억하시죠?”
“그럼, 당연하지! 근데 내가 지금 일하던 중이라서… 금방 끝나긴 할테지만…”
“죄송해요… 제가 일을 방해했나 봐요”
“아니야… 지금 너 시간 있니?”
“네… 하지만… 언니가 시간이 없는 것 같은데…”
“아니라니까… 지금 어디니… 내가 금방 데리러 갈게”
“음… 저 지금 학교 앞이예요…”
“알았어… 금방 갈게”
애진은 은주에게 학교가 어딘지 어떻게 가야하는 지를 대충 묻고는 전화를 끊었다.
은주가 학교 근처 분식집에서 떡뽁기 한 접시를 시켜놓고 거의 다 먹어 갈 즈음
애진이 막 분식집 문을 열고 들어 섰다.
단정한 바지 정장에 짧은 머리… 중간 정도 높이의 힐이 달린 구두…
애진은 여전히 아름다웠다.
“언니! 여기예요”
“응, 떡뽁기 먹는구나”
“네, 근데 엄청 빨리 왔네요”
“호호호, 비상등 켜고 달려 왔거든… 이래보여도 명색이 기자라구, 기자의 특권아니겠어…”
“언니 이것 좀 드세요”
“아니야, 너도 이제 그만 먹고 나가자”
“어디…?”
“글쎄… 이 시간 후의 일정은 나한테 맡기고…”
애진이 먼저 일어나 분식집 주인에게 떡뽁기 값을 계산하고 앞장서 나갔다.
분식집 앞에는 애진이 몰고 나온 차가 시동이 켜진 채 서있었다.
“자 어서 타”
“네”
은주를 태운 애진의 차는 한강 고수부지에 멈췄다.
“아니… 여긴… 왜?”
조금은 걱정어린 목소리로 애진에게 은주가 물었다.
“응, 너 옷 좀 갈아 입힐려고… 교복을 입고 있으면… 어디 가기가 쫌 그렇잖니…”
“옷이 없는데…”
“내 껄 몇 벌 가져왔어… 지난 번 지방에 출장 갔을 때 가지고 갔던 건데… 시간이 없어서 사무실 근처 세탁소에 맡겼던 거야”
“어떤 걸 입어요?”
“글쎄…”
애진은 은주에게 조금은 나이가 들어 보이는 차림을 할 수 있도록 옷을 골라 주고는
“이거 입어 봐… 그나 저나 나도 갈아 입어야겠다… 우리 오늘은 친구하자구”
“어떻게…”
“난 이것 저것 따지는 거 딱 질색이야… 맘에 들면 그냥 친구하면 되지, 뭘 그래
내가 불편하기도 하고 지금 가는 곳에서도 이상해 보일 테니까…”
“그래도 나이 차가 많이 나는 것 같은데…”
“호호호… 그러니까 이제부터 변장을 해야지… 은주는 나이를 올리고… 나는 줄이고…”
“어서 옷 갈아 입어”
은주가 옷을 갈아 입는 동안 애진도 캐주얼 차림으로 갈아 입었다.
“얘… 너무 잘 어울린다”
“언니도요”
“호호호, 이리와 봐”
은주의 얼굴을 들여다 보던 애진은 은주의 이마에 살며시 뽀뽀를 하면서
“넌 참 귀여워… 완전히 내 스타일이라니까…”하고 말하면서
똑바로 앉히고는 은주에게 화장을 해주었다.
은주의 화장이 끝이 나자 자신의 화장도 지우고 새로 엷은 화장으로 다시 했다.
은주와 애진의 치장이 모두 끝나자 애진은 차를 몰고 번화가로 달렸다.
잠시 후 그들이 탄 차는 술집 주차장에 서있었다.
정장 차림의 은주와 캐주얼 차림의 애진이 차에서 내렸다.
“호호호, 얘 누가 보면 니가 언닌 줄 알겠다”
“호호호, 정말 그러네요”
“얘, 이젠 말 그렇게 하지마”
“그럼, 어떻게?”
“이젠 친구니까… 친구처럼 말해”
“응”
은주와 애진이 술 집 문 앞에서 호객군인듯 보이는 사람과 서 있었다.
“나 알지?”
애진이 그 남자에게 먼저 말을 건냈다.
“네, 누님”
“오늘은 친구랑 같이 왔어… 룸 있지?”
“그럼요, 들어가세요”
은주와 애진이 들어간 방에는 가라오케 시설이 돼있었다.
“언니… 아니지… 애진아 여기 비싸지 않아?”
“호호호, 아니… 별로…난 단골이라 괜찮아, 최소한 바가지는 안씌우거든”
‘똑 똑 똑’
노크 소리와 함께 젊은 남자들 몇이 들어와 허리를 굽히며 인사했다.
애진이 손짓을 하며
“술만 테이블에 놓고, 너희들은 좀 있다가 부르면 들어 와” 하자
그들은 “예” 하면서 그대로 다시 나갔다.
은주가 이상하단 표정으로 애진을 바라보자 애진은 생긋 웃으며
“음… 이런데 처음이지… 여긴 ‘호빠’라는데야…”
“애진 언니는 ‘레즈’…아니었나…요?”
“호호호… 저번 일 때문에 그러는구나… 하지만 아니야 나 그런 거… 음… 정확히 말하면
잡식성… 양성애자라고 할 수 있지”
“응”
“이런데 처음이지?”
“응”
“참! 저번에 보니까 너 남자를 좀 아는 것 같던데…?”
“응… 조금”
“딱 좋아… 적당히 순진하고… 알 건 알고… 더구나 이렇게 이쁘기까지…”
“…”
은주는 얼굴만 붉힌 채 뭐라고 대답할 수 없었다.
“지금부터 잠깐은 우리 둘만의 시간을 갖고 싶어”
“응…”
애진이 은주에게 양주 한 잔을 스트레이트로 따라주었다
“자. 건배!”
“건배”
은주는 처음 마시는 양주를 향긋한 내음도 느끼지 못하고 꿀꺽 삼키자 얼굴은 더욱 달아 오르고 목은 타는 듯 했다.
애진이 다시 한 잔을 은주에게 따라 주더니 은주 곁으로 붙어 앉았다.
“넌 참 이뻐… 지금부터 너를 이뻐해 줄게”
“…”
애진이 은주의 얼굴을 감싸 안으며 은주의 입술에 자신의 입술을 붙여왔다.
이미 섹스의 맛을 아는 은주에게 한 동안 갖지 못한 쾌감이 등골을 타고 찌릿하고 흘렀다.
은주가 입을 살며시 열자 애진의 혀가 그녀의 타액과 함께 밀려들어왔다.
목이 타는 듯 했던 은주는 애진의 입안에서 밀려 들어오는 것들을 정신없이 빨았다.
애진의 입이 갑자기 떨어져 나갔다.
“넌 참! 어떻게 이렇게 날 미치게 하니?”
“응?”
“아니, 그냥 좋아서…”
애진이 은주의 귀를 핥으며 은주의 윗옷을 벗기기 시작했다.
은주는 한잔의 양주와 애진의 애무에 현기증을 느끼며 아무 저항도 할 수 없었다.
애진은 은주의 브라 호크까지 열어버리고는 자신의 입술을 은주의 어깨에서 가슴으로 이동시켰다.
“너의 가슴… 너무 이뻐… 삼켜 버리고 싶어”
애진이 은주의 가슴을 빨기 시작했다.
은주는 아빠와는 달리 여자를 너무도 잘 아는 동성의 애무를 받으며 공중으로 붕 떠오르는 듯한 느낌에 빠져 들었다.
은주가 애긴의 뒷머리를 감싸 안으며 애진은 자신의 가슴 쪽으로 더욱 당겼다.
“아… 애진… 좋아… 너무… 좋아…”
애진이 은주의 가슴을 애무하며 은주가 입고 있던 스커트를 벗겨 내었다.
은주는 하얀 면 팬티 차림이 되었다.
애진의 입술이 은주의 무릅에 닿았다.
은주가 짧게 몸을 떨었다.
애진의 입술이 은주의 허벅지를 지나 팬티위로 은주의 둔덕에 있는 털을 물었다.
팬티는 이미 은주의 애액으로 젖어 투명해져 있었다.
애진이 팬티를 이빨로 물어 끌어내리려 하였다.
은주가 살며시 엉덩이를 들어주자 팬티는 애진의 입술을 따라 은주의 발 밑으로 내려갔다.
애진이 자신의 옷을 모두 벗어 버리고는 은주의 몸 위에 69자세로 올라왔다.
은주의 눈 앞에 애진의 빨간 꽃 잎이 꼼지락 거리며 샘 물을 토하고 있었다.
은주와 애진은 서로의 꽃 잎을 정신없이 빨기 시작했다.
목이 타는 듯한 갈증을 느끼던 은주에게는 애진의 샘물이 마냥 달콤했다.
자신의 중심에서 올라오는 쾌감에 몸을 떨던 애진이 은주의 꽃 잎에서 입을 띠어내며
격한 숨을 몰아 쉬었다.
“아… 아흑… 은주야… 자기야… 좋아… 응… 아니야… 조금만 더 부드럽게…”
“아… 아… 은주야… 너무 좋아… 그렇게…”
갑자기 애진의 허리가 휘어지듯 경직됐다.
“아… 나… 나… 이젠… 이젠… 느껴…”
애진이 축 늘어지듯 은주의 사타구니 속으로 자신의 얼굴을 파 묻으며 혀를 내밀어 꽃 잎을 핥았다.
아직 갈증이 다 가시지 않은 은주도 애진의 샘 물을 핥았다.
차츰 애진의 혀에 유혹된 은주의 중심은 격하게 샘을 토해내기 시작했다.
“아… 이젠 나도… 조금만 더…”
“아니… 조금만… 더 강하게 자극해 줘…”
“그래… 애진아… 그거야… 언니야… 이제… 조금만…”
은주의 다리가 애진의 머리를 강하게 조였다.
애진은 숨이 막힐 듯 하였지만 애무를 중단하지 않았다.
“나… 이제… 이제… 이제…”
애진과 은주가 다시 옷을 갖춰 입고 화장을 고치고는 서로를 보며 만족한 웃음을 지으며 바라보았다.
“호호호 넌 참 대단한 아이야”
“호호호 언니두”
“언니라고 부르지 말라니깐!”
“응… 애진아”
은주는 더 이상 애진에게 친구처럼 대하는 것이 어색하지 않았다.
“근데 이제 고1?”
“응”
“애진이는 몇 살이야”
“27”
“호호호 딱 십 년 차이네”
“호호호 그렇게 되나?”
“그런데도…우리 친구해도 될까?”
“그럼… 이젠 애인이 되고 싶은 걸…”
“호호호, 여자끼리 무슨 애인…”
“어쨌든… 이제 놀아 볼까?”
“응?”
“여기 애들을 부르자구”
“잠시만 나 집에 전화 좀 하고”
“그럴래?”
“응”
윤기는 저녁을 먹고 자신의 방으로 돌아가 수정이 내어준 숙제를 하고 있었다.
자신을 위하는 수정을 보아서라도 성적을 올려야겠다는 생각을 한 것이다.
하지만 평소에 게을리 했던 공부가 갑자기 눈에 들어올리 없었다.
‘따르릉 따르릉 따르릉’
몇 번이나 울리다 끊기는 전화벨 소리가 신경에 거슬려 아래층으로 내려오니
평소 이 시간이면 수정의 남편인 민수가 있어야 했는데 지금 거실엔 아무도 없었다.
“여보세요”
“음… 윤기니?”
“네, 아저씨”
민수였다.
“엄마는?”
민수는 윤기가 수정에게 엄마라 부르는 것에 대한 거부감이 없었고 오히려 더 친근해 보여 좋아했다.
“엄마한테 나 거래처 접대 때문에 늦으니까… 먼저 자라고 전해줄래?”
“네”
전화를 내려 놓은 민수는 안방을 향했다.
‘똑 똑 똑’
방문을 열고 들어가 보니 수정이 침대에 누워 살짝 졸고 있는 듯 했다.
“엄마”
몇 번을 부르며 흔들어 깨웠지만 좀처럼 일어나려 들지 않았다.
윤기는 장난끼 어린 표정으로 살며시 이불을 들추고 수정의 홈 드레스를 걷어 올렸다.
수정의 망사 팬티가 눈에 들어났다.
윤기의 입술이 수정의 팬티 위로 꽃 잎을 자극했다.
수정이 미간을 찡그리며 돌아 누으려 했다.
윤기가 수정의 다리를 누르며 꽃 잎을 더욱 자극했다.
수정의 입술이 열리며 조금씩 숨을 격하게 몰아 쉬기 시작했다.
“아… 오빠… 하지마… 나 졸려…”
윤기는 수정이 자신을 알아본다고 생각하고는 수정의 중심에서 입을 떼고는 팬티를 내리려 하였다.
“앗! 여보… 하지 말라고 했잖아욧”
화난 표정의 수정이 벌떡 일어나 앉으며 윤기를 쳐다보고 말했다.
“응? 엄마 왜 그래?… 나야… 윤기”
수정이 눈을 비비며 윤기를 보았다.
“아… 오빠였군요… 미안해요… 난 또 그이인 줄 알고 너무 놀래서 그만…”
“응? 무슨 말이야?”
“저번에 제가 말했잖아요… 이제 제겐 오빠 밖에 없다고…”
“그런데?”
“이젠 오빠하고만…”
수정은 얼굴을 붉히고 눈가를 촉촉히 적시며 말을 했다.
어리둥절하던 윤기는 곧 수정의 말 뜻을 알아 듣고는 침대로 올라가 수정의 옆에 앉으며 수정의 손을 잡으며 말을 이었다.
“엄마… 고마워… 엄마가 날 그렇게까지 생각하는 줄 몰랐어… 나도 엄마한테 잘 할게”
“네… 저도 고마워요…”
“고마워?… 뭐가?”
“제 마음을 알아줘서…”
지금 윤기의 눈에 비치는 수정의 모습은 순결한 산부의 모습이었다.
수정이 너무도 귀여웠고 사랑스러웠다.
윤기가 수정의 입술을 빨자 수정이 살며시 입을 열어 윤기의 혀를 맞이했다.
윤기의 혀를 수정의 혀가 애무하며 격려하였다.
윤기가 손을 내려 수정의 팬티를 내리려하자 수정이 몸을 움직여 거들어 주었다.
윤기의 손이 수정의 중심에 가 닿았다.
“아흑~ 오빠… 사랑해요”
수정의 중심은 윤기의 손을 반기며 손가락 하나하나에 샘물로 적시어 주었다.
수정이 윤기의 추리닝을 벗기고 자신도 걸치고 있던 나머지 옷을 마저 벗었다.
윤기는 자신의 앞에 있는 여인이 엄마 또래의 아줌마라는 사실이 믿기지 않았다.
그저 자신의 사랑을 갈구하는 여리디 여린 처녀만 같았다.
“오빠… 저를 사랑해 주세요”
“그래… 수정아, 사랑해”
윤기가 수정을 눕히고 자신의 자지를 그녀의 꽃 잎 사이에 밀어 넣었다.
“오빠… 당신이 제 안에 들어와 있어요”
“응… 수정아…”
윤기의 피스톤 운동이 시작되었다.
수정이 발을 교차시켜 윤기의 허리를 감으며 절정으로 치달았다.
“아… 오빠… 여보… 사랑해요…”
“수정아… 사랑해”
“오빠… 나… 이제… 곧…”
“나도…”
“당신의 사랑을… 제게 주세요…, 당신의 아이를… 갖고 싶어요…”
“그래… 수정이를 닮은… 예쁜… 딸을… 낳아 줘…”
“아~ 오빠… 저…지금…지금이예요…”
“나도 이제… 싸…”
수정과 윤기는 삽입을 풀지 않고 서로의 얼굴을 마주 보고 있다.
윤기의 발기가 아직 줄어들지 않아 자신의 중심을 가득 메우고 있는 느낌을 수정은 즐기고 있었다.
“수정아… 사랑해…”
“오빠… 저두요…”
“음… 그런데… 음… 내가 19인데…수정이가 지금 몇 살이지?”
“싫어요… 나이 얘기하지마요…”
“그냥…궁금해서 그래”
“자기 엄마하고 동갑이잖아요…”
“음… 그럼 44살?”
발갛게 떠 있던 수정의 얼굴이 조금 어두워졌다.
“네… 늙었죠…”
“아니야… 수정아… 넌 이뻐… 귀엽고… 지금 어떤10대 애들보다 더…”
수정은 눈을 반짝거리며 윤지의 입술을 살짝 훔치며
“정말?”
“그럼… 정말이지”
“고마워요”
“고맙긴… 나… 수정일 닮은 우리의 딸을 갖고 싶어”
“전… 오빠 닮은 아들을 갖고 싶은데…”
말하는 사이 조금 줄었던 윤기의 발기가 다시 완전해지자 윤기가 다시 움직이기 시작했다.
“어머… 벌써…”
수정이 조금 놀래는 듯하다 기쁘게 윤기를 받아들였다.
“수정아… 넌 이제 내꺼야… 아무한테도… 널 안뺏길 꺼야…”
“고마워요… 수정인… 오빠 꺼예요…”
“수정이는… 내 아이를… 갖을 꺼고… 낳게 될 꺼야”
“그래요… 수정이는… 오빠 아이의… 엄마가… 될 꺼예요…”
처음보다는 조금 더 시간이 걸렸지만 이윽고 그 둘은 함께 절정에 올랐다.
“아흠… 오빠는 참!… 수정일 아주 녹초로 만들어 놓고…”
수정이 달뜬 표정으로 윤기를 바라보며 말했다.
“그래서 싫어?”
“아니요… 좋아요”
“하하하”
“참! 지금 몇 시죠?”
“음… 11시가 다 되어가네…”
“아이 참… 그럼 큰 일이잖아요… 오빠… 빨리 윗층으로 올라가요… 그이랑 은주 올 시간 다 됐어요…”
“하하하… 벌써 올 시간 지난 거 아니야?”
“어쨌든… 빨리요… 이러다…”
수정은 울상이 되다시피 하며 윤기에게 사정했다.
그런 수정을 바라보던 윤기는 수정에게 미안한 생각이 들어
“음… 괜찮아… 전화 왔었어”
“네?”
“아저씨는 접대할 일이 있어 늦는다니까 새벽에야 올테고…
은주도 독서실에 들린다니까 아침에 가방이나 챙기러 들어 올 꺼야”
수정은 조급한 마음으로 꼼짝않는 윤기를 내보내려 사정하는데 윤기가 꼼짝을 안하여 몸이 달았는데
의외의 말을 윤기에게 듣게 되자 그만 맥이 풀리며 눈물이 났다.
“아이 참, 미워요… 수정이를 놀리고…”
“수정아… 이리 와”
윤기가 수정의 알 몸을 자신의 가슴에 보듬어 안고서 수정의 눈물을 혀로 핥았다.
“사랑해… 수정아”
“저두요… 오빠”
(16)부에서 계속.............
P.S. 이 글의 진행에 독자님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하겠습니다.
글의 진행상의 방향문제나 기타의 의견을 제시해 주세요.
방과 후 은주가 학교 도서관에 들어와 지정석에 앉았다.
하지만 왠지 기분이 울적하고 공부가 안될 것만 같았다.
‘선희한테 연락을 해 볼까? 아니야, 지난 번에 그 기집애 너무했어. 아무리 저하고 내가 다른 친구 사이 하고 다르다고 해도…’
딱히 누군가와 무얼 하겠다는 생각이 떠오르지는 않았지만 답답한 도서관 안 분위기가 오늘은 왠지 낯설어보였다.
이것 저것 가방에서 공부할 거리를 꺼내던 손놀림이 잠시 멈추다 다시 가방에 집어 넣기 시작한다.
‘일단 나가자… 답답해…’
평소 모범생인 은주였기에 도서관의 감독 선생에게는 집에 일이 있다는 한 마디 말로 도서관의 현관을 나설 수 있었다.
막상 거리로 나온 은주는 집으로 가기는 싫었다.
집도 예전의 화목했던 분위기와는 달리 은주에겐 마냥 어색하기만 했다.
아빠와의 관계가 서먹해지면서 엄마와도 더 이상 예전의 다정한 모녀지간의 분위기로 돌아갈 수 없었다.
무엇보다도 아직까지 익숙치 못한 윤기의 등장이 은주에게 집을 편하게 느끼지 못하게 하고 있었다.
교문 앞에서 은주는 다이어리를 펼쳤다.
‘어디로 갈까?’
주머니에는 약간의 돈이 있었지만, 무언가를 하기엔 모자른 돈이었다.
그렇다고 누군가에게 가자니 마땅한 상대가 없었다.
평소 같으면 아빠에게 갈테지만 아직까지 선희와의 일이 앙금으로 남아 있기에 그러고 싶진 않았다.
한장 한장 다이어리를 넘기던 은주에게 뒷부분 명함꽂이에 있는 ‘최애진’의 명함이 눈에 띄었다.
‘후훗… 한번 이 언니나 만나 볼까?’
은주의 기억 속에 있는 ‘최애진’의 모습을 떠올렸다.
‘같은 여자의 눈으로 봐도 이쁘다고 밖에는 말할 수 없는 20대 후반의 여성…
처음으로 탔던 만원 전철에서 그녀에게 당했던 일’
하지만 지금 은주에게는 그녀와의 경험이 기분 나쁘게 느껴지지 않았다.
오히려 한 번쯤 더 만나 보고 싶은 상대로 기억되고 있었다.
“여보세요”
잠시 망설이던 은주가 헨드폰으로 애진에게 전화를 걸었다.
“네 최애진입니다”
“네… 저 은주인데요…”
“어디…시죠?”
“그게… 아침에… 저번에… 지하철에서…”
“아~ 은주!”
“네, 기억하시죠?”
“그럼, 당연하지! 근데 내가 지금 일하던 중이라서… 금방 끝나긴 할테지만…”
“죄송해요… 제가 일을 방해했나 봐요”
“아니야… 지금 너 시간 있니?”
“네… 하지만… 언니가 시간이 없는 것 같은데…”
“아니라니까… 지금 어디니… 내가 금방 데리러 갈게”
“음… 저 지금 학교 앞이예요…”
“알았어… 금방 갈게”
애진은 은주에게 학교가 어딘지 어떻게 가야하는 지를 대충 묻고는 전화를 끊었다.
은주가 학교 근처 분식집에서 떡뽁기 한 접시를 시켜놓고 거의 다 먹어 갈 즈음
애진이 막 분식집 문을 열고 들어 섰다.
단정한 바지 정장에 짧은 머리… 중간 정도 높이의 힐이 달린 구두…
애진은 여전히 아름다웠다.
“언니! 여기예요”
“응, 떡뽁기 먹는구나”
“네, 근데 엄청 빨리 왔네요”
“호호호, 비상등 켜고 달려 왔거든… 이래보여도 명색이 기자라구, 기자의 특권아니겠어…”
“언니 이것 좀 드세요”
“아니야, 너도 이제 그만 먹고 나가자”
“어디…?”
“글쎄… 이 시간 후의 일정은 나한테 맡기고…”
애진이 먼저 일어나 분식집 주인에게 떡뽁기 값을 계산하고 앞장서 나갔다.
분식집 앞에는 애진이 몰고 나온 차가 시동이 켜진 채 서있었다.
“자 어서 타”
“네”
은주를 태운 애진의 차는 한강 고수부지에 멈췄다.
“아니… 여긴… 왜?”
조금은 걱정어린 목소리로 애진에게 은주가 물었다.
“응, 너 옷 좀 갈아 입힐려고… 교복을 입고 있으면… 어디 가기가 쫌 그렇잖니…”
“옷이 없는데…”
“내 껄 몇 벌 가져왔어… 지난 번 지방에 출장 갔을 때 가지고 갔던 건데… 시간이 없어서 사무실 근처 세탁소에 맡겼던 거야”
“어떤 걸 입어요?”
“글쎄…”
애진은 은주에게 조금은 나이가 들어 보이는 차림을 할 수 있도록 옷을 골라 주고는
“이거 입어 봐… 그나 저나 나도 갈아 입어야겠다… 우리 오늘은 친구하자구”
“어떻게…”
“난 이것 저것 따지는 거 딱 질색이야… 맘에 들면 그냥 친구하면 되지, 뭘 그래
내가 불편하기도 하고 지금 가는 곳에서도 이상해 보일 테니까…”
“그래도 나이 차가 많이 나는 것 같은데…”
“호호호… 그러니까 이제부터 변장을 해야지… 은주는 나이를 올리고… 나는 줄이고…”
“어서 옷 갈아 입어”
은주가 옷을 갈아 입는 동안 애진도 캐주얼 차림으로 갈아 입었다.
“얘… 너무 잘 어울린다”
“언니도요”
“호호호, 이리와 봐”
은주의 얼굴을 들여다 보던 애진은 은주의 이마에 살며시 뽀뽀를 하면서
“넌 참 귀여워… 완전히 내 스타일이라니까…”하고 말하면서
똑바로 앉히고는 은주에게 화장을 해주었다.
은주의 화장이 끝이 나자 자신의 화장도 지우고 새로 엷은 화장으로 다시 했다.
은주와 애진의 치장이 모두 끝나자 애진은 차를 몰고 번화가로 달렸다.
잠시 후 그들이 탄 차는 술집 주차장에 서있었다.
정장 차림의 은주와 캐주얼 차림의 애진이 차에서 내렸다.
“호호호, 얘 누가 보면 니가 언닌 줄 알겠다”
“호호호, 정말 그러네요”
“얘, 이젠 말 그렇게 하지마”
“그럼, 어떻게?”
“이젠 친구니까… 친구처럼 말해”
“응”
은주와 애진이 술 집 문 앞에서 호객군인듯 보이는 사람과 서 있었다.
“나 알지?”
애진이 그 남자에게 먼저 말을 건냈다.
“네, 누님”
“오늘은 친구랑 같이 왔어… 룸 있지?”
“그럼요, 들어가세요”
은주와 애진이 들어간 방에는 가라오케 시설이 돼있었다.
“언니… 아니지… 애진아 여기 비싸지 않아?”
“호호호, 아니… 별로…난 단골이라 괜찮아, 최소한 바가지는 안씌우거든”
‘똑 똑 똑’
노크 소리와 함께 젊은 남자들 몇이 들어와 허리를 굽히며 인사했다.
애진이 손짓을 하며
“술만 테이블에 놓고, 너희들은 좀 있다가 부르면 들어 와” 하자
그들은 “예” 하면서 그대로 다시 나갔다.
은주가 이상하단 표정으로 애진을 바라보자 애진은 생긋 웃으며
“음… 이런데 처음이지… 여긴 ‘호빠’라는데야…”
“애진 언니는 ‘레즈’…아니었나…요?”
“호호호… 저번 일 때문에 그러는구나… 하지만 아니야 나 그런 거… 음… 정확히 말하면
잡식성… 양성애자라고 할 수 있지”
“응”
“이런데 처음이지?”
“응”
“참! 저번에 보니까 너 남자를 좀 아는 것 같던데…?”
“응… 조금”
“딱 좋아… 적당히 순진하고… 알 건 알고… 더구나 이렇게 이쁘기까지…”
“…”
은주는 얼굴만 붉힌 채 뭐라고 대답할 수 없었다.
“지금부터 잠깐은 우리 둘만의 시간을 갖고 싶어”
“응…”
애진이 은주에게 양주 한 잔을 스트레이트로 따라주었다
“자. 건배!”
“건배”
은주는 처음 마시는 양주를 향긋한 내음도 느끼지 못하고 꿀꺽 삼키자 얼굴은 더욱 달아 오르고 목은 타는 듯 했다.
애진이 다시 한 잔을 은주에게 따라 주더니 은주 곁으로 붙어 앉았다.
“넌 참 이뻐… 지금부터 너를 이뻐해 줄게”
“…”
애진이 은주의 얼굴을 감싸 안으며 은주의 입술에 자신의 입술을 붙여왔다.
이미 섹스의 맛을 아는 은주에게 한 동안 갖지 못한 쾌감이 등골을 타고 찌릿하고 흘렀다.
은주가 입을 살며시 열자 애진의 혀가 그녀의 타액과 함께 밀려들어왔다.
목이 타는 듯 했던 은주는 애진의 입안에서 밀려 들어오는 것들을 정신없이 빨았다.
애진의 입이 갑자기 떨어져 나갔다.
“넌 참! 어떻게 이렇게 날 미치게 하니?”
“응?”
“아니, 그냥 좋아서…”
애진이 은주의 귀를 핥으며 은주의 윗옷을 벗기기 시작했다.
은주는 한잔의 양주와 애진의 애무에 현기증을 느끼며 아무 저항도 할 수 없었다.
애진은 은주의 브라 호크까지 열어버리고는 자신의 입술을 은주의 어깨에서 가슴으로 이동시켰다.
“너의 가슴… 너무 이뻐… 삼켜 버리고 싶어”
애진이 은주의 가슴을 빨기 시작했다.
은주는 아빠와는 달리 여자를 너무도 잘 아는 동성의 애무를 받으며 공중으로 붕 떠오르는 듯한 느낌에 빠져 들었다.
은주가 애긴의 뒷머리를 감싸 안으며 애진은 자신의 가슴 쪽으로 더욱 당겼다.
“아… 애진… 좋아… 너무… 좋아…”
애진이 은주의 가슴을 애무하며 은주가 입고 있던 스커트를 벗겨 내었다.
은주는 하얀 면 팬티 차림이 되었다.
애진의 입술이 은주의 무릅에 닿았다.
은주가 짧게 몸을 떨었다.
애진의 입술이 은주의 허벅지를 지나 팬티위로 은주의 둔덕에 있는 털을 물었다.
팬티는 이미 은주의 애액으로 젖어 투명해져 있었다.
애진이 팬티를 이빨로 물어 끌어내리려 하였다.
은주가 살며시 엉덩이를 들어주자 팬티는 애진의 입술을 따라 은주의 발 밑으로 내려갔다.
애진이 자신의 옷을 모두 벗어 버리고는 은주의 몸 위에 69자세로 올라왔다.
은주의 눈 앞에 애진의 빨간 꽃 잎이 꼼지락 거리며 샘 물을 토하고 있었다.
은주와 애진은 서로의 꽃 잎을 정신없이 빨기 시작했다.
목이 타는 듯한 갈증을 느끼던 은주에게는 애진의 샘물이 마냥 달콤했다.
자신의 중심에서 올라오는 쾌감에 몸을 떨던 애진이 은주의 꽃 잎에서 입을 띠어내며
격한 숨을 몰아 쉬었다.
“아… 아흑… 은주야… 자기야… 좋아… 응… 아니야… 조금만 더 부드럽게…”
“아… 아… 은주야… 너무 좋아… 그렇게…”
갑자기 애진의 허리가 휘어지듯 경직됐다.
“아… 나… 나… 이젠… 이젠… 느껴…”
애진이 축 늘어지듯 은주의 사타구니 속으로 자신의 얼굴을 파 묻으며 혀를 내밀어 꽃 잎을 핥았다.
아직 갈증이 다 가시지 않은 은주도 애진의 샘 물을 핥았다.
차츰 애진의 혀에 유혹된 은주의 중심은 격하게 샘을 토해내기 시작했다.
“아… 이젠 나도… 조금만 더…”
“아니… 조금만… 더 강하게 자극해 줘…”
“그래… 애진아… 그거야… 언니야… 이제… 조금만…”
은주의 다리가 애진의 머리를 강하게 조였다.
애진은 숨이 막힐 듯 하였지만 애무를 중단하지 않았다.
“나… 이제… 이제… 이제…”
애진과 은주가 다시 옷을 갖춰 입고 화장을 고치고는 서로를 보며 만족한 웃음을 지으며 바라보았다.
“호호호 넌 참 대단한 아이야”
“호호호 언니두”
“언니라고 부르지 말라니깐!”
“응… 애진아”
은주는 더 이상 애진에게 친구처럼 대하는 것이 어색하지 않았다.
“근데 이제 고1?”
“응”
“애진이는 몇 살이야”
“27”
“호호호 딱 십 년 차이네”
“호호호 그렇게 되나?”
“그런데도…우리 친구해도 될까?”
“그럼… 이젠 애인이 되고 싶은 걸…”
“호호호, 여자끼리 무슨 애인…”
“어쨌든… 이제 놀아 볼까?”
“응?”
“여기 애들을 부르자구”
“잠시만 나 집에 전화 좀 하고”
“그럴래?”
“응”
윤기는 저녁을 먹고 자신의 방으로 돌아가 수정이 내어준 숙제를 하고 있었다.
자신을 위하는 수정을 보아서라도 성적을 올려야겠다는 생각을 한 것이다.
하지만 평소에 게을리 했던 공부가 갑자기 눈에 들어올리 없었다.
‘따르릉 따르릉 따르릉’
몇 번이나 울리다 끊기는 전화벨 소리가 신경에 거슬려 아래층으로 내려오니
평소 이 시간이면 수정의 남편인 민수가 있어야 했는데 지금 거실엔 아무도 없었다.
“여보세요”
“음… 윤기니?”
“네, 아저씨”
민수였다.
“엄마는?”
민수는 윤기가 수정에게 엄마라 부르는 것에 대한 거부감이 없었고 오히려 더 친근해 보여 좋아했다.
“엄마한테 나 거래처 접대 때문에 늦으니까… 먼저 자라고 전해줄래?”
“네”
전화를 내려 놓은 민수는 안방을 향했다.
‘똑 똑 똑’
방문을 열고 들어가 보니 수정이 침대에 누워 살짝 졸고 있는 듯 했다.
“엄마”
몇 번을 부르며 흔들어 깨웠지만 좀처럼 일어나려 들지 않았다.
윤기는 장난끼 어린 표정으로 살며시 이불을 들추고 수정의 홈 드레스를 걷어 올렸다.
수정의 망사 팬티가 눈에 들어났다.
윤기의 입술이 수정의 팬티 위로 꽃 잎을 자극했다.
수정이 미간을 찡그리며 돌아 누으려 했다.
윤기가 수정의 다리를 누르며 꽃 잎을 더욱 자극했다.
수정의 입술이 열리며 조금씩 숨을 격하게 몰아 쉬기 시작했다.
“아… 오빠… 하지마… 나 졸려…”
윤기는 수정이 자신을 알아본다고 생각하고는 수정의 중심에서 입을 떼고는 팬티를 내리려 하였다.
“앗! 여보… 하지 말라고 했잖아욧”
화난 표정의 수정이 벌떡 일어나 앉으며 윤기를 쳐다보고 말했다.
“응? 엄마 왜 그래?… 나야… 윤기”
수정이 눈을 비비며 윤기를 보았다.
“아… 오빠였군요… 미안해요… 난 또 그이인 줄 알고 너무 놀래서 그만…”
“응? 무슨 말이야?”
“저번에 제가 말했잖아요… 이제 제겐 오빠 밖에 없다고…”
“그런데?”
“이젠 오빠하고만…”
수정은 얼굴을 붉히고 눈가를 촉촉히 적시며 말을 했다.
어리둥절하던 윤기는 곧 수정의 말 뜻을 알아 듣고는 침대로 올라가 수정의 옆에 앉으며 수정의 손을 잡으며 말을 이었다.
“엄마… 고마워… 엄마가 날 그렇게까지 생각하는 줄 몰랐어… 나도 엄마한테 잘 할게”
“네… 저도 고마워요…”
“고마워?… 뭐가?”
“제 마음을 알아줘서…”
지금 윤기의 눈에 비치는 수정의 모습은 순결한 산부의 모습이었다.
수정이 너무도 귀여웠고 사랑스러웠다.
윤기가 수정의 입술을 빨자 수정이 살며시 입을 열어 윤기의 혀를 맞이했다.
윤기의 혀를 수정의 혀가 애무하며 격려하였다.
윤기가 손을 내려 수정의 팬티를 내리려하자 수정이 몸을 움직여 거들어 주었다.
윤기의 손이 수정의 중심에 가 닿았다.
“아흑~ 오빠… 사랑해요”
수정의 중심은 윤기의 손을 반기며 손가락 하나하나에 샘물로 적시어 주었다.
수정이 윤기의 추리닝을 벗기고 자신도 걸치고 있던 나머지 옷을 마저 벗었다.
윤기는 자신의 앞에 있는 여인이 엄마 또래의 아줌마라는 사실이 믿기지 않았다.
그저 자신의 사랑을 갈구하는 여리디 여린 처녀만 같았다.
“오빠… 저를 사랑해 주세요”
“그래… 수정아, 사랑해”
윤기가 수정을 눕히고 자신의 자지를 그녀의 꽃 잎 사이에 밀어 넣었다.
“오빠… 당신이 제 안에 들어와 있어요”
“응… 수정아…”
윤기의 피스톤 운동이 시작되었다.
수정이 발을 교차시켜 윤기의 허리를 감으며 절정으로 치달았다.
“아… 오빠… 여보… 사랑해요…”
“수정아… 사랑해”
“오빠… 나… 이제… 곧…”
“나도…”
“당신의 사랑을… 제게 주세요…, 당신의 아이를… 갖고 싶어요…”
“그래… 수정이를 닮은… 예쁜… 딸을… 낳아 줘…”
“아~ 오빠… 저…지금…지금이예요…”
“나도 이제… 싸…”
수정과 윤기는 삽입을 풀지 않고 서로의 얼굴을 마주 보고 있다.
윤기의 발기가 아직 줄어들지 않아 자신의 중심을 가득 메우고 있는 느낌을 수정은 즐기고 있었다.
“수정아… 사랑해…”
“오빠… 저두요…”
“음… 그런데… 음… 내가 19인데…수정이가 지금 몇 살이지?”
“싫어요… 나이 얘기하지마요…”
“그냥…궁금해서 그래”
“자기 엄마하고 동갑이잖아요…”
“음… 그럼 44살?”
발갛게 떠 있던 수정의 얼굴이 조금 어두워졌다.
“네… 늙었죠…”
“아니야… 수정아… 넌 이뻐… 귀엽고… 지금 어떤10대 애들보다 더…”
수정은 눈을 반짝거리며 윤지의 입술을 살짝 훔치며
“정말?”
“그럼… 정말이지”
“고마워요”
“고맙긴… 나… 수정일 닮은 우리의 딸을 갖고 싶어”
“전… 오빠 닮은 아들을 갖고 싶은데…”
말하는 사이 조금 줄었던 윤기의 발기가 다시 완전해지자 윤기가 다시 움직이기 시작했다.
“어머… 벌써…”
수정이 조금 놀래는 듯하다 기쁘게 윤기를 받아들였다.
“수정아… 넌 이제 내꺼야… 아무한테도… 널 안뺏길 꺼야…”
“고마워요… 수정인… 오빠 꺼예요…”
“수정이는… 내 아이를… 갖을 꺼고… 낳게 될 꺼야”
“그래요… 수정이는… 오빠 아이의… 엄마가… 될 꺼예요…”
처음보다는 조금 더 시간이 걸렸지만 이윽고 그 둘은 함께 절정에 올랐다.
“아흠… 오빠는 참!… 수정일 아주 녹초로 만들어 놓고…”
수정이 달뜬 표정으로 윤기를 바라보며 말했다.
“그래서 싫어?”
“아니요… 좋아요”
“하하하”
“참! 지금 몇 시죠?”
“음… 11시가 다 되어가네…”
“아이 참… 그럼 큰 일이잖아요… 오빠… 빨리 윗층으로 올라가요… 그이랑 은주 올 시간 다 됐어요…”
“하하하… 벌써 올 시간 지난 거 아니야?”
“어쨌든… 빨리요… 이러다…”
수정은 울상이 되다시피 하며 윤기에게 사정했다.
그런 수정을 바라보던 윤기는 수정에게 미안한 생각이 들어
“음… 괜찮아… 전화 왔었어”
“네?”
“아저씨는 접대할 일이 있어 늦는다니까 새벽에야 올테고…
은주도 독서실에 들린다니까 아침에 가방이나 챙기러 들어 올 꺼야”
수정은 조급한 마음으로 꼼짝않는 윤기를 내보내려 사정하는데 윤기가 꼼짝을 안하여 몸이 달았는데
의외의 말을 윤기에게 듣게 되자 그만 맥이 풀리며 눈물이 났다.
“아이 참, 미워요… 수정이를 놀리고…”
“수정아… 이리 와”
윤기가 수정의 알 몸을 자신의 가슴에 보듬어 안고서 수정의 눈물을 혀로 핥았다.
“사랑해… 수정아”
“저두요… 오빠”
(16)부에서 계속.............
P.S. 이 글의 진행에 독자님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하겠습니다.
글의 진행상의 방향문제나 기타의 의견을 제시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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